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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 Blood Bowl

last modified: 2015-04-03 23:42:34 Contributors

Contents

1. 워해머 판타지를 만든 게임즈 워크숍에서 제작한 보드게임
2. Blood Bowl을 소재로 한 PC게임
2.1. 1995년 작
2.2. 2009년 작

1. 워해머 판타지를 만든 게임즈 워크숍에서 제작한 보드게임

워해머 시리즈를 기반으로 그 세계관을 이용해서 게임즈 워크숍이 꾸준히 만드는 부가 게임들 중에 하나다.

Blood Bowl(이하 블러드 보울)은 워해머 판타지의 세계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상의 스포츠이며 이를 보드게임으로 구현화 시긴 게임. 실제로는 미식축구풋볼에 가까운 형태의 게임이다.

워해머 시리즈만의 폭력성은 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일단 선수들의 차림새 부터가 스파이크가 사방에 달린 철갑이 기본세팅이다(...) 거기에 스포츠정신이니 페어플레이는 개나줘버리고 온갖 반칙과 폭력이 난무한다. 그나마 심판이 제지하는것은 이미 쓰러진 선수에 대한 공격과 불법무기의 사용(이란 말은 사용하기 전까진 OK란 뜻...) 정도이며, 그나마도 대부분의 플레이어와 팬들에겐 경기에 대한 방해(!)로 여겨지고 있다. 그로인해 심판을 맞는 고블린들은 언제나 목숨을 위협받는다.

물론 경기의 승패는 그 폭력이나 유혈사태와 상관없이 스코어링에 따라 결정되지만, 상대방의 득점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그 선수를 때려눕히는 것이고, 뭐 상대를 모두 때려죽인 후에 천천히 득점을 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건 변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폭력이 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다. 전략, 전술적인 운용도 충분히 가능한 게임이라는 것.


블러드 보울이 이루어지는 경기장은 26x15[1]로 분할이 되어있으며, 양 끝단에는 엔드존이 있다. 플레이어가 공을 들고 이 엔드존에 들어가면 터치다운으로 1점을 획득한다. 게임이 끝날때에 가장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한다.

블러드 보울의 경기는 양팀의 득점, 혹은 하프타임을 제외하고는 실시간이나, 게임의 편의상 턴으로 구분해 놓았다.
턴은 경기 내에서의 공수의 흐름을 형상화 하며, 공격의 흐름이 끊어지게되면 턴이 넘어가게 된다. 이러한 턴의 전환은 평범하게 모든 플레이어가 행동을 마쳤거나, 공의 점유에 실패하거나, 공격이 실패하는 등의 이유로 공격측 플레이어가 행동불능이 될 때에 발생한다. 턴은 전, 후반에 각각의 플레이어가 8번씩, 총 32개가 존재하며, 경기의 룰에 따라 연장전이 존재할 경우에는 그 절반이 주어진다.


게임이 시작할 때, 득점이 난 후에, 하프타임이 선언된 후에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라인배치를 하게된다. 여기에는 몇가지 룰이 따르는데, 정 중앙의 존에 최소한 3명이 들어와야하며 라인 밖 후방에는 최대 2명까지만 배치해야한다.
그리고 이 시간대 동안에 벌어지는 관중들의 소요사태(...)들이 구체적으로 룰로 구현되어 있다. 간혹 폭동이 일어나 경기가 지연되기도 하며, 투석은 물론이고 심지어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몰려와 선수들을 패는 경우도 있다(...)


블러드 보울만의 또다른 특이한 요소가 있다면, 바로 팀구성에 있을것이다. 경기장에 올라올 수 있는 선수는 최대 11명이지만, 블러드 보울의 그 폭력적(!)인 경기 방식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경기는 후보선수를 필요로 하게된다.
각 팀은 일단 그 팩션에 따라 천차만별의 모습을 보여준다. 각 팩션은 특유의 병종을 제공하며, 각각의 병종에는 제한이 존재하여 어느 한쪽에만 몰아놓을수는 없게 되어있다.

이런 팀구성요소에 잘 짜여진 성장시스템까지 결합하여, 나만의 독특한 팀을 꾸리고 그걸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재미가 특출나다. 마치 보드게임화 한 FM같달까...


각각의 플레이어들은 턴당 한 번, 이동 혹은 행동을 행한다. 각각의 플레이요소들은 크게 런, 패싱, 블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는 SPD, AGI, STR, ARM 4가지 요소로 나타난다.

런은 직접 움직여 공을 적진 깊숙히 운반하는, 특히 상대 방어선을 돌파하여 그렇게 만드는 플레이형태이다. 플레이어들은 자신 주변의 8칸을 각각 위협하고 있으며(이를 태클존이라 한다.), 적을 쓰러트리지 않았다면 그를 돌파하는데 위험을 감수해야만한다. 이 위험성은 얼마나 많은 태클존을 통과 해야한냐, 얼마나 많은 태클존이 남아있느냐에 따라, 태클존을 "떠날때" 마다 체크하게 된다. 이떄에 AGI를 기반으로하는 체크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런의 목적은 "최대한 먼 거리까지 움직이는 것" 이기때문에 가장 중요한 스텟은 바로 SPD.

패싱은 직접움직이지 않고 공을 던지고 받는것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을 전달해 나가는 플레이방식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턴방식이기 때문에, 패스를 받은 플레이어가 아직 행동을 수행하지 않았다면 또다시 움직일 수 있으므로, 상대의 예상을 깬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다만 그 장점만큼이나 공을 패스하는 것이나 그 패스를 받는것이나 굉장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을 나타내는 스텟이 바로 AGI.
블러드 보울에 쓰이는 공은 일반 럭비공과 같은 형태인데다 사방에 스파이크까지 나 있어서인지, 패스나 캐치, 심지어는 공을 줍는것 조차 높은 난이도가 책정되어 있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블록으로 공이 점유권이 사라진경우, 주변으로 공이 사방으로 튀면서 사람들의 손을 쏙쏙 빠져나가는 모습도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다. 공은 8방향 어디로든 튈수 있으며, 그를 나타내기 위해서 공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사위는 8면체이다.

블록은 상대의 방어진을 직접 공격하여, 아군의 영역을 넓히고 그에따른 아군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플레이형태이다. 위의 요소보다 단순해 보일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유저가 세밀히 다루는 전술적인 부분이 가장 배가가 되는 부분이다. 블러드보울에서는 이동을 한 뒤에는 블록을 할 수 가 없고, 블록을 한 후에는 이동을 할 수 없으므로, 전선을 잘 짜야지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태클존 안에 있는 상대편들을 서로 견제를 하며, 적의 견제를 받지 않는 플레이어는 주변의 아군의 싸움을 보조하여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턴방식이란 점을 활용하여 힘의 균형을 조금씩 움직여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야한다.
이 블록의 경우 전용의 주사위를 사용하는데, 공격자 패배, 크로스카운터, 밀어내기, 공격자 승리, 공격자 부분승리 이렇게 5가지의 결과가 존재한다. 밀어내기와 공격자 승리(부분승리)의 경우에는 적을 후방 3방향으로 밀어내게 되어 전선이 전진하게 만든다. 그러나 밀어내기의 경우 상대편의 행동을 제약하지 못하고, 공격자 패배는 말할것도 없고, 크로스카운터의 경우에도 턴이 바로 넘어가게 되므로 사실상 공격자가 굉장히 불리한 편이다.
하지만 전술을 잘 사용하게 되면 힘의 격차를 통해서 주사위 갯수를 늘릴수 있다. 1점이라도 이득을 얻는다면 주사위를 2개, 2배초과의 점수라면 3개까지 굴릴수 있다. 이를통해서 위험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는게 포인트.
강력한 플레이어 일수록 이 싸움에 유리하게되며 이는 STR수치로 나타난다.

이렇게 적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받게되면 플레이어는 외견에 기괴한 변화(...코뼈수술같은...?)가 일어나게 된다. 대게는 금방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공격받은 플레이어는 쓰러짐(prone)상태에 빠진다. 플레이어는 다음 턴에 일정한 이동칸을 소모하여 일어설 수 있으며, 이는 이동하 것이므로 블록이 불가능해진다. 이보다 심한 공격으로 정신을 못차리는 경우, 한 턴을 꽁으로 보내게 된다. 플레이어가 뇌진탕에 빠진경우(Knock Down,KD), 바로 경기장에서 이탈하게 된다. 이 상태는 중간의 휴식기간을 통해 회복될 수도 있다.
블러드 보울의 폭력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치명적인 공격으로 인한 부상을 겪게될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즉시 경기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되며, 차후 영구적인 효과... 이를테면 죽음같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몇 판 뛰다보면 이렇게 고인이 되는 플레이어를 몇몇 보게 된다. 명복을 빌어주자. 특이하게도 이렇게 위험한 스포츠임에도, "룰"상, 정식 의료진은 단 한 명 뿐이다. 부상자가 없으면 블러드 보울이 아니라나... 물론 의료진이 있다고 부상자가 안생기는것은 또 아니다(...)
이런 효과들은 공격자의 힘, STR과 방어자의 내구력, ARM의 비교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튼튼한 구성원일수록 오래 경기장위에 버티고 전선을 유지시켜줄수 있을것이다.


이 외에, 각 턴에 한 플레이어에게만 주어지는 블리츠 란 특권이 존재한다. 이 플레이어는 기존의 룰을 벗어나, 이동하는 도중 어느때라도 블록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공을 줍는것 이외의 다른 패싱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참고하자.


각 팀의 구성원들은 위의 플레이 스타일에 근거하여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블록을 담당하여 전선을 유지하고, 팀의 숫자를 담당하는 라인맨이나
적의 라인을 무너트리기 위한 블릿처나 파워맨 같은 전문가, 혹은 패널티를 감수하고 괴수들인 빅가이를 쓸수도 있으며,
패싱게임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쓰로워나 캐쳐, 전문적인 러닝스킬을 보유하는 러너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어떤 팩션도 모두 가질수는 없으며, 이 병종들의 존재가 기본적으로 그 팀의 성격을 나타내게 된다.
엘프는 블록을 거의 배제하고 패싱게임에 치중할수도 있고
트워프는 처럼 패싱이 불가능해 블록에 올인을 하기도 하며
카오스 같은 경우에는 아예 공보단 적을 때려눕히는데 집중하고
리자드맨은 런 플레이와 블록 플레이어가 아예 구분되어 병행하기도 하고
고블린 처럼 아예 특이한 컨셉을 지닌 팩션들도 존재한다.

이 외에 팀의 외부인력들 또한 간략하게 구현되어 있다.
대표적으론 코치의 능력을 나타내는 리롤이용권이 있다. 턴 당 1회만 가능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앞서 말한대로 부상을 "줄여주는" 의료진이 존재하며, 스포츠의 필수요소인 치어리더나 보조코치등도 고용가능하다. 이외에 단일 게임에 투자하여 마법사를 고용해 파이어볼의 쓴맛을 보여준다거나, 선수들을 위한 특식, 특별훈련, 그리고 심판매수(...)까지 굉장히 독특한 것들을 제공하고 있다.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관중요소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기에 아주 무시할순 없는 요소들.

플레이 가능한 종족은 기존 Warhammer의 종족들이지만 특이하게도 아마존이라는 종족은 오직 블러드보울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다. 외양은 게임즈 워크샵 식의 전형적인 못생긴 여전사형.

2. Blood Bowl을 소재로 한 PC게임


워해머 판타지 게임 목록
1991년 1995년 1996년 1998년 2006년
HeroQuest Blood Bowl Shadow of the Horned Rat Dark Omen Battle For Atluma
2006년 2008년 2008년 개발 취소
Mark of Chaos Battle March Age of Reckoning Wrath of Heroes

2.1. 1995년 작

Blood_Bowl_(1995)_Coverart.png
[PNG image (Unknown)]


인트로 영상.

DOS 기반으로 원작을 구현한 게임.
멀티플레이 기능을 갖췄고, 꽤나 흥행했다고 전해진다.

2.2. 2009년 작

Blood_Bowl.jpg
[JPG image (Unknown)]



Cyanide에서 개발, Focus Home Interactive에서 유통한 스포츠 게임.
PC버전과 엑스박스 360, PSP, 닌텐도 DS로 출시되었다.

게임즈 워크샵에서 만든 동명의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보드게임 룰을 거의 차용한 턴제 방식과, 일반적인 리얼타임 방식이 존재한다.

워해머에 기반하는 게임답게 팩션마다 특징이 뚜렷하게 잘 살아있어서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가능하다. 확장팩마다 꾸준히 그 수를 늘려서 굉장한 숫자의 팩션이 존재한다. 거기에 단판으로 끝나는데 그치지 않고 시즌이나 리그 단위로 장기적인 켐페인아 가능하며, 그에따른 성장시스템 또한 탄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직접 해본다면 생각외로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특히 본인이 보드게임을 즐긴다면 더욱 추천한다. 보드게임 특유의 룰 적용의 난이도나 복잡한 부분은 시스템이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보다 쉽게 즐길수 있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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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양 끝단은 엔드존이므로 사실상은 24x1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