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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last modified: 2015-04-10 17:26:34 Contributors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타이완반도체제조회사)
台灣積體電路製造股份有限公司(대만적체전로제조주식[1]유한공사)


요즘 하도 수율이 안나오는 바람에 이 로고의 검은색이 양품이라는 블랙유머도 있다[2]
홈페이지 : http://www.tsmc.com/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 국군장병들의 주적은 간부, 그리고 그래픽카드 매니아들의 주적은 얘네라 카더라[3]

사명의 유래가 '삼성 양산 소식만 들으면..T 토나오고..S 속쓰리고..M 마음이 아파..C c8 .. '이라카더라
대만의 반도체 제조회사.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라고 불리며[4], 1987년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대만 행정원 소속의 산업기술연구회에서 전액 출자한 국가출자기업, 즉, 공기업이었으나 1992년 민영화되면서, 정부 지분은 주식 시장에 전량 공개 매각되었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해서 판매하는 건 없거나, 있어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5]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혜성처럼 사라진(...) ATI HD4770 칩셋이, TSMC의 생산 효율 문제로 보급되지 못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이다. 이때부터 파코즈 등의 커뮤니티들에서는 '이게 다 TSMC 때문이다'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굵직굵직한 반도체 회사들은 대부분 TSMC에게 전부 또는 일부 하청을 맡긴다고 봐도 된다. 퀄컴, VIA, nVIDIA, 그리고 인텔도 일부를 맡긴다고 한다. 최근에는 애플도 자사의 AP를 TSMC로 전량 돌린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2011년에도 한 번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이번(2012)에는 28 nm공정이 완성된 것인지, 다시 한 번 소식이 돌고 있다.

이런 하청만으로 시가총액 약 130조원을 달성했다.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 1위기업.

매출액이 메모리 비메모리 합쳐 세계 4위 정도라고 한다. 대만 IT기업의 에이스. 참고로 부동의 세계 1위는 세계 제1의 외계인 고문기업 인텔, 역시 부동의 콩라인 2위 삼성전자보다 무려 50% 이상은 더 크다.

최근 ATI와 nVidia의 차기 28nm 칩셋들이 또 다시 TSMC의 공정 문제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에브리바디 세이 이게 다 TSMC 때문이다.

저 공정 문제에 대해 조금 더 보충설명을 하자면, TSMC는 안정적인 제품을 뽑아낼 수 있는 30nm Half-Bridge 공정을 뛰어넘고 바로 28nm 공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과거 기록에 따르면, TSMC 가 65nm 에서 바로 40nm 으로 점프할 때에도 동일한 증세(불량률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가 나타났었으며, 이 증세가 또다시 번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증세가 TSMC에서만 일어나는 특별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원래 반도체 공정 돌입 초기에서는 그러한 증세가 늘 일어나는 일이며, 완전한 공정이 꾸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경쟁적으로 주문 넣은 nVidia와 AMD가 너무 조급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6][7] 다만 그 공정안정화 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서 그렇지

다만, 반도체 생산 설비를 직접 갖추지 않고 주문만 넣는 팹리스(Fabless) 입장에서는 TSMC의 이러한 행보에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 만일 TSMC의 지위가 지금과 달리 다른 업체와 경쟁적인 상태에 놓여 있었다면 nVidia건 AMD건 무리한 주문을 하려고 할 때 완곡히 거절했을 것이다[8]. 하지만 TSMC는 사실상 과점적 파운드리 업체이고 자신들이 잘못하건 잘하건 고객이 도망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OK를 때렸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TSMC의 생산효율 문제로 여러 제품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때 국내 하드웨어 커뮤니티들에서 등장하는 단골 떡밥으로 삼성에게 파운드리를 맞기자하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반도체 생산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에 불과하다. 사실 삼성과 TSMC가 가진 기술의 범주가 다르기 때문에 두 회사의 기술력 수준을 비교하는 것이 성립하지 않으며[9], 파운드리라는 것은 흔히 이야기하는 Technology로서의 기술 확보보다는 경험 축적에 의한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파운드리 서비스를 TSMC처럼 극대규모로, 그리고 장기간 해 본 경험이 없는 삼성전자로서는 아무리 반도체 연구ㆍ개발 기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오늘날 TSMC가 담당하고 있는 파운드리 서비싱을 감당할 수 없다.[10]

일각에서는 TSMC가 공격적으로 라인을 증설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일단 파운드리 서비스가 생각보다 그렇게 남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 망하면 으앙 죽음 꼴 나기 쉽상이다. 그래서 TSMC에서는 팹리스 기업들에 피해를 떠넘기면서까지 보수적인 라인 증설[11]과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다.

TSMC가 미적거리는 또 다른 이유로는 TSMC의 파운드리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꼽을 수 있다. TSMC가 싫다고 다른 회사를 찾아가봤자 돌고돌아서 올 수 있는 곳은 TSMC밖에 없다. 사실상 TSMC는 파운드리 시장 내에서 과점 기업이며 좀 오버하자면 독점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잘 못해줘도 어차피 우리 고객’이 성립하기 때문에 고객의 주문보다는 자신들의 이득을 더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현재의 TSMC 28nm공정은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는 2016년 1/4까지의 주문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TSMC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에는 컴퓨터와 스마트 폰에 쓰이는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가정용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MPU, 자동차에 들어가는 EPU 등 미처 생각지도 못한 온갖 것들이 포함된다.
밑에 언급된 애플의 칩셋 발주 문제도 TSMC 회장이 퀄컴과의 관계를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TSMC 공장이 이미 퀄컴 칩셋을 뽑는 것 자체도 힘에 부친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TSMC 미발주 사태는 애플이 TSMC에 맡긴다기보다는[12], 맡긴 것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뒷끝 작렬 아이폰 6 제품군에 장착되는 A8칩셋은 TSMC가 수주하였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기업 순위 목록이다. 1위는 역시 부동의 TSMC. 여러가지 말은 많지만 아직까지는 넘사벽으로 매출 기준 40%대 후반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및 경쟁기업들의 점유율 상승이 잠재적 위험이며 글로벌 파운드리 + 삼성전자 연합이 14nm FINFET 양산에 먼저 들어가는데2014년 4분기 양산시작 성공하여삼성 양산 시작 TSMC의 미래 계획인 2015년 하반기 말에 예정된 16nm 공정의 우위 유지가 매우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참고 문서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
Shanghai Huali Microelectronics Corporation
GlobalFound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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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股份
  • [2] 여기서 유의해야할 것은 흔히 한국 내에서 '양품'이라 하는 것 중 상당수가 사실은 '오버클럭이 잘 되는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지 제품의 실질적인 품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하게되는 사람이 굉장히 주의해야 할 것이 '수율', '양품' 등과 같은 한국 내에서만 통용되는 개념이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제품 자체의 품질이나 불량 여부를 의미하는 것으로만 사용할 뿐 오버 클럭과 관련된 것은 전혀 개입시키지 않는다. 만일 TSMC에서 생산한 특정 주차의 제품이 오버클럭이 안 된다고 TSMC의 수율이 낮다는 식으로 해외 미팅 관계자 앞에서 발언 한 다면 굉장한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단 AMD와 nVIDIA,애플이 모조리 TSMC에게 엿먹고 있다는 소식에서의 수율은 확실히 오버클럭과 관계가 적다.(...)
  • [3] 28nm 공정을 끝으로 AMD의 경우에는 GF-삼성전자의 합작인 14nm 풀 노드 공정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야! 신난다!!
  • [4] 반도체 생산의 규모는 인텔이 가장 크지만 인텔은 자사 제품 개발에 최적화된 구조라 파운더리 서비스를 할 구조가 못 된다.
  • [5] 그러나 하드웨어(특히 GPU) 소식을 자주 접하는 이들은 좋든 싫든 알게되는 이름 중 하나였다. HD4770 이전부터 알 사람은 다들 알고 있는 업체. 다만 엔비디아와 ATI 처럼 대중적이진 못했다.
  • [6] 현재 nVidia와 AMD의 공정 세밀화는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브랜드 경쟁이라는 관측이 크다. 실제로 이들 기업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반도체는 굳이 28nm 공정으로 만들지 않아도 이전 공정으로도 충분히 생산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누가 먼저 신공정으로 칩을 뽑아내나 경쟁하다가 TSMC에게 돈 갖다 바치고 라인 시운전을 하게 해준 격이다.
  • [7]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는 GPU같은 칩의 특성상 무작정 때려박는 것이 성능 향상에 있어선 제일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신공정일수록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사실이 있긴 하다. 그러니까 그저 단순한 브랜드 경쟁이 아니라, 목표하고자 하는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감행해야 하는 셈. 같은 성능만큼 때려박더라도 신공정으로 만든 칩의 물리적인 크기, 그에 따른 발열과 전력소모량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 [8] FM대로 하면 파운드리가 팹리스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하고 팹리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맞지만 그건 FM이고 현실은 다르다. 매우 현실적으로 보아도 TSMC가 경쟁 시장에 놓여 있다하더라도 시제품을 생산해 볼 건덕지가 없는 파운드리 업체 특성상 팹리스에게 약간의 피해를 돌려서라도 공정을 테스트하려고 들었을 것이다.
  • [9] 비교를 하려면 기준이 같아야 하니까
  • [10] 하지만 이미 모바일 SoC에서는 삼성이 우위인 상황이 많이 연출되고 있다. 최신공정의 도입과 안정화는 삼성이 빠르기 때문, 또 차기 데스크탑용 gpu파운드리로 삼성이 거론된다는 보도들도 있기에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
  • [11] 라인 증설이 말이 증설이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기계의 생산 라인과들 달리 설계한대로 뚝딱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지금과 같은 45nm 이하의 초정밀 공정에서는 반도체 공학뿐만 아니라 양자 역학, 열역학 등과 같은 기초 과학에 속하는 기술까지 총 동원해야 한다.
  • [12] 불과 몇 년전엔 이게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