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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

last modified: 2019-11-16 01:15:55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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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B3. 현재 존재하는 러시아군 T-72 개량형 중 가장 최신형.[1] 참고로 이 사진을 찍은 장소에서는 매우 비범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구조 및 성능
3.1. 자동장전장치
3.2. 장갑
4. 운용 및 실전
4.1. 걸프 전쟁
4.2. 유고 내전
4.3. 1차 체첸 전쟁
4.4. 리비아 내전
4.5. 시리아 내전
4.6. 우크라이나 내전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5.2. 애니메이션 & 코믹스
5.3. 영화
6. 모형화


1. 개요

땡칠이[2]

소련군이 1973년에 제식화한 주력 전차. 소련 군용으로만 근 10,000여대 가까이 생산된, 공산권 기갑부대의 주축이다. 또한 중동·인도 등지로 널리 수출되어 제3세계 전차 세력의 왕초로 군림했다. 그 뒤 시간이 흐른 뒤 자연스럽게 구식전차가 되어 90년대부터 각종 전장에서 강철의 과부제조기, 불타는 소련 전차라 불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T-72가 처음 나왔을 때, CIA는 주포 구경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영국SIS에게 정보를 요청했다가 전차 운영 매뉴얼과 복사비 청구서를 같이 받는 대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근데 프랑스 대사관의 주재무관이 소련군에게 '신상 전차 뽑았다던데 구경 좀 시켜주세요'하자 소련군은 쿨하게 그냥 그대로 T-72를 보여줬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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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대로된 정보가 없던 시절 미 국방부 국방 정보국(DIA; Defense Intelligence Agency)이 내놓은 예상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소련은 전차 설계국을 2원화하여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모로초프 설계국이 본래 소재지인 우크라이나 하르코프로 복귀한 뒤, 2차대전중 전차를 설계/제작했던 니즈니 타길의 우랄열차공장(Uralvagonzavod)에서는 기술자 레오니드 N. 카르체프를 중심으로 Object 172를 창조함. T-72 차량 시험을 위해 첼랴빈스크의 전차 공장은 172호 전차를 위해 T-55,T-62 생산을 모두 중지했다. 모로초프 설계국과 경쟁하여 차기 신형 주력전차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개념안 167번(Ob'yekt 167)을 제출하였다. 그러나 개념안 167번은 모로초프 설계국의 야심작이자 최초로 3세대 MBT급 성능을 지향한 전차인 개념안 432번(Ob'yekt 432)에 밀려 경쟁에 패배하였다. 그러나 소련 군부는 개념안 432번을 T-64로 제식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을 대거 채용하여 지나치게 시대를 앞서나간 T-64의 미래가 불투명한 점이 있다고 보고, 우랄열차공장이 개념안 167번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소련군은 T-64가 우려하던 대로 엔진, 현수장치, 자동장전장치 등 많은 부분이 불안정한 '절반의 실패작'임을 차츰 깨닫고 이의 대안을 요구하게 되었다. 우랄열차공장은 T-64A를 라이센스 생산하던 경험을 살려 이와 동급의 전차인 개념안 172번(Ob'yekt 172)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로서 소련이 T-64A와 T-72를 각각 하이-로우 믹스 개념으로 함께 생산, 장비한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으나,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고, 오히려 T-72는 T-64의 대안이자 보험적 성격으로써 개발된 것이다. 가정이지만 T-64가 그토록 비싸고 신뢰성이 낮지 않았더라면 T-72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T-72가 싼것도 아니었다 T-64A보다 1.5배 더비쌌기 때문.)

개념안 172번은 T-64A의 125mm 주포 화력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복합장갑을 사용한 방어력과 (차체엔 STEF인서트가 들어가나 포탑은 주조) 탄도계산기와 포신안정장치는 좀 더 간략화하여 비용을 절감하였다.[3] 한편 T-64A에서 문제가 많았던 엔진과 현수장치 및 자동장전장치를 개선하기 위하여, 엔진은 본래 개념안 167번을 위해 개발되었던 전통적인 V형 디젤엔진으로 회귀하고, 현수장치 역시 구형 T-55~T-62의 계보를 잇는, 개념안 167번의 것으로 교체하였다. 이는 인덴테이션이 들어간 대형 전륜을 사용하고 쇼크 옵소버가 사용되었으나 보다 간략한 토션바식으로의 회귀를 의미했다. 한편 자동장전장치는 T-64A의 "바구니(korzina)" 타입에 비해 장탄수 및 장전속도에서 열등하지만, 장전동작이 단순명쾌하여 작동신뢰성은 더 높았던 새로운 카세트 타입으로 교체하였다. 간혹 서방세계 전차 중 일부의 포탑 버슬에 탑재된 벨트매거진형 자동장전장치를 카세트 자동장전장치라고 불러서 서로 혼동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것과는 전혀 다르다. T-72의 자동장전장치에 관해서는 본문을 참고할 것. 첫 프로토타입인 발레리 베네딕토프가 Object 172 를 재디자인,설계를 한것이 172M 호 전차다.172M 호 전차가 1971~1973년까지 야전시험에 들어갔고, 야전시험의 결과 소폭 개량된 개념안 172M이 1973년 소련군에 T-72라는 이름으로 제식채용되었다.

소비에트연방과 러시아의 T-72전차 파생형[4]
T-72 "Ural" (Ob'yekt 172M) (1973년) 계열 T-72B (Ob'yekt 184) (NATO code: SMT M1988) 계열
T-72 "Ural"의 파생형: T-72K T-72B의 파생형: T-72BA ERA
T-72 "Ural"의 파생형: T-72 (Ob'yekt 172M-E, Ob'yekt 172M-E1) T-72B의 파생형: T-72BK (Ob'yekt 184K)
T-72 "Ural"의 파생형: Robot-2 T-72B의 파생형: T-72S "Shilden" (T-72M1M1, Ob'yekt 172M-E8)
T-72 "Ural"의 파생형: Ob'yekt 172-2M "Buffalo" T-72B의 파생형: T-72B1 (Ob'yekt 184-1)
T-72 "Ural"의 파생형: T-72 "Ural-1" (Ob'yekt 172M1) (1976년) T-72B의 파생형: T-72B1: "Kontakt-1" ERA 장착형
T-72 "Ural"의 파생형: T-72V T-72B의 파생형: T-72B1K (Ob'yekt 184K-1)
T-72 "Ural"의 파생형: T-72 "Ural" 개량형 T-72B의 파생형: T-72B obr.1989g
T-72 "Ural"의 파생형: T-72A (Ob'yekt 176) (1979년) T-72B의 파생형: T-72B obr.1990g
T-72 "Ural"의 파생형: T-72A obr.1979g T-72B의 파생형: T-72B obr.1990g: 큐폴라 개량형
T-72 "Ural"의 파생형: T-72A obr.1984g T-72B의 파생형: T-90 (Ob'yekt 188); T-72BU
T-72 "Ural"의 파생형: T-72AK (Ob'yekt 176K) T-72B의 파생형: T-72B2 "Rogatka" obr.2006g (Ob'yekt 184M)
T-72 "Ural"의 파생형: T-72AV T-72B의 파생형: T-72B3
T-72 "Ural"의 파생형: T-72M (Ob'yekt 172M-E2, Ob'yekt 172M-E3, Ob'yekt 172M-E4) T-72B의 파생형: T-72B3M
T-72 "Ural"의 파생형: T-72M1K
T-72 "Ural"의 파생형: T-72M1V
T-72 "Ural"의 파생형: T-72M1M (Ob'yekt 172M-E8)

소비에트연방과 러시아의 T-72전차 기타 파생형
BMO-T BMPT (Ob'yekt 199) TOS-1 TZM-T BREM-1 IMR-2 MTU-72 (Ob'yekt 632) RKhM-7 "Berloga-1" Ob'yekt 327
BREM-1M IMR-2M1
IMR-2M2
IMR-2MA
Klin-1

T-72는 70년대말부터 새로 등장한 서방의 3세대 MBT 및 자국의 신형 전차 개량 및 개발에 발맞추어 개량계획이 개념안 174(Обьуект 174)로 수립되었으며 이는 1979년 T-72A로 제식화되었다. T-72A는 포탑 및 차체전면장갑에 개량된 콤비네이션 K 복합장갑을 (센드바 인서트) 채용하였고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결합된 신형 TPD-K1 포수조준경을 장착했다. 82년 레바논 분쟁에서 시리아군 T-72가 이스라엘에 의해 격파되자 차체전면에 17мм (HHS) 증가장갑판을 설치한 형이 등장했다.

1985년에는 Bulging armor을 장갑재로 사용하고 4С20 Kontakt-1을 채용하여 방어력이 강화된 T-72B형(Оьбуект 184М)이 등장하였다. T-72B는 80년대 말부터 소련의 신형 Kontakt-5 반응장갑을 설치하였다. Kontakt-1의 채용은 미국이 TOW-2A 대전차미사일, 보병휴대 대전차미사일인 재블린, LOSAT 운동에너지 대전차미사일, 열화우라늄 날탄 M829A1 등등 더욱 강력한 대전차수단을 개발하는 자극제가 되었다. 사실 이 무기들 중 몇가지는 이후 걸프전에서 이라크군 T-72를 신나게 격파했으므로 개발한 보람이 있었다고 할 것이다. T-72A와 T-72B는 더욱 강화된 포탑전면장갑으로 인해 포탑전면이 불룩 튀어나온 형상을 가졌으므로 미육군에 의해 각각 '돌리 파튼(Dolly Parton)' 및 '슈퍼 돌리 파튼'이라는 비공식 별명을 얻었다.[5] T-72는 90년대 소련 붕괴 이후에도 러시아군에서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운용하는 전차 중 대다수가 T-72B(A)급으로 개량되었고, 최근에는 포탑상부에 측풍감지기를 설치하고 반응장갑을 바꾼 개량형이 (T-72B2,B3) 관측되는 것으로 보아 화기관제장치에 대한 개량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90년대에 등장한 T-72B의 개량형인 T-72BU(Оьбуект 188)는 나중에 T-90이라는 제식명으로 채용, 이후 1999년에는 T-80UM을 제치고 러시아군의 미래 단독 MBT로 선정되어 T-72의 계보를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T-90은 최근까지도 350여대 가량으로 소수만 생산 배치되었으며, 러시아군에는 T-80U를 포함한 구소련 시절의 전차 재고가 처치곤란일 정도로 많이 남아있으므로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 시일동안 T-80 계열 전차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관측자들은 T-90이 단지 니즈니 타길의 신형 MBT인 T-95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대타용이라고 판단하기도 했었다.

수출명은 T-72 우랄이라고 불리는 아무런 알파벳이 안붙은 오리지널에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착하고 NBC 방호 라이너를 떼고 수출한 것이 T-72M 전차이고, T-72A 수준으로 개량해서 수출한 것이 T-72M1 전차이다.

한편 러시아는 소련 시절로부터 내려오는, 근 1만여대 가량 생산한 막대한 T-72의 재고를 가지고 있고, 근시일 내에 이들이 새로 생산된 전차로 완전히 교체될 가망은 없다. 러시아의 전차 운용 댓수가 2000여대 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T-80 계열의 비싼 유지비용으로 인해 T-72를 전량 T-80으로 교체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며, T-90이 주력전차가 됨으로서 교체할 사유 자체가 사라지고 개량의 가능성만 남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동안 러시아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차는 T-72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러시아군 보유 T-72 가운데 상당수에는 여러가지 개량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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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E 2013에서 촬영된 시가전용 키트를 장비한 T-72B3.이게 어딜봐서 T-72야 T-90이지[6]

외부적으로는 측풍감지기가 확실히 식별되고, 이를 통해서 다중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화기관제장치가 설치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다중 채널 전차장용 장비인 SOSNA-U가 장착되었고 포수에게는 자동목표 조준 기능이 부여되었다. 게다가 러시아군의 T-72는 최근에는 T-90만큼이나 개량이 이루어져서 T-90과의 성능차도 거의 나지 않게 되었다. T-72B3는 T-90과 비교해도 적어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다만 이것은 FCS와 전자 장비의 개량으로 증가한 전투 효율 이야기고 장갑 방어력은 T-72 차체의 근본적인 한계와 주조 장갑으로 되어 있는 기존의 포탑도 그대로 사용할 정도로 장갑 개량에 소극적인 러시아군의 태도 때문에 큰 개선이 없어서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첫 실전이었던 우크라이나 내전에서 T-72B3 몇대가 격파되었다. 렐릭을 기껏 개발해 놓고, 또 T-90 생산량까지 줄여가면서 개량하는데 안다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밀덕들이 많다. 러시아군 내부에서도 추가적인 개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량 속도는 연간 100대 이상으로 매우 빠른데 개량비용이 T-90 생산비용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T-90을 추가로 대량 생산하기 보다는 T-72를 현용 3세대 전차 수준으로 개량하여 비용을 절감하면서(T-90 1대 생산비용 = T-72 3대 개량비용) 아르마타 생산으로 넘어 갈 것으로 보인다. 바꿔 말하면 아르마타가 예정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러시아군 기갑전력은 큰 구멍을 떠안게 될 것이다.

3. 구조 및 성능

T-72는 T-64에서 정립된 구소련제(러시아) 125mm 활강포 탑재 주력전차의 구조를 대부분 이어받고 있다. 차체 전면 중앙에 조종수석이 있고 조종수석 좌우에 연료탱크 및 예비탄이 위치한다. 차체 중앙에 전투실과 선회식 포탑이 위치해 있어 전차장과 포수가 탑승하며, 전투실 하부에는 케로젤식 자동장전장치가 위치한다. 포탑은 높이가 낮으며 125mm 주포를 장착한다. 전투실 뒤에는 연료탱크 겸 습식탄약고가 위치하고 그 뒤에 V-46-6 780마력 엔진 또는 신형 V-84-1 or V-84MS 840마력 디젤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위치한다. 엔진 배기구는 차체 후부 좌측면에 위치하며 여기에 디젤유를 분사하여 연막을 치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구동계는 구조강도 향상을 위해 특유의 8개 혹은 6개의 인덴테이션이 들어간 알루미늄제 보기륜과 궤도 전방의 장도조절기 및 후방의 기동륜으로 구성되어 있다. T-72의 보기륜은 서로 비슷비슷하게 생긴 소련 125밀리 포 탑재 주력전차(T-64, T-72, T-80)들을 서로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외형상 특징 중 하나이므로 기억해두자. 차체 측면 및 구동계는 스커트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데, 최초기형 T-72는 강철제 "아가미"타입 스커트로 전방에서 좌우 60도 범위를 보호할 수 있었고, T-72A부터 합성고무-수지 혼합 스커트로 모든 방향을 보호할 수 있게 바뀌었다. T-72B는 스커트 위에 반응장갑을 장착한다. (Kontakt-1 or -5)

T-72의 포탑은 매우 낮으며, 내부는 중앙부에 위치한 125밀리 포 특유의 거대한 포미부로 인해 매우 비좁다. 전차장석이나 포수석은 전차 내부라기보다는 거의 전투기 콕핏 같은 인상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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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의 포수석[7]

T-72의 화기관제장치는 초기형의 경우 단안합치식 광학 측거의와 결합된 TPD-2-49 포수조준경을 사용하며 이는 T-64A와 같은 것이나, 탄도계산기와 주포안정장치의 정밀도는 T-64A에 비해 낮은 것이 탑재되어 있다. 이는 70년대말부터 더 비싸지도 않으면서 영상합치식 거리측정기보다 명중률이 더좋아지고 거리측정은 더 신속 정확해진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결합된 TPD-K1 조준경으로 대거 대체되었다. T-72A 이전의 구형모델에 레이저 거리측정기 장착 개량이 이루어진 경우, 본래의 광학 측거의에서 사용하던 포탑 우측의 광학포트가 남아있으므로 육안식별가능하다. T-72B에서는 9M119 (AT-11 스나이퍼) 포발사 대전차미사일 운용능력이 부여되었으므로 미사일에 레이저 유도빔을 방사하는 기능이 추가된 1k13 야간 조준경이 사용되었다. T-72B에서 유도미사일 운용능력이 삭제된 T-72B1은 TPN-3-49 야간조준경을 그대로 사용한다. 야간조준경은 액티브적외선/패시브 광량증폭식 야간조준경 TPN-3-49를 사용하며, 액티브 적외선 서치라이트가 포탑 전방 포신 우측에 설치되어 있다.

전차장은 전주선회가 가능한 큐폴라에 고정 장착된 TKN-3 주야간조준경을 사용하여 포탑 선회방향과 독립적으로 150도 파노라믹 관측이 가능하다. 전차장조준경은 위협우선순위가 높은 표적이 발견될 경우 포탑을 전차장 시선 방향으로 자동 선회하여 포수에게 교전을 지시할 수 있는 오버라이드 기능을 갖고 있다. 야간용으로는 포수조준경용과 별도로 소형 적외선 서치라이트를 큐폴라에 고정 장착하고 있다.

주포는 초기에는 2A26-1 125mm 48구경장 활강포를 장착하였으나, 이후 더 발전되고 약실 압력이 증가된 2A46, 2A46M 계열 신형 125mm 52구경장 활강포를 장착한다. 이 포는 APFSDS, HEAT-MP, APERS 탄과 함께 (유도시스템이 부가된 경우) 주포 발사용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 (각전차당 3발씩 탑재함) 포탄은 자동장전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방부와 후방부가 나누어진 분리장전식을 사용하며, 자동장전장치와 차내 다른 구역에 총 45발이 보관되어 있다.

3.1. 자동장전장치

T-72의 전투실 하부에 위치한 자동장전장치는 분리식 탄약 22발을 장전하며, 탄약 전방의 발사체 부분을 아래 층에 보관하고 후방의 추진장약 부분을 위층에 보관하는 2층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장전은 하부의 탄약을 호이스트가 포미 위치까지 끌어올린 뒤, 하부의 발사체를 래머가 포미에 밀어넣은 뒤 호이스트가 한 칸 내려가서 래머가 다시 추진장약을 포미에 밀어넣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탄약의 카트리지(탄피)는 소진카트리지를 사용하여, 사격후 포미로는 추진장약의 금속제 베이스부만 배출된다. 이 탄피 베이스는 포탑 천개 후방의 작은 포트를 통해 자동으로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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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 자동장전장치의 동작 3D모형
제작자 : Dejawolf

이러한 T-72의 방식은, T-64와 T-80에 사용된 자동장전장치가 일렬로 늘어선 탄약 전후방부를 래머 동작 한 번으로 포미에 밀어넣는 방식에 비해 장전시간이 약 1초가량 늘어나지만, 기계적 복잡성과 잼 발생 가능성은 낮으므로 6~70년대에는 더 높은 신뢰성을 보여줬다. T-72의 자동장전장치는 케로젤이 최단거리를 회전할 경우 6.5초의 사이클 타임을 가진다.

T-72의 자동장전장치는 포탑 및 전투실 하부에 위치하고 있어, 피격으로 인해 탑재 탄약에 화재가 발생하면 포탑을 하늘높이, 승무원을 천국으로 자동사출하는 신기술이 적용되어있다. 일단 자동장전장치에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소화기로도 이것을 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폭발화염과 압력이 직상부의 전투실로 그대로 전달되어 포탑을 날려보내게 된다. 이는 자동장전장치를 MBT 최초로 실용화한 T-64 이래로 소련제 전차의 전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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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사출의 좋은 예시
러시아에서는 포탑이 차체를 사출합니다??포탄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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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에게 애도를...
참고로 T-72를 위한 쉴드를 조금 치자면 이런 포탑사출은 차체에 탄약고를 가진 모든 전차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다.

사실 캐로젤식 자동장전장치는 차체 하부 깊숙한 곳에 위치할 뿐 아니라 동심원형 장갑판으로 전투실과 나누어져 있으므로 실제 피탄시 이 부위에 탑재된 탄약이 직격하거나 탄편 및 파편에 직격하여 탑재 탄약이 발화할 가능성은 의외로 낮다. 사실 상부 및 측면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는 서방식에 비해 가장 안전한 장소에 장전장치를 설치한거다.[8] 물론 일단 캐로젤 자동장전장치에 화재가 발생하면 대폭발하며 전투실 내부를 통구이로 만드는 위험을 갖고 있지만, T-72가 불타서 폭발하는 모습을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이유는 조금 다른 데 있다.

자동장전장치의 22발을 제외한 나머지 탄약(예비탄) 23발은 T-72의 내부공간이 매우 비좁은 관계로 일정한 장소에 집중된 탄약고를 마련하지 못하고, 공간이 나는 대로 차내 여기 저기에 분산되어있다. 이중 일부는 전투실 내부의 상당히 높은 위치에 보관되어 있고, T-72의 전투실은 매우 비좁으므로 포탑이 피격 및 관통될 때 이 탄약이 명중되어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T-72의 피격시 승무원 생존성을 저하시키는 중대한 위험으로 된다.피격당하는것 자체가 치욕스러워 그만... 즉, 대부분의 경우 T-72의 포탑사출은 피격시 일단 전투실 내부의 예비탄이 발화하여 화재를 일으킨 뒤, 이 화재가 캐로젤 자동장전장치에 옮겨붙어 대폭발을 일으키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대형 포탑에 다량의 포탄을 장전하거나 자동장전장치를 다는 서방식에 비해 케로젤식이 채택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1. 2차대전의 전훈으로 포탑링 위에 포탄을 적재하는 것을 극히 위험시 했기 때문이다. 티거2 프로트타입 3대가 단 한대의 T-34에게 격파된 이유도 포탑링이 관통당하며 포탑안의 포탄들이 대거 유폭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이 이후로 독일도 포탑링 위에 포탄을 적재하지 않았다. 이는 중동전쟁에서 숱한 전차전을 경험한 이스라엘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인원 부족의 가능성. 소련이 뭔 인원부족 타령이냐 할 수 있겠지만, 다름아니라 소련은 2차 대전기간 동안 남녀인구비율이 확 변할 정도로 엄청난 숫자의 남자를 잃는 큰 피해를 입었다. 대전 말기에는 1만명이 넘는 원래 1개 사단 정원수를 4~5천명으로 간신히 유지하는 사단이 대부분이었다고 할 정도고, 심지어 2~3천명 규모인 사단도 흔했다. 때문에 소련군은 군수, 후방지원 부대를 편제만 남기고 가용 가능한 거의 모든 병력을 전투병력으로 밀어넣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고, 천하의 스탈린조차도 더 이상 징집할 남자가 없다는데 위기감을 느낄 정도가 된다. 이런 경험을 한 소련은 다음에 또 전쟁이 나면 남자 씨가 마를 것이라 판단을 했고, 때문에 자동화/ 무인화에 열을 올렸다.[9][10] 자동화 좋아하는 양반들인데다가 전차를 작게 만드는데 열중하다 보니 장전수가 너무 힘들었던 점이 결국 자동장전장치 도입의 원인이 됐다. 당시의 장전수는 키 160대에 포탄을 번쩍번쩍 들어 장전해야 하는 근력을 가지고 있어야 했으며 포탑내에 탄이 없다보니 차체 전체에 흩어져있는 탄을 일일히 찾아다 장전해야 했다.[11]

3. 포탑을 작게 만드는 전통이 있다. 소련은 적에 의한 피격율을 줄이기 위해 전차 차체를 가능한 낮게, 그리고 포탑을 가능한 작게 설계 하였다. 게다가 가장 장갑을 두텁게 발라야 하는 곳이니, 좁은 면적 안에 장갑을 몰아 넣는 식으로 방어력을 올릴 수 있었고, 작아질수록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반구형 포탑은 모든 각도에서 양호한 경사각을 보일 수 있었으며, 때문에 포탑 상면이나 측면같은 곳의 장갑제를 대폭 줄여도 상관 없으리라 여겨졌다[12]. 그러나 이 덕분에 안에 타는 사람들은 전투효율이 지장 받을 정도로 공간이 좁았다. 서방식의 각진 거대한 포탑과는 반대로, 서방세계 전차들이 차라리 포탑을 대형화 하더라도 승무원들의 장기간 작전과 전투 효율성을 늘린 것과 대비된다. 사실 근성의 러시안들이라고 해서 거주성 나쁜걸 선호할리는 없었지만 엔지니어들의 편의에 병사들이 희생을 강요당하는 케이스이긴 하다. 만악의 근원은 부족한 엔진출력에 어떻게든 최대의 방어력과 공격력&기동력까지 뽑아내려는 윗분들의 욕심과 배째란다고 정말 배를 째고 만든 엔지니어들이다.

아무튼 결국 최대한 안전한 곳에 방어력을을 떨어뜨리지 않고 차체형상도 되도록 바꾸지 않는 선에서 자동장전장치를 설치한 결과가 케로젤 식이다. 결국 접근방법의 차이지 어느 한쪽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 사례인 것이다.

자동장전장치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분리식 장약을 사용하는 덕분에 철갑탄의 탄심 길이가 서방에 비해 비교적 짧아 이론상으로는 관통력증대가 서방제보다 불리하다는 점이다. 포탄의 관통력은 단면적당 충격량이 높을수록 관통력이 좋기 때문에 포탄의 관통력은 일반적으로 탄심의 길이가 길고 지름이 작고 탄심 무게가 무겁고 속도가 빠를수록 관통력이 좋다. 125mm포는 속도와 지름면에서는 서방제와 동등했으나 탄심이 거의 40%가량 짧았다. (탄심이 짧은 것은 사실이나 지름은 더 두꺼웠는데 그 이유는 관통력 증대를 위해, 3BM-26같이 강철 탄체에 텅스텐 탄심을 심어두거나, 3BM-42처럼 텅스텐 탄심 2개를 강철 탄체 속에 묻어두는 방식으로 탄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상 주장과는 달리 실제 냉전 당시에는 도리어 관통력에 있어서 소련제 125mm가 서방제보다 동등하거나 우위에 있었다. 80년대 서방진영의 L7 강선포용 105mm 철갑탄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던 M833 이 2km 에서 400mm의 50% 보증관통력을 가지고 (1984년 배치), 120mm 활강포용 철갑탄인 미국의 M829A1(1988년 배치)가 2km에서 600mm 의 50% 보증관통력을, 서독의 DM-33(1987년 배치)은 470mm의 50% 보증 관통력을 가졌다. 반면, 동시기 소련제 3BM-32 125mm 날탄은 2km에서 560mm 의 80% 보증관통력을 (1985년 배치), 소련제 3BM-46는 2km에서 650mm의 80% 보증관통력을 가져 (1991년 배치) 소련제가 근소한 우위에 있었다. 소련의 해체 후에야 배치되는 프랑스의 OFL F1 및 OFL F2 는 2km에서 600mm 의 50% 보증 관통력, 미국의 120mm 활강포용 철갑탄인 M829A3는 2km에서 800mm 내외의 50% 보증 관통력을 가진다고 추정된다. 이러한 정보을 토대로 결론을 낸다면 서방제 120mm 전차포에 비해 열세라고 단정할 수 없다. 소련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T-84에 125mm 활강포 대신 서방측 120mm 활강포로 교체해 보기도 했으나, 결국 그러나 최신형인 T-84 oplot-m 에 와서는 서방제 120mm 를 버리고 다시 125mm 로 갈아탔다.

또한,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서방은 50% 관통을 보증관통력으로 책정하는 반면, 소련은 80% 관통을 기준으로 책정하여, 소련의 품질기준이 더 엄격하다.

게다가, 탄종마다 워낙 비밀에 부쳐져 있어 위에 수치들은 대부분 추정치로 맞지 않을 수 있다. 독일제 DM-33 의 실 관통력은 470mm~500mm 이나, 공식자료 공개 전에는 KE 600mm 로 무려 100mm 이상 뻥튀기해서 평가해온 것을 고려하면, M1 에이브람스의 전면장갑을 과장한 사례와 마찬가지로[13], 서방측 포탄의 자료도 뻥스팩일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

3.2.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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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91의 장갑 도면. 50/105/60 구성을 따르는 기본적인 T-72M1에 ERAWA-2 반응장갑을 장착했다.

T-72의 장갑은 복합장갑을 사용하는데, 초기형은 차체 전면에 T-64와 비슷하나 더 간략화된 적층식 복합장갑이 사용되었고, 최초기형의 포탑은 단순 주조강 장갑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T-72A는 좀 더 발전된 콤비네이션 K 복합장갑을 사용하는데, 실리카 계열 세라믹 덩어리와 유리의 혼합물을 장갑판 사이에 채워넣은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T-72B의 포탑은 장갑재를 포탑 하부가 아닌 상부방향에서 채워넣었으며 이 흔적이 육안으로 식별된다.(아래 그림 참조) T-72B의 복합 장갑재는 고경도 강철 장갑판 뒤에 폴리우레탄 고무 층과 알루미늄 층을 덧댄 적층판을 약간의 간격을 두고 겹쳐 쌓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T-72B는 기존 T-72A의 장갑에 비해 방어력, 특히 HEAT탄에 대한 방어력이 월등히 신장되었다. 한편 방어 구조 측면에서, T-72 전차는 소련 전차의 패러다임 대로 그 방어 성능은 전방에서 좌우 60도까지만 적용되어 있고 그 범위를 벗어나는 영역은 상당히 취약하다. 페르시아 만 전쟁과 이후의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에 의해 손쉽게 펑펑 터져나가며 덧씌워진 야라레메카 이미지가 지배적이지만, 사실 등장 당시와 그 이후 얼마간은 서방제 무기로도 T-72를 파괴할 방법은 상당히 한정적이었다. 150mm구경 성형작약탄에 해당하는 위력으로도 최대격파확률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서방 전차의 우위는 120mm 활강포와 텅스텐, 열화우라늄 날개안정철갑탄이 도입된 이후에야 확고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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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B형의 포탑. 포탑 전측면은 빵빵하고 후측면은 우울하다.(…)
또한 포탑전면장갑의 복합장갑재 삽입 위치를 식별할 수 있다.

정면의 가장 얇은 30도 기준으로 T-72A의 포탑장갑은 400~420mm, T-72B의 포탑장갑은 600mm~620mm 로서 적어도 방어력면에서는 소련 해체 이후에도 한동안 서방 전차에 대한 확고한 우위에 있었다. (M1 에이브람스는 KE 40mm, M1A1HA 에이브람스는 550mm~600mm 로 T-72A 및 T-72B에 비하여 열세다.)
공식자료 발표 전까지만 해도 M1의 전면장갑을 KE 450mm~500mm 로 추정하면서, 그마저도 추정가능 최대치 500mm 를 기정사실인 마냥 뻥튀기로 주장하면서, 이러한 뻥스팩을 기반으로 후속하는 개량형인 M1A1, M1A1HA, M1A2 에 까지 추정 장갑력을 100mm 이상 연쇄적으로 뻥튀기하여 과대 평가해왔다. 심지어 아직도 이러한 뻥스팩을 수정하지 않은 자료가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과거에는 인터넷상에서, 구 소련의 금속가공기술이 저열하여 서방의 장갑력 책정방식과 다르다는 뇌피셜을 주장하면서, 소련의 복합장갑 기술로 계산하면 초기형 M1의 KE 기준 방어력이 470mm이라는 황당한 주장이 있었다. 허나, 당장 소련이 창정비계획 내부문건에서 T-72A 및 T-80B의 장갑력을 KE 420mm 로 평가하였는데, 서방측이 실사격으로 검증한 T-72A의 장갑력이 410mm~450mm로 사실상 동일한 것을 보면, 기술력 운운은 병적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폭발반응장갑은 80년대부터 장비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헬기나 보병, TD 등의 주력 대전차 수단인 HEAT탄두에 대한 방어력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으므로 처음 반응장갑이 장착된 전차가 서방에 관측되었을 때 이에 대해 상당히 큰 우려가 존재했다. 서방은 이에 대해 탠덤탄두 HEAT, 탑어택 미사일 등으로 대응했고, 순수한 운동에너지로 관통력을 얻는 미국의 LOSAT 미사일 개발계획도 이때 나왔다. 초기형 폭발반응장갑은 콘탁트-1이라고 하며 세칭 "도시락통"이라고 하는 작은 철제 상자 안에 강철판-고폭약-강철판으로 이루어진 샌드위치구조물이 1~2장 가량 들어있다. 80년대 중반에 등장하여 T-80U부터 장착하기 시작한 신형 콘탁트-5 반응장갑은 훨씬 큰 폭발패널을 가지고 있으며, HEAT탄 외에 APFSDS탄에 대한 대응능력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T-72B에는 1989년부터 장착된 것이 관찰되었다. 콘탁트-5는 1989년부터 T-72B에 장착된 것이 서방에서도 확인되었으나, 서방측이 이를 실제로 입수해서 실사테스트를 수행하기 전까지는, 많은 서방 관측자들이 이 반응장갑에 대해 자가제한형 중(Heavy)반응장갑, 곧 폭발시에도 전차 본체와 인접 반응장갑에 피해를 적게 줄 수 있는 형태의 반응장갑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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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탁트-5 장갑의 작용에 의해 부러지는 APFSDS탄의 섬광 X-선 사진

과거에는 소련의 전차가 협소한 이유는 고질적인 엔진기술 부족에 기인하였다는 근거없는 낭설이 있었다. 허나 소련은 T-34 이래로 전통적으로 전차를 소형화 하는 것과 기동성 향상, 및 생산성과 신뢰성을 중요시 하였다. 특히 엔진문제로 실패한 초기형 T-64의 경우가 중요한 예로서, 전고와 전폭을 최소화 하기 위해 탑제할 엔진용량을 과도하게 축소하면서도, 기동성 향상을 위해 무리하게 엔진 출력을 증대시키려 하면서 실패하였다. 즉, 소련제 전차는 엔진문제로 전차가 소형화된 것이 아니라 전차를 소형화하기 위해 승무원을 우겨넣고 엔진도 소형화를 추구한 것이다. 다시말해, 소련제 전차용 가스터빈/디젤엔진의 출력부족은 엔진 자체의 기술력문제보다는 엔진을 과도하게 축소하면서도 고기동성을 위해 과도하게 출력을 증대하시키는 달성하기 힘든 목표에 기인하였으며, (동시에 저렴한 생산성과 신뢰성까지 확보한다는)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소형화와 불만족스럽지만 수인은 가능한 수준의 출력(과 생산성, 신뢰성)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소련제 전차의 엔진문제는 달성하기 힘든 설계사상에 기인한 것이었지, 기술력문제는 부차적인 원인이라 할 것이다. [15] [16]

T-72는 본질적으로는 서방제 전차보다 한 체급 아래 전차로서 중량이 거의 20톤 차이가 나는데, 서방제 전차 이상의 높은 방어력을 달성한 점에서 기본설계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 T-72의 방어력에 관한 내용은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solbongkj1sa/221484795512

4. 운용 및 실전

T-72는 비교적 저렴하고 신뢰성이 높았으며, 바르샤바 조약군에도 많이 공급되었으며 폴란드, 체코, 인도 등지에서 라이센스 생산이 이루어지기도 했다.[17] 또한 T-55T-62의 뒤를 이어 중동 국가의 주력 전차로 자리매김하여 시리아, 리비아, 이라크 등지에 수출되었다.

중국은 앞서 설명한 대로 중국-소련 국경분쟁 이래로 신형 소련 전차를 일체 공급받지 못했으므로, 80년대까지는 오히려 서방 세계에 접근하여 기술이전을 받아, T-54/55를 기반으로 한 기존 전차들의 개량형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천안문 사태로 인해 서방 세계의 기술 이전이 완전히 단절되고, 이후 소련이 해체되자 우크라이나(소련 붕괴 이후에 T-64와 T-80UD를 개발한 모로초프 설계국을 보유하게 되었다.)로부터 T-72A를 소수 도입, 역설계하여 신형 전차 개발을 시도했고, 이후에는 기술 이전(주로 6ТД계열 대향피스톤 엔진)을 통해서 98/99식 전차를 제작하게 된다. 98/99식 전차의 보기륜을 보면 그것이 T-72의 방계 후손임을 (사생아...) 추측할 수 있다.

북한 역시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 어설픈 줄타기를 한 대가로 소련으로부터 최신 무기를 거의 공급받지 못했으므로 현재까지 북한의 주력전차는 중동에서 입수해 카피 생산한 T-62와 그 파생형(천마호 시리즈)이었다. 물론 K1 전차에 의해 발생한 전차 기술의 격차는 천마호 정도로는 전혀 극복이 불가능했으므로, 북한은 125밀리 포 전차(물론 만만한 T-72)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왔다. 한국 역시 이에 대응하여 T-72를 상대할 수 있도록 120밀리 포 탑재 K1A1전차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한이 T-72를 운용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공식 퍼레이드에도 T-72 계열형은 물론이고 125밀리 포 전차 자체가 관측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2010년 10월 공개된 폭풍호가 T-72급 전차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드러난 바에 따르면 폭풍호는 T-62의 최종개량형이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T-72는 실전에 투입되지 않았다. 몇몇 실험용 프로토타입이 테스트를 위해 아프간으로 보내졌지만 역시 실전 기록은 없다. 아프간에서 실전 투입된 것은 노후화된 T-55T-62 뿐이었으며,[18] T-72는 1982년의 레바논 분쟁을 시작으로 1980년대의 이란-이라크 전쟁, 1991년의 걸프전, 냉전이 끝난 이후에는 구유고연방 붕괴 당시의 내전과 소련 붕괴 중 내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리비아 내전시리아 내전에 등장했다.

최근에는 2014년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에 우크라이나 반군 '노보러시아'군에 지원을 강화한 러시아에 의해 최신형 T-72B3이 투입되었다. 파괴된 전차도 있고 반군이 운용하다 우크라이나군이 노획했다가 다시 반군이 노획한(...) 차량도 있는데, 아무래도 우크라이나 주력전차가 T-64들이다 보니 상당히 강력한 전차로 평가 받는 듯. 뭐 그래봐야 T-72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일단 격파되면 이렇게 된다.

4.1. 걸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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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이라크군 T-72 전차

사실상 걸프 전쟁의 시작으로 T-72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 당시 다국적군은 이라크군의 T-72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했다. 그러나 막상 지상 작전이 시작되자 T-72는 다국적군의 3세대 전차 세력에 의해 너무 쉽게 깨져나가서 불타는 이라크 전차라는 낙인이 찍혀버렸다. 너무 황당할 정도로 일방적인 대패를 했기 때문에, 한 때 러시아가 진짜 좋은 물건은 자국방위를 위해 남겨놓고 다운그레이드 된 물건을 넘긴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샀을 정도. 이라크군의 T-72는 근접거리에서도 M1A1 전차의 전면 장갑을 관통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이라크군 전차의 포사격에 격파된 미군 전차는 없다시피 하다. 심지어 이라크군은 땅을 파고 전차를 집어넣어 반매립형 토치카 마냥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마저도 미군 M1전차들은 우월한 전자장비 때문에 T-72포함 이라크군 전차를 조준하고 포탄을 꽂아넣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심지어 IFV인 브래들리에게도 격파 당하는 일이 생기자 호구라는 이미지가 단단히 박히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걸프전쟁 얼마 전인 80년대 말 까지만 해도 T-72와 M1의 스팩차이는 크지 않았다. 둘다 포 관통력도 비슷하고[19], 방어력도 비슷한 수준이었다[20]. 즉 각각의 차량이 나온 시점에서 붙는 일이 있었다면 의외로 T-72가 M1을 격파할 가능성이 꽤 있었다. 그러나 M1 시리즈는 걸프전쟁 가능성이 보이자 급하게 열화우라늄장갑제로의 보강을 실시했고[21], 포탄 역시 1991년 개발이 완료된 M829A1탄을 대량으로 보급하기 시작한다. 걸프전 시점에서 T-72가 쓸 수 있던 가장 강한 전차포탄은 역시 소련에서 1991년 부터 배치한 3BM-46 탄이었으나, 이 탄 조차도 M829A1 보다 살짝 위력이 낮은 판국에 소련에도 매우 희귀했기에 이라크에게 팔 포탄 따위는 없었다. 심지어 86년에 개발된 이전세대 탄인 3BM44 조차도 소련군에 모자란 상황이었고, 결국 이라크군에 판매된 탄환은 대부분 70년대~80년대 초에 생산된 소련제 포탄이었으나, 이 포탄들은 M829A1에 비하면 관통력이 2/3 수준 이하에 머물고 있었다. [22] 게다가 더 한 것은 미군과 이라크군의 기량 차이였는데, 소련군 항목의 훈련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시 소련군 최강의 근위사단 훈련요구량이 NATO 표준의 절반 정도도 못 따라 가는 수준이다. 하물며 그 보다도 훈련도가 떨어지는 이라크군이 미군을 격파할 수 있을리가 있나...

걸프전에서의 악평 이후 우랄열차공장은 90년대 차기작 T-72BU의 이름을 아예 T-90이라고 바꿔버린다.[23] 당시 러시아는 T-80U, T-64B 계열이 주력전차였던 시기로, 이미 T-72BU는 기종 T-72 전차들의 최종개량형 정도로나 인식되고 있었다. T-80이 주력전차 후보에서 탈락하자 T-72BU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이 왔고, 마침 T-72의 악평까지 퍼지고 있어서 시기적절하게 T-90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었다. 그래도72가 별명인 모 아이돌 소녀보단 나은신세다


4.2. 유고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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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내전에서는 T-72(정확하게는 구 유고연방제 M-84 시리즈)가 가장 좋은 전차였지만, 이라크에 비해 크게 나을것도 없는 구형 이였던지라 크게 향상된 보병 대전차화기의 공격에 손쉽게 격파당했다. 특히, 자동장전장치가 차체 하부에 있다는 것을 노려서 대전차지뢰로 전차 하부를 공격하면 손쉽게 완파를 노릴수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4.3. 1차 체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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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는 T-80BV와 T-72B등을 장비한 비교적 정예 부대를 투입하였으나 저열한 작전 계획, 준비 부족,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수뇌부의 오판, 그리고 체첸 반군의 뛰어난 시가전술로 인해 크게 피해를 입었다(그래도 러시아의 물량과 힘의 우세로 러시아군에게 많이 밀렸지만). 여기서 특이한 점은 이런 상황에서 T-72B가 오히려 T-80BV보다 생존성이 좋았다는 것인데, T-80BV는 케로젤 자동장전장치의 장약 탑재위치가 높아서 T-72B에 비해 측면을 대전차화기로 공격당했을 때 더 쉽게 탄약 화재를 일으켰다. T-80BV의 연료가 가스터빈용 등유였다는 점도 여기에 거들었다. 덕분에 체첸 전쟁은 T-80 계열 전차가 갖고 있던 "하이급" 전차의 후광을 벗겨내는 데 일조했다.(정확히는 T-80BV가 그랬다.) 그리고 옴스크트랜스마쉬는 T-62와 T-72를 개량하는 작업을 계속 수주받기는 했지만 신형전차 '블랙 이글(T-80UM2)'의 실패로 인하여 2002년에 재정 파산을 선고받고 우랄바곤자보드 사에 군수부문이 매각되었다. (지금은 러시아군의 T-80들을 오버홀하는 업체가되었다)

4.4. 리비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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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1 리비아 민주화 운동에서 카다피 측 보안군 장비 가운데 T-72로 보이는 사진이 나와 있다. 리비아군의 형편없는 수준을 생각하면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은 시민군 상대로 큰 보탬은 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4.5. 시리아 내전

자유 시리아군의 T-55(왼쪽)가 정부군의 T-72(오른쪽)를 뒷치기로 격파하는 모습이다. 역시 주변에 보병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그 덕분에 무방비로 뒤통수를 맞아 격파되었다.

자유 시리아군의 RPG-29에 격파되는 모습.

시가지에 보병 지원 없이 전차를 운용하고 한대가 당했음에도 당장 기동하여 해당 지역에서 이탈하거나 적극적으로 반격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미숙함이 보이며 해치 위로 분수처럼 뿜어져나오는 화염과 코끼리가 코로 물뿜듯 주포에서 뿜어져나오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RPG-29를 운용한 자유 시리아군 병사는 매우 숙련되어 보이는데 아군 소총수의 엄호 아래 겨우 몇초 안되는 시간에 조준, 정확한 사격을 하고 대부분의 중동 병사들과 달리 바보같이 서서 알라후 아크바르만 계속 외치지 않고 적의 시야에서 신속하게 이탈하는 것은 전투에 숙달된 베테랑이라는 뜻이다.


T-72 전차의 수난. 다른 계열 전차도 끼여있지만 T-72 전차가 가장 많다. 동영상 중간, 2분 50초경엔 자그마치 사격중인 전차에 접근, 포구에 폭발물을 끼어넣어 전차를 격파하는 동영상도 수록되어 있다. 흠좀무...

더 많은 동영상은 '#' 영원히 고통받는 72

4.6. 우크라이나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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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파되어 사출된 T-72B3의 포탑

수량 불명의 T-72B3가 실전 테스트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투입되었다. 장갑 개량 미비로 몇대가 격파되긴 했으나 사통과 전자장비 개선으로 강해진 화력은 질적 저하가 심각한 우크라이나 군에게 상당한 위협이 된 것으로 보인다. 5분만에 정부군 전차 6대를 격파하고 유유히 사라졌다는 우크라이나 정부군 산하 네셔널가드(국가근위대) 부대원의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이 노획한 T-72B3를 동부민병대 측이 재노획했는데 러시아군의 개입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T-72M이라고 우기는 동영상이 공개되었다.[24]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이는 FCS 취급도 못받는 간략한 사격조준장비 때문... 즉 조준사격시 서구권 전차보다 할 일이 더 많다. 물론 T-72B는 FCS가 달려있다.)
  • T-72 : 발칸반도의 불이라는 게임에서 조종 가능 전차로 등장.
  • 워게임: 레드 드래곤및 워게임 시리즈: 게임 특징상 온갖 파생형이 튀어나온다. 형식에 따라 저가 스팸이 될수도 고급 유닛이 될 수 도있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 마지막 도시에서 등장하지만 고증은 게임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안습하다. 게임 엔진의 한계 때문에 전차의 이동을 구현하지 못해서 엄폐물 뒤에 모셔놓고 토치카(...)로 쓰고 있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총알에는 당연히 흠집도 가지 않고 자체 광학 장비가 있어서 멀리서부터 플레이어 용병을 감지해서 정확히 고폭탄을 발사하기 때문에 최종보스급 포스를 보여준다. 원판에서는 이 녀석을 격파할 수 있는 대전차 화기가 게임을 통틀어서 10문도 안 나오는 M72 LAW와 10발도 안 나오는 박격포탄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상대하기 어려웠다. 나라가 가난해서 반응 장갑을 못 붙여준 것이 너무나도 다행이다

5.2. 애니메이션 & 코믹스

  • 마스터 키튼에서 고고학 연구를 위해 이라크로 갔다가 걸프전을 앞두고 이라크군의 인질이 될 위기에 놓인 리처드 노포크 공이[25] 탈출 과정에서 이라크군 병사 한 명을 자동차로 치어 죽이고, 병사의 아버지인 대통령 호위사단장 야할 라지 소장은 복수귀가 되어 전차병 2명과 함께 T-72를 타고 노포크 공을 구출한 키튼과 파키스탄계 요원을 추적한다. 이후 사막에서 그들을 말려 죽이려다가 키튼의 기지로 유적 돌무더기에 묻히고 만다.
  • 갑고등학교: T-90의 언니로 나온다. T-90한테서 노인네소리를 듣고 분노하며 회춘한다!!!!!!!!!!

5.3. 영화

  • 에너미 라인스
    • 에너미 라인스 - 슬로바키아군소속 엑스트라들과 함께 동원되어 세르비아 반군차량으로 등장한다. 중반 집결부터 후반 대공세까지 간간히 등장하며, 중반까지는 보스니아 저항군의 근거지를 향해 포탄을 날리며 쉘쇼크 연출을 보여주는등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상당히 강력한 인상을 보여줬다.

  • 익스펜더블
    • 익스펜더블 2 - 중반 버려진 옛 소련군의 미국 도시를 본따 만든 군사 훈련장에 빌레인의 용병들이 1대를 끌고 나타나 익스펜더블을 고전시키지만 잡졸들과 함께 '부커(역 척 노리스)'에게 처리된다. 참고로 영화에 등장한 차량은 특이하게 고무패드가 부착된 궤도를 장착하고 나왔다.
    • 익스펜더블 3 - 후반에 아예 대놓고 아즈메니스탄군이 여러대를 끌고와서 주인공들이 있는 폐건물에다 포탄을 퍼부어댄다. 물론 그마저도 주인공들한테도 털리고, 심지어는 한대는 거너 젠슨과 툴 로드에게 뺏기기까지 했다.

  • 로드 오브 워 - 위 두 영화와는 이미지가 많이 다른데, 주인공인 '유리(역 니콜라스 케이지)'가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우크라이나 방어군 장교인 삼촌한테 뇌물을 준뒤 AK-47 4만정과 T-72를 포함한 다양한 군수품을 빼돌리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6. 모형화

프라모델, 다이캐스팅, 무선모형으로 수많은 업체에서 다양한 스케일로 제작되어 판매되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프라모델은 아카데미과학, 타미야, 레벨, 즈베즈다, 트럼페터 제품이 가장 대중적이다.

아카데미과학은 1/48 스케일이면서 가격이 1만원대로 가장 저렴하지만 동스케일의 모터라이즈 제품을 기반으로 하여 디테일이 절망적이고 차체역시 다른 제품들과 공유하므로 완구에 가깝다.
트럼페터는 1/35 스케일로 디테일이 영 좋지 않아서 가격대 만족도가 낮다.
레벨 제품은 1/72 스케일로 1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이며 디테일은 그럭저럭 좋은 편.
타미야는 1/35 스케일로 현재 시점에서도 괜찮은 디테일에 조립성도 뛰어나며 그만큼 가격도 납득할 만하다.
즈베즈다는 1/35 스케일과 1/100 스케일로 발매되었으며 1/35 스케일의 경우 2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디테일이 뛰어나며 1/100 스케일도 크기를 감안하면 디테일이 뛰어나다.
그러나 1/35 제품의 경우 고증과는 거리가 먼데, 그 이유는 과거 8-90년대 드래곤에서 부족한 자료로 제작한 제품의 금형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포함된 궤도역시 조립하기 까다롭다.

이후 가장 최근에 T-72BA가 트럼페터에서 1/35 스케일로 발매되었는데 다양한 부품분할과 금속에칭 부품양을 자랑하며 그만큼 디테일도 뛰어나지만 조립하기도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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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탱크 바이애슬론용으로 제작된 T-72B3M(T-72B4)이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다. 주개량점은 CITV의 증설과 엔진 출력 향상, 그리고 자동 변속기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 [2] T의 소련식 발음인 떼가 땡으로 72는 숫자만 읽어서 칠이로 바뀌어서 읽어 나온 별명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후진 T-72의 안습한 성능도 별명에 배어들어가 있다.
  • [3] 그래서 T-72는 FCS를 Sighting complex로 부른다. T-72B에 와서야 FCS로 부를만한게 들어갔다.
  • [4] T-72전차의 파생형
  • [5] 돌리 파튼 : 거유로 유명한 미국의 컨츄리 가수 겸 배우.
  • [6] 이 개량형은 콘탁트-5가 아니라 아예 릴킷(Relikt) 반응 장갑을 사용한다! 러시아에서 말하는 릴킷의 방호력은 콘탁트-5의 두배
  • [7] S.Zaloga & P.Sarson, "T-72 Main Battle Tank 1974-1993" Osprey New Vanguard series 6, 1993, p. 18
  • [8] 하지만 정측면피탄시 오토로더가 피탄되게되어있는 취약각이있다 그래서 kontakt-5패널을 그에맞추어 사이드스커트 앞쪽에 붙여놨다.
  • [9] 대표적인 사례가 알파급 잠수함인데, 3천톤급 원자력 잠수함이 32명으로 움직이며 사실 반은 함의 운영을 배우는 훈련생이라 16명으로 운용가능하다. 심지어는 어뢰실도 완전 자동화 무인화가 되어있는데 이건 천하의 시울프급도 아직 못하고 있는 짓이다.
  • [10] 잠수함이 대체적으로 4교대로 움직이는 걸 생각하면, 평시 운용인원은 4명...?
  • [11] 미국의 M1계열은 장전수 뒤에 있는 문을 열고 준비된 탄을 꺼낸다.
  • [12] 물론 그걸 감안해도 러시아제 전차의 측면, 측후면 장갑은 불안할 정도로 약하다
  • [13] 2010 공식 자료로 전면장갑이 KE 400mm 로 밝혀졌으나, 그 전까지만 해도 KE 500mm 가 진실인 양 뻥튀기해서 평가했다. 같은 연유로 탄종의 관통력 역시 상당히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 [14] S.Zaloga & P.Sarson, "T-72 Main Battle Tank 1974-1993" Osprey New Vanguard series 6, 1993, p. 13 *
  • [15] 애시당초 서방권이라고 해서 소련보다 엔진기술이 우세하다고 주장할 수도 없다. 미국은 전차용 고출력 디젤엔진의 개발 실패로 기술이 없어서 자국산 엔진으로는 가스터빈엔진 외에는 대안이 없고, 독일은 전차용 고출력 디젤엔진기술은 있었으나 가스터빈엔진은 기술 자체가 없다. 그 외 소위 서방국가라는 프랑스나 영국, 이탈리아도 디젤엔진이 독일제에 비하여는 시원찮다. 물론, 프랑스나 이탈리아는 서방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모를까.
  • [16] 도리어, 냉전시대에는 오로지 소련만이 3세대 전차용 고출력 디젤엔진(T-80UD)과 가스터빈엔진(T-80U) 모두 개발에 성공하고 배치, 양산한 국가다. 소련의 전차개발에 있어서 관료주의와 비효율적 투자를 비판할 수는 있어도 '서방권'보다 기술력이 열등하다는 주장은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
  • [17] 그러나 중국이나 북한처럼 60년대 이후 소련과 사이가 틀어진 공산권 국가에는 제공되지 않았다.
  • [18] 이 부양각 부족 문제는 소련제 전차들의 고질적인 문제이며 이는 러시아 정부가 BMPT를 개발하게 된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 [19] T-72가 3BM15/16 사용시 2000m에서 0도 장갑을 300mm 정도 관통, M-1의 M735가 300~400mm 추정
  • [20] T-72 초기형 포탑 방어력이 균질장갑 기준 400mm, M1 초기형 포탑 방어력 역시 400mm정도
  • [21] 열화우라늄 장갑의 방어력은 지금도 비밀이지만, 걸프전쟁 기간 중에 오인사격당한 헬파이어미사일을 전면장갑으로 방어해내는 사건이 4번이나 있었다. 헬파이어의 관통력이 대략 1200mm정도로 여겨지니, 당시 M1A1의 포탑 전면 방어력은 대략 1200mm 를 훨씬 넘었다는 이야기
  • [22] 당시 이라크에 수출된 모델인 T-72M/T-72M1은 방어력이 1973년 배치된 초기형인 T-72 '우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당시 소련이 수출을 허용한 최고의 날탄도 70년대 초반에 실전 배치된 3VBM7/3BM15/16인데 이건 관통력이 2000m 거리에서 310mm 정도로 T-62 전차의 115mm 활강포와 별로 큰 차이가 없는 수준에 불과한 위력이다.
  • [23] T-90으로 이름이 바뀌기 전에 임시로 T-88이란 이름을 가지기도 했었다.
  • [24] 실내도 잠시 보여주는데 버젓이 Thales라는 글씨까지 찍힌걸 보면...
  • [25] 고대 그리스 문명을 전공했던 노포크 공이 이라크로 간 것은 발굴을 구실로 그 주변의 화학무기 공장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