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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of Blades

last modified: 2014-01-03 00:17:19 Contributors

아론 로젠버그가 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 중 하나.

스타크래프트1의 내용 중 사라 케리건저그의 여왕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은 퀸 오브 블레이드지만 주인공은 짐 레이너다.

소설에서조차 레이너의 안습함은 여전하여 밤마다 꿈에서 케리건과 만나 나 잡아봐라하는 유치한 꿈을 꾼다거나, 저그가 된 케리건과 재회했지만 그녀의 공격에 부하들과 배를 대부분 잃고 프로토스의 태사다르와 조우하여 그들과 연합전선을 폈지만 쪽도 못쓰고 깨지는 등 차마 눈물없이는 볼 수가 없는 장면들의 연속이다[1].

그러나 태사다르가 다크템플러 제라툴을 처음 보고 그들을 공격하는 것을 둘 다 처음보는 레이너가 중재해서 말려주고 나중엔 둘에게서 친구라는 호칭을 듣는 것을 보면 확실히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는 것이 맞긴 하다. 실로 사기적인 친화력이다. 태사다르가 케리건에게 붙잡혀 성추행(..이라고 해봤자 얼굴을 부벼대거나 입맞춤하는 정도.)여왕님은 플토스타일당하는 걸 강화복 없이 권총 한자루로 구해준다거나 하는 것도 보면 주인공이 맞긴 한데…

소설 마지막에서 이단자(암흑 기사)와 접촉한 태사다르를 잡으러 아이어에서 알다리스아르타니스가 오는 걸로 끝난다.

블리자드가 원작의 스토리를 변경하여 이 소설의 설정을 따르는 바람에 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아르타니스에게는 피닉스와 친구사이였다든가, 허벌나게 어린 나이때부터 혁혁한 군공을 쌓았다든가 하는 화려한 과거사가 추가로 붙었다는 것. 집행관의 등장을 내심 바랐던 올드 유저들에게는 굉장한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다. 거기서는 분명히 아르타니스가 집행관에게 자기를 낮추고 들어가면서 굉장히 존경했는데……. 덤으로 그렇게 빛나는 군공을 세웠다는 아르타니스보다 높은 종족 전쟁 집행관은 그럼 어디서 갑툭튀했다가 지금은 또 어딜 간 걸까? 하는 의문도 남긴다. 일단 후속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 나오면 또 뭘 갈아치울지 궁금하다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의 훈남 맷 호너가 첫 등장하는 소설이기도 하며 위에서 설명했듯이 원작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프로토스 캠페인 플레이어가 이 소설로 인해 크게 변동되었다.[2]

설정파괴급 설정변동[3]과 주인공 보정 때문에 리처드 나크의 작품과 비교하기도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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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정파괴라고 까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 부분은 원작의 스토리라인과 비교해서 모순되는 부분이 전혀 없다. 원작 게임의 에피소드2에서 저그 플레이어는 분명히 차 행성에서 레이너 특공대와 테사다르의 아이어 프로토스, 제라툴의 네라짐을 전부 격파하는데 성공했다.
  • [2] 다만 저그 정신체에 대해서는 태사다르에게 살해당했다는 설정 외에는 더 이상의 변경은 없다. 토스 캠페인 플레이어가 아르타니스가 되었다는게 제일 큰 변화이자 설정오류.
  • [3] 스타크래프트2의 커다란 설정 변동 중 원작의 설정과 모순되는 것들은 거의 다 이 작품과 The Dark Templar Saga가 원인이다. 게임과 달리 패치가 안 되는 출판물로 이미 질러 버렸으니 뒤늦게 후회해도 어쩔 수 없다.
  • [4] 사실 그렇지도 않은게 리처드 나크의 메리 수 캐릭터들은 어차피 게임에서 플레이어블도 아니고 하니까 다른 소설에서 숙청해버리면 장땡이다. 하지만 이미 에피소드4에서 프로토스의 차세대 기대주로 등장했던 중요 캐릭터인 아르타니스를 단순히 이 소설에서 뻥튀기되었다는 이유로 없애버릴 수는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뒤처리는 이쪽이 더 난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