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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1 블랙위도우

last modified: 2014-11-16 15:25:43 Contributors



Northrop P-61 Black Widow

제2차 세계대전미국이 개발한 야간 전투기. 야간 전투를 위해 레이더를 장비한 미국 최초의 전투기이다.

영국군 전투기들이 레이더를 사용해 영국 본토를 침공한 독일군을 물리친 영국 본토 항공전 경험을 바탕으로 노스롭사(社)가 개발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 육군 항공대가 사용한 전투기 가운데 가장 크다. 별명은 블랙 위도우(Black Widow, 검은과부거미)이며, 나중에 YF-23 1호기가 이 별명을 이어받게 된다(2호기는 Gray Ghost라 불렸다).

2000마력급 엔진을 2발 장착한 대형 쌍동형 전투기로, 기수에는 돔 형태의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1]. 동체 아래에 20mm 기총을 4문 장비했으며, 동체 뒤에는 회전식 총좌 12.7mm 기총이 4문, 게다가 720kg 폭탄 4발을 탑재할 수 있는 등 무장 면에서는 사각이 없는 기체였다.

한편으로, 운동성도 단발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쌍발기 치고는 경쾌한 편으로 기묘한 생김새와는 달리 균형이 잡힌 명기였다. 허나 더 뛰어난 성능의 F-82 트윈 머스탱에 밀려 이른 퇴역을 맞이했으며[2], 정찰이나 기상관측용으로 소수가 계속 이용되었다. 또한 사진촬영형은 F-15 리포터라 불렸다.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미국이 1940년대에 개발하던 전파흡수물질 연구용으로 쓰이기도 했다. 야간 전투기란 특성상 막 등장한 레이더를 쓸 일도, 반대로 적의 레이더에 포착될 일도 많았기 때문. 다만 이 도료형 전파흡수물질은 너무 무거워서 출력에 여유가 많았던 P-61에게조차 버거웠기에 실전에서 쓰인적은 없었다. [3]

소닉윙즈3에 플레이어 기체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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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것이 대단한 이유는 전파 발사/수신 안테나를 접시형으로 만들고 이것을 다시 기내로 수납함으로써 공기저항을 대폭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 [2] P-61은 트윈 머스탱에 밀렸고, 그 이름을 물려받은 YF-23은 ATF 프로그램에서 YF-22에게 밀리고 만다. 블랙 위도우란 이름은 코브라랑 마찬가지로 전투기 이름으로서는 영 좋지 않은 이름인 듯.
  • [3] 미국이 항공기에 전파흡수물질을 본격적으로 쓴 것은 SR-71 및 이것의 원형기인 A-12 시절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