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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룡

last modified: 2017-08-23 05:22:00 Contributors

Contents

1.한국프로야구 구단
1.1. 소개
1.2. 홈구장
1.3. 창단과 매각
1.4. 유명 선수들
1.5. 기타
1.6. 유니폼
1.7. 역대 성적
2. 1번 항목을 소재로 한 노래

1. 한국프로야구 구단

mbc_cy.png
[PNG image (Unknown)]
MBC 청룡
MBC Chungyong
창단년도 1982년 1월 26일
매각년도 1990년 1월 18일
모기업 문화방송
연고지 서울특별시(1982~1989)
홈구장 동대문야구장(1982년)
잠실 야구장(1982년~1989년)[1]
구단명 변천사 MBC 청룡(1982~1989)
LG 트윈스(1990~ )

1.1. 소개

1982년 서울을 연고로 하여 창단된 한국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의 전신이며, 모기업은 MBC. 또한 한국프로야구 출범을 주도한팀이기도하다. [2]

1.2. 홈구장

창단 초기에는 동대문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다가,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잠실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게되었다. 정확히는 세계선수권대회때문에 임시 홈구장을 사용한것. 이는 삼미 슈퍼스타즈가 도원야구장을 쓰지 못하고 춘천 등에서 경기한것과 같은 이유이다. 당시 세계선수권대회의 경기장은 잠실, 동대문, 숭의야구장이었다.

1.3. 창단과 매각

초대 감독은 백인천으로, 프로야구 원년에 한국 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감독 겸 선수'로 활동했다. 나중에 LG 트윈스의 초대 감독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또한 백인천은 89년 시즌이 끝난 후 다시 MBC의 감독으로 선출되어 LG 트윈스의 초대 감독이 되었다. 즉 MBC 청룡의 처음과 마지막 감독이라는 소리

프로야구 원년에는 화려한 멤버를 앞세운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이 MBC 청룡 대 삼성 라이온즈였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두 팀이 시즌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기에 그런 대진을 짠 것.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우승에 실패한다. 1983년엔 김동엽감독을 사령탑에 앉혀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하나 선수들이 리그 우승 보너스 문제로 불만을 가져 거의 태업하다시피 하며 패퇴한다. 그 이후 거의 리그의 하위권을 도맡아 한다. 1986년에 신인왕 김건우와 구원왕 김용수의 황금계투를 앞세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뻔 했으나 실패한다. 이듬해는 김건우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하면서 팀은 에이스를 잃게 되고 88년과 89년까지 암흑기를 맞는다. 결국 지속되는 성적부진으로 홍보효과가 떨어지면서[3] 매각순위 1순위가 되었고 결국 럭키금성 그룹에 매각된다. 이 과정에서 럭키금성 그룹은 야구단 운영권만 넘겨받았고 MBC 청룡은 존속법인으로 1993년 6월까지 유지되었다.

수도에 있는 야구구단+경기호황시대에 맞춰 급격한 수익을 얻고 있던 방송국이라는 메리트가 있었지만 실상은 운영이 개판 of 개판이었다. 우선 KBO규약에 프로야구팀은 '자본금 2억이상의 상법상의 주식회사' 여야 한다는 규약이 있었는데, 다른 5개 팀은 이미 창단년도인 82년에 맞춰 주식회사로 전환시킨 상태였지만 MBC 혼자만 86년까지 밍기적 대다 겨우 독립법인화 되었다.

애초에 MBC 청룡은 3S정책으로 대표되는 프로야구 출범에 맞춰 방송사가 참가해야 프로야구가 활성화된다는 이해관계를 통해 창단된 팀이라는 한계가 있었던데다가 MBC는 공식적으로 딱히 누구의 소유권이 있는 기업[4]이 아니었기 때문에 감독은 '사장'이 모셔온 전문가라는 인식도 못받았던데다 그냥 '특정 부서의 長' 정도로만 여겨지는 바람에(...) 야구 좀 본다 싶은 사람들이 개나소나 다 운영에 대해 태클을 걸었다고 한다.

일례로 백인천 감독은 윗선에 전지훈련때 쓸 배트와 공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공은 일단 1다스만 쓰고 있어라. 모자라면 그때그때 보급해 주겠다. 배트도 한두자루 서로 돌려가며 쓰면 될 것 아니냐. 라는, 지금와서 보면 웃음도 안나오는 개소리를 답변이라고 내놓았다. 이런 집단에서 야구단을 제대로 운영할리가 있나...

1.4. 유명 선수들

백인천, 이종도, 기룡, 김재박, 이해창, 이광은, 김용수, 정삼흠, 김태원, 김건우 등의 스타플레이어들이 활약하였으며, 1990년에 럭키금성그룹에 인수되고 나서는 LG 트윈스로 개명된다.

1.5. 기타

  • 팀 자체의 승률을 떠나서 드래곤 간지 때문에 해태 타이거즈와 함께 그 당시 국민학교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팀이기도 했다. 나일론으로 만든 싸구려 청룡 윈드 브레이커를 국딩들한테 자주 무료배포했던 이유도 있다.

  • 당연하지만 문화방송에서는 MBC 청룡 경기를 무지하게 자주 중계해주었다. 그래서 MBC는 KBS에 비해 1980년대 프로야구 중계 영상자료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 역대 한국 프로야구 팀명 중에서 유일하게 팀명(스폰서명 제외)이 영어가 아닌 한문인 팀이기도 하다. 순우리말로는 WKBL의 산 우리은행 한새가 있다.

  • 자사 야구팀이라 그런지 서프라이즈에 나온 야구광 캐릭터가 응원하는 팀으로도 나온적 있다.(...)

  • 1982년 4월 15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1경기 7실책을 저질러 KBO 흑역사의 한 귀퉁이를 차지했었다. 이 흑역사는 32년 후 SK 와이번스에 의해 희석된다.

1.6. 유니폼

유니폼 변천사는 여기로.

1.7. 역대 성적

년도순위/팀숫자팀이름경기수승률
19823/6MBC80463400.575
19832/6100554320.561
19844/6100514810.515
19855/6110446510.404
19863/7108594180.590
19875/7108505170.495
19886/7108406440.389
19896/7120496740.425

2. 1번 항목을 소재로 한 노래

락밴드 타카피의 경쾌한 펑크 록이다. 노래 가사에 MBC 청룡의 올드스타(김재박, 이종도, 기룡, 유승안[5])가 언급된다.


MBC청룡은 어디로
우승 한번 못하고 어디로 사라졌는가
딱달라 붙는 파란유니폼 우리 청룡을 찾아주세요
김재박은 정말 빨랐지 이종도는 정말 잘쳤어
끈질긴 투지와 근성으로 무장한 우린 MBC청룡(가자~)
청룡은 어디로 청룡은 어디로 우린 지금 어디로
누구 본사람 여기 있나요
청룡은 어디로 청룡은 어디로 우린 지금 어디로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기룡은 정말 잘던져(잘던져~)
유승안이는 정말 잘 받지(정말로 잘 받지~)
끈질긴 투지와 근성으로 무장한 우린 MBC청룡(가자~)
청룡은 어디로 청룡은 어디로 우린 지금 어디로
누구 본사람 여기 있나요
청룡은 어디로 청룡은 어디로 우린 지금 어디로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린 지금 어디로 가나

어쩐지 이 노래는 박민규의 소설 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주제가 상통하는듯 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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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계야구선수권대회로 인해 1982 시즌 초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1982 시즌 말미부터 사용했다. 이후 LG 트윈스로 이어진다.
  • [2] 네이버 스포츠 박동희 칼럼 매거진S 하일성-허구연 대담 "마이크가 나를 불렀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0580&date=20110401&m_url=/list.nhn?gno=news295,0000000580
  • [3] 경영난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당시 MBC 매출이 서울올림픽과 경기호황에 따라 매년 급속히 늘어 수백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던 상황이 펼쳐지던 상황이었다.(애시당초 당시엔 광고판매율이 거의 100%에 달하던 상황이었다.) 1989년에 벌어졌다던 MBC의 총파업도 경영난 때문이 아닌, 오히려 민주화 이후 공정언론보도를 쟁취하기 위한 파업이었다.
  • [4] 당시의 뉴스 프로그램들을 보면 믿겨지지 않겠지만 일단 당시 MBC가 공식적으로 KBS(88년 이후에는 방송문화진흥원)가 지분의 다수를 차지한 (준)공영방송이었기 때문.
  • [5] 왜 유승안을 집어 넣었는지는 미스터리. 유승안이 청룡에서 뛴 시즌은 딱 2시즌이며, 일반적으로 빙그레 시절이 전성기(..)라 평가받는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그때 당시에 뛰었던 선수들을 회상하면서 그냥 넣은듯 싶다.
  • [6] 삼미는 성적이 형편없었고, 그것을 '잡을 수 없는 공은 잡지 않고, 칠 수 없는 공은 치지 않는다'라며 '느림의 미학' 비슷하게 서술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