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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무현 대통령 합성 이미지 사건

last modified: 2015-03-30 20:45:21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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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여파
3. 관련기사


1. 개요

MBC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에서 2013년 12월 18일, '생활 속 희귀암' 이란 주제로 방송한 방영분에서 밥 로스, 스티브 잡스 등 각종 암으로 사망한 유명인에 대해 소개할 때 밥 로스의 사진을 썼는데, 이 사진이 원본이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밥 스 여서 물의를 빚게 된 사건. 더불어 해당 합성물에서 밥 로스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밥 로스의 그림이 아니라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에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이런 합성 사진에 자막은 제작 측에서 직접 넣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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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보이는 깨알같은 일밍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은 거의 폭주에 가까웠으며 제작진이 공지로 사과문을 내긴 했다. 다만 이 사과문에서는 '실수' 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다음날인 2013년 12월 19일,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기분 좋은 날의 심의를 요청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내 객관성(제14조), 명예훼손 금지(제20조), 품위유지(제27조) 조항 뿐 아니라 '방송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기본질서를 존중해야 한다' 고 규정한 방송법 제5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다.

최민희 의원은 MBC '기분 좋은 날' 방송사고에 대해 "밥 로스는 국내에서 유명한 화가고 그의 사망사유를 전하면서도 얼굴을 몰랐다는 점, 문제 사진 크기가 크다는 점 등 실수로만 보기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많다" 라며 방송 관계자가 의도적으로 꾸민 일이 아닌가 의구심을 제기하였다. 프로그램명부터 고인드립 의혹을 받고 있다[1] 일단 문제의 사진은 합성 상태가 정교하여 유심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기는 하나,

최민희 의원은 여기에 또 이어서 "특히 이 방송 책임자가 MB정권의 MBC 장악 과정에서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내부 구성원들을 탄압한 인물이라는 점도 의구심을 키운다" 며 '기분 좋은 날' 책임자인 김철진 MBC 콘텐츠협력국 콘텐츠협력2부 국장에 책임을 제기했다. 최민희 의원은 김철진 국장에 대해 "PD수첩" 부장일 당시 'MB 무릎기도' 등 정권에 불리한 방송을 막고 PD 징계에 앞장선 인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최민희 의원은 "MBC와 심의위는 이번 방송사고의 고의성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엄격히 조사해야 할 것이며 관계자에 대해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며 "(해당 합성사진 사용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은 물론 정치적 이념을 떠나 국가를 모독하고 국격을 훼손하는 일" 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노조)도 19일 성명을 내어 방송사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중징계를 요구했다. MBC 노조는 "'공영방송 면허 반납하라' 는 항의댓글만 오전 11시 현재 1,425건이 달렸다" 며 "도무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 고 말했다.

MBC 노조는 "심의위는 '과거 SBS뉴스 노무현 희화화 이미지 사용 사고는 실수로 볼 여지가 있었지만[2] 이번 MBC 건은 다르다. 문제가 심각하다' 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며 "'편파 불공정 보도 이전에 방송사를 운영할 수 있느냐는 게 MBC의 문제' 라는 지적이 대중에게 공감을 얻어갈까 심히 두려울 지경" 이라고 밝혔다.

MBC 노조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재를 당해도 시청자 대중의 공분을 사는 일이 벌어져도 사고 책임자가 어떤 사람인지 작년 파업 이후 어떤 '정치적인' 태도를 보여 왔는지에 따라 회사의 잣대는 물렁하게 춤을 춰왔다" 며 "MBC를 둘러싼 상황이 녹록치 않은데 일부 철부지들의 자기과시욕에 방송이 놀이터가 되고 있는 사실을 멀거니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라고 반문했다.

MBC 노조는 이어, MBC에 사고 경위에 대한 즉각 조사를 촉구했다. MBC 노조는 "외부에는 사과하는 시늉만, 내부에서는 책임자 조사하는 시늉만 했던 과거를 절대 되풀이하지 말라" 며 "이번 사고를 '일회성 해프닝' 으로 간주해 진상규명과 지위고하를 막론한 책임자 중징계를 외면한다면 이는 중대한 '경영권 공백' 상태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고 전했다.

이후 노무현 재단에서도 MBC는 대국민에게 사과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


채널A의 신문 이야기 돌직구쇼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뤘다.

공식 사과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MBC는 12월 20일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를 보직 해임했다. 이 사건의 경우는 외주제작사인 트럼프 미디어가 제작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국 트럼프 미디어는 퇴출 되었으며, 결국 담당 국장과 부장은 좌천되었다고 한다. 방송심의소의는 반복되는 사건으로 인해서 법정제재로 최고 수준인 과징금까지 이야기가 나왔다. 일베와 엮이면 전방위적으로 엿된다는 좋은 실례가 되고 있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내렸다.


2014년 10월 12일에는 자사의 또 다른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이미지를 실루엣으로 사용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였음에도 MBC는 이에 대해 별다른 사과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결국 11월 27일, 방통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11월 30일에 겨우 사과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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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방영되었다. 이 때는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했던 기간이니 다시말해 야 기분 좋다라는 발언이 나오기 전부터 방영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프로그램 제목에 나쁜 의도는 없다고 볼 수 있다.
  • [2] 실제로 SBS 사건의 경우 해당 합성 사진의 이미지의 투명도가 있었고 또한 구글링으로 검색시 실제로 해당 사진이 뜨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