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KDC

last modified: 2019-06-18 18:42:32 Contributors

Contents

1. 한국십진분류법 (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1.1. 장점
1.2. 단점
2. 관련항목


1. 한국십진분류법 (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KDC5.jpg
[JPG image (Unknown)]


국내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분류법으로, 총 3권 (1권 : 본표, 2권 : 상관색인, 3권 : 해설서)[1] 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공도서관의 90% 이상이 KDC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도서관도 KDC를 사용한다.[2] 1964년에 초판이 개발되었고 2013년에 6판이 발행되었다.

DDC를 기본으로 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십진분류를 사용하는데, 국내 실정에 맞게 약간의 수정이 있다. 모든 주제를 9개 (100~900)로 나누고 각 주제에 들어가지 않는 분야 (문헌정보학, 신문 등)는 따로 범주 (000)를 만들었는데, 각 주제는 아래와 같다. (KDC 요목표 참조.)

000 : 총류
100 : 철학
200 : 종교
300 : 사회과학
400 : 자연과학
500 : 기술과학
600 : 예술
700 : 언어
800 : 문학
900 : 역사

4판에서 5판으로 넘어오면서 100% 한글화가 되었다. 4판까지는 일부 조사를 제외한 모든 단어가 한자였지만, 한자 세대가 아닌 사서들을 고려하여 전부 한글로 바꾼 것. 6판에서는 한글로 표기된 한자 표현도 순한글 표현으로 바뀌었다.

1.1. 장점

  • 순수기호법 (숫자만을 사용)이므로 기호가 쉽고 단순한데, 이는 십진분류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UDC (국제십진분류법)같은 경우는 같은 십진분류법이지만 +, /, : 등의 부가기호를 사용하였고, 분석합성식분류표의 정점을 자랑하는 CC (콜론분류법)은 보고만 있어도 머리가 아프다.

  • 십진법 (0~9)을 이용한 주제의 무한 전개가 가능하다. 이런 장점은 특히 과학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 납본제를 실행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KDC를 이용한 목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것이 국내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이 KDC를 사용하고 포괄적으로 쓰일 수 있는 이유이다.

    덧붙여서 이 목록 정보 제공의 원 출처는 미국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책의 표제지 뒤에 CIP (출판시도서목록)를 찍어줬는데, 거기에 LCC를 같이 찍어주면서 미국 내의 도서관들이 너도나도 LCC를 사용한 것.

  • 한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의 실정에 가장 잘 맞는다. 19세기 미국에서 만들어진 DDC는 모든 항목이 서양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데[3] 이 때문에 공공도서관에서는 DDC를 쓸 수 없다.

    DDC 기준으로 한국 문학을 찾으려면 895.7092로 들어가야 하고, 여기서 현대문학, 고전문학, 수필 등으로 세분화 하려면 숫자가 더 붙는다. 서양 서적이 많아 어쩔 수 없이 DDC를 쓰는 대학도서관도 언어/문학/역사는 자체적으로 변형해서 쓴다. 그러나 KDC는 한국이 제일 앞에 들어가 있는데다 세계의 다른 지역도 비교적 균형있게 배치한 편이기 때문에 검색이 쉽다.

1.2. 단점

  • 십진분류법의 일반적인 문제로, 확장성이 낮다. 2000년대 이후 급속하게 발전한 인터넷인데 분류법에는 인터넷이 들어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분류에 어려움이 있었고, 5판으로 개정한 후에야 해결되었다. '학제간 주제'나 '통섭' 등과 같은 복합주제의 경우, 예를 들면 사회과학적 방법으로 역사사료를 분석한 책을 300번대에 배치해야 하는가 900번에 배치해야 하는가 등의 문제는 사서들의 골머리를 썩게 만든다.

  • 주기가 불친절하다. 주기는 자료를 어떻게 분류해야 하지 알려주는 일종의 가이드인데, 어디에 분류해야 할 지 애매한 주제나 특정 보조표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KDC에서는 주기가 상당히 빈약하여 분류 사서들의 창의력을 요한다. DDC는 주기가 많다.

  • 개정이 신속하지 못하다. DDC는 7년에서 10년 주기로 개정되고 웹듀이 (WebDewey)[4]를 통해 주기적으로 학문의 발전이나 신학문의 등장을 반영하지만, KDC는 비정기적인 개정으로 현재의 학문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다. 1996년에 4판이 나왔고, 장장 13년 후인 2009년에 5판이 나왔다.

----
  • [1] 6판에서 해설서가 추가되었으며 5판까지는 본표와 상관색인으로 이루어졌다.
  • [2] 대학도서관의 특성상 양서가 많고, 일부 주제의 경우 DDC가 훨씬 자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도서관에서는 DDC를 이용한다. 동양서의 경우 KDC를 사용하고 서양서의 경우 DDC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면 DDC를 사용하기도 한다.
  • [3] 예를 들면, 100번대의 철학, 200번대의 종교, 400번대의 언어, 800번대의 문학, 900번대의 역사는 모두 -10부터 -70까지 싹 다 서양 철학, 서양 종교, 서양 언어, 서양 역사로 채워 놓고 나머지 -80과 -90 정도만 동양 관련에 할애한다. 심지어 한국은 중국의 하위 지역으로 포함되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아시아 밑으로 내려갔다.
  • [4] DDC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이며 OCLC에서 제공하며 유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