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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1 유탄발사기

last modified: 2016-03-02 22:50:26 Contributors

현대의 대한민국 국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돌격소총M16A1, K2
복합소총K11
저격소총K14
기관단총K1A, K7
산탄총USAS-12
권총콜트 M1911, K5
지원화기기관총K3, K6, XK12, M60D
유탄발사기K4, K201, M203
대전차 화기판처파우스트3, M72 LAW, M67 무반동포, BGM-71 TOW, Metis-M, 현궁
맨패즈미스트랄, 신궁, FIM-92A 스팅어, 이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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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제원
2. 개요
3. 상세


1. 제원

구경 : 40mm
사용탄 : 40 × 46mm 유탄
탄약종류 :
  • KM433(HEDP) - 이중목적고폭탄
  • K200(HE) - 고폭탄
  • K773/K220(TP) - 모의탄
장탄/작동 방식 : 단발
총열 길이 : 305mm(12 인치)
중량 : 1.62kg
총구속도 : 76m/s
유효발사속도 : 분당 5~6발
최대발사속도 : 분당 7~8발
유효사거리 : 350m(지역표적), 150m(점표적)
최대사거리 : 400m
신관 작동거리(안전거리) : 14 ~ 28m
특성 : 단발사격식/약실장전식/펌프작용식/견착사격식

2. 개요

미국M203 유탄발사기를 참고하여 만든 한국형 단발식 유탄발사기. K2에 장착하도록 만들어진 첫번째 화기라는 의미에서 K-201 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바로 다음에 K11로 넘어간지라 아마 다음 넘버링은 없을듯

3. 상세

사실상 미군 M203 유탄발사기의 K2 대응형이다. 당연히 40mm 유탄을 사용하며, K2 자동소총에 악세사리로 다는 형태이다. 현 한국군 소총 분대에는 2명씩, 기계화보병 분대에는 1명씩 K201 유탄발사기 사수가 편제되어 있다. 해군에서는 참수리급 고속정에 함교 견시요원이 K201 사수를 맡는다.

유탄발사기 모듈의 무게는 2kg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로 K2에 결합하면 약 4.88kg의 쇳덩어리가 된다. 40mm 고폭탄 + 5.56mm 소총탄×30 의 무게를 더하면 가볍게 6kg을 넘어간다. 그리고 여기에 열영상 조준장비까지 달면 XK-11보다 무겁다! 그러나 실제 빈 총의 무게는 K3 부사수가 소지하고 있는 K2와 K3의 예비총열을 더한 무게보다는 조금 가볍다. K201을 어깨에 걸고 말뚝 근무를 오랫동안 서면 어깨가 아프다. 유탄의 살상 반경은 약 5M. 전방에선 총도 무거운데 탄약까지 추가로 메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

단순히 무게뿐만이 아니라, (총구를 바닥에 대고 세워놔도 설 수 있을 정도로) 원래 무게 배분이 매우 잘 되어있는 K2의 턱주가리에만 2kg 가까운 무게가 쏠리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총구 쪽으로 확 쏠리므로 들기 굉장히 짜증나게 된다. 전술훈련 등에서 폭탄통이나 기타 장비를 다른 손으로 들고 이 총을 한손으로 들게 되면... 안습 과장 좀 보태서 군생활 내내 이 총을 들고 다녔다면 K2 따윈 권총처럼 들 수 있다. 는 건 아무래도 좀 무리...K3 드는 친구들도 그런 소린 잘 안하는데


이 무겁다기도 그렇고 가볍다고 하기도 어중간한 무게 때문에 경계임무에 투입해 경계총 자세를 취할 경우나 각종 부대 행사시에 행차하시는 높으신 분들에게 하는 '받들어 총'자세를 취할 때가 힘들다. K201을 장착한 소총으로 받들어 총 자세를 취하면, K201의 부피가 한 손에 가득찰 정도이기 때문에 총열덮개를 손바닥으로 말아쥐는 식의 K2와는 달리 거의 손가락 힘만 가지고 쥐게 된다. 4.88㎏의 무게를 한 손의 손가락 힘만으로, 그것도 부자연스런 형태로 계속 들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이거 가혹행위로도 인정받는다. 특히 받들어 총의 경우 혹 장군이라도 오게 되면 별 달린 숫자만큼 반복하는 군악대의 연주시간 동안 평소에 쓸 일 없는 손가락 근육을 단련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평소에 단련해서 실전(?)시 사고를 예방하자.

K201을 가진 인원이 각종 행사에서 열외되는 경우도 왕왕 있는 편인데, 이것은 상기의 이유로 인한 병사들의 고충을 배려... 해서가 아니라 그냥 압도적인 숫자의 K2들 사이에 K201이 드문드문 끼어있으면 영 그림이 안 나온다는 이유다. 아니면 K3와 같이 맨 뒤 잘 안보이는 곳으로 보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K2에 201을 붙여주면 5kg에 가까운 무게 덕분에 5.56mm 사격시 반동이 반정도로 줄어들고 총열이 묵직해지기 때문에 총구가 좀 덜 튀는(!) 효과가 있다. 거기다 201 사수들은 일반 사격훈련전진무의탁 사격 대신 엎드려쏴 자세로 20발을 다 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 소총수에 비해 월등한 사격훈련 성적을 낼 수 있다. 사격 훈련시 유탄수도 전진무의탁 사격을 하는 부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 급히 엎드려쏴 자세를 취하면서 유탄발사기 모듈을 바닥에 쿵쿵 찧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장비관리의 측면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부대에서는 유탄수에게 전진무의탁 사격은 시키지 않는다. 유탄사수 보직이 소총수에 비교해 유일하게 득을 보는 경우. 때문에 분대장교육 등을 보낼때 성적향상을 위해서 일부러 201을 붙여서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기동사격이나 특공사격같은 전술사격훈련을 할 경우 총들고 뛰어다니느라 정말 학을 떼게 된다.

사격시 '퐁~~'(실제로 들으면 은근히 카와이한 소리라능)하는, 60mm 박격포보다 작고 경쾌하고 방정맞은 소리가 난다. 최대 사거리는 400미터이지만 탄속이 느려서 총열에 강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곡사화기 수준의 탄도를 보여주는 관계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조준하면 사거리는 급격히 짧아진다. 물론 고지에서 저지대를 조준하면 사거리가 늘어나지만 어떤 경우에도 평소 영점대로는 안 맞으니 알아서 보정해야 한다. 방정맞은 발사음에 비해 생각보다 반동이 있으므로 사격 시 주의. 반동이 센 편이기 때문에 잘못 견착하면 어깨가 멍든다. 실탄은 탄두가 노란색 유광을 띄고 있어서 지역에 따라 속칭 킨타마황금알이라 부른다.훈련탄은 생김새 때문에 탄약부대에서는 꼬추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드러운 흙 위에 떨어질 경우 불발이 날 확률도 높다. 실탄 사격을 하는 전술훈련장에 널부러진 불발탄 대부분은 40mm 유탄이라고 봐도 좋다. 훈련장의 야산을 뛰어 올라가다 흙속에서 빼꼼히 황금빛 눈망울을 빛내는 불발된 유탄을 보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이 유탄은 터져야 할 때 안터지고 안터져야 할 때 터진다고 멍텅구리탄이라고 부른다. 실제 사고 사례로 한 병사가 불발탄을 손에 들고 가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지면에 부딪쳐서 폭발, 손이 통째로 날아간 경우가 있다.으아악! 죽지 않은 것 만으로도 천만다행. 발견 즉시 보고하면 폭발물 처리반에서 달려와 해치운다.

착탄 후 폭발할 때 소음이 수류탄에 비해서는 앙증맞은 편이라 과연 저거 맞고 사람이 진짜 죽을까 싶기도 한데... 살상반경이 조금 작긴 해도 살상반경 안에 들어가면 당연히 죽는다. 군대에서 전파되는 사고사례집에 보면 40mm 불발유탄을 주웠다가 벌어지는 참변이 자주 나온다. 예를 들면 불발탄을 주워 보니 팽이 같아 보인다고 진짜 팽이처럼 돌리다가 신관의 안전장치가 해제되어 시밤쾅!!! 40mm 유탄은 충격신관을 쓰는데, 발사 때 터지지 않도록 발사 후 일정 거리를 날아간 다음 신관이 활성화된다. 그런데 이 일정 거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탄두의 회전 수. 그러니 유탄을 갖고 팽이 놀이를 즐기는 것은 죽기 딱 좋은 짓. 유탄을 뺑글뺑글 돌리며 안전장치를 풀고, 충격신관에 대고 채찍질도 해 주니 안 터질 리가 있나. 이런 경우 어김없이 두세명은 죽고 중상자 너댓명이 부록으로 붙는다. 군인 신분이든 민간인 신분이든 갖고 놀지 말고 일단 신고부터 하자. 걍 다 필없고 신고할 일이 없길 바라자

가늠자는 M203에 쓰이는 것과 거의 같은 호형 가늠자와 사다리형 가늠자 두 가지가 있다. 호형 가늠자는 가늠자를 직접 조절해서 원거리까지 정밀조준이 가능하하지만, 가늠자의 가늠구멍이 작고 가늠쇠도 얇아서 얼른 조준하긴 어렵다. 사다리형 가늠자(이 쪽은 흔히 유탄발사기 하면 생각나는 그거다)는 가늠선이 200미터까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있어서 해당 거리의 가늠선을 기준으로 조준해서 쏘면 된다. 보기가 편해서 200미터 이내라면 보통 이 쪽을 쓰라고 한다.

유탄 사격 시 쓰는 가늠자 두 개가 둘 다 잘 부러지고 K2에만 장착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일반 보병부대에서야 상관없지만 K1을 기본화기로 사용하는 특전사의 경우 유탄사수 보직을 받은 이는 K2나 M16을 홀로 들어야 한다. 201이나 203을 붙인 채로!! 호형 가늠자 같은 경우는 툭하면 전투조끼 등에 걸리므로 꽤나 귀찮다. 어깨 뒤에 맬 경우 가늠자가 등 안쪽을 향하게 되기 때문.그래서 사격훈련이 아닌 일반 훈련같은경우엔 호형가늠자를떼고 휴대만한채 훈련받기도 한다.


K2에 K201을 결합하게 되면 PAQ-04K 레이저 야간표적지시기를 제대로 장착할 수가 없다. PAQ-04K는 K1/K2의 총열덮개 앞 노출된 총열과 가스관 부분 옆에 마운트를 장착하여 설치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K2에 K201을 장착하게 되면 이 부분을 유탄발사기의 총열덮개가 덮어 버리기 때문. 어거지로 총열 끄트머리 위에 눕혀서 장착하는 부대도 있으나 아무래도 K2에 설계대로 장착하는 것처럼 견고하게 장착되지는 않는다. 명백한 표적지시기의 설계 결함이다. 이 때문에 K201에는 총몸 위 접시나사 부분에 장착하는 방식인 이미 한참 구형이 된 PAQ-91K 야간표적지시기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K2나 K201이 딱히 연장이 없어도 멜빵고리나 장전손잡이 등을 드라이버 대용으로 활용하여 분해결합이 가능한 반면 야간표적지시기는 분해결합에 드라이버도 아니고 육각렌치가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한 원인이 된다. 그나마 나사가 잘 돌아가기라도 하면 다행이고 나사가 마모되어 헛돌기라도 하면 그저 안구에 습기차는 상황이... 과연 생각이란 건 하고 설계를 했는지 제작업체에 저절로 쌍욕이 나오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때문에 몇몇 부대는 아예 육각렌치나사 자체를 버려버리고 규격이 맞는 사제 십자접시나사를 구하여 대신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 인터넷 상에는 K1에 K201을 장착한 사진이 꽤 돌아다니고 있으나 그건 개량된 것이 아니라 업체의 제시안으로 아직 정식으로 채용할 예정은 없다. 국군에서 단총신 버전에 회의적인 이유는 유탄발사기의 총열이 짧아짐으로써 사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미군은 M4에 M203 숏배럴 버전을 달아서 잘 써먹고 있지만, 이거야 지금은 미군 보병들이 이라크에서 시가전을 주로 치르고 있으니 멀리 쏠 필요가 없는데다, 유탄수 운용 교리가 국군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걔네들은 알보병이 험비Mk.19 고속유탄기관총(연발이다)를 얹어서 4명이 타고 돌아다닌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유탄수가 멀리 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국군은 201 사수가 분대공용화기 수준으로 활약하길 요구한다. 적어도 400m 이내의 기관총 진지 정도는 소대 또는 분대 내에서 자력으로 해결하라는 것. 말 그대로 지뢰부비트랩으로 도배된 적 기관총 진지에 알아서 어택땅 하라는 소리. 때문에 201 숏배럴 버전은 요원해 보인다. 그냥 XK11이 좀더 가벼워지길 바라자. 하지만 앞으로는 주요 격전지가 시가지로 예상되는만큼, 변화는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K201의 숏배럴은 결국 K1만을 위한 것인데 K1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전투부대는 특전사외엔 없다고 봐도 된다. 미군이야 M4가 보병 주력 소총이니까 그렇지 한국군 입장에서는 몇 명 되지도 않는 특전사에서도 얼마 되지도 않는 유탄발사기 수요를 위해 숏배럴를 따로 개발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소대장님 저기 엄폐물 처리하게 유탄 좀 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