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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Age

last modified: 2015-04-10 01:55:10 Contributors

TCG매직 더 개더링》의 1995년 확장판의 이름. 애니메이션을 찾아오셨다면 아이스 에이지 항목으로 일반적인 의미를 찾아오셨다면 빙하기 항목 참고.

< 매직 더 개더링의 블록 >
1993-1994 1995-1996 1996-1997
초창기 확장판 Ice Age 미라지


youtube(U_FY8dKyJFo)
첫 번째로 만들어진 매직 트레일러 왠지 손발이 오그라든다

Contents

1. 개요
2. Ice Age(아이스 에이지)
2.1. 메커니즘
2.2. 스탠다드 소속 기간
2.3. 트리비아
2.4. 주요 카드
3. Homelands(홈랜드) - 퇴출
3.1. 이런 세트가 만들어진 이유
3.2. 트리비아
3.3. 주요 카드
4. Alliances(얼라이언스)
4.1. 개발과정
4.2. 트리비아
4.3. 주요 카드
5. Coldsnap(한파)
5.1. 메커니즘
5.1.1. Snow
5.1.2. 그외 새로운 키워드
5.2. 슬픈 역사
5.3. 트리비아
5.4. 주요 카드


1. 개요


Ice Age Block

매직 더 개더링의 블록 시스템 중 첫 번째 블록에 해당하는 블록. 원래는 Ice Age, Homelands, Alliances가 한 블록을 이루고 있었으나 이후 10년뒤에 Coldsnap이 나오면서 Homelands가 짤리고 Coldsnap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첫 번째 블록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블록의 개념이 확실하지 않던 때라 대놓고 따로 놀던 Homelands를 빼더라도 세 개의 세트가 다 따로 노는 편이다.

해당 페이지에 있는 세트 관련 번역은 공식 홈페이지의 번역이며 이탤릭체로 표시한다.

2. Ice Age(아이스 에이지)


1995년 6월 발매 383장 대형 세트. 적은 비행 생물, 친화색조합에 대한 지원, 파워 나인이 날뛰는 알파판과는 달리 느린 게임플레이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스칸디나비아노르드 문화를 세트의 배경으로 두고 있다.

Limited Edition Alpha가 나오기 전부터 플레이 테스터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던 확장팩으로 이 세트는 "East Coast playtesters"라고 불리는 리처드 가필드의 대학 친구들이 만든 세트다. 나온 확장팩 중 처음으로 기본판이 없어도 할 수 있는 확장팩이기 때문에 기본판이 아님에도 기본 대지 5종이 최초로 모두[1] 수록되었으며, 칼을 쟁기로 같은 기본 주문들도 재판되었다.

원래는 알파판을 기준으로 만들던 세트이기에 수많은 커먼들이 그대로 재판될 계획이었으나 디자인되던 와중 소비자들이 재판되는 카드들을 싫어하고 새로 나온 카드를 좋아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재판되는 커먼 카드들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테스팅이 덜 된 눈덮인 대지 등을 활용한 카드들이 들어가게 된다.

한편 돈법사에서도 저런 광고에도 불구하고 나름 성공적인 세트였기에 Fallen Empires의 미칠듯한 재고로 인한 돈 문제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었다.

2.1. 메커니즘


  • Snow-covered (눈덮인 대지): 대지에 붙는 Supertype으로 이 유형이 붙더라도 그대로 기본 대지로 취급하고 커맨더를 포함 모든 포맷에 4장 이상을 넣을 수 있다.

  • 누적 업킵(Cumulative upkeep): 지속물에 붙은 능력으로 유지단에 시작에 age 카운터를 놓고 age 카운터의 개수만큼 누적업킵 비용을 낸다. 만약 내지 못하거나 안 내면 그 지속물을 희생한다. 턴이 지나면 지날 수록 유지 비용이 선형적으로 늘어나는 능력.
    능력 자체는 확장팩 Arabian NightsCyclone에 처음 나왔지만 아예 키워드로 만들어진 것은 이 세트부터다. 이후 미라지 블록에도 사용되어 번역명을 알 수 있는 키워드.

또한 키워드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캔트립(Cantrip)이라 불리는[2] 주문을 사용한 다음 턴의 유지단 시작에 카드 한 장을 뽑는 능력의 메커니즘이 있었다. 이후 미라지 블록의 비젼까지는 이런 느린 캔트립 주문이 사용되지만 웨더라이트 세트 부터는 그냥 한 장을 뽑는다로 간략화된다.

또한 앞서 말했듯 친화색을 밀어주기로 했었기 때문에 친화색 대미지 랜드와 depletion counter를 사용하는 2턴에 한 번밖에 사용못하는 친화색 2색 대지가 등장한다.

2.2. 스탠다드 소속 기간

스탠다드 룰이 정비되는 와중에 스탠다드에 속한 기간이 매우 묘하게 되어있다. 1997/11/01까지가 스탠다드에 소속된 기간인데 이 기간 중 1997/01/01부터 1997/07/01 까지는 스탠다드에서 로테이트 아웃돼서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자세히 들어가면 1997년 1월 돈법사에서는 새로운 스탠다드 룰을 발표하는데 당시 법칙은 스탠다드는 기본판 하나+최신 Stand Alone(대형) 세트 하나+발매된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소형세트. 이로인해 발매된지 1년이 지난 Fallen Empires가 빠짐과 동시에 이미 미라지 블록의 대형세트 Mirage 세트가 나와있었으니 Ice Age는 1997년 1월부터 스탠다드에서 빠지게 된다.

하지만 당시 Alliances는 발매된지 1년이 지나지 않아 스탠다드에 아직 존재했고, 이런 Alliances 카드 중에는 Snow-Covered 대지 관련 메커니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Snow-Covered 대지자체는 Ice Age 세트에밖에 없어서 무용지물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 등이 발생한다. 당연히 플레이어들은 엄청난 반대를 했고 돈법사는 다시 1997년 7월에 스탠다드는 최신 기본 확장팩+최신 블록 2개라는 새로운 방침을 내놓으면서 Ice Age는 다시 스탠다드로 복귀해 템페스트 블록이 나오기 전까지 스탠다드에 속하게 된다.

2.3. 트리비아

  • 이때부터 백마나 심볼과 탭 심볼을 4판에서 바뀐 버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단, 여기서 FylgjaPrismatic Ward 만은 예외로 자세한 내용은 Fylgja 항목 참고.

  • 전설적 생물들을 단색 생물들에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이때.

  • 초창기 것이긴 하지만 정해진 인쇄 부수가 없었다. 다만 언제부터 언제까지만 인쇄한다는 제약조건은 있었다고.

  • 이때 나온 들 카드 4장은 모두 붙이면 겨울에서 봄이 오는 것을 나타냈다.


  • 원래 아이스 에이지가 나오면서 "매직 더 개더링"은 이름을 "매직 아이스 에이지"로 바꿀 계획이었으나 변호사들이 저작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일관성있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기에 이름을 바꾸는 계획은 취소된다.


이게 공홈에 나온 이미지다

  • Aegis of the Meek의 일러스트는 L. A. Williams가 유일하게 자기 아내를 모델로 해서 그린 그림.

  • Cold Snap 카드는 Randy Gallegos가 그림을 그리다가 첫 번째 그린 게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고 두 번째 그린 것을 일단 제출했는데 그것도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바꾸려고 하다가 이미 제출기한이 지나서 두 번째 버전으로 그냥 나왔다.

  • Power Sink의 일러스트는 Mark Poole가 Thoughtlace의 눈이 소용돌이의 가운데서 지켜보는 가운데 그곳으로 모든 5개의 마나가 빨려 들어가는 것을 그렸다.

3. Homelands(홈랜드) - 퇴출



1995년 10월 발매 115장 소형 세트. 나중에 Ice Age 블록으로 묶이긴 했지만 스토리자체도 도미나리아 차원이 아닌 홈랜드(Homelands; Ulgrotha)라는 뜬금없는 차원을 얘기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발 단계부터 완전히 따로 개발되던 세트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직 더 개더링 최악의 세트

새로 공개한 키워드도 메커니즘도 없었으며 카드들도 역대급으로 약하게 나와서 커맨더에서 온갖 카드가 다 쓰이는 지금도 한 장도 제대로 쓰이는 카드가 없을 정도. 1불을 넘기는 카드가 단 세 장으로 레거시에서 쓰이기에 어쨌든 수요가 존재하지만 재판이 잔뜩된 Merchant Scroll이 1불. 이 세트의 주요인물이자 흡혈귀 커맨더에 뽀대용으로 쓰이는 Baron Sengir가 3불. 그외엔 Didgeridoo 정도밖에 없다.

당시에 얼마나 홈랜드의 카드가 안 쓰였는지 첫 번째로 열렸던 프로투어는 스탠다드로 진행됐지만 스탠다드에 속하는 모든 세트 당 최소한 5장 이상 써야하는 제한이 있었을 정도. 당연히 이 제한이 홈랜드를 사용하라는 의미로 만든 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홈랜드가 프로투어 당시 가장 최근에 나온 세트인만큼 그들은 내심 홈랜드의 카드가 프로투어에서 쓰여서 판매량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지만 플레이어들은 사이드보드 15장을 10장만 쓰는 것으로 보답했다(…)

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세트라도 좋은 점이 있으니 그것은 스토리. 세라나 셍기르 같은 유명하고 인기있는 인물을 다루면서 칭찬을 받았지만 문제는 이때 디자이너들이 카드들도 스토리에 맞춰서 만든 덕분에 이때 나온 카드들은 Eron the Relentless 같이 약하기는 더럽게 약한데 컬러파이를 완전히 국말아 먹은 결과물이 나왔다. [3] 당연히 컬러파이 신봉자인 마크 로즈워터는 매직의 가장 큰 실수를 이 세트로 뽑았다. 마로 글 당연히 흥행에서도 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며 심지어 매직을 망하게도 할 뻔한 장본인.

어쨌든 블록과 어울리지 않는 스토리, 능력을 가진 이 세트는 이후 한파가 나오면서 Ice Age 블록에서 밀려나게 된다.

3.1. 이런 세트가 만들어진 이유

당시 매직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많은 사람들의 신카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정신이 없던 때였다. 리처드는 자신이 만든 Arabian Nights도 있지만 자신의 플레이 테스터들에게도 각각 세트를 만들 거나 만들던 세트를 출시해달라고 부탁했고, 돈법사의 CEO Peter Adkison 또한 너무나도 촉박한 일정에 주위 사람들한테 세트를 만들게 시킨다. 그렇게 CEO의 아는 사람들이 만든 세트가 Legends, The Dark, Homelands다.

하지만 매직이 만들어진 것은 1991년이고 알파가 발매된 것은 1993년으로 리처드의 플레이테스터들은 몇 년간 카드를 만들면서 노하우라도 가지고 있었지 매직 플레이 경험 1년미만이라는 경력을 자랑하는 CEO의 아는 사람들이 그런 게 있을 리가(…) 그렇게 Legends라는 세트가 만들어지고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하단 평가가 많았지만 어쨌든 참신한 면도 있고 미친듯이 바뻤으니 그냥 출시된 것.

그래서 홈랜드의 디자이너 두 명이 뭐하던 사람들이냐고? 돈법사의 고객만족센터 사람들이다(…) 이들은 예전 세트와는 다른 방식을 취했는데 카드가 중심이고 배경은 실제 세계나 대충 때우거나 넘기던 옛날과 달리 멋진 세계를 만들고 거기서부터 카드를 만드는 방식을 취했다. 당시 알파가 이미 나와있기 때문에 세라 천사, 셍기르가의 흡혈귀, 허룬 미노타우르스 같이 사람들이 무슨 카드를 좋아하는지 알았고 그 카드들에 설정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걔네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려주마! 를 모토로 삼아 세계를 만든다. 단, 허룬의 경우는 지명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사용하지 못했고 그냥 미로타우르스가 존재하는 세계관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이 미노타우르스 컨셉 때문에 Didgeridoo가 나온 것.

그리고 이게 결정적인 실수가 됐는데, 메커니즘을 만들고 세계관을 끼워 맞추는 것은 쉬운 편이지만 세계관에 맞게 메커니즘을 끼워 맞추는 것은 훨씬 어려운 편으로 게임 제작 경험도 없고 매직을 플레이한 기간도 적은 그들은 그럴 실력이 없었다. 그렇게 Legends 보다도 더 참담한 중간 결과물을 본 R&D는 지금이라도 그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그들에게 약속한 CEO는 그럴 수 없다면서 겨우겨우 말렸을 정도.

어쨌든 CEO의 말대로 완전히 해체하는 것은 그만뒀지만 R&D 팀은 디자인하던 사람들을 도와서 어느 정도 좋게는 만들었고, 그 대표격인 Memory Lapse의 경우는 인터뷰하러 온 빌 로즈가 자기가 만들던 미라지 블록에 딱 좋은 카드가 있다면서 넣어준 것(…)

결론적으로 그들은 세트에 있는 설정의 중요성은 인식했지만 메커니즘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했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처참하게 실패한다. 또한 이 세트의 실패로 인해 회사가 좀 더 R&D의 의견을 좀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는 것도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

3.2. 트리비아

  • 처음으로 전세계 동시 공개를 했던 세트이다.

  • 재판이 아닌 앤티 룰을 가진 새로운 카드가 마지막으로 발매된 세트다.

  • 이 세트의 커먼 카드들은 2종류의 일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

  • 마크 로즈워터가 이 세트에서 디자이너 두 명이 만든 카드 중 디자인이 좋다고 평가한 것은 은신 능력의 시초가 된 Autumn Willow와 마법물체 Serrated Arrows이고 들어간 설정이 좋다고 평가한 것은 Giant Oyster로 이 카드는 심지어 Timeshifted로 재판도 된다.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카드는 자기가 좋아하는 독 관련을 건드린 Leeches.

  • 흡혈귀 중심, 유령관련 카드들, 첫 번째 늑대인간의 등장 등 고딕 호러 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이니스트라드 블록을 디자인할 때 이 차원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잠깐 논의 된 적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이니스트라드의 디자인과정 참고.

  • 여기나온 전설적 생물인 Ihsan's Shade는 매직 더 개더링 배틀 그라운드의 흑색 보스로 등장한다.

  • Castle Sengir는 원래 드워프가 만들고 Baron Sengir에 의해 리모델링된 곳. 이 때문에 Pete Venders는 바위를 깎아서 만든 성에다가 남작의 취향에 맞게 첨탑을 세울 수 있었다.

  • Labyrinth Minotaur는 Ethan Fleischer가 테로스에 미노가 돌아온 기념으로 재판하려고 했으나 테로스에는 청색 미노가 없음에 따라 Fail.

나중에 Great Designer Search 2의 발표를 할 때 마로가 농담으로 너네가 원하던 것이 돌아왔음 뿌잉뿌잉하고 이런 이미지를 올린 적도 있었다(…)

3.3. 주요 카드

4. Alliances(얼라이언스)


1996년 6월 발매 143장 소형 세트. 아이스 에이지 세트를 만들던 팀이 계속해서 만든 세트로 전 세트인 홈랜드가 나온 뒤 무려 8개월 뒤에나 나온 세트로 매직의 시작부터 지금까지[4] 가장 긴 공백기간을 둔 세트. 이 때문에 오랜기간 동안 새로운 세트를 기다렸던 사람들이 부스터를 미친듯이 사들여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곳이 많았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른 마지막 정규 세트.

새로운 키워드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새로운 메커니즘 들이 나온다.

  • 피치 주문 여기에 그 유명한 Force of Will이 있다. 이때 공급 오링이 나지만 않았어도 가격이 좀 더 쌌겠지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 정해진 마나 비용에다가 다른 행위로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쓸 수 있는 카드들. 나중에 와서 이 메커니즘은 "XXX를 발동하기 위한 추가 비용으로,(As an additional cost to cast)"란 문구로 정착된다.

  • Snow 관련: 아이스 에이지에서 나온 것으로 실패한 메커니즘 취급했지만 그래도 두 세트를 묶어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는 한 몫했기 때문에 조금은 들어가게 된다.

4.1. 개발과정

원래는 아이스 에이지와 완전히 따로 시작된 세트로 하다보니 아이스 에이지의 후속작이 된 형태이다. 당시 개발자였긴 했지만 마크 로즈워터가 처음으로 작업한 세트.[5] 이 개발팀의 특이한 점이 있다고 하면 무려 13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앞서 말했듯 Fallen Empires의 재고 문제와 함께 Homelands의 실패후 무려 7개월 동안이나 아무 것도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돈 문제 때문이다. 말 그대로 매직의 운명이 걸려있던 상황이기에 R&D랑 관련 있는 사람이면 일단 다 개발팀에 들어와라라는 초강수를 두게 된 것. 이 때문에 당시 초짜였던 마크 로즈워터도 개발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당연히 사공이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어쨌든 매직의 초창기에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세트가 거의 나중에 나올 시간의 나선의 Future Sight 세트 같은 분위기가 되어 온갖 것을 실험하는 분위기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당시 디자인 팀에서는 모든 카드 이름에 고릴라가 들어가면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Force of Will의 플레이 테스트 이름이 그 따위 인거다. 이 세트에 고릴라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 아이디어의 흔적.

세트가 완성된 후, R&D에서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서로 자축하고 있었지만 당시 돈법사의 고객 만족센터에서는 이 세트를 미친듯이 싫어했다. 특히 피치 카드 종류를 싫어해서 대지가 다 탭되어 있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매직의 기본적인 룰을 무시한다면서 이 카드는 매직을 완전히 망가트릴 거라고 말했다. 개발팀에서는 이건 멋진 세트니까 우리를 믿어달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 만족센터에서는 생산량을 반으로 줄여버린다.

결국 R&D에서는 참지 못하고 생산량을 원래대로 돌리는 대신에 자기네들이 나머지 50%에 대한 생산비용을 대겠다고 한다. 물론 그 대신 그 50%에 대해서는 이득을 50:50으로 나누자고 말하자 서비스센터가 결국 굴복하고 그냥 원래 생산량만큼을 생산한다. 물론 결과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공급 부족(…) 한편 그때 R&D 직원들은 "우리가 무슨 돈이 있다고 그런 제안을 해!"라 하면서 패닉 상태였다

4.2. 트리비아

  • 모든 커먼 카드와 5개의 언커먼 카드는 일러스트가 2종류였다. 이 세트 이후로 한 장의 카드에 여러 종류의 삽화를 쓰지 않게 되는데 이는 매직을 하는 언어권이 늘어나면서 삽화만 보고 카드를 구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그걸 아는 놈들이 나중에 가서는 각종 프로모를 만들지 단 하나의 예외가 Kamigawa 블록의 Brothers Yamazaki

  • 리처드 가필드아나그램한 카드인 Phelddagrif가 나왔다.

  • 이때부터 코드네임이 세트의 이름과 달라진다. 얼라이언스의 코드네임은 Quack으로 당시 돈법사에서는 직원 전원이 애플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맥에서는 사운드파일과 폴더 이름이 같으면 폴더를 열 때 소리가 나는 점을 이용해 얼라이언스 폴더를 열 때 마다 오리 소리가 나는게 재밌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단다. Ori 소리도 아니고 그것가지고

5. Coldsnap(한파)


2006년 7월 발매 155장 소형 세트.

한참 나중에 나왔고 Ice Age 블록의 일원이지만 스탠다드 포함 범위는 이 세트 다음에 나온 Time Spiral 블록을 따라간다.

작은 세트만에 해당하는 부스터 3개만으로 드래프트를 할 수 있는 세트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했지만 결국 실패한 세트. 마지막 순간에야 만드는 것이 결정됐기 때문에 디자인 기간이 평소에는 4개월이 주어지던 것이 4~6주밖에 안 주어졌던 것도 이런 문제를 야기시킨 원인.

또한 기존 Ice Age 블록에서 쓰던 메커니즘을 가지고 오려고 해보니 캔트립 등은 이미 너무 좋아서 아무 곳에나 막 사용하는 거였고(…) 누적 업킵이나 피치 주문은 만들 수 있는 카드가 한정되어 있었다. 마크 로즈워터가 수석 디자이너가 된 이후에 만든 최악의 실패작이라고 인정하는 세트다.

5.1. 메커니즘

  • 기존 아이스 에이지 블록에 나오던 캔트립, 피치, 누적업킵, 친화색 중심 카드들도 등장한다.

  • 그외에도 무덤에 같은 이름을 가진 카드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성능을 보이는 Kindle류 사이클도 있었다. 소형세트만으로 드래프트 해야됐기에 나온 키워드.

5.1.1. Snow


기존 기본 대지에만 붙던 snow-covered는 지속물 앞에 붙는 supertype인 snow가 되어 모든 지속물에 붙을 수 있게 되고 이 snow 지속물에서 나오는 마나는 snow mana로 특별한 기능을 지닌다.

이 세트가 Ice Age 블록의 일부로 느껴지도록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메커니즘이다. 기존 Ice Age에서 메커니즘을 끌고 오긴 와야겠는데 다른 메커니즘들은
  • 캔트립: 이미 특색이 없는 아무데서나 막 쓰이는 메커니즘
  • 느린 플레이, 상대방에게 마나 지불 강요: 퍽이나 잘 팔리겠다.
  • 누적 업킵: 이미 미라지 블록의 Weatherlight에서 재탕
  • Pitch: Masques 블록과 Kamigawa 블록의 Betrayers of Kamigawa에서 재탕했던 메커니즘
  • 친화색 중심: 바로 전 블록인 Ravnica에서 훨씬 더 멋진 방법으로 재현.
그 결과 남은 한 번도 재활용을 안 한 Snow-covered를 중심으로 삼기로 한 것.

맨 처음에는 snow-covered로 그냥 하려다가 Type Line에 들어가기 너무 길고 화가들에게 모두 눈에 덮여있는 모습으로 주문을 해야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Snow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그러다가 어떻게하면 저 Snow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나온 것이 Devin Low의 Snow에서 나온 것은 Snow Mana로 취급한다는 아이디어. 6번째 색깔을 넣는 것이 아니라 색깔에 하나의 차원을 더 넣어서 빨간색이면서 Snow 마나, 파란색이면서 Snow 마나 등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5.1.2. 그외 새로운 키워드

  • Recover - 이 능력을 가진 카드가 무덤에 있을 때 자신의 무덤으로 생물이 들어가면 Recover 비용을 내고 이 능력을 가진 카드를 손으로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카드를 추방한다.

  • Ripple X - 이 능력을 가진 카드를 발동하면 서고 맨위의 X장을 공개한 다음 이 능력을 가진 카드와 같은 이름을 가진 카드를 원하는 만큼 공짜로 발동할 수 있다. 소형 세트만으로 드래프트를 해야됐기에 만들어진 메커니즘으로 같은 카드를 많이 집도록 유도하는 키워드

5.2. 슬픈 역사

홈랜드를 빼고 아이스 에이지 블록의 세번째 세트의 자리를 차지한 세트. 10년이나 지나서 옛날 블록에 해당하는 세트를 낸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여기에는 굉장히 복잡한 이유가 담겨있다.

그 이유는 어느 날 Randy Buehler가 리처드 가필드의 캐비닛을 정리하다가 아이스 에이지 블록의 세번째 세트 디자인을 발견했기 때문! 이렇게 대단한 디자인의 세트를 그냥 둘 수는 없다고 생각한 R&D 부서는 곧바로 작업에 착수했고 그렇게 해서 빛을 보게 된 것이 바로 Coldsnap 세트이다.해당 글 개발 코드가 얼라이언스처럼 맥 소리 파일인 Splat인 것도 그런 이유.

물론 믿었으면 골룸. 당연히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하지만 당시 저 글을 올린 사람이 진지병 걸린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었기에 이걸 진짜로 믿은 사람들이 상당했고 마크 로즈워터에게 왜 알면서도 발매 안 했느냐 혹은 이딴 거짓말로 우리를 속일 수 있을 것 같냐로 메일 통을 꽉 채우기 시작하자 결국 마로가 직접 글을 따로 써서 농담이라는 것을 밝히고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서 올렸어야했다(...)마로의 정식(…) 버전

원래는 할 생각이 없다가 발매가 결정된 세트로, Brady Dommermuth가 주장하던 바로 전 블록인 라브니카의 4번째 세트로 10가지 길드가 다 나오는 세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 등도 고려해봤으나 이렇게 잊혀진 세트로 컨셉을 잡게 된다.

5.3. 트리비아

  • 테마덱에 브레인 스톰, 칼을 쟁기로 같은 강력한 카드가 재판되었다. Conspiracy 세트가 나오기 전까지 모던 보더를 가진 브레인 스톰, 칼쟁을 구할 수 있던 몇 안 되는 방법.

  • 과거로 돌아간다는 컨셉 덕분에 한동안 나오지 않던 마나를 생산하지 못하는 대지 Dark Depths가 등장한다.

  • 서류철에 오랜기간 있다가 발견했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과거에만 있던 인터럽트(Interrupt)를 대신할 키워드를 만들었지만 시간을 다루는 다음 블록 Time Spiral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이 세트에 나오지 못하고 Split Second라는 이름의 메커니즘으로 다음 블록에서 등장하게 된다.

  • Adarkar Valkyrie의 모델은 매직에서 아티스트로 일하는 D. Alexander Gregory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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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산은 Arabian Nights에 나왔다.
  •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유래한 네이밍.
  • [3] 어떤 색처럼 보이는 것과 그 색이 가질 수 있는 능력하고는 다르다.
  • [4] 타르커의 칸 시점이지만 위자드가 망하지 않는 한 깨지지 않을 기록
  • [5] 이때 마로가 만든 카드는 3장으로 Soldier of Fortune, Library of Lat-Nam, Gustha's Scep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