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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3 14:00:35 Contributors

Contents

1. 교회의 성직 계급제도
2.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최고 지도부
2.1. 설립
2.2. 구성원
2.3. 현실


이 항목은 하이어라키를 통해서 들어올 수 있습니다.

1. 교회의 성직 계급제도


2.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최고 지도부

2.1. 설립

설립년도는 2500년과 2504년 사이로 추정하며 회의 자체는 2503년 자마라를 찾기 위해 처음 열렸다.[1]

그 목적은 아이어가 함락당하고 샤쿠라스로 피난온 뒤 오랫동안 반목해왔던 칼라이와 네라짐이 뭉칠 수 밖에 없어지면서 생겨난 것으로, 그간의 전투에서의 활약으로 당대 유명인사로 명망 높았던 아르타니스[2]를 중심으로 하여 세워졌다.

겉보기에는 과거 아이어에 있던 칼라이 프로토스의 대의회와 비슷해보이지만, 기존의 심판관 카스트에 속한 부족들이 모든것을 좌지우지했던 대의회 제도와는 다르게, 본 기관은 각 부족별로 부족 대표를 1명씩 선출하고 모든 부족 대표가 함께 회의하는 등, 본래 계급제 사회였던 프로토스의 사회 체계를 보다 민주적으로 바꾸었으며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할 만하다. 프로토스의 설정이 고대 로마에서 상당수 나온 것을 고려하면 대의회가 원로원의 초창기 모습을 반영하였다면 본 기관은 호민관이 함께 하는 원로원 후반기 모습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이름은 '위계제'지만 실제로는 위원회다.

2.2. 구성원

아르타니스 아킬래 부족 대표 신관(Hierarch). 현 프로토스 최고 지도자
모한다르 네라짐 대표 레나사와 제라타이, 보로스 부족을 모두 대변
우룬 아우리가 부족 대표
나하안 아라 부족 대표
타브레누스 퓨리낙스 부족 대표
제크라스 셸락 부족 대표

사르가스, 베나티르, 벨라리에선 대표를 내지 않았다. 일부러 내지 않은 것인지, 대표를 낼 자격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대표를 낼 여건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대표가 있으나 작중 미반영된 것인지는 불명이다.

특이하게 칼라이 프로토스들은 말 그대로 부족들이 각자 하나씩 대표를 낸 반면, 네라짐 프로토스는 부족에 관계없이 단 한명의 대표자만을 내세웠다. 이는 이 직전까지 단 한명의 부족장에게 복종해왔던 전통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2.3. 현실

상술했듯이 예전에 비해 민주적으로 바꾸고 계급의 뜻이 사라지면서 모든 부족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칼라이 프로토스와 네라짐 프로토스를 한데 묶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4년 전에 비해 장족의 발전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아니 그냥 개판이다.

당장 심판관 카스트 출신인 아라 부족의 대표인 나하안은 샤쿠라스에 있는 것 자체를 불쾌히 여기며, 암흑 기사들을 불가촉 천민 취급하는 데다가 하이어라키도 마찬가지로 비효율적으로 본다. 마찬가지로 심판관 카스트 출신인 오리가 부족의 대표 우룬은 나하안만큼 차별을 심하게 하진 않고, 고향 행성 아이어에 애착이 깊은게 장점이긴 한데 초강경파라 현재 프로토스의 전력이 뻔히 보이는데도 늘 아이어를 당장 되찾아야 한다고 징징대는 등 과거의 대의회와 비슷한 무대포 성질을 보이고 있다. 네라짐 부족의 대표인 모한다르는 신경 다발을 잘라서 칼라이 프로토스들과 정신감응을 못하는 네라짐의 특성을 이용해 자기들만의 비밀을 꽁꽁 꿍쳐두고 있다가 꼭 필요할 때만 찔끔찔끔 내놓을 만큼 속이 시커멓게 보일 지경인데다 여전히 칼라이 프로토스와 인간을 믿지 못한다.[3]

그럼 다른 대표들이 아르타니스를 잘 도와주냐면 그렇지도 않은게, 타브레누스제크라스는 본래 기술자와 학자 출신인만큼 본업에나 관심있지 정치판엔 전혀 관심이 없다. 종합하자면 초극단적 보수 인사 + 초극단적 강경파 군인 + 자기 필요할때만 잠깐 입 여는 모사 + 정치에 관심 없는 공돌이 + 마찬가지로 정치에 관심 없는 학자 및 기타 등등이라는 아주 환상(이라고 쓰고 환장이라고 읽는다.)적인 (...) 조합이다.

그래도 아르타니스가 대표이니 어떻게 할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못한게 이는 아르타니스가 전쟁 영웅이긴 하지만 너무 어린데다가 그만큼 정치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애송이는 꺼져!... 그래서 아르타니스는 이들 때문에 매번 머리가 터진다. 흡사 현실의 UN총장 같은 상황이라고 해야 하나... 진짜로 비슷한 짓을 하던 어떤 곳은 결국 초극단적 파시스트 집단으로 거듭났다.

그렇다고 도와줄 사람이 있느냐? 현재 명망있는 인물들(태사다르, 피닉스, 알다리스, 라자갈, 등)은 태반이 종족 전쟁에서 다 죽었고 그나마 자기를 지지해줄만한 인물 중 하나인 제라툴은 우주의 운명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집안 문제에 끼어들 상황이 아니며, 셀렌디스 또한 프로토스 영역 곳곳으로 원정을 다녀야 하니[4] 본래 신관인 아르타니스를 중심으로 각 부족 대표들이 도와주면서 발전할 순기능은 없고 매번 대표들이 자기 할말만 실컷 하면 아르타니스가 그 과정에서 대표들을 싸움 안나게 중재하느라 바빠 제대로 일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덕분에 아르타니스는 두 어깨에 엄청 무거운 짐을 얹었다. 이런 상황은 나이 많은 노익장도 감당이 힘들 텐데 인간으로 치자면 20대 초중반인 젊은 기사가 이런 중책을 떠맡으니 이래저래 현실은 걱정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나마 아르타니스를 빼면 이런 책임을 질 인물이 없다. 위에 상술했다시피 태사다르와 피닉스는 전사했고 제라툴은 어디론가 떠난 지금, 대전쟁에서 공적을 세웠으며 종족 전쟁에서 분열한 종족을 재결합시키기 위한 의지와 부족과 파벌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러 노력할 만한 자가 아르타니스 말곤 딱히 없어서다. 이 때문에 어지간히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아르타니스를 계속 눌러 귀찮게 굴면... 참아야 하느니라, 난 쉽게 화내지 않는다, 죽어! 죽어! 죽어!(...)[5] 등을 연발한다. 심지어, 제라툴은 암살자이자 학자이고, 피닉스는 전형적인 군인인데다, 테사다르는 집행관출신이다. 명망과 능력은 출중할지언정 정치적 유능함을 볼 경우 전적으로 신뢰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다. 그들이 남아있었어도 여러모로 골치를 썩혀야 했을 것이다.[6]

공허의 유산에서는 이러한 불안 요소들이 한꺼번에 폭발할 듯하다. 제작 정보를 보면 게임의 내용 중 프로토스 부족들의 분열과 반란이 게임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물론 단순히 프프전 구도를 원한다면 탈다림이라는 매우 좋은 소재가 있긴 하지만, 탈다림이야 그간 원래 나쁜놈이라는 인식이 많이 박혀있어서 임팩트가 없으니 타락을 좋아하는 블리자드의 습성상 누군가 배신자가 생기는게 훨씬 극적이라 여겨 배신 설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7] 더군다나 그동안의 예상과는 달리 공허의 유산 주인공이 제라툴에서 아르타니스로 변경된데다 제라툴이 집안 싸움에 개입할 가능성조차 희박하다.[8] 결국 아르타니스가 이 모든 정치적 난장판을 수습하고 프로토스를 다시 한번 단결시킬 수 있는 방책으로 아이어 탈환 속행을 결정하고 황금함대를 육성하여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된다.[9] 아 물론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공세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튀어나온 아몬이 혼종을 풀어 칼라를 오염시키면서... 이래저래 앞날이 영 밝지만은 않은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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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특수한 성격의 회의여서그런지 이 회의에 자그마치 탈다림 지도자인 바타닐과 테란 용병 로즈마리 달도 참석했다.
  • [2] 이 당시 프로토스는 유명인사가 거의 다 죽고 없었다. 대의회는 물론이고 알다리스, 라자갈, 피닉스 등의 기존 지도자들도 사망했으며 제라툴은 잠적 상태, 태사다르는 승천해버려서 그나마 남은 전쟁 영웅이 아르타니스밖에 없었다.
  • [3] 그리고 많은 칼라이 프로토스들 또한 네라짐을 믿지 못하고 있다.
  • [4] 더군다나 셀렌디스는 본업이 군인인지라 정치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곁에있다 한들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미지수다.
  • [5] 한국판은 꺼져! 꺼져! 꺼져!
  • [6] 반대로, 정치적 유능함으로는 절대적인 신뢰가 가능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알다리스. 연륜도, 능력도, 배경도, 직책도 그 누구도 정치적인 정통성을 의심할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인물이다. 거기에 종족전쟁 시점에서는 오랫동안 믿어온 고정관념과 악습적인 가치관조차 대의를 위해 과감히 버리고 배려깊고 부드럽게 바뀐 상태였다. 본 항목이랑 알다리스 항목에 나와있는 종족전쟁에서 알다리스가 죽은 것은 프로토스에게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를 비교하면 그 의미가 분명해진다.
  • [7] 유저들은 반란을 일으킬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는 인사로 아라 부족의 대표인 나하안을 지목하고 있는데, 나하안이 평소 네라짐들을 하층민들 보듯 멸시하며 하이어라키 자체도 불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등의 행동을 일삼았기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8] 알다시피 제라툴군단의 심장에서 사라 케리건을 칼날여왕으로 부활시킨 것도 모자라 도저히 못 상대할 넘사벽으로 만들었다. 장기적 우주의 미래를 생각하면 최선책이지만, 제라툴이 스스로 동족들에게 처벌당할수도 있다고 한 말도 생각하면 몇몇 프로토스가 날뛸 듯하다. 특히 나하안
  • [9] 즉 공허의 유산에서의 아이어 탈환은 정치 문제가 더 강하게 작용되어 내려진 결정인 것이다. 물론 언젠가는 수행할 궁극적 목적이긴 했지만 시기를 앞당긴 건 정치적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