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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G20 서울 정상회의

last modified: 2013-08-04 20:14:45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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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각종 촌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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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공식홈페이지: http://www.seoulsummit.kr
서울 정상회의 지원단 홈페이지: http://g20.seoul.go.kr/
G20 민간파트너십 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imseoul.or.kr/
자원봉사가 교육홈페이지: http://www.g20edu.or.kr/main/

1. 개요

2010년 11월 11일~12일까지 개최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1] 정상회의. 다만 OECD나 APEC 등 참가국 규모가 비슷한 정상회의는 몇 번 열렸기 때문에. 참가국들의 국제사회 비중이 가장 큰 행사 정도로 생각하자.

이전까지 G20을 개최한 나라는 G7 소속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 영국 3국뿐이며, 非G7 소속 국가가 개최하는 것은 한국이 최초이다.

G20의 상설기구화를 확정한 2009년 미국 피츠버그 회의에서 2010년 개최국으로 캐나다대한민국을 결정, 한국의 제5회 G20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되었다.

2010 G20 서울에서 다룰 주된 내용은 미국과 중국의 환율문제로 예상되고 있다. 환율전쟁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두 나라의 환율 문제는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G20이 열리기 1개월 전에 열리는 세계지식 포럼에서 이미 전초전이 시작. G20 본편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환율싸움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 무렵 중국은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개최국인 한국의 목표는 이러한 환율 문제를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자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지만, 자칫 잘못할 경우 미국과 중국이 치고받는 동안 이리저리 끌려 다닐 가능성도 있다. 다만 2010년 10월 23일 전초전 격으로 경주에서 개최한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통해 환율전쟁을 끝내기로 임시합의를 맺으면서 한국의 목적을 달성할 확률이 높아졌다. 향후 전망은 긍정론에 회의론도 적지 않지만 결과는 일단 지켜봐야 할 일이다.

개최 결정 이후 이미지 광고가 G20을 개최하면 선진국이라는 투의 표현이라서 지나치게 호들갑을 떤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2] 확실히 G20 개최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이지만, 이 회의가 열린다고 해서 한국이 선진국이 되고 경제문제는 전부 해결되어 세계에 위상이 우뚝 솟는 마법의 회의까지는 아니다. 한 한국인 출신 기자는 블룸버그지의 지면을 빌려 'G20에 미친 나라'라며 팀킬 부정적 사설을 내비치는 등 과도하게 신경을 집중하는 것을 비판하는 시야도 있다.

정부에서는 88올림픽 때의 KAL기 폭파사건이나 2002 월드컵 때의 제2연평해전처럼 국제행사 개최에 맞춘 북한 및 탈레반 등 테러단체의 테러나 군사행동이 자행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군, 경찰, 각종 특수부대(특공대나 SWAT)의 경비와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G20 개최 한 달전부터 코엑스 주변은 철통 경호 중. 경기고등학교 옥상에는 저격수가 배치되어 있었다.


평소때라면 벌금형으로 끝날 일인데도 여기에 관계됐다고 공안과 씩이나 뛰어다니는 일대 사건으로 발전했다. 사안 자체는 일단 재물손괴죄에 해당이 되지만 본디 과민 반응 아니냐며 논란이 되고 있다. 참고로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반정부 집단이 자신들의 의도를 어필하기 위해 분규를 벌이는 일은 어느 나라건 다반사인 문제로, 이런 정도의 투정은 오히려 귀여운 수준이며 유럽에서는 이맘 때쯤 폭동 발생을 다루는 뉴스 기사가 뜬다.

또한 테러에 대한 경찰과 언론인들의 지나친 경각심으로 인해 서바이벌 게이머들도 간접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정상회의 전 발생한 해군 부사관 출신의 밀리터리 매니아의 군 물품 유출 보여주기식 수사 희생으로 인해 경찰은 대다수 건전한 서바이벌 게이머들을 '사제총기 소유자' 및 '테러 용의자' 로 간주하였다. 처음엔 미군 전투식량의 발열팩을 폭발물이라며 그것을 떡밥으로 네이버에게 블로그 및 카페의 비밀글까지 볼수 있는 권한을 받아 그것을 근거로 자택수사.. 게다가 운영하는 카페에 올라왔다던 수류탄 제조법 및 군에서 유출했다는 실탄과 대검은 죄다 모형 내지는 사비로 구입한 생존용 나이프였다! 언론과 경찰의 보여주기식/위협조성 수사에 엄한 밀리터리 취미인이 당해 버린 것.(물론 미군의 전투식량은 엄연히 법으로 위험소지가 있다고 하는 물건이고, 이 외에도 잘못된 점이 있는 사람들이 잡혔으니 이 점에 대해선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잘못은 잘못이니까.)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및 카페에 서바이벌 관련 자료 등을 올린 블로거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에 고등학생이 만든 사제총기가 K2보다 강력하다고 주장하는 언론인들의 호들갑으로 서바이벌 매니아들은 운 나쁘게도 잠재적 테러분자로 사회에 낙인이 찍혔다. 다만 사제총기 제작 자체가 불법이고 몹시 위험한 행위인 것은 사실이다.

비슷한 이유로 서울지역 내 공기총들이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압류당하게 되었다.(다른지역도 압류 통보가 있었는지는 추가바람)불법도 아닌 총기를 압류한다는건 조금 심한 처사가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사거리 10미터짜리로 뭘 할 수 있다고(…)

중등임용시험을 치는 사범대학생들이 시험 시행일이 당겨져서 불만이 심하다.
중등임용시험은 무려 2주나 시행일이 앞당겨졌다. 그런데 초등임용시험은 평년보다 1주일 가량 뒤로 밀렸다. 특히 금년에는 충격적인 임용TO 감소까지 겹치는 바람에 그야말로 피눈물을 흘렸다. 결국 이것에 분노한 학생들은 또 정부를 가루가 되도록 까겠지.

또 G20의 영향으로 인하여 수능이 11월 18일로 1주일 연기되었다. 이건 2005년 APEC 정상회담 때도 있었던 일로 아마 그 전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교통통제도 실시했다. 지하철 2호선은 12일 오전 0시부터 밤 10시까지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했고, 같은 시간 동안 코엑스 사거리~봉은사 삼거리 구간(봉은사로)과 봉은사 삼거리 구간~현대백화점 삼거리 구간(아셈로) 교통은 전면 통제되었다. 덕분에 인근 종로학원 학생들은 이를 핑계로 학원에 안 나오기도 했다. 물론 그 날이 종강날이라서 나오나 안 나오나 별 상관은 없었지만.

주최국은 참가국들과 협의를 거쳐서 다른 국가들을 더 초청할 수 있다. 보통은 해당 지역의 지역국가연합 의장국들이 초청받는데, 이번 G20에는 ASEAN 의장국인 베트남이 초청받았으며, 그 외에도 2, 3개국을 더 초청한다. 지금까지는 경제력이 10위권의 스페인과 15위권인 네덜란드가 초청받았다. 그러나 유럽권 국가들이 많이 참가한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는 네덜란드 대신 싱가포르를 초청했다고 한다.

G20 회의 기간 중 외규장각 서적들을 프랑스로부터 돌려받게 되었다. 그러나 프랑스 국내법상 '반환'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못하고, 대신 5년간 자동 갱신 임대 형식으로 돌려받게 되었다. 이에 '실리를 택한 것이다', '소유권을 명확하게 우리쪽으로 돌리지 못했다'라는 논쟁이 일었다. 어쨌간에 외규장각 서적들은 100여 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2. 각종 촌극들


회의 기간 중 서대문구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하필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탓에 미관 문제를 우려로 처리장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주민들의 음식쓰레기 배출을 되도록 자제해달라는 방침을 밝혀 해당 지역주민들의 비난을 받았다.동아일보 기사 "서대문구 '음식물 쓰레기 자제' 요청에 주민 반발" 사실 음식쓰레기 수거 자체는 계속했다고 한다. 그럼 왜 자제해?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을(를) 자제해 주십시오 참고. 이말년은 2010년 11월 12일 야후 금요웹툰을 통해 이를 깠다.#
게다가 서울시는 분뇨처리를 중단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연합일보 기사"서울시 분뇨처리 12일까지 중단"

인터넷 상에서 츄리닝 입었다고 구속했다라는 것은 구라이므로 선동당하지 말자. 대신 '단체'의 이름이 있는 의상을 입으면 불심검문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이 회의의 경제 효과는 450조원에 225만명 고용 창출이란다(?). 진중권은 트위터에 계산해 보니 국민 1인당 천만원이니 G20 끝난 다음에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하자고 글을 올렸다. 우왕 전국민이 로또 맞았네
스포츠 서울지도 터무니없다고 깠다. 꼴랑 이틀 한 것으로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압도적으로 제친다는 저 수익이 어떻게 나오는 거냐며...

2010년 12월 21일 PD수첩의 취재결과 450조 경제효과라는게 이 G20 정상회의로 제2의 세계대공황을 막았고 그 때문에 실업율이 10% 미만이 됐기 때문이란다. 한마디로 개소리

마지막 잎새 또한 감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고 감을 철사줄로 매달아놓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대륙의 녹색 타이베리움이 생각나는 거지?

그리고 서울시는 줄리아 길러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의 캐리커처 인형에 오스트리아 전통의상을 입히는 병크를 터트렸다(…). 링크[3] 이것만으로도 개망신인데, 고작 변명이라고 한 말이 "오스트리아와 호주가 같은 유럽권이라 생각해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했다"라서 전세계에 개무식 인증을 했다. 이런 인간이 관광과에서 일하고 있다니


여담이지만 슈팅게임 갤러리출신의 명작 슈팅게임인 소괴기의 스토리는 G20을 북한의 기습에서 지켜내기 위해 선제공격을 가한다는 스토리이다.

그리고 이 회의에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를 줄 기회는…일 주일 뒤에 벌어진 사건 하나 때문에 완벽하게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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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였다. 핵안보정상회의 자체가 UN총회를 제외하면 가장 규모가 큰 회의이니...
  • [2] 솔까말 이런식의 행사는 코엑스 같은, 회의실 시설을 보유한 대형 건물과 확실한 치안 유지군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3] 여담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프란체스카 여사가 오스트리아 태생인데, 당시 세계 지리에 어두웠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주댁'이라고 불렀고 한국전쟁 당시 호주군을 보고 '사위 나라 도와주러 왔는갑네' 했다고 한다(정작 진짜 장인 나라독일과 함께 승전 연합국에 의해 점령, 관리되고 있어서 파병하지 못했다). 60여 년 전과는 정반대로 착각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