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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FIFA 월드컵 독일

last modified: 2015-04-04 20:07:04 Contributors

역대 FIFA 월드컵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2006 FIFA 월드컵 독일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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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Contents

1. 개요
2. 유치 과정
3. 진출국
4. 대회 마스코트·공인구
5. 대회 진행
5.1. 개최지
5.2. 조 편성
5.3. 조별 라운드
5.4. 결선 토너먼트
5.4.1. 16강 토너먼트
5.4.1.1. 독일 vs 스웨덴
5.4.1.2. 아르헨티나 vs 멕시코
5.4.1.3. 잉글랜드 vs 에콰도르
5.4.1.4.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5.4.1.5. 이탈리아 vs 호주
5.4.1.6. 스위스 vs 우크라이나
5.4.1.7. 브라질 vs 가나
5.4.1.8. 스페인 vs 프랑스
5.4.2. 8강 토너먼트
5.4.2.1. 독일 vs 아르헨티나
5.4.2.2. 이탈리아 vs 우크라이나
5.4.2.3. 잉글랜드 vs 포르투갈
5.4.2.4. 브라질 vs 프랑스
5.4.3. 4강 토너먼트
5.4.3.1. 독일 vs 이탈리아
5.4.3.2. 포르투갈 vs 프랑스
5.4.4. 3, 4위전
5.4.5. 결승전
5.5. 토너먼트 결과
5.6. 여담
6. 화제의 팀들
7. 기록실
8. 결과


A time to make friends
Eine Zeit, um Freunde zu machen
친구가 될 때

1. 개요


1974 월드컵 이후 32년만에 독일이 개최한 월드컵이다. 더군다나 당시 분단 국가로서 치른 것과 달리 이번에는 통일 독일의 이름으로 개최하는 월드컵이어서 기대가 컸다. 결과적으로도 상당히 흥행했다. 골은 2002년에 비하면 별로 안 터졌지만…. 월드컵 역사상 해트트릭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유일한 대회이다.

이변의 연속이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와는 달리 이 대회는 그들만의 리그였었고, 대체적으로 이변이 없다시피한 대회였다.[1] 특히 저번 대회때 물먹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전통의 강호들의 선전이 돋보였던 대회였다. 하지만 다음 대회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다시 한 번 쌍으로 물먹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대한민국으로서는 많이 아쉬운 대회로 남았다. 원정 첫 승을 비롯하여 2010년 이전까지 원정에서 가장 좋은 성적(1승 1무 1패 승점 4)을 기록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음에도 논란이 많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에서 분패를 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원정에서 2 라운드 진출(16강 진출)은 4년을 더 기약해야 했다.

2. 유치 과정

독일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잉글랜드, 모로코, 브라질이 유치를 희망했는데 먼저 브라질이 훗날을 기약하고 포기했다.[2]

남은 4개국이 2000년 6월, 스위스의 FIFA 본부에 모여 개최지 선정 투표를 했다. 첫 투표 결과는 독일이 10표를 획득했으나 과반에 실패, 최저표인 3표를 얻은 모로코가 탈락했다. 사실 모로코의 경제적 여건 등으로 봐서 유치 능력이 부족하기도 했고 아프리카·아시아 표가 죄 남아공으로 몰린 것도 있었다.

2차 투표에서 모로코로 간 3표를 모조리 들고오고 잉글랜드에게 간 표도 빼앗은 남아공이 독일과 11표로 동률을 기록, 잉글랜드가 탈락하고 최종 3차 투표가 시작되었다. 결과는 독일 12표, 남아공 11표. 단 1표차로 독일이 개최지로 선정되었다.[3]

독일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1974 월드컵의 영웅인 프란츠 베켄바워를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유럽 표를 단속하고, 다른 지역 FIFA 집행 위원에게도 남아공은 '4년 뒤에!'를 외치며 독일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 신승할 수 있었다. 뭐, 독일 말대로 결국 남아공은 차기 월드컵을 개최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 유치 경쟁에서 AFC는 독일을 지지했다. 때문에 CAF에선 매우 열받았다. 아프로-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2000년에 폐지된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고 한다.

3. 진출국

● 표시는 개최국 자동 진출, () 표시는 대륙간 플레이 오프를 거친 팀이다. 이 대회부터 전 대회 우승국 자동 진출권 특혜가 사라졌다. 그래도 브라질은 다시 진출하긴 했다

이 대회는 월드컵 본선 처녀 진출국이 쏟아진 걸로도 유명하다. 32개 진출국 중 6개국이 처녀진출국인데 우크라이나[7]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자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8]


아프리카에선 5개국 중 튀니지를 뺀 모든 국가가 처녀 출전국이다. 이는 동시에 전통의 강호인 나이지리아, 카메룬과 새로운 다크 호스 세네갈이 지역 예선에서 광탈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아프리카 국가간 축구 실력은 워낙 막상막하라 강호가 떨어지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다. 특히 차기 개최국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본선에 진출하지도 못한 것은 뜻밖의 일이기도 하였지만 결국에는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본선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는 비운을 겪게 된다.

한편, 터키는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 오프에서 스위스와 난투극을 벌인 끝에 패하여 결국 4강의 저주의 희생양이 되었다.

4. 대회 마스코트·공인구

마스코트는 골레오 6(Goleo Ⅵ). 의미는 아빠 사자가 새끼인 레오(Leo)가 축구하는 걸 보고 Go! Leo! 하는 거라고………. 뭔가 이상하다. 아니 그 전에 독일에 왜 사자가….


공인구는 팀가이스트(Teamgeist). 독일어로 팀 정신을 의미한다. 전 대회의 공인구였던 피버노바까지는 기본적으로 70년대에 나온 텔스타 구조를 개량한것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공인구부터는 최대한 생리대구형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정육각형 8개와 정사각형 6개를 이어 만들었다. 덧대는 가죽 수를 최대한 줄여 원형을 만들려고 해보려던 시도였다고……. 또한 이 대회서부터 결승전용 공인구가 따로 제작되기 시작되었는데, 결승전용 공인구는 팀가이스트에 금색칠(…)을 한 팀가이스트 베를린.


5. 대회 진행

5.1. 개최지

하도 경기장들이 많아서 개최조건을 만족하는 일부 경기장이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지 못한 경우도 생겼다. 경기장 선정에서 1974년 서독 월드컵을 개최한 도시를 빼려고 꽤나 고심한 듯한데 결국 뒤셀도르프 한 군데만 빠졌다. 쾰부심 돋네 전부 기존 경기장이며 베를린 올림픽 슈타디온처럼 개보수한 곳도 있다. 역시 독일은 축구 빼면 시체 다만 대부분의 구장에 스폰서 명칭이 붙은 것이 문제가 되어, 월드컵 기간에는 스폰서 마크를 가리고 명칭도 바꾸어서 안내했다[9].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었던 곳은 굵게 표시.
도시 경기장 수용인원 비고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Veltins-Arena) 53804석 서독 월드컵 개최 도시
뉘른베르크 프랑켄 슈타디온(Frankenstadion) 41926석
도르트문트 지크날 이두나 파크(Signal Iduna Park) 67000석 준결승
서독 월드컵 개최 경기장
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Red Bull Arena) 44199석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ianz Arena) 66016석 개막전
준결승
서독 월드컵 개최 도시
베를린 올림픽 슈타디온(Olympiastadion) 74176석 결승
서독 월드컵 개최 경기장
베를린 올림픽 주경기장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 54267석 서독 월드컵 개최 경기장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Fritz-Walter-Stadion) 43450석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RheinEnergie Stadion) 46134석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Commerzbank Arena) 48132석 서독 월드컵 개최 경기장
하노버 AWD 아레나(AWD-Arena) 44652석
함부르크 AOL 아레나(AOL Arena) 51055석

5.2. 조 편성

이번 월드컵에서부터 개최국은 기본적으로 A 조 1번 시드를 먼저 배정받도록 FIFA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개최국 독일은 자동으로 A 조 1번째에 배정되었다. 또한 월드컵 우승국에 대한 자동 진출 제도 혜택이 폐지됨에 따라 지난 대회 우승국 브라질은 남미 예선을 통해서 본선 진출을 하게 되었다.

시드 배정
  • 톱 시드 - 독일(개최국), 브라질(전대회 우승국), 멕시코, 스페인,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 톱 시드 팀 이외의 유럽 팀(8)
  • 톱 시드 팀 이외의 남미 팀(2), 오세아니아 팀(1), 아프리카 팀(5)
  • 세르비아-몬테네그로 - 특별 포트로 지정되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가운데 한 팀과 엮이게 된다.
  • 아시아 팀(4), 북중미 팀(3)

조 편성 결과
조 편성 과정에서 죽음의 조가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튀어나와서 축구팬들과 해당 조 국가들을 경악시켰다. 특히 C 조가 더 상황이 심각했는데, C 조는 죽음의 조도 아니고 지옥의 조 레벨.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안다

5.3. 조별 라운드

굵은 글씨로 표시된 나라가 16강 진출국.

1위 전적 득실 2위 전적 득실 3위 전적 득실 4위 전적 득실
A 조 독일 3승 +8-2 에콰도르 2승 1패 +5-3 폴란드 1승 2패 +2-4 코스타리카 3패 +3-9
B 조 잉글랜드 2승 1무 +5-2 스웨덴 1승 2무 +3-2 파라과이 1승 2패 +2-2 트리니다드 토바고 1무 2패 +0-4
C 조 아르헨티나 2승 1무 +8-1 네덜란드 2승 1무 +3-1 코트디부아르 1승 2패 +5-6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3패 +2-10
D 조 포르투갈 3승 +5-1 멕시코 1승 1무 1패 +4-3 앙골라 2무 1패 +1-2 이란 1무 2패 +2-6
E 조 이탈리아 2승 1무 +5-1 가나 2승 1패 +4-3 체코 1승 2패 +3-4 미국 1무 2패 +2-6
F 조 브라질 3승 +7-1 호주 1승 1무 1패 +5-5 크로아티아 2무 1패 +2-3 일본 1무 2패 +2-7
G 조 스위스 2승 1무 +4-0 프랑스 1승 2무 +3-1 대한민국 1승 1무 1패 +3-4 토고 3패 +1-6
H 조 스페인 3승 +8-1 우크라이나 2승 1패 +5-4 튀니지 1무 2패 +3-6 사우디아라비아 1무 2패 +2-7



A 조에서는 독일이 예상대로 수월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사실상 조 2위 다툼이었고, 그 누구도 우세를 점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는데 의외로 쉽게 에콰도르가 무난하게 조 2위를 차지했다. 폴란드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각각 2:0, 3:0으로 우월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모습은 왜 이런 나라가 02년 대회에야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는지 의문을 들게 할 정도다.[10] 역시 지옥의 남미 예선 사실 에콰도르는 고지대에 위치한 홈구장 이점으로 본선에 합류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예선에서의 경기력으로 그 비판은 사라졌다. 반면, 폴란드는 두 대회 연속 예선에서 막강한 위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본선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고, 코스타리카도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B 조는 명백한 1약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의 경쟁체제였다. 잉글랜드는 첫 경기부터 파라과이의 센터백 카를로스 가마라의 자책골로 간신히 이겼고, 스웨덴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0:0으로 비김으로서 이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며 모두의 주목을 끌었다. 실제 B 조 3, 4차전 경기도 끝까지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3차전에선 잉글랜드가 후반 38분부터 2골을 내리 넣으며 트리나드 토바고를 격파하고, 4차전에선 스웨덴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후반 44분에 기적의 결승골을 터트리며 이변을 막았다. 이후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16강에 진출.

C 조는 이 대회 진정한 최악의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으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아르헨티나가 코트디부아르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두들겨패며 손쉽게 16강 진출. 네덜란드도 아르헨티나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양팀을 격파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자국의 첫 월드컵,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국가분리 이전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는데 조가 깡패였으니…. 코트디부아르는 운없게도 그 다음 대회에서 또 이런 조에 들어갔다. 그때는 아르헨티나 대신 브라질, 네덜란드 대신 포르투갈이 들어가서 이와 동일한 고난을 겪게 된다. 그나마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신 북한이 들어간 것 정도만 다행이였을 뿐이였다.

D 조는 참 심심했던 조. 전력차가 명백했다. 멕시코가 앙골라와 0:0으로 비긴 3차전이 엄청난 이변으로 생각되었을 정도. 이란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전반을 1:1로 마치며 승리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졌으나 후반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패배, 포르투갈에게도 패배하고 앙골라와 비기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앙골라는 포르투갈에 0:1로 아쉽게 패하고 멕시코와 비기는 등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뭔가가 부족했다.

E 조는 C 조에 묻혀서 그렇지 만만찮은 죽음의 조였다.[11] 첫 경기에서 체코가 미국을, 이탈리아가 가나를 꺾은 가운데, 3차전에서 가나가 페트르 체흐가 지키는 체코의 골문에 2골을 퍼부어 승리를 낚았고 4차전에서 미국이 이탈리아와 1:1로 비기면서 혼전 양상이 진행되었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체코를, 가나가 미국을 이기면서 두 팀이 16강에 합류했다.[12]

F 조는 어느 외계인 집단(…)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의 각축이 벌어졌다. 브라질의 3승은 당연한 걸로 취급(…)되었고, 결국 나머지 세 팀간 경기가 중요했는데 첫 경기에서 호주가 일본에 기적적인 3:1 역전승을 거두고, 뒤이어 크로아티아와 일본이 희대의 개그슛에 힘입어 비기면서 사실상 일본은 일찌감치 탈락. 일본은 대신 브라질을 두 골차로 이기면 16강이 가능하긴 했지만(…)……. 사실상 16강 결정전인 호주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했던 크로아티아가 계속 골을 넣었으나 호주가 연거푸 동점 골을 넣으며 2:2로 무승부. 결국 호주가 나머지 16강 티켓 1장을 획득했다. 호주 대 크로아티아전에서는 그레엄 폴 주심의 착각으로 크로아티아의 요시프 시무니치가 경고 3장을 받고서야 퇴장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13]

G 조는 토고가 승점 자판기가 된 상태에서 톱 시드를 배정받은 프랑스가 워낙 맛이 간 상태(…)라지만 그때 당시 피파랭킹 8위였다. 특별한 강팀이 없는 3파전으로 예측되었다. 그래도 명색이 프랑스라 어느 정도 앞서있는건 사실이었지만 다른 경쟁국인 한국, 스위스에 압도적 우위를 지닌다고 보기엔 어려운 상태. 역시나 프랑스는 처참한 경기력으로 스위스와 0:0으로 비겼고, 뒤이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티에리 앙리의 선제골로 98 월드컵 결승전 이후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깨고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집중력 부재로 박지성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결국 16강의 운명을 건 마지막 날, 한국은 오심 논란 속에 스위스에 0:2 패배를 당하며 조별 리그 탈락. 사실 한국은 토고에 1골차로밖에 이기지 못한 상태라, 득실까지 가는 상황을 고려해 무조건 이겨야 했기에 마지막 경기에서 지나치게 공격 위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 점이…….

이때 한국에게 오심 논란에 대한 충격은 상당히 컸다. 한동안 해당 심판과 스위스를 성토하는 여론이 들끓었고, '500만 재경기 서명'이란 것 까지 나왔으니(해충갤의 낚시이긴 했지만)... 엘리손도 주심의 판정이 제멋대로였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핸드 볼 파울과 과격한 태클들도 구두 경고조차도 없이 넘어갔다. 그러나 가장 논란이 되었던 후반 32분의 골은 오심이 아니었다. 부심이 깃발을 들었지만 결정권을 가진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고, 또한 오프사이드도 아니라고 심판들도 언급한 부분이었다. 부심의 시선에서 그렇게 보였을 뿐. 은근히 고질적으로 휘슬이 불리지 않았음에도 깃발만 보고 플레이를 멈추는 한국 선수의 잘못도 있긴 있다. 그러나 핸들링 파울은 어디까지나 주심이 고의성이 있었나 없었나를 판단하기 때문에 단순히 손에 맞았다고 페널티킥으로 선언하면 역대 축구 골 중에 패널티킥으로 나올 골은 수천개는 더 늘어난다. 오프사이드 논란의 경우, 부심은 스위스의 패스가 한국 선수의 몸에 맞았으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스위스 선수에게 공이 갔으므로 오프사이드, 주심은 패스가 한국 선수에 몸에 맞았으므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판정한 것인데, 이 상황은 당시 규정상 명백하게 명시된 케이스가 아니라 주심의 재량에 따를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H 조는 예상대로 돌아갔다. 스페인이 우월한 경기력으로 3경기를 쓸어 담았고, 나머지 세팀간 경쟁이 벌어졌는데, 사우디는 늘 그렇듯 우크라이나에 0:4 참패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튀니지[14]는 첫 경기 사우디전에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으나 무조건 잡아야 했던 상대를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그래도 스페인을 상대로 전반 8분만에 선취 득점에 성공하고 후반 26분까지 리드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며 이변을 쓸뻔 했으나 라울과 토레스가 위기에 처한 무적 함대를 구해냈다. 우크라이나는 썩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그래도 튀니지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6강에 합류.

5.4. 결선 토너먼트

5.4.1. 16강 토너먼트

가나에콰도르가 진출한 것 말고는 그렇다 할 이변이 없었다.[15]

5.4.1.1. 독일 vs 스웨덴
독일 2-0 스웨덴(뮌헨, 슈타디온 뮌헨)
관중수 - 66,000

개최국 독일과 B조 2위 스웨덴의 대결. 독일의 21세 신예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2골을 뽑아 넣으며 독일의 승리. [16]

5.4.1.2. 아르헨티나 vs 멕시코
아르헨티나 2-1 멕시코(라이프치히, 첸트랄 슈타디온)
관중수 - 43,000

우승후보 0순위 아르헨티나와 만년 16강 멕시코의 대결. 전반 4분 멕시코의 주장 파엘 마르케스가 선취골을 득점하지만 4분 만에 에르난 크레스포가 만회했다. 지지부진한 경기 끝에 전,후반전 모두 동점으로 종료했다. 연장 전반전에 시 로드리게스가 멋진 발리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아르헨티나가 8강에 진출, 개최국 독일을 만나게 된다.

5.4.1.3. 잉글랜드 vs 에콰도르
잉글랜드 1-0 에콰도르(슈투트가르트, 고틀리프 다이믈러 슈타디온)
관중수 - 52,000

역대급 황금 세대라 칭송받는 잉글랜드와 이변의 주인공 에콰도르가 만났다. 전반은 지루하게 종료. 후반 15분, 베컴이 프리킥 찬스에서 멋진 프리킥을 꽂아 선취골을 득점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며 잉글랜드가 2대회 연속으로 8강에 진출한다. [17]

5.4.1.4.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포르투갈 1-0 네덜란드(뉘른베르크, 슈타디온 뉘른베르크)
관중수 - 41,000

역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더러운 경기 일명 뉘른베르크의 전투 이 경기에서 4장의 레드카드와 16장의 옐로 카드가 나오며 월드컵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가 포함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한 강팀이었고, 포르투갈도 마찬가지로 3전 전승으로 올라온 강팀이었다. 경기 시작한지 10분 만에 네덜란드의 마르크 반 봄멜과 할리드 불라루즈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전반 20분 포르투갈의 니셰가 반 봄멜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3분 뒤, 마니셰는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었다. 이후로도 수많은 반칙이 나왔고, 결국은 포르투갈은 2명, 네덜란드도 2명이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옐로 카드도 16장이나 나왔다. 자세한 과정은 밑 글 참조.[18]

5.4.1.5. 이탈리아 vs 호주
이탈리아 1-0 호주(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
관중수 - 46,000

당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은 역대급 황금전력이란 소리를 들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반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말디니의 은퇴와 네스타의 부상으로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고 있었다. 후반전, 이탈리아의 마르코 마테라치가 퇴장 당하며 호주 쪽으로 경기가 기우는 듯 했으나, 종료 몇초를 남긴 후반 추가시간 파비오 그로소가 패널티킥을 얻어낸다. [19] 이 천금 같은 기회를 프란체스코 토티가 성공시키며 이탈리아가 8강에 진출한다. 호주는 여러모로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5.4.1.6. 스위스 vs 우크라이나
스위스 0(PK0-3)0 우크라이나(쾰른, 슈타이온 쾰른)
관중수 - 45,000

이 경기는 무엇보다 한국 국민과 관계가 깊은 경기일 것이다. 이유인 즉슨,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판정 논란으로 반스위스(...)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0대0 지루한 경기 끝에 승부차기. 승부차기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한다. 스위스는 삼연뻥란 기록을 세우며, 그렇게 무실점 탈락이라는 기괴한 기록을 세우고 탈락한다.

5.4.1.7. 브라질 vs 가나
브라질 3-0 가나(도르트문트,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관중수 - 65,000

더 이상의 가나의 이변은 없었다. 돼지라 비난 받던 호나우두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아드리아누제 호베르투의 연속골로 3대0 브라질의 완승.

5.4.1.8. 스페인 vs 프랑스
스페인 1-3 프랑스(하노버, 슈타디온 하노버)
관중수 - 43,000

16강전 최고의 빅 매치. H조에서 3전 전승으로 올라온 스페인과 조별리그에서 고전했던 프랑스의 대결. 결과는 프랑스의 역전승이었다. 전반전 28분, 다비드 비야가 패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으나, 전반이 끝나기 3분전 랭크 리베리가 멋진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전 트릭 비에이라지네딘 지단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대1 승리를 거둔다. 이 경기 후, 지단의 뢰블뢰 군단은 위대한 항해를 이어갔다.

5.4.2. 8강 토너먼트

올라올 팀들이 모두 올라왔다.
2002 한일 월드컵와 다르게 강팀들의 매치가 많이 선사되며 재미있는 월드컵이 진행되었다.

5.4.2.1. 독일 vs 아르헨티나
독일 1(PK4-2)1 아르헨티나(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
관중수 - 72,000

양팀 다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12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4분, 로베르토 아얄라가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으나, 후반 30분,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의 득점으로 클로제는 5골로 득점 선두가 되었고, 후에 득점왕이란 타이틀을 획득한다. 두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뇌빌과 크루스가 모두 성공시키며 1대1 동점이 되었다. 독일의 두번째 키커는 독일의 주장미하엘 발락. 성공이었다. 두번째 키커는 오늘 골을 터뜨린 아얄라였는데, 독일의 키퍼 레만이 선방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음 키커로 나온 포돌스키와 로드리게스 모두 성공하고, 독일은 4번째 키커 보로프스키까지 모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찬 공이 옌스 레만 키퍼의 품안에 안겨 아쉽게 8강에 머물러야 했다.

5.4.2.2. 이탈리아 vs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3-0 우크라이나(함부르크, 슈타디온 함부르크)
관중수 - 50,000

시작하자마자 루카 잠브로타가 골을 성공시켰다. 우크라이나는 거세게 밀어붙였으나, 부폰에게 선방 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루카 토니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3대0 이탈리아의 대승. [20]이탈리아는 12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5.4.2.3. 잉글랜드 vs 포르투갈
잉글랜드 0(PK1-3)0 포르투갈(겔젠키르헨, 슈타디온 겔젠키르헨)
관중수 - 52,000

황금세대라 칭송받던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와 사상 최악의 경기를 펼치고 온 포르투갈의 대결. 경기는 포르투갈의 승리였다. 전후반전과 연장전을 0대0으로 마치고, 승부차기 돌입, 잉글랜드는 하그리브스를 제외한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캐러거가 모두 실축하며, 탈락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징크스를 또 극복하지 못했다. [21]특히 이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반칙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심판에게 고자질(…)하고 퇴장을 시킨 뒤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려 전 잉글랜드 팬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고있는 동료였다.

후에 호날두가 자신은 벤치에 있던 포르투갈의 감독이 싸움에 끼어들지 말라고 하던 것에 대한 답이였다고 해명했다.
5.4.2.4. 브라질 vs 프랑스
브라질 0-1 프랑스(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 프랑크푸르트)
관중수 - 48,000

지단의 부활 당시 브라질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카카라 불렸던 황금의 4중주를 보유하였고,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 1위 국가였다. 결과는 티에리 앙리의 골로 브라질의 참패. 스코어는 그리 크지 않았으나, 네임벨류로는 역대 최고였던 브라질을 늙은 수탉이라 조롱받던 프랑스가 침몰시켰다는 자체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지네딘 지단은 은퇴경기를 한경기 더 연장시켰다. 지단은 이대로 은퇴하는 게 아쉬울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4.3. 4강 토너먼트

브라질, 잉글랜드가 허무하게 탈락하고 개최국 독일과 빗장수비 이탈리아, 뉴 골든제레네이션 포르투갈, 뢰블뢰 군단 프랑스가 4강에 진출했다.

5.4.3.1. 독일 vs 이탈리아
독일 0-2 이탈리아(도르트문트,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관중수 - 65,000

개최국 독일과 빗장수비 이탈리아의 대결, 독일은 이탈리아를 메이저 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허무하게 무너져 버렸기 때문에, 그 징크스를 이어갈까 말들이 많았다. [22] 전후반전 모두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전반 또한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던 119분, 피를로의 패스를 받고 그로소가 논스톱 감아차기 슈팅을 골로 성공시키며 길고 긴 정적을 깼다. 이 골을 넣은 그로소의 세레머니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델 피에로가 골을 터뜨리며 확인 사살. 이탈리아가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독일은 또다시 아주리 징크스를 깨지 못하며 울분에 떨어야 했다.

5.4.3.2. 포르투갈 vs 프랑스
포르투갈 0-1 프랑스(뮌헨, 슈타디온 뮌헨)
관중수 - 66,000

16강 부터 강팀들을 하나씩 격파해 온 포르투갈과 부활한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의 대결. 전반 33분에, 앙리가 PK를 얻어내고, 지단이 이를 성공시키며 1대0 앞서 갔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프랑스가 결승에 진출한다.

5.4.4. 3, 4위전

독일 3-1 포르투갈(슈투트가르트, 고틀리프 다이믈러 슈타디온)
관중수 - 52,000

슈바인슈타이거가 멋진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렸고, 프티가 슈바인슈타이거의 어시스트(...)를 받으며 자책골을 넣었고, 또 다시 슈바인슈타이거가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루이스 피구의 크로스를 누노 고메스가 골로 연결시켰으나,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5.4.5. 결승전

이탈리아 1(PK5-3)1 프랑스(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
관중수 - 69,000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모두 포함하며 실점이 단 1점이었다. 게다가 이 1점도 수비수 자카르도의 자책골이었고, 필드골 실점은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 기록은 경기가 시작한지 단 7분 만에 깨졌다. 마테라치가 내준 PK를 지단이 멋진 파넨카킥으로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10여분 만에 마테라치가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으로 가게된다. 연장전에서 지단의 결정적인 헤더를 부폰이 막아냈다. 부폰이기에 막을 수 있었던 골이었고, 지단 본인도 엄청 아쉬워 했다. 그리고... 갑자기 지단이 머리로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 하였고, 심판은 당연히 레드 카드를 꺼내 지단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지단의 생애 마지막 경기였던 월드컵 결승전은 이렇게 아쉽게 마감해야 했다. [23] 이렇게 지단이 어이없이 퇴장 당한후,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첫번째 키커가 성공하고 지단 퇴장의 주범 마테라치도 두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한다. 그리고... 프랑스의 두번째 키커로 나온 다비드 트레제게가 크로스바를 맞추며 실축한다. 그 후, 양팀 키커 모두 성공하며 이탈리아가 우승을 거머쥔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4번째 우승을 거두게 된다.

5.5. 토너먼트 결과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A 16강 1경기
독일 2:0 스웨덴
I 8강 1경기
독일 1:1(4:2) 아르헨티나
M 4강 1경기
독일 0:2 이탈리아
P 결승
이탈리아 1:1(5:3) 프랑스
B 16강 2경기
아르헨티나 2:1 멕시코
C 16강 3경기
이탈리아 1:0 호주
J 8강 2경기
이탈리아 3:0 우크라이나
D 16강 4경기
스위스 0:0(0:3) 우크라이나
-
E 16강 5경기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K 8강 3경기
잉글랜드 0:0(1:3) 포르투갈
N 4강 2경기
포르투갈 0:1 프랑스
F 16강 6경기
포르투갈 1:0 네덜란드
G 16강 7경기
브라질 3:0 가나
L 8강 4경기
브라질 0:1 프랑스
H 16강 8경기
스페인 1:3 프랑스
O 3/4위전
독일 3:1 포르투갈

2006 FIFA 월드컵 우승

이탈리아
네 번째 우승

5.6. 여담

16강에선 별다른 이변 없이 다들 이길 팀이 이겼다. 16강 대진 자체가 어느정도 팀간의 차이가 있는 대진이기도 했던 지라…. 다만 16강 스위스-우크라이나 전에서 나온 승부차기 삼연뻥은 예선에서의 판정 논란으로 침통해 있던 한국 축구 팬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 5년 뒤에 그꼴 날줄 누가 알았나?

다만 강팀간 대결로 주목받은 포르투갈-네덜란드, 스페인-프랑스의 경기는 많은 이목을 끌었다. 결과는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승리. 특히 프랑스는 예선에서 졸전을 치뤄 다들 광탈 후보로 뽑았으나 예선에서 승승장구한 스페인을 3:1로 관광 태웠다. 스페인의 큰 대회 징크스는 계속되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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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는 막장 오브 막장의 경기가 펼쳐졌다.(이 경기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알수있는 영상) 전반전에 마니셰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포르투갈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에 코스티냐가 쓸데없이 공에 손을 대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25] 후반전[26] 에 불라루즈가 피구에게 팔꿈치 어택을 가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데쿠가 공 가지고 시간을 끌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반 브롱크호스트가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6개의 카드가 나왔고 4명이 퇴장당했다. 참고로 양 팀은 이 경기에 역대 월드컵 한 경기 최다 경고,퇴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다음 대전 상대였던 잉글랜드는 함박 웃음을 지었지만......

그리고 후반 27분 경에 카르발류가 부상을 당해 경기를 중단시켰는데 네덜란드 선수들은 공을 넘겨주지 않고 그냥 공격하는 비매너 행위를 저질렀다.[27] 그리고 그 장면은 6년 뒤인 유로 2012 때도 재현되었다. 그리고 4년 후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또 한번의 격투기(...)를 보여줬다. 쿵후축구하고 붙어도 안 밀릴 것 같다.

8강에서는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포르투갈이 잉글랜드를 각각 승부차기 끝에 이겼고, 브라질-프랑스 전은 티에리 앙리의 결승골로 프랑스가 승리했으며, 이탈리아는 한 수 아래의 우크라이나를 관광 태웠다. 이로서 2006 월드컵은 유로 컵이 되었다

한편 8강 포르투갈-잉글랜드 전에서 웨인 루니의 반칙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심판에게 달려가서 고자질(…)하고 퇴장을 시킨 뒤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려 전 잉글랜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중요한 사실은 당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고 루니는 그의 팀 동료였다는 것(…). 덕분에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고 루니와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하지만 당시 루니가 호날두를 퇴장시키려고 먼저 심판에게 고자질 했던게 뒤늦게 드러났다.

4강에선 프랑스가 지네딘 지단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을 격파했고, 이탈리아는 연장 끝에 독일을 물리쳤다.[28] 이후 3·4위전에서 독일이 포르투갈을 이겼다.

대망의 결승전,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1:1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까지 진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지단이 마테라치의 인격모독적 발언에 걸려 박치기(…)를 시전, 퇴장당했다. 이 날 프랑스의 1골이 바로 지단의 골이라 지단은 불명예스런 가린샤 클럽 멤버가 되었다.[29]

결국 숫적 열세에 몰린 프랑스는 수세에 급급했으나 이탈리아도 골을 넣지는 못했고, 94년 월드컵 이래 12년만에 결승전 승부차기가 진행되어 이탈리아가 키커 5명 전원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5:3으로 자국 역사상 네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하지만 지단의 박치기가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나머지 실축했던 트레제게는 묻혔다[30]

6. 화제의 팀들

  • 호주: 대회 직전 OFC에서 탈퇴, AFC로 편입이 확정되어 있던 호주가 OFC 소속으로 치룬 마지막 대회였다. 사실 1974년 월드컵 이후 오랜 기간 본선 무대를 방문하지 못한 호주는 최근 몇 번의 대회에서 연속으로 대륙간 플레이 오프에서 좌절한 상태였다. 98년 대회에는 이란, 2002년 대회에는 우루과이에 각각 막힌 호주는 1998년, 2002년 연속으로 4강 신화를 써낸 명장 거스 히딩크를 영입하여 오랜 숙원을 풀고자 했다. 결국 대륙간 플레이 오프에서 우루과이를 격파, 4년 전의 설욕을 하고 오래간만에 본선 무대에 귀환했다.

    그리고 첫 경기 일본전…. 심판의 오심에 따른 상당히 애매하고 억울한 실점을 한 호주는 경기 내내 일본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이대로 본선 무대 첫 날 패배하는 줄 알았으나…. 후반 39분부터 히딩크 매직이 발동! 후반 47분까지 내리 3골(…)을[31] 넣으며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혹자는 이걸 두고 히딩크 3분요리라고 하였다. 동점 골 및 역전 골이 3분 간격으로 나왔기 때문. 그리고 일본은 '호주에 1대0 승리' 라고 다음날 스포츠신문을 인쇄했다가 윤전기를 다시 돌려야 했다. 이후 브라질엔 패했지만,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비김으로서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것 역시 호주 역사상 최초. 16강 이탈리아 전에서는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잠브로타가 이른 시간에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함으로써 10명을 상대로 싸우는 이점을 안았지만 끝끝내 점수를 내지 못 하다가 후반 50분 상당히 애매한 판정에 따른 페널티 킥으로 실점하여 0:1로 패했다.[32] 이탈리아 입장으로서는 호주한테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비록 16강에서 탈락했으나 호주 축구가 보여준 위력은 결코 만만치 않았고, 사커루(Socceroo)[33]의 존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 일본: 희대의 개그팀(…)으로 이곳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안습(…). 첫 경기인 호주전에선 심판의 오심으로 1골을 운 좋게 넣고도 후반 39분부터 갑자기 무너지더니 내리 3골을 헌납하며 알아서 자멸했다. 특히 첫 골의 경우는 GK의 공중 볼 처리 미숙으로 알아서 골을 내준 것과 다름없었으며 이후 남은 경기 시간 내내 의욕이 사라져서 그냥 벙쪄 있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상대가 고무인간이라
첫 번째 실점은 84분이구나!
두 번째 실점은 89분이구나!
세 번째 실점은 90+2분이구나!
이렇게 삼연벙 5분새 역전을 당하는 OME스러움을 보여주며 1:3으로 역전패당해버렸다.

일본의 개그는 2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그 유명한 신칸센 대탈선슛이 바로 이 경기에서 나왔다.(…) 활짝 열린 골문 앞에서 아주 대놓고 골키퍼 방향으로 차주는 공격수인지 수비수인지 모를 이 플레이에 일본열도는 경악.(…) 신칸센 대탈선슛에 묻혔지만 이 날도 일본 GK는 수비수 백패스를 못받아 뒤로 흘려서 자책골을 기록할 뻔 했다.(…) 골문을 비켜나가서 망정이지.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내몰린 일본은 16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 3차전을 꼭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다. 그런데 그 상대가… 브라질. 잠깐, 눈물 좀 닦고.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일본은 전반 34분에 기적의 선제골을 따냈다. 그러나 약팀이 강팀에 선제골을 넣으면 우주방어해야하는 기본적인 전술을 일본은 절대 할 수 없었다. 못해도 2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기에…. 결국 이후 몸 좀 풀기 시작한 브라질이 일본을 갖고 놀기 시작(…)하면서 일본은 1:4로 발리고 퇴갤했다. 뚱땡이로 놀림받던 호나우두가 이 경기 2골을 넣으며 부활, 호나우두 부활 1등 공신이라며 비야냥받고, 경기 후반이 되니 아예 브라질은 주전 GK를 빼 버릴 정도로 여유롭게 플레이했다.[34] 굴욕 중의 굴욕…. 이때의 일본 대표팀은 불쌍한 팀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8년후 데자뷰 현상이 일어나는데....

  • 스위스: 1994년에 열린 미국 월드컵이후 12년 동안 본선 출전을 못했지만, 끈끈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유럽의 돌풍으로 성장하게 되어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돌아왔다. 조별 예선에서는 그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번도 실점을 하지 않은 체 토고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여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16강전에서 만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무재배를 하고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이후 스위스는 승부차기에서 삼연뻥을 기록한 채 실점탈락했다.
대한민국은 이 스위스 전에서 알렉산더 프라이가 넣은 두 번째 골로 인해 상당히 피해를 보게 됨과 동시에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이후 스위스에 관해서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 프랑스: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프랑스가 자국 대표팀에게 거는 기대치는 상당히 낮았다. 막장이 된 국대를 구하고자 98 월드컵의 영웅 지네딘 지단이 돌아오며 팀이 안정되었으나 상대적으로 노쇠한 걸 어쩔 수는 없었다. 심지어 조 편성 직후 한국은 톱 시드 중에서 그나마 만만한 놈 걸렸고 해볼 만하다는 반응까지 있었다. 단순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이런 만화도 있었고…. 그리고 실제로도 스위스에 비기고, 다 이긴 한국과의 경기마저 놓쳐 국내 여론으로부터 짐 싸고 돌아오라는 냉대를 받았다. 승점 자판기 토고를 잡아서 16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기대치는 여전히 낮았다.

    그러나 이게 웬걸? 16강부터 팀이 확 바뀌었다! 조별 리그서 3전 전승 8득점 1실점이라는 가공할 실력으로 올라온 스페인을 3:1로 두들겨 패며 환골탈태한 프랑스는 8강에서도 축구만 하는 별에서 온 외계인 집단을 격파하며 아트 사커의 부활을 만천하에 선언했다. 프랑스: 우리가 조별 경기에서 죽을 쒔던 건 16강에 가서 난동을 부리기 위함이었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이탈리아의 벽에 가로막혔으나 그 실력은 가히 전성기의 아트 사커에 버금간다 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대회에서 프랑스의 수비 조직력은 매우 탄탄해서 전체 실점 4개 중 필드 골은 2개뿐이었다. 나머지 2개는 PK. 근데 4년 뒤엔 왜 막장이 된 거지? 대체 왜일까

  • 토고: 대회를 얼마 앞두고 감독도 바뀌고, 선수들이 수당 문제 및 축구 협회와의 갈등으로 훈련 참가를 거부, 사실상 파업(…)하는 등 이거 국가 대표팀 맞나 싶을 정도의 개판 오 분 전 상황이 지속되었다. 결국 조별 리그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1골을 먼저 선취하고도 순식간에 역전당해 패하며 한국의 원정 월드컵 첫 승 제물이 되더니, 스위스와 프랑스에게도 각각 2:0으로 패하여 3전 전패라는 기록을 남기고 쓸쓸히 귀국했다.

    조별 리그 마지막 날, 수많은 한국인들이 진심으로 토고를 열렬히 응원했다. 토고가 프랑스를 잡거나 비기면 한국이 스위스에 패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했기 때문. 물론 현실은 그런 거 없다.

  • 아르헨티나: 경기력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다. 특히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은 공포 그 자체. 이 대회를 위한 조 추첨 결과가 나온 직후 사실 아르헨티나는 절망감에 빠졌었다. 지난 대회에서도 잉글랜드, 스웨덴, 나이지리아 등이 걸려 죽음의 조가 됐는데 이번에는 잉글랜드보다 센 네덜란드, 스웨덴 이상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나이지리아보다 절대 약하지 않은 코트디 부아르가 결려 버려서 한술 더 뜬 죽음의 조가 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조별 리그가 굉장히 쉽게 풀렸다.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당시 양팀의 주포인 에르난 크레스포디디에 드록바는 첼시에서 같은 포지션을 놓고 주전 경합을 벌이는 사이였다. 이 대결에서 크레스포는 드록바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었다. 사실 아르헨티나를 화제의 팀이라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두 번째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때문이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지역 예선에서 스페인을 플레이 오프로 밀어 내고 본선에 직행한 복병 중에서도 강팀에 속하는 팀이었다. 막말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아르헨티나를 이긴다 해도 놀랄 사람이 없었을 만큼 실력이 좋았다. 그러나... 그 막강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아르헨티나는 아예 갖고 놀았다. 시작한 지 6분 만에 터진 막시 로드리게스의 골부터 시작해서 특히 소린-사비올라-리켈메-사비올라-막시 로드리게스-리켈메-소린-캄비아소-크레스포-캄비아소로 이어지는, 오직 패스만으로 만든 두 번째 골은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실제로도 이 대회 최고의 골 1위를 차지했다. 더군다나 6골 중 4골이 이 대회 최고의 골 1~10위를 장식할 정도로 경기력이 훌륭했다. 그 이후에도 막시 로드리게스-크레스포-테베스-메시로 이어지는 골 폭풍 끝에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6-0으로 떡실신시키고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18살의 나이로 첫 출전한 리오넬 메시는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크레스포의 슛을 어시스트해주었고 15분 후 직접 골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네덜란드와 같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예선을 마치고 16강에 오른 뒤 멕시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먹었으나 역전 골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서 독일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서 캄비아소가 실축하는 바람에 독일에 밀려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7. 기록실

이 대회에서는 아무도 해트트릭을 하지 못했다.

  • 최다 득점: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5골.
  • 최초 득점: 필립 람, 독일. 6월 9일 개막전, 對 코스타리카, 전반 6분.
  • 최초 퇴장: 에이버리 존, 트리니다드 토바고. 6월 10일 스웨덴 對 트리니다드 토바고. 후반 3분.
  • 최초 완전 무득점 경기: 6월 10일 스웨덴 對 트리니다드 토바고.
  • 최초 승리 국가 및 다득점 국가: 독일. 6월 9일 對 코스타리카, 4:2 승.
  • 최초 자책골: 가마라, 파라과이. 6월 10일 對 잉글랜드, 전반 3분.
  • 최초 페널티 킥: 다비드 비야, 스페인. 6월 14일 對 우크라이나, 전반 45+3분.
  • 최초 멀티 골: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6월 9일 對 코스타리카. 전반 17분 및 후반 16분.[35]
  • 최다 득점 경기 - 최다 득점 경기는 6골인데 2경기 있다.
    • 6월 9일 독일 對 코스타리카. 4:2.
    • 6월 16일 아르헨티나 對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6:0 - 이 경기는 최다 득점차 경기이기도 하다.
  • 최초 역전승: 6월 12일 호주 對 일본.
  • 무득점 팀: 트리니다드 토바고
  • 3전 전패: 토고,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총 147골로 경기당 2.3골이 기록되었으며 해트트릭이 없는 등 상대적으로 득점이 저조했던 대회였다.
  • 월드컵 통산 2,000호 골이 나왔다.
    • 6월 20일, 스웨덴 對 잉글랜드, 후반 6분. 마르쿠스 알베크

8. 결과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1 이탈리아 7 5 2 0 12 2 +10 17 우승
2 프랑스 7 4 3 0 9 3 +6 15 준우승
3 독일 7 5 1 1 14 6 +8 16 3위
4 포르투갈 7 4 1 2 7 5 +2 13 4위
5 브라질 5 4 0 1 10 2 +8 12 8강
6 아르헨티나 5 3 2 0 11 3 +8 11 8강
7 잉글랜드 5 3 2 0 6 2 +4 11 8강
8 우크라이나 5 2 1 2 5 7 -2 7 8강
9 스페인 4 3 0 1 9 4 +5 9 16강
10 스위스 4 2 2 0 4 0 +4 8 16강
11 네덜란드 4 2 1 1 3 2 +1 7 16강
12 에콰도르 4 2 0 2 5 4 +1 6 16강
13 가나 4 2 0 2 4 6 -2 6 16강
14 스웨덴 4 1 2 1 3 4 -1 5 16강
15 멕시코 4 1 1 2 5 5 0 4 16강
16 호주 4 1 1 2 5 6 -1 4 16강
17 대한민국 3 1 1 1 3 4 -1 4 1라운드
18 파라과이 3 1 0 2 2 2 0 3 1라운드
19 코트디부아르 3 1 0 2 5 6 -1 3 1라운드
20 체코 3 1 0 2 3 4 -1 3 1라운드
21 폴란드 3 1 0 2 2 4 -2 3 1라운드
22 크로아티아 3 0 2 1 2 3 -1 2 1라운드
23 앙골라 3 0 2 1 1 2 -1 2 1라운드
24 튀니지 3 0 1 2 3 6 -3 1 1라운드
25 미국 3 0 1 2 2 6 -4 1 1라운드
26 이란 3 0 1 2 2 6 -4 1 1라운드
27 트리니다드토바고 3 0 1 2 0 4 -4 1 1라운드
28 사우디아라비아 3 0 1 2 2 7 -5 1 1라운드
29 일본 3 0 1 2 2 7 -5 1 1라운드
30 토고 3 0 0 3 1 6 -5 0 1라운드
31 코스타리카 3 0 0 3 3 9 -6 0 1라운드
32 세르비아몬테네그로 3 0 0 3 2 10 -8 0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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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변이라고 해봐야 에콰도르가 첫 16강에 진출한 정도... 남미 지역 예선의 수준을 고려하면 이변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 [2] 그리고 결국 2014 월드컵을 유치해 낸다. 결국 유치해내긴 했긴 한데...
  • [3] 투표권이 있는 집행 위원들은 총 24명인데 유효표가 23표만 나온 데에는 사연이 있다. FIFA의 제프 블라터 회장은 최종 투표까지 가면 양국이 각각 12표씩 얻을 것으로 계산하고, 최종 투표에서 동률이 나오면 회장이 개최국 결정권을 갖는 병맛같은 규정을 이용해 남아공에게 개최권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당초 남아공 지지 성향이었던 OFC(오세아니아 축구 연맹)의 찰리 뎀시 회장이 예상외로 기권표를 던진다. 월드컵 개최국이 전적으로 FIFA 회장 개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을 막고자 그런 용단을 내린 것이다. 이로 인해 독일은 한 표 차로 최종 투표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 [4] 바레인(아시아)과 플레이 오프.
  • [5] 우루과이(남미)와 플레이 오프.
  • [6]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원래 한 나라였으나 몬테네그로가 월드컵 대회 기간 중이던 2006년 6월에 분리 독립했다. 그래서 이 대회까지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라는 하나의 팀으로 나오고 이후 대회부터는 따로따로 나온다.
  • [7] 구소련 축구의 양대 주축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구소련 축구협회를 승계한 것은 러시아다.
  • [8] 체코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처녀 출전국이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오류다. 분리 독립한 체코야 그렇다치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8년전 출장했던 '신 유고 연방'과 동일한 국가이며 국명만 바꾸었을 뿐이다. (예전) 유고슬라비아, 신유고연방,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시절 모두 월드컵에 출장했는데, 이때마다 '처녀 출전국'이 되는 건가? 아니다. FIFA에서도 소련의 기록은 러시아에게, 유고슬라비아의 기록은 세르비아에게, 체코슬로바키아의 기록은 체코에게 승계하는 것으로 인정했다.
  • [9] 쾰른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의 경우 쾰른 월드컵 경기장(FIFA World Cup Stadium Cologne, FIFA WM-Stadion Köln)으로 바꾸는 식.
  • [10] 한편 에콰도르 대 코스타리카 경기에서 3번째 골을 넣은 이반 카비에데스는 골이 들어가자 미리 준비한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는 독특한 골 세레머니를 선보였는데, 이는 2005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팀 동료 오틸리노 테노리오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 [11] 당시 체코는 피파 랭킹 2위로 시드 팀인 이탈리아(5위)보다도 높았다.
  • [12] 미국은 조 최하위로 떨어진 여파로 인해 브루스 어리나 감독을 경질하고 밥 브래들리를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하였다. 또한, 수적으로 열세인 서포터 그룹을 보며 느낀 미국 축구팬들은 대규모 서포터 그룹의 조직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듬해인 캔자스에 "미국의 무법자들" (American Outlaws) 라는 서포터 단체를 조직하였다. 이 단체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 와서 그 빛을 발하였다.
  • [13] 주심도 자신이 착각했다고 생각했는지 시무니치가 받은 세번째 옐로카드는 사실 경고를 받을 정도의 파울이 아니었는데도 황급히 옐로카드를 선언하고 레드카드를 올렸다.
  • [14] 참고로 이때 튀니지 감독은 2002 월드컵 당시 프랑스 팀을 이끌었던 로저 르메르.
  • [15] 딱히 이변이랄 것도 없다. 에콰도르는 같은 조 폴란드코스타리카를 무참하게 발랐고, 가나 또한 체코미국을 처참하게 발랐다.
  • [16] 이 경기를 포함해 포돌스키는 대회 3골을 넣으며 신인상을 탔다.
  • [17] 베컴은 조별리그 파라과이전에서도 프리킥으로 득점한 바가 있다.
  • [18] 이 경기 후, 제프 블래터는 주심을 비난하였고, 경고를 받아야 할 사람은 주심이라며 혹평했다. 이후, 블래터는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음을 사과했다.
  • [19] 판정이 좀 애매했다. 경기 후, 호주 감독과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하였다.
  • [20] 우크라이나가 진 이유도 실력차도 있겠지만, 스위스 전에서 체력을 많이 소진한게 컸다.
  • [21] 잉글랜드는 월드컵 승부차기를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안습...
  • [22] 독일은 메이저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 반면 친선전에서는 독일이 더 승리가 많다.
  • [23] 이 글을 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알겠지만, 마테라치가 지단의 누이를 모독했다고 한다. 이글을 보는 분들도 왠만해서 다른사람에게 패드립은 치지 말자.
  • [24] 스페인은 이 징크스를 2년 뒤 유로 2008에서 처음으로 깨트린다. 그 뒤 스페인은 메이저대회 3연패(유로, 월드컵, 유로)라는 흠좀무한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섰다.
  • [25] 전반 종료 시점에서 양 팀 합쳐 6장의 카드가 나왔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 [26] 여담이지만 후반전에 양 팀 선수들이 카드 수집을 많이 해서 추가시간이 무려 6분이나 주어졌다.
  • [27] 이에 포르투갈은 데쿠가 의도적으로 백태클을 걸어 경고를 받았고 양 팀의 신경전이 거세지면서 3명이 연타로 경고를 받았다.
  • [28]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2골을 넣었다
  • [29]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서 득점과 퇴장을 동시에 당하는 것을 비꼬는 말로 실제 존재하는 클럽은 당연히 아니다. 한국에는 98년 월드컵의 하석주 때문에 유명해졌다. 그런데 첫 멤버 이후 두 번째 멤버가 탄생하기까지 36년이나 걸렸는데, 이후 4명이나 더 추가되었다(…).
  • [30] 물론 자신은 큰 상처를 받았고 이후 여러 번 눈물을 보였다.
  • [31] 이때 히딩크가 벌인 작전은 2002년 16강 경기인 한국-이탈리아전과 유사했다. 바로 수비수 3명을 빼고 공격수 3명을 투입한 것. 그리고 이 도박은 또다시 대성공했다.
  • [32] 히딩크는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으로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났는데, 덕분에 이탈리아는 2002년의 원한을 갚았다는 식으로 통쾌해 했다.
  • [33] 사커와 캥거루의 합성어. 호주 대표팀을 뜻하는 말이다.
  • [34] 이때 벤치에 있던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거의 집에서 TV를 보는 것 마냥 잔디밭에 편히 누워 있는 장면은, 당시 브라질 팀이 어떻게 일본 팀을 대했는지 나타내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게 되었다(말년병장 항목의 사진이 바로 그것).
  • [35] 같은 경기서 코스타리카의 완초페도 2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12분 및 후반 28분으로 클로제보다 12분이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