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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4강, 결승

last modified: 2015-04-11 21:54:52 Contributors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조별 라운드A조, B조C조, D조E조, F조G조, H조
결선 토너먼트16강8강4강, 결승

Contents

1. 4강 토너먼트
1.1. 독일 VS 대한민국
1.2. 브라질 VS 터키
2. 4강 토너먼트 종료 후
3. 대한민국 VS 터키(3, 4위전)
4. 결승전


1. 4강 토너먼트

1.1. 독일 VS 대한민국

독일 1-0 대한민국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 6월 25일 20시 30분)
Man of the Match : 미하엘 발락(GER) 올리버 칸(GER) 펠레(BRA)

대한민국의 자세한 활약상은 여기

역사에 길이남을 이변을 연속으로 연출한 개최국은 미하엘 발락의 골로 그 진격을 멈추게 되었다. 하지만 발락은 이 경기에서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 이어 또다시 옐로 카드를 받음으로써 생애 유일의 월드컵 결승전 출전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1.2. 브라질 VS 터키

브라질 1-0 터키 (사이타마 스타디움 : 6월 26일 20시 30분)
Man of the Match : 호나우두(BRA)

조별예선에서도 맞붙었던 두나라였고, 호나우지뉴가 8강전의 퇴장으로 출장정지된 상황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호나우두의 전매특허인 한타이밍 빠른 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터키의 48년만의 월드컵은 여기서 끝났다.


2. 4강 토너먼트 종료 후

결승을 치루기 위해 독일 대표팀은 다시 일본으로 이동했다. 어찌보면 공동개최라는 방식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팀. 일본-한국-일본을 이동한 유일한 팀. 터키또한 3-4위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일본-한국으로 이동한 유일한 팀

3. 대한민국 VS 터키(3, 4위전)

대한민국 2-3 터키 (대구 월드컵 경기장 : 6월 29일 20시 00분)
Man of the Match : 하칸 수크루(TUR) 홍명보(KOR)

대한민국의 자세한 활약상은 여기

앞으로 몇십년간은 준결승전에서 볼 일이 잘 없는 두 팀간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 시작 몇초만에 한 골을 먹고으아니 홍명보 결국 분전에도 패배...아래쪽 대한민국 항목 참조.
이로써 터키가 3위, 한국이 4위가 되었다.


4. 결승전

4회 우승으로 남미축구의 상징인 브라질과, 3회 우승으로 유럽축구의 자존심 독일이 월드컵 결승에서 사상 처음으로 격돌하게 되었다.[1] 그동안 축구 팬들의 오랜 떡밥이었던 브라질 VS 독일의 대결이 그것도 월드컵 결승전에서 펼쳐지는지라, 축구 팬들의 이목은 요코하마에 집중되었다.

독일 0-2 브라질 (요코하마 국제종합 경기장 : 6월 30일 20시 00분)
Man of the Match : 호나우두(BRA)

올리버 칸이 이끄는 독일의 수비진은 대회 1실점이라는 결과를 보여주며 최강의 방패라 할수 있었고, 대회 6골로 사실상 득점왕이 확정된 호나우두, 대회 5골의 히바우두, 대회 3골의 호나우지뉴의 3R을 바탕으로 대회 16득점의 맹공을 보여주는 브라질의 공격진은 최강의 창이라고 할수 있었다. 그러나 결승은 올리버 칸의 통한의 캐칭미스를 호나우두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며 최강의 방패를 뚫어버렸고 그 이후 한골을 더 넣으면서 브라질의 5회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독일로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 무대에 나갈 수 없게 된 미하엘 발락의 공백이 아쉬울 뿐.

참고로 이 경기의 주심은 일본의 8강행을 좌절시킨 공정한 대머리 심판 피에르루이지 콜리나.

본선 이전에는, 당시 이 두 팀은 본선 이전의 주요 우승후보들에 비하면 처지는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의 고전과 잦은 감독 교체로 예전같지 않다는 평을 들었었고, 독일도 유럽 예선에서 고전 끝에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을 했기에(졌다면 레알 스탈린그라드)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티거를 끌고 왔어야 했는데 포르쉐티거를 끌고 온듯 그랬던 두 팀이 결승까지 올라갔단 점도 2002 월드컵의 숨은 이변 중 하나. 당시만 해도 대부분이 우승 후보로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을 꼽았고, 브라질, 독일은 우승 후보는 커녕 8강까지만 가도 그런대로 선전한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독일은 올리버 칸이 굳건하게 지키는 골문이 바탕이 되었고 공격, 중원,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젊은 선수들이 등장하며 조직적이고 단단한 운영을 했고, 브라질은 3백 체제에서 윙백의 활발한 오버래핑은 물론 중앙수비수까지 유기적으로 치고 빠지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2]

그리고 이들의 승부는 12년이 지난 후 브라질의 홈그라운드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이루어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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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친선 경기로는 몇차례 격돌한 적이 있으나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게 된 건 이것이 처음이었다.
  • [2] 중앙수비수 루시우가 대회내내 중앙 오버래핑해서 드리블 돌파를 하는걸, 당시 중계진, 해설진들이 신나게 까댔는데...루시우는 이미 레버쿠젠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거두고 난후 대회 참가했을정도로 특급 수비수로 이름높았고, 바이에른을 거쳐, 인테르에선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여전히 중앙수비수이면서, 드리블을 신나게 해대면서.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드를 오가던 에드미우손은 코스타리카 전에서 오버헤드킥골까지 성공시켰으니...이때의 브라질은 그야말로 초공격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