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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월드 시리즈

last modified: 2014-10-17 16:31:44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3.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 월드 시리즈 1차전, 2차전, 3차전
5. 월드 시리즈 6차전, 7차전
6. 여담












에드가 렌테리아의 끝내기 안타 때 크레이그 카운셀의 홈인 장면

1. 개요

1997년 10월 18일에서 26일까지 7차전으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월드 시리즈. 1948년 우승 이후 49년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인디언스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말린스의 구세대와 신세대와의 대결이 볼만했던 경기였다.

2.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96년 시즌을 80승 82패, 16경기가 모자란 3위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마감한 말린스는 쇄신에 들어갔다. 우선 96년 시즌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감독으로 있던 짐 릴랜드를 새 사령탑으로 앉히고 뉴욕 메츠에서 뛰던 바비 보니야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던 클리프 플로이드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여기에 대런 도울튼, 크레이그 카운셀, 그리고 맷 트레이너를 각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해 선수층을 더욱 두텁게 했다. 알 라이터, 케빈 브라운, 데니스 쿡, 그리고 토니 사운더스로 이뤄진 선발체계는 롭 넨의 마무리과 어우러져 최상의 위용을 자랑했다. 아울러 제프 코나인, 에드가 렌테리아, 모이세스 알루, 그리고 우리에게도 친숙한 게리 셰필드가 포진한 공격력의 무시무시함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러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97년의 성적을 92승 70패로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9경기 모자란 2위로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경기를 싹슬이로 털어먹은 후 NLCS에서 애틀란타를 만나 6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시리즈 4승 2패로 창단 후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낸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플로리다는 쿠바 출신의 영건인 리반 에르난데스를 발굴해내는 수확을 거둔다.

3.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96년 99승 62패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4.5경기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뤄냈으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와일드카드전에서 덜미를 잡혀 눈물을 삼켰던 클리블랜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맷 윌리엄스와 트레니다드 허바드를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투수 에릭 플렁크, 그렉 카다렛, 채드 커티스를 영입했다. 여기에 애틀란타와의 트레이드에서 최고의 1번타자였던 니 로프턴과 투수 앨런 앰브리를 마퀴스 그리솜데이비드 저스티스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렇게 선수층을 단단히해서 투수진에 잭 맥도웰, 자렛 라이트, 채드 오제이 그리고 8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베테랑 오렐 허샤이저가 포진한 선발진에 마무리로 호세 메사가 버티고 있고 짐 토미, 오마 비즈켈, 샌디 알로마 주니어, 그리고 겁없는 신인 매니 라미레즈가 건재한 방망이는 파괴력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86승 75패로 다시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1위로 끝내고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전년도 챔피언 뉴욕 양키스를 상대하게 되고, 마지막 5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양키스를 3승 2패로 따돌리고 ALCS에 올라 동부지구 우승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6차전까지 끌어가 4승 2패로 95년 이후 2년만에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4. 월드 시리즈 1차전, 2차전, 3차전

1차전에서 양팀은 에이스를 내세웠다. 플로리다는 신예 영건인 리반 에르난데스는, 클리블랜드는 명품 베테랑 오렐 허샤이저를 등판시켰다. 말 그래도 신, 구세대와의 대결,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빞 로버츠의 2루타에 데이비드 저스티스가 적시타로 1점을 선취득점한다. 허샤이저는 잘 호투해 오다가 3회에 동점을 허용하고 4회에 모이세스 알루와 찰스 존슨의 백투백 홈런으로 정점을 찍은 4득점으로 5대 1로 역전 당한 뒤, 5회에 2실점을 더해 강판된다. 클리블랜드는 매니 라미레즈와 짐 토미가 솔로 홈런을 각각 터뜨려 분전했지만 결국 7대 4로 플로리다가 시리즈 1승을 챙긴다.

2차전은 플로리다가 케빈 브라운을 내세웠고, 클리블랜드는 채드 오제이를 내세웠다. 1회초 저스티스의 적시타로 1점 선취점을 올린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다음 1회말에 플로리다가 제프 코나인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뤄 원점으로 돌려놓는다. 양팀 선발의 호투속에 클리블랜드는 5회초 매트 윌리엄스, 샌디 알로마 주니어, 그리고 마키스 그리섬의 연속 안타로 2대 1을 만든 다음 2,3루에서 중전안타로 두 주자 모두 불러들여 4대 1을 만들고 5회초에 샌디 알로마 주니어가 쏘아올린 2점 홈런으로 6대 1로 시리즈 1승 1패로 돌려놓았다.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는 1회초 게리 셰필드가 솔로포로 1점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인디언스는 1회말에 매트 윌리엄스와 샌디 알로마 주니어가 연속 안타로 2점을 득점, 2대 1로 경기를 뒤집는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4회초 대런 도울튼의 솔로홈런, 그리고 4회에 4개의 볼넷으로 또 1점을 추가해서 3대 2로 또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플로리다의 알 라이터가 4회초에서 찰스 내기가 했었던 볼질을 자신도 하고 싶었던지 4개 볼넷을 자기도 하고 {1실점} 3루수 보니야의 실책으로 2점을 득점하고 {총 3실점} 5회말에 짐 토미가 우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려 7대 3을 만든다. 그러나 플로리다도 6회초 짐 아이젠라이크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7대 5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7회초에 기어이 에드가 렌테리아와 게리 셰필드의 연속안타가 바탕이 된 2득점으로 7대 7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가 9회초 인디언스는 3개 실책이 나오면서 연속안타가 봇물터지듯 나온 결과 무려 7득점으로 14대 7로 앞서나갔다. 클리블랜드는 반격을 시작했지만 4득점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14대 11 플로리다가 승리, 시리즈 2승 1패를 만든다.

4차전은 클리블랜드의 자렛 라이트와 플로리다의 토니 사운더스의 대결이었는데 1회초 매니 라미레즈의 반대쪽 방향의 2점 홈런이 바탕이 된 3득점, 3회에 또 3득점으로 6대 0으로 앞서다가 4회초 1실점, 6회초에 2실점으로 6대 3으로 쫒기는 듯 했지만 8회에 매트 윌리엄스가 2점 홈런으로 추격에 쐐기를 박음으로서 8대 3으로 승리로 시리즈 2승 2패로 또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5차전 양팀은 1차전 선발을 다시 올렸고 플로리다가 2회초에 2점 선취점을 올리자 클리블랜드가 곧바로 1점을 올려 2대 1로 추격하다가 3회말 샌디 알로마 주니어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4대 2로 뒤집어놓았다. 이렇게 진행되던 경기는 6회초 모이세스 알루가 3점홈런과 1점을 더 추가 4득점으로 6대 4로 또 뒤집혔다. 아울러 8회초와 9회초에 1점을 각각추가 8대 4로 앞서나갔다. 클리블랜드는 뒤늦은 9회말에 추격전을 시작했지만 고작 3점을 얻는것으로 만족해야했고 결국 8대 7, 시리즈 3승 2패로 월드 시리즈 우승에 고작 1게임을 남겨놓게 됐다.

5. 월드 시리즈 6차전, 7차전

3승 2패로 금의환향한 플로리다는 6차전에 2차전 선발이 다시 등장했고 결과도 역시나(...), 2회에 클리블랜드가 타석에 선 채드 오제이가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로 2타점을 직접 올렸다. 여기에 신인 매니 라미레즈가 4회와 6회에 희생타로 타점을 올려 4대 1로 앞선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최종스코어가 되었고 시리즈 3승 3패로 결국은 마지막 승부처인 7차전으로 가고야 만다.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는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면 올렸어야 할 찰스 내기 대신 4차전에 등판했던 자렛 라이트를 올려놨다. 이에 플로리다 역시 알 라이터를 등판시킨것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자렛 라이트는 2회말에 에드가 렌테리아에 2루타를 허용한 것을 끝으로 6회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클리블랜드 방망이도 토니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2대 0의 리드를 선사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그런데 7회말, 바비 보니야가 초구를 중견수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플로리다가 2대 1로 추격을 시작한다. 자렛 라이트는 찰스 존슨을 삼진으로 잡고 크레이그 카운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다음 강판된다. 이어 나온 폴 아센마커는 대타로 기용된 커트 애보트를 플라이볼로 처리하고 데본 화이트를 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종료한다. 9회초 클리블랜드는 다시금 플로리다를 위협했다. 안토니오 알폰세카가 매트 윌리엄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샌디 알로마 주니어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상태에서 바뀐투수 펠릭스 헤레디아가 짐 토미에게 안타를 허용해서 알로마를 3루로 진루시킨뒤 뒤이어 등판한 롭 넨이 마키스 그리섬을 야수선택으로 진루시키고 난 2사 1루에서 브라이언 자일을 플라이볼로 처리 이닝을 종료. 이어 진행된 9회말, 인디언스는 마무리 호세 메사를 등판시켰다. 그러나 모이세스 알루가 안타로 진루, 보니야가 삼진으로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찰스 존슨이 안타를 쳐 알루를 3루로 진루시키고 크레익 카운셀이 희생타로 알루를 홈으로 불러들여 2대 2 동점으로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속타자였던 짐 아이젠라이크를 아웃시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클리블랜드를 삼자범퇴시키고 시작된 연장 10회말에서 마운드에 찰스 내기가 올랐다. 그리고 선발타자 바비 보니야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번트미스로 병살이 될 위기를 보니야가 신속히 귀루한 덕분에 1사로 줄이고 카운슬이 타석에서 땅볼로 역시 병살이 되 이닝이 종료될 뻔 했으나 토니 페르난데스가 볼 처리 미숙으로 실책, 주차 1,3루에서 내기가 아이젠라이크가 고의사구로 걸러나가고 다음 타자 에드가 렌테리아가 중전안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임으로서 플로리다 말린스의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이 확정되었다.

6. 여담

  • 플로리다 말린스의 1997년 우승은 신생팀으로서는 그 당시까지는 최단 기간 우승으로 창단 5년만에 일궈낸 우승이다(1993년 창단-1997년 우승). 이 기록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01년 우승을 하여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이 4년이 되면서 기록이 깨졌다.(1998년 창단-2001년 우승)

  • 짐 릴랜드에게 1997년 시즌은 각별했다. 무엇보다 전년도에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이끌고 포스트시즌에 진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었다. 97년, 다시금 브레이브스와 맞붙었고 결과는 복수혈전 성공.

  • 4차전 경기는 가장 추운 날씨 가운데 행해진 월드 시리즈로 기록에 남았다. 경기 당시 기온이 미국 현지 화씨온도로 38도, 섭씨로는 영상 3.3도였고 체감온도는 그보다 더 낮은 섭씨 영하 7.7도 (미국 현지 화씨온도로는 18도)에 눈발이 날리기 까지 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중무장을 한 오마 비즈켈
  • 이 해를 끝으로 상당수의 말린스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최훈 카툰 - 대염가 할인 바겐세일!!! 참조 1998년 한 해만 보더라도 주축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나간걸 알 수 있는데, 에이스 케빈 브라운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주축선수였던 외야수 게리 셰필드, 3루수 바비 보니야, 포수 찰스 존슨, 대타전문 짐 아이젠라이크는 유망주 하나와 묶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포수 마이크 피아자와 3루수 토드 질과 5:2라는 충공꺵한 트레이드로 떠났다. 그리고 피아자와 질은 얼마 안 있다가 각각 뉴욕 메츠텍사스 레인저스로 다시 트레이드 된건 함정 그리고 모이세스 알루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알 라이터는 뉴욕 메츠로, 에드가 렌테리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다. 그 와중에 히 드랍 더 볼 선생은 생존자가 됐다. 한가지 안습한 사실은 이듬해 말린스의 성적인데 무려 54승 108패(...) 지못미

  • 별로 유쾌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는데 7차전 마무리에 실패했던 호세 메사를 동료 오마 비즈켈이 허당이라고 자서전에서 욕했던 것. 이전까지 굉장히 사이좋은 동료였었는데 오마 비즈켈의 험담으로 인해 우정이 무너진것. 호세 메사는 만나게 되면 빈볼로 치겠다고 할 정도로 험악해졌고 그리고 만나는 때마다 적어도 한번씩은 맞히는 볼을 던졌다고...흠좀무

  • 6차전때 플로리다의 관중 6만7천498명은 1959년 월드 시리즈 5차전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관람한 것이다. 참고로 1959년 대회의 5차전 관중 기록은 9만 2천706명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LA 메모리얼 콜리시엄을 사용했을 때 세웠던 기록이다. 흠굉무.

  • 플로리다 말린스소속 선수였던 찰스 존슨은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흑인 포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