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구분 | ||||
1982년 | ← | 1983년 | → | 1984년 |
세기구분 | ||||
19세기 | ← | 20세기 | → | 21세기 |
연대구분 | ||||
1970년대 | ← | 1980년대 | → | 1990년대 |
세계 각 지역의 표기 | |
서기 | 1983년 |
대한민국 | 65년 |
단기 | 4316년 |
불기 | 2527년 |
황기 | 2643년 |
이슬람력 | 1404년 ~ 1405년 |
간지 | 임술년 ~ 계해년 |
주체 | 72년 |
민국 | 72년 |
일본 | 쇼와 58년 |
히브리력 | 5744년 ~ 5745년 |
1. 개요 ¶
이 해에는 소련에 의한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과 북한에 의한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때문에 자칫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뻔하기도 했다. 또 세계를 멸망시킬 우발적 핵전쟁의 가능성이 또 한 번 세계를 스쳐 지나갔다.
또한 KBS를 통해서 남북 이산가족찾기 방송이 방영되어서 남북한 전체를 눈물과 감동으로 만들어놓았던 시기였다. 그 당시 서울 여의도 KBS 사옥 벽면을 보면 온통 이산가족을 찾고있다는 메모들이 붙어있었는데 KBS 역사에 있어서도 기억에 남게 되는 부분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해에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1] 교육부와 꽤 묘하면서도 악연을 가지고 있는 세대다. 국민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이 되었고,[2] 이들의 고교시절이 시작된 1999년에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당시 이해찬 교육부 장관의 새로운 교육정책을 믿고 있었다가 제대로 낚였고, 이른바 '단군 이래 최악의 학력수준'[3]을 가진 '이해찬 1세대'라는 불명예를 가짐과 동시에, 갑작스레 높아진 난이도로 유명했던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다.[4] 아아아... 그래도 현역 대학 입학자 기준으로 고3을 갓 마치고서 놀기 좋은 새내기 대학생 신분[5]으로 2002 한일 월드컵을 속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축복받은 세대이기도 하다.재수생 지못미... 한 살 차이로 고3 시절에 월드컵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없었던 1984년생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대조적이다.
2.1. 실제 ¶
- 1월 11일: 일본 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가 전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로서 양국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되기 시작한다. 반일시위도 엄청났지만서도..
- 2월 5일 : 일본에서 과학전대 다이나맨 방영 개시
- 2월 25일: 북한 공군 대위이던 이웅평이 MiG-19기를 몰고 남한으로 귀순했다.
- 3월 8일: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소련을 향해 악의 제국으로 지칭했다. 점점 악화되던 양국관계와 냉전의 현황을 보여주는 예였다.
- 3월 25일: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전략 미사일 방어체계, SDI의 개발을 지시했다.
- 4월 14일: 대한민국에서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 4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미국 외 지역에선 최초의 디즈니랜드가 개장하였다.
- 4월 18일: 레바논의 미국 대사관 건물이 테러조직 헤즈볼라의 자살차량폭탄테러를 당해, 대사관 건물이 큰 손상을 입고 241명이 죽었다.
- 5월 5일
- 5월 6일: 서독의 주간지 슈테른이 아돌프 히틀러의 미발견 일기를 전격 출간하여 세상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일기는 가짜였다. 종이가 전쟁 이후의 것이었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네오 나치들은 역으로 "그렇다면 총통께선 아직 살아계신다!(ㅠㅠ)"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줌마, 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 5월 8일: 프로축구 K리그의 전신인 슈퍼리그가 동대문 운동장에서 개막되었다.
- 6월 2일
- 6월 30일: 대한민국 KBS에서 오후 10시 15분부터 5일동안 쉬지 않고 7월 4일까지 세계 방송사상 최장시간 생방송인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방송되었다. 이후 이산가족 찾기는 11월 14일까지 무려 453시간 45분(만 18일 21시간 45분, 기네스북 기록)간 방송되었고, 100,952건의 사연가운데 53,536건이 방송되어 10,189쌍(19.2%)의 가족이 상봉에 성공했다. (2.66분당 1가족 꼴) # 최고 시청률 76%, 시청자 가운데 88.8%가 설문조사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답했다.이 때 패티 김이 부른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설운도가 부른 '잃어버린 30년'도 유명한 노래.
- 7월 7일 : 미국의 소녀 서맨사 스미스의 소련 방문. 유리 안드로포프 서기장의 초청으로 일어났던 훈훈한 동화 같은 이야기.
- 7월 15일: 닌텐도에서 패밀리 컴퓨터를 발매했다. 그리고 같은 날 세가에서 SG-1000을 발매하였다.
하지만 같은 날 발매된 패미컴에 밀려 듣보잡화
- 7월 23일
- 스리랑카에서 타밀족에 대한 학살 사건이 발생, 이로 인해 타밀족이 총궐기하며 스리랑카 내전이 발발했다. 이 내전은 2009년에 종식되었다.
-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에드먼턴 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 캐나다 143편이 4만 1천 피트 고도에서 연료 부족[7]으로 매니토바 김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탑승 인원 전원 생존했다. 일명 Gimli Glider로 불린다.
- 스리랑카에서 타밀족에 대한 학살 사건이 발생, 이로 인해 타밀족이 총궐기하며 스리랑카 내전이 발발했다. 이 내전은 2009년에 종식되었다.
- 8월 3일: 삼성반도체가 64KB D램을 개발했다.
- 8월 21일: 필리핀의 야당 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가 암살되었다. 놀랍게도 필리핀 공항에서 입국하던 도중에 암살되었는데, 그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그가 한 비행기 내 인터뷰가 정말로 실현되어 버렸다.
- 9월 1일: 소련 공군에 의해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이 일어났다.
- 9월 16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 을지로입구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 9월 22일: 대구 미문화원 폭발 사건(폭탄 투척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지난 해 1982년의 부미방, 2차 광미방의 후속 사건이었다. 부산 다대포에서 붙잡힌 진충남과 이상규 등 2명의 생포간첩 증언에 따라 북한이 한·미간의 외교 분쟁을 노리고 행한 테러 사건이라고 발표되었다.
- 9월 26일: 소련군 장교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가 인공위성이 햇빛을 미국의 ICBM으로 잘못 인식하여 컴퓨터가 보복핵공격을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도 냉정한 판단으로 인류 멸망을 막아냈다. 만약 여기서 그가 없었다면 인류의 역사는 이것으로 멈추고, 정말로 다음해부터는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의 세계가 현실에 도래했을 것이다.
- 10월 9일: 미얀마에서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사건이 일어났다.
- 10월 23일: 레바논의 미군과 프랑스군 주둔기지에 헤즈볼라가 자살차량폭탄테러를 감행했다. 미 해병대원 241명과 프랑스 공수부대원 58명이 숨졌다. 이 테러의 충격으로 양국은 레바논에서 철수한다. 베트남 전쟁 때에도 단일전투에서 이 정도 수준의 피해를 입은 적이 없던 미국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 11월 2일: NATO가 대규모 군사훈련인 Able Archer 83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전면적인 선제 핵공격을 상정한 훈련으로, 소련은 이를 서방의 전면 핵공격 직전 위장작전으로 의심했고 세계는 핵전쟁의 공포에 휩싸였다.
- 12월 10일
- 12월 22일: 럭키 금성 황소 축구단(現 FC 서울) 창단.
- 12월 31일: 브루나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 5월: 토요타에서 AE86의 생산을 시작했다.
- 6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와 ASCII(아스키)가 합작하여 개인용 컴퓨터 MSX 규격을 발표했다.
2.2. 가상 ¶
- 딕시-1의 남부연합이 경제적 곤란 타개와 국내 불만 탄압을 위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개발하자 미국의 녹스 대통령이 이에 대한 대응으로 푸에르토 리코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 겁스 무한세계
- 라이히-5의 3대 제3제국 총통 빅토르 알흐슈나이스가 페루와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세력들에게 중성자탄을 투하했다. - 겁스 무한세계
-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 연도.
이때 일본에 메이드 카페가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 NATO가 실시한 에이블 아처 훈련을 소련을 선제 공격하기 위한 기동으로 오인한 소련군이 전면적 예방공세를 실시한다. - 워게임: 유러피안 에스컬레이션
- 일단의 보물 사냥꾼들이 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 앞바다에서 100년 전에 가라앉았던 철제 관을 인양하여 개봉했고, 이에 따라 관 속에 잠들어 있던 DIO가 100년 만에 부활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3.1. 실존 인물 ¶
- 1월 1일: 대한민국의 양궁선수, 양궁의 여신 박성현
- 1월 6일: 대한민국의 힙합가수 에픽하이의 미쓰라 진
- 1월 7일 - 일본의 작사 김태현
- 1월 11일: 대한민국의 성우 백경훈
- 1월 18일: 대한민국의 아나운서 오정연
- 1월 19일: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우타다 히카루
- 1월 26일: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선수 이재진
- 2월 17일: 대한민국의 힙합 MC 마이노스
- 2월 19일
- 3월 2일: 대한민국의 바둑기사 이세돌
- 3월 12일: 대한민국의 만화가 서나래
- 3월 21일: 대한민국의 성우 남도형
- 3월 24일: 대한민국의 배우 한채아
- 4월 2일: 일본의 성우 마타요시 아이
- 4월 3일: 대한민국의 성우 이재현
- 4월 7일: 대한민국의 아나운서 문지애
- 5월 1일
- 5월 9일
- 5월 12일: 아일랜드의 배우 도널 글리슨
- 5월 14일: 미국의 배우 앰버 탬블린
- 5월 17일: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강유미
- 5월 21일: 일본의 성우 시미즈 카오리
- 5월 26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야구선수 오넬리 페레즈
- 5월 29일: 대한민국의 힙합 MC 키비
- 5월 30일
- 6월 8일: 일본의 성우 미야노 마모루
- 6월 10일: 대한민국의 만화가 가스파드
- 6월 17일 : 일본의 가수 아라시의
초딩니노미야 카즈나리
- 6월 24일: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김경진
- 6월 29일: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가수 강승희, 강주희[8]
- 7월 1일: 대한민국의 가수,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 7월 10일: 대한민국의 가수,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희철
- 7월 16일: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양영동
- 7월 23일: 대한민국의 성우 조경이
- 8월 2일
- 8월 4일: 대한민국의 배우 손여은
- 8월 11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미국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 8월 12일
- 일본의 성우 아스미 카나
- 네덜란드의 축구 선수 클라스 얀 훈텔라르
- 일본의 성우 아스미 카나
- 8월 14일: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국 배우이자 성우 밀라 쿠니스
- 8월 20일: 미국-영국의 배우 앤드루 가필드
- 8월 23일
- 8월 25일: 대한민국의 아나운서 김석류
- 8월 30일:
- 8월 31일: 대한민국의 영화배우, 탤런트 정경호
- 9월 13일: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정민혁
- 9월 25일: 대한민국의 가수 손담비
- 10월 1일
- 10월 3일: 브라질의 종합격투기선수 티아고 알베스
- 10월 9일: 대한민국의 역도선수 장미란
- 11월 4일: 대한민국의 성우 박고운
- 11월 5일: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안영미
- 11월 11일
- 11월 18일: 미국의 종합격투기 선수 벤슨 헨더슨
- 11월 26일: 일본의 성우 카토 에미리
- 12월 5일: 대한민국의 만화가 이말년
- 12월 6일: 대한민국의 성우 김민정
- 12월 16일: 대한민국의 성우 김나율
- 12월 17일: 일본의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 사이토 코스케
- 12월 20일: 일본의 성우 테라시마 타쿠마
- 12월 30일: 대한민국의 성우 신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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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월 이전에 출생한 빠른 1983년생은 제외하되, 빠른 1984년생은 이 범주에 포함된다.
- [2] 학사일정이 3월부터 2월까지이므로 이들의 국민학교 졸업시기가 1996년 2월이었으며, 공식적으로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뀐 게 1996년 3월 1일부터다. 그런데 학교 학사일정이 3월에서 2월까지라는 걸 생각 못 하는 83년생들이 "나 초등학교 졸업했음"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분명 졸업장에는 국민학교라고 써져 있을 텐데...?! - [3] 물론 그냥 수능 성적 가지고 그랬다는 이야기다.
대체 단군이래 최저인지 누가 알았을까?학력수준을 명시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에 의거하여 한 얘기는 아니고(세대별 학력을 자로 재듯이 정확히 재봤을 리는 없으니), 교육정책과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공부할 학생들은 크게 휘둘리지 않고 공부했다.공부가 특기니까이해찬 전 장관에게 제대로 낚인 건 공부 외의 특기나 적성이 확실했던 학생들. 이들은 그저 지못미... - [4] 1983년 생으로서도 '단군 이래 최저 학력수준'이라는 말이 상당히 억울한 게, 바로 윗선배들 때의 수능 고득점 인플레이션으로 말이 많았었다. 2001학년도 수능 때까지 수능 만점자가 다수 나왔고, 특차입학으로도 380점 이상은 되야 비벼볼 수 있었던 시절이다. 그래서 2002학년도 수능 때는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를 했었다. 이런 기조는 6차교육과정에서의 마지막 수능인 2004학년도 수능까지 이어진다.
- [5] 게다가 2학기도 아닌 1학기 때 였으니 더더욱 좋았다. 더구나 이 때만 해도 지금처럼 등록금이나 학점에 대한 압박이 그닥 크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새내기는 그야말로 놀고먹는 대학생에 가까웠다. 다만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 것이, 당시 이른바 "모집단위 광역화"라는 게 유행하여, 상당수의 학교들이 계열제로 입학시켜 1학년 때 성적으로 과를 정하였기에 이들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선배들에게 "요즘 신입생들 학점경쟁 하는 거 보면 불쌍하다"소리를 듣는 경우도 많았다(...) 등록금 역시 절대 액수야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긴 했지만, 물가상승이나 국민소득의 증가를 감안하면 저 때나 지금이나 도찐개찐이고 충분히 허리가 휠 정도였다. 예전 학번이라 해서 꼭 편했다거나 놀고 먹었다거나 하는 편견은 좀 버리자.
무슨 군부심도 아니고물론 그래도 다들 월드컵은 봤다. - [6] 근데 1984년 공산국가인 폴란드를 빼놓고 브라질이 제1위의 채무국, 아르헨티나가 제2위의 채무국, 멕시코가 제3위의 채무국, 게다가 4위가 한국(403억 달러)이어서 나라빚이 결과에 비례하느냐는 해석이 뒤따랐다. 물론 한국은 이후 플라자 합의와 뒤이은 엔고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로 이 채무국 명단에서 벗어났지만 나머지 국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금융위기가 터졌다.
- [7] 해당 항공기 연료계를 관장하는 기기의 문제와 도량형 환산 과정의 오류가 동시에 작용했다.
- [8] 쌍둥이 자매이다. 2012년 현재 윙크라는 이름의 트로트 듀엣으로 함께 활동 중이다.
- [9] 경기도 부천시는 둘리에게 83042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준 바 있다.
- [10] 단, 에피소드마다 사망 여부는 달라진다. 사망한 월, 일, 시각은 미상. 사망 원인은 히나미자와 대재해로 죽거나 살해당하거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