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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플라이

last modified: 2014-06-12 22:43:50 Contributors

무사나 1사에서 주자가 3루에 있고, 타자가 외야 깊은 곳으로 플라이를 때렸을 때 수비가 그 공을 잡아서 아웃시키고 난 후,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출발하여, 수비측의 주자 태그보다 먼저 홈에 들어와서 득점한 것을 가리킨다. 득점은 없이 1루 주자가 2루로 가는 경우, 2루 주자가 3루로 가는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다. 공을 잡은 위치가 파울 라인 바깥쪽이어도 성립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잡을 수 있었던 파울 플라이 타구도 그냥 안 잡는 경우가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단은 가만히 있다가 플라이로 잡힌 이후부터 냅따 홈으로 쇄도해야 하기 때문에 잡힌 위치가 멀수록 성공률이 높다.

정상적이었다면 포구되었을 공을 외야수가 놓치고 이걸로 3루주자가 들어오더라도 기록상으로 희생플라이는 줄 수 있다. 다만 주자를 1,3루에 두고 노아웃이나 원아웃에서 외야수가 놓치고 2루에 던져 1루주자를 포스아웃시켰을 때, 외야수가 공을 떨어뜨리지 않았을 경우에도 3루주자가 충분히 홈에 들어올 수 있었던 타구라고 기록원이 판단할 경우엔 역시 희생플라이를 줄 수 있으나, 외야수가 공을 놓지지 않았다면 3루주자가 들어오지 못했을 타구라고 판단할 경우엔 희생플라이를 주지 않을 수 있다.[1]


타율 계산 시 타자가 1루를 밟기 전에 아웃되고도 타율을 깎아먹지 않는 두 경우 중 하나다. 타수에 들어가지 않는다. 나머지 하나는 희생번트. 다만 번트와는 달리, 타수에는 포함되진 않지만 출루율 계산에는 분모로 포함된다. 벤치의 작전 지시에 의해 이뤄지는 희생번트와는 달리 타자의 자의적인 타격에 의해 이뤄지는 결과이기 때문.
하지만 이는 전문가들에게는 여전한 논란의 대상이다. 희생 플라이의 득점 여부(+주자 놓고 진루타 성공 여부)는 타자의 타구도 영향을 미치지만, 그 이상으로 주자의 주루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야수가 포구한 후 홈에 공이 전달될 때까지 보통 한 명의 주자만 들어오지만, 아주 드물게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쳐서 2루에 있던 주자까지 덩달아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3]. 이럴 경우 2타점 희생플라이라고 하며,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출범 이후 여태까지 단 두 번 나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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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KBO 공식야구규칙 10.09(e)(2)의 주1 참고.
  • [2] 이전 서술에는 "단, 평범한 주자가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깊은 플라이일 경우만 인정되며, 득점한 3루 주자가 다른 선수보다 특히 발이 빨라서 득점이 가능했다고 기록원이 판단한다면 희생 플라이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KBO 공식 규정에 따르면 그런 규정은 보이지 않는다. 다른 리그에서 그런 규정이 있다면 출처제시후 수정바람"
  • [3] 실책으로 기록되면 안 된다.
  • [4] 첫 번째 2타점 희생플라이는 2005년 6월 24일 문학 삼성-SK전에서 조동찬이 기록했고, 이후 2007년 7월 14일 잠실 KIA-LG전에서 최희섭이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