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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인

last modified: 2015-03-31 12:11:13 Contributors

黃夫人

생몰년도 미상

중국 후한 말에서 삼국시대의 인물이자 삼국지의 등장인물. 제갈량의 부인이며, 황승언의 딸이다. 황월영(黃月英), 황완정(黃婉貞) 등의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는 후대의 창작이며 실제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Contents

1. 설명
2. 대중문화 속의 황부인
3. 관련 항목

1. 설명

황부인에 관해선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제갈량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하고 목우, 유마를 고안해냈다는 말도 있고, 심지어는 로봇(...이라기 보다는 자동인형)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제갈량이 원정시 항상 타고 다니는 애마 자가용 수레를 같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서역인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 대표적으로 만화 《용랑전》에서는 천축/인도인설을 차용했다.[1] 연의에서 피부가 검다는 표현을 쓰는 것에 착안한 듯. 비슷한 예로 역시 얼굴이 시커멓고(수정바람) 자신의 자보다 "연인(연나라 사람)"을 강조하는 장비가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황부인은 상당히 추녀[2][3]였지만, 제갈량은 그녀의 외모에 상관하지 않고 그녀의 재능에 반해 결혼했다고 한다.[4] 그런데 당시 미녀상을 고려해 볼 때 현대적인 미인상이라는 소리가 있다. 이른바 시대를 앞서간 미녀라고. 기록을 보면 '붉은 머리에 검은 얼굴'이라 하는데, 중국의 미인상에 반대되는 식으로 황부인의 모습을 묘사했더니 전지현, 제시카 알바가 나온 짤방도 있다.(역시 제갈건담은.....) 물론 중국의 미인상이란걸 극단적으로 뒤틀어놓고 그 반대니까 미인일 것이라는 식의 우스갯소리지만...

제갈량의 친자인 제갈첨을 낳았으며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사망한 후 뒤따르듯 숨을 거두었다.

2. 대중문화 속의 황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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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작죽에서 등장하는 요팔진을 고안했으며, 이 진의 형태가 아라비아 숫자 '8'의 형태를 하고있다. 당시 중국에서는 숫자를 한문(八)으로만 사용하였다.
  • [2] 그녀의 아버지인 황승언은 제갈량에게 황부인 얘기를 할 때 "내 딸내미 외모가 좀 박색(=못생겼다)이지만, 자네 부인으로서는 손색이 없을 걸세."라고 했다. 즉 부모님까지 인정한 추녀라는 셈(…). 그런데 사실 이 표현은 겸양의 표현으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작정 '부모까지 인정한 추녀다'라고 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삼국지에서 황월영의 외모는 금발의 피부가 검고 마른 사람이라고 나온다. 물론 저 시대에는 여성의 미의 기준이라는 게 닥치고 뽀얀 피부였으니 그 시대 기준으로는 추녀가 맞긴 하다. 하지만 미의 기준은 언제나 변하는 법이고 현대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절세미녀 일 수도 있다는 말이 있지만...가능성은 낮다. 중국은 당나라시기를 제외하면 전통적으로 현대처럼 마르고 가냘픈 여성을 미인으로 쳤다. 당시에도 유명한 추녀였다면 현대 기준으로도 미인이었을 확률은 별로 없다. 요즘 기준으로 엄청난 추녀가 옛날로 간다고 해서 미녀가 될 리 없는 것과 마찬가지. 피부색에 훨씬 관대해진 현대 기준으로는 당시보다야 낫겠지만 미인은 아닐 것이다.
  • [3] 이 때문에 연의에서는 황부인과 제갈량의 혼인식 날 마을 사람들이 "공명에게서 여자 사귀는 법은 배우지 마라, 못난 마누라 얻을라"라고 노래를 불렀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한 김홍신 평역판에서는 유비가 겨울날에 제갈량을 만나러 두 번째 갔을 때, 술집에서 어떤 남자가 사투리를 쓰면서 '마누라 고르려면 대충 해라, 공명이 좋은 표본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온다.
  • [4] 사실 황부인의 가문이 양양에서 이름 있는 가문(황승언의 아내는 채씨인데, 형주의 유력 호족 채풍(蔡諷)의 맏딸이다. 그리고 채모의 누나다. 더군다나 채풍의 누나는 후한의 태위 장온(張溫)의 아내... 이 정도면 말 다 했다.)인지라, 원래 와룡이라고 불렸던 제갈량이었으나 그가 양양의 명사가 된 것은 황월영과 결혼하면서부터라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