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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last modified: 2015-11-16 09:38:10 Contributors

Contents

1. 기념일 화이트데이
2. 게임 화이트데이


1. 기념일 화이트데이

3월 14일. 이 날은 한국에서는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커플들 단체로 당뇨병 걸리는 날 구애를 하는 날로 알려져 있으며, 원조인 일본에서는 사탕이 아니라 흰색을 더 중요하게 여겨 화이트 초콜릿, 마시멜로, 사탕 등을 선물한다.

밸런타인 데이의 시초가 유럽이면서 사연이 있는 것과는 달리 [1], 이 날은 밸런타인 데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일본의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全國飴菓子工業協同組合)이 매상 증진과 재고 처리를 위해 1980년에 시작한 상술의 기념일. 공식 홈페이지(日)

한국에서는 한술 더 떠서 매달 14일마다 무슨무슨 데이라고 이름을 붙여 죄없는 솔로들을 학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술임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혹은 기회 삼아서) 사탕을 사서 좋아하는 이성에게 전한다. 유사품으로 밸런타인 데이, 빼빼로 데이가 있다. 솔로들은 3대 악마의 날이라고 부른다. 마시멜로 데이로 불리다가 사탕을 주는 화이트 데이로 바뀌었고, 사실, 발렌타인 데이보다는 서포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날을 증오한다면 차라리 파이(π)를 기념하면서 보내자.

혹여라도 좋아하는 여성에게 화이트 데이를 챙겨주고 싶고 잘 될(?)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사탕보다는 초콜릿을 선물해 주자. 초콜릿 내의 성분이나 기호를 따지면 높은 확률로 여성은 사탕보다는 초콜릿을 더 좋아한다.

여담이지만 일본에서는 4월에 신학기가 시작되므로, 2~3월의 중고생들은 말년학교는 가되 할게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이런 기념일을 챙기는 것. 그리고 2월 밸런타인 데이 때와 반 편성이 같으므로 밸런타인 데이에 은혜를 입은 같은 반 여학생에게 보답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3월에 신학기가 시작되므로, 여학생이 2월에 아무리 우정 초콜릿을 뿌려봐야 받은 대상과 반이 갈리거나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학교가 갈리면 뻘짓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새 학기라 다들 바쁘기도 하고. [2] 주로 학생 대상인 상술 이벤트라고 본다면 그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셈. 남고•여고에서는 화이트 데이를 아예 안 챙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자고등학교, 여자고등학교에서도 챙길 사람은 챙긴다!

3월에 학년이 끝나는 일본에서는 3월 14일에 졸업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일본 대학 중에는 3월 14일을 끼고 OT를 가는 경우도 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의 놀이공원에서는 화이트데이 당일에 입장한 여성 고객에게 사탕을 나누어 주거나 화이트데이 당일에 입장한 여성 고객의 자유이용권 가격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롯데월드에서는 3월 14일 당일에 입장한 20세 이상 커플 고객의 2인용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주고 커플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한다. 그리고 2015년 화이트 데이에는 롯데월드에서 나이트 파티를 한다! 정확히는 2015년 3월 13일 오후 11시부터 3월 14일 오전 5시까지.

생리대 상표명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날을 돌려 말할 때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날 여자에게 화이트를 주는 정신나간 남자도 있는데, 하지 말자. 사실, 대부분 남자들은 사탕을 선물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연상하지 못하지만..

여담이지만,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이 의외로 화이트 데이 때 가장 받고싶지 않은 선물 1위가 사탕이라고 한다. 아니, 그럼 도대체 뭘 달란 말이야? 뭘 주든 안 생겨요 사실 사탕보다는 밸런타인 데이처럼 초콜렛을 받는 쪽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밸런타인 데이에는 초콜릿인데 왜 화이트 데이에는 사탕이냐고 불만을 터뜨리기도[3][4]. 차라리 캐러멜을 줘라. 사탕은 계속 먹다보면 입안 곳곳에 빵꾸나서 괴롭다 파이를 주자 이 날이 생일인 여자들에게는 생일 선물이 곧 화이트데이 선물이 되어 버린다.

뭐, 초콜릿보다 사탕을 더 좋아하는 여자도 없지는 않다. 선물을 하고 상술에 넘어가고 싶다면 상대의 취향을 잘 알아보고 선물하자.

참고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는 그런 거 없다. 남녀 상관없이 밸런타인 데이에 서로를 같이 챙기며, 밸런타인 데이가 지나면 특별 상품들은 즉시 마트에서 자취를 감춘다. 미국의 경우, 밸런타인 시즌이 지나면 밸런타인 특별 섹션이 곧바로 부활절 특별 섹션으로 바뀌기 때문에 3월 14일은 파이(π)의 날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그냥 밸런타인 데이와 부활절 사이에 낀 아무것도 아닌 날이다(...) 미국에 나가서 살아보니 "매달 14일마다 무슨무슨 데이라며 귀찮게 하는게 없어서 남녀 양쪽 다 편하더라."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무리 화이트 데이나 빼빼로 데이 상술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결국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자신도 챙기게 되며, 여자 쪽에서도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하더라도, 주변의 선물을 한바구니 들고 다니는 다른 여자들을 보면 속으로는 기대하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월에는 28일까지만 있기 때문에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는 요일이 서로 같다. [5]

순천제일대학교3월 14일이 개교기념일이다. 이 때문에 순천제일대학교 학생들에게 3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물으면 십중팔구는 화이트데이 겸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이라고 답한다고(...) [6]

여담이지만, 3월 14일은 상대성이론을 창제한 물리학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생일이기도 하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MIT)도 3월 14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확히는 파이의 값에 맞춰 3월 14일 1시 59분.


1954년 3월 14일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1954 스위스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1970년 3월 14일에는 오사카에서 세계 박람회가 열렸다.

1991년 3월 14일에는 낙동강에서 페놀이 유출되었다!

2008년 3월 14일에는 에버랜드T 익스프레스가 개장하였다.

SNL 게임즈에는 GTA 화이트데이[7]도 나왔다!

2015년에는 웃기게도 밸런타인 데이와 같이 화이트 기념일이 토요일이다...;; 2015년에 대학을 다니는 사람은 3월 13일을 비우면 화이트데이 연휴를 만들 수 있다 같은 날 우에노도쿄라인이 개통하였다.

2. 게임 화이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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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여성이 남성에게' 주는 것은 일본에서 유래한 행사이다.
  • [2] 대한민국에서 3월 14일은 1학기 시업식을 한 지 1~2주밖에 안 되며, 3월 학평이 시행되는 주간에 있다. 실제로 이 날 3월 학평을 본 사례도 있었다 대학에서는 이 날 개강총회를 하거나 이 날을 끼고 MT를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 [3] 초콜릿 하면 페레로 로쉐, 고디바, 길리안, 기라델리, 노이하우스, 드보브에갈레 등 고급 초콜릿 브랜드가 이어지는데 비해서 사탕은 마땅히 떠오르는 물건도 애매하다. 사실 사탕으로 날을 만들어낸 일본에서도 정작 사탕 대신에 쿠키 쪽으로 틀어버린 예가 많이 나올 지경. 여기 방문한 덕들은 창작물에서 화이트 데이 보답으로 사탕을 주는지 쿠키를 주는지 잘 확인해보자.
  • [4] 애초에 효과(?)를 봐도, 유럽 전래 초기부터 최음제 취급을 받았던 초콜릿과 달리 사탕은 설탕과 같은 수준의 효과 외에는 기대할 수 없다.
  • [5] 단, 윤년 (2월 29일이 든 해.)은 제외 하지만 100의 배수인 해 (예: 1900년, 2100년)라면?
  • [6] 마찬가지로 화이트 데이가 개교기념일인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3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물으면 화이트데이 겸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이라고 답한다(...)
  • [7] 물론 기념일이 아닌 전혀 다른 화이트데이. 기념일인 화이트 데이와는 상관...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