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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키 통크 맨

last modified: 2015-02-06 23:56:34 Contributors


The Honky Tonk Man.
미국프로레슬러.
WWF, WCW 소속, 현재는 독립단체에서 활동중.

Contents

1. 약력
1.1. WWF
1.2. WCW
1.3. WWF/WWE
1.4. WWA
2. 주요 타이틀
3. 잡동사니

1. 약력


본명은 Roy Wayne Farris. 1953년 1월 25일생. 185cm 112kg.

honkytonk.gif
[GIF image (Unknown)]

피니쉬 기술은 Shake, Rattle and Roll. 많은 선수가 사용하는 스윙잉 넥브레이커다. 단지 기술을 넣기 전에 독특한 혐짤율동을 넣는(...) 것이 포인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WWE의 해설자 킹 제리 롤러의 사촌동생이다. 올드 스쿨 레슬러로 유명한 Welch 4형제 가운데 Herb Welch에게 레슬링을 배웠고, 1977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싱글, 태그 벨트를 획득했다.

그러다 1986년 다시 활동무대를 멤피스로 옮겼는데, 멤피스가 낳은 불세출의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를 패러디한 '홍키 통크 웨인'으로 등장했다. 이 깨는 캐릭터를 흥미롭게 본 빈스 맥마흔은 그를 영입한다.

1.1. WWF


1986년 링 네임 홍키 통크 맨, 짝퉁 엘비스 프레슬리 기믹으로 데뷔한다. 누가 봐도 120% 짭인 주제에 진짜 자기가 그분황제라도 되는양 스타의식 쩌는(...) 언행을 일삼았고, 더구나 멀쩡히 잘 싸우다가도 힘이 달린다 싶으면 냅다 기타샷을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대동하고 나온 매니저가 공포의 주둥이 지미 하트(...). 홍키 통크 맨은 단숨에 포풍어그로를 끌며 인기악역(?)으로 떠오른다.

기타샷을 자주 사용해서 홍키 통크 맨이라는 링네임 이외에도 통기타 맨이라는 이명까지 얻었다.

스네이크 제이크 로버츠와 대립하는 등 차츰 하이 미들카더급으로 위상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1987년 6월 드래곤 리키 스팀보트를 꺾고 인터컨티넨털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다.


이후 대립한 상대가 마초맨 랜디 새비지였는데, 이는 1980년대 WWF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분기점이 된다. 간략히 설명한다면 홍키 통크 맨이 마초맨에게 밟히자 매니저 지미 하트가 트 파운데이션을 데려와 마초맨을 밟았고, 이번엔 마초맨의 매니저 엘리자베스가 헐크 호건을 데려와 이들을 물리쳤다. 이 해프닝이 훗날 마초맨과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의 헤비급 챔피언 매치로 이어지고, 호건과 마초맨이 태그팀 메가 파워즈를 결성하고, 지금도 전설처럼 회자되는 엘리자베스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 각본이 탄생한다.

이렇게 마초맨이 헤비급 챔프 레벨로 치고올라가는 동안, 홍키 통크 맨은 여전히 인터컨티넨털 레벨에서 놀았는데(...) 핵소 짐 더간, 브루터스 바버 비프케이크 등과 대립을 가졌다. 특히 당시 비프케이크가 내세운 이발사 캐릭터와 맞물려 '네놈 머리를 밀어버리겠다' '감히 이 몸의 머리에 손을 대다니!' 하며 투닥댔는데, 그만 시나리오가 이상하게 꼬여버린다.

결국 1988년 섬머슬램에서 상대하기로 예정된 비프케이크가 시합에 결장하고 '정체불명 도전자'로 바뀐다. 먼저 입장한 홍키 통크 맨은 잔뜩 허세를 부리며 '언놈인지 빨랑 기어나와!' 하고 호기롭게 외쳤는데...이후 과정은 레슬링팬이라면 다들 아시는 얼티밋 워리어의 30초 끔살.

이처럼 허무하게 인터컨티넨털 벨트를 빼앗기기 전까지 무려 454일동안 타이틀을 보유했다. 이는 WWE로 바뀐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즉 홍키 통크 맨은 WWF, WWE 역사상 최장수 인터컨티넨털 챔피언이다.[1]

다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인터컨티넨털 챔피언으로 장기집권하면서 더 높은 위치로 오르지 못했다[2]. 마초맨, 워리어 둘이 메인 이벤터로 성장하기 위한 그냥 시체경험치 노릇밖에 하지 못했고, 특히 워리어에게 스쿼시 매치나 다름없는 패배를 당하면서 위상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렉 발렌타인(오른쪽) 지미 하트(가운데)

결국 더 이상 푸쉬를 받지 못하고 1989년 그렉 발렌타인과 악역 태그팀 리듬 & 블루스를 짜고 활동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절 WWF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태그팀 디비전이 막강했다. 타이틀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팀이 레전드급인 하트 파운데이션, 데몰리션, 내스티 보이즈, 리전 오브 둠...하물며 이들의 등쌀에 밀려 록커즈, 스트라이크 포스, 파워 오브 페인,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킬러 비즈 같은 쟁쟁한 팀들이 분루를 삼켜야했다. 한마디로 충공깽.

리듬&블루스는 개그삘이 충만한 태그팀 부쉬 웨커스와 대립을 갖다가(...) 1991년 1월 홍키 통크 맨이 WWF를 떠나게 되자 '두 선수간 다툼과 분열'이라는 시나리오로 팀을 해체했다.

1.2. WCW

몇년간 인디단체에서 활동하다 1994년 WCW에 출연한다. 여기서 대립을 가진 상대는 짝퉁 리틀 리차드(...) 쟈니 배드(Johnny B. Badd)[3]였다.본격 나는 짝퉁 가수다 에릭 비숍이 얼마 안 가 홍키 통크 맨을 해고하면서 WCW 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1.3. WWF/WWE

1997년 홍키 통크 맨은 WWF에 복귀했다. 이때 라커빌리 기믹으로 활동하는 리 건의 매니저 노릇을 했다. 1998년 얄 럼블에 선수로 참가했고, 역시 2001년에도 참가했다. 아마 애티튜드 이후로 WWF/WWE를 접한 국내의 젊은 레슬링팬들은 이 무렵 홍키 통크 맨을 기억할 듯. 뭘 해볼 틈도 없이 케인에게 기타샷을 얻어맞고 탈락하며 빅재미 큰웃음을 준...지못미 최장수 인터컨티넨털 챔피언.

이후 인디단체를 전전하다가 2008년 다시 WWE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개그 캐릭터 인터컨티넨털 챔피언 티노 마렐라가 홍키 통크 맨의 타이블 보유 기록을 깨겠다며 나대자 시합을 벌였다. 물론 산티노에게 기타샷을 먹여주는 것을 잊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큰웃음을 안겨줬다.

1.4. WWA

2003년 3월, 자이언트 커간과 함께 WWA 'Never Die' 투어에 참가하였으며, 2003년 3월 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이왕표와 대결했다. 홍키 통크 맨이 기타샷을 날려서 승리했지만 반칙패가 되었으며, 재경기를 벌여서 당연히 이왕표의 승리가 되었다.

여담으로 iTV 중계에서 백스테이지에서 천창욱 해설위원에게 스윙넥 브레이커를 날리고,목욕탕에 처박는 장면이 나왔다. 천창욱 해설위원이 다음 카페에 이것은 사실 연출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번 투어 인터뷰 부터 뭔가 모를 외국 선수들의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실제로 영어를 저보다 잘하시는 김동연씨가 홍키 통크 맨을 인터뷰할때 옆에서 대기하다가 스윙 넥브레이커를 맞았었고(연출 아님)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홍키 통크 맨이 있는 상황에서 화가나서 다가가서 내일 이왕표 선수에게 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홍키 통크 맨은 저를 잡아서 물고문 하듯이 물속에 처박았고 김동연씨는 자이언트 커간에게 초크슬램을 수영장 바닥에 닿을 정도로 심하게 2번이나 내동댕이 쳐져야했습니다.

2. 주요 타이틀

WWF 인터컨티넨털 챔피언(1987~1988)
XJAM 헤비급 챔피언

3. 잡동사니

  • 홍키 통크 맨은 각본이 아닌, 실제로 상당수 레슬러들과 불화를 겪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문제는 하필이면...헐크 호건, 릭 플레어, 브렛 하트, 케빈 내쉬, 로디 파이퍼, 테드 디비아시, 에릭 비숍 등 레슬링계의 초대형 거물들과 사이가 나쁘다는 것. 아마 사촌형 백줄이 아니었으면 진작 이 바닥에서 매장당했을지도(...).[4]

  • 카더라통신에 따르자면, TNA와 계약할 뻔 했으나 위에서 말한 인간관계가 발목을 잡아 결렬되었다고 한다.

  • 오락실 게임 WWF 슈퍼스타즈에 등장한다. 성능은 꽤 구린 편. 그래도 핵소 짐 더간보다는 좀 나은 편이다.


2012년의 모습. 확연히 늙었다.

  •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 초창기 WWE(당시에는 WWF)의 멤버들이 거의 다 세상을 떠났고 2014년 4월에는 얼티밋 워리어마저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이젠 테드 디비아시헐크 호건과 홍키 통크 맨 이 정도만 살아있다. 제이크 로버츠도 그나마 살아있지만 2014년 8월 말에 비행기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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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총 보유기록까지 따지면 619일을 보유한 페드로 모랄레스가 가장 오래됐다.
  • [2] 그런데 이건 좀 골치아픈 문제인 것이, 원래 메인매치가 극도로 드물고 챔피언 벨트의 숫자도 적었던 당시에는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의 가치는 굉장히 높았다. 애초에 홍키통크맨 이전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들을 보면 패터슨, 페드로 모랄레스, 무라코, 토 산타나, 그렉 발렌타인, 마초맨 랜디 새비지, 드래곤 키 스팀보트이다. 그리고 켄 파테라와 그렉 더 해머 발렌타인 정도를 제외하면 저 사람들 준 메인이벤터였다. 홍키통크맨 이후를 봐도 얼티밋 워리어와 릭 루드 등이 이어갔다. 단적으로 헐크 호건과 얼티밋 워리어의 역사적 대전 시기만 봐도 타이틀은 '챔피언 VS 챔피언'이었다. 즉 홍키통크맨은 인터콘티넬탈 벨트를 차지하고 있어서 정체한 것이 아니라, 홍키통크맨이 인터콘티넨탈 벨트를 오래 쥐고 있으면서 벨트의 가치를 오히려 일정 정도 이상 하락시켰다고 볼 수 있다.
  • [3] WWF 시절의 링네임 마크 메로로 더 유명하다.
  • [4] 그런데 그 사촌형하고도 그다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