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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플리테스

last modified: 2015-04-05 01:30:03 Contributors

Contents

1.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
1.1. 각종 매체에서의 호플리테스
2. 노바1492의 부품


1.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


방패의 는 신경쓰지 말자
ὁπλίτης (그리스어 단수형, 호플리테스)
όπλίται (그리스어 복수형, 호플리타이)
hoplite (영어, 홉라이트)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 사진에도 나오는 크고 둥근 방패인 호플론(ὅπλον)을 들고 있어서 호플리테스라고 불렀다. 호플리테스/호플리타이는 고대식 발음이고, 현대 그리스어로는 오플리티스/오플리테라고 읽는다.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중장보병으로 사용장비는 모두 개인이 사비로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경제력이 있는 중상류층이 대다수였다. 도시국가의 시민들은 기본적은 군사훈련을 받았고, 일정 연도 동안 군대에서 복무해야 했으며 국가의 부름이 있을 때는 이에 응해 전쟁에 나가야했다.

사용하는 장비는 개인이 구입하는 방식이었으므로 표준화되진 않았으나 각 도시국가에 따라서, 그리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일정한 규칙은 존재했다. 기본적으로 청동으로 만든 투구와 흉갑, 정강이받이를 착용했는데 이것들의 무게는 약 27kg 정도 나갔다. [1][2]주 무기는 창으로 도리(δορύ)라고 했으며, 길이는 약 2.4m정도였다. 방패는 나무에 청동을 도금한 아스피스 (ασπις)를 사용하였으며, 창이 부러지거나 잃어버렸다든지, 대형이 무너졌을 때에 사용하기 위한 보조무기로 크시포스(ξίφος)라고 하는 양날 한손검을 사용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후에는 호플리테스의 장비를 줄인 경보병 에크도로모이 (Εκδρόμοι)가 등장했다. 단어의 의미는 '길위의 사람들' 이라는 뜻인데, 이전의 호플리테스들은 전투시에는 보병으로 싸웠지만, 이동할때는 그래도 말이나 당나귀 등등 형편이 되는대로 말을 탔는데 이들은 전투시에도 이동시에도 걸어다녔기 때문에 약간 비하적인 의미가 들어가있다. 이들은 창과 보조무기인 칼, 투구와 방패만 착용하고 팔랑크스 대형을 짜고 있다가, 상황에 맞춰 대형에서 이탈해 싸우는 전법을 훈련받은 이들이었다.

전투시에는 팔랑크스를 짜서 싸웠다. 보통 방패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에 창을 들었으므로 창을 앞으로 내밀고 (어깨 위로 올려 잡을 수도 있고, 허리 높이로 들 수도 있다) 병사 각자의 방패가 옆에 있는 전우를 보호하도록 횡대형을 짠 후, 이 대형을 8열 또는 그 이상 모아서 팔랑크스를 짰다. 제일 오른쪽에 서는 병사는 자신을 가려줄 옆 사람의 방패가 없어 절반만 보호를 받으므로 경험이 많은 병사를 배치하는 게 일반적이었고, 팔랑크스끼리 격돌하면 이 곳을 노려 공격했다.

팔랑크스는 일단 대형이 갖추어지면 측면과 후면에서 오는 공격에 매우 취약해지고, 기동성이 떨어져 빠른 방향전환과 전진이 어려웠다. 게다가 전장의 지형이 고르지 않을 때는 창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그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따라서 전투는 쌍방의 대표자가 만나 전장을 정하고, 그 전장에서 정면승부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루어졌다. 전투 시간도 1시간 이내로 짧았고 사상자 수도 적은 편이었다.

1.1. 각종 매체에서의 호플리테스

아예 이쪽을 다룬 로마: 토탈 워에서 다뤄지는데 왠지 그리스의 고전 호플라이트도 후기(마케도니아) 팔랑스를 쓴다. 역덕을 위해 역덕이 만든 EB모드에서는 방패를 붙여서 쭉 서서 사이로 방패를 내리찍는 모션을 만드는 것으로 타협했다. 후속작인 토탈 워: 로마2 에서는 호플리테스 팔랑크스와 파이크 팔랑크스로 구분되며, 전자는 그리스 계통의 밀집보병이 사용하고 후자는 마케도니아식 밀집보병이 사용한다.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 군대는 전부 홉라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그리스 진영의 기본 보병유닛으로 나온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1에서는 청동기 시대 이후에 아카데미를 지어야만 생산할 후 있는 엘리트 보병이었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은 대신 (각가 17, 5)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의 고전 시대 기본 보병이기도 하다. 그런데 왠지 한국이나 일본, 중국, 인디언(!)문명 등도 전부 홉라이트를 사용한다.(...)

위의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를 비롯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중 고대 시대를 그리는 게임에는 빠짐없이 등장하는데, 이상하게도 하나같이 기병에 강하고 화살 공격에 약한 게 특징. 심지어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은 웹게임 그레폴리스에서조차 마찬가지다. 호플리테스 자체는 크고 튼튼한 방패를 들었으므로 화살을 잘 막아내는데, 아마 자신도 경장이면서 원거리에서 견제하는 궁병을 중장보병이 쫓아가 잡기 힘들다는 점을 반영한 듯.

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에서는 그리스의 창병 대체 유닛으로 나온다. 당대의 창병보다 강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판테온도 호플리테스..처럼 생겼지만 왠지 체력이 매우 낮은 암살자이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왼손잡이라 많이 배척받을듯..

2. 노바1492의 부품

RTS게임 노바1492는 AR전용 몸통으로 회복기능이 있는 몸통부품이다.
양대산맥인 '레지널'보다 체력은 적지만 방어가 조금 높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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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경제력이 없는 농민병은 창과 방패, 보조무기, 운이 좋다면 투구 정도를 착용하는 수준이었다.
  • [2] 부가 보호대를 갖추더라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팔 보호대는 오른쪽에만, 정강이 보호대는 왼쪽에만 착용하기도 했다. 왼팔은 방패를 들기 때문에 방패에 가려지니 방패를 잃지 않는 한은 보호대가 없어도 노출되지 않고, 밀집 대열을 짤때는 왼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오른쪽 다리는 뒤로 가서 왼쪽 다리만 노출되고 오른쪽 다리는 가려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