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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Warhammer 40,000)

last modified: 2016-09-23 00:52:44 Contributors

프라이마크
Ⅰ - 라이온 엘 존슨 Ⅱ - 불명 Ⅲ - 펄그림 Ⅳ - 페투라보
Ⅴ - 자카타이 칸 Ⅵ - 리만 러스 Ⅶ - 로갈 돈 Ⅷ - 콘라드 커즈
Ⅸ - 생귀니우스 Ⅹ - 페러스 매너스 Ⅺ - 불명 Ⅻ - 앙그론
ⅩⅢ - 로버트 길리먼 ⅩⅣ - 모타리온 ⅩⅤ - 마그누스 ⅩⅥ - 호루스
ⅩⅦ - 로가 아우렐리안 ⅩⅧ - 불칸 ⅩⅨ - 코르부스 코락스 ⅩⅩ - 알파리우스 오메곤


Horus, The Lupercal
루퍼칼 호루스


헤러시 이전 워마스터 시절. 왼쪽의 남성이다.


헤러시 당시. 임페리얼 피스트 병사들을 공격하고 있다.


리멤브란서의 스케치.


"아버지,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왜 저를 버리셨나이까?"

Contents

1. 개요
2. 작중 행보
2.1. 대성전
2.2. 호루스 헤러시
2.3. 사후
3. 능력
4. 성격
5. 기타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6.1. 호루스 헤러시


1. 개요


황제클론 아들인 20명이나 되는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프라이마크이다. 매우 친한 사람들에게는 애칭인 '루퍼칼'을 부르는 걸 허용했다고 한다.

호루스는 기술의 암흑기 시절에 만들어진 트윈링크드 볼터가 장착된 라이트닝 클로인 '호루스의 발톱[1]'과 황제가 손수 만들어 호루스에게 하사한 워마스터의 상징인 거대한 파워 마울 월드브레이커(Worldbreaker)와 그를 위해 만들어진 커스텀 카타프락티 터미네이터 아머를 거의 항상 착용하고 다녔다.

2. 작중 행보

2.1. 대성전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마찬가지로 호루스 역시 어릴적 카오스 신들의 농간으로 우주로 날아가버렸으나, 지구에서 가까운 행성인 크토니아(Cthonia)[2]의 하이브 월드로 떨어져 황제가 가장 먼저 찾은 프라이마크이다. 그러나 호루스가 어떻게 자라왔는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는 알려진바가 없다. 하지만 호루스는 크토니아 하이브 하층에 있던 여러 갱단 조직원들이 쓸법한 거친 발성법을 가지고 있어서 하이브 월드의 하층의 갱단들 사이에서 자라왔을 가능성이 높다. 황제에게 발견된 경위도 불분명한데 황제가 직접 찾았다는 설과 호루스가 직접 테라로 돌아왔다는 설이 존재하고 있다. 제국 내에서는 거의 전자로 점치는 듯.

여하튼 보통 성인이 되어서 발견된 다른 프라이마크들과는 달리 호루스는 유년기 시절에 회수되어서 훗날 회수된 그의 형제들과는 달리 바로 전장에 투입될 수 없었고 따라서 호루스가 전사로서 성장할동안 황제가 직접 키웠기에 성장하는 동안 황제와 친한 부자지간으로 지내왔으며 황제도 호루스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3] 황제는 호루스에게 많은 가르침들을 전해주었고 총명한 호루스는 그것을 잘 받아들이고 이해하였으며, 호루스가 성년이 되자 드디어 그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16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지휘권을 인수받게 된다. 이 16번 군단은 과거 태양권 통합 전쟁 당시 달과의 싸움에서 많은 활약을 하여 '황제의 늑대들'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고 황제는 이 별명을 기려 16번 군단에게 '루나 울프'라는 이름을 수여해주었다.

그 후 호루스는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30년 동안이나 황제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적과 맞서 싸웠으며, 때문에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프라이마크라는 사실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다.

점차 다른 형제 프라이마크들도 하나둘 발견되어 인류제국으로 돌아오면서 대성전의 범위는 더욱 넓어졌고 이에 황제는 모든 전선에 일일히 신경을 쓰는 것이 힘들어졌으며, 따라서 이후 새로 발견된 프라이마크들을 관리하는 것은 먼저 합류한 형제들의 몫이 되었다. 특히 호루스는 가장 먼저 황제의 가르침을 받았으니 형제 프라이마크들을 상대할 일이 많아 자신의 형제들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알았고, 이에 여러 프라이마크들과 자주 교류를 가지면서 그들의 좋은 점을 배워오고 나쁜 점엔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어려운 전장에서는 서로 합심하여 싸우는 등 프라이마크들 중에서는 가장 '리더'다운 존재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대성전 막바지, 황제는 이제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자신은 과거 그랬던 것처럼 그림자 속에서 인류를 지켜만 보며 인류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하였고 황제의 빈자리는 프라이마크들과 유능한 인간들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이 중 황제는 그 누구보다도 형제 프라이마크들을 잘 다룰 줄 알았던 호루스에게 제국의 모든 군권을 움직일 수 있는 워마스터의 직위를 하사하였고 그 기념으로 호루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파워 마울 월드브레이커[4]를 하사하였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의 군단의 이름을 선 오브 호루스로 바꾸게 하였다.

이것을 보면 호루스가 황제에게 많은 애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호루스만큼 이런 애정을 많이 받지 못했다. 물론 펄그림이 완벽한 연설로 황제를 감동시켜 군단명을 엠퍼러스 칠드런으로 하고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 문양을 사용할 수 있게 허가받은 특혜를 누린 적이 있으나, 그 펄그림조차 황제가 직접 자기 손으로 만든 무기를 하사하진 않았다. 또한, 군단명도 '황제의 자손들'인데 원래 스페이스 마린은 황제에게 충성하는 것이 당연한지라 펄그림 개인의 영광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호루스는 황제가 직접 만든 무기를 하사받았고, 군단명을 '호루스의 자손들'이란 이름으로 하여 군단 전체가 호루스의 개인 친위대로서의 느낌이 나도록 배려하였다.

2.2. 호루스 헤러시

Horus_Heresy.jpg
[JPG image (Unknown)]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는 주인공.

그러던 어느날 옛 전우이자 절친한 친구였지만 타락한 다빈 행성 사령관인 오이겐 템바를 토벌하러 가게 되었는데, 오이겐 템바와 결전을 벌이다가 그가 들고 있던, 본디 인테렉스가 소장하고 있던 마검인 아나테임의 일격을 맞고 검에 깃들어 있는 프라이마크도 죽여 버리는 무시무시한 독[5] 때문에 쓰러지고 만다. 이 독의 작용으로 본디라면 상처를 즉시 지혈하는 레라맨 세포가 작용하지 않아 출혈이 멈추질 않았고, 혈액을 계속 공급해주는데도 호루스는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 몰려 유언을 남기기까지 했다.[6] 결국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다빈의 원주민의 종교인 Serpentine 교단의 소생의 의식에 참여하게 된다. 이 의식 자체를 카오스의 의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Serpentine 교단의 사제는 은하계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에 들어가는 알파 플러스 급 사이커였다. 그리고 이 소생의 의식만 따지면 문제가 없는, 의식과 함께 워프 세계로 이동하여 육체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의식에 카오스 신들을 등에 업은 워드 베어러채플린 에레부스가 끼어들었다.[7] 사실 의식 참여 당시, 프로스페로에 있던 마그누스는 이 사실을 감지하고 에레부스를 막기 위해 황제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마법을 사용하고, 자신의 사우전드 선 군단의 인원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카오스 신들의 개입을 막으려 하였으나, 의식을 집전한 곳과 거리가 너무 멀어 제대로 힘을 미치지 못하고 망한다.

그리하여 이 의식에 참여한 이후 에레부스에 의해 호루스는 '황제는 신으로 추앙받고 소수의 권력자들만이 판치고 서민들은 권력자들의 횡포에 시달려 궁핍하게 살아가는' 끔찍한 미래를 보았고, 완전히 회복되어 다시 일어난 호루스는 이에 그 끔찍한 미래를 막기 위해 황제를 죽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 여러 프라이마크들을 특유의 말빨로 꼬드기고 설득하고 협박해서 제국의 최대 사건인 호루스 헤러시를 일으킨다.


황제는 이후 수차례 호루스가 배반했다는 증거와 증언들을 접하였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였고,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분명 되돌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등 호루스를 계속해서 신뢰하고 있었다. 그러나 완벽히 카오스로 돌아선 호루스는 자신의 군단 내 황제 충성파들을 제거하고 형제 프라이마크들을 도륙하는 등 갖가지 악행을 저질렀다.

그러다가 황제의 힘의 근원에 대한 비밀을 찾아 모타리온이 이끄는 데스가드와 함께 몰렉(Molech)이라는 행성을 침공해, 행성에 숨겨져 있던 '천상의 문(Empyrean Gate)'을 찾아낸다. 이 문은 이전에 황제가 카오스의 영역으로 들어가 카오스 신들과 계약을 맺어 신으로서의 권능을 얻어낼 때 사용한 관문이었다.[8] 호루스는 관문을 봉인하려는 영속자 알리비아 슈레카를 저지하고 관문 속으로 들어갔다. 이후 그는 카오스의 영역 내에서 수백 년, 혹은 천 년 이상을 카오스의 군세와 맞서 싸우며 계약도, 흥정도, 약속도 없이 카오스 신들의 존중을 얻어내 카오스 4대 신들의 모든 축복을 받아 에버초즌이 된다. 그 뒤 관문을 넘어 물질계로 돌아오는데 물질계에서는 찰나의 시간밖에 흐르지 않았다. 이 이후의 소설 내 묘사를 보면 호루스는 카오스 4대 신들이 직접 그의 육체에 빙의하여 황제와 맞먹는 신 그 자체가 된 것으로 그려진다. 황제 앞에서조차 무릎 한 번 꿇은 적 없던 모타리온이 경외감에 저절로 무릎을 꿇을 정도였으니.

호루스 헤러시의 결과로 스페이스 마린 군단 전체 중 절반과 다수의 제국군이 카오스로 전향했고 이들이 치룬 난리통으로 제국 전체가 개판이 되고 만다. 허나 황궁의 제국군은 필사적으로 방어하여 함락하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아직도 황제에게 충성하고 있는 프라이마크들과 스페이스 마린들과 제국군들이 황제를 지키기 위해 이억만리 밖 테라로 몰려와 조직적인 반격을 시도하자 호루스도 주춤하기 시작했다. 한편 호루스의 계략으로 우주 곳곳에 흩어져있느라 전력 발휘를 못한 다른 충성파 군단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자 호루스는 초조해져 55일 동안이나 지속된 홀리 테라 공성전에서 불리한 전세를 타개하고자 일부러 황제가 자신을 찾아 들어올 수 있도록 기함의 보호막을 느슨하게 조정하였다. 마침 황제도 조금이라도 빨리 결판을 내고자하였으므로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커스토디안 가드,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 로갈 돈과 임페리얼 피스트 병력을 대동한 채 실드를 뚫고 기함으로 워프해 들어온다.


이후 황제 일행은 뿔뿔이 흩어져 호루스를 찾아 해메었고, 처음 호루스를 찾아낸 것은 생귀니우스였다. 호루스는 생귀니우스를 마지막으로 회유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이에 일기토를 벌여 생귀니우스를 이기고 목졸라 죽인다.[9]

이윽고 황제가 호루스를 찾아내었으나 이미 늦어 생귀니우스는 죽은 뒤였고, 이윽고 호루스와 황제는 서로 일기토에 돌입한다. 그러나 황제는 차마 자신의 아들인 호루스를 전력으로 칠 수 없었기 때문에 호루스의 공격에 제대로 대항하지 않으며 방어만 하다가 호루스의 공격에 몇차례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에 호루스가 쓰러진 황제를 비웃던 찰나, 결국 황제를 지원하러 커스토디안 가드들이 난입하였지만 호루스는 그들을 눈길만으로 가차없이 먼지로 만들어 한 방에 죽여 버리고, 이것을 본 황제는 드디어 호루스가 정말로 돌아올 길이 없이 타락했음을 깨닫고 분노해 전력을 다하여 끌어모은 강력한 사이킥 공격으로 단 한 방을 내리친다. 이 때 황제의 힘은 호루스의 몸에 있던 카오스 4대 신들(두려움을 모르는 피와 용맹의 신이었던 코른도 포함하여)이 죽음의 위기를 느껴 겁을 먹고 도망가게 만들었다.[10]

이에 호루스가 죽기 직전 카오스 신들의 권능은 사라져 버리고, 제정신을 차린 호루스는 죽기 직전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고 죽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정녕 무서운 점은, 호루스의 타락의 원인이 된, 카오스 신들이 보여준 '황제가 신이 되는 미래'는… 호루스의 공격에 의해 황제가 황금 옥좌에 안치되고 황제교가 생기게 된 M41 현재 제국령의 모습이었다. 결국 호루스 스스로 이런 끔찍한 미래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앞장서서 제 손으로 스스로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종합하자면 그 자신은 끝까지 나름대로 제국과 황제를 위해 노력한, 그러나 그 결과는 되려 그가 그토록 막고자 했던 제국과 황제의 몰락만 불러오고 만 것이다.

2.3. 사후

황제에 의하여 호루스의 영혼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존재 자체가 소멸되었다. 이는 워프 세계에도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카오스 데몬들은 워프로 강제 소환되었고, 카오스 신들의 힘은 일시적으로 흐트러졌다. 또한 생귀니우스의 죽음이 가져온 충격으로 블러드 엔젤들이 블랙 레이지에 돌입하여 테라에서 이단자들의 군대를 공격했다. 뒤이어 도착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제국군들의 공격으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엄청난 타격을 입고 후퇴하였다.

선 오브 호루스(Sons of Horus)의 잔당은 호루스의 총애하는 최측근인 에제카일 아바돈이 지휘하게 된다. 호루스의 시체는 아바돈이 회수하여 아이 오브 테러로 회수되어 카오스 신전에 안치되었고, 호루스의 라이트닝 클로는 아바돈이 사용하게 되었다. 호루스의 시신은 몇백년 동안은 선 오브 호루스의 상징물로서 보관된 듯 하다.

헌데 여기서 엠퍼러스 칠드런의 파비우스 바일호루스의 클론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이유로 시체를 훔쳐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바돈이 호루스의 시체가 안치된 엠퍼러스 칠드런의 요새로 쳐들어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체를 소멸시켜 버렸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바돈을 호루스의 이미지를 씻기 위해 블랙 리전으로 개칭하게 된다. 또한 블랙 리전에서 분리되어 여전히 호루스를 추종하는 소수의 워밴드가 있다.

3. 능력

호루스도 프라이마크인 만큼 당연히 모든 면에서 뛰어났지만, 특히 비군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말빨)이 대단했고, 대화와 교섭만으로도 제국의 유혈사태를 꽤 많이 막았다.[11]

하지만 호루스의 힘이 오직 말빨뿐이라고 하면 섭섭하다. 호루스가 인테렉스(Interex)라는 인류 집단과의 교섭을 위해 직속 부하인 모니발의 일원인 타릭 토가던가비엘 로켄, 그리고 몇 명의 친위대와 함께 인테렉스의 행성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제국측에서 이 교섭을 지지하는 사람은 당시 평화주의 노선을 탐색하던 호루스 단 한명뿐이었고[12] 인터렉스 측에서도 처음엔 자신들의 기원과 접촉했고 호루스가 평화적으로 나오자 기뻐했으나, 호전적이기 그지없는 인류제국군의 실상[13]을 보더니 제국이 이미 카오스의 마수[14]에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가까운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이렇듯 위태로운 관계는 결국 워드 베어러의 채플린 에레부스[15]가 인테렉스가 보관하던 마검 아나테임을 비롯한 카오스의 무기를 빼앗고 도망치는 계략으로 인해 틀어지고, 호루스와 그의 수하들은 카오스 관련자가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몰려 행성 전체의 공격을 받게 된다.

행성 전체가 다 덤벼도 프라이마크는 킹왕짱이기 때문에 웬만한 행성이라면 어찌어찌 해보겠지만,투명드래곤 인테렉스는 워프 폭풍으로 인해 고립된 인류가 여러 외계 종족과의 화합을 통해 과학기술을 무지막지하게 발전시켜 중세적인 활과 칼, 창 등을 사용하지만 죄다 광학무기인 괴물같은 집단이었다. 그들의 무시무시한 무기 중 몇 가지를 들어보자면, 파워 아머와 비슷하지만 약간 방어력이 떨어지는 대신 엄청나게 얇고 가벼워 활동성이 높은 갑옷과, 화살이 필요없고 유도기능을 갖춘데다가 스페이스 마린의 장갑이 한방에 뚫리는 활이 있다. 이러다보니 그 초인 스페이스 마린도 당할 수 밖에.

어쨋든 행성 전체가 호루스와 그의 수하를 죽이기 위해 나선 상황에서, 호루스는 파워 아머는 커녕 무기도 없고 오직 제식용 비단옷만 입고 있는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우주공항으로 탈주하는 도중 자신의 아너 가드들이 계속해서 죽어나가자, 호루스는 오직 평화만을 바라던 자신의 이상이 무너짐에 절망하며 죽은 아너 가드의 검을 빼들고 적에게 돌진한다.

…그리고 도착한 군단원들과 함께 도시 하나에 있던 인테렉스들을 전멸시켰다.[16]

이렇게 잘난 인간이지만 겸손하기도 해서 형제 프라이마크들에게도 끊임없이 질문하고 배우면서 임페리얼 피스트아이언 워리어의 공성전 방식, 화이트 스카나이트 로드 군단의 기습전술 등 많은 것들을 배워왔다. 거의 모든 프라이마크들을 1:1 식으로 대면했는데, 특히 펄그림과 생귀니우스, 모타리온, 리만 러스와 가장 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식의 1:1 면담으로 인해 군단 간의 경쟁을 부추기기도 했다.

프라이마크 중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다른 프라이마크처럼 황제가 발견한 것이 아니라 호루스가 우연히 발견했다.

4. 성격

헤러시 시리즈 소설에서 묘사된 호루스의 인품이나 성격은 호루스가 인적교감과 대인관계의 원만함을 중시했다고 상기했듯 엄격하면서도 부드러운 성품으로 나온다. 정말로 다른 프라이마크들에 비해서 많이 부드럽다. 타락한 뒤에도 그가 주변의 누군가를 상대로 분노를 터뜨리거나 강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자신에게 투신한 프라이마크들 상대로 중재하느라 힘쓰는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

다만 호루스 역시 사람은 사람인지라 모든 형제들과 친했던 것은 아니었고 더불어 모든 형제를 다 좋아했던 것도 아니었다. 일단 길리먼과 라이온의 경우 호루스의 워마스터 취임 이후 물밑으로 경쟁하던 사이였다. 특히 여느 프라이마크처럼 문제아 형제들을 혐오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생귀니우스와 둘만 있을때 "아오 이 개XX같은 앙그론하고 페투라보 이것들이!!!!"라며 격분하던 걸 생귀니우스가 달래기조차 했을 정도. 그나마 커즈와는 '말은 통하니' 그럭저럭 이야기는 나누던 사이였으나 잔혹한데다 독설가이니 좋아할수가 없었다. 코락스와는 사이킥에 대한 의견차이 때문에 심하게 말다툼해서 사이가 무척 소원했다.

통솔에 있어서도 전제적이지 않고 행동에 규칙이 있다. 예를 들자면 호루스는 워마스터의 직책에 앉고 나서도 부하인 아바돈이 여러 사람 앞에서 대놓고 악을 쓰면서 자기 의견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제재를 가하지 않고 그것이 토론의 연장이라며 자기도 핏대 올려가며(...) 논쟁을 벌이는, 상당히 권위의식 따윈 별로 없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만약 그 자리에 호루스가 아닌 다른 프라이마크가 있었으면 아바돈은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앙그론이나 페투라보 같은 개차반 성격의 프라이마크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콘라드 커즈의 경우 그의 심복임에도 마찬가지로 자기 프라이마크에게 독설을 날려댄[17] 야고 제바타리온은 분노한 커즈에 의해 목이 뽑히기 직전까지 갔다가 다른 심복들의 만류로 겨우 살았다.

이런 사고의 유연함은 그가 남들이 다 "반항하면 걍 싹 죽여버리죠! 그게 황제의 뜻!" 하면서 생각없이 굴어도 인터렉스와 소통하고 평화노선을 강구해보려고 하는 점에서 강하게 표현됐는데, 이런 사고의 유연성과 놀라운 인품에 비해 책에서 표현된 그의 정신이나 의지력은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는다.[18]

소설 False Gods에 의하면, 황제가 웹웨이 게이트 연구를 위해 두문불출하기 전, 그는 제국의 모든 군사권을 워마스터 호루스에게, 그 외 행정권들을 새로 만든 제국 행정부에게 전격 일임하였지만 막상 현장에선 군사업무건 민간업무건 분야를 막론하고 호루스 혼자만 날고 기는 일이 자주 생긴다. 본디 워마스터는 상기하였듯 오직 군무만 담당하는 위치이나, 행정권이 민간이양된 다음 업무적응이 완전히 안 이뤄진 제국행정부가 자신들이 할 일까지 호루스에게 떠 넘겼기 때문. 이것은 황제가 칩거에 들어가기 이전까진 모두 그 신적 능력으로 홀로 담당하던 것으로, 호루스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의욕적으로 열심히 일했지만 황제만큼은 아니였던지라 황제가 수행하던 직무를 그대로 감당하지 못해 정신, 육체 양면으로 피폐해지는 모습이 책에선 그려지고 있다.[19] 어두침침한 집무실 방구석에 흐트러진 매무새로 주저앉아 격무에 지쳐있는 호루스는 인터렉스 교섭건이 좌절되고 다 파토나자 상당히 멘붕해서 오랜기간 동안 헤어나오지 못한다.그에 따라 성질도 더러워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호루스가 격무에 지치고 일은 자기 뜻대로 안되는 통에 제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이걸 안 에레부스는 호루스를 타락시키려는 수작질을 걸고 멘탈이 약해져있던 호루스는 마수에 걸려들고 만 것이다. 프라이마크도 타락시키는 야근의 힘

5. 기타

캐릭터의 모티브는 영국의 전설인 '아서 왕의 전설'에서 모드레드와 아서의 관계를 따온듯 하다. 둘 다 아버지를 배반했으며, 모드레드와 아서도 최후에 결투하고, 모드레드는 죽고 아더는 치명상을 입은 채 아발론으로 들어갔다.

지금 설정은 황제를 지원하러 온 커스토디안 가드를 먼지로 만들어 죽였다고 되어있지만, 그 전에는 임페리얼 피스트터미네이터 스쿼드였고, 그 이전인 최초의 설정에서는 가드맨 한 명이었다. 게다가 고통없이(??) 먼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피부를 산채로 벗겨 고통스럽게 죽였다. 스페이스 마린도 어린애처럼 다룰 수 있는 프라이마크가, 그 스페이스 마린을 불사신으로 아는 평범한 일반인인 가드맨을 상대로 이토록 잔혹한 짓을 벌였기에 황제가 호루스의 배신 사실을 드디어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고, 그 가드맨이 보여준 용기와 내뱉은 말이 워낙 간지폭풍이라 이 설정 변경에 대해 아쉬워하는 사람이 있다.

팬이 만든 비공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 꽃미남 마린 이야기에서는 호루스는 이들을 보자마자 격분하여 대부대를 이끌고 개발살내고 거의 소멸시켜버려 다시 복구하는 데에 수백 년이 걸린 적이 있다. 이 대 호루스가 어찌나 격분했는지 꽃미남 마린 전설에는 매년 꽃미남 마린 창립기념일에 호루스가 하루 동안 살아나서 꽃미남 마린을 박살내러 온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있다. 허나 호루스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겨우 이딴 일에 화를 낼 것 같지는 않다.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6.1. 호루스 헤러시



앙그론과 함께 스텟이 공개된 프라이마크이다. 전쟁의 군주(Lords of War) 슬롯을 차지하며 500포인트를 소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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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워마스터의 발톱으로도 불린다.
  • [2] 워프 항해를 쓰지 않고도 당일 왕복이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물론 워프 항해를 쓰지 않는 대신 다른 재래식 항해 방식으로 최대한 빨리 달렸을 때 기준.
  • [3] 훗날 호루스를 그리도 믿은 것은 아마 이 때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성인이 된 채로 황제를 만난지라 바로 대성전에 투입되면서 황제와 시간을 별로 보내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 관계도 군신 관계로 시작했지만, 호루스만 유일하게 어린아이 상태에서 황제를 만나서 황제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고 때문에 그 관계도 부자 관계로 시작하였다.
  • [4] 훗날 호루스가 정말 세상을 뒤집어 놓았음을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아이러니한 이름이다. 참고로 호루스의 발톱은 그 소재가 확실하지만 월드브레이커는 불명.
  • [5] 아나테임은 벤 상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독을 만들어내는 마검이다. 아예 이게 독 정도가 아니라 너글의 부패(Nurgle's rot)이라는, 육체와 영혼을 모두 침식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 [6] 이 때 남긴 유언은 워마스터 지위와 자신의 군단을 블러드 엔젤생귀니우스에게 주는 것을 황제에게 부탁하는 내용이였다. 생귀니우스는 온화하고 고결한 성품 덕에 모든 프라이마크들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쉽을 지닌 인물이였기 때문.
  • [7] 사실 이 시기 워드 베어러는 이미 카오스에 타락한지 오래 되었으며, 이 모든 과정들이 에레부스의 계략이였다. 인터렉스가 소장하고 있던 마검을 빼돌린 것도, 그 마검이 오이겐의 손에 쥐어진것도, 오이겐의 타락도, 심지어 호루스를 소생 의식에 참가시킨 것도 전부 에레부스의 계획이였다.
  • [8] 사실 황제는 신으로서의 권능만 얻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채 도망쳤었다.
  • [9] 이 때 사용한 손이 호루스의 발톱을 착용한 오른손이였기 때문에 블러드 엔젤은 이 워기어를 보면 특히 흥분한다.
  • [10] 다만 호루스의 패배는 그 전에 먼저 호루스와 싸운 생귀니우스가 호루스의 아머에 어느 정도 상처를 내어두었기에 가능했다는 전승도 있다.
  • [11] 훗날 호루스가 반란을 일으키자 호루스를 막으러 온 펄그림을 설득하여 자기 편으로 만들기도 했다. 참고로 펄그림은 연설 한번으로 황제를 감동시켜서 군단 명칭과 기함에 황제의 호칭을 넣고,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 문양 사용을 허가받은 인물이다!
  • [12] 인터렉스와의 조우는 일종의 우연이라 제국 전체가 아니라 현장에 있던 원정대 차원에서만 접촉이 이뤄졌는데, 주요인사들이 다 반대하던걸 호루스가 황제의 대리인이란 직권으로 밀어붙였다. 그때 호루스는 늘어나는 전비를 부담하려니 정복한 인류의 세력권지에서 세금을 걷어야 하고, 세금을 걷자니 반란이 일어날게 자명한지라 황제의 일원주의적 통합정책에 약간의 한계 비슷한 걸 느끼고 있었다.
  • [13] 인터렉스들은 외계종족들과의 교류로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이것을 전쟁에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전쟁을 할때도 방어적으로 했으며 항상 지키는 원칙이 항복하는 적은 자비를 베풀어 주는데다 적을 절대로 멸망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누구도 적을 잔혹하게 대하거나 멸망시킬 권리가 없다는 그들의 논리였다. 이러니 호루스가 평화적으로 나와도 인류제국의 군대가 매우 호전적이었기에 인터렉스 입장에선 인류제국이 언제 그들을 공격할지 모른다고 의심할수 밖에 없다.
  • [14] 특히 호전적인 카오스 신 코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기에 코른의 부하가 되지 않았나 의심했다.
  • [15] 당시 워드 베어러 군단은 이미 타락해서 카오스 쪽으로 돌아섰다.
  • [16] 본 항목의 본 단락에선 호루스가 일장검 꼬나쥔 채 신들린 칼춤으로 도시 하나를 피바다로 만든것처럼 써져 있으나 사실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의 묘사는 판이하게 다르다. 호루스가 실제로 적들을 상대하는 장면은 안 나온다. 상식적으로 워마스터 호루스가 목숨이 위험한데 다른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 책의 묘사는 이러한데, 작심한 호루스가 바닥에 떨어진 칼을 들고 포위망을 뚫기 위해 포화 속으로 나서자 주변의 아너 가드들이 "루퍼칼!"을 연창하면서 함께 나서고, 그와 동시에 하늘에선 궤도에서 썬더버드가 강습해오고 딥 스트라이크들이 내려꽂힌다. 사태는 그렇게 종료된다. Horus Rising의 내용이다.
  • [17] 물론 그냥 기분 내키는대로 악만 쓴 아바돈의 독설과는 달리 이 쪽은 프라이마크의 잘잘못을 냉정히 따지는 충언이었다
  • [18] 물론 어디까지나 황제에 비해서이지 워마스터 자리를 맡을 정도로 의지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단시 묘사가 좀 그럴 뿐.
  • [19] 현실에서도 한명의 개인이 국가의 모든것을 전부 다 다스릴 수 없다. 역사속 유명한 군주들조차 결국엔 국방 담당, 조세 담당 등 각 업무를 따로 전담할 사람을 뽑아 썼던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일개 국가의 통치도 이러한데, 당시 인류제국의 영토는 은하 전체였다. 즉, 종합하자면 호루스는 은하 전체의 군사와 행정을 홀로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였다는 것이다. 황제야 워낙에 킹왕짱이라 다 된다지만 호루스는... 애초에 황제가 호루스에게 군권만 준 것도 호루스가 행정권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그런 것이였다. 그나마 호루스가 초인인 프라이마크니까 피로한 선에서 끝나는 거지 일반인이였으면 얄짤없이 로사 행이다. 현실의 독재자들도 나라 하나 홀로 다스리다가 과로사로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