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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last modified: 2015-12-03 21:05:50 Contributors

이 항목은 형욱이의 폭식 습관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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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전후 맥락
3. 주인공 김형욱씨
4. 패러디

1. 개요

2008년 무렵 MBC의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422회의 '체중역전! 동반다이어트 시즌 2' 코너 '0.1톤 형욱이의 폭식습관' 편에서 유래한 유행어이자 짤방이다.

활용법은 무언가를 요청할 때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xxx 해주세요'로 사용된다.혹은 라면 난단 말이에요 빨리 현기증 끓여주세요.순순히 라면을 끓여 주면 현기증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게임, 만화 전 장르를 불문하고 패러디화 되고있다. 적절성도 적절성이지만, 이 드립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능하기에 개드립을 쓰고 싶으면 현기증 드립을 치곤한다.

2. 전후 맥락


보통 저 짤방만 잘 알려져있고 전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후에도 명장면들이 꽤 넘쳐난다. 제작진이 김형욱씨의 집을 찾아갔을 때 김형욱씨는 방에서 잠이 든 상태였다. 항상 그렇듯이 주변에는 과자 봉지들이 널려있고 TV는 켜져 있는 것으로 보아 또 과자를 폭풍 흡입하며 TV를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든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렇게 몇 시간을 자다가 오후 6시가 되어 일어나자마자 전설의 짤방을 만든 것이다.

김형욱씨 (잠이 깬 직후 방에서 나오며): 어머니, 라면 끓여주세요.
어머니: 조금전에 과자 먹고 TV 보고 자고 일어나더니 금방 또 먹게?
김형욱씨: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라면 끓여주세요."[1]
어머니: 으이구, 내가 못산다 형욱이땜에... (당시 무릎에 있던 애완견을 잠시 내려놓으며) 꽃순아, 여기 앉아있어. 오빠 라면 끓여주게. 한 개만 끓여주자.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라면을 한 개만 끓이려는 어머니에게 두 개를 끓여달라며 실랑이를 하고, 그러던 중 은근 슬쩍 하나를 올려서 세 개 끓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나만 끓이려던 어머니가 계속 양보해서 "그럼 두 개 먹고 국물에 밥말아 먹으라"고 했지만 그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어코 라면 세 개로 밀어붙인 후 계란까지 두 개 추가했다. 한숨을 푹 쉬며 어머니가 계란 2개 + 라면 3개를 끓이는 동안 형욱씨는 아까 TV 보면서 먹던 과자를 또 먹으면서 기다린다. 라면이 준비되자 폭풍 흡입을 하기 시작했고,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라면을 다 먹은 후 국물에 밥을 말아 또 먹기 시작했으며 어머니는 이를 보면서 그만 좀 먹으라며 거의 통곡에 가까운 소리를 지른다. 밥을 말은 라면 국물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해치운 후 "잘먹었다"는 말을 끝으로 다음 출연자로 순서가 넘어가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은 김형욱씨 말고 한 명이 더 있었고, 두 명의 삶을 번갈아서 보여주는 식이었다). 즉, 저녁 식사 한 끼로 일반 사람의 세 끼보다 더 많은 양을 먹은 셈이다... 그리고 다음 출연자로 넘어갈 때마다 나오는 중간 영상에서 "에하하하하하하하하훗!" 하는 웃음소리 효과음이 반복해서 나오는데 이게 그 분위기에 너무나도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더 큰 웃음을 준다.

참고로 이 저녁 시간에 먹은 음식들 칼로리를 계산해 보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2000 킬로칼로리는 나온다. 그리고 라면 기다리는 동안 먹은 과자까지 합하면 성인 1인 권장 열량만큼의 음식을 이 짧은시간 동안 다 먹은 셈이 된다. 이런 식성이라면 하루에 먹는 양이 7000 킬로칼로리는 거뜬히 넘겼을지도 모른다.

3. 주인공 김형욱씨

김형욱씨는 짤방으로만 보면 고딩 쯤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방송 당시(2008년) 31세택시 기사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다. 그도 그럴게 제목에서도 형욱이라고 아이 이름처럼 적어 놓고 거기에 존댓말을 쓰니 헷갈릴 수 밖에. [2] 그리고 목소리도 왠지 30대 성인 보다는 청소년 티가 나는 목소리이다.

물론 31살이나 먹고도 라면을 본인이 끓여먹지 않고 끓여달라고 징징대는 걸 보면 참 혐짤이기도 하다. 확실히 뚱뚱해서 그렇지, 동안이긴 하다. 불행중 다행 하지만 밑에도 대인배라고 인터뷰 링크가 달려있듯이 사실 재미있자고 애드립을 한 거라고 한다.

보통 그냥 재미있는 짤방 정도로 생각하지만, 저 말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보면 마냥 웃기만 할 문제는 아니다. 아들이 현기증 난다며 라면 3개에 계란 두 개를 넣어 달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도 "저렇게 어지럽다고 자꾸 그러는데 안 해주자니 마음에 걸려서, 하긴 싫어도 결국 해 주게 된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2008년 첫 출연 당시 암수 애완견도 두 마리 있었는데, 이 애완견들도 주인을 빼닮아서 비만 상태였다고 한다. 아예 애완견들을 병원에 데려가서 다이어트 관련 처방을 받는 과정에 한 에피소드가 할애되었을 정도이다.

2008년 초에 기분 좋은 날 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면서 식단 관리를 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하는가 했는데, 2009년 KBS2 TV 뉴스왕에 나왔을 때의 모습을 보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여기서는 라면 5개에 계란 5개를 한 번에 해치우고 계란 두 판을 덴마크 다이어트라고 주장하며 삶아 먹고 동시에 소시지 다이어트(.......)[3]라며 같이 소시지를 먹는 모습이 나왔다. 참고로 덴마크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의 섭취를 최대한 억제하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저열량 식단이 핵심인데 소시지에는 지방과 나트륨이 적절히 많이 들어있다. 즉, 전혀 효과 없는 행동이며 거기다 덴마크 다이어트의 효과는 검증된 게 없다. 게다가 동네 조기축구회에서 매일 아침운동을 한답시고 나가길래 어머니가 몰래 따라가봤더니, 골키퍼로 골대나 지키고 있어서 절망한다거나...

그리고 이를 들킨 형욱씨는 엄마와 왠지 설정이 가미된듯한 거한 말싸움을 하고 이 몸으로도 여자 친구를 만들어 오겠다고 선언한다. 그 다음에 나오는게 그 유명한 소개팅이다. 위의 링크에는 그냥 소개팅에 나간 장면만 찍혀 있지만, 실제 소개팅에 나온 여성은 상당한 미인에 상냥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만남 후의 형욱씨에 대한 인상은 다른 것 보다도 우선 "자신감이 너무 없어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 조금 더 관리해서 살을 뺄 수 있으면 자신감도 생기고 좋을 것이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참고로, 공복 상태에서 현기증을 느끼는 거야 당연하지만 너무 자주, 그리고 금방 현기증을 느낀다면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김형욱씨처럼 체중이 많이 나가고 폭식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

다만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택시 기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식사를 제때 하기가 힘들고 그래서 한번 먹을때 식사량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폭식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이 나가고 그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그런데 더 동안이 되어야 할 얼굴은 그렇지 못했다.

...성공?[4]...한 듯 싶지만 다시 요요현상이 왔다.그래도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으며 저 방송 이 후로 그 다음해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다이어트 관련 방송에 나왔다. 2011년 2월 3일 SBS '출발 모닝와이드 3399회'에서는 직업도 택시 기사에서 중고차 딜러로 바꿨다.

이 후 성실하게 다이어트를 하며 세간의 뇌리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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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6일 뜬금없이 SBS 스페셜에 출연했는데 다이어트는 실패하신 것 같다. 한 덩어리를 간식잡아 우적우적 먹기도 하고 별로 달라진게 없는 듯 하다. 더불어 이유는 알 수 없으나, [5] 직업도 네트워크 보안업체 직원으로 달라졌다. 처방으로 현미밥과 채식을 먹게 되었는데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채소 반찬을 보고 거기에 뛰어노는 동물이 없다명대사를 남겼다.

추가 사진 더 심해지셨다. 실제로 몸무게도 불어난듯 하다. 2009년 경에 방송에 나왔을 때는 120kg이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140kg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저 모습으로 37세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충격. 그나마 불행 중 다행? 더불어 다이어트와 관련된 걸로 KBS, MBC, SBS까지 출연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남겼다. 과체중인 사람이 살을 빼면 노안이 되어버리는 케이스가 종종 있으므로 (대표적으로 정준하가 있다.) 이번에 만일 또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 지 알 수는 없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살 좀 빼주세요

2014년 모 사이트에서 직접 AMA를 진행했다.[6] 희대의 멘탈갑 댓글을 보면 아프리카에서 먹방하면 무조건 시청한다고 난리들이다 부먹 VS 찍먹의 논쟁을 종결시키는 건 덤.

4.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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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말년도 패러디했다. #


롯데ATM 공식 블로그도 패러디했다.#

달마과장도 패러디했다.


본 항목의 역링크를 보면 각종 현기증이 일어나는(..) 내용을 볼 수 있다.(단,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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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자세히 들어보면 "현기증 일어난단 말이에요"에 가깝다.
  • [2] 2009년 초 방송에서도 31세라고 등재되었으니, 1977~78년생으로 추정된다. 김형욱씨는 2014년 현재 불혹을 바라보는 연령이 되었다.
  • [3] 이 소시지를 본 어머니의 말이 압권이다. "이건 어디 다이어트냐?"(...)
  • [4] 다만 전형적인 다이어트 과대광고 기법이므로 무작정 신뢰하기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턱살도 줄고 가슴도 많이 탄력이 생겼다. 나름 성공한 걸 수도 있는데 정 구분어렵다면 얼굴을 비교해 보라.
  • [5] 동생이 네트워크 보안업체에서 일해서 동생 덕으로 입사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일도 48시간 연속 일하고 24시간 쉬는 직업이라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게 되어 폭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 [6] 해당 사이트는 현재 망해서 유통업체 웹사이트로 쓰이고 있다.
  • [7] 저 술 짤의 주인공은 Hollyw ood Undead의 멤버인 Johnny 3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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