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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런던

last modified: 2014-10-30 07:34:02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게임의 특징
3. 빌 로퍼에게 헬게이트가 열리다
4. 헬게이트가 열린 이후
5. 트리비아

1. 개요


디아블로 시리즈워크래프트 시리즈로 유명했던 빌 로퍼블리자드 사를 '사직'하고 나와서 플래그쉽 스튜디오를 차려 만든 첫 게임.

헬게이트 : 런던의 확장팩 혹은 후속 작품의 타이틀은 앞의 메인 타이틀인 '헬게이트'는 그대로이고 뒤에 붙는 도시명만 달라질 예정. 실제로 2010년 4월 게임 이름이 헬게이트 런던에서 헬게이트 도쿄로 바뀌었다.

사람들이 모두 망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게임 자체는 계속 운영중이다. 물론 동접자수는 처참하다. [1]

2. 게임의 특징

오프닝에 등장한 캐릭터의 모델로 숀 코너리를 썼다.

배경은 근미래, 악마들이 세계를 지배하고 인류는 지하에 숨어있다 고대의 마법과 악마를 무찌를 수 있는 힘을 얻어 다시 지상으로 나와 악마를 소탕한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루고 있다.

클래스는 템플러, 헌터, 카발리스트로 나뉘어져있다. 각 클래스 별로 전투 스타일에 따라 두 가지 계열로 나뉘며 무기나 방어구 등은 서로 공유한다. 다른 건 몰라도 카발리스트는 일러가 캐안습.(…)

FPSMMORPG의 복합 형태로서, 1인칭 시점으로 총 들고 몹들을 소탕하는 게임. 다만 템플러의 경우에는 3인칭 시점 밖에 지원되지 않는다.

광고는 많이 해서 "헬게이트"라는 이름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망했어요와 비슷한 용법으로 유행어 비슷하게 사용중. 예: 주식시장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3. 빌 로퍼에게 헬게이트가 열리다

디아블로와 다를바 없는 액트식 진행 방식에 본 플랫폼은 PC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서비스는 다른 MMORPG 마냥 온라인 플레이만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온라인 플레이에 월정액 과금제를 도입했다. 실제 게임플레이도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면 온라인 플레이만 가능하고 싱글플레이는 한정판을 구매한 사람만 가능하다. 덕분에 헬게이트를 열고 밀려들어온 악마들이 금품을 갈취하러 온 거냐며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다.[2] 결국 상용화 이후 엄청나게 몰락해버렸다. 종종 심심한 유저들이 계정 넣고 힘내서 클리어만 하고 떠나곤 했다.

대충 실패 원인을 꼽자면

  • 컨텐츠의 소모속도가 너무 빨랐다.[3]
  • 맵과 몬스터 재탕.[4]
  • 한국 한정으로 한빛소프트의 본의 아닌 막장 서버 관리(오픈베타 초기, 너무 많은 유저들이 접속하는 바람에 두시간에 한번 꼴로 서버가 터져나갔다). 북미는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가 되었으므로 이 문제에서는 자유로웠다.
  • 디아블로 2를 연상케하는 각종 떡밥이 준비됐다고 하였으나, 실제론 워트의 족발 하나 뿐... 발견된 것이 거진 없다. 구현도 하기 전에 출시해서 그렇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계획대로 컨텐츠를 추가해서 출시하고, 다듬어서 나왔다면 잘 팔렸을 수작. 못 만든 것은 아니다. 못 만든 것은.[5] 다만, 오픈을 서둘러서 버그가 산재했고, 컨텐츠가 매우 반복적이었다. 이후 컨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자금이 빠져서 망하고 말았다. 게다가 온라인 게임도 아닌데 왠 정액 요금제? 물론, 결제 안 해도 할만한지라[6] 그다지 수입을 내지는 못했다.

결국 너무나 빨리... 2008년 10월 북미-유럽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한빛에서 헬게이트 런던의 지적 재산권과 소스, 서버의 소유권을 모두 가지게 되었다. 한빛소프트는 플래그쉽의 개발자들을 영입해 패치를 개발중이라고 발표했지만 떠나버린 유저들이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 사실상 플래그쉽의 개발자들은 Runic Games등 다른 회사들로 뿔뿔히 흩어지고 말았다.

헬게이트가 실패하며 개발진인 빌 로퍼는 잠수를 하는 막장짓을 저질렀고, 결국 먹튀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여담이지만 한참 떡밥으로 팔렸던 헬게이트 패키지는 홈플러스 같은 곳에서 적지 않게 보이기도 하며, 이것은 장식품으로 쓰이고 있다.

이런 외적인 사정과 별개로 싱글 스토리의 마무리는 몇 세기를 공들여 준비된 전장이 고작 악마들 행동 대장 한 마리 잡는데 쓰였다. 뭐 당근 후속작을 위한 떡밥이었겠으나... 이렇게 망해버렸으니 할 말 없다.(…)

4. 헬게이트가 열린 이후

2009년 11월 12일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발표를 했다.

  • 2009년 11월 13일부터 헬게이트 런던 무료화
  • 2009년 12월 8일 헬게이트 : 레저렉션[7] 서버 운영 개시
  • 2010년 3월경 <헬게이트 : 도쿄> 발매

하지만 반응이 영 안좋은게, 헬게이트 : 레저렉션에 기존 캐릭터를 옮길수가 없으며(소스 문제덕분) 게다가 이것은 후속작인 헬게이트 : 도쿄에도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라(다만 헬게이트 : 레저렉션을 이용하고 있을것이라면 크게 문제가 될건 없을것이라 본다.) 유저들의 반발이 심한데다가, 2009년 11월 3일부터 12일의 데이터(9일 치의 데이터)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버렸기 때문에 인기가 땅으로 떨어지는중...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12월 8일 헬게이트 : 레저렉션 이 열렸지만 fat32포맷의 하드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는다!!![8] 공식홈페이지에 나온 대응방안이라는 것이 백업후 NTFS형식으로 포맷... 또는 convert 명령을 사용하면 된다. 윈도우 2000 이후의 NT계열 윈도우에서는 기본 파일시스템을 NTFS로 하고 있으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FAT32는 그 안정성과 효율성 면에서 이미 도태된지 오래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0년 4월 헬게이트 런던이 헬게이트 도쿄로 업데이트 되었다.

2011년 11월 헬게이트 2가 언리얼3 엔진으로 제작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2012년 5월 15일 디아블로 3가 발매되면서 나온 어구가 "evil is back"과 "hellgate is open".

2013년 1월 헬게이트 2의 정보가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모바일과 PC버전이 동시에 개발중이며 스토리는 헬게이트->헬게이트 2 모바일->헬게이트 2의 순서가 될 것이라 한다. #

2013년 12월 헬게이트 2의 개발진 대부분이 한빛소프트를 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 한빛측에선 헬게이트 시리즈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했으며 2014년 7월 개발진을 다시 모집하고 #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업을 시도하는 등 # 헬게이트 2 개발의 끈을 놓지 않은 것 같지만, 완성은 될 수 있을지 의문시 되는 상황. 게다가 한 번 망한 게임이 후속작을 냈는데 그게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는터라...

2014년 10월 한빛소프트에서 모바일게임 '헬게이트 3'(가칭)의 제작소식을 발표했다. 제작사는 더원게임즈.[9] 개발중인 헬게이트 2와는 별개의 작품이다.

5. 트리비아

  • 빌 로퍼가 디아블로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였다는 것과 연관지어 디아블로 2에서 악마들이 노렸던 인간계가 런던이고, 악마가 침공한 인간계의 상황을 게임으로 옮겨놓은 것이 헬게이트 : 런던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 시나리오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 홈페이지에 옮겨진 스토리를 읽어보면 마치 단편 판타지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 대마왕 시도나이를 클리어하면 엔딩... 인 줄 알았으나 충격적인 반전이 존재한다. 시도나이는 사실 밑밥깔기에 불과했으며 아군이었던 어떤 NPC가 나타나 통수를 친다.(...) 그 후 다른 시나리오가 전개된다. 어비스 연대기나 헬게이트 : 도쿄 등등. 계속해서 시나리오를 추가할 예정인 듯 했으나 헬게이트의 패망으로 그저 안습. 2013년 현재까지도 지옥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 2014년 현재 디시인사이드의 해당 갤러리는 하스스톤유저들의 식민지가 되었다. 부관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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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4년 9월 기준으로 평균 동접자가 약 10명가량이라고 한다. 왜 서비스 종료를 안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
  • [2] 다만, 북미의 경우는 애초에 온라인 게임들도 패키지를 파는 방식이 기본이라, 패키지를 구매하면 싱글 플레이는 무조건 가능했다. 온라인 정액제 서비스는 일종의 보너스라는 느낌이 강했다. 때문에 아무도 결제하지 않았고...
  • [3] 액트 5까지 개방된 날 바로 액트 5 최종보스 시도나이가 잡혔다. 그 후로 보스는 동네 북으로 전락. 원래 이 게임이 디아블로처럼 몇번이고 보스를 잡는 게임이기는 하지만.
  • [4] 서브웨이 게이트라는 별명도 생길 정도였다. 대체 맵들이 전부 지하철 터널로만 이루어져 너무나 지루했다.
  • [5] 초창기부터 다이렉트 X 10을 지원한데다, 64비트 OS에서는 게임이 32비트 호환모드가 아닌 진짜 64비트로 실행되었다. 이 때문에 64비트 OS에서 속도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이었다.
  • [6] 인벤 공간을 좀더 주는 등 편의성만 조금씩 확보해주는 정도에 그쳤다.
  • [7] 무료화라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인지 그래픽이 다운그레이드됐다고 한다.
  • [8] 정확히는 fat32가 4기가 이상의 대용량파일을 지원하지 않아 설치파일을 다운받을수 없기 때문.
  • [9]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56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