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헤라클레스

last modified: 2015-09-13 22:23:51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전승
2.1. 12 과업
2.2. 그 외 전승
2.3. 최후
2.4. 기간토마키아
3. 헤라클레스의 여자들과 자녀
4. 트리비아

1. 소개

그리스어 : Ηρακλής[1]
라틴어/영어 : Hercules[2]

그리스 로마 신화 최고의 영웅이자 불멸의 신.

그리스의 괴물들에겐 존재 자체가 재앙이자 사망 플래그라서 이 양반이 때려잡은 괴물이 한트럭 단위라 후대의 테세우스같은 영웅들은 잡을 괴물이 없어서 도둑 따위나 잡으면서 경험치를 쌓아야 했다(...). 덤으로 헤라클레스가 처치한 괴물 대부분은 족보상 에키드나의 자식들이다. 아아 에키드나... 그리고 제우스가 기간테스와의 전쟁인 기간토마키아에서 승리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올림포스의 최종결전병기이다.

실제 부친은 제우스, 명목상의 아버지는 암피트뤼온이고 어머니는 알크메네이다. 이부 쌍둥이 형제로는 이피클레스가 있고 이부 여동생인 라오노메가 있다. 또한 이피클레스의 아들인 이올라오스 또한 조력자로서 자주 등장하는 친족. 양아버지 쪽으로나 어머니 쪽으로나 페르세우스의 가계에 포함된다.[3] 제우스가 암피트뤼온으로 변해 알크메네와 NTR동침하여 본 자식으로 이때 하룻밤이 모자라 이미 뜬 달을 가라앉히고 다시 뜨게 하기를 세 번 반복했다는 전승이 있다. 이 전승을 따라 트리셀레모스(세 번 떠오른 달의 아들)라 불리기도 하고 알키데스(Alcides. 양할아버지인 알카이오스의 이름을 따서 알카이오스의 자손이라는 뜻)라는 이름도 있기는 하다. 가장 유명한 이름인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영광이란 뜻. 제우스가 또 바람 피우고 낳은 자식 때문에 분노한 헤라를 진정시키고자 붙였다지만 효과는 거의 못 봤다.

제우스가 신들의 전쟁 2부작인 기간토마키아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영웅인 만큼 신의 피가 절반 이상[4] 섞여있기 때문에 그리스의 모든 영웅을 통틀어 가장 신과 가까운 영웅[5]이자, 사후엔 말 그대로 신이 되었다.

스파르타를 비롯한 많은 왕가의 조상으로 널리 숭배되었다. 보통 사자 가죽을 입고 곤봉을 든 근육남으로 묘사된다. 신화에서는 히드라의 화살도 자주 사용하지만 화살은 별로 조형에 묘사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는 활이라는 무기를 상당히 경시하는 경우가 많았고 활을 주로 사용하는 영웅 또한 그다지 취급이 좋지 않았다. 헤라클레스나 오디세우스 정도가 예외. 그나마도 오디세우스의 경우에는 계략가적인 이미지가 더 강했고 헤라클레스는 항목을 계속 읽어봐도 알겠지만 활 뿐만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이 먼치킨이었던 만큼..

태어난 직후에 헤라클레스를 미워하는 헤라가 뱀을 보내 졸라 죽이려 했으나 오히려 뱀을 졸라 죽였다. 이때 헤라클레스와 같은 날 태어나 그의 옆에 있던 아기 이피클레스는 뱀이 무서워서 떨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부모는 헤라클레스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제우스의 아들임을 짐작하고 황야에 버려 하늘의 뜻을 물었다. 이때 아테나가 먼저 아기를 발견하고 아이의 신원을 숨긴 채 헤라에게 데려가 "버림 받은 고아이니 젖을 먹여 살려주자" 고 청했다. 헤라는 자신의 젖을 먹이되 불로불사의 힘은 주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아기가 빠는 힘이 너무 강해 그럴 틈도 없이 젖을 먹이고 말았다.[6] 이로써 헤라의 젖을 먹은 후 부모에게 돌아가고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을 얻는다.[7]

몇몇 전승 중에는 젖을 물려주려고 하면서 그녀답지 않게 '용서해주자' 고 잠시 생각하기도 했지만 젖을 아주 아프게 빨려버리고 헤라가 격노했다는 전개도 있다. 만약 이때 헤라클레스가 안 아프게 젖을 빨았다면 그의 인생이 상당히 편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화에는 기억되지 못했을 것이다

과격한 성질과 힘, 일부 에피소드 때문에 무식한 인간이란 이미지가 있지만 아틀라스를 속여 넘기는 등 가끔은 꽤 머리를 쓰기도 한다. 머리는 좋은데 성질머리가 급해서 일단 싸우고 보는 지능 따위는 장식입니다. 높으신 올림푸스 분들은 그걸 모른단 말입니다.걸지도 모른다. 원체 힘 쓰는 것만 눈에 띄어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다. 무엇보다 최고신의 아들인 만큼 타고난 머리도 당연히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제우스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 낸 영웅이 멍청하다는 게 더 어색하지 않을까. 애초에 힘으로 싸워도 대부분 이기기 때문에 맞다이가 머리를 굴려봐도 좋은 전략이었다

어렸을 때 인생을 좌우하는 큰 결정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미모의 여신과 못생긴 여신 둘이 나타나서는 미모의 여신은 자신을 따르면 향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삶을 주겠다 했고 못생긴 여신은 자신을 따르면 험난한 인생을 겪게 될 거라고 했고 헤라클레스는 주저없이 못생긴 여신을 따랐다고 한다. 미모의 여신은 쾌락의 여신이었고 못생긴 여신은 미덕의 여신이었다.[8] 그리고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는 누구보다도 험난한 인생을 살았으나, 시련은 그를 영웅으로 이끌었다.

2. 전승

2.1. 12 과업

수많은 위업을 달성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헤라가 일으킨 광기로 인해 잠시 가족이 사자로 보이는 착각을 일으켜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9]헤라는 가정의 수호신 이지만 신경쓰지 말자. 이 사건의 벌로 신의 지령을 받은 에우리스테우스 왕의 12가지 과제[10]을 수행한 것이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과업.jpg
[JPG image (Unknown)]


  1. 네메아의 골짜기에 있는 무기가 통하지 않는 가죽을 가진 거대한 괴물 사자를 죽이고 가죽을 벗기는 것. 헤라클레스는 화살을 모두 쏘아붙인 뒤 창을 던지고, 몽둥이로도 두들겨패도 안되자 그냥 우격다짐으로 헤드락을 걸어 목을 졸라 사자를 죽인 다음 사자의 발톱으로 가죽을 벗겼다. 어떤 무기도 통하지 않는 가죽이지만 발톱은 자기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이것으로 가죽을 벗겨서 뒤집어 쓰고 다녔고, 이것이 헤라클레스의 상징중 하나가 됐다.[11]

  2. 레르네 늪에 사는 머리가 여러개 달린 거대한 물뱀 히드라를 죽이는 것.
    히드라는 여러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를 잘라도 다시 재생되고 심지어 잘린 머리에서 두 개의 새로운 머리가 나오는 전승도 있다. 다른 머리들도 골치아픈데다가 중앙에 있는 머리는 말 그대로 불사라 어떤 방법을 써도 죽이지 못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머리를 자른 직후 불을 붙여 재생을 막고 죽지 않는 불사의 머리는 무거운 돌로 짓눌러 놓았다. 여기에서 흘러내린 피를 화살에 묻혀 히드라의 독화살을 만들었다.[12] 여담이지만 히드라를 족치고 있던 헤라클레스가 아니꼬왔던 헤라가 직접 히드라를 도와주라고 큰 게를 파견했지만 하필 상대가 다른 영웅도 아니고 그 개깡패 헤라클레스인지라 별 도움은 못 됐고 오히려 게는 헤라클레스에게 밟혀 한 방에 등껍질이 박살나 절명했다(...). 오죽 그 몰골이 처참했는지 그 철심장 헤라조차도 가엾게 여겨서 별자리로 박아주었을 정도다. 그러나 원래 헤라는 제우스의 바람에 관련된 일만 아니면 나름 동정심이 많은 여신이다. [13]

  3. 케리네이아 산의 황금 뿔을 가진 사슴을 상처를 입히지 않고 생포하는 것.
    올가미 같은 함정을 썼다가는 상처를 입힐 터인지라 별 수 없이 지칠 때까지 쫓아다녀서[14] 잡았다(...) 이 황금뿔 사슴은 아르테미스가 성스럽게 여기는 동물이어서 아르테미스가 아폴론과 함께 나타나 "너 임마 그게 어떤 사슴인데" 라며 화를 내자 헤라클레스는 "에우리스테오스 왕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잡았어염. 일 끝나면 다시 놓아드리겠음" 하고 간신히 양해를 구하거나 다른 전승으론 "제가 과업 때문이라지만 신들의 허락도 없이 황금 사슴을 잡았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하고 하늘에 외치자 아르테미스(혹은 제우스)가 "상처 없이 잡았으니 괜찮다" 라며 용서해줬다. 이때 추적하면서 바다인지 호수인지를 헤엄쳐넘었는데, 추적할 때는 그렇게 거칠던 호수와 바다가 생포해서 돌아올 때는 아주 잠잠했다고 한다. 개겼다가 초깡패에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니 무서워서 그런 건 아닐까

  4. 에리만토스 산의 거대 멧돼지를 생포하는 것. 수준이 사람 잡는 정도여도 멜레아그로스가 잡은 괴물 멧돼지 정도가 아니라서, 넘사벽 급의 헤라클레스에게 몇대 맞고 도망치다 헤라클레스에게 잡혔다. 알고보면 여기 있는 과제 중에서 쉬운 편인 듯. 잡아왔더니 에우리스테오스 왕이 도망가서 놔줬다. 그럴 거면 왜 잡아오라고 시키냐

  5. 아우게이아스 왕의 가축 우리를 청소하는 것 - 그것도 수백마리의 가축이 수십년간 싸질러놓은 수십년묵은 오물.
    평범한 사람이라면 얼마나 걸릴지 모를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가축이 엄청나게 많은 분뇨를 쌓아올린 우리였지만 강물의 흐름을 바꿔 단번에 씻어내었다[15]. 이때 아우게이아스 왕이 가축 우리를 청소하면 우리 안의 가축들 중 반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가 막상 일처리를 다하고 돌아오니 택도 없는 이유를 들먹이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일단 다급한 12과제를 끝내는게 우선이니 그것부터 해치운뒤에 되돌아온 뒤끝 쩌는 헤라클레스가 빚을 갚으라고 깽판 부린 덕택에 저세상 사람이 되었다. 더불어 이후의 왕위는 헤라클레스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주장했다가 추방당한 현명한 아들이 차지.

  6. 스팀팔로스 호반의 청동 날개&부리&발톱을 가진 식인괴조들을 죽이는 것.
    헤라클레스는 괴성Fus Ro Dah!을 질러 새들이 놀라게 한 다음 날아오른 새들을 화살로 쏘아 죽였다. 일설에 따라서는 아테나가 빌려준 청동 방패를[16] 두드려 날아오르게 했다는 말도 있다.[17]

  7. 크레타의 황소를 산 채로 생포하는 것. 참고로 이 녀석은 미노타우로스이 암소는 아니지만, 엄밀히 따지면 관계가 있는 사이다. 전승에 따르면 이 황소는 포세이돈이 바치라고 미노스에게 줬던 황소, 즉 미노타우로스의 친아버지이기 때문. 이 녀석이 미쳐 날뛰면서 그걸 헤라클레스가 잡으러 오게 된 것이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4권'에서는 이 부분에서 이 황소를 잡은 헤라클레스가 미노스에게 "장차 황소 때문에 욕을 보실 것이다"라고 놀리고, 이 말을 들은 미노스는 '그렇지 않아도 왕비 파시파에가 황소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통에 부끄러워 얼굴을 못 들고 다니던 참이었다'고 나온다.

  8. 디오메데스 왕이 분은 아니다 소유의 식인 말[18]을 생포하는 것. 말 주인은 그가 했던 대로 말 먹이가 되었다.

  9.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스의 허리띠를 구해오는 것.[19] 여러 전승이 있는데 히폴리테가 저항하는 것을 빼앗아왔다는 것도 있고 히폴리테가 헤라클레스에 반해 그냥 주려 했는데 헤라의 방해로 한바탕 전투가 벌어졌다는 전승도 있다.

  10. 머리와 몸통이 셋 달린 괴물 왕 게리온이 가지고 있는 소들을 가져오는 것. 헤라클레스는 겸사겸사 황소를 지키는 머리 둘 달린 개와 거인 보초, 그리고 게리온도 때려잡는다.[20]

  11. 님프 헤스페리데스가 지키는 황금 사과를 구해오는 것. 인간은 황금 사과를 만질 수가 없기에 티탄 아틀라스 대신 헤라클레스가 하늘을 지고 있는 사이에 아틀라스가 사과를 구해왔다는 이야기도 있고[21] 그냥 헤라클레스가 직접 황금사과를 지키는 용인 라돈을 죽이고 사과를 탈취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12. 저승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를 생포하는 것. 하데스가 맨손으로 제압할 수 있다면 데려가도 좋다고 허가해줘서 역시 헤드락으로 목을 졸라 제압해 잡아왔더니 에우리스테우스 왕이 무서워서 도망갔다. 뭔가 이런 끝이 많은 것 같은데[22] 이때에 하데스에게 의해 구류된 테세우스를 발견해 구출해 데리고 돌아왔다고 한다. 문제는 테세우스가 친구의 페르세포네 NTR 도전(...)에 동행했다가 그렇게 됐다는 거. 친구는 안 구해줘서 그대로 있다 카더라

소수의 전승중엔 헤라클레스가 12가지 과제를 하기 전에 제우스가 신들에게 부탁하여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놋쇠 곤봉 같은 강력한 템들로 무장을 하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헤라클레스의 강력함이 묻힌다고 생각했는지 많이 알려진 전승은 아니다.

2.2. 그 외 전승

조금 특이한 에피소드로는 헤라클레스를 선조로 모시는 스파르타의 전승이 있다. 테스피아이의 테스피우스 왕이 키타에론의 사자를 퇴치해달라고 헤라클레스에게 요청, 보상으로 50명이나 되는 자신의 딸들을 임신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까지만 해도 놀랍지만 헤라클레스는 하룻밤 사이에 이 일을 해치웠다! 잠결이었는지 어두워서 그랬는지 50명이나 되는 여자들이 다 동일인물인 줄 알았다고... 힘이 셌다는 게 리 힘 잠깐 그럼 딸이 50명인 테스피오스는 뭔데[23] 임신 후에 이들이 낳은 아들들이 스파르타의 선조가 되었다는 이야기.

다른 전승에서는 테스피오스 왕의 딸 50자매 중 막내만은 나이가 어려 헤라클레스의 수청을 들지 않았고[24] 훗날 헤라클레스 신전의 처녀 사제가 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헤라클레스에게 걸려들기는 걸려든 셈이다. 이쪽 전승에선 공주들 중 한 명이 쌍둥이를 낳았기에 결과적으로 50명 만들기 퀘스트는 무사히 달성. 그 덕분인지 그리스 로마시대 헤라클레스 신전의 여사제들은 반드시 처녀이어야만 했으며 처녀성을 잃을 경우 돌에 맞아 죽었다.

헤라클레스와 스파르타에 관련된 또 다른 신화 중에는 그가 히드라를 없애지 못해 에키드나라는 하반신이 뱀인 여자에게 조언을 얻는 조건으로 동침해서 얻은 아이들이라는 것 또한 있다. 하반신이 뱀인데 어떻게 한거지 보통 그리스 신화에서 뱀은 모계 신앙으로 해석되는데 그런 뱀의 자손이기에 스파르타가 다른 그리스 국가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높은 것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근데 족보상 에키드나의 자녀들 절대다수가 헤라클레스의 퇴치 대상이 된 괴물들이다 거기다 심지어는 히드라도 에키드나와 튀폰의 자식이다.

12가지 과제를 끝낸 후 한동안은 잘 지냈으나 영웅이 되어 그리스인들의 사랑을 받는 헤라클레스를 본 헤라가 광증이 재발시켜서 친구를 살해하고 그 죄값으로 3년간 옴팔레 여왕의 노예로 사는 이야기도 있다. 이때의 경험[25]으로 원초적인 야만성이 조금은 누그러졌다고 한다. 엔키두가 생각나는 부분.

워낙 많은 괴물들을 잡고 다닌 덕분에 다음 세대의 영웅인(전승에 따라선 동시대 영웅이기도 하다) 테세우스가 활약할 즈음엔 그리스 세계에서 대부분의 괴물들은 씨가 말라버려 테세우스는 초반에는 괴물 대신 도적들을 잡고 다니며 명성을 쌓아야 했다(...) 이후 아테네가 그리스의 패권을 잡으며 테세우스의 대접이 못마땅했는지 테세우스가 헤라클레스에게 조언을 주는 등 정신적으론 더 우월하다는 식의 얘기가 덧붙여지기도... 정신승리 하긴 입장차에 따라 영웅이기도 깡패이기도 하겠다만은 왠지 배트맨이랑 슈퍼맨 같다.

이아손이 주도한 아르고 호의 원정에도 참여했지만 도중에 내려버렸다. 이유는 미소년 시종[26] 휠라스가 정박한 한 섬에 있던 님프들에게 끌려가버려서 실종되었고 헤라클레스가 휠라스를 찾지만 아무리 찾아도 휠라스는 보이질 않았고 아르고 호의 출항 시간이 되도 그를 찾지 못하자 다른 영웅들이 '휠라스 일은 안타깝지만 이제 출항하자' 라고 하자 자신은 휠라스를 찾을때까지 계속 남아있겠다고 한 것. 참고로 휠라스 버리고 가자고 한 인물들은 후에 헤라클레스에게 살해당했다(...)

휠라스를 상당히 아꼈는지 아폴로니우스 로디우스가 지은 아르고나우티카에선 다른 영웅들이 남자들이 다 죽어서 다시 섬의 인구를 늘리게 도와달라는 여자들이랑 동침할 동안 자기는 혼자 배에 남아서 휠라스랑 단 둘이 있었다는 식으로 서술된다.아까는 여자를 50명이나 임신시킨것 같은데?

프로메테우스를 괴롭히는 독수리를 쏘아죽이거나 기간토마키아에서 기간테스들을 해치우는 등 다양한 신화에서 그의 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너한 전승들 중에선 헤라클레스의 이탈 시점이 황금양피를 획득한 후 돌아오는 여정인 경우가 있는데 이 전승에서는 콜키스에 도착한 헤라클레스는 메데이아를 무시하고 황금양털을 지키는 용에게 도전했다가 승부가 나질 않아 결국 메데이아의 도움을 받아서 황금양털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찌되었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숱한 영웅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영웅이자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의 대표. 신하고 대등하게 싸우거나 압도하는 이야기도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데이아네이라 공주를 아내로 맞기 위해 강물의 신 아켈로오스와 겨루는 이야기가 있다. 처음엔 웅변으로 겨루었지만 말빨로는 도저히 아켈로오스를 당해낼 수 없었던 헤라클레스는 "나는 말은 잘 못하는 사람이지만 손 쓰는 데는 자신이 있는 사람이다! 만일 나와의 싸움에서 네가 이기면 네 말이 맞는 걸로 하지!" 라고 말하고는 다짜고짜 달려들어... 이하생략. 이때 아켈로오스도 어떻게든 헤라클레스를 이겨보려고 뱀으로도 변신하고 황소로도 변신해 보는데, 뱀 따위는 이미 갖난아기때 갖고놀던 장난감 취급이라 무용지물. 황소로 변신했을 때는 헤라클레스가 그 뿔 하나를 부러뜨려 버린다. 이 뿔은 이후 레아 여신의 축복을 받아 풍요의 뿔, 코르누코피아가 되었다고.

신세를 진 아드메토스 왕의 아내 알케스티스가 남편 대신 죽게 되었을 때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싸워 이긴 후 알케스티스를 구해온 이야기도 유명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알케스티스 항목 참조. 아테나와 헤파이스토스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전쟁의 신 아레스를 엉엉 울게 만든 적도 있고 아폴론과 겨뤄 비긴 적도 있다. 아폴론 대단하다 다만 전승에 따라선 아폴론이 헤라클레스랑 겨뤄서 비긴 게 아니라 그때 제우스가 아폴론 보고 "저놈이 맞고 가만있을 놈이 아니니 형인 네가 참아라"라면서 말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심지어는 배를 타고가다가 폭풍우가 거세지니까 바다를 향해 히드라의 독이 묻은 독화살이 걸린 활을 조준하며 "오케아노스(포세이돈인 전승도 있다)!! 폭풍우를 멈추지 않으면 당장 네놈을 쏴죽이겠다!" 라며 폭풍우를 멈추게 하기도 한다. 헤라클레스가 무서운 건지 히드라의 독이 무서운 건지 둘다

12 과제를 수행하던 중 더위로 화가 난 헤라클레스가 태양을 향해 화살을 겨눴고 기겁한 헬리오스(아폴론인 전승도 있다)가 즉시 태양 마차를 올림포스로 되돌리는 바람에 멀쩡한 대낮이 순식간에 한밤중으로 변해버리기도 했다. 티탄 신족 조까

다만, 오케아노스와 헬리오스의 명예를 위해서 첨언하자면, 저 활이란 물건은 불사신이자 현자로 유명한 케이론이 한 방 맞고는 영생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만든 히드라 독을 바른 흉악한 물건이다. 필멸자가 맞으면 즉사, 불멸자라도 맞으면 영원한 고통 첨가. 그래서 헤라클레스가 신 협박할 때 활을 들면 신들조차도 쫀다.

케르베로스를 잡으러 갔을 때 외에도 빈번하게 저승을 드나들기도 해서 친구를 위해 페르세포네를 유괴해 오려다 저승에 갇힌 테세우스를 완력으로 구해낸 적도 있다.[27] 테세우스는 당시 "제우스의 딸을 아내로 삼자" 는 목표하에 일단 헬레네를 납치하여 자기 몫으로 두고 친구 페이리토스의 몫으로는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러 하데스 궁으로 갔다가 페이리토스와 함께 붙잡혀 앉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의자에 앉아있었다. 원래대로라면 한 번 앉으면 절대로 일어날수 없는 의자지만 헤라클레스는 테세우스를 힘으로 잡아당겨 엉덩이 살을 의자에 남기고 테세우스를 구해낸다. 페이리토스도 같은 식으로 일으키려 했으나 마침 지진이 일어나 잡은 손을 놓쳤고 놓은 손을 다시 잡을 수 없는 명계의 규칙상 페이리토스는 그대로 남았다. 인간과 신의 딸을 바란 테세우스보다 "여신" 인 페르세포네를 바란 "인간" 페이리토스의 죄가 더 막중해서 떼어낼 수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포세이돈의 아들[28]이자 땅에 닿으면 힘이 무한하게 솟는 거인 안타이오스와 싸울 땐 몇 번 내던지다가 그의 능력을 알아채고 허공에 들어올린 뒤 베어허그로 졸라서 이겼고 그의 아내인 팅가와 딸을 아내로 삼아서 아들들을 얻기도 한다.

수많은 활약에서 보듯이 그리스 전역에서 절대적인 영웅으로 숭배되었을 것 같지만 일리아스에서 네스토르의 말을 보면 그리스 일부 지역이나 소아시아 지방에서는 가혹한 압제자로 생각되었던 것 같다. 트로이 또한 마찬가지.

트로이의 왕 라오메돈은 인간 세상으로 유배 온 아폴론포세이돈을 종으로 부려먹고는 품삯을 주지 않았다가 아폴론과 포세이돈에게 전염병과 바다 괴물로 보복을 당했다. 라오메돈은 헤라클레스에게 트로이의 보물인 신마(神馬)를 상으로 걸고 해결을 청한다. 헤라클레스는 일단 공주 헤시오네를 전염병에 감염시키고 바다 괴물의 먹이로 내놓은 후 나타난 바다 괴물을 회쳐버림으로써 두 문제를 함께 해결했다. 그런데 그 신마는 이미 트로이에 없었고 없는 신마를 상으로 줄 수 없었던 라오메돈 왕은 보상을 거절한다. 헤라클레스는 일단 다급한 12가지 과제부터 해결한 후 50여 척의 함대를 몰고 와서 성을 순식간에 개발살냈다.

이때 공주 헤시오네를 같이 싸운 텔라몬(후에 아이아스의 아버지가 된다)에게 주었는데 헤라클레스가 헤시오네에게 제안하기를 50명의 형제들 중 딱 한 사람만은 머리에 쓴 금사 베일 값으로 팔겠다고 하였다. 헤시오네가 선뜻 결정하지 못하자 텔라몬이 왕자 포다르코스를 가리켰고 헤라클레스는 포다르코스만 남겨두고 나머지 49명을 끔살한다. 헤시오네가 이때 울면서 동생에게 "프리아마이(내가 너를 샀다)" 라 속삭여서 훗날 포다르코스는 프리아모스로 개명했다. 이 프리아모스는 훗날 또 한 번 그리스 연합군에게 트로이가 개발살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쨌든 거의 천에 달하는 함대를 끌고 10년을 싸운 후대의 그리스 영웅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물론 전염병과 바다괴물에게 나라가 박살 직전까지 갔던 것은 참작되어야 하겠지만 설령 트로이가 멀쩡한 상태였다고 해도 하나하나가 나라를 박살낼 레벨의 괴물들을 숱하게 때려잡은 헤라클레스를 과연 패퇴시킬 수 있을 것인지 솔직히 의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위의 전승들을 보면 무자비한 인간 같지만 친구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죽음과 싸운 에피소드 외에 도둑들을 잡았는데 도둑들이 자기의 엉덩이를 보고 웃자[29] 이를 보고 헤라클레스 본인도 유쾌했는지 그들을 그냥 보내주었다.

2.3. 최후

이렇게 다사다난한 생을 보냈던 헤라클레스의 최후는 대영웅에 걸맞지 않게 비참했다. 그러니까 첩을 들이지 말자 헤라클레스의 아내 데이아네이라를 노리고 있었던 켄타우로스 넷소스의 음모 때문에 아내의 손에 의해 히드라의 독에 중독되어 버린 것. 넷소스는 데이아네이라를 납치하려다가 히드라의 독화살을 맞고 죽어가면서 남편의 사랑을 되찾고 싶으면 자신의 피를 남편의 속옷에 바르라고 한다. 데이아네이라는 넷소스의 피를 받아 보관해 두었다. 이후 헤라클레스가 오이칼리아를 정벌하고 예전에 활쏘기 내기에 도전하면서 얻으려고 했던 그곳의 공주 이올레[30]를 데려온다는 이야기를 듣자, 데이아네이라는 속옷에 히드라의 피를 발라 인편에 보냈다. 헤라클레스는 이 속옷을 입자마자 전신이 불에 타는듯한 고통을 느꼈으며 옷을 가져온 시종 리카스를 집어던져 죽이고 속옷을 벗으려 하나 옷이 살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 자신의 살까지 함께 뜯어내 버린다. 그 길로 헤라클레스는 데이아네이라에게 돌아왔고 이 꼴을 본 데이아네이라는 자살한다. 보통 인간이었다면 그냥 죽는 걸로 끝났을 테지만 신의 피를 가장 진하게 이어받은 헤라클레스는 죽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통을 받는다. 결국 헤라클레스는 나무들을 모아 자신의 몸을 화장시켜 자살하듯 최후를 맞았다. 이 때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려는 사람이 없다가 지나가던 양치기(혹은 왕)인 포이아스 -- 전승에 따라서는 그 아들인 필로크테테스 -- 가 불을 붙여 주자 보답으로 자신의 활과 화살을 포이아스(필로크테테스)에게 물려준다. 필로크테테스는 일리아드에서 파리스에게 독화살을 쏘아 죽인 그 인물이다.

2.4. 기간토마키아

불로 자신의 몸을 태우지만 헤라클레스는 완전히 죽은 게 아니었다. 어머니에게 받은 인간의 몸은 사라졌지만 영혼은 신이 되고 아테나는 제우스의 명령을 받고 헤라클레스를 올림푸스에 데려온다.

신들과 기간테스들의 전쟁이 시작되고 헤라클레스는 신들의 편에 서서 말 그대로 무쌍을 찍는다. 기간테스의 우두머리인 알키오네우스와 에피알스테 등 많은 기간테스를 죽였고 헤라를 강간하려던 기간테스를 죽여 구하기도 했다. 아무튼 기간토마키에서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어 일생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헤라와 화해도 하고 헤라의 딸인 청춘의 여신 헤베를 아내로 맞는다. 둘 다 부친이 제우스니 이복남매아니던가

3. 헤라클레스의 여자들과 자녀

비고 자녀 비고
헤베 제우스헤라의 딸이자 청춘의 여신 알렉사이아레스
아니케투스
메가라 크레온의 딸로 헤라클레스의 첫번째 아내 크레온타이테스
데이쿤
오피테스
세리마쿠스
데이아네이라 멜레아그로스의 여동생으로 헤라클레스의 두번째 아내 힐로스
글레누스
마카리아
오니테스
크테시푸스
헤라클레이다이
헤라클레스와 데이아네이라의 딸로
신탁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 자결
에키드나 가이아타르타로스의 딸이자 티폰의 아내 아가티르소스
겔로노스
스키테스
스키타이의 시조
팅가 안타이오스의 아내 소팍스
이피노에 안타이오스와 팅가의 딸 팔라에몬
피알로 아르카디아의 영웅 알키메돈의 딸 아이크마고라스
옴팔레 리디아의 여왕 아겔라오스
티르세노스
안티오페 테스피우스의 딸 알로피우스
에오네 테스피우스의 딸 아메스트리우스
아글라이아 테스피우스의 딸 안티아데스
프로크리스 테스피우스의 딸 안티레온
니키페 테스피우스의 딸 안티마커스
메다 테스피우스의 딸 안티오쿠스 헤라클레이다이
라오소에 테스피우스의 딸 안티푸스
유리파일 테스피우스의 딸 아르케디쿠스
파트로 테스피우스의 딸 아르케파쿠스
에필아이스 테스피우스의 딸 아스티아낙스
칼라메티스 테스피우스의 딸 아스티비에스
스트라토니케 테스피우스의 딸 아트로무스
레아 이탈리아의 여사제 아벤티누스 아이네아스와 이탈리아에서 싸운 투르누스의 협력자
마르세 테스피우스의 딸 부코루스
엘라키아 테스피우스의 딸 부레우스
히포 테스피우스의 딸 카피루스
이피스 테스피우스의 딸 케레우스타노르
켈티네 브레타누스의 딸 켈투스
아르게레 테스피우스의 딸 클레오라우스
아스티다메이아 헤라클레스에게 죽은 오르미니온의 왕 아민토르의 딸 세테시푸스
에라토 테스피우스의 딸 다이나스테스
프소피스 시카노이 족의 왕 에릭스의 딸 에케르폰
프로마코스
매니피스 테스피우스의 딸 엔테리데스
리시페 테스피우스의 딸 에라시푸스
엑소레 테스피우스의 딸 에리트라스
리세 테스피우스의 딸 에우메데스
클리티페 테스피우스의 딸 에우리카피스
테르프시크라테 테스피우스의 딸 에우리오페스
에우보테 테스피우스의 딸 에우리피루스
파르테노페 아르카디아의 왕인 스팀팔로스의 딸 에우에레스
올림푸사 테스피우스의 딸 할로크라테스
안티페 테스피우스의 딸 히포드로무스
히포크라테 테스피우스의 딸 히포지구스
산티스 테스피우스의 딸 호모리푸스
멜리테 강의 신 아이가이오스의 딸로 호수의 님프 힐로스
멜리네 테스피우스의 딸 라오메돈
오리아 테스피우스의 딸 라오메네스
에우리테레 테스피우스의 딸 레우시푸스
아이스크레이스 테스피우스의 딸 레우코네스
토시크라테 테스피우스의 딸 리쿠르구스
티피세 테스피우스의 딸 린카에우스
아소피스 테스피우스의 딸 멘토르
프라시티아 테스피우스의 딸 네퓨스
니케 테스피우스의 딸 니코드로무스
헤시키아 테스피우스의 딸 오에스트로블레스
에우보에아 테스피우스의 딸 올림푸스 마르시아스의 제자
크리세이스 테스피우스의 딸 오네시푸스
아우토노에 피레우스의 딸 팔라에몬
피리페 테스피우스의 딸 파트로클로스
헬리코니스 테스피우스의 딸 팔리아스
에우리비아 테스피우스의 딸 폴리라우스
아우게 알레오스의 딸 텔레포스 아탈란테의 아들인 파르테노파이오스의 친구
리시디케 테스피우스의 딸 텔레스
에피카스타 아우게이아스의 딸 테스타루스
파노페 테스피우스의 딸 트레프시파스
필레이스 테스피우스의 딸 티가시스
안테아 테스피우스의 막내딸

4. 트리비아

참고로 영어엔 'herculean' 이라는 형용사가 있는데 첫 H를 대문자로 쓰지 않으면 '열심히 노력하는' 정도의 뜻이 된다. 헤라클레스가 12과제를 해내느라 뭣 빠지게 애썼던 만큼 애쓴다는 뜻. 그 외에도 "시작부터 줄곧 엄청난 힘으로" 라는 의미의 'Herculean force', "(12과제만큼이나) 지극히 어려운 큰일" 이라는 의미의 'labor of Hercules(또는 Herculean labor)', "무사안일을 버리고 영광으로 통하는 역경을 선택한다" 는 의미의 'herculean choice' 같은 숙어가 있다.

아리스토파네스의 "새" 에서는 먹보 바보인 데다가 주인공의 말에 껌뻑 넘어가서 올림푸스를 등치고 새들에게 항복하자고 주장한다(...)

희극에서 자주 희화화되지만 비극에서는 캐릭터 이미지상 등장하기가 힘든데(나오더라도 막판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을 하는 정도) 소포클레스에우리피데스는 각각 헤라클레스가 주인공인 비극을 썼었다. 소포클레스는 <트라키아의 여인들>에서 헤라클레스의 최후를 다루었으며 에우리피데스는 헤라클레스가 케르베로스를 데리고 나올 즈음에 자신의 가족이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달려가 그들을 구했지만 그때 광기의 여신 때문에 스스로 자신이 구한 가족을 죽이게 된 이야기이다.

미케네 등을 점령하고 고대 그리스의 암흑시대를 연 도리아 족이 헤라클레스의 자손, 즉 헤라클레이드를 자칭했다고 한다.

사실 헤라클레스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간다라 문화에서 불교와 그리스 신들의 습합이 나타났는데, 이 때 헤라클레스는 (아폴론 신과 유사하게 묘사된) 석가모니의 곁을 지키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 헤라클레스의 모습이 동방으로 전래되면서 형상이 점차 해당 지역에 맞게 변화하였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역사이다.
----
  • [1] 4세기 이후의 음운변화로 인해 기식음이 사라지면서 오늘날 발음은 "이라클리스" 가 되었다.
  • [2] 그리스어를 그대로 옮긴 Heracles라고 쓰기도 한다. 제우스를 로마식으로 Jupiter로 쓰지 않고 Zeus라고도 쓰듯.
  • [3] 암피트뤼온의 아버지는 페르세우스의 맏아들이고 알크메네의 아버지는 페르세우스의 막내아들이라는 전승이 있다. 그러니까 사촌 간 혼인 겸 둘 다 제우스의 증손자 증손녀가 된다. 제우스 이 양반이
  • [4] 굳이 따지자면 대략 56.25%쯤 된다? 아버지 내림 50%+어머니(알크메네=제우스의 증손녀) 내림 6.25%...
  • [5] 사실상 반인반신.
  • [6] 이때 흘러내린 젖이 은하수(Milky way)가 되었다고 한다.
  • [7] 헤라가 잠든 사이에 제우스가 몰래 젖을 물렸는데 아기가 너무 젖을 세게 빨아서 헤라가 잠에 깼고 그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는 전승도 존재한다.
  • [8] 일부 전승에서는 아프로디테아테나로 대치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9] 살해한 것은 첫 아내인 메가라와 아들들이지만 메가라를 제외한 아들들만 살해한 전승도 있다. 메가라를 살해하지 않은 전승에선 12가지 과제를 끝낸 후 그녀를 히드라 퇴치 때 도와준 이올라오스와 결혼시켰다. 그리스의 여러 왕국들을 정복해서 메가라의 아들들에게 나눠주겠다고 축복했었는데 이후 얻은 아들들에게는 그런 약속을 안했던 걸 보면 이 사건이 상당한 트라우마가 되었던 것 같다.
  • [10] 원래는 10가지였다가 히드라 처치와 가축 우리 청소의 과업은 인정되지 않아서 2개를 더 했다는 전승도 있다. 이유는 히드라를 죽일 때는 부하인 이올라오스의 도움을 받고 가축 우리 청소 때는 강물을 이용했기 때문.
  • [11] 또한 이 과업의 완수를 계기로 그리스 4대 제전중의 하나인 네메아제전이 성립되었는데 이때 지어진 경기장의 길이가 헤라클레스의 걸음으로 200보이며 이는 "제우스의 걸음과 같다."라고 전해진다. 또한 이때 네메아의 바위굴에서 사자시체를 끌고 나오면서 야생 샐러리 범벅이 되어 나오는데 이후로 네메아 경기의 우승자에게는 월계수 관 대신에 야생 샐러리로 만든 관이 주어졌다.
  • [12] 이 히드라의 독은 매우 강력해서 불사성이 없는 생물은 맞으면 그 자리에서 절명하고 불사성이 있는 생물, 심지어 신들에게도 위험하다. 아니, 영원히 죽지도 못하고 고통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 헤라클레스를 비롯한 수많은 그리스 영웅들의 스승인 케이론조차도 이 화살에 맞고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불사를 포기하고 죽었을 정도이니. 물론 헤라클레스 자신도 이 독에 당해 분신자살. 헤라클레스가 신들을 위협할 때는 대부분 활을 겨누는데, 이유가 이 히드라의 독 때문이다템빨.
  • [13] 제우스랑 반강제로 결혼한 것도 비에 젖은 작은 새를 돌봐주려다 그랬던 것이니...
  • [14] 전승에 따라 추적 기간이 무려 1년 이상(!)으로 12과제 중 제일 오래 걸린 경우도 있다.
  • [15] 여담이지만 <빵의 역사>를 쓴 독일의 하인리히 야콥은 이 신화에서 고대 그리스 인들의 농업에 대한 경시가 나타난다고 보았다. 돌산 투성이로 그나마 있는 평지들도 지력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인 그리스의 환경을 감안하면 저 엄청난 분뇨들은 훌륭한 퇴비가 될 수 있었는데 그걸 그냥 물로 흘려버린 걸 영웅의 대업이라고 했다(....)는 것이 그 이유.
  • [16] 애초에 아테나는 헤라클레스에게 우호적이었고, 이 괴조들이 그녀가 싫어하는 아레스에게 바쳐진 새들이었던 것도 한 요인인 듯
  • [17] 아테네가 헤라클레스에제 종을 주었다는 버전도 있다. 아레스의 새들은 멍청해서 종소리에도 잘 놀란다는 감정섞인 디스는 덤
  • [18]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애마 부케팔로스가 이 말의 후손이란 전승이 있다.
  • [19] 다른 전승에 비해 쉬워보이지만 아마존의 이름을 흔히 알고 있는 아-마조스가 아니라 아마-조네로 이해하면 좀 다른 의미가 된다. 신화의 내용과도 일치하고... 자세한 것은 아마존 항목 참고.
  • [20] 일부 설로는 이것이 마지막 과제이지만, 헤라가 히드라 때 지인의 도움을 받고, 외앙간 청소 때 강물을 쓴 것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완수해야 되서 2개의 과제를 더 주었다는 설도 있다.
  • [21] 아틀라스가 황금 사과를 따오지만 '내가 지금까지 하늘 쭉 들고 있어서 너무 힘든데 내가 12과제를 하고 헤라클레스 니가 하늘 계속 들어라' 하고 도망치려고 하자 헤라클레스가 잔머리를 굴려 '알았다. 근데 하늘이 너무 무거워서 그런데 몸 좀 풀고 들면 안될까?' 말했다. 아틀라스가 다시 하늘을 들자 헤라클레스는 아틀라스의 멍청함을 비웃으며 떠났다는 전승도 있다. 내지는 노하우 좀 알려달라고 해서 아틀라스를 낚았다고 표현된 매체도 있다.
  • [22] 에우리스테오스는 첫번째 과업을 마친 헤라클레스가 가져온 네메아의 사자가죽을 보고 무서워서 거대한 청동 항아리를 만들어 과업기간 동안 대피소로 종종 사용했다. 전승 중에는 이 청동 항아리 덕분에 억지로 지상에 끌려나와 열받은 케르베로스로부터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 [23] 개그지만 진지하게 따져보면 테스피오스는 일생에 거처 50명의 딸을 낳은거지 한번에 이들을 낳은게 아니니 하루밤만에 50명 내지 49명을 임신시킨 헤라클레스와는 다르다.
  • [24] 하기 싫다고 거절한 걸 헤라클레스가 막내에게 '너는 평생 처녀로 살아라!' 라고 뒷끝 쩌는 저주를 걸었다는 버전도 있다.
  • [25] 옴팔레와 옷을 바꿔서 입는다든가(여장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사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남녀가 입는 복장이 같았다. 때문에 희극에는 돈이 없어서 부부가 하나 뿐인 외출용 옷을 입고 번갈아 외출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시녀 옷 입고 시녀들과 길쌈이나 실을 짠다든가, 축제 때는 곁에 동반하면서 황금 양산으로 시중을 드는 등. 다른 설에는 옴팔레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았으며 여왕은 그가 헤라클레스임을 알고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었다고 한다.
  • [26] 아동용 도서에선 적절히 순화해서 절친한 동료라고 나온다.
  • [27] 혹은 12 과제 중 케르베로스 잡으러 갔는데 거기서 테세우스가 갇힌 걸 보고 겸사겸사 구해왔다고 되어있기도 하다.
  • [28] 전승에 따라선 가이아의 아들인 경우도 있다.
  • [29] 도둑들의 어머니가 "너는 장차 검은 엉덩이(혹은 사타구니)를 가진 인간에게 잡힐 거다" 라고 예언했고 헤라클레스에게 잡히자 헤라클레스가 도둑을 거꾸로 매달아서 데려갔는데 그러자 태양에 그을려서 검게 된 헤라클레스의 엉덩이(사타구니)가 보였고 자기 어머니 말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에 서로 농담하며 웃기 시작한 것.
  • [30] 예전에 오이칼리아의 왕 에우뤼토스가 공주 이올레를 아내로 주겠다며 개최한 활쏘기 내기에 도전하여 헤라클레스가 승리하였으나, 헤라클레스가 예전에 미쳐서 에우뤼토스의 아내와 아들들을 죽인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거부당했다. 헤라클레스는 그 후 친구를 죽이고 옴팔레 여왕의 노예가 되었다가 칼뤼돈으로 가서 데이아네이라를 만나 반하고... 기타등등의 파란만장한 인생여정으로 바빠 이 일을 내버려두었으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올레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되찾겠다며 오이칼리아성을 정복하고 약탈했다. 그리고 이올레를 데려오겠다고 한 것이다. 데이아네이라가 기겁한 것도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