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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개그

last modified: 2015-02-04 23:36:14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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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무슨 재밌는 상황이 나올 것 같을 때 어이없게 끝나버리는 개그.

허무개그 -> 허무송 -> 이개그판타지개그의 순서로 발전을 한 것 같다.

MBC의 코미디 하우스에서 이 개그를 이용한 코너가 나왔었다.

예)
A:허무개그 - 하나!
B:가, 가란 말이야!
A:너나 가!
B:어, 그래…….(B가 퇴장한다)

이러니까 MBC 개그가 망했지

보다시피 심하게 짤막짤막한 개그가 이어지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중간중간마다 주제가를 틀어주었으며,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허무한 세상에서
허무한 이야기를
허무한 친구들과
함께 나눠요

MBC에서 코너화 되어 방영되었던 2001년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으며 코너를 맡았던 진환헌수는 단숨에 인기개그맨 반열에 올라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기도 했다. 특성상 오래 가기 힘들어서 다음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잊혀져갔지만...

이건 뭔가 싶을진 몰라도 당시에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던 개그이다. 2010년대의 병맛 개그 역시 허무개그적 요소와도 통하는 부분들이 있다. 기승전병 마무리라던가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최불암 시리즈나 썰렁한 개그에서도 허무개그적 감성을 찾아볼 수 있다.

<마법진 구루구루>에서는 니케가 "숨셔." 한마디로 전설급의 허무개그 짤방을 만들어냈다. 오오 니케 오오.

무한도전 TV밥줘도 허무개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