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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last modified: 2015-08-18 18:40:40 Contributors

영어 : Jellyfish Sea fly
일본어 : クラゲ(海月)
중국어 : 水母
에스페란토 : Meduzo



하지만 많은 생물체들에겐 그야말로 바다의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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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축구공 으아니~챠! 내가 축구공이라니 앙대

Contents

1. 소개
2. 위험성
3. 종류
4. 등장매체


1. 소개

넓게는 자포동물 중에서 단일 개체(medusa)로 바다를 떠다니는(부유) 특성을 보이는 동물들과 유즐동물(빗해파리류)을 총칭하는 단어이며, 좁게는 자포동물 중에서 해파리강의 생물을 의미한다.

《재물보》에 해차(海), 《물명고》에 수모라 하였고, 《본초강목》에 해차·수모·저포어(樗蒲魚)·석경(石鏡)이라 하였다. 《자산어보》에는 해타(海鮀)라 하고 속명을 ‘해파리’라 하였으며 《전어지》에는 수모를 ‘물알’불알 생각나면 지는 거다이라 하였다.

몸은 한천질로 헤엄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수면을 떠돌며 생활하고 해류에 따라 이동한다. 대부분은 바다에 살며 예외적으로 담수와 기수에 살기도 한다. 몸의 거의 대부분(99%)이 로 이루어져 있어 말리면 그야말로 바람빠진 풍선 수준으로 쪼그라든다. 6억 년 전에 등장하여 그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생명체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해파리는 폭풍우를 예보하는 생물이다. 해변가에 해파리가 대량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그곳 혹은 그 근방에 폭풍우가 닥칠 것이라는 예보로, 약한 몸체로 폭풍우의 파도를 견딜 수 없어서 단체로 해변으로 도망친다는 학설이 있다. 폭풍이 밀려오는 것은 대부분 여름이며, 해변 = 해수욕장이라는 공식으로 생각해 보면 해수욕장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운 생물.

일반적으로는 눈이 없지만 상자해파리강의 해파리들은 눈 비슷한 기관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쫒아간다.

불로장생 내지 불로불사에 가까운 홍해파리가 있다. 성장한 폴립이 유성 생식하는 성체가 되는 대신 퇴화하여 무성생식을 하는 어린 폴립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것. 이 때문에 나중에는 이 해파리가 온 바다를 뒤덮는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작은 새끼가 헤엄치는 모습은 흉악하게 귀엽다. 수족관에 가서 보도록 하자. 해파리의 헤엄치는 모습은 높은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다만 만져보면 안정감을 느끼진 못한다.

간혹 돌고래한테 공놀이(...)의 이 되어버리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

천적은 쥐치, 거북이, 개복치 등이 있다. 이들은 해파리의 독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해파리를 그냥 씹고 지나가거나 잡아먹기도 한다. 다만 쥐치 등의 작은 물고기는 죽은 해파리는 먹어도 직접 해파리를 사냥하는 일은 드물다. 또한 바다거북은 고기나 장식품의 용도로서 밀렵되거나, 바다에 떠도는 비닐을 해파리로 알고 먹다가 죽기도 해서 해파리의 천적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1] 그러면 개복치에게 뒤를 맡기자.

일부 해파리는 식용이 가능하며, 냉채의 재료로 이용된다. 하지만 국내에선 식용으로 쓸 수 있는 해파리가 거의 안 잡혀서 중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오며 중국집에서 양장피를 만들 때는 녹말로 만든 인조해파리를 쓴다.

해파리 중에는 형광을 띠는 단백질(GFP, Green Fluorescent Protein)를 가진 종류(Aequorea victoria)가 있는데 이게 유전공학에서 꽤 인기가 좋다. 연구용 유전자를 새로 삽입할 때 형광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도 같이 붙여놔서 '연구용 유전자가 제대로 활동하는지' 확인하는 생물학적 마커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사람들(시모무라 오사무, 마틴 챌피, 로저 첸)이 바로 이 GFP 유전자의 연구를 한 사람들.

2.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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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는 대개 독성의 촉수를 가지고 있다.[2] 따라서 해파리가 대량으로 바다에 발생하면 해수욕장이 폐쇄된다.[3] 이 독은 매우 치명적이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에는 상어에게 죽은 사람보다 해파리에게 죽은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촉수에는 빽빽하게 독침 세포가 있다. 이 세포에는 방아쇠 같은 돌기가 있어 이 돌기가 어디 걸려 눕혀지면 자동으로 세포 내부의 독침이 발사된다. 독침은 약 10밀리초(100분의 1초)만에 발사된다.# 실제 해파리에게 쏘인다는 것은, 많게는 수백만 개의 미세한 독침 세포에 찔렸다는 의미다.
죽은 해파리에 스치기만 해도 독침이 박힐 수 있으니 해변을 걸어다닐 때는 맨발로 걸어다니지 말고 신발을 신도록 하자. 만약 독침이 박혔을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바닷물로 세척하면서 플라스틱 카드나 조개껍질로 독침이 박힌 반대쪽으로 슥슥 밀어내는 것이 좋다.

해파리의 독에 쏘이면 식초로 30초간 상처를 세척해 주자. 단, 고깔해파리는 해파리가 아니지만 해파리 같이 생겨서 착각할 수 있는데, 고깔해파리에게 쏘였을 경우 식초를 바르면 절대 안 된다. 참조하자.
해파리가 많은 호주의 해변에서는 식초를 챙길 것을 권장한다. 해파리의 독은 단백질 독이라 산성이 더해지면 변형되어 독성이 약화되거나 사라진다고 한다. 뜨겁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온수(50~60도)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초가 없다면 바닷물로 10분간 잘 세척해주면 어느 정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독을 씻어내기 때문이다. 물론 둘 다 시간이 지나고 한다면 별 쓸모가 없다. 이러한 응급처치를 했는데 불구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일어나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알코올이나 수돗물로 씻으면 몸에 있는 해파리 자포세포가 펑펑 터져서 독침이 나오고 독이 흘러나오니 별 쓸모가 없다. 주의하자.

모 애니모 게임의 영향인지, 어린이들 사이에선 해파리는 전기뱀장어전기가오리처럼 전기 공격도 한다는 오해가 있는데, 절대 아니다! 모 게임맨 오브 워는 한술 더 떠서 체인 라이트닝 공격을 한다 [4]

가장 골머리를 썩게 만드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크고 아름다운 덩치와 200억 마리 이상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개체수를 자랑한다. 동해, 남해, 황해 가릴 것 없이 서식하며, 주로 플랑크톤을 먹지만 대식가라서 하루에 먹는 양이 플랑크톤으로 수영장 하나를 채울 정도인데다가 덩치가 덩치인 탓에 그물도 망쳐놓는다. 거기에 죽음을 느끼는 순간 암컷은 알을, 수컷은 정자를 수십억 개씩 방출하는 통에 죽여도 더더욱 문제만 키울 뿐이다. 이쯤 되면 바다의 바퀴벌레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냉각수가 뜨겁기 때문에 해파리가 몰려오자, 해파리가 냉각수 파이프를 막아버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겹겹으로 그물을 치고 전담반까지 두는 등 최선을 다해 해파리의 침입을 막고 있다. 그물에 걸리는 해파리는 연간 2천 톤이 넘으며 이 수는 증가하는 중이라고 한다. 걸리면 그냥 지상에 올려놓는데, 썩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지구온난화와 심각한 해안 오염 탓에 아열대 해파리들이 자꾸만 북상해 국내 수산업계에서도 고민이 많다. 일본 쪽은 더더욱 심각하다.[5] 어선에서 그물을 끌어올렸는데 해파리가 보이면 망했어요. 물고기들이 죽어 있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있기에 끌어올리지도 않고 방출하는 경우도 있다. 가을이 돼 추워지면 움직이지 못하고 죽어버리긴 하는데 죽고 끝이 아니라 그 수많은 해파리들이 죽어 썩으면서 또 다시 바다를 오염시킨다. 해파리의 천적이 거의 없는 한국 해역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상태. 개복치와 거북 그리고 쥐치을 출동시켜야 합니다!

해파리들이 본래 서식지가 아닌 엄한 바다에 대량으로 출현하여 해역 생태계를 개발살내버려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거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이 원인으로 제시되었다. 이들 선박은 화물 하선 후의 가벼워진 무게를 보충하기 위해 수천 톤 이상의 바닷물을 빨아들여 배 안에 채우게 되는데 이를 선박평형수(Ballast Water)라 한다. 이 때 폴립 상태로 무임승차한 해파리 같은 해양 생물이 항구에서 정비 및 주유를 받을 때 선박평형수를 배출하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를 막기 위하여 국제해사기구(IMO)는 2004년 '국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하였고 신규 선박은 2012년 부터 기존 선박은 2014년~2020년 까지 단계적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설비(선박평형수를 소독해서 해양 생물을 없애버리는 장치)를 갖춰야 한다.

3. 종류


한국 근해에 등장하는 해파리 종류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하자.

4. 등장매체


  • 46억년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처음으로 만난 생물로, 다른 게임의 튜토리얼 모드처럼 이것저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대화가 끝나면 10초도 안되어서 주인공에게 잡아먹힌다. 주인공보다 약한데다가 생긴 것도 불쌍하게 생겼고 게임 상에서의 기능도 배경의 HP 회복용 먹이감들과 차이가 없다. 안습. 기술도 촉수를 이용한 전기공격 하나밖에 없다

  • 포켓몬스터에서는 독파리탱탱겔이 해파리를 모티브로 했다. 둘다 물 타입이 들어가지만 독파리는 해파리답게 물/독 타입이다. 그러나 외형상으로는 탱탱겔이 해파리에 가깝게 생겼다. 탱탱겔은 물/고스트 타입으로 배를 침몰시켜 선원들의 목숨을 뺏는다는 소문이 설정으로 잡혀 있다.. 흠좀무. 여담으로 해파리답게 둘 다 그냥 바다 위를 떠다니다 보면 질리도록 튀어나온다.

  •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에서 나오는 플루모의 모티브이다.

  • 슬레이어즈의 등장인물 가우리 가브리에프의 별명이기도 하며 극장판에서는 잔챙이 적이 해파리를 잔뜩 소환하는 주문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가는 해삼을 잔뜩 소환. 주먹으로 적을 때려눕힌 리나는 신선한 해파리와 해삼을 팔아 여비에 보탰다.

  • 스폰지밥은 이 동물을 잡았다가 풀어주는 놀이를 아주 좋아한다. 참고로 스폰지밥의 해파리는 독 대신에 전기[8]를 내뿜는데 특히 극중 등장하는 왕해파리의 경우 촉수 하나에서 번개 수준의 전기를 내뿜는 절륜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 왕해파리는 한 에피소드에서 간단한 단어 정도지만 말도 한다(…). 해파리의 영어 이름이 Jellyfish이다 보니 극중에서는 해파리를 짜면 젤리[9]가 나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여담으로 음악을 즐기는 생물들이어서 아예 관련 에피소드가 몇편있다.

  • 길티기어 시리즈의 해적단 이름으로도 등장한다.

  • 해파리 공주의 주인공 쿠라시타 츠키미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동물. 아주 그냥 해파리 박사다. 사실 작가도 해파리를 좀 팠던 경험도 있고.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확장팩 티탄의 복수에 등장하는 아틀란티스는 신화 시대에 헬리오스를 숭배하면 전기해파리가 조선소에서 생산 가능한 해상 신화 유닛으로 등장한다. 뭉쳐있는 적 함선들을 공격하는 데 유용한데, 왜냐면 무기가 체인 라이트닝이다.

  •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세븐 파운즈>에는 상자해파리가 등장한다. (조금 스포일러)[10]

  •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 미래의 지구에서 1억 년 후의 관해파리인 '오션팬텀(Oceanphantom)'[11]이 나온다. 이상기후로 변한 몇천만 년 후의 지구에 맞춰, 해파리 군체가 하나의 개체가 되어 돛단배처럼 진화했다.[12] 놀랍게도 자그마한 섬 크기이다.

  • 라이트노블 즐겁게 쓰는 법의 주인공 아타에 야쿠모가 해파리 박사다, 라기보단 해양생물 전반이고 그 중 연체동물 쪽에 유독 조예가 깊다. 하지만 해파리는 강장동물(자포동물)이다 그리고 야부사메 츠루기가 쓰는 라이트 노벨도 해파리와 관련이 있다.

  • 광란가족일기에서 막내딸 미다레자키 겟카는 평상시 이 모습으로 있는 것을 선호한다. 이 상태에서 초밥을 먹는 모습은 여러 가지 의미로 묘하다.

  • 로사와 키요시 감독 오다기리 죠, 아사노 타다노부 주연의 영화 은 미래에서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주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 게임 광란의 수족관에서 클라이드라는 해파리 캐릭터가 나온다. 스팅키와 같이 구피들이 떨구는 돈을 모으는 것이 주 일. 다만, 스팅키는 바닥을 기어가며 모으기 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클라이드는 물속에 헤엄치며 모으는 데다 에일리언이 나타나면 줍다 말고 껍질 속으로 들어가는 스팅키와는 다르게 클라이드는 계속해서 열심히 모은다. 그래서 사실 상 스팅키의 상위호환. 그래도 굳이 단점을 뽑자면 돈이 너무 많으면 우왕좌왕한다는 것 정도?

  • 엑스컴 2에서는 할루시노이드라는 거대 해파리가 적으로 나온다. 하지만 체력만 많고 근접공격밖에 못해서 잉여...

  • 록맨 X8의 8보스 가운데 하나인 기가볼트 도크라겐이 해파리를 닮았다. 이놈도 전기를 쓴다.

  • 바람의나라에서 용궁의 8대 왕중 하나인 해파리장군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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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의하면, 거북이 한 마리가 한 해에 잡아먹는 해파리는 평균 5천 마리 이상이라고 한다.
  • [2] 예외로 고립되어 있으며 천적이 없는 환경에 맞춰 진화해서 독이 없어진 해파리도 있다. 팔라우의 해파리호수가 그 예.
  • [3] 지난 2007년에는 해파리 때문에 참가자 한 사람이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아서 해수욕장 수영대회가 취소된 적이 있다.
  • [4] 사실 젤다의 전설에서도 그렇고 게임 등에 등장하는 해파리는 대부분 독이 아니면 전기 공격을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해파리에게 쏘일 때의 고통이 그야말로 감전이라도 당한 듯 찌릿하면서도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가 형성된 것 같다.
  • [5] 이거 다 냉채 만들자는 사람도 간간히 보이는데 수백여 종 해파리 가운데 식용 가능한 해파리는 겨우 4종밖에 안 된다. 그나마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한국에서 거의 잘 안 잡힌다. 당연히 다른 비식용 해파리는 먹으면 너는 이미 죽어있다.
  • [6] 엄밀히 말하면 해파리는 아니다.
  • [7] 많은사람이 해파리로 알고있지만 히드로충강에 속해 있으므로 히드라에더 가깝다.
  • [8] 독처럼 쏘이면 부어오른다.
  • [9]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식 영어이다. 미국에서는 젤리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 [10] 주인공이 자살하는 데 사용한다.
  • [11] 한국 로컬라이징 판에서는 유령해파리.
  • [12] 현생 관해파리류도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