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해병대

last modified: 2015-04-08 19:17:12 Contributors


youtube(m-x8L9Wi8Vo)
 보다시피 해병대라 해서 반드시 상륙작전에만 투입되진 않는다.
 또한 상륙작전이라고 해서 반드시 해병대가 쓰이는 것도 아니다.[1]
 귀신도 큰 문제없이 잡는다 카더라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국가별 해병대
4. 대중매체
5. 관련 항목


1. 개요

海兵隊, 海軍陸戰隊
Marine Corps

군대 조직 중에서 주로 상륙작전, 함대/기지 경비를 하는 부대이다. 근대 유럽에는 기본적으로 함대/기지 경비를 하며 근접전투시 총칼을 들고 승선전투를 담당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상륙전등올 임무가 확장되었다. 사단정도의 규모로 조직되어 상륙전등을 주임무로 하는 국가는 미국, 대한민국, 대만 해군등 단 3개 국가이며 그외 국가는 여단/연대 이하 규모로 함대/기지 경비가 주임무이다.[2]

해병의 영어 스펠링인 'MARINE'는 원래 유럽에선 '해군'이란 의미로 사용되지만[3] 영미 문화권에선 해군을 'NAVY'로 호칭하고[4] 해안상륙과 긴급전개를 주 목적으로 하는 기동군을 해병대라고 한다. 다만 어느쪽이건 물과 관련된 이름때문에 해군과 해병대를 헷갈려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5]

2. 상세

최초로 해병대를 창설한 나라인 스페인(1537년)에서 일반수병과 육전수병의 구분을 위해서 따로호칭이 생긴듯 하다(해군Armada/해병대Infantería de Marina). 러시아처럼 명칭은 해군 보병대(Naval Infantry)로 다르게 붙이는 경우도 있으나 임무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 영문위키의 경우 naval infantry를 검색하면 marine으로 페이지가 옮겨간다. 저 위의 스페인 해병대 명칭도 직역하면 해군보병대이다.
왠지는 모르지만 이탈리아는 해병대가 해군소속의 산마르코연대와 육군소속의 라구나리연대로 나뉜다. 프랑스도 해병대가 육군소속[6]이다. 뭐 따지고 보면 공수부대가 공군소속이 아니라(북한군의 항공육전대나 나치독일의 팔시름예거는 모두 공군소속이다.) 육군소속인 것처럼 해병대가 육군소속이라고 해서 아주 이상하다고 볼 필요는 없다. 어차피 상륙하면 일반 육군과 하는 일이 다를바가 없으니….

원래의 목적은 범선 시대, 평상시에는 배 안에서 헌병같은 역할을 하고, 전투가 벌어지면 근접전투시 머스킷과 칼을 들고 적선에 올라 백병전을 벌이는 것과 해안에 상륙하여 작전을 벌이는 것이 임무인 부대였고(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스터 & 커맨더에서 영국 육군과 비슷한 빨간 옷을 입고 다니는 장병들이 해병대원들이다.) 그 이후 규모와 임무가 증가하며 수륙양용 작전까지 포괄하는 근대적 군대로 자리잡게 되었다.

범선 시절에는 함장의 항해술이나 지휘력에 문제가 있으면 수병(Seaman)[7]들에 의한 선상반란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8] , 이런 해병(Marine)의 존재가 필수적이었다.[9] 그리고 선상반란의 우려때문에 대부분 유럽국가의 범선 무기고는 해병이 지키고 있는 장교용 선실을 꼭 거쳐야 닿을 수 있도록 설계해 놨다. 전투시에는 갑판 전투원들이 전투를 피해 함내로 도주하지 못하도록 출입구 당 한 명씩 배치되기도 했다.

특히 상륙전은 보통 전투와는 좀 다른 상황이 펼쳐지는데, 바다로부터 출격하며 적의 영토에 첫발을 디디는데다, 적이 바보가 아닌 이상 상륙 지점에 대규모의 병력을 배치해 자리잡고 상륙작전을 벌이는 아군을 공격하기위해 대기하고있을 것이 뻔하기에 상륙과정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을 가정해야하며, 결정적으로 이 상륙지점이란 것이 대부분 적국의 영토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기준점이기 때문에 적국 군대도 필사적으로 상륙을 막으려 할 것이 뻔하다. 그게 아니더라도 무슨 섬 점령전이라도 하는게 아닌 이상 상륙할만한 지역은 거의 다 적의 후방지역. 아무리 해군의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보급받는게 잘못되면 물러설 곳이 마땅찮고, 상륙을 성공해도 제대로 못 싸우거나 다른 전선의 전황이 안좋을 경우 적군이 몰려와서 공수부대처럼 순식간에 포위섬멸당할 위험이 크다.[10] 아무튼, 일반 육군이나 해군의 임무나 작전과는 좀 다르다.[11]

맡는 임무자체가 일반적인 육군의 임무보다 더 힘든 상륙작전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해병대를 특수부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병사보다는 강한 정예병 취급을 한다. 상륙작전이라는 특성상, 일반적인 자국방어를 우선시하는 부대와는 달리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부대라는 점도 어느정도 작용하는듯하다. 당연하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일단은 법적으로 자국 방어만을 하도록 되어있는 일본 자위대는 해병대가 없다(구 일본군은 해군 육전대라는 이름으로 가지고 있었다).[12]

일반적으로 강한 정예병/ 남자다운 집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전원이 지원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마초적이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위의 강한 이미지가 재생성되는 순환 테크를 타게 된다. 타 군에 비해서 그 호전성이 굉장히 강한 집단이다. 그리고 미합중국 해병대의 경우 대통령의 친위부대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수도인 워싱턴 DC에 대규모의 해군 구역(Navy Yard)이 있고(부통령 관저도 이 곳 내의 해군 천문대 부지에 있다. 프 데이비드의 관리 및 경비를 해군이 수행하며, 백악관과 주요 행정부 관청에 해군과 해병대가 배치되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13]

3. 국가별 해병대

각 국의 해병대는 다음과 같다.

꼭 상륙작전이 아니더라도 육상기지의 경비등을 위한 해군에 딸린 보병은 일반적인 것이므로, 실제로 해병대라는 명칭을 안쓰더라도 비슷한 조직은 각국의 해군이 대부분 가지고 있다.

러시아 해군에는 표트르 대제 시절 창설되어 이어지고 있는 해군 보병대[14]의 기능이 타국의 해병대에 해당한다. 초창기에는 일반 해군들과 동일한 복장에 육상전을 위한 장비만 착용했으며, 독소전쟁의 여러 전투에서 용맹을 떨쳐 독일군측으로부터 "흑사병(Black Death)"[15]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이들이 참가한 전투는 레닌그라드 공방전, 세바스토폴 공방전[16], 르치 반도 상륙작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등이며, 보병보다 전차가 많다 싶을 정도로 인명피해가 막심했던 지상군에게 든든한 지원세력이 되어줬고 적지 않은 수의 소비에트연방영웅이 배출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중후반기부터 육군의 전투복을 받아 부착물만 바꿔 착용한 모습이 일반적이게 되었고, 1963년에 독자적인 검정색의 전투복과 베레모를 새로 채용했다가 1983년부터 위장복을 입게 되었다. 구형 검정 전투복은 행사복으로 존속되는 대신 검정색 베레모만을 위장복에도 계속 착용, 검정 베레모는 러시아 해군보병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러시아 해군의 스페츠나츠 부대인 코만도 프로그맨 부대 역시 해군 보병대에 속한다. 냉전시대 이후의 해군 보병들은 소말리아/해적 제압 임무에서도 러시아연방영웅이 배출되었으며, 시리아 등지의 외국 항구를 빌려 쓰는 러시아 해군기지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의 영향권에 들자 대테러부대의 임무 또한 수행하고 있다.

냉전 시기부터 오늘날까지 러시아 해군 보병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영상.

한편 육상전을 주로 치르는 특성상 러시아 해군에서 따로 육군식 계급체계[17]를 쓰는 4개 병과에 속한다. 나머지는 항공, 의무, 법무 병과로, 이 계열의 장교들은 해군 정복에 수장을 달지 않는다.

구 일본군의 해병대는 해군 육전대로 불렸는데, 일반 육전대와 특별 육전대로 나뉜다. 일반 육전대는 함정 승조원을 필요에 따라 차출해 임시로 편성할 때의 명칭이고, 특별 육전대는 상설 부대로서 주로 해군 주둔지의 경비나 도서 방어를 맡았다. 조선인들이 주로 배속된 곳은 특별 육전대. 어느 나라 해군이든 뱃놈이 대우가 제일 좋긴 해도 일본 해군은 해군은 함정 근무 우선주의가 너무 강해서 육전대는 거의 찬밥취급이었다고 한다. 또한 일본군이 구타로 유명하긴 하지만 해군 육전대는 해군선옥론을 펴는 사람들도 실드를 못 칠 정도로 해군에서도 정도가 더 심했는데, 한국 해병대의 창설 멤버들 중 꽤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 해군 육전대 출신자들이 들여온 이런 구타문화가 해병대의 악습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국 해병대는 완전히 특수부대화하여 육군 코만도를 흡수했다.[18] 일각에서는 대한민국도 해병대를 미 해병대보다는 영국 해병대를 본받아 규모를 축소하고 특수전 부대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사회적 인식도 해병대 = 강한 남자가 가는 곳이니. 다만 이런 국가들은 해군의 특수부대가 해병대에 일체화한 경우가 많으므로 좀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해군 역시 해병대와의 관계가 딱히 원만하지는 않기에 UDT 부대를 해병대가 통째로 가져가는 것은 꺼려질 수 있는 문제.

중국대만에도 각각 소련 해군 보병대와 미 해병대의 영향을 받은 해군 육전대가 있다. 중국 해군 육전대의 목적은 대만수복이다. 1980년대 창설되었다고 한다. 대만 해군 육전대의 목적은 당연히 '본토수복'이었지만, 대만군 전체의 비애인 돈이 있어도 정치적 압력때문에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등의 상황에 현실적인 문제, 양안관계의 개선 등으로 대만 해군 육전대의 임무는 '본토수복'에서 '기동방어'로 바뀐다. 한편, 소련/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양안의 UDT 부대는 육전대에 속한다.

4. 대중매체

각종 SF에도 등장하는데, 주로 우주와 우주선에서 출격하여 행성표면에 강하해 전투를 벌이는 군대를 해병대로서 많이 취급한다. 사실 임무성격이 많이 비슷하다. 다른 나라들의 경우, 해외 식민지나 영토를 해병대가 지키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 역시 SF세계관에선 주로 식민지 행성의 경비부대로서의 의미로 해병대가 사용된다.
그리고 거의 뒷골목 깡패같은 인간들로 묘사된다. 거칠지만 알고보니 마음씨 좋은 사람이었다에서 임무에 충실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림받고 증오에 불타는 이들까지 캐릭터 상은 다양하나 아무튼 뒷골목 형님누님들이다.

다만, 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같은 극히 예외의 경우도 있다. 이쪽은 오히려 정 반대로 중세 기사도 문학에 나오는 기사들처럼 도덕, 의지, 용기, 정의, 질서, 무력 등 인간적인 면에서 제국민들의 모범이 되는 집단.

5. 관련 항목

----
  • [1] 이 경우는 해병대 전력 대부분이 태평양 전역으로 빠져 있어 유럽 전선에 돌릴 병력 여유가 없었기 때문. 해병대의 대부분이 본토에 있던 영국군의 경우는 해병대를 선봉으로 투입했다. 또한, 별도의 해병대가 없는 국가는 별 수 없이 해군이나 육군 병력이 일선에 동원된다. 기획으로만 끝난 바다 사자 작전에서도 독일군은 해군 지상전투부대와 육군 산악부대를 선봉으로 투입할 예정이었다.
  • [2] 대한민국의 경우 예비역의 징징거림으로 인해 과거와 달리 기지경비 임무가 빠졌지만 미군의 경우 함대/기지경비 임무 역시 주요한 임무이다.
  • [3] 라틴어로 바다를 의미하는 단어의 어간이 Mari- 다. 으뜸꼴은 Mare.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원피스에서는 해군들이 'MARINE'이라 적힌 모자를 쓰고 있다.근데 이분들은 본인을 해병이라고 자칭하기도 한다
  • [4] 라틴어로 Navis는 배를 의미한다. 그러니까 이 쪽은 '배 타는 애들' 정도의 의미다. 배 타는 애들과 바다 애들
  • [5] 참고로 미군의 해병대의 Marine은 Muscles Are Required Intelligence Not Essential 라며 쓸데없는 해부심을 고취시키거나 혹은 타군에서 까는 용도로 사용한다.
  • [6] 그 외 해군기지 경비 등 초창기 해병대 본연의 임무를 전담하는 해군 소총부대가 따로 있다.
  • [7] 해군 병을 뜻하는 말로, 해군에선 병을 병사라 칭하지 않고 수병이라 부른다. 외국에서는 특히 구분이 더욱 엄격하여, "Soldier"와 "Seaman", "Airman(공군 병)"을 철저히 구분해 표기한다(간혹 군에 무지한 민간인은 구분 없이 쓰기도 하지만, 학식이나 명망있는 인사나 언론 등에서 구분 안 하면 교양없다고 욕먹는다.). 단 조선인민군 해군에선 해군 병을 해병이라 부르며, 이 때문에 종종 북한 수병들이 해병대원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 [8] 그리고 배를 장악한후 해적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 [9] 그래서 수병들보다 더 엄격한 군기가 강요됐다. 물론 이게 지나쳐서 해병들도 반란에 적극 가담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함의 운용과 관련된 당직을 안 서는 등을 제외하면 딱히 수병들에 비해 뭔가 나은 대우는 없었기 때문(하사관이 되기도 수병보다 힘들어서 일부 해병들은 도중에 수병으로 신분을 전환하기도 했다.)이다. 그나마 군기가 상대적으로 문란한 수병들보다는 빡세다는 프라이드 하나로 수병들에 대한 우월감을 느끼도록 했고, 이것이 해병대원들의 몇 안 되는 동기부여였다.
  • [10] 물론, 해병대를 적의 후방에 상륙시키는 것은 적의 일부 부대의 시선을 해병대로 돌린다는 점도 있기에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는 것이나, 선두투입될 해병대가 받을 피해는 상당하다.
  • [11] 단, 상륙작전 자체는 대분류로 보면 해군 작전으로 분류되며, 해병대는 육지에 올라온 다음부터 자체적인 지휘 체계를 따른다.
  • [12] 단, 비슷한 부대는 있다. 일본이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만큼, 혹시 섬이 점령당했을때 그걸 되찾으려면 해병대같은 부대가 있는게 좋으니까. 혼슈 최서단을 작전지구로 삼는 육상자위대 제13여단이 해병대에 가까운 임무인 도서지방에서의 유사대응, 즉 일본 영토인 섬이 침공당했을때 이를 탈환하는 행위를 포함하여 해상자위대와 협력, 낙도 등으로 신속전개하여 이를 방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이외에도 중앙 즉응 집단 예하 중앙 즉응 연대와 육상자위대 서부 방면대 예하 보통과(보병) 연대도 도서지방에서의 대응을 맡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13] 리처드 닉슨 전 미합중국 대통령은 사임하기 전 자신이 의회에서 먼저 탄핵된다면 통제력을 잃고 해병대로 국회의사당을 점령할 것을 우려해 미리 조치를 해두기도 했다. 사실 미국 정도로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된 국가라면 그런 정신나간 명령은 장성이 수행하기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 [14] 보병이라 부르지만 포병기갑, 기계화보병 및 자체 공수부대도 있다.
  • [15] 소련 해군이 착용한 검정색 코트와 바지에서 유래했다.
  • [16] 전설적인 세바스토폴의 가사가 흑해함대 수병들이 보병대로 전속되며 희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17] 이른바 Troop 스타일과 Navy 스타일 체계 중에서 전자를 일컫는다.
  • [18] 다만 델타 포스 같은 특수부대는 아니고, 레인저마냥 특수전 수행 능력을 갖춘 정예 경보병 훈련을 기본으로 한다는 선이다. 이들 중 SAS와 비슷한 성격으로 볼만한 부대는 SBS로, 이들은 코만도 중의 코만도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