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함흥차사

last modified: 2015-03-09 18:33:36 Contributors

Contents

1. 유래
2. 이야깃거리


1. 유래


조선 건국 초기에 있었던 야사에서 비롯된 사자성어.
'함흥에 가는 차사'라는 뜻이다.

다섯째 아들인 태종 이방원의 행동에 분노한 태조 이성계는 고향인 함흥으로 떠나버렸는데 이때 옥새도 함께 가지고 가버렸다. 즉, "너같은 놈은 내 자식도 아니고, 이 나라의 임금도 아니다!"라는 의사 표시였는데 이 때문에 에서 "옥새도 없으면서 무슨 왕? 옥새를 받아오든지 왕위에서 물러나든지 둘 중 하나를 골라라"면서 압력을 넣는다.

이에 상황이 난처해진 태종은 태상왕(太上王)[1] 이성계한테 옥새를 양도하고 한양으로 돌아오시라는 전갈을 보냈는데 아들을 미워했던 태조는 태종이 보낸 사신들이 보이는 족족[2] 활로 쏴죽였다. 이 사신들의 직책이 차사라서 결국 "어디에 뭘 하러 갔는데 도통 소식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후에 무학대사의 설득으로 그는 마침내 한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2. 이야깃거리

절대로 정사가 아니다. 이성계 항목을 참조하시라.

이 이야기에서 박순과 성석린의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실제와는 무관하다.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진행 중에 실수로 함흥차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3]라는 말이 나왔는데, 아무 생각없이 그냥 넘어갔다가 뒤늦게 청취자의 제보로 이를 정정한 적이 있다. 상식적으로 활맞아 죽는 거 좋아할 놈이 있나?

세븐나이츠에서는 세나 중 하나인 크리스의 추석 기간한정 코스튬으로 등장한다.

----
  • [1] 현재 즉위하는 임금의 선선대 임금을 부르는 이름이다. 당시 상왕은 태종의 형이었던 정종 이방과.
  • [2]이성계에게 죽은 건 아니고 송류 같은 경우는 이성계를 만나보지도 못하고 이성계의 부하들에게 도륙났다. 마지막에 죽은 박순은 이성계를 설득시켰지만 결국 돌아가는 길에 이성계 부하들에게 죽었다고 한다.(이건 이성계가 죽일 마음이 없었는데 하필 부하들 때문에. 안습.) 다만 이것도 야사에 들어갈 내용일 듯. 용의 눈물에서도 재현됐다.
  • [3]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가 맞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