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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두

last modified: 2015-01-22 18:19:35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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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의미
2. 사례
2.1. 2012년
2.2. 2013년
2.3. 2014년
3. 여담


1. 의미

이닝 번. 한만두공두오, 공두퇴 등이 투수의 굴욕이라면 이건 타자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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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 동안 혼자 아웃 두 번을 당하는 것. 사실 임팩트라면 한 타자 한 이닝 3아웃 정도는 돼야겠지만…. 물론 한 타자로 국한하지 않고 그냥 한 번에 3아웃을 먹는 트리플 플레이는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 나온다.한아세가 안 되는 건 세 명이 할 병신짓을 혼자하려니까 한아두든 한아세든 그걸 일부러 당하려고 작정하고 나와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성립이 되려면 타순이 한바퀴 돌아야하므로 그야말로 엄청난 맹타를 퍼붓고 있는 상황인데, 자기 혼자 찬물 다붓는 격. 참고로, 한 이닝에 혼자서 쓰리아웃을 다 당하려면 최소한 타순이 두 바퀴는 돌아야 한다. 메이저리그의 외야수 자니 데이먼의 경우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3년 정말로 타순이 두 바퀴 돌아서 한이닝 3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한이닝 3아웃의 경우에는 자신만 아웃을 당해야 하기에 더 어렵다. 각자가 출루율 3할이라 가정하고, 작전이나 주루사, 도루 실패등도 없고, 자신은 일부러 아웃 당하려 해도 (0.3)16=0.0000004% 정도의 확률 밖에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는 주루사, 견제사, 도루 실패, 희생 번트 등등으로 확률은 더 낮아진다. 그러니까 한 타자가 한 이닝 동안 3아웃을 혼자 다 당할 확률은 로또 1등 맞을 확률보다 훨씬 더 낮다고 보면 된다.

2. 사례

2.1. 2012년

2012년 6월 12일 SK 와이번스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이대형이 달성하였다. 위 사진의 사례가 바로 이것.병불허전

2012년 6월 29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전에서 KIA가 스코어 4: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차일목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었는데, 8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하여 스코어가 11:2가 되었고, 차일목이 다시 타석에 들어와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드디어 이닝을 종료시키는 공헌을 하였다.

2.2. 2013년

2013년 5월 12일 NC 다이노스노진혁이 NC의 창단 첫 한아두를 기록(?)했다. 4회초 NC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서 유격수 땅볼로 잡힌 이후 좌완 정대현이 4회 한 회에만 7실점을 하며 완전히 털리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타석에 들어서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 한편 NC는 이날 두산에 17:5로 대승을 거뒀다.

2013년 8월 18일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전에서 KIA가 스코어 4:2로 지고 있던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종환이 첫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하며 기록하였다.

2.3. 2014년

2014년 5월 25일 넥센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삼성이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11점을 뽑은 3회말 정형식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하며 기록하였다. 삼성은 이때 투아웃 이후 정형식이 세 번째 아웃을 당할 때까지, 다시 말해 정형식까지 타순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10점을 더 뽑았다. 참고로, 이승엽의 아웃이 아니었다면, 4회말 또다시 안타를 몰아치며 점수를 낸 삼성의 타선을 생각하면 정형식은 한이닝 3아웃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후배를 생각하는 승짱에게 묵념… 이승엽은 쓰리런 홈런을 쳤기 때문에 아웃당했지만 까방권을 획득했다.

2014년 5월 30일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전에서 KIA가 유희관을 상대로 7점을 뽑아내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사이에 5번타자 신종길이 첫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했다.

2014년 6월 12일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전에서 5회말 KIA 나지완이 첫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했다.

2014년 7월 6일 LA 에인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7회말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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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7일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의 잠실 더비에서 7회말 오재일이닝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아웃, 그것도 삼진을 두 번 당하며 한삼두의 기록을 세웠다. 이닝이 시작하자마자 삼진당하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삼진으로 잡힌 한아두는 KBO 최초, 아마 세계 야구에서도 처음일지도 모른다.

2014년 7월 22일 722 대첩 때 NC 다이노스의 이상호는 8회말에 선두 타자 지석훈의 대주자로 나와 도루를 실패하여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한 뒤 타자일순하여 타석에 서자 우익수 플라이로 세 번째 아웃을 기록하여, 한 이닝에 도루 실패와 범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조공하는 상당히 특이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워낙 비범한 경기 덕분에 묻혔다.

2014년 9월 22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태국:한국과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8강 B조 2경기에서 강정호가 1회말에 3루수 직선타, 중견수 플라이로 한아두를 기록했다.

3. 여담

사실 한아셋(…)에 준하는 플레이가 기록된 적이 있다. 2009년 8월 15일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6번타자로 나섰던 LG 최동수가 그 주인공. 희생번트 1아웃 - 유격수 직선타 2아웃 - 귀루하지 못한 2루주자가 포스 아웃으로 3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하며 LG의 5회말 공격의 3아웃을 모두 자신의 타석에서 조공한 경우이다.

이 경기의 5회말 상황을 자세히 풀어보자.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4번 페타지니 2루타(무사 2루) - 5번 이진영 2루타(1:1, 무사 2루) - 6번 최동수 희생번트(1사 3루) - 7번 박경수 안타(2:1, 1사 1루) - 8번 김태군 안타 (1사 1, 3루) - 9번 권용관 안타 (3:1, 1사 1, 2루) - 1번 이대형 안타 (4:1, 1사 1, 2루) - 2번 박종호 안타 (5:1, 1사 1, 3루) - 3번 박용택 볼넷 (1사 만루) - 4번 페타지니 볼넷(6:1, 1사 만루) - 5번 이진영 안타 (8:1, 1사 1, 2루) - 6번 최동수 유격수 직선타 아웃/2루주자 페타지니 유격수→2루수 포스아웃으로 간신히 이닝이 마무리되었다.도웃옹의 자비로움 원칙대로라면 혼자 3아웃을 모두 당해야 한아셋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형태도 어쨌든 자신의 플레이에서 비롯된 결과만으로 3아웃이니 그에 준한다고 평할 수 있겠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의 희생번트와 유격수 김민성의 호수비에 걸린 안타성 타구였음을 감안할 때 최동수가 특별히 부진한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극히 재수가 없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