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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vs 북한군/경제력 비교

last modified: 2015-08-27 00:15:02 Contributors

Contents

1. 들어가며
2. 개관
3. 문란한 북한군 기강
4. 북한군의 수송 능력
4.1. 걸어서 가자!
4.2. 차량? 아, 기름이 없지!
4.3. 유지·보수도 안 된다!
4.4. 도로도 멀쩡한 게 없다!
4.5. 그럼 철도로 수송한다… 말이야 쉽다!
4.6. 신에게는 아직도 수송기가 남아 있습니다?
4.7. 이렇게 된 이상 바다로 가자!
4.8. 축지법
4.9. 결론
5. 북한군의 약탈, 노획 전략
5.1. 역관광
5.2. 휴게소 보급
6. 경제상 신용 문제
7. 다음 항목으로


1. 들어가며

전쟁의 원동력은 무한한 돈이다. - 키케로

당신이 밀덕도 아니고 무기체계도 전혀 모르는데, 대화 중 '한국군 vs. 북한군' 떡밥이 투척되고 상대방이 "졸라 짱 센 북한군이 이긴다. 한국군은 안 될 거야 아마"라는 소리를 할 때, 가장 손쉽게 반박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경제력에 대한 언급이다.물론 경제력이 전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는 의미 없다. ~~전쟁을 돈으로 하냐? 그리고 이런 사람 정말 많다.[1] 정말 북한군 장사정포가 킹왕짱이고 북한 특수부대가 초강력 인간흉기라 해도, 결국 문제는 북한군의 경제력이다.

애초에 인류가 가죽옷을 입고 석기를 들고 싸우던 시절부터 전쟁은 돈 싸움, 즉 경제력 경쟁이었다. 전쟁과 군사(軍事)를 다룬 대표적인 고전인 손자병법에서부터 경제력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항우초한전쟁에서 끝내 유방을 이겨내지 못했던 것도 (본인 스스로의 병크도 있지만) 한나라의 거대한 경제력을 당해낼 수 없었던 게 결정적이었다.[2] 삼국지에서 제갈량위나라와의 불리한 싸움을 어떻게든 대등하게 끌어가려고 오나라도 끌어들이고 경제력을 확충할 방법도 고안하는 등 온갖 대책을 마련했지만 결국 위나라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그가 죽은 뒤 촉나라는 위나라에 정ㅋ벅ㅋ당한다. 근본적인 경제력의 격차는 제갈량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기 때문이다.[3][4]

근대 이후 총력전이 시작되자 '군대 = 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제 문제는 매우 중요해졌다. 군대는 보통 조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돈이 많이 들어간다. 기본적인 장비 값 + 시설비 + 훈련비에다, 총알 한 발 쏴도 돈, 전차를 움직여도 돈…특히 전차가 얼마나 기름을 많이 잡아먹나 하면 시동 한 번 거는 데 (지프차 뒤에 달고 다니는) 비상 연료통 하나만큼 기름이 소모된다. 흠좀무. 전차만 그런가? 군용 트럭은 연비가 리터 당 대략 2~4㎞ 수준이고, 초음속 전투기들은 고급유를 그냥 뿌리고 다닌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말로 램 제트 엔진항공유를 공중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날아간다. 말 그대로 돈 먹는 하마들.

전쟁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라지만 스타크래프트 식으로 말하면 광물 150·가스 125·인구 3 써서 크루시오 공성 전차 한 대 뽑고 땡이 아니라, 움직일 때 초당 광물 2·가스 5, 조종사 급여 10분당 광물 2, 포격할 때 추가적으로 얼마…거기다 유지비까지 합치면 이건 뭐…이해 잘되는 적절한 예시이다 워크래프트 3에 비유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을[5]

거기에 장비에만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병사들마저 가만히 냅둬도 식비, 장비 유지비, 월급 명목으로 돈이 빠져나간다. 돈 없는 군대는 말 그대로 버틸 수가 없다! 막말로 돈 쓴 만큼 강해지는 게 병사들 전투력이다. 유지비란 단어는 절대 어디서 그냥 지어낸 단어가 아니다. 미군이 첨단 무기와 해군, 공군만 킹왕짱인 게 아니라 알보병 전투력도 존내 우월한 이유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첨단 훈련장에서 실탄 펑펑 쏴대는 훈련이 있기 때문이다. "뭐? 경제력 풉 ㅋㅋㅋ 빚이 얼만데"라고 오산하면 큰일[6]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문서를 참고하면, 미군도 이곳에서 훈련을 한 적이 있다. 그 결과를 보면 좀 더 실감이 날 것이다.

전쟁에서 경제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미국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장 그 돈 썩어넘치기로 유명한 미국도 비교적 가벼운 전쟁에 속하는 아프간 전쟁이라크 전쟁의 예산 소모에 기가 질려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라크 전에 소요된 예산이 오바마 대통령이 종전 선언을 한 2010년 8월 31일을 기준으로 7400억 달러(원화로 890조)에 가깝다. 덕분에 리비아시리아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네오콘이 발벗고 나서서 "거기에 끼어들지 말라능! 돈 없다능!!"을 외쳐대며 개입을 반대할 정도였다! '강력한 미국'·'세계의 경찰 미국'을 당연시하는 네오콘이 단지 돈 없다는 이유만으로 전쟁 개입을 반대했을 정도면 전쟁에 있어 경제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 것이다. 당장 미군이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인 F-22, 줌왈트급 구축함, 그리고 시울프급 잠수함, 그리고 RAH-66 코만치 같은 첨단 차세대 무기들이 단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개발이 중단되거나 아예 양산을 포기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없는 게 아닌데도) 비싸서 안 한거다![7]
실제로 병력도 충분하고 무장도 좋고 경험도 많고 사기도 왕성한데 보급 하나가 안 돼서 고전하는 군대가 있으니 바로 이라크 내전의 페슈메르가(쿠르드 보안군)이다. 병력만 20만에, 오일 머니 버프로 전차·장갑차, 심지어 수송 헬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걸프 전 때부터 미군과 합동 작전도 여럿 벌인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야말로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는 물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잔인함으로 인한 반대급부로 사기까지 왕성하여 현재 이라크 내에서 가장 군대다운 군대 꼴을 갖췄지만, 이라크 북부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 불리함으로 인해 물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한때 중요 식수원인 모술 댐을 상실하는 위기를 겪고 2014년 8월에 미국의 공습이 개시되고 나서야 어느정도 반격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페슈메르가는 그나마 공습을 퍼부어줄 미국이라도 있었지, 북한에게 뭐가 있는가? 인민 웨이브…는 인구가 적구나

2. 개관

남북 경제력 비교
1인당 GDP 경제 규모
대한민국 28739달러 1조 4450억 달러
북한 506달러 123억 달러

99.15:0.85라니 더 설명이 必要韓紙?[8][9]

넘사벽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남한은 느리게나마 지속 성장중이라 2019년 IMF 예측이 맞다면 40,600달러. 2조 1,000억 달러가 될 터이고, 그게 아니라도 3만 7~8,000달러 정도는 가능하다고 여겨지는데 이 정도면 그나마 체감상 중진국도 아니고 명백한 선진국이다.[10]

반면 북한의 경제력은 세계 최하위권. 아프리카 포함해도 180위에 지나지 않는 극도로 낮은 소득이다. 잘해봐야 말라위에티오피아,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정도가 북한과 비교될 만하다. 자세한 건 북한/경제 항목 참고. 뭐, 북한이 제2의 싱가포르가 되어 1인당 GDP에서 남한 추월하고 경제발전 이루면 (이론상으로는) 체제대결에서 충분히 역전승할 수 있긴 하다.

덕분에 국가예산은 처참함을 넘어선 상황으로 북한의 공식 환율로 계산해줘도 2조7600억 정도로 같은 시기 남한은 202조0596억\의 1/73정도에 불과하고, 이것도 북한의 공식적인 환율이야기지 시장에서 실제 통용되는 장마당 환율을 기준으로 2006년의 북한예산은 1298억원으로 북한 전체의 예산은 인구 3만이 안되는 전라남도 구례군의 예산 1438억원 보다 적고 면적이 1/4500에 불과한 부산광역시 남구보다도 3억원이 적다. 도시도 아니고 도시의 일부에 불과한 구 정도밖에 안되는 북한의 연간예산을 보면 한 마디로 안구에 쓰나미. 2011년을 기준으로 해도 2020억원 밖에 안 된다. 전쟁은 커녕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워 보인다.

국방예산은 더 처참해서 북한군은 돈은 적은데 병력은 남한보다 더 많다. 2014년 기준 한국의 국방예산은 약 34조 북한은 2011년 기준 약 60억$로 장마당 환율로 계산하면 약 1억5백만 달러로 더 격차가 벌어진다. 북한의 710년 국방비 ≒ 빌 게이츠의 개인 자산(71조)이다. 망했어요.하지만 이것은 공식 예산만 넣은것이지 북한의 폐쇄성과 선군정치[11] 때문에 정확히 군대에 얼마의 돈이 들어가는지는 알기 힘들지만 거의 10배이상 차이나는 것은 확실하고 100만명의 군사에게 3조를 쓰는게 좋은가 60만명에게 34조 3000억을 쓰는게 좋은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다. 물론 미국의 지원이라는 조건이 붙지만 전면전 상황이라도 한국의 예산이나 지정학적 조건 탓에 확보가 불가능한 일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고스란히 한국의 부담임을 감안한다면 한국은 굉장히 여유롭게 북한을 상대하고 있는 것이다.

역지사지를 위해 참고하자면 한국과 중국의 경제력 격차가 8배 이상 차이난다. 이 8배 정도의 격차로도 압도적으로 인식되어 중국과의 군사, 경제적 충돌을 한국이 엄두도 못낼 정도인데, 명목상 GDP로만 따지는 등 북한에게 아무리 유리하게 봐줘도 한국과는 43배이상 경제력이 차이나는 판에 북한 입장에서 한국에게 감히 대항할수 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암울할 것이다. 이 정도 심각한 격차가 나는 상황이라면 사실 북한은 한국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군사적 도발이라도 해올까 전전긍긍하고 있어야 정상이다. 수시로 한국을 호전광이라 욕하는 북한의 적반하장격인 언행은 이러한 어마어마한 경제력 격차에 생존의 위기를 느껴서혹은 도적이 제발저려서 해오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한국이 정말로 북진통일을 하고자 마음먹는다면 북한으로선 중국에 매달리는것 말고는 한국군을 막기위해 스스로 해낼수 있는일이 아무것도 없다.

산업기반은 적이지만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이다. 총력전 상황에서는 생산력=국방력이라 할수있을 정도로 산업기반은 매우 중요한 전략자원인데, 북한은 이미 산업기반이 붕괴하고 있고 일부는 붕괴를 넘어 소멸해버렸다. 대표적으로 전력과 도로로 쉽게 말해 산업기반 대부분이 일제강점기보다 더 악화되었다. 이래서야 전쟁 때 포탄은 커녕, 총알이나 제대로 보급될지 의문이다.

덕분에 북한군은 오늘도 자력으로 필요한 각종 물자를 충당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둔전 정도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북한군은 돈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한다. 각 사령부와 군단급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사단, 연대, 대대, 심지어 중대 단위에서도 농사를 짓든 바다에 나가서 조개를 캐든 산에 가서 약초를 캐오든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시장에서 기름을 사 오지 않으면 군단장도 걸어다녀야 할 판이고, 또 예하 부대에서 올라오는 돈이 없으면 상급 부대도 먹고 살 길이 없다. 그 상급 부대도 위에 돈이나 각종 물자를 바쳐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인민군도 국가에 돈이나 물자를 바쳐야 하니까. 그런데 정작 민간에서는 또 인민군대 원호물자라는 명목으로 각종 돈이나 식량, 피복 등을 걷어댄다. 뭐 하는 나라냐, 북한?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어

이러한 행동은 일반 병만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북한 수용소 수기 중 하나인 경비병 안명철의 '완전통제구역'에서도 나오는 말인데 수용소 경비병들이 수감자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약탈해도 군관들이 다 빼돌려 굶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한 마디로 그나마 먹을 것을 얻기 쉬운 간수들도 굶는다는 말이다. 2015년에 탈북한 탈북자들 중 특수부대인 폭풍군단[12]출신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동안 정권 차원에서 대우가 괜찮았던 이들에게도 배급이 제대로 안 되서 소속 군인들이 민가들을 대상으로 약탈을 해서 겨우 먹고 살아간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는데 북한측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유지하려고 하는 특수부대마저도 이 모양인 걸 감안하면 이상의 설명이 또 必要韓紙? 파탄난 경제 때문에 야기된 북한군의 안습한 실상에 대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장 군의 전투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급양 문제만 보아도 그렇다. 지금은 영상이 삭제되었지만 한때 유튜브에 올라왔던 탈북 군인 출신인 이철호 중위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방부대조차도 1년 내내 강냉이밥에 염장무만 먹고 지낸다고 한다. 심지어는 소금을 간식처럼 섭취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북한군에는 소금 과다섭취로 인해 염독에 걸려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병사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이 실제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이다. 그나마 그 염장무를 써는 방법과 가마솥에 볶아냈는지의 여부에 따라 구분해서 나름 1식 4찬을 꾸린다고 하는데 정말 눈물이 눈 앞을 가리는 이야기. 게다가 혹부리우스 생일인 태양절이나 뽀그리우스 생일인 광명성절에 특식이랍시고 나오는 것이 된장에 백김치, 지휘관에게만 나오는 삶은 계란 1개가 고작이다. 그나마도 아예 하전사들에겐 배급되지도 않는다.

전투식량? 이 따위 말도 안 되는 급양상태에서 전투식량이라고 멀쩡할 리가 없다. 밥만 하더라도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국의 2형 전투식량과 유사한 방식이고, 요즘 한국군에서는 훈련 시에 식판에 담을 수 없어 온갖 반찬을 비벼서 주는 주먹밥이나 상병장은 줘도 안먹는 건빵 정도면 양반도 아니고 왕족 수준이고, 조선시대나 한국전쟁 때에 전투식량으로 사용하던 미숫가루에 볶은 소금 같은 것들까지 전투식량으로 쓰는 판국이다. 이 때문에 북한군은 군관이고 하전사고 가릴 것 없이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농사나 장사, 채취나 사냥, 심지어는 민가 약탈까지 닥치는 대로 하는 상황이 지속된 지 오래다. 어쩌다가 어느 부대에 제대로 된 고기가 배급되면 농담이 아니라 김씨 왕조 체제 선전에 사용될 정도. 이 따위 저질스럽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한 급양상태로 전투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그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심지어 고난의 행군이 한창이던 1996년에 탈북 군인들이 귀순한 당시 이들이 남한군 병사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는 이 정도면 북한에서는 고급 장교 수준이라 증언한 일이 있었는데, 당시 한국군이 먹었던 메뉴는 잡곡밥, 똥국, 야채조림, 생선조림, 두부, 김치였다고 한다. 1식 4찬을 제공한 것은 신경쓰지 말자[13] [14]한국에선 열악한 짬밥에 불과하지만 북한군에서는 최소 사단 이상급의 상급부대 사령부의 간부식당에 나오는 호화메뉴였다는 것. 그리고 이게 1990년대 이야기였으니 20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격차가 벌어졌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참고로 20세기 최악의 막장군대라는 악평을 듣는 일본군그런데 맞는 평가인 것은 함정조차도 최소한 군인들을 먹이는 문제만큼은 소홀히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대로 굴러가던 부대들 한정이긴 하지만, 실제로 중일전쟁 발발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군의 급양체계는 지금의 북한군보다도 훨씬 양호해서 고기와 생선 야채 등등이 지금의 북한군보다는 훨씬 많이 배급되었고 특식으로 사이다양갱, 찹쌀떡 등이 나왔다. 특히 해군은 패색이 짙던 태평양 전쟁 말기에 야마토 함 수병에게 카레라이스마카로니와 사과, 바나나가 들어간 샐러드를 배식했다고 한다. 농담이 아니라 이 정도 메뉴는 현재 한국이나 일본의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생들에게 배식해도 될 정도의 메뉴이다. 물론 일본군 역시 정신나간 총력전 체제를 펴긴 했지만 그것은 태평양 전쟁이 벌어진 이후의 일이었고 중일전쟁 이전에는 북한 정도의 막장 상황은 아니었으며 그나마도 종전으로 인해 몇 년밖에 유지되지 않았다. 그런데 북한은 1970년대부터 전쟁의 가능성을 오히려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정신나간 총력전 체제를 40년 넘게 유지하고 있으니 이런 급양상태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이다.

이렇듯 군인들 밥조차 제대로 챙겨주지 못할 정도로 경제가 완전히 파탄난 북한이, 경제로 따졌을 때 유일한 라이벌이 짐바브웨 밖에 없다는 그 북한이 압도적인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데에다 지속적으로 경제력을 키우는 중에 있는 남한을 상대로 우월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고 전쟁을 일으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북한이 개방할 경우를 상정해볼 수 있는데, 남한이 자본주의를 통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듯이 북한 또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될 경우에는 같은 자본주의 국가로서 전쟁을 할 이유 자체가 없어진다. 애초에 이렇게 되면 통일이 목전이거나 이미 통일이 된 상황이 될 것이 때문이다.

중국처럼 공산주의를 유지한 채로 개방을 할 수도 있겠지만[15] 현재 독재 정권이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그렇게 되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어떻게 아주 적은 확률이지만 어찌어찌하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시장을 개방한 나라와는 경제가 긴밀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경전을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굳이 전면전을 통해 볼 이득이 없어진 21세기의 자본가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전쟁을 수행할 이유가 없어진다.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벌이지 않는 이유 애초에 현 북한의 독재정치는 지금의 완전폐쇄적 구조에 매달리지 않으면 명줄을 이어갈수 없는 수준까지 몰려있으며 이러한 것을 유지하기 위하여 폭압과 강제적인 날조사실들을 세뇌하다시피해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의 북한이 개혁개방을 할 경우 그 날로 김씨 왕조의 몰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김정은이 대대적인 개혁개방을 실시해 북한 경제가 성장할 길은 김씨 왕조가 지속되는 한은 완전히 막혀있다고 봐도 된다.[16]

거기다가 북한이 소위 선군정치라고 부르는 정신나간 군국주의를 유지하는 한 설령 개방을 해서 '대동강의 기적'같은것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북한 경제는 남한 반만큼도 성장할수 없다.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군대는 국가 GDP에 공헌할만한 생산력은 하나도 없으면서 국가예산과 자원은 엄청나게 잡아먹는 소모적인 존재이다. 이런 군대를 국가 규모에 맞지않게 무리해서 크게 유지하는게 군국주의인데, 이런 나라의 군대는 암세포(단순한 드립이 아니라 정말로 하는 역할이 똑같다!)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경제를 성장시켜도 비대한 군대를 유지하는 비용이 경제 성장으로 얻은 이득을 잠식해버리거나 아예 적자를 기록하는 막장스러운 광경을 연출할 수도 있다. 즉, 정말로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정상적인 성장을 하려면 현재의 비대한 북한군을 인구 규모에 걸맞는 20~30만명선까지 축소시켜야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리게 되는데, 이러면 북한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오히려 군사적 위험성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

3. 문란한 북한군 기강

북한은 군인들이 자기들도 못 먹고 살아서 자국의 민간인들을 상대로 식량과 돈을 약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게 얼마나 심한가 하면 신빙성이 높지는 않지만 김일성이 양딸로 여기던 前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정춘실이 강원도에서 명태를 항구에서 창고로 옮기던 도중에 인민군에게 세 번씩이나 털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 최고수령 딸을 터는 비범함. 이게 군대냐 산적떼냐(…) 이게 무슨 얘기냐면 제3제국 군인들이 괴벨스루돌프 헤스를 상대로 알면서도 강도짓을 했다는 얘기다. 이는 북한정권의 잔혹성과는 별개로 얼마나 통제력을 상실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경제력이 괜찮았던 1980년대 초에도 탈영하여 장교가 민가에서 음식을 훔쳐먹다 잡히게 되자 자살하는 등의 막장스런 사건이 횡행했는데 밥도 제때 먹기 힘들정도로 경제상황이 악화된 21세기에는 북한군의 민가 약탈은 이미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광경이다. 어찌나 약탈이 심한지 아예 농민들이 자경단을 조직인민군팀킬전을 벌이는 막장스러운 광경까지 연출되고 있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양측 모두 내란죄로 잡아넣어야 할 상황인데도 아무런 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북한 최고위층도 이 문제를 잘 알고는 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보고받은 김정일"지금 내 아들들이 배고파서 저지른 걸 처벌하겠다는 말이냐!"라고 역정을 내서, 이후로는 아예 최고지도자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는다나(…). 그 이전에 왜 아들들이 배가 고픈지 생각하지 않는 최고존엄의 위엄 그 아들들이 아버지란 작자가 생전에 뭘 먹었는지를 알아낸다면 패륜 행동 나오는 것 시간문제요

거기에 MDL 인근의 최전선처럼 보급이 시원찮게 지급되는 부대에서는 전투물자를 단계적으로 빼돌려서 착복하는 짓도 만연해있다. 식량을 시작으로 피복, 건설자재, 의약품, 전선 그리고 전투의 필수품인 석유까지 팔아먹어서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빼돌리고 있는 것이다. 군수창고가 텅텅 비어버린 수준인 것이다. 그리고 이젠 민가에도 털어먹을 게 없어서 동료 병사 것도 훔치고 심지어는 자기 소대장, 중대장 집마저도 털어먹는 게 북한군의 현실이다.

덕분에 아래에서 설명할, 북한군은 기강이 잘 서 있다. 요즘 남한 군대가 군대냐?와 같은 발언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발언인지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보급 차이가 이 정도로 극명히 나는 시점에서 의지정신력에 의존하는 기강이 대수가 못 된다는 건 20세기 막장 군대들이 너무나도 잘 증명한 바 있다.

4. 북한군의 수송 능력

북한이 남침을 한다고 하면 이는 곧 전진을 의미한다. 특히 군사 관련 항목에 관심 있는 위키러라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에서 수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북한군은 무엇으로 군수물자를 수송할까?수송할 물자가 있다고 치고

4.1. 걸어서 가자!

병사들이 행군으로 이동할 수 있기는 하다. 문제는, 후방의 병사들이 전방까지 걸어오려면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리고 그 동안에 이동으로 지쳐서 전투력도 저하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전쟁에는 병사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식량, 탄약, 각종 장비등 다양한 것들이 때문에, 병사들은 걸어서 이동한다고 해도, 막대한 식량과 탄약, 각종 보급품을 병사들만으로 운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설사 이동시킨다고 하여도, 병사들이 동원한 보급품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설령 인민군이 눈물겨운 지옥의 행군을 거쳐 후방 예비 병력과 보급 물자를 적재적소에 전개해내는 기적을 이뤄내더라도 인력에만 의존한다면 신속성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그 기적이 이뤄질 시간이면 국군은 휴전선 인근에서 우주 방어 포진을 완료하고도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공세를 편다는 것은 집단 자살행위 이상의 평가를 받기 어렵다. 적절한 기동수단이 없다면 공세를 펼치면서도 예비 전력을 적시에 투입하기 어렵고, 차투입으로 각개격파 당하는 병크가 발생하는 것은 덤이다.

다만, 사람만이 아니고, 군마, 황소 등을 이용한 보급품 수송은 충분히 검토해 볼 만 하다. 물론 이 보급을 가능하게 해줄 충분한 소나 말이 존재하는가는... 잠시만 눈물 좀 닦고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군마를 이용한 보급을 시행했고, 6.25 전쟁 당시에 국군은 황소를 이용한 보급을 시행하였던 것 처럼 실제로 사례도 있으니[17] 문제될 것도 없어보이긴 한다. 다만 여기서도 문제는 산재되어 있다.

첫째, 이들의 속도가 현대 속도전에 걸맞지 않게 충격적으로 느리다는 것이다. 북한군은 선제공격 및 기습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서울을 돌파하여 전쟁의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문제는 군마, 황소의 속도가 이 전략을 따라 갈 수 없다는 점이다. 위에 언급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례를 다시 살펴보더라도 비록 현대전의 시초이긴 하지만 70년 전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동물들이 현대의 전투차량이나 여타 기동수단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상식적으로 무리이다. 게다가 이 소들을 북한 전역에서 징집해 전방으로 끌고 오는데만 대체 얼마가 걸릴까(...)

둘째, 군마, 황소를 이용한 보급을 시도하면, 북한군의 자랑스러운 비대칭 전력인 생화학무기와 핵전력을 사용할 수 없다. 북한군이 우리나라에 생화학무기나 핵전력을 사용한다면, 이는 국군 역시 자위권 및 비례성의 원칙에 근거하여 그들에게 생화학무기와 핵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된다는 말이다. 윗 동네의 막장 집단과 달리 대한민국은 국제 조약을 준수하는 정상적인 국가이기에 이런 ABC 수단을 사용하는 전면전의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만일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사람은 장비의 수준이나, 물량은 둘째치고 화생방 장비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방비를 할 수 있으나 군마나 황소같은 생물들은 생화학무기와 핵전력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비대칭전력을 통한 회심의 공격이 자신들의 보급망을 괴멸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독일군이 치클론같이 아우슈비츠에서 사용하던 독가스를 독소전쟁에 사용하지 못하였던 점을 상기해보자.

셋째, 군마나 황소에게는 최소한의 방호장구조차 없어 개인화기 사격만으로도 바로 수송력의 상실을 가져오게 된다. 연평해전 당시 방탄조끼가 없어 목화솜옷이라도 보급해달라고 말할 정도인 북한군이 군마나 황소에게 방탄장구를 제공할 리 만무하다. 그런거 살돈이 있었으면 진작에 차량을 굴렸을 것이다.(...)

넷째, 군마와 황소 역시 먹을 것이 필요하다. 군용으로 무거운 짐을 나르게 할 생각이라면 길 주변에 나있는 생풀이 아니라 제대로 된 건초와 사료를 먹여야 한다. 하지만 사람 먹을 식량도 부족한 북한에서 군마와 황소에게 먹일 것이 충분할 리 만무하다. 게다가 소와 말 먹이를 수송하는 데 또 수송력이 필요해진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지금 당장 임팔 작전 문서만 봐도 군량을 군마나 황소로 옮긴다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알 수 있다. 싣고 가다가 소와 말을 잡아먹어서 식량 충당하면 된다능! 이라면서 패기있게 황소로 군량 옮겼지만 결과는? 길 가다가 객사한 소가 훨씬 많았다.응? 초식동물인데? 더군다나 이렇게 객사한 동물은 함부로 먹었다간 탈나기 십상이고, 나자빠지는 족족 그자리에서 도축해서 고기를 챙긴다면 진격속도가 극도로 둔화될것이 뻔하므로 제대로 먹을수도 없이 그냥 다 버려야 한다. 식량으로조차도 못쓴다는 말이다.

다섯째, 군마와 황소를 조달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북한에서 소를 잡아먹으면 사형이다! 국가전략자원(...)인 식량 생산을 위해서는 농장의 부림소가 필수인데, 그 부림소를 잡아먹는다는 것은 다시 말해 국가 전략자원인 군량미 생산에 대한 사보타주이기 때문이다. 뭐 논리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건 아닌데, 21세기 지구촌 경제의 핫플레이스인 동북아에서 소를 잡아먹는 것을 반역으로 취급해야 하는 것이 북한의 현실이다. 이젠 심지어 농장의 부림소도 부족해 사람이 소를 대신해서 소가 매는 도구를 차고 밭을 가는, 그야말로 일제강점기 말기의 농촌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거의 일상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지경이다. 최소한 농촌 분야에서는 사람이 직접 밭갈던 고대 시대로의 회귀가 그리 멀지 않았다.(...) 핵전쟁도 안났는데 혼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찍는 북한

여섯째, 우마차를 만드는 것조차 문제다(...). 그 중요한 철도에 깔 침목조차 대기 힘들어 빌빌대는 것이 북한인데 수만개의 마차는 어떻게 만들 것이며, 설령 차대 자체는 만든다 해도 바퀴를 어떻게 만들까. 나무로 바퀴를 만들어 달고 다니는 건 이미 1세기도 더 전의 이야기다. 그나마 부드러운 흙땅에서도 이런 바퀴는 쉽게 망가지기 일쑤이며, 휴전선 이남의 포장도로에서 나무 바퀴 따위를 굴렸다간 눈 깜짝할 새에 작살난다. 물론 트럭에 들어가는 타이어마저 지푸라기 따위를 채워넣는다는 북한에서 우마차에 달아줄 타이어를 만든다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이야기다. 더 어이없는것은 목재가 부족해서 나무마차조차도 못만든다. 인구의 대다수가 나무장작을 때서 연료로 삼는 주제에 새로 나무심을 돈은 없어서 결국 민둥산을 양산하고 있는게 북한의 현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정도의 수요를 충당할 목재조차도 구하기 어렵다. 물자를 그냥 소 몸뚱아리에다가 밧줄로 대충 결속해서 매고가게 해야할판. 밧줄조차도 만들수 없으면 골때릴텐데

일곱째, 근성으로 밀어붙이든 어떻게든 위의 난관을 모두 극복하고 군마와 황소를 이용한 수송을 시작했다고 치자. 그런데 마소를 이용한 수송은 뭔 짓을 해도 기계를 이용하는 것보다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며 결정적으로 눈에 너무 잘 띈다. 북한이 남침 성공 가능성을 0.000001%라도 늘리려면 기습 공격이 불가피한데, 군수물자를 실은 마소 수천수만마리가 휴전선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해 보자. 당연히 대북정보망에 포착이 안 될 수가 없으며, 이 경우 한미연합군에게서 "너님들 개수작 집어치고 빨랑 군수물자 원상복귀 시켜라" 라고 경고나 들으면 다행이다. 대대적인 남침 조짐이 포착될 경우 선제 공격 으로 화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남침 시작도 못 해보고 북진통일 테크 시작이라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무시하고 꾸역꾸역 온다면? 전투기가 길다란 소 행렬을 기관포로 몽땅 쓸어버리는 광경을 보게 될수도 있다.

결국 군마나 황소를 이용한 보급은 근대에나 활용 가능한 수단일 뿐, 현대전에는 부적합하며 북한의 열악한 경제사정을 고려할 때 자기 자신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북한 스스로도 차라리 개인 보급에 의지한 속전속결이나 현지보급을 강조하지 우마차 따위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

4.2. 차량? 아, 기름이 없지!

2012년 현재 북한의 차량보유대수는 26만여 대(추정)이고 이 중 대부분이 화물차 혹은 버스 등이다. 얼핏 보기에는 제법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차들을 굴릴 기름이 없다. 군부대조차 시장에서 기름을 사 오지 않으면 지휘관 차량조차 굴릴 수 없는 지경인데 더 설명이 必要韓紙?

시장에서 기름을 징발하면 어떻게 되지 않겠느냐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바닥 수준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북한의 시장에서 기름이라고 멀쩡할 리가 없다. 저질 재생유는 그나마 양반이고, 비행장에서 쓸 항공유, 선박용 기름까지 되는 대로 섞어서 되는대로 팔아 넘기는 수준이다. 그리고 암시장 물량이 쥐어짠다고 원하는 만큼 나오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세녹스를 들이붓는 게 양호해 보인다.

북한군에도 비축유가 있지 않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평시에 훈련 한 번 제대로 못 하는 군대가 비축유를 손에 쥐고 있어봐야 뭔 소용인가. 거기에다가 행정반 계원들이 평시에 유류 불출 연습을 핑계로 시장에다가 유류를 팔아버릴 것을 우려해서 이런 훈련은 하지도 않는 판국에 전시의 급박한 상황에서 과연 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사실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비축유도 평상시에 이런저런 수단을 다 동원해서 빼돌린 다음 눈속임을 위하여 을 대신 빈 유류탱크에 채워넣는다는 정보가 상당히 많아서 북한 군부대가 규정하고 있는 유류 비축량은 상상 이상으로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제 군용차량조차 유류로 굴리기에는 북한의 경제가 너무 악화되어버린감이 있다. 심지어 멀쩡한 차량조차 목탄차로 개조해서 쓰고 있는게 북한의 현실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위 사진의 북한군 2.5t 트럭인 리-58로, 본래는 기름넣어 운용하는것을 원유부족 때문에 목탄 엔진[18]차로 개조해버렸고, 그나마도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차량생산기지인 리자동차종합기업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신규 생산도 씨가 말라버린 상황이다. 여기에 더 안습한 사실은 공해의 주범이라면서 평양에는 아예 출입조차 금지된 차량이다. 참고로 이거 민간차가 아니라 북한군이 정식으로 굴리고 있는 엄연한 군용차량이다! 군대 비축유조차 거의 바닥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도 무리가 없을 지경. 전쟁나면 남한군 장병들은 북한군 목탄차가 저 멀리서도 잘 보이는 거대한 연막탄연기를 풀풀 날리며 달려오는것을 목격할 확률이 매우 높다.(...) 과연 보이는 곳까지 달려올 수는 있을까?

4.3. 유지·보수도 안 된다!

기름 문제가 다가 아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차량의 유지보수 문제다.

한국도 전시에 민간 화물차량을 징발할 계획이 있지만 외국산 화물차량들의 독무대에 가까운 25톤 이상의 대형트럭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물차량들이 한국 자동차 회사에서 만들어진 차량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데다가 정비 인력도 넘쳐나지만, 북한의 트럭들 상당수는 개인 혹은 인민경제 내의 공장·기업소들, 심지어는 부대 단위로 밀수해서 알음알음 굴리는 물건들이다.

북한 사회에서 그나마 멀쩡한 트럭이라는게 부품을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중국제 혹은 동유럽제 중고 트럭들 뿐이다. 북한군에 있는 제식 트럭들이라는게 북한제, 일본제, 체코제, 루마니아제, 중국제다. 심지어 2000년 남북화해 무드 이후 대북사업과 소떼 방문 등을 통해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한국제 차량들의 숫자가 상당한데, 한국제 차량들의 대부분은 2000년대 이후 대북 사업의 상당수를 차지한 국내 기업인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 자동차에서 만든 트럭들이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전시를 대비해서 트랙터를 군사 차량으로 활용하겠다면서 122mm 다연장 로켓을 장착한 트랙터들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어설픈 트랙터들이 북한군 열병식에 나온 적이 있는데 정작 일선에 있는 트랙터들은 거의 대부분은 급할 때나 돌리지 평상시에는 부품,연료가 없어서 창고에 처박아둔다고 한다.

차량의 성능이야 무시한다고 쳐도 이렇게 좁은 국토에 오만 나라의 차량들이 잡다하게 섞여있는데, 이런 차량들이 과연 전시의 급박한 상황 속에서 제대로 유지·보수가 될까? 혹시나 한국군도 비슷하지 않느냐는 말이 있지만, 수송 트럭들을 체급과 역할에 맞춰서 명확히 일원화시켜 단일기종으로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는 한국군 수송체계를 그저 굴러가기만 하면 뭐든지 갖다쓰고 있는 북한군에 비할바는 아니다. 한국군은 2차대전 및 한국전쟁식의 소모전 교리[19]에 따라 개별 장비의 질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뿐 당장 필요한 기본 차량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전면전 상황이면 방탄복이나 방탄 차량이 좀 부족하다고 전사자 100명이 200명, 300명으로 늘어나는 일은 절대 없기에 현명한 판단이기도 하다.[20] 마지막으로 한국군은 간단히 전시징발만 발령해도 민간에서 돌아다니던 질 좋은 SUV와 트럭 수만대가 그냥 딸려오고, 이것들을 가동시킬 경유와 휘발유도 충분히 있다.

4.4. 도로도 멀쩡한 게 없다!

어디 차량뿐이랴? 도로 사정이 워낙 한심한지라 원활하게 이동하기도 힘들다. 군사분계선 일대에 제대로 된 포장도로는 양개성간 고속도로원산금강산간 고속도로 정도가 전부고, 명색이 1급 도로인데도 도로 포장이 안 된 도로가 부지기수이다.오죽하면 리원신천도로오로지 포장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고속도로로 오인받는 게 현실이다. 설마 개성금강산 방면에서만 공세를 취할 셈인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의 도로 대부분은 비포장도로이고 그것도 너무나 험악해서 웬만한 차량은 고물이 될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뭐...

거기에다가 북한 내에 있는 얼마 안 되는 자동차용 터널들조차도 대부분 노후화[21]와 고난의 행군 이래로 지속된 경제난으로 기인한 터널 관리 미비로 엄청난 뇌물을 주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그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뇌물을 받는 터널 관리자라는 사람들조차도 잘 모른다고 할 정도로 안 좋다고 한다.

대신에 도로가 없어서 반격 속도 역시 늦출 수 있을...리도 없다. 한국군은 북한군과는 달리 궤도차량이나 헬리콥터도 상당량 갖추고 있으며, 여차하면 해상으로 상륙하면 된다.

4.5. 그럼 철도로 수송한다… 말이야 쉽다!

차량 수송이 이렇다 해도 북한에서 수송의 핵심은 도로가 아닌 철도이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북한의 철도 환경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현실은 시궁창(……).

북한 전체 철도의 84%를 전철화한 건 좋은데...


엄청난 수준의 경제난이 도래한 지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북한 철도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적인 사례가 룡천역 폭발 사고. 최고지도자가 지나가는 경로에 화학물질을 가득 실은 열차가 멈춰있는데도 제때 처리를 못 할 상황인 것이다.

이런 철도를 제대로 굴리려면 결국 전력을 공급하거나, 디젤 기관차를 대대적으로 들여와야 한다.하지만 전력의 대부분을 수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력 발전의 특성상 계절에 따라 공급 가능한 전력양이 편차가 엄청나게 심각한데다가 수력발전소에 장착된 발전기도 워낙 오래 전에 만든 걸 그대로 쓰다보니 출력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나마 최근에 국가적 역량을 온통 때려박아 만들었다는 희천발전소도 구조적 결함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후와 관계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화력 발전소가 중요한데, 일단 전력이 없으니 석탄 채굴이 안되고, 석탄이 제대로 수송이 안 되며, 당연히 다시 전력이 생산되지 않는다(...) 게다가 설령 석탄이 제대로 공급된다 쳐도 이쪽도 발전기의 노후화[22]와 연료 부족으로 제대로 돌아가는 건 몇 손가락에 꼽고 그렇게 해서 억지에 가깝게 해서 얻은 전기는 최우선적으로 북한 전역의 우상물 같은 별 쓸모도 없는 곳에나 쓰이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런 우상물에 줄 전기마저 부족해서 우상물 관련 시설에는 항시 비상 디젤 발전기를 가지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철도에 줄 전력이 없으니 북한측은 어쩔 수 없이 전시 예비용으로 보관만 하던 디젤 기관차를 굴릴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그 없어서 못 쓰는 기름이 있어야 한다(…).[23] 또 북한은 없는 돈으로 주요 철도를 죄다 전기화하면서 철도 복선화 따위는 포기해버린 상태라 여기서 견인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디젤 기관차를 쓴다면 철도의 효율은 그냥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다.

북한측이 우상화에 돌릴 전력을 철도로 돌려서 전력만 공급해주면 철도가 제대로 돌아갈까? 사실 이쪽도 만만치 않다. 고난의 행군 이후로 엉망진창이 되어 수시로 선로 유실과 탈선,전복 사고가 끊이지 않는 노반과 철길과 철도 시설물들은 어느 세월에 정상화할 것이며, 잦은 정전으로 과부하가 걸리는 통에 각종 전자장비들이 하나같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일 가능성이 농후한 전기 기관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설상가상으로 1990년대 이후 북한의 경제는 철저히 파편화되어, 각 철도총국과 지국의 기관차대들마다 부품을 자체로 공급해 기관차를 굴리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에다가 자체적으로 기관차들의 부속품 공급하면서 손바닥만한(…) 나라에서 지역마다 기관차의 부품이 서로 호환이 안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뭔 소리냐? 평양 소속 기관차는 사리원에서 수리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황군의 부활 이런 철도로 전시의 급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수송은 꿈도 못 꿀 일이다.

열차의 성능에서도 이미 남한의 압승, 대한민국은 가장 낮은 등급으로 쳐도 1980년대에 나온 디젤 기관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조만간에 퇴역시킬 예정에 있지만 북한은 일제가 남겨놓고 간 근 100년이 다되가는 토마스증기기관차를 억지로 굴리고 있고 이러한 증기기관차마저도 석탄 등의 연료 부족과 장비 자체의 노후화 등으로 주행 도중 자주 멈춘다는 상황으로 볼 때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4.6. 신에게는 아직도 수송기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도 아시발꿈

그 많은 조선인민군에 보급을 해줄만한 비행기가 없다. 당장 중국이나 러시아도 노후화된 수송기들을 교체한다고 머리 싸매는 중인데 북한군에게 그럴 여유가 있을 리 없다. 당장 고려항공의 비행기들도 6, 70년대에 나온 기종들을 억지로 굴리고 있는 북한의 사정을 생각했을 때, 예비군까지 박박 긁어 몸집을 불린 전시의 조선인민군을 비행기 수송으로 보급한다는 소리는 그야말로 잠꼬대 같은 소리다.

게다가 비행장도 없다. 당장 지형도가 그려진 북한지도를 보자. 북한의 평지는 평양-개성 사이에 집중되어있고 그외의 지형이 '전부 산지다.' 이 말인 즉슨, 비행장을 건설하려면 산을 일일이 전부 깎아야 한다. 더군다나 수송기는 크기가 큰 만큼 활주로의 길이도 길어야한다.[24]그런데, 이러한 비행장을 산지가 전체 국토의 70% 이상[25]인 상황에서 물자수송이 가능한 수준의 비행장을, 그것도 1~2개가 아니고 여러 개를 만든다? 지금의 북한 경제 사정으로는 꿈과 같은 이야기.

비행장까지는 어찌하여 극복한다고 하자. 근데 상술했듯 비행기 굴릴 기름도 없다. 비행기가 막 굴러가는 것도 아니고 항공유라는 별도의 기름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항공기가 차처럼 쉽게 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 것은 당연할 것인데, 조선인민군 공군은 기름 때문에 평소에도 비행은 커녕, 필요한 기본훈련조차 잘 못하고 있다.얼마 전 김정은이 보는 앞에서 조종사들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땅에서 비행기 조종 연습을 하는 장면이 조선 중앙 TV에 나온 걸 보면 이러한 것을 잘 알 수 있다.그런데, 이러한 공군이 고난이도 임무들 중 하나인 항공 보급을 한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따로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수송기만으로 보급을 한다는 것은 아무리 수송기의 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현대에 이르러서도 어림 없는 소리이다. 당장 걸프전만 해도 그 많은 미군 수송기들이 수송한 보급량은 전체의 30% 정도에 불과하다. 그것도 미국이 자랑하는 C-17이나 C-141와 같은 대형 수송기 1대에 100~200명의 병력과 전차 2대정도가 한계였기에 결국 이런 수송기에는 미사일 같은 중요품목을 싣기에 바빴고, 결국 병력과 장비 수송은 해군 수송함들이 전담해서 본토에서 전장 인근 중동국가까지 옮기는데 걸린 시간이 예상외로 길었다는 것을 상기해보자.[26] 즉 수송기는 속도전이 생명인 현대 보급에서 약방의 감초역할을 하지만, 공중보급이 보급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27]

그리고 (사방이 고립되는 등 좀 더 악조건인 상황이었지만) 공중보급만으로 버티다가는 나중에 그 부대가 어떠한 상황이 되는지 증명해주는 역사적 교훈들이 있다.[28]공중으로는 택도 없다.

약을 한 사발 빨고비행선을 쓴다면 일반 수송기에 비해 수송량도 비교적 많고 연료나 비행장의 문제가 줄어들 수도 있다. 다만 비행선의 압도적인 크기를 바탕으로 한 크고 아름다운 RCS는 남한 공군에게 좋은 표적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그렇지 않아도 빈약한 공군력 덕분에 제공권을 확보할 수가 없어 전투기들이 털리는 북한 공군에서 생존성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비행선을 굴려서 100만 인민군의 보급을 책임진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4.7. 이렇게 된 이상 바다로 가자!

못 간다. 당장 한반도 지도를 쳐다보자. 예를 들어 북한이 배를 통해 군물자를 서해에서 동해로 옮기려고 한다. 하지만 이 배를 동해로 운반시키려면 평양에서 원산까지 대운하(!)를 파거나[29] 남해를 지나가야 한다. 하지만 휴전선 아래 좌우남은 남한의 영해이고, 결국 북한 해군은 남한 해군을 뚫고 지나가야 한다(...). 이게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이 굳이 필요한지?

4.9. 결론


이 따위 말도 안 되는 북한군의 수송 시스템을 가지고 감히 전세계 최고의 병력 밀도를 자랑하는 전선을 돌파,우월한 경제력 등을 바탕으로 한 한국군을 상대로 50여 ㎞를 전진해 수도 서울을 점령한다는 것 자체는 어불성설이다. 심지어 '손자병법'에서도 이 점을 상세하게 저술할 정도인데 북한은 내용이나 인프라,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부실하기 짝이 없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이지만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서 밤만 되면 전국이 암흑천지가 되는 곳이 이 북한이다.

그런 북한이 무슨 능력이 있어서 그 수많은 병력을 빠른 시일내에 해당 구역으로 전개시킨다는 얘긴가? 지금은 1950년대가 아니다. 사실 북한이 6.25 전쟁 당시 남한을 침공할 수 있었던 것도 소련이라는 거대한 세력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게다가 남한은 그때에 비해 경제력도 엄청나게 성장했으며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군사력의 질적 향샹 도모로 국군의 무장상태는 한국전쟁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반면 과거와 달리 지금의 북한은 경제력은 말할 것도 없고 뒤를 봐줬던 소련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그나마 우방이라고 하는 중국 역시 북한의 행동들때문에 자신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에 대해서 공공연하게 언짢아 하고 있을 정도로 막장 국가로 전락한지 오래다.

실제로 2012년 북한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의 일부 지식층들조차 "더 이상 혈맹관계 라고 쓰고 북한의 앵벌이라고 읽는다. 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면 할 수록 우리에겐 손해다. 이제 이런 앵벌이꾼한테 관심 줄 필요도 없다!" 라고 할 정도다. 일부 취소선 드립으로 처리되어있지만 사실 북한의 막장 상황은 중국의 지도자들이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고 한다.

당장 카더라급 여담으로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중국의 등소평이 "중국은 개혁개방 정책으로 지금의 중국을 일으켰는데 북조선은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라고 질책했을 정도라고. 아울러 많은 중국 지도층들이 "그렇게 많은 원조를 해주고 있는데 어째서 아직도 이 지경인가?"라며 혀를 찰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북한을 가지고 남한이 불안감을 가진다는 것은 저질개그수준도 안 된다. 더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중국의 젊은 세대일수록 북한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30]

다만 알보병이 포병의 지원만 받으면서도 방어선을 부분적으로 일시 돌파하여 후방의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은 존재하기에 한국군이 전방에 지상군을 수 십만 가량 박아놓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마저도 '피해'를 우려해서 그러는 것이지, 전쟁에서 질 거라고 생각해서는 아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한국군 현역병 규모가 지금의 절반이라도 수도권 북부가 초토화되고 서울이 상당한 재산 피해를 입을지언정, 전쟁에서 지는 일은 없다.

단, 대한민국 입장에선 수도권 북부가 초토화되고 서울이 상당한 재산 피해를 입었으면 진 거라고 봐야 한다. 대한민국은 수도권에 사회 인프라 및 인구, 경제가 집중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도권이 타격을 입는다는 것은 크리티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매번 서울 불바다를 운운하는 것이기도 하고(...) 만약 서울과 수도권이 상당한 재산피해를 입는다면 북한정권은 완전 멸망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꼭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지만, 이런 경우 북한에 의해 받은 피해는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까? 전쟁 그 자체는 지지 않겠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이 나오지 않게 만들 필요성은 있다.

5. 북한군의 약탈, 노획 전략

아직도 의심스러워 하는 위키러들은 실제 북한군의 수송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일단 각종 물자가 풍부하고 교통망이 짱짱한 휴전선 이남으로 내려오기만 하면 북한군도 뭔가 해볼만 하지 않냐?고 물어볼 것이다. 실제로 다음과 같이 손자병법에서는 군량의 노획을 매우 중요시 했다. 하지만 손자가 인원과 장비는 자기 나라에서 취하라고 한 것은 함정. 스타크래프트로 비유하면 적 앞마당 미네랄 채취해서 병력조달한다는 소리

적에게서 군량 1종(10섬)을 빼앗아 쓰면 우리 군량 20종에 해당한다. (食敵一鍾, 當吾二十鍾) - 손자병법 제2편 작전

종북주의자들이나 전쟁을 스타크래프트 수준 스타도 정신력으로 싸우는줄 아나?북한군 고위기사 설 으로 아는 초딩들은 정신력 강한 북한군이 국군을 삽시간에 격파하여 국군의 무기와 연료를 노획해서 진군할 수 있다는 개소리를 지껄이기도 한다. 야, 이 한심한 놈아,근데 뭐? 그리고 북한군은 북한의 경제력이 남한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북한이 뭐 병신도 아니고 그걸 몰라 "남한 경제가 발전했다고 부러워하지 말자. 군사력으로 빼앗아 오면 된다."망상 정훈교육을 하면서 대놓고 인증을 선동하고 있다. 남한: 어림없는 소리! 모전구렴야 장군이 어떻게 대한 독립에 기여했더라?

그러나 이렇게 약탈에 열중하는 군대는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붕괴된다는 문제가 있다. 당장 고대부터 장군들이 휘하 장병들을 군율 위반으로 처형할 때 가장 많이 나온 처형 사유 중 하나가 적전 도주, 경계 소홀 등과 더불어 민간인 강간 및 약탈이었다. 약탈과 강간을 묵인할 경우 민심이반은 물론 병력 통제가 안 되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인권의식이 미약했던 고대나 중세까지도 약탈을 엄금하는 군대가 있었던것은 적군이나 적 민간인의 인권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안전과 효율을 위해서였다. 즉, 인권 이전에 올바른 군대의 운용을 위해서라면 약탈은 지양해야 하는 행위인 것이다.

군형법 제82조(약탈) ① 전투지역 또는 점령지역에서 군의 위력 또는 전투의 공포를 이용하여 주민의 재물을 약취(掠取)한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② 전투지역에서 전사자 또는 전상병자의 의류나 그 밖의 재물을 약취한 사람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군형법 제83조(약탈로 인한 치사상) ① 제82조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살해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② 제82조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상해하거나 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군형법 제84조(전지 강간) ① 전투지역 또는 점령지역에서 사람을 강간한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

현대 한국군도 같은 이유로 군인의 약탈과 강간 행위를 엄격하게 다스린다. 군형법을 보면 약탈 행위 자체와 그로 인한 상해만으로도 최대 무기징역, 사람이 죽거나 강간하면 사형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전지 강간은 법정형이 사형으로 고정되어 있어, 자그마치 여적죄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예를 들어 2차 고구려-수 전쟁에서 고구려의 수도 평양성 내까지 진입했던 수나라 수군 상륙부대가 약탈에 정신이 팔렸다가 영류왕이 이끈 고구려군의 역습으로 전멸당한 사례가 있다. 삼국지연의 같은 중국의 고전 소설들만 봐도 적들 앞에 일부러 많은 물자를 버리고 가서 물자 약탈에 정신이 팔린 적군을 역습해 쳐부수는 내용이 엄청 많이 나온다. 채명신 장군의 회고록에는 한국전쟁 중 북진하던 국군 부대들이 적 물자를 노획·약탈하는 데 정신이 팔려있다가 적의 역습을 받고 큰 피해를 입은 사례들도 소개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어느 정도 개념이 박힌 군대라면 아예 민간인은 말 할 것도 없고 적군에 대한 강탈행위도 단속한다. 일례로 중국 영화 결호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주인공 구지디가 처벌 받은 이유들 중에 포로로 잡은 국민당군 병사들의 물자를 털었다는 죄목도 포함되어 있으며, 인용된 군형법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 또한 마찬가지다. 영국의 명장 웰링턴 공작도 약탈하다 걸리면 그것이 시체 약탈이더라도 무조건 교수형에 처할 정도였다.

물론 북한군에겐 그런 거 없다. 제재는 물론 제재할만한 개념까지도(...)

설령 북한군이 간신히 통제를 유지한다 해도, 약탈을 통한 물자 수급이 과연 얼마나 효율적일까? 방어측이 조금만 통제력을 확보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하기만 해도 여지없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약탈을 통한 보급 해결이다. 당장 한국군이 북한군의 약탈 행위를 두 눈 멀쩡히 뜨고 지켜보고 있지 않는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보듯이 도시는 생각보다 엄청난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서 함락이 쉽지도 않고 서울에 배치중인 국군도 상당히 많다.

다들 군대 갔다 온 남한의 민간인들 역시 이들의 약탈에 반항할 것도 당연히 예상된다. 그럼에도 북한군이 약탈을 지속할 경우 북한군에 대한 남한인들의 여론은 크게 악화될 것이다. 일단 북한 군인 vs 아마 예비군일 남한 민간인 남성이라면 애초에 피지컬에서 초등학생만한 키를 가진 북한 군인을 일방적으로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줄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북한 군인이란 사람들의 체격을 보면 오히려 군 복무 경험이 없는 남한 민간인 여성한테도 일방적으로 털리지 않을까 싶은 수준으로 처참하다. 참고로 북한의 2015년 기준 만 17세를 대상으로 하는 군 초모생 합격 기준은 한국 교육부가 공개한 11세 아동의 평균 체중 및 신장과 비슷한데 이것마저도 합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김정은의 지시로 초모생 합격 기준이 되는 신장과 체중을 좀 더 낮춘다는 소리가 나오는 판국이다.[31] 거기에 만성화된 영양실조로 인하여 개개인의 체력이나 골밀도도 많이 낮아서 살짝만 잘못해도 한국사람보다 더 심하게 다칠 가능성마저 높은 상황이다.

논란이 많기는 하지만 탈북군인 이정연씨가 쓴 『북한군에는 건빵이 없다?』에 따르면 북한군은 선견부대가 사전공작을 취한다는 전제 하에 서울 이북지역에서 취득할 수 있는 유류를 부대 소비량의 40% 정도로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서울 이북지역에 덩치 큰 전차를 주유할 만한 주유소가 많을 리가 없다. 그리고 말이 좋아 40%지 그 40%를 다 써버린 후에는 어쩔건데?

설령 그런 주유소가 있고 북한군이 그걸 취득할 능력이 있다고 해도 문제가 있다. 연료를 재보급하고 주유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거기에 보급 거점 및 공격시작점은 방어하는 측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폭격대상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군은 주유소에 우글우글 몰려있을 북한 전차부대를 항공기든 포병이든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지 폭격하는 것만으로도 북한에 엄청난 전력손실을 강요할 수 있다.

백 번 양보해서 북한측이 한국의 주유소나 슈퍼 등을 털어서 연료나 식량은 어떻게든 확보한다 쳐도, 전투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은 대체 어떻게 약탈로 확보한다는 것인가? 가뜩이나 북한은 러시아 표준 탄약을 사용하지만 대한민국은 나토 표준 탄약을 사용해서 가장 많이 습득할 수 있는 소총탄조차도 호환이 안 되는 상황에서 그것보다도 더 호환이 안 되는 대구경장 탄약들은 사실상 81mm 박격포탄을 제외하고는 거의 쓸모 없는 폭발물 취급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습과 적의 모랄빵 등으로 초반에 우세했던 군대가 보급을 약탈에 의존하다가 마지막에 어떤 꼴이 나는지를 보고 싶다면 아르덴 대공세 항목을 유심히 읽어보도록 하자. 안타깝게도 세계사를 통틀어도 비교적 잘 싸운 군대로 평가받는 나치 독일 시절의 독일군조차 이런 식의 작전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북한군이 빈말로라도 1944년 아르덴의 나치 독일군보다 전투경험, 행정, 병사들의 질, 초반 전투준비, 적에 대한 무기체계 우위 등의 면에서 뛰어나다고 말 할 수 있는가? 일본군,시저의 군단과 비교되는 북한군이? 안 될 거야 아마 이런 약탈위주의 물자보급을 대놓고 정규 계획으로 내세운다면 그건 이미 한 국가의 정규군이 아니라 잘해봐야 게릴라 집단, 막말로 하자면 그냥 범죄집단에 불과하다. 근데 헌법상으로 북한은 범죄집단 맞잖아

독일의 예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독일은 인적, 물질적 인프라에 있어서 북한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질이 좋은 국가였다. 당장 집에 있는 전공서적 하나만 뒤져봐도 독일 출신 사상가, 과학자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사회학의 최종보스 카를 마르크스스 베버조차 독일 사람이고, 과학계 최종보스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독일 태생 유태인이다.[32] 한국 법률도 채택하고 있는 대륙법계 역시 독일의 산물. 19세기 출신 학자들에 의해 근대에 나온 학문 주제에 근대를 넘어 현대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과학과 사상으로 대표되는 독일 인적자원의 클래스이다. 그런데 북한의 인적 자원은 어떠한가?

전쟁관련 기술이나 병기도 말할 것도 없다. 베르사유 체제로 경제가 시궁창에 빠진 과정에서 가장 부족하다 여겨진 '해군조차' 적국에 상대는 할만한 규모를 유지한 것 또한 나치 독일이다. 적어도 영국 전함에 대항할 만한 전함을 나치 독일은 가지고 있었고, 실제 비스마르크가 후드를 격침시키고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린 사건으로 인해 이런 면모가 드러났다.[33]

이걸 북한과 남한의 예에 댄다면 적어도 북한은 한국의 세종대왕급 구축함과 맞먹을 만한 만재 배수량 8천톤 정도는 되는 이지스 구축함 한두척은 보유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런데 그렇기는 커녕 만재배수량 5천톤짜리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을 견제할 수 있는 수상함조차 없다. 사통장치 하나 없는 전차포를 얹고 근거리에서 막무가내로 쏘는 것이 북한 해군의 실체.

육군 역시 말할 것도 없다. 물량에서는 나치 독일이 압도적으로 딸렸지만 연합군의 셔먼, 떼삼사와 같은 주력전차들에 명백한 성능적 우위를 가진 티거, 판터를 운용하던 국가 또한 독일이다. 현재 한국은 3세대 전차 물량만 1천대가 넘으니 북한의 상황에 예시를 들자면, 남한 주력전차인 K-1 전차에 성능상 우위를 점하는 3.5세대, 4세대 전차가 있어야 나치 독일의 상황과 맞다. 그런데 3.5세대는 고사하고 3세대 전차라도 있나?

이런 꼬라지니 북한을 나치 독일군과 비교하는 것은 나치 독일이 아무리 개막장이라 할 지라도 나치 독일에 실례가 되는 말이다(...).

5.1. 역관광

일부는 약탈 행위를 역이용해서 북한군이 쳐들어오면 대형 마트에서 먹을 것을 공수해다가 진격로에 뿌려서 혼란을 일으키자는 진담농담도 있다. 그런데 농담이 농담 같지가 않아.

사실 굳이 힘들여 공수해다가 뿌릴 것까지도 없이 간단히 미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진격로에 인접한 상점, 백화점, 대형 마트에서 민간인을 소개시키되 상품은 소개키지 않고 일단 방치해서 미끼로 쓰는 것이다. 아군 병력은 근처에 매복시키며, 상점 내부에는 클레이모어 등의 부비 트랩을 안 보이게 설치해둔다. 이러면 북한 병사들은 진격해오다가 상점에 있는 약탈품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달려갈 것이고, 이렇게 통제가 안 되어서 군기가 흩어진 순간을 노려서 트랩을 폭파시키면서 기습 공격을 가하면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아니면 유제품만 미끼로 뿌리면 된다. 유당불내증때문에 우유 구경도 못해봤을 북한군은 폭풍설사
  • 폭풍설사가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은 정답인 게 북한군은 기름진 음식을 잘 먹지 못하다 보니 조금만 기름기가 들어간 음식만 먹어도 장에 탈이 나는 병사가 많다고 한다. 참고로 북한군이 명절(북한에서 명절이라고 하면 설날, 추석이 아니라 태양절(김일성 생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등 '국가적 명절'을 말한다. 설이나 추석은 민속명절이라고 해서 따로 취급한다.) 고기 배급이 나와도 하급부대로 내려가면 일명 '돼지가 장화 신고 건너간 물'을 조금 마시는 게 고작이며 그나마 먹을 게 좀 있는 북한 민간인들도 설날이나 추석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 하루종일 설사를 한다고 해서 '설사날'이라고 부르는 상황에서 남한의 가게에 있을 기름진 음식들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말 그대로 폭풍설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다른 사례를 보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유태인 수용소를 해방시킨 이지중대원들이 빵을 징발해 유태인들에게 나눠주자 의무관이 당장 빵 배급을 중단시키라고 한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다. 과거 해군 기초군사교육단에서 3일간 전투배식 훈련을 할 때에도 훈련 종료 후 첫 식사는 소화가 잘 되도록 닭죽을 쑤어줬다.

약탈 대상이 주유소라면 기갑 부대도 한 번에 통구이로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냥 설탕을 섞죠. 그리고 고층 백화점이면 사단, 못해도 연대 정도는 수용할텐데, 교묘하게 배틀필드 처럼C4를 중요 기둥에 배치해 놨다가 시밤쾅! 해버리면(...) 굳이 이럴 필요 없이 항복하면 밥 준다고 한 마디 하면 되지않나?

5.2. 휴게소 보급

이는 2015년 일부 공개된 이른바 '2015 통일대전' 전략(이름만 쓸데없이 거창하다)에서도 드러났는데,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면서 휴게소에서 보급을 한다는 것이다.(참고) 물론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6. 경제상 신용 문제

사실 경제 문제는 단순히 '쌓아둔 돈'의 문제만 있는게 아니다. 남한과 북한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신용이다.

대한민국은 여러 나라로부터 많은 국제 투자를 받고 있는데, 헤지펀드 같은 단기 자금을 제외하면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당장 한국에서 손을 떼기는 어렵다. 토지, 기업, 공장 등 한국의 물자산들은 모두 남한의 자체 자본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다. 자산 투자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기업 등에서 상당한 양의 투자 지분이 외국인인 경우가 흔히 볼 수 있다. 그 만큼 많은 국제 투자를 받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 유명한 워렌 버핏한국에 투자해둔 기업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들의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와중에 안전한 투자처로 한국이 지목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중요하다. 다시 말해 선진국들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리네쪽 경제가 불안하고 신흥국은 언제 박살날 지 모르고, 그렇지! 한국이 꽤 안정적인데 한국에다 투자해볼까?"라고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북한은 국제 금융 질서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약탈하는데만 집중하는 나라이다. 한국을 점령하게 된다면 이미 노골적으로 천명했다시피 실제 소유주와는 무관하게 닥치고 약탈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이따위 행태를 하는 북한이 남한을 점령하면 중국 포함 국제 투자자들은 남한에 이미 투자해둔 모든 실물 자산을 싸그리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그나마 중국은 이런 투자자들에게 대신 물어주고 넘어갈 돈이라도 있지, 북한에는 그런 돈도 없다. 당장 이 동네가 하는 짓이 외국에 파견된 대사관에서 농작물 재배를 해 그 돈으로 외교활동을 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안습인데 때로는 마약을 팔아서 그 돈으로 활동하는 개막장짓도 서슴치 않는다! 더 말 안해도 알만 하지 않나?

북한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자국의 신용을 디폴트 등급까지 떨어뜨려 놓았는데, 이미 있는 국채도 갚는 시늉 한번 하지 않았다. 미국의 식량회사인 카길사가 자사의 식량수송선의 목적지가 북한이란걸 알자 바로 회항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심지어 그나마 우방국인 중국상인들조차 북한과 거래할 때는 무조건 선불로 결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중국 정부가 대놓고 북한에 투자해도 말리지는 않겠는데 안하는게 좋을 거라고 경고할 정도로 신용이 바닥이다. 자세한 것은 북한의 국채 참조.

북한은 실제로 국제 투자를 유인한 다음 핑계를 대고 공장 등 실물 자산을 압류하는 행태를 자주 벌여왔다. 남한이 점령되면 남한에서도 이런 도둑질 사태가 재현되게 될 것이다. 남한도 이미 북한에게 한 번 당한 사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금강산 관광 시설 몰수 사태. 이후 개성공단 몰수도 시도했지만, 전력, 수도, 원자재 모두 남한에 의지하고 있던 판에 아쉬울 거 하나 없던 남한이 그럼 해보던가라는 식으로 대놓고 무시. 물과 전기를 덤으로 얻어쓰던 개성시민들의 불만도 쌓이게 되자 결국 돈 좀 받는 선에서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남한이 퍼준 거긴 하지만 워낙 형식적인 액수라 사실상 그게 그거다.

북한은 국제 투자를 자본가들의 세계 지배 야욕으로 보고, 투자에 따른 상환을 하는 것을 '노예화'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하는 행동은 약탈이 아니라 민족의 해방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여기서 노예화는 종속이론과 비슷하지만 북한 특유의 '공산주의 국가 답지 않은 극우적 민족주의'도 섞여서 훨씬 과격하다.

따라서 남북간의 전면전이 벌어지고 그것이 북한의 단독 행동임이 명백하다면 국제 투자자들은 미처 빼내지 못한 자신들의 사유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남한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밖에 없다. 이는 각국의 대응이 한국에 유리하게 움직이는 밑바탕이 되어 줄 수 있다.

다만 중국이 개입할 경우 중국이 물어줄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소설 3차대전에서는 미국이 중국의 핵공격에 분개해 전쟁을 일으키면서 투자자들의 돈을 모두 물어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중국을 고립시킨 바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남한에 불리하지 않은 것일 뿐, 특별히 유리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한국에다가 투자를 한 외국인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가능성이 있음을 미리 염두에 두고 한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실제로 휴전 이래로 최초로 대한민국 영토에 가해진 포격도발인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분들을 팔지 않고 관망세를 보여주면서 주식시장에 큰 변동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지분을 팔아버리는 상황은 중국측이 한국전쟁때처럼 북한편에 서서 침략하거나 직접 침략을 단행하고 미국이 그걸 외면하지 않는 이상 없을 것이다.

7. 다음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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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애초에 이 정도로 주제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하고는 토론의 의미가 없을 것이다. 온화하게 말해서 이해도가 낮다고 하는거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그냥 바보인거니까.(...)
  • [2] 고조공신후자연표에서 내정만 맡았던 소하가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를 수 차례 넘겼던 조참을 제치고 으뜸의 자리에 올라간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소하를 1번에 올려놓기 위해 유방이 친 '사냥개' 드립과, 이에 호응하는 악천추(鄂千秋)의 "조참 같은 사람 100명이 없어져도 제국엔 아무 일 없을 것이니 늬들은 깝 ㄴㄴ"도 참 압권이었지만.
  • [3] 그나마 제갈량은 뛰어난 내치 능력으로 촉의 살림을 꾸려나갔기 때문에 나라 안 살림은 꽤 양호하게 유지된 편이었고, 국력이 위나라의 반절도 안 되는 촉나라가 오히려 위나라를 상대로 공세를 취하는 기적적인(?) 그림을 자신이 죽을 때까지 유지했다. 하지만 북한에 제갈량은 없다. 제갈량이 있어도 답이 없겠지만. 혁 조금 추진했다가 숙청크리
  • [4] 제갈량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일부에서는 위연이 제안했다고 알려져있는 자오곡 계책 같은 떡밥을 '상대의 허를 찔러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들이밀기도 하는데 위연 항목의 자오곡 계책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이 역시 실제 실행에 옮겨졌다 해도 거의 승산은 없는 작전이었다. 이문열 같은 일부 삼국지 평역자들도 이를 까고 있을 뿐더러.
  • [5] 이쪽은 비록 인구에 따라 적용되긴 하지만 유지비 개념이 있다.
  • [6] 은행에서 대출 받아보면 알겠지만, 대출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상환능력은 있다고 판단될 때에나 가능하다. 그나마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증인을 세우고, 심지어 그런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 바로 사채다. 다시 말해서 미국이 엄청난 부채를 지니고 있는 것은 맞지만 미국의 경제력과 규모가 엄청나지 않다면 애초에 그 정도의 부채가 발생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 [7] 지금도 미국은 국방비가 너무 많이 든다며 국방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형편이다. 다만 주요 분쟁 지역으로 병력을 급파, 처리하는 '신속기동군'으로 전환을 하고 있으므로 군사력이 약화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 [8] 달러 당 환율을 대략 1050~1150원으로 잡으면 123억 달러는 약 13~14조 원 정도이고, 이 정도면 아무리 잘 쳐줘야 대한민국의 한 개 부·처에서 집행하는 중대 사업의 전체 예산 규모밖에 안 된다. 4대강 정비 사업에 얼마가 들어갔나 생각해보자.
  • [9] 중화민국중화인민공화국의 경제 규모를 합산했을 때 중화민국이 점유하는 비율은 대략 4.9% 정도인데, 중화민국이 중국 전체에서 점유하는 면적이나 인구 비율(각각 0.4%, 1.6%)을 따져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치이다. 홍콩, 마카오의 경제 규모가 별도로 합산된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까지 고려하면 중화민국은 선방했고 선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북한은 한반도 면적의 54.6%, 인구의 32.6%씩이나 처먹고도 경제력의 비중이 1%가 안 된다.
  • [10] 한국인들의 상당수는 국제적인 선진국 분류기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나라를 중진국으로 인식한다. 물론 이는 체감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막연하게 '좋은나라'라고 여기는 나라가 선진국의 정의인 건 전혀 아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선진국, 대한민국 문서 참고.
  • [11] 북한군의 약탈행위등으로 국방예산을 파악하는것이 쉽지 않다
  • [12] 해당 군단은 과거 경보교도지도국이라는 명칭으로 불린 적이 있는 부대로서 해당 부대 산하에는 경보병이나 저격,항공 육전여단들이 배속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13] 원래 '찬'은 김치를 제외하고 센다. '식'이 상차림의 기본인 밥, 국(찌개, 전골), 김치, 장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 즉 김치 빼고 3찬 맞다. 그러나 96년 병들에게 지급된 식단은 김치 제외하면 2찬이었다. 취사병이 전 식사때 남아서 보관했던 찬 한가지도 같이 제공했던 것으로 추정
  • [14] '1식3찬' 이란 용어 자체가 1975년 '군'에서 처음 시작된 용어로 밥+국+김치+찬1가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했었다. 국군방송 국군연대기 18부 VOD 36분 34초 장면을 보면 1식3찬을 시작했다는 기록 영상에 4구식판에 밥,국,김치,튀김하나가 올라와 있고 이 튀김 하나를 장병들이 손으로 뜯어먹는 장면이 있다. 더불어 이세호 전 육참총장의 1식3찬에 대한 증언은 덤.
  • [15] 현재의 중국은 공산주의라기보단 국가 자본주의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국가에서 이것저것 개입을 하긴 하지만 기실 정부 형태만 공산주의지 자본주의 체제에 가깝다
  • [16] 중국과 쿠바의 경우 북한처럼 주민들을 외부세계의 정보로부터 완전히 차단하고 의식까지 통제하는 미친수준까지는 가지 않았고 무엇보다 권력세습같은 건 하지도 않았다. 정권이 지니는 정당성 면에서 중국과 쿠바를 북한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
  • [17] 실제로 국군 제1군수지원사령부의 부대이름은 황소부대이다.
  • [18] 나무 등을 떼서 가는 건데 가장 좋은 목재로도 그렇게 오랫동안은 못 간다고 한다.그나마도 이런 목재가 없어서 옥수수를 먹고 남은 대도 요긴하게 사용한다고...
  • [19] 사실 이건 한국군만이 아니라 냉전 시기 대부분의 군대가 비슷한 개념 하에 운용되고 있었다. 심지어 미군도 이라크전 이전까지는 전쟁 개념이 한국군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고, 현재도 국지전에 한해서 개별 병사나 장비에 투자하는 것일 뿐 중국,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전면전일 경우에는 소모전 교리를 따른다.
  • [20] 현재 한국군의 문제점은 방탄 능력이나 병사를 소모품 취급하는 식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관리형 군대로 변질되어 전시 운용 능력이 떨어지고 실전경험의 부족으로 작전술적인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군의 교리에 의존하고 있는데 잘 알려진 대로 그 미군도 최근 전면전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골치를 썩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건 마찬가지로 전면전을 수십년간 경험하지 않은 북한,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절대다수의 NATO 가입국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니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기는 하다. 세계 20위 이내 경제강국으로서 냉전 종료 이후에 전면전 비슷한것이라도 해본 국가로는 2015년 현재 미국러시아 뿐이다. 오히려 한국은 대규모의 군대를 유지하고 있으니 전면전 작전술을 재발전시킬 여지가 아직 남아있기라도 하지, 많은 경제강국들이 아예 전면전을 포기하다시피한 대규모 군축을 하고 있다.
  • [21] 보통 이런 터널들은 고난의 행군 이전 시기에 만들어졌거나 아니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라고 한다.
  • [22] 실예로 청진 화력발전소의 발전기가 노후화되서 수리하려고 러시아측에 물어보니 그쪽에서 돌아온 대답이'지금 이 설계는 1930년대에 만든 거라서 수리가 불가능하다.'라는 거였다.2010년대 이후에 계속 돌리는 게 무려 1930년대에 만드는 발전기라고 하니...참고로 평양 화력발전소도 구소련에서 운영하다가 버리는 걸 주어서 계속 운영되다보니 연료 투입 대비 효율성이 매우 낮아진 상태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구동독에는 비스마르크 시절에 만든 기계가 돌아가는 공장도 있었다(...)이걸 좋아해야 하나
  • [23] 실제로 2015년 1월부터 평양-신의주 등 일부 노선에 한해서 북한측은 디젤기관차를 1달에 1~2대씩 운영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 디젤기관차는 전기기관차보다 빨리 주행할 수 있긴 하지만 해당 기관차의 운영요금이 전기기관차 대비해서 매우 비싸다보니 상대적으로 돈이 있는 사람이나 이 기차를 이용한다고...참고로 평양~신의주 구간을 주파하는 데 디젤은 대략 이틀에서 1주일 내외,전기는 최대 2달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해당 노선의 총 연장은 224km 정도로 한국으로 따지면 호남선이나 경전선 정도와 유사한 길이로서 이 정도 구간을 아무리 빨라도 이틀 걸린다는 거다! 참고로 평양-신의주 구간은 북한에서 거의 유일한 복선 구간인데다가 나름대로 장대레일까지 부설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데도 이 지경이다. 아무리 그래도 하루가 넘게 걸리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는데, 모든 열차를 디젤기관차로 교체하지 않는 한 기존에 운행되는 전기기관차들은 필연적으로 단전으로 인해 멈춰서기 때문에(...) 같은 선로를 운행하는 디젤기관차도 꼼짝없이 멈춰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잘들 논다
  • [24] 전투기가 필요로하는 활주로의 크기와 수송기가 필요로 하는 수송기의 크기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괜히 비행장의 길이에 따라 착륙/이륙 가능한 비행기의 크기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
  • [25] 남한 역시 활주로를 하나 지으려면 근처 산과의 거리를 고려해야 하고, 평탄화 작업이 필요한 등 순탄하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 당장에 김포공항의 뒤를 잇는 신공항이 (도심 밀집같은 요소를 제외하더라도)왜 서해안 인천 앞바다의 섬(영종도)으로 갔는지 생각해보자. 서해안 섬을 간척함으로써 광활한 토지와 평탄화 등 여러 요소들을 맞출수 있다고 판단했으니 서해안 섬으로 간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떠나서 우리나라는 활주로 만들정도의 자금과 능력이 된다.
  • [26] 결국 미국은 견디다 못한 나머지 최근 지상전력의 1차 방어는 현지 국가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서 하라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 버렸다. 예를 들어 러시아가 공격해올 경우 발트 3국은 그냥 시간끌기용이고 폴란드군이 1차 방어를 맡으며, 그 뒤에 프랑스군을 주축으로 한 NATO군이 증원하여 러시아군의 공세를 차단하고, 3차로 미군이 투입되는 식이다. 한반도도 마찬가지여서 중국군이 100만을 동원하건 200만을 동원하건 1차 방어는 무조건 한국의 몫이다. 미 지상군은 적어도 1개월은 기다려야 증원을 기대할 수 있다.
  • [27] 공중보급은 수송기의 크기, 수송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지형의 유무, 소모되는 연료, 기상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제공권이 확보돼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또 당연히 현실은 시궁창이기 때문에 이런 모든 조건이 다 갖춰지기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애시당초 공중보급은 그 자체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항공운항이 대세인 민간경제에서조차 왜 다른 교통수단 보다 속도도 더 느린 선박수송이 계속 그 우위를 차지하는지를 생각해 보라.
  • [28] 물론 민간인에 대한 보급까지 확대하면 예외도 있긴 있다. 하지만, 민간인의 식량보급과 군인들이 이동하는데 필요한 보급은 그 사이즈도 무게도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그 보급도 미국이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 [29] 진짜로 북한에서 이걸 고려했었다. 운하 항목 참조.
  • [30] 당장 북한정권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오면 오히려 댓글에서 세차게 깐다. 더구나 한국은 별에서 온 그대블레이드 앤 소울같은 매체의 영향으로 '정말 대단하다!'라고 칭찬을 할 정도지만 북한은 아예 내놓은 자식 취급하거나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지긋지긋하다'라고 할 정도로 이미지가 막장 이전이다. 김정은을 개그화시켜 방송 광고에까지 내 보낼 정도면 말 다했지...
  • [31] 이건 좀 심각한 문제인데, 2015년에 만17세라면 1998년생인데 일반적으로 고난의 행군을 1995~1998년 사이로 보고 있고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 종결을 선포한 시점이 2000년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2015년의 초모대상자들은 그럭저럭 외부 지원이 들어오던 고난의 행군 끝물에 태어난 세대지만 오히려 신체조건이 더 퇴행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고난의 행군 이후 세대를 초모한다고 해서 상황이 호전 될 가능성도 높지 않다. 애초에 상황이 호전될거라고 판단했으면 한 번 건드렸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병력자원 기준을 건드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 [32] 다 나치 독일 등장 이전 혹은 등장 당시의 인물들이다.
  • [33] 물론 비스마르크가 후드의 만재 배수량보다 몇천톤 더 많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후드보다 좀 더 배수량이 높은 것이라 웨일스까지 더하면 총 배수량에서도 지고 들어가는 2:1의 열세에 놓였으며(물론 비스마르크의 수반함으로 프린츠 오이겐도 붙어있었고 후드의 격침에 나름 공헌을 했지만 후드측에 있던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전함이다. 항모도 아닌 중순이 상대할 수 있는 배가 아니다), 결론적으로 웨일스는 356mm 10문, 후드는 15인치(약 38cm) 8문으로 비스마르크가 가진 38cm 8문보다 화력에서 압도적 우세를 점했다. 그런 와중에서 아무리 구식전함이라지만 후드를 격침시키고 웨일스도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 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