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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last modified: 2017-06-28 22:47:19 Contributors

Contents

1. 대학에서의 강의 시간 단위(이수 학점)
2. 대학생들의 주적성적을 일컫는 말(평점)
2.1. 학점에 대한 농담
2.2. 학점 전쟁
2.3. 학점 잘 관리하는 법
2.4. 성적우수장학금


1. 대학에서의 강의 시간 단위(이수 학점)

학점제 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일정량 이상의 학점 이수를 요구한다. 학과나 전공마다 달라서 4년제의 경우 124~150학점으로 다양하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곳은 150학점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있고, 전국에서 제일 적은 곳은 124학점인 건국대학교가 있다.(성균관대학교는 120학점이라고 한다.)[1] 보통은 130~140학점 정도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졸업 학점은 160~180학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시수가 많아질수록 매 학기마다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미국, 한국 등에서는 1주일에 1시간 수업하는 강의를 1학점으로 취급한다. 실습, 실험 과목의 경우 이 기준은 1주일에 2시간 수업하는 실습을 1학점으로 취급한다. 한국에서는 최대 15주를 기준으로 하지만 오리엔테이션 주간, 중간고사 시험 주간, 기말고사 시험 주간, 휴강일 등으로 인해 3학점에 45시간을 채우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한 학기에 18학점을 들으며 많이 듣는 경우 21학점 정도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의대 등의 학과에서는 이런 시간 기준이 엉망이 된다. 한 학기 수업시간이 500시간인데 22학점을 들은 것으로 계산되는 괴악한 시간표가 나오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ECTS(European Credit Transfer and accumulation System)라는 전혀 다른 기준을 사용한다. 학부 과정과 석사 과정에서는 한 학기에 보통 30 ECTS를 듣게 되어 있다. 30 ECTS가 한국이나 미국의 30학점과 동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서로 다른 시수 기준을 변환해보니 이수학점이 엉망이 되어서 제때 졸업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1 ECTS란 1학기에 25-30시간 정도의 공부량을 요구하는 수업을 말한다. 그런데 이 기준이 같은 나라에서도 천차만별이다. 예로 똑같은 나라의 똑같은 6 ECTS 강의라도 A 대학교에서는 1주일에 1시간 반 수업, 1시간 반 세미나를 하는 강의로 만들었으나, B 대학교에서는 1주일에 3시간 수업, 2시간 세미나를 하는 강의로 만든 경우를 들 수 있다.

2. 대학생들의 주적성적을 일컫는 말(평점)

만점 기준은 보통 4.5 / 4.3 / 4.0 세 가지가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A,B,C,D,F로 나누어지며, 이를 세분화하여 4.5 만점이라면 + / 0 을 붙이고 4.3 만점인 경우 + / 0 / - 를 붙여준다. 학점 기준이 다른 학교들을 옮겨 다니는 경우를 위해 4.3~4.5 변환표도 있고, 아예 입학전형때 학점을 100점 만점으로 변환해서 보는 곳도 있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의 지급 기준은 100점 만점이 기준인 백분위 성적이다. 어쨌거나 B학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구분 A B C D F
평어 A+ A0 A- B+ B0 B- C+ C0 C- D+ D0 D- F
4.5 만점 4.5 4.0 - 3.5 3.0 - 2.5 2.0 - 1.5 1.0 - 0
100~95 94~90 - 89~85 84~80 - 79~75 74~70 - 69~65 64~60 - 0
4.3 만점 4.3 4.0 3.7 3.3 3.0 2.7 2.3 2.0 1.7 1.3 1.0 0.7 0
100~97 96~94 93~90 89~87 86~82 83~80 79~77 76~74 73~70 69~67 66~64 63~60 0

위의 표에서 녹색 바탕은 조기졸업이 가능한 학점을, 노란 바탕은 장교로 군 복무가 가능한 학점을 의미한다.

몇몇 교양과목 및 학점교류로 인한 타 대학 수강과목은 A~D 평가를 하지 않고 수료 여부만 평가한다. 이수한 과목은 P(Pass), S(Satisfied) 중 하나로 표기하며 성적 미달 등으로 미이수한 과목은 NP(Not Passed), U(Unsatisfied), F(Failed) 중 하나로 뜬다. 학교마다 여러 가지 경우가 있으나 같은 의미다. 이런 경우 이수 학점에는 포함되지만 평점 산정에서는 제외된다. 특히 학부 성적이 중요한 분야인 전문대학원 진학 희망자나 공과대학 계열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E는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원래는 재시험을 의미하지만, 어차피 E나 F나 낙제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어서 무의미해졌다. 그리고 대다수의 미국 대학교에서는 어째서인지 A+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더라도 A와 마찬가지인 4.0이다. 다만 A-, 그리고 B부터 D는 +와 0와 -가 존재하는 학교도 많다. 아마도 GPA 만점을 4.0으로 유지하려다보니 생기는 현상인 듯.
상대평가로 학점을 매길 경우 주로 A학점(+, 0, - 모두 포함)은 상위 30%, B학점은 그 다음 40%, 나머지는 C, D, F를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권고 사항이지만, 사실상 별 의미 없고 그냥 교수 재량이다. 저게 A,B학점을 수강인원 당 최대 그만큼 뿌릴 수 있다는 의미지 최소 얼마나 뿌릴 수 있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 그러니까 교수한테 정말로 잘 보여서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하자. A를 5명이상 주지 않는다는 등 몇몇 악명이 자자한 교수들 또한 있으니 자신이 정말 경쟁자들을 씹어먹을 자신이 없다면 고학점을 노리는 상황에서 이런 양반들은 피하는게 인생에 좋다.

2.1. 학점에 대한 농담

학점짤.jpg
[JPG image (Unknown)]

밑으로 갈수록 점점 취급이 나빠진다.

중퇴 최강 짤
뭔가 맨 아래가 맨 위보다 좋아보이는건 착각이다
실제론 F, 부정행위, 중퇴자의 99.9%는 해당 안 된다


A는 Awesome student, B는 Better student, C는 Common student, D는 Disqualified student, F는 Failed student Fxxxed student 라는 말도 있다. 진실은 저너머에. 또는 학점송이라고 해서 A는 A Whole New World(A는 신세계), B는 B Prepared(B 내린다 준비해라), C는 Under the C(C 부터 아래는 다 같음) 이라는 농담도 있다. 그리고 성적표 나오면 다 잊어


모든 것이 F가 된다라는 소설이 있다. 한국 대학생들이라면 제목만 다들 알고 있을 듯하다.(...)

2.2. 학점 전쟁

시대가 바뀌어 학점이 취업에 별 의미가 없어 학점은 3.0 이상이면 더 이상의 차이는 없다. 이를 Under the C phenomenon (3.0 위아래는 다 똑같다)현상이라고 한다. 실제로 신입사원 선발시 학점이 입사시에 높을수록 우대하는 기업은 10곳중 1곳에 불과하다.[2] 이마저도 경력직에서는 해당이 없다. 다만 상대적으로 자격증과 개인스토리는 학점에 비해 채용시 지속적으로 우대하는 편이다. 또한 채용시에 학점을 적지 않는 기업 및 오디션채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단, 금융공기업이나 기술(이공계)관련 전공 같이 전공지식이 실무에서 요긴하게 쓰이거나, 그 수준이 높아서 학점이 신들의 전쟁이 벌어지는 경우는 제외한다.

학점 낮은 사람을 무조건 깔아뭉개는 말을 듣고, 학점 3.0이 안 된다고, 4점대가 안 된다고 무조건 절망하고 포기하면 안 된다. 인문계는 4.0 안 되면 절대 취업 안 된다 같은 말이 있는데, 막상 취업뽀개기 등에 들어가 보면 학점 4점 대를 받고도 취업카페만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반면, 합격수기를 적는 사람들의 학점은 매우 다양하다. 학점 4점 대를 받아야 취업이 된다면 어떻게 이 사람들이 취업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3][4] 취업합격 수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3점대 초~중반이고, 심지어 3점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5] 따라서 높은 학점이라고 자만할 수도 없고, 낮은 학점이라고 절망할 필요도 없다. 취업을 결정하는 것은 학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삼성 채용담당자는 2015년 삼성 채용제도 개편을 이야기하면서, "기술, 연구 직무에서는 학점과 업무 능력의 상관관계가 비례하지만 영업,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학점과 업무 능력이 별 상관이 없다." 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더욱이 거의 모든 대학에서 상대평가가 실시되어 열심히 공부하고도 A+를 받지 못하는 경우, 학점 좋은 인재를 뽑아놓으니 1년 내 퇴사하는 등 현실은 시궁창 인 경우, 학점을 높게 받기 위해 졸업을 1년 이상 미루는 경우 등 학점 전쟁으로 인한 부작용과 낭비가 심해지면서, 대기업, 공공기관에서는 학점 낮은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 평점 3.0/4.5 이상 지원자격을 폐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났고[6] 오디션 채용 등 학점과 무관한 채용기회도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 두산그룹과 상당수 공기업의 경우는 아예 학점을 기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낮은 학점이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학점관리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학점을 잘 받으면 기업들이 굳이 싫어할 이유가 없다. 또한 대학원 등으로 진학하는 경우에는 학점이 대학원 입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우가 많으니 적절한 노력으로 학점을 잘 받아 놓아서 좋으면 좋았지 나쁠 이유는 절대 없다. 물론 자격증과 경험의 기회등을 포기하고 학점만을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안된다. 특히 3.5를 받았기 때문에 졸업을 1년 미루는 등의 낭비는 할 필요가 결코 없으며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들이 추천하지 않는 경우이다. 그러나 재학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학점을 잘 받아 놓을 필요는 있다.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학점을 잘 받지 못 하는 경우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스펙과 경험이라도 차곡차곡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 학기에도 수백만 원씩 등록금을 주고 다니는 대학인데, 수업 열심히 잘 들어서 졸업할 때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A+와 B 사이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참고 넘어갈수 있지만 B-를 받는 사람부터는 재수강을 결심하는 빈도가 올라가다가 C, D가 되면 재수강 확정. D는 개그도 있다. 참고로 F는 그냥 낙제다. 이건 결심이고 뭐고 간에 그냥 다시 수업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일부러 F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F를 받는 경우엔 그 과목을 '아예 안 들은 것'이 되기 때문에 졸업학점이 그리 빡빡하지 않은 경우엔 C, D 등의 점수를 받아 재수강하는것 보다는 차라리 F를 받아 그 과목을 안 들은 것으로 하는게 나은 것. 이것은 대부분의 경우 실격 과목 비포함 성적표를 뽑기 때문이다. 대학원 진학 같은 이유로 실격 과목 포함 성적표를 뽑아오라고 하면 대략 난감하다.[7] 물론 학점포기 제도가 있는 학교라면 그냥 포기를 해버리면 그만이지만. 대학생 신분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심지어는 A+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졸업학점에 미달하기 위해 F를 교수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졸업예정자만 좋아하는 기업이 낳은 슬픈 현실이다.[8]

학점이 너무 낮으면 학사경고라는 것을 받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제적당한다. 비슷한 예로 '선동열 방어율 학점'은 매우 낮은 학점을 의미한다.[9]

2.3. 학점 잘 관리하는 법

한국에서 학점 잘 받는법은 다음과 같다. [10]
  1. '교수의 강의 내용,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시험 답안에 잘 옮겨 써야 한다는 것을 납득해야 한다.
  2. 좋아하는 과목이든 싫어하는 과목이든 의도적으로 시간을 충분히 배분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 좋아하는 과목에 학문적 열정을 가지고 시험 외의 것까지 공부할 경우, 또는 별 계획 없이 하고 싶은 만큼 시간을 배분하는 경우, (대학원에서는 잘 하겠지만) 몰입으로 인한 시간 소모가 극심하다 보니 자기가 싫어하는 과목이 처참할 정도로 말릴 확률이 높아진다.
  3. 절대 평가를 학기당 1~3학점 선택할 수 있으면 유리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적어도 인서울) 졸업 필수 과목은 상대평가이므로, 절대 평가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졸업에 불리해질수있다.
  4. 계절학기에 절대평가, 교양 강의를 선택하는 게
좋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 다른 의미있는 경험을 할 게 아니라면.
  1. 강의 선택부터 사전 정보를 갖고 하자. 교수님 중에는 내 수업을 200명 듣는다면 A+는 1명, A0는 5등까지 같은 식의 독창적인 철학을 갖고 있는 분이 있다. 강의평가를 알아볼 것. 하지만 인서울 대학 기준, 점점 성적 비율을 칼같이 정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편. 어느 성적이 일정 비율 넘어가면 성적 입력을 못 하게 한다고. 하지만 일정 비율 이하는 안 잡기 때문에 간혹 A를 기준 비율보다 적게 주는 교수도 있을 수 있다.
  2. 웬만하면 좋아하는 과목 잘 하는 과목을 선택하자. 독강을 두려워해서 싫어하는 과목을 굳이 친구와 같이 들으려 하지 말자.
  3. 강의를 빠지지 않는다. 결혼식, 장례식 등의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행사와 혹은 자신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는 교수에게 어떻게든 보고하도록 하고 이후 증명 문서를 제출해서 결석처리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정말 독하게 수업 듣는 사람은 조부상 중에도 꿋꿋이 수업 듣고 간다카더라.
  4. 강의를 집중해서 듣는다. 대리출석 지각 땡땡이는 금물이다. 핸드폰도 금물. 수업을 듣는 데 집중하는 사람은 합법적으로 강의를 빠질 수 있는 예비군조차도 수업 없는 날로 바꾸고 수업은 다 듣는다고 한다. 결석처리 안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수업 내용을 못듣기 때문이라고....
  5. 앞에서 3번째 줄 이내에 앉는다.
  6. 의문을 갖지 않고, 요약 정리하려 들지 않는다. 그냥 빡 빡 다 적는다. 노트북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
  7. 강의 끝나고 모르는 거 있으면 부지런히 질문한다. 수업 중간에 맥을 끊는 건 당연히 안 되고, 이메일을 보내거나 교수실을 찾아가는 것이 낫다. 물론, 공부를 하지 않아서 아주 쉬운 것을 모른다든지 해서 질문하면 곤란하다.
  8. 시험 4주 전까지는 필기 정리, 시험 자료 정리, 읽으라는 추가 내용 확보 등을 마친다. 시험 3주 전까지는 교재를 한 번 읽어서 이해를 마친다. 2주차에는 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본다. 1주차에는 예상 문제를 외운다.
  9. 밤새서 시험 대비를 하지 않고, 1주차부터 분량을 정해서 미리미리 복습을 한다. 시험기간에 밤을 새야 할 정도로 준비가 밀렸다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학점과는 거리가 멀어진 것이다.
  10. 과제 완성은 제출기한 2주일 전에 끝내고 나머지 기간에는 교정한다.


각 학교 성적확인 기간 때는 학점을 조금이라도 올리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치는데 마침 방학이라서 교수를 만나보기도 어렵다. 그야말로 숨바꼭질(...) 이러한 실랑이를 싫어하는 교수들의 경우 학기 초부터 학점 올려달라는 문의는 절대 받지 않는다고 쐐기를 박아버리기도 하고, 아예 외국으로 도망출장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점은 명심해야 한다. 오채점에 대한 정당한 항의는 물론 노력한 학생으로서의 자신의 권리이지만, 이미 나온 점수를 떼를 써서 올려달라고 하는 것은 성인으로서 할 짓이라 보기 어렵다. 오히려 안되면 말고 식의 무분별한 정정요구가 정말 학점이 잘못 나온 학생의 학점 정정을 어렵게 만든다.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요즘은 상대평가 시스템 때문에 교수가 마음씨가 좋아서 성적을 후하게 주고 싶어도 시스템 때문에 성적 입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변별력 향상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 예를 들어 C+ 나온 학생이 교수에게 B- 학점이라도 달라고 사정한다고 해보자. 이 경우 B학점이 나온 한 명을 C학점으로 내려야한다.

학생간의 공정함을 중시하는 외국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학생이 정말 큰 사고를 치지 않은 이상 교수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성적을 매기는데 사실 이것이 바람직한 일이다.[11] 학점이 낮게 나오면 강의평가와 지도교수 상담을 통해 복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학교들은 강의평가를 하지 않으면 한 학기 최종 성적을 볼 수 없다(...) 게다가 강의평가 타이밍을 깜박하고 놓쳐서 못하게 된다면 기존의 학점을 더 깎아먹어 최종 성적이 나쁘게 나올 수 있으니 꼭 빠지지 말고 강의평가를 하기를 바란다. 물론 지도교수 상담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

2.4. 성적우수장학금

학점을 잘받으면 장학금이라는 보상이 따라온다. 보통 대학생들은 국가장학금을 통해서 신청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국가장학금은 학점이 최소 2.5만 넘으면 무조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국가장학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성적우수 장학금은 매우 상대적이라서 변별력 또한 강한 편이다.

성적우수장학금의 등급은 A급, B급, C급 이렇게 나뉜다. A급은 보통 4.0 이상의 학생들(10%)에게 수여되며 평균 200만원(!) 이상을 지원한다. B급은 보통 3.5 이상의 학생들(20%)에게 수여되며 평균 100만원 이상을 지원한다. C급은 보통 3.0 이상의 학생들(20%)에게 수여되며 평균 50만원 이상을 지원한다.

특히 각 나라별로 최상위 명문 대학교는 학점이 총점 4.5점 중 무려 4.0이 넘어도 장학생 선발에서 제외되는 안습한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4.0보다도 훨씬 잘 나오는 학생들이 널리고 널린 탓이 크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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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졸업요구학점이 124보다 더 적거나 150보다 더 많은 곳이 있다면 문구 수정 바람. 4년제 대학만 포함하는 것이므로 5,6년제 대학에 대해서는 적지 않도록 합니다.
  • [2]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4072300022
  • [3] 재직자도 취업 카페 들락거린다고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기업 홍보나 채용 관련 답변을 하기 위해 활동하지 스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은 재직자가 아닌 구직자들이 대부분이다.
  • [4] 다른 스펙이 시궁창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취업카페에 들어오는 사람의 대부분은 웬만한 토익, 자격증, 인턴 경험 등은 함께 갖추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 [5] 물론 공짜는 아니다. 이러한 경우는 학점은 낮더라도 토익점수나 학벌, 경력 및 경험 등 다른 요소로 낮은 학점을 보완하고 있다. 혹은 스펙초월채용 등 우회로를 찾은 경우도 있다.
  • [6] 현대모비스, 대우조선해양, GS건설, GS칼텍스, LG전자, 미래에셋증권 등.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는 아예 진한 글씨체로 학점 제한 없음 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 [7] 서울 중앙대학 09학번 이후 학번의 경우에는 이런 특혜가 없다. 당해보면 상당히 힘들다.
  • [8] 그러나 2014년 1학기부터는 무조건 F를 평점평균에 포함하여 산출하고 성적증명서도 F가 포함된 것만 발급하도록 바꿨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현상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 [9] 그런데 선동열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1.20로, 직접 대학 생활을 겪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일부러 저렇게 받기가 더 힘들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사경고의 기준이 1.50~2.00 사이에서 정해진다는 걸 기억하자.
  • [10] 미국에서는 중위권 대학 정도만 되어도 이런 식으로 학점을 잘 받을 수는 없고 B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는 자기 생각과 독창적인 시각이 들어가야 A를 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미국이고, 한국에서는 최고명문대든 안유명대든 간에 이 원칙은 성립한다.
  • [11] 물론 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학기 말 시험 끝나면 많은 학생들이 시험 점수를 올릴 기대를 하며 교수 앞에 줄을 서는 풍경은 한국과 다르지 않다.
  • [12] 물론 최상위 명문 학교는 절대평가를 시행하기 때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