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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피현상

last modified: 2015-08-15 14:32:29 Contributors

Please In My FrontYard : PIMFY

Contents

1. 개요
2. 대표적인 사례


1. 개요

제발 내 앞마당에 해주세요.라는 뜻으로, 님비현상의 반대 개념으로 등장했다. 선호시설을 지역 내에 들여오는 걸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서 주도하거나, 또는 선호시설 유치를 위해 주변 지역과 경쟁하는 것을 일컫는다. 대개 일반 교육기관이나 공원, 쇼핑센터 같은 시설이 단골메뉴.

님비현상과는 달리 터부적인 느낌이 없기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는 현상이다. 물론 이걸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발언권의 자유가 주어져야 하기에 북한 같이 국민의 자치권과 발언권이 인정받지 못하는 데서는 역시나 불가능.

보통 지방자치단체에서 님비현상에 대한 보상 목적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요구조건을 들어주거나, 반대로 님비현상을 일으키는 시설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협의를 보는 식으로 상쇄시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지하철 차량사업소 인근에 지하철 역을 지어주는 것이다.

이게 도를 넘어서면 예산상으로나 뭐로 보나 시설을 만들기엔 적절하지 않은 지역에 지역 유치를 위해 온갖 깽판을 치며 유치를 유도하는 병크가 생긴다. 오송역이 대표적인 경우. 그야말로 지역 이기주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게 상당히 흔히 벌어지는 문제라는 것이다.

이게 좋은쪽으로 진화하면 YIMBY(Yes In My BackYard)이 되면서 혐오시설도 우리 지역에 들여도 좋다는 대인배가 된다. 하지만 그 정도 되려면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우선되어야 하기에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2. 대표적인 사례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공항, 철도, 지하철에 관련된 부분이다. 철도가 어떤 지역을 지나느냐, 어디에 역이 생기느냐에 따라 주민들의 찬반이 극과극을 달린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요구에 휘말리다 보면, 결국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예전에는 버스 차고지, 지하철 차량기지 등이 환경 등의 이유로 님비시설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핌피시설로 바뀌는 추세다. 이유는 자기 집과 가까울 경우 앉아서 갈 확률이 높기 때문. 역세권 항목 참조.

KTX오송역 이라는 희대의 초삽질 흑역사가 있다. 일단 까자.

지하철의 경우도 강남구 주민들의 이기주의에 힘입어 강남리 마을 전철 이라 불리우는 돈지랄의 표본이 존재한다. 또한, 대부분의 예정중인 지하철, 경전철 노선은 자기 집 앞마당을 지나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주민과 정치인들이 언론 플레이를 해 댄다.

이미 정해진 역명을 집값 올리려고 바꿔달라며 징징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미 역 다 짓고 개통하기 직전에 이런 역명 핌피가 나오면 역명판 바꾸는 건 둘째치고 수도권 전철의 수많은 노선도에다 스티커 땜빵질을 해야 한다(...)

공항의 경우도 피할 수가 없는데, 이용객이 0에 수렴중인 양양국제공항 이나 무안국제공항 같은 경우가 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OCA에서도 짓지 말라고 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그냥 지었다. 때문에 안 그래도 궁핍한 인천시 재정이 파토날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그 외에도 교육기관의 경우는 지자체에서 나서서 당장 폐교당해도 이상할 게 없는 대학교의과대학만 폐교하는 선에서 마무리시킨 경우도 일종의 핌피현상이라는 비판이 있다. 이외로는 멀쩡한 특성화고와 하위권 인문계고의 폐교 및 이전을 요구하며 그 자리에 예고나 체고가 아닌 과고 및 외고 같은 특목를 건설해달라는 요구도 있다.

특정 시설에서 조금 떨어진 교통시설(철도역, 나들목 등)에 자기 시설의 이름을 집어넣으라고 요구하는 것도 일종의 핌피현상으로 볼 수도 있겠다. 교통시설에 이름이 들어가면 광고 효과가 엄청나니까. 철도 분야에는 ㅊㅅㄷ입구역이나 신창(ㅅㅊㅎㄷ)역 등이 있고 도로 분야에는 금왕ㄲㄷㄴIC가 있다.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특수목적고등학교도 서로 유치하려고 난리이다. 부산시의 부산일과학고등학교도 원래는 계획에 없었던 학교가 핌피 현상으로 인하여 신설된 사례라고 할 수있다.[1]

농어촌특별전형 지원권 등 읍면으로서의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읍면이 커질 대로 컸음에도 동으로의 전환을 원하지 않는 태세도 일종의 핌피로 볼 수 있다. 이 분야의 패왕으로 면 주제에 인구 13만1만 3천이 아니다. 13만이다!!을 기록한 김해시 장유이 있었으나 2013년 결국 이 동네는 읍을 생략하고 바로 분동크리를 맞게 된다. 사실 농어촌특별전형 자체가 치트키 수준으로 유리하기 때문. 최근 국숭세단 및 성신여대 같은 인서울권 대학교가 수시전형에서의 수능최저등급제 자체를 없애는 추세라 앞으로는 더더더더욱 유리해질 전망. 극단적으로 말하면 수능 99999등급 맞아도 내신만 1등급이면 합격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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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초에는 연제구 연산동에 소재했던 부산과학고등학교(舊 장영실과학고등학교)를 부지의 협소 문제로 인하여 이전하기 위해 후보지로 금정구 구서동과, 사하구 당리동이 거론되면서 서로 유치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결국 금정구 구서동으로 과학고 이전이 확정되었다. 당연히 사하구민들은 과학고 유치 경쟁에서 밀리자 크게 반발하였고 부산 교육청에서는 사하구민들의 성화에 못이겨서 사하구민들을 달래기 위해 과학고를 하나 더 만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