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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

last modified: 2018-11-22 21:29:0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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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소과일등의 재료로 만든 서양식 장아찌 pickle
2.그래플러 바키》 시리즈 3부인 《한마 바키》에서부터 등장하는 원시인


1. 채소과일등의 재료로 만든 서양식 장아찌 pickle


예나 지금이나 식품류가 나오는 기간은 한정되어있는데 그 식품류들을 유통기한에 맞춰 제때제때 소화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식품을 장기보존하는 방법이 필요했는데, 현대사회에선 냉장고가 다 알아서 처리해주지만 고대엔 냉장고가 없어서 꿈도 꿀 수 없었고 따라서 주로 식품을 무언가에 절이는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소금으로 절인것은 젓갈이고 식초로 절인 것이 바로 피클이다.

다른 절임류 부식들도 그렇지만 피클도 원래는 순수하게 식자재 보존 목적으로서 만들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클 그 자체가 지닌 독특한 맛 덕분에 점차 별도의 식자재로 취급되기 시작하였고, 더군다나 상술한 냉장고의 등장으로 굳이 이렇게 절여서 식자재를 보존할 필요가 없게 된 현대 사회에서는 피클 그 자체를 먹기위해 일부러 만들게 되었다.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는 피클의 재료는 물론이거니와 만드는 방법들도 세분화되었다.

피클의 보존 원리는 pH를 낮춰 미생물의 번식을 낮추는 방법이다. 소금과 마찬가지로 식초도 역시 아예 미생물이 못자라게 만들어서 식품 보존성을 높인다고 보면 된다. 소금의 경우 삼투압의 원리에 따라 미생물들이 필요한 수분유지를 할 수 없어 죽게되고, 식초의 경우 산성환경에서 미생물 내의 화학체계가 무너져서 죽게된다. 요즘은 나트륨 과다섭취와 미식과 냉장기술의 발달로 피클을 구태여 짜고 시게 만들 필요가 없어지면서, 조금 덜 짜고 덜 시게 만드는 피클이 많아서 잘 상하는 편. 잘 만들면 물의 양을 줄이고 식초와 소금과 설탕을 퍼넣는다면 냉장보관 필요없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만 놔둬도 잘 안 상한다.

오만가지로 다 만들지만 유명한 것으로는 오이, 할라피뇨, 양파 피클이 있다. 기름기 많은 미국피자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피자하고 피클 조합을 괴식 취급한다. 미국에서는 피자 위에 고춧가루하고 파르메산 치즈를 올려 먹는다. 단, 햄버거와의 조합은 유명한 편. 어지간한 햄버거 메뉴들에는 피클이 필수로 들어가있다. 단 모든 햄버거가 다 피클이 있는건 아닌데, 예를 들자면 필리핀맥도날드 햄버거엔 피클이 안들어있고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주문을 해야 피클을 넣어준다. 한국 맥도날드에서 치즈를 추가 주문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참고로 이것도 매장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터키에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터키어로는 투르슈(Turşu)라고 부르며 정말 오만잡것을 다 피클로 만들어먹는다. 오이와 고추, 양파는 기본이요, 가지, 당근, 마늘,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호박, 심지어 밤이나 호두같은것도 피클로 만든다(...). 터키의 투르슈는 대부분 식초와 소금을 넣어 신맛이 강하지만, 밤이나 호두, 피스타치오 등으로 만든 것은 설탕을 넣기도 한다. 이게 어째서 피클이야? 라고 궁금해할 수 있지만, 관광지에서 기념품으로 팔기도 하는 달달한 견과류 설탕절임과는 맛이 달라 약간 신맛이 난다. 이 피클로 만든 주스도 있는데, 샬감(Şalgam)이라고 부르는 맵고 신(!) 주스도 있고, 그냥 피클에 레몬즙 등을 첨가해서 새콤달콤한 음료수로 만든 것도 있다. 이스탄불에서는 발륵 에크멕(고등어 샌드위치로 알려진)으로 유명한 갈라타 다리 앞의 부두에서 파는게 유명하긴 한데 가게에 따라 신맛이 너무 강하다든지 또는 짠맛 피클도 있으니 유의할 것. 한 위키러는 다른 한국인 여행자가 이 피클을 사먹고 퉤 뱉으며 이게 뭐가 피클이야? 소금 절임이구먼! 짜증내는 걸 본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달콤한 피클은 유럽과 미국에도 있다. 미국에서는 복숭아나 체리나 여러 과일들을 설탕과 식초를 혼합한 액체에 담궈 피클로 만든 다음에 곱게 간 얼음 위에 복숭아 피클과 복숭아가 담긴 식초를 조금 뿌려서 셔벗으로 먹기도 한다.

참고로 북미지역에서 파는 오이 피클중 하나인 코셔(Kosher)[1] 피클은 사실 코셔와 관계없다. 코셔 피클은 일반 오이 피클에 다진 마늘과 허브인 딜을 조금 추가해서 만든 것으로 그냥 동유럽의 피클 요리법이다. 동유럽계 유태인들이 미국에 건너와서 고향 음식을 만들어 먹던 것을 미국에서는 유태인들 전통음식이라고 착각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건강 문제 때문에 과거 드라마 파스타에서 과일로 만든 피클을 선보인 적이 있다. 물론 단가는….

식초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칼슘 덩어리 외계인인 락사코리코팔라파토리언은 이것을 맞으면 끔살!

2. 그래플러 바키》 시리즈 3부인 《한마 바키》에서부터 등장하는 원시인


...이라지만 공룡과 동시대에 살았다는 설정으로 인류지구의 역사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2] 게다가 인생의 어느 순간까지는 4족 보행을 했을 거라는 추측과는 달리 인간으로 완벽하게 진화한 모습.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숱한 공룡들과 싸워 전부 쓰러뜨렸다. 그런데 티라노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생존 시기는 거의 1억년 정도 차이가 난다. 싸울만한 상대가 아니면 먹지 않는 등 포식자로서의 행동원리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암염층에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파묻혀 있다가 발견되어(명칭이 피클이 된 이유가 이것.) 구운 티라노 고기 냄새를 맡고 소생하나, 자신의 숙적이자 사냥감이라 할 수 있었던 티라노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난동을 부린다. 결국 피클을 잡기 위해 경찰병력이 출동하나 저지할 수 없었고, 게리 스트라이덤이 옷을 벗고 진솔하게 다가감으로써 진정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미군에 인계되어 재일 미군 시설로 이송되었다.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던 젊은 여자 리포터를 덮치고 그대로 라이브 강간쇼를 펼치기도 했다. 리포터에겐 다행이게도 옷을 찢는 선에서 끝나긴 했지만... 어쨌거나 이 리포터가 인기가 많은 리포터라서 피클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치솟았고 이에 현대인의 상식으로 처벌이 가능한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오간다. 물론 피클은 그러는 줄 알지도 못하지만. 이후 시설에서 지내고 있을 때 한마 유지로가 찾아와 맛배기 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데, 힘에서 밀린 한마 유지로가 당황한 나머지 합기도의 기술을 쓰기도 했다.

자신을 공격하는 동물이 아니면 먹지 않는 관계로(캄차카의 불곰, 스페인의 맹우, 사자는 얌전히 있는 피클을 잠시보다가 꽁무니를 뺐다.) 희귀동물인 몸길이 4.7m, 체중 490kg의 대형 시베리아 호랑이 정도나 돼야 먹잇감이 되는지라 골머리를 앓고 있던 중[3] 피클의 야성에 이끌린 레츠 카이오가 자신이 먹이가 되겠다며 피클과의 대전을 성립시켜줄 것을 미츠나리에게 요청했다. 결과는 박치기로 레츠를 때려눕혀버린 뒤 한쪽 다리를 뜯어먹다가 흰코뿔소를 하루동안 잠재울수 있는 마취제 한 방에 고이 잠들었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고 깨어나 특수 강철문을 부수고(1부 에서 '한마 유지로'도 한번 부순적이 있다.) 탈출한 뒤 인간의 옷을 뺏어 입고 밤거리를 누비다가 하나야마 카오루와 바키를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바키와의 1:1 대결에 들어갔지만 발차기 한 방으로 채 싸울 준비도 하기 전인 바키를 관중석까지 날려보내며 떡실신시켜버렸다.

레츠 카이오의 원수를 갚겠다며 오로치 카츠미도 피클에게 덤벼들지만 음속의 공격으로 인해 사지가 개발살나서 더 이상 공격할 수단이 없게 되자 알아서 피클한테 오른팔을 내주고 만다. 문제는 피클은 얼굴 한 번 찡그린걸로 그쳤다.(...) 하지만 저 작은 몸으로 과거 자신이 상대한 커다란 상대의 힘을 보였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뜯어낸 오른팔도 안 먹고 조용히 물러났다.

그 다음으로는 잭 한마가 도전. 근육, 골격, 호흡, 회전력 등을 풀가동한 혼신을 다한 강렬한 어퍼컷에도 별 다른 타격을 입지 않고 특유의 돌진 박치기를 구사하지만 잭이 뭔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이를 흘려버려서 관중석에 처박힌데다가 한쪽 를 뜯기고 만다. 분노한 피클은 경이로운 반사신경으로 잭의 공격을 모두 피한 뒤 펜스를 지지대로 도약하여 순식간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묘기를 보여준 다음 엄청난 위력의 펀치 4연타로 잭의 턱뼈를 완전 박살낸다. 하지만 쓰러진 잭 앞에서 벌의 환영을 보면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츠나리가 잭에게 접근하여 건드리자 기절한 상태에서 양 중지로 피클의 귓구멍 높이 부근을 공격했다. 무의식 중에서도 피클의 고막을 뚫고 연수를 직접 공격하려고 했던 것. 일명 '지상최강의 Fuck you'.

그런데 그렇게 쳐맞고 뻗었던 잭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도전하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패자(즉 피클의 관점에서는 죽은 자)가 되살아 온 상황으로 인해 진정한 공포를 느끼고 쿄 돔 바깥까지 도망쳤다가 공포를 이겨내고 단 한 방의 펀치로 잭을 때려눕혔다. 게다가 보존식으로 쓰기 위해 빌딩 꼭대기에 잭을 매달아놓기까지 했다(...)

급기야는 바키가 도전해왔으며, 바키는 피클의 뺨을 가볍게 때리고 피클이 자리잡고 있던 자리에 소변을 봐서 영역표시를 하는 등의 도발을 통해 포식자와 먹이의 싸움이 아닌 수컷과 수컷의 맞대결로 양상을 바꿔버렸다. 살짝 스쳐때려서 뇌진탕을 일으키는 타격, 편타, 이미지 구현, 급소 공격 등으로 신나게 털리는 것도 모자라서 잭 해머전에서 보여줬던 가공할 스피드마저 바키에게 따라잡히는 지경에 이르르고, 패배직전까지 몰리나 마지막에는 바키가 기술 따위 배제한 순수한 몸싸움을 제안해와서 일방적으로 구타하며 역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되지만... 엉겁결에 '기술'인 합기를 사용하며 바키를 실신시킴으로써 결판을 냈다. 육체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정신적으로 패배해버려서 본인은 패배감을 느끼는듯.

참고로 피클이 탈주했을 때 냉동육을 실은 트럭에 부딪힌 적이 있다. 물론 피클은 멀쩡했고 트럭의 정면에는 피클과 부딪혀 생긴 자국(이라기보단 움푹패임)이 리얼하게 남았다.(...) 그 후에 피클이 그 트럭을 자신의 적으로 간주하여 화물칸의 냉동육을 먹어버렸는데, 이 방법을 쓰면 애꿎은 시베리아 호랑이나 그래플러들을 희생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러나 중요한 전제는 피클과 싸워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무튼 바키와의 승부마저 끝난 뒤 원래 있었던 미국 콜로라도주의 암염층에 되돌려놓자는 여론에 의해 마취가스가 살포되지만 이를 거부하고 탈출, 스트라이덤에게 티라노의 머리를 던져놓은 뒤 "강자를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까지 한다. 언어학습은 완료한듯? 그런데 이건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한 것처럼 보인다.

여담으로 알버트 페인 박사는 '거대한 공룡과 싸우던 피클과는 엄청난 체급차가 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격투가들이 체급제엔 익숙하면서 공룡과의 체급차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다며 쉼없이 까는데, 정작 체급차가 엄청난 피클이 공룡을 잡아먹었던 건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 당시의 언급은 정확히는 '공룡과의 체급차이를 극복하고 압도했던 피클을 이기려면 공룡의 수준을 넘어야 한다' 는 뜻이었다.

최근에는 한마부자의 대결을 보며 "아하♡"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유지로에게 쳐맞던 바키를 구하기 위해 난입했으나 오히려 바키가 방해하지말라며 후려치는 바람에 송곳니가 날아가고 풀이 죽어서 얌전히 제자리에 앉는다.

바키에게 격투기의 대한 무지(라기보단 악질적인 바키 디버프로)로 사실상 패배했지만, 순수 근력,완력,반사신경등은 바키월드 최강급이다. [4] 위에도 나왔지만 유지로조차 힘으로는 밀린다. 아무래도 공룡을 상대로한 싸움이었으니깐. 한 예로 현재 벌어지고있는 지상 최강의 부자전에서 트리케라톱스권을 발동한 바키는 유지로를 근력으로 밀어부치며 (분명 흉내낸것일것인데 바키가 아닌 정말로 트리케라톱스 충둘과 맞먹는 위력과도 같다는 유지로의 설명있었다)유지로는 고대의 파워풀함에 경의를 표현한다고 했는데 피클은 이미 트리케라톱스를 힘싸움으로 이긴적이 있다. 묘사상에서도 나오는 부분. 트리케라톱스를 뒤집는다. 얼굴을 잡고

추가로 관절을 다시 엮는 '최종형태'가 존재한다. 수축돼 있던 근육이 부풀어 오르면서 한마의 오가모드처럼 티라노의 이빨자국이 생긴다.

여담이지만 워낙 막강한 스펙인데다 카츠미와의 대련에서 자세를 잡을 때 한마 유지로의 그 자세(양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그 자세)를 취하는게 너무나 흡사해서 한마 집안의 먼 조상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 바 있었다.

그리고 상대방과 싸울때 마다 과거의 호적수들을 회상하는데

한마 유지로:티라노사우르스
하나야마 카오루:트리케라톱스
오로치 카츠미:티라노사우르스 꼬리(...)
잭 한마:고대 말벌
한마 바키:잡다한 합체 공룡

잭의 말벌 회상은 피클이 직접 고생을 겪어서 트라우마까지 남을 정도였으니 그렇다치지만 카츠미는 팔을 날리면서 까지 티랙스의 꼬리 밖에 않된다고 웃자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다.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카츠미의 혼신을다한 공격은 유지로급이였다고 해석될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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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유대인들 율법이 허락한 재료로만 만든 식품
  • [2] 실제로 작중에서도 '그 시대에 인간이 살았을리 없다'고 하니, 바키월드에서도 말이 안되기는 마찬가지인 모양.
  • [3] 피클을 위해선 그까짓 호랑이 따위는 멸종해도 좋다고 떠드는 박사의 망언에 같이 토론하던 사람들의 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표정은 덤...
  • [4] 즉, 기술을 제외하고 싸운다면 바키월드에서 얘를 이길 캐릭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