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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장

last modified: 2015-03-26 21:13:04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육군, 해병대
3. 공군


1. 개요

군대의 직위. '포대'의 장이긴 한데, 어느 군이냐에 따라 다루는 '포'가 달라서 하는 일도 다르다.

2. 육군, 해병대

대한민국 국군 기준으로 포병 대대 예하의 중대급 부대인 포대의 지휘관. 중대장과 마찬가지로 주특기가 포병인 대위가 맡는 경우가 많다. 과거 사용되던 명칭도 포병부대 중대장이었으며, 사실 포병대의 중대장이라는 개념이라 생각해도 좋다. 지금도 해병대에서는 포대 대신 중대, 포대장 대신 중대장이라는 명칭을 쓴다.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포7중대가 대표적인 예.

일반 보병 중대와 비교했을 때 포대는 인원도 적은 편이며(70~80 정도, 휴가FDC 근무, 전방의 포대의 경우에는 관측에 한해서 GOP 파견이나 GP파견 열외 등 여러 가지 사유가 있어서 서류상 포대 총 인원과 실제 전 포대원 집합시켜놓을 때의 인원 수가 상당히 차이 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나마 인원이 많아 120명 정도 되는 본부포대도 그 밑에 소대라는 개념이 희박한 편이다.(물론 명목상 있긴 하다. 대대 유선통신반과 무선통신반을 합쳐둔 통신소대라든지) 사실상 분대-포대의 개념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는 없지는 않고 전포대 역시도 여러 가지 열외사유를 빼면 40명 넘게 열외라서 비슷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편의상 전포소대나 지휘 소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포소대는 포반이라고 부르고 지휘는 분대라고 부른다. 따라서 포대장의 경우 중대장과는 달리 병사들과 더 자주 보게 되고, 직접적인 지휘를 맡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포대에 장교라곤 전포대장과 자기밖에 없는 경우도 허다하고... 생활적인 측면에서 보면 소대장과 중대장의 중간쯤 되는 위치로서, 보병중대장과 비슷한 업무를 맡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책임은 좀 더 높다고도 볼수 있다. 비싼 장비를 다루는데다가,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 포탄을 정확히 꽂아야된다는 압박감도 있어서, 실사격 훈련쯤 되면 실사격 하는 포에서 아예 떨어지질 않는 포대장도 많다. 심지어 자기가 직접 방아끈까지 당기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포병의 경우 포대별로 대대본부와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대장이 자주 놀러 오지 않는 이상 포대안에선 그야말로 왕처럼 군림하기도 하는 데 이건 다른 간부들도 마찬가지.

장교가 적은 편에 해당되는 포대에서는 사실상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할 일도 많은 편. 일단 포대 병사들이 생활하는 막사에는 직속상관 관등성명에 대대장 이름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은 등 포대장,전포대장과 관측장교 이외에는 포대 편제 장교가 없다.[1] 이것이 상당히 많은 차이점을 내포하는데, 보병중대같으면 소대장 - 중대장 을 거쳐 3단계에서야 대대장을 독대할 수 있는 것이 애초에 소대장이 없는 포대에서는 2단계에서 바로 대대장을 독대해서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다. 반면에 부사관행정보급관, 부전포대장, 전포사격통제관, 예하 간부포반장, 통신반장 등등 우글우글해서 병사들에게 간부는 우리의 적이라고 말할 때 간부가 부사관급을 의미할 경우가 많다.특히 전포사격통제관 통칭 전사관에 대해서는 대부분 병사들 사이에서 욕 먹는 존재에 해당된다.[2] 덕택에 전포대장과의 연계가 중요하다. 하지만 본부포대장이라면 예하 장교라고 해봐야 측지장교 밖에 없는데다가 휘하 부사관이라곤 행정보급관과 측지부사관 밖에 없다.[3] 휘하 병사는 곡사포대보다 두 배 가까이 되지만 대부분 대대 부서가 따로 있는 대대FDC, 대대행정병, 통신병, 운전병, 취사병, 의무병이며 실제로 본부포대에서 직접 부대 작업시킬 인원이라곤 측지 분대밖에 없다. 실제로도 측지 분대만이 본부포대의 작업분대의 역할을 한다.

병사들과 자주 보고 직접 부딪히는 경우가 많기에 중대장보다는 더 병사들에게 친밀한 존재. 물론 그만큼의 장단점은 존재하긴 하지만 그건 해당 부대 사정에 따라 달라질테니.

3. 공군

공군에서 일반적으로 포대장으로 불리는 경우는 100% 방공포대의 지휘관이다. 당연히 특기는 방공포병.

'포대'의 급은 대대보다는 낮고, 중대보다는 높다. 상당수의 포대가 방공포병여단 직속이긴 하지만, 일부 포대는 방공포병여단 예하 '대대'의 예하부대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계급은 통상 1년차 이상 소령이지만, 포대 특성에 따라서는 중령이 맡기도 한다. 따라서, 독립기지인 곳에서의 포대장은 그야말로 그 동네 이다. 게다가 기지가 위치한 곳이 부대의 특성상 산동네나 외진곳이 많다. 따라서 불시보안점검등에 있어서 비행단이나 창 등에 비해 우위를 가진다. 보안점검팀들도 산동네 돌아다니려면 피곤하기 때문에 잘 안오고, 그리고 만에 하나 점검이 왔다 쳐도 방공포라는 부대 자체가 열악하기 때문에 인정상 귀찮게 굴지 않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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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나마 관측장교가 대대 편제로 되어 있어서 포대에는 파견형식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이럴 경우 당연히 포대에 장교라고는 포대장과 전포대장 둘밖에 없게 된다. 일반지원 포병대대의 경우고 보병연대 지원포병대대의 경우에는 각 포대에 관측장교가 3명씩 배정되어있다.실제로는 1~2명이 있을 뿐인데 최전방의 경우에는 관측장교도 GOP 혹은 GP로 파견보내고 나머지 1~2명이 포대에서 업무를 보는 방식이다.
  • [2] 단, 전사관이나 통신반장 등은 부대 사정에 따라서 대대 편제로 가고 부전포대장은 평시 비편제인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행정보급관과 포반장들만이 포대 부사관을 형성하게 되는데 어쨌든 둘이나 셋밖에 없는 장교보다야 훨 많은 편.
  • [3] 그나마 없는 경우도 많다. 측지장교는 평시 편제가 없고 측지 부사관은 대대 정보과 소속인 경우. 이러면 진짜 포대에 장교 한 명, 부사관 한 명밖에 없게 된다. 특히 하사급이 대부분이고 전포대장이 자기보다 낮은 계급의 장교인 포대장과 달리 본부포대는 포대장 자체도 중위 편제이고 행정보급관은 상사나 최선임 중사급은 되므로 짬밥 차이가 어마어마한지라 실질적으로 부하 간부가 없는 것과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