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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last modified: 2015-08-11 05:19:16 Contributors

編入
transfer (편입학) / consolidation[1], annexation[2], merger (합병)

Contents

1. 사전적 의미
1.1. 행정구역 재편성
1.2. 용례
2. 초중고 편입학
2.1. 일반학교
2.2. 특목고
3. 대학 편입학
3.1. 개요
3.2. 대한민국의 편입
3.2.1. 과거의 대학 편입
3.2.2. 경쟁률
3.2.2.1. 일반편입의 경쟁률
3.2.2.2. 학사편입의 경쟁률
3.2.2.3. 특별편입
3.2.3. 원서 접수
3.2.4. 시험
3.2.4.1. 영어
3.2.4.2. 수학
3.2.4.3. 전공필기
3.2.4.4. 면접
3.2.4.5. 미술, 디자인 전공 실기
3.2.4.6. 스펙
3.2.5. 전적대 수료 관련 유의사항
3.2.6. 합격 이후
3.2.6.1. 이중학적에 관한 유의사항
3.2.6.2. 입학 이후의 적응
3.2.7. 편입 준비의 장단점
3.2.7.1. 장점
3.2.7.2. 단점
3.2.8. 사회의 일반적 인식
3.2.9. 편입에 대한 여담
3.2.9.1. 2012년 편입학 정원 축소
3.2.10.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3.2.11. 편입을 한 유명인
3.3. 미국의 편입
3.3.1. 2년제 대학(CC)에서의 편입
3.3.2. 편입을 한 유명 미국인
3.4. 중국의 편입


1. 사전적 의미

이미 구성된 회사나 학교 등에 중도로 끼어 들어가는 행위. 현재 존재하는 집단 혹은 범주의 구성원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는 어떤 국가나 행정구역의 일부로 새로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1.1. 행정구역 재편성

(municipal) annexation[3][4], consolidation[5], merger, amalgamation, incorporation[6]

어느 지역이 특정 행정구역에 들어가는 것. 예를 들면, 1936년부터 1973년까지 김포군, 고양군, 양주군, 시흥군, 광주군, 부천군 등의 일부 지역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다. 국가 간 영토 문제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쓰일 수 있다.

1.2. 용례

2. 초중고 편입학

2.1. 일반학교

주로 외국에 조기유학해서 학교를 다니다가 귀국하여 한국에 있는 일반 초, 중, 고교에 중간에 들어오는 행위. 국내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국내의 다른 학교로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편입학'이 아니라 전입학이라고 부른다.

비인가 조기유학이거나 학제가 많이 다른 경우 귀국 후 편입학 시 1년을 꿇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실제사례) A,B 두 학생이 2000년에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었고, 2000년에 A학생이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갔다가 2001년에 도중 귀국했다. 2002년에 B학생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이지만 A학생은 같은 학교의 중학교 1학년으로 신입학했다. 유학 갔다가 되돌아오는 바람에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의 중학교 1년 후배가 된 셈(...)이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조기유학했다 귀국하더라도 편입학하는 대신 검정고시 테크를 타기도 한다.

2.2. 특목고

주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자퇴나 인문계 일반고등학교로의 전학 등의 이유로 결원이 발생하여 그 TO에 중간에 들어오는 행위. 이 경우의 편입학은 대학 편입학과 유사하게 시험을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 대학 편입학과 다른 점은 편입 시험방식이 신입학 전형의 시험방식과 같다는 것이다.

3. 대학 편입학

3.1. 개요

university transfer

일반적으로는 대학 혹은 그에 준하는 학교에 재적중/휴학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이 다른 학교에 중도입학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학교 편입은 대학교에 준하는 교육기관에서는 소정의 과정을 거치면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가능하다. 물론, 반수와는 전혀 무관하고 재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3.2. 대한민국의 편입

김영, 종로 등의 편입학원에서 지도하는 편입은 크게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3학년 재학생용, 후자는 졸업생용이다.

  • 일반편입
    •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절반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는 경우 (학교별 인정기준 다름)
    • 2/3년제 전문대학 졸업자
    • 학점은행제로 80 학점 이상 취득자

  • 학사편입
    • 4/6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독학사 취득 등 그와 동등한 학력.
    • 전문대학 졸업생이나 졸업요건을 채우지 못한 4년제 대학교 재학생은 편입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그에 준하는 학력을 갖춰야 한다.

이 항목의 내용은 그 특성상 빨리빨리 바뀌므로, 낡은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면 안 되고 자신이 직접 많이 알아봐야 한다.

3.2.1. 과거의 대학 편입

대한민국에서 편입학 제도는 대한민국에서 대학 인가를 받기 시작한 1946년부터 존재했다. 당시 학사학위자는 말할 것도 없고, 대학 신입학 자격을 갖고 있는 중등교육 이수자도 부족했던 시기에, 기존의 전문학교 졸업생을 흡수하기 위해 2~3학년 과정으로의 편입을 실시했다.

이후 편입 제도가 언제 정립되었는지는 불명이나, 1981년 졸업정원제 실시로 편입학 제도가 사실상 폐지되었다가 1989년부활되기 시작하였다. 연세대고려대가 일반편입생을 다시 모집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으로, 불과 몇년 되지 않았다. 그 이전은 이들 대학이 1989년 편입 부활 후 학사편입생만 모집했다는 소리. 또한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자교 출신 학사편입생도 적지 않았다.[8][9] 그리고 지금과 다르게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도 시험과목에 있었다.

1999년까지 2학년 일반편입이 있었으나, 이후 폐지되어 지금은 3학년 편입밖에 없다. 헬게이트인 현재와 다르게 2000년대 초반은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웠는데, 그 당시에는 경쟁률이 지금에 비해 낮았고 (편입이 현재처럼 일반적이지는 않았다) 정원수도 지금에 비해 많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방대들의 항의가 많아 2005년에 2학기(후기) 편입을 폐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대폭 감축했다. 이 시점을 시작으로 편입학 제도의 큰 틀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그런데 2012년부터 정원 수가 대폭 줄어들고 2013년 이후로는 폭망;;

하지만 2015년, 세계지리 복수정답 사태로 피해를 본 학생들에 한해서 2학년 편입이 가능하게 되었다.ㄷㄷㄷ

3.2.2. 경쟁률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 있다. 편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편입 재수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화이팅

3.2.2.1. 일반편입의 경쟁률

해당 학교의 학과에서 일반편입으로 편입학생을 모집하려면 자퇴·제적생으로 인한 여석이 있어야 되며, 그 학교에 자퇴생이나 제적생이 적을수록 편입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시험만 잘 치면 시간 손해 없이 2학년 마치고 3학년에 칼편입할 수 있다는 듯이 포장하지만, 인생에 그렇게 만만한 게 있을 리가 없다.

2014년 현재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의 편입 최상위권 대학에 들어가려면 휴학계를 내고 1년간 추가로 공부하거나, 편입재수를 염두에 두어야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학교를 병행하면서 6개월 정도 학원 다녀서 합격할 계획이라면 적어도 영어권 대학에 유학이 가능할 정도영어 실력이 지금 당장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편입영어는 평균 90점 이상 고득점을 하려면 GRE급 어휘까지 알아야 할 정도라서...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의 경우 2009년 편입시험에는 iBT 110 이하는 토플 점수를 받지도 않았다. 고려대 자공학과를 2010년에 합격한 사례에서는 토플 iBT로 115. 외국 대학을 다니다가 편입하게 된 케이스인데, 이과라도 이만큼 어렵다.

문과이과보다 어렵다. 특히 문과인서울 하위권 대학까지 모두 떨어지는 등 올킬을 당할 가능성도 높다. 시험 끝나고 편입 관련 커뮤니티에 가 보면 한서삼, 심지어 가천대(경원대)라도 붙여달라고 애원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이게 편입 재수가 속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과 중에서는 영문-언론-상경-법정계열 순으로 점수커트가 높다. 서강대의 경우 복수전공이 잘 되어 있어 비인기학과도 점수대가 높은 편.

문과조차도 수학을 공부하면서 공대로 쓰는 경우마저 생긴다. 이는 취업에 유리하고 영어커트가 낮은데다(고공에도 최하 50점대 과도 있었다...) 선발인원이 많기 때문.

3.2.2.2. 학사편입의 경쟁률

헬게이트 II.

2012년까지만 해도 학사편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이었다. 대학교 다니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돈 부담이 커서 주저하는 수험생이 있긴 했지만, 경쟁률 70:1과 5:1 중 어느 쪽이 쉬울지는 분명했다.

하지만 2013년에 학사편입 관련 시행령이 만들어지면서 학사편입학의 인원이 60% 이상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일반편입학과 학사편입학 모집인원이 같아지거나 역전당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지금은 일반편입보다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

3.2.2.3. 특별편입

정부당국에서 대학의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그 과정에서 폐교된 대학의 재학생, 휴학생에 대해서는 인근의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게 특별편입 제도를 마련하였다. 일반적인 대학 편입학과 다르게, 폐교로 인한 특별 편입학은 학년 수료요건의 제한이 없다.

3.2.3. 원서 접수

이외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운이 따를 여지가 있다. 애초에 정원 자체가 해마다 들쭉날쭉이며, 대학 간의 시험 날짜가 겹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눈치보기가 치열하기도 하다. 2009학년도에 건국대학교는 아예 시험을 안 보고 서류심사만으로 뽑기도 했다. 당연히 경쟁율은 미어터졌지만 혹시 아는가.(…)

그리고 편입을 지방(예를 들자면, 순천향대학교 같은 사립이나 군산대학교 같은 몇몇 국공립등)으로 눈을 돌릴 경우 대학성적이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으니, 학점이 4.0이 넘는다면 찔러보는 식으로 지원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2010학년도 국공립군산대학교의 전기과의 경우. 성적 100%로 결정하는 걸로 하는 서류전형이었는데, 정원 40명에 신청인원이 16명이 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성적과 면접만 보는 곳도 있다.

모집 요강이 급격히 바뀌는 일도 적지 않기 때문에 편입생은 정보에도 민감해야 한다. 편입 학원을 다닌다면 학원마다 존재하는 '대외협력팀'이라는 조직에서 이런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여 학원생들에게 알려주지만, 나홀로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정보전에서 밀려서 좆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보통 편입 시험 전형료가 7만원~8만원을 오가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혹은 '보험'을 위해서 시험보는 사람들 덕분에, 대학교는 편입 시즌마다 두둑한 부수입을 챙긴다[10]. 그리고 당연히 전형료는 매년 슬금슬금 오른다(...).[11]

시험 날짜만 겹치지 않으면 여러 대학을 지원하는 것도 상관 없다. 날짜가 겹쳐도 대개 시간이 다르기에 수험생들은 같이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차피 등록할 곳은 1군데니, 너무 많이 보면 체력 소모가 매우 심하다. 그럼에도 대부분 여러 군데의 시험을 보게 된다. 편입 시험은 1년에 단 1번 치러지기 때문에, 1곳만 시험을 쳤다가 떨어질 경우 1년간 허송세월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 연습 삼아서 여러 학교의 시험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형료도 비싸고, 서류 접수부터 증명서 발송까지 귀찮은 과정이 따르기 때문. 각 대학의 편입 시험 기출 문제집도 서점이나 편입 학원, 혹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적정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편입 학원을 다닌다면 매달 전국 성적까지 매겨주는 모의고사가 있다. 이 때문에 연습을 위해 갈 생각도 없는 학교를 시험 칠 이유가 없다.

3.2.4. 시험


기본적으로 3학년으로 편입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능보다 어려워야 정상…이지만, 영어를 잘 하는 경우 사람에 따라 수능보다 편입 시험 쪽이 쉬운 경우도 있다.

우선 보는 시험 과목이 적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 문과는 영어(&국어), 이과는 영어&수학으로 전형화되어 있다. 많아도 저기에서 +1 정도로 대부분 3과목을 넘지 않는다. 봐야 될 과목이 수능의 반 정도. 전적대 성적도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정시에서의 내신 점수처럼 사실상 거의 보지 않는다.[12]

그리고 문제 유형이 단순하다. 학교나 그 해 출제하는 교수의 취향(…)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수능과는 달리 기초를 잘 다져서 이해를 하고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는 거의 없다.[13] 그래서 기초가 없고, 이해력이 딸리고, 응용력이 부족해도 지속적인 노가다로 문제푸는 법에만 숙달되면 충분히 높은 득점을 맞을 수도 있다. 때로는 출제 교수의 변덕으로 이해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괴기한 문제가 나오기도 하는데, 어차피 다른 응시생도 거의 다 틀릴 것이 분명하니까 신경쓸 것 없다.[14]

단, 수능처럼 국가에서 관리하지 않고 대학에서 임의로 내는 시험이므로, 엉터리 문제가 나올 확률이 수능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대학은 아무 것도 책임지지 않는다.(…) 심지어 합격한 뒤에 문제 출제한 교수한테 가서 따져봤자 소용 없다.

심한 경우, 타임지의 한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다음 빈칸을 뚫어놓고 무조건 채우라는 경우도 나온다.[15] 이 경우 상식과 지혜를 총동원해서 어떻게든 푸는 수 밖에 없다. 동국대의 경우 출제교수에 모 노교수가 걸릴 경우 그해 최악의 난이도의 문제가 나온다.

편입 시험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과는 수학+영어, 인문계는 그냥 영어 시험인 경우가 많으며 토익으로 대체하는 학교도 있다. 한양대학교 같은 경우 국어 시험을 봤으나 11년도 편입에는 전처럼 수학&영어만 시험보게 바꿨으며, 그 외에 적성 검사 등의 이상한 전형을 하는 대학교가 조금 있다[16]. 연세대학교는 전공과목별로 해당 과목에 대한 시험을 본 뒤, 여기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나서 그 뒤에 서류전형을 실시했었으나 이제는 공통시험으로 바뀌었다.

3.2.4.1. 영어

편입 시험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문과든 이과든,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편입 수험생들에게 치르도록 강제하는 과목이다. 심지어 영어와 관련없는 국어국문학과 편입에도 필요하다!

난이도가 일반적인 영어 시험들보다 높다.
일반적인 영어시험(대게 토익)이 비지니스 영어인데 비해, 편입 영어는 대학에서 수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학술"영어이다 보니 말의 세밀함이 틀리다. 복잡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랑이나 증오 같은 형이상학적 개념까지 설명을 해야하는(햄릿 한 번 읽어보길) 언어에 속하다 보니 그 복잡성이 일반적인 영어의 레벨보다 높다.
나름 영어 좀 한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생판 처음 보는 단어나 구문을 접할 수 있다는 건 이런 사실에서 비롯한다.

이전에는 지식 위주로 시험을 봤지만 지금은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주로 테스트한다.(물론 영어로)
따라서 영어만 잘 한다고 고득점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어도 잘 해야 한다. 이는 최근 상위권대의 합격자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4년제대 출신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까놓고 말해서 책을 잘 안 읽었던 사람들은 시험장에서 나오는 인문학적인 내용을 현장에서 "영어"로 공부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가끔 철학도 나오는 판에.. 문제를 탓하지 말고 자신의 무식을 탓하자.

가끔 영어를 신격으로 잘 하는 인간들이 1~2개월만 듣고 어디 어디 합격했다카더라..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대부분 거짓말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기본기가 탄탄해야하는데 이게 1~2개월만에 안 된다. 정말 정말 영어를 잘 하는 경우는 가능하기도 하다. 필자가 아는 사람 중에 미군 부대에서 법무 서기관을 하시던 분이 있는데, 미국 사람보다 영어를 잘 한다... 당연히 어려운 내용이나 논리적인 글에도 해박한 경우였기에 짧은 시간만 준비하고 합격했던 사례가 있다. 나머지는 본 적이 없다. 미주권에서 5년 이상을 거주한 경우 조차도 녹녹치 않다.

최근에는 시험이 많이 유해져서(지식적인 측면으로만) 이전보다는 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역시 국어 실력이 부족한 케이스는 어렵다.

시험 내용은 영문법, 어휘, 독해, 논리완성 등 총 4분야가 나온다.

  • 영문법
수능, 토익 수준이 아니다. 공무원 시험이나 각종 고시에 등장하던 문법 문제 수준을 넘어서 가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문법들이나 의미관계 까지 따져 풀어야 하는 문법문제가 튀어나와 애를 먹인다. 혹은 간단한 문법내용을 복잡한 문장구조와 어휘, 숙어들로 채워 사람의 혼을 빼놓는 수법을 쓰기도 한다. 문법 문제의 경우 SAT에서 베끼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한다.

  • 어휘 (유의어/반의어 등)
한 단어에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가 12개 이상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할 때는 그야말로 정신이 아득해진다(...). 이러한 다의어외에도 상위권 대학의 경우 시중 어휘집 등에서 접할 수 없는 어휘들이 선택지나 문제에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답을 최대한 줄이려면 많이 접해보고 외우는 방법밖엔 없다. hyperborean 같은 것까지 나온다.[17]

  • 독해
일단 지문이 긴 데다, 중간중간 빈 칸 채우기가 등장해서 시험지를 받아 든 순간 정신을 빼놓는 사태가 벌어진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독해 지문은 길고 내용이 많아서 빨리, 정확히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예 시험 칠 생각을 말아야 한다.[18] 중앙대학교는 2009학년도 편입학 시험부터 독해 지문길이가 늘어나는 등 난이도가 괴랄해졌다. 고려대성균관대, 한양대의 경우 단순한 영어해석만이 아니라 수능 언어영역식의 사고력까지 요구하는 문제가 나온다. 더불어 지문내 고난이도(GRE급) 어휘나 숙어, 관용어와 관련된 해석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다. 영어능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보는 유형. 서강대의 경우 해마다 출제경향이 조금씩 바뀌는 경향이 있다.

  • 논리완성 (빈칸 채우기)
문장의 앞이나 뒤에 ______ 식의 빈 칸을 만들어 놓고 '여기에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라는 식의 문제가 나온다. 그런데 까딱 잘못하다 보면 바로 오답을 고르기 십상이다. 나는 분명히 이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답안을 보면 답이 아니란다. 특히 기출문제 중 이런 이상한 문제들이 많다.

  • 시험 내용의 출제경향
2000년대 초반에는 영문법 문제가 많았지만, 갈수록 독해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 2014년 고려대 영어 편입시험에서는 문법영역이 제외되었다. 하지만 출제자 성향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으므로, 물먹기 싫다면 4분야를 골고루 알아야 한다.

3.2.4.2. 수학

이과쪽 학과 편입시 수학 시험을 치르게 된다. 미분, 적분은 기본으로 보며, 선형대수학이나 간단한 공업수학 과목까지 등장한다. 이쪽으로 간다면 영어 다음으로 열심히 파야 하는 과목이다. 익혀야 할 개념이 수능의 수리 가형 시험보다 2배 정도로 방대하고, 특히 선형대수학 부분은 난해하기도 난해해서 꽤나 곤욕스럽지만, 정작 출제되는 문제의 수준은 그에 못 미치게 쉽다. 수리 가형 3점 문제 정도이거나, 그보다 쉽게 느껴지는 문제들로 채워진다. 하지만 남들에게도 그렇다는 것이 함정

3.2.4.3. 전공필기

일부 상위권 대학은 편입영어 뿐만 아니라 전공시험까지 치루게 하고 있는데, 서울시립대, 2008년 이후 고려대와 2011년까지의 연세대 등이 있다. 연세대, 서울시립대와 같이 영어(대개 자격요건이다)보다는 전공이 중요한 학교는 전공필기를 잘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내용도 상당히 심화되어 출제된다. 고려대의 경우 이들 대학보다는 전공시험 수준이 약간 낮았으나 최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나오고 있다. 2~3학년 수준의 전공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물어보며, 실질적으로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공 1문제를 말아먹은 게 문제 여러 개를 왕창 틀리는 효과이기 때문(...) 고려대 편입에서는 2단계에서는 영어 점수는 1단계에서 5배수로 거른 뒤라 사실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편입이 빡세져서 영어점수도 무시못하긴 못할 것 같다. 2015학년도 부터는 1차(영어시험)는 7배수로 뽑고, 2차에서의 전형비율이 영어성적 30%, 전공필기 30%, 전적대학 성적 30%, 면접 10%로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각각 50%, 25%, 20%, 5%) 영어를 조금 덜 보고, 전공필기를 조금 더 보겠다는 전형비율 변경이 아닌가 싶다.

연세대 전공필기는 과별로 교수가 냈는데, 그 과의 특성이나 중간기말고사문제(...), 업무담당 교수의 성향 등을 파악하지 못하면 교수의 견해와 전혀 다른 답변을 쓸 수도 있었다... 영문과 같은 곳은 아예 영어서술형 논술형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어문계열은 그런 자유로운 서술능력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 외국에서 살다 온 학생들이나 외교관 자녀, 대기업 주재원 자녀 등이 편입하기 유리했었다고 한다.

그래도 이 시험을 잘보면 전적대를 많이 보는 연세대에 지방대생 편입이 이뤄졌다고 한다. 다음 연대편입까페 운영자도 순천향대에서 편입;;지금은 대학원까지 마친듯 다만 상경계열 등 극소수를 뽑는 경우 전적대토플이 중요하다고 한다. 현재 연세대는 전공/계열에 따라 논술고사나 기초시험으로 전환한 상태

3.2.4.4. 면접

질문은 간략하게 나누면 인성 면접과 전공 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인성 질문은 떨지 않고 자신의 소신껏 이야기하면 된다. 이 학교와 학과에 지원한 동기를 많이 묻는다. 기타 자기소개, 생활태도에 대한 고찰, 사회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든가를 묻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바보가 아닌이상 떨어질 경우는 많지 않다.[19] 긴장하면 교수가 긴장풀라고 다그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면접관인 교수가 전적대나 학과(동일학과 우대)를 따진다면 경우에 따라 발릴 수 있겠지... 고려대 면접은 대체로 이쪽이지만 경우에 따라 전공지식을 간단하게 묻는 경우도 있으며, 국제학부, 영문과, 경영학과 같은 일부 학과는 영어면접을 하기도 한다.

전공 질문의 경우는... 한마디로 말하면 이 모든걸 좌우한다. 서강대가 대표적인 학교로 이쪽에서는 악명이 높다... 이는 동일학과 출신에게도 적용. 자신이 전공에서 배우지 않았던 것도 나올 수 있기에... 어렵게 물어본다면..."국내 반도체 사업은 세계강국이라 불릴정도인데, 이후 쏼라쏼라 ...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 쉽게 묻는다면, 옴의 법칙이나, 키르히호프의 법칙, 패러데이의 법칙, 플레밍의 왼손, 오른손 법칙 같은걸 물어본다. 서강대 문과의 경우 제비뽑기로 질문을 뽑아 질문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역시 면접을 보는데, 압박형이 좀 감안된 면접으로 인성 및 전공지식에 관해 물어본다. 큰 영향은 없어서 교수에게 찍히거나 아예 불참하지 않는 한 필기시험 성적으로 합격여부가 정해진다.

3.2.4.5. 미술, 디자인 전공 실기

미술, 디자인전공 대학의 입시는 세부전공이나 실기과정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는데, 시각디자인과를 예를 들자면 세종대, 가천대-포스터, 건국대-연필묘사, 숙명여대-색체정밀묘사, 한성대-발상과 표현 등 실기과목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맞는 실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니 아무래도 학교를 지원할 때 실기과목 때문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실기를 100%는 보는 학교가 있는 반면, 어떤 대학은 필기50%에 실기50% 등 시험 조건도 제각각 다르다. 심하면 한 학교를 시험보는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2번을 보아, 하나의 학교시험에 이틀이 소요되는 일도 있다.

3.2.4.6. 스펙

연세대나 2009년 이후 건국대 등의 일부 학교는 서류전형을 실시하는데, 이 경우 공인영어성적, 자격증 같은 이른바 '스펙'을 보게 된다. 또한 학업계획서나 자기소개서 같은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와 같은 나머지 학교는 이런걸 보지 않으니 지필고사 점수를 잘 따도록 하자.

연세대는 전적대 학벌을 본다. 일단 공인영어성적은 일부 과에 한해서 그나마 자격요건으로만 존재하는데, 서류전형에서 알게 모르게 반영된다고. 연세대의 경우 예전부터 상경계는 의무적으로 요구되었다. 토플 고득점을 해야 붙는다고 할 정도로 실력자들이 지원했다고. 이름만 들어보면 알만한 외국의 모 대학출신자라든지 서강대경영학과 출신 현직 회계사라든지

중앙대는 2012년 전형을 시작으로 고시1차이상 및 CPA 합격자를 우선선발하는 전형을 공식적으로 실시하는 듯. 고시의 경우 확실히 붙고, CPA의 경우 다른 것까지 참고해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일부 상위권 학교에서는 비공식적으로 고시나 CPA 합격자를 우대한다는 말이 있다.[20] 주로 연세대서성한 급 학교들인듯. 고려대는 인성면접에서 좋은 이상을 주는 것 말고는 이들이 혜택볼 것은 없다. 영어, 전공이나 열심히 파자...

3.2.5. 전적대 수료 관련 유의사항

일반편입은 4년제 2학년 수료가 필수이기에, 자신의 취득학점이 아무리 지원대학의 자격조건에 충족된다고 해도 전적대의 2학년 수료학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안된다.(예: 고려대를 지망하는 A가 68학점(고려대 지원자격)을 취득했는데 A가 다니는 '가' 대학교의 2학년 수료학점이 70학점인 경우.) 그리고 학점관리한다고 전공과목 대신 교양과목으로 몰빵하는 경우가 많은데[21], 편입 실패 후 전적대 복귀시 모자른 전공과목들을 이수하느라 시간적으로 더 낭비하는 경우가 있고, 전적대에서 일정정도 이상의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2학년 수료 처리를 안해주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 지원을 못하거나 합격하더라도 불합격 크리를 당할 수 있다.(...). 설령 합격한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빵구난 전공실력때문에 더 고생할 수도 있다(...).(동일 학과 편입의 경우)

전문대학의 3년제 학과를 다니는 일부 학생이 2학년만 수료하면 4년제 대학에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3년제라고 해도 전문대학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교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졸업해야 한다. 그러나 3년제 라고 해도 영국식 3년제 정규대학 편제에 속하는 외국 정규대학에 다니는 경우라면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이수 학점이나 학년에 관해서는 지원대상 학교에 문의를 해 볼 필요가 있다.

3.2.6. 합격 이후

일단 최초합격이든 추가합격이든 편입 시험에 합격했다면, 자신이 어느 학교에 다닐지 확실히 결정한 후 그 학교에 등록한다.

정식으로 등록이 끝나면 새로운 학번을 부여받는다. 이때 부여되는 학번은 '입학하여 휴학 없이 1, 2학년 과정을 수료하고, 해당 년도에 3학년이 되는 학번'을 기준으로 한다. 즉, 자신이 2011년도에 편입했다면 2009년의 학번을 새로 부여받는다(예 : 2009○○○○). 타 대학에서의 2년짬을 인정해주기...

일반편입의 경우, 자신이 전적대에서 이수했던 기존의 학점을 해당 대학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인정받고 3학년부터 수강신청할 수 있다. 학사편입의 경우, 전적대에서 취득한 학사학위는 그대로 인정받고, 졸업이수학점의 절반(4년제 기준, 70학점 내외)을 인정받고 3학년으로 편입한다.

3.2.6.1. 이중학적에 관한 유의사항

한 대학교에서 다른 대학교로 편입한다고 해서 전에 다니던 대학교에서 자동으로 자퇴처리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되겠지'라는 생각에 자퇴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2개의 대학교에 학적을 가지게 된다. 이를 이중학적이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이중학적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있는지 매년 감사를 실시한다. 만약 전적대에서 자퇴하지 않을 경우, 이 감사에서 이중학적으로 적발된다. 평범하게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문제이지만, 편입생이라면 신경 써야 한다(관련기사).

이렇게 감사에 적발될 경우, 일단은 해당 대학교와 학생에게 소명 기회를 준다. 하지만 이중학적을 가지게 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애써 편입한 학교는 물론, 전에 다니던 대학교 모두 학적이 취소된다. 결국 공식적인 학력은 고졸이 되며, 지금까지 대학교 입학, 등록 및 편입학을 준비하면서 든 돈은 모두 허공으로 날아가고, 결과적으로 좆망한다. 따라서 편입한 대학교에 등록금을 내고 정식으로 편입했다면 신속히 자퇴 원서를 내러 가자. 안 그러면 학교 잘 다니던 어느날, 갑자기 교무처에서 전화 온다(...).

전에 다니던 대학교에서 당신의 타 대학 편입을 거부하거나 승인할 권리는 전혀 없다. 물론 재정을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는 일부 지방대학교의 경우, 재정 타격을 우려해서 한두 번 설득할 수는 있다. 하지만 타 대학 편입 때문에 자퇴한다고 할 경우, 대부분 부모님과의 확인 전화를 거쳐서 자퇴 신청을 받아 준다. 자퇴한다고 해서 각종 증명서를 떼지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안심하자. 학교가 사라진다면 모를까[22].

간혹 일부 대학교에서는 '학과장이 출장중이라 결재 못한다' 또는 '자퇴 신청 못 받아 준다'라면서 억지를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자퇴 신청을 거부한다면 경찰을 부르자. 싸우더라도 졸업 후 증명서 뗄 때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대로 억지에 휘말려서 이중학적을 못 고칠 경우, 양쪽 모두 학적 취소된다.

3.2.6.2. 입학 이후의 적응

갑자기 3학년이 되는 것이라, 학교와 수업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이전 전공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학과에 진학했다면 더더욱(…). 가장 힘든 케이스가 바로 문과공대, 전문대학 → 4년제다. 보통 적응하지 못하고 관두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과제 대학 출신이었는데 학부제 대학으로 편입한 경우, 학부제 특유의 문화에 어색해하는 경우가 있다. 학부제 대학의 경우, 어떤 본교생은 학과는 정외과인데 과반은 행정학과 쪽이라든지... 다만 편입생이나 전공이 지정된 일부 신입학생(주로 수시)은 학과와 과반이 일치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전적대에서 쌓은 학점을 인정해주는데, 인정하는 점수는 대학의 재량에 달려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이라 불리는 곳에서는, 아무리 B+ 이상의 성적을 받았다고 해도 '우리 학교에서 다시 들으라'는 자비를 베풀어(?) 전공학점이 아닌 교양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특히 전공의 기초가 되는 과목에서 이러기 십상인데, 정말로 가르치는 수준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지간하면 개기지 말고 다시 듣자. 나중에 학교 생활이 여러 모로 괴로워질 수 있다! 과목 인정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당 학과의 학과장이므로. 다만 상위권 대학교라고 하더라도 고려대 정경대 같은 경우 유사과목까지 끌여다 들여 최대한으로 인심써서 학점이수한 것으로 인정처리해주는 경우도 있다.[23] 전적대 학점을 거의 인정 안 해주면, 어쩔 수 없이 많이 들어야 한다. 물론 동일학과 출신이면 전공학점까지 상당히 인정받지만, 타 학과 출신이면 그 부분에서 불이익 받는 건 당연지사. 그리고 전적대와 전공이 바뀌거나, 전적대 학점을 많이 인정받지 못한 경우 3년 다닐 것을 각오해야 한다...

학점이수에 관해 일반편입생과 학사편입생은 대우가 다른데, 일반편입생은 본교생와 거의 동일한 취급을 해주므로 모자르는 전공과목이나 일반 교양과목을 메꿔야 한다. 또한 이수요건도 일반학생과 동일하다. 반면에 학사편입생은 일반 및 공통필수 교양과목은 대개 생략되며 전공과목 위주로 듣게끔 커리가 짜여있다. 따라서 복수전공생과 커리가 동일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은 일반편입은 타 학교로 전학하는 개념이지만, 학사편입은 졸업뒤 타 학교에서 복수전공하는 개념이고, 대졸자는 기본적으로 대학생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었다고 전제하기에 일반교양을 들을 필요없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3.2.7. 편입 준비의 장단점


3.2.7.1. 장점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공부에 임하는 동기와 의욕이 크게 향상된다.

그리고 만일 자신이 휴학없이 이른바 칼편입을 한다면 2학년 마치고 바로 타 대학 3학년으로 들어가므로, 재수나 반수와 다르게 시간적으로 까먹는 게 없다. 그리고 미필 남자 편입생한테는 군대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고로 전적대 학번과 편입한 학교의 학번이 일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전적대에서 08학번이라면 편입한 대학에서도 08학번.[24]

그리고 자신이 특히 영어에 소질이 있다면 그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물론 영어에 소질있고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편입이 어려운 건 마찬가지지만....

편입영어 어휘를 익히면 편입 후에 전공서적의 수준 높은 단어들(각 전공별 jargon 수준의 단어 제외)은 웬만하면 커버되는 이점이 있다. 편입하고 나서 바로 토익 RC에서 고득점을 받는다.(…) 다만 LC에서 고득점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요즘 기업에서도 늦게나마 정신차려 열심히 공부해 스펙을 올렸다는 인식이 있어 좋게 봐주는 경향도 있다.[25]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인문계(상경, 법정계 포함)에 일반편입으로 들어온 경우 7급, 9급 공무원 시험 중 영어과목 대비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상위권대 편입영어 시험을 보고 합격한 후에 7급 영어 문제지를 보면 레알 난이도 격차를 느낀다

3.2.7.2. 단점

편입 난이도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본 다음, 반년에서 1년 정도는 죽을 각오로 공부를 해야 한다. 휴대폰? 편입 시험 때까지 해지하는 게 낫다. 친구, 친척, 경조사, 동창회, 술자리? 미안하다고 마음 속으로 속죄하고 안 나가는 게 낫다. 게임, 축구, 여자 친구, 남자 친구? 편입 시험 후 하는 게 낫다. 편입학원에서 1달만 굴러 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여자라면 여성성을 포기할 각오로 달려들어야 성공한다. 인간관계도 포기하고 놀이도 포기하고, 집-편입학원-독서실을 오가며 공부하는 기계처럼 공부해야 한다. 이런 각오가 부족하면? 반년에서 1년의 인생이 허공으로 날아간다.

일반편입을 2년 안에 무휴학 칼편입으로 준비하겠다? 경쟁률 정도는 미리 조사를 하고 나서 시작해라. 인서울 상위권 문과의 경우 경쟁률은 1:100이 넘는 곳도 많이 있다. 1%가 합격하고 99%는 떨어진다는 뜻이다. 물론 대학 장학금 다 받아먹어가며 전공과 편입 공부를 병행해서 성공하는 괴물 같은 사례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게 당신이 될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특히나 편입을 준비하는데는 독서실비, 학원비, 교통비 등 알게 모르게 들어가는 돈이 상당히 많다. 이런 상황에서 편입 재수를 할 경우 주위의 시선은 물론, 당장 홈그라운드인 집에서도 좋게 봐주는 곳은 드물다. 수능 재수와는 달리, 편입 공부는 얼마나 힘든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나이 문제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따라서 편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되도록 한 번에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이전 학교에서 교직 이수를 한 사람들은, 편입을 하게 되면 교직 이수가 취소된다. 다만 연세대의 경우 동일 학과로 편입했을 땐 티오가 생기는데, 승인 인원의 범위 내에서 여석이 있을 경우에 한해 이수가 가능하기도 하다.[26]

또한 의과대학 학사편입의 경우 그 난이도는 수능따위는 물로 보일 정도로 어렵다. 실패에 대한 기회비용, 정보량, 모집인원 등등 그 어떤 면에서 봐도 학사편입이 압도적으로 힘든 과정이며 의대를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차라리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것이 쉽다.

3.2.8. 사회의 일반적 인식

흔히 알다시피, 편입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이득은 대학 서열화에서 유리한 점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전공을 바꾸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학점을 2점대로 말아먹은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전과가 더 쉬운 편. 이는 학벌이 일종의 신분제 역할을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편입수험생 중에 직장인 출신이 있는데, 그들은 멀쩡한(?) 회사를 때려치우고 편입에 도전하는 이들이다. 공공기관이라면 이런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기보다는 야간대학 쪽을 선호하지만, 사기업에서는 회사 승진이나 연봉에서 차별을 당하면 도저히 장기적으로 버틸 수가 없다. 그 이후 퇴사하여 편입에 도전하는 것이라서,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슬픈 모습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명문대 학생 중에서는 수능 점수가 낮은 편입생이 치트키가 아니냐며 멸시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과거에는 언론에서 편입 열풍에 대해 학벌세탁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 정시든 편입이든 결국 루트가 다를 뿐 '학벌'이라는 재화의 취득을 위한 경쟁임을 생각한다면, 이런 편견의 근원에는 '자기보다 못했던 학교' 학생과 동일시되기 싫다는 우월의식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편입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는 지금도 고파스 같은 상위권 대학 커뮤니티에서는 '편입'은 민감한 주제(떡밥)로 남아있다. 현재는 운영방침상 언급이 금기시되고 있다.[27][28]

2000년대 이후 상위권 대학들이 광역 학부제를 실시하게 된 경우가 많고, 수시로 뽑힌 학생들이 늘어나고, 나홀로 분위기와 학점경쟁 등으로 학생들의 결속력도 많이 떨어져서 이러한 공개적 차별은 많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대단위 광역학부제들이 폭넓게 실시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 이전, 그러니까 1990년대만 해도 재학생들의 결속력이 강하다고 하는 대학들일수록 편입생에 대한 기존 학생들의 차별이 심했다. 학과제로 소수만 뽑아서 같이 다니다 보니, 이른바 잘 뭉치는 학교 잘 뭉치는 학과일수록 패거리 의식이 강해서 편입생들을 알게 모르게 배척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최상위권 대학교 90년대 학번들이 고시합격한 동문이라도 편입이면 "걔는 편입이야!!"라고 뒷말을 하는 경우를 들어본 사람도 있다.

또 나이가 많아질수록 수그러들기도 한다. 2010년대에는 명문대 경영 순혈 + 이름 없는 회사 vs 직업을 보장하는 과 (수의대, 약대 등) 편입에서 압도적으로 후자를 선호한다.

최근들어 편입시험이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별하는 경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고려대 편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교 관계자가 "수능보다 어려운 편입이라는 관문을 뚫고 들어온 여러분들, 고려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고 했다고... 한양대학교에서는 숭실대 전산원 출신의 편입생이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양대 총학생회장의 경우 출마 초반에는 순혈주의가 아니라면서 까는 여론도 있었으나 편입도 수능만큼 어렵고 또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정한 경쟁으로 들어오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는 인식이 퍼져서 편입생 차별은 적어도 재학생 간에는 거의 없어졌다.

사실 정시 출신들의 경우는 편입보다는 같이 대학을 들어온 수시나 기타 기형적인 전형 출신들에 대한 반감이 더 심한 편이다. 대체로 "나는 이렇게 고생해서 들어왔는데, 나랑 같이 들어온 쟤들은 운이 좋아서 혹은 그저 집이 부자라 외국에서 살다 온 것으로 나랑 같은 취급을 받네?"라는 인식이 있다. 연고대급 학교까지는 그래도 수시 출신은 '순혈'이라는 점에서 편입 출신에 비해 덜 까이지만, 아래 급간 대학에서는 '편입생들은 영어라도 잘하지, 니네 수시/재외국민전형 출신들은 레알 로또로 들어온 것이다'라며 더 까이는 경우가 있다(...) [29]

취업시 기업에서 편입생들에게는 전적대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걸 차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엄연히 당연한 거다. 그냥 수능으로 들어갔지만, 학교를 두 곳이상 졸업한 사람에게도 모든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이것도 지원자의 학력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려는 것이다. [30]

편입에 대한 차별이 줄어들면서 편입을 고려하는 1학년 신입생들이 많아졌으며, 이래서 훌리건천국이나 수만휘 같은 수능 수험생 커뮤니티에 편입 관련 게시판이 생겼을 정도다. 그리고 훌천에는 예전에 비해 편입 얘기가 자주 나오는 모양이며, 편입출신훌 여럿이 활동하기도 한다. 메가스터디가 편입 시장에 뛰어든 것도 이와 같은 추세와 무관하지 않은 듯.[31] 따라서 편입 경쟁이 점차 헬게이트가 되어가는 악순환이 생겨나고 있다(...). 게다가 2010년 이후로 편입지망생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학충원률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편입정원수가 줄어듦에 따라 그게 점차 심화되어가는 경향(...)

하지만 서울시립대학교 같은 국공립대와 성균관대학교숭실대학교 같은 사립대에서는 편입생이 복수전공을 신청하는 걸 금지하는 등 편입생에 대한 제도적 차별을 하는 경우가 있다. 고려대의 경우 일반편입생은 2중전공을 강요하므로 제외(근데 이건 신입학 출신 일반학생도 마찬가지다).[32] (고려대는 당연히 복수전공 지원이 가능하다. 참고로 학사편입생의 경우는 제2전공이 의무가 아닌 옵션.)

과거에는 편입생은 성적장학금 등에서 크게 불이익을 받았으나, 요즘은 그런 게 많이 사라진 듯. 하지만 현재에도 사실 별것은 아니지만 모든 대학 공통으로, 편입생은 조기 졸업[33]이 불가하고 최우수 졸업대상자[34]가 될 수 없다는 제도적 차별은 아직도 남아있긴 하다.

한편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되는 일반편입생은 복수전공(또는 이중전공)이나 전공, 계전공(혹은 합전공) 등이 허용되는데 반해 학사편입생은 불가능하다. 이유는 일반편입은 타 대학으로 '전학'을 간다는 개념이거나 전문대 졸업생이 4년제 대학교에서 학업을 잇는다는 개념인데 반하여, 학사편입은 이미 대학을 마친 졸업생이 자교가 아닌 타 대학에서 일종의 '복수전공' 이어서 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35]

과거에 편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부정행위였다. 교수 등의 연줄이 있으면 가능했던 시절도 있었다. 또한 교수가 출제하기에 교수가 은밀히 친분자에게 문제를 유출한다는 의혹이 있던 시절도 있었다. 또한 시험장 관리가 수능에 비해 허술해 대리시험의 의혹도 제기되었다. 2010년의 경우 서강대 시험장에서 사람확인과정에서 소란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왔다.

결론적으로, 편입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진 편이다. 물론, 아직도 편입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글들이 인터넷에서는 빈번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확실히 나아졌으며 차별대우를 겪는 사례도 줄어들고 있다.

3.2.9. 편입에 대한 여담

여담으로 최근에는 일부 학원에서 '편입'을 3학년 입학(신입학은 '1학년 입학')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편입생'이라는 용어에 대해 좀더 엄밀히 구분할 필요는 있는데, 편입생은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닌, 이미 대학에 편입을 한 학생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편입 준비생도 싸잡아 '편입생'으로 부르는 경향이 짙다. 근데 수능이나 수시 치루는 대입 수험생더러 고3 수험생, 재수생, 대입 수험생이라는 표현 많이 쓰잖아?

3.2.9.1. 2012년 편입학 정원 축소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지방사립대 총장들과 최근에 간담회를 가졌는데, 총장들이 '자기네 학생들돈을 낳는 거위이 수도권 대학 편입으로 빠져나가 죽겠다'고 징징거리는 바람에 장관은 수도권 대학으로의 학사편입학을 제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학사편입수험생 지못미(...). 관련 기사

2012년 4월 16일, 교과부는 조만간 수도권대학 일반편입, 학사편입 정원 모두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편입수험생 지못미. 본격적인 사다리 걷어차기... 관련 네이트 기사

서울 주요 대학 중 동국대가 먼저 모집요강 및 모집정원을 공고하였는데, 일반편입 정원이 2011년도 157명에서 이번에는 87명으로 반절가량 줄어들어 편입준비생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게다가 인하대는 일반편입 정원이 29명(!)으로 줄어들어 더 충격을 주고 있다고... 다만 가천대는 정원이 전년 대비 오히려 늘어났긴 했다. 고려대는 150여명에서 124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밖의 자세한 사상은 추가바람.


3.2.10.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 네이버 카페 독편사 - 편한도가 망한 이후로 대표적인 편입 준비생 커뮤니티 자리를 물려받았다.
  • 디시인사이드 편입 갤러리 - 독편사와 함께 대표적인 편입 준비생 커뮤니티다.
  • 다음 카페 편한도 - 2009년경까지만 해도 대표적인 편입 준비생 커뮤니티였으나, 그 카페의 뒷빽인 모 편입학원이 망하여 같이 망했다(...).

편입 준비한답시고 이들 사이트에서 죽치고 앉아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조언이나 최신 경향을 살피는 목적에서만 활용해야지, 그곳에서 마냥 폐인처럼 죽치고 앉아있거나 친목질에 매달리면, 이번 해 편입은 좆망한다(...). 독편사나 편갤에 빠질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자.

3.2.11. 편입을 한 유명인

유난히 고려대 출신이 많은 건 뭘까? 고대인이 주로 작성했겠지 위에 고파스 언급 된 것만 봐도 알만하지 않나

  • 오세훈 : 前 서울시장.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다니다가 고려대학교로 편입했다. 지금 함께하는 부인이 고려대이고 예비 장모도 고려대 교수라 편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모 유명 편입학원에 광고나 초청강연에 나온 적이 있다. 사실 그 학원 초창기 수강생 출신이기도 하다.

  • 준표 : 전 국회의원, 현 경상남도 도지사. 영남대학교를 다니다가 고려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로 편입했다.[36] 하지만 편입 출신은 아니라는 반론은 있기는 한데 이것에 대하여 확인바람. 자세한 사항 추가바람.

  • 혜화전문학교(현 동국대)를 다니다가 고려대로 편입한 고려대 영문과 종길 명예교수.[37]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 고려대 사학과로 편입

  • 민영빈 시사영어사 회장 : 북한에서 해주교원대학을 다니다 한국전쟁 당시 전시연합대학을 구성하고 있던 고려대 영문과 2학년 편입. 고려대 영문지 Granite Tower 창설 멤버이기도 하다.

  • 이지성(소설가) : 전주교대를 나와서 군 입대를 늦추기 위해 전북대학교 법학과 학사편입을 하였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 동국대 경주 캠퍼스에 다니다가 연세대 법학과로 편입

  •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 전문대에서 광운대 전자공학과로 편입. 2014년 연봉이 145억 7200만원이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38]

  • 기타로, 몇몇 유명 전, 현직 아나운서 중에 편입 출신이 의외로 좀 있다(미나, 노현정 등). 괜히 아무개 아나운서의 편입설이 많이 제기되는 게 아닌듯... 게다가 인터넷 상에 리스트(?)까지 있다...

  • 그리고 이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바로 당신

3.3. 미국의 편입

미국에서는 편입(보통 Transfer라고 한다)이 제도적으로 쉽게 무척 잘 되어 있고 또한 많은 수를 뽑는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편입을 하고, 일부 학생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미국 대학생의 오직 60%만이 처음 들어간 학교에서 졸업한다는 통계도 있다.

미국도 명문대는 명문대지만 그렇다고 한국처럼 대학들을 줄지어놓고 서열을 매기는 것도 아니고, 서열을 그런 식으로 매기기에는 대학의 수도 너무 많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대학은 공부도 공부지만 한국처럼 그렇게 목숨 걸고 다니는 데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추운 데 있는 대학 다니다 따뜻한 데 가고 싶다고 편입하는 경우도 있고, 집에서 먼 데 가다가 그냥 집에서 가까운 데 간다고 편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미국도 학벌에 따라 직장 수준과 수입이 벌어지기 시작하자, 중산층 가족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올인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한국의 국공립대에 해당하는 주립대의 랭킹이 하락하고 사립대의 랭킹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거기다 공립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중국계, 한국계 학생들이 과외를 통한 점수쟁탈전을 가속화시키자 이제 과외라는 말을 몰랐던 미국 중산층 자녀들도 아시아계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 너도 나도 과외를 시키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한인 조기유학생이 많은 Virginia나 California의 유명 학군에서는 촌지 문화까지 전염을 시켜 이제 미국인 교사도 한인 학생의 부모에게 촌지 받는 걸 당연히 여긴다는... (현지 신문에 거론된 적도 있다.)

참고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들은 편입학 전형에서 한국수능에 해당하는 SAT 성적과 고등학교 내신까지 요구하는데[39], 이는 편입전형이 대학학점+자체/공인영어성적+전공시험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명문대와 다른 점이다.

근래에는 어려워진 경제 사정 때문에, 편입에 목숨 거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합격률이 미칠듯이 하락중. 물론 정부에서 직접 사다리를 걷어찬 한국보단 낫다

편입생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이 심한 건 아니지만, 아시아계 학생 사이에서는 미묘한 차별은 존재한다. 현재 UC Berkeley나 UCLA에 한인학생회가 2~4개씩 있다. 이렇게 한인 학생회가 쪼개진 이유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중고등학교 때 이민(또는 조기유학) 온 한인, CC에서 편입해 들어온 한인들이 서로가 서로를 백안시하다 보니 한인 학생회가 쪼개진 것. 실제 주유소에서 경찰의 과도한 과잉방어로 사망한 UCLA 졸업생 마이클 조 추모 시위시에도 각각의 학생회가 단결이 안되어 지지부진하게 끝난 것을 현지 신문이 지적했을 정도다.

3.3.1. 2년제 대학(CC)에서의 편입

예를 들어 미국에서 주립대에 가장 쉽게 들어가는 방법이 CC(Community College, 미국식 2년제 전문대학)를 통해 2학년까지 마치고 3학년째에 편입을 하는 것이다. 미국 주립대에서는 그 주의 CC에서 일정한 수의 학생을 매년 뽑는 것이 제도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꽤 많은 수의 학생이 이 제도를 통해 좋은 대학에 진학한다. 물론 최상위권 주립대(UC버클리, UCLA, 지니아주립대 등)에 들어가려면 CC에서의 성적이 뛰어나야 한다. 최근 강남의 학부모들 사이에는 이 코스의 도피유학을 통해 자녀의 학벌세탁을 해주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명심해야 할 점은, CC에서의 편입은 평생 기록이 남는다는것. 그러니 현재 자신의 대학에 만족하지 못해 CC 트랜스퍼를 생각하고 있는 위키러라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단, 원래 CC의 취지는 등록금을 절약하기 위해[40]서나 원래 대학 갈 생각 없이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일을 하는 사람 중, 전문 지식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직장을 그만둘 수 없는 사람들에게 학업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교육 시스템이었다. 한국의 평생교육원 같은 개념인 셈. 그런데 이걸 학벌에 목숨 거는 한국인들이 편입용 도구로 남발해서 미국 내에서도 말이 많다고 한다. 좀 자제하자? 근데 이건 우리나라 학점은행제도 마찬가지잖아?

3.3.2. 편입을 한 유명 미국인

미국오바마 대통령도 편입을 한 사람이다. 고등학교마약을 할 정도로 방황했지만, 옥시덴탈 칼리지라는 사립 단과대학에서 아이비리그인 콜럼비아 대학으로 편입했다. 참고로 하버드는 대학원으로 졸업했다. 옥시덴탈 칼리지도 캘리포니아에서는 유명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3.4. 중국의 편입

다른 학과에서는 대부분 외국인 편입생을 받아 주지 않는다. 대외한어과(외국인들만 모아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학과), 중영국제학과(외국인들만 모아서 중국어영어를 가르치는 학과)에 한해 편입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까지 학기별로 편입생을 받는다. 중국어를 배운 학력 증명이 있어야 되고, 신HSK 성적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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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등한 위치에 있는 것들의 결합이라는 뉘앙스가 있다. 이를테면 도 산하의 자치시,군 간의 통합이라든지.
  • [2] 일방적인 합병, 특히 무력병합이라는 뉘앙스가 있다. 국가 간의 합병은 이쪽. 물론 국가 간의 무력병합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 합병, 특히 김포의 인천 편입 떡밥과 같은 수직적인 차이가 전제된 통합을 의미할때도 쓰일 수 있다. 괜히 Municipal annexation이라는 표현이 있는 게 아니다.
  • [3] 광명시의 서울 편입, 경산시의 대구 편입 문제와 같이 수직적인 관계에 있는 지자체 간의 통합. 한국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전라남도 송정시의 광주직할시 병합이 있다. 1963년 서울 대확장도 서울 주변 군 산하 여러 면, 읍들을 서울로 합병한 것이라 이쪽에 속한다.
  • [4] 참고로 미국에서는 비법인 지역(unincorporated area)이 법인 지자체(municipal incorporation)에 흡수될때 annexation이라는 단어를 쓴다.
  • [5] 대등한 관계에 있는 지자체 간의 통합. 특히 구리시-남양주시 통합 문제와 같은 도 산하 지자체 간의 통합이 이에 해당한다. 1995년 전후로 대대적으로 단행된 도농통합도 이쪽. 다만 군이 시보다 격이 떨어지는 지자체인 것을 고려할때 관점에 따라서 시군통합도 annexation으로 볼 수도 있다.
  • [6] 한 지역이 편입되어 그 지역이 새로운 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할 경우에 해당. 예를 들자면, 연기군 전역과 청원군 일부, 공주시 일부가 세종특별자치시로 'incorporated'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7] 사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일부 지역은 김해에서 부산으로 1970~1990년대에 걸쳐 편입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아직 김해로 인지하는 경우도 많고, 대표적인 예로 김해국제공항부산에 있다. 강서구 항목 참조.
  • [8] 일종의 복수전공 수단. 참고로 현재는 자교 재학생의 편입을 금지하는 곳이 많다. 물론 졸업을 이미 해버리거나 2년 이상 수료후 자퇴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 [9] 2002년에 소매치기범을 쫓다가 의사(義死)한 장세환 씨는 고려대 농대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임관, 전역한 후 고려대 행정학과에 학사편입한 케이스.
  • [10] 한 학교당 1,000명이 시험 본다고 가정해 보자
  • [11] 사실 1995년 당시 편입학 전형료가 7만원(연세대 10만원) 정도로 지금과 비슷하다. 당시 물가를 고려하면 오히려 싸진 것일지도?
  • [12] 4년제 대학교 간, 또는 4년제 대학교와 2,3년제 대학간 존재하는 수준차를 고려한 결과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교에서 4.0 평점을 받은 학생과 지방대학교에서 4.0 평점을 받은 학생은 똑같은 4.0이라 할지라도 수준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13] 상위권 대학 지문은 예외, 영어만 잘하는 학생에 학을 뗐는지 사고력형 문제를 출제한다.
  • [14] 그러나 이젠 경쟁률이 너무 높아져서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이런 것까지 다 커버해야 한다.
  • [15] 2007년 서강대학교에서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었다.
  • [16] 대표적인 예로 경희대. 학업적성검사 라는 기묘한 시험을 보지만 실상 국어+상식, 수학+과학 문제이다
  • [17]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이것매우 북쪽에 사는 신화 속의 어떤 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어휘를 아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 것인가?
  • [18] 영어의 능숙성 위주의 시험으로, 외대답다면 외대다운 시험일 듯
  • [19] 그런데 한 예로 고려대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울며 겨자먹기로 숭실대에 들어간 케이스도 존재하니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 [20]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용병술"(고시, CPA 합격자 수 부풀리기)을 쓴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 [21] 문제는 교양과목에 몰빵한다고 해서 항상 학점이 비교적 잘 나오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
  • [22] 아시아대 학생처럼 성적기록조차 없어지는 처지가 되고 싶지 않다면 미리 증명서를 떼자... 그러면 나중에 학교에 문제가 생겨도 근거자료가 남게되는 것이니...
  • [23] 고려대 정경대와 다르게 경영대는 전공필수과목을 인정한 만큼 전공선택과목을 더 들으라고 요구한다(...) 즉 케바케, 학과장 등의 견해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 [24] 이 경우 자신이 편입한 학교로 수능 다시 치고 신입학한 자신의 중고교 동창보다 학번이 높게 되는 학번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고(...)
  • [25] 과거에는 편입한 것 자체로 서류에서 광탈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편입이 어려워진 것이 신입학 출신 본교생이나 기업 인사팀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어서 나타나게 된 경향.
  • [26] 연세대는 전적대에서의 교직 이수를 한 경우를 제외한 편입생은 원칙적으로 교직 이수가 불가능하다. 연세대 편입생 중에 교직 이수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꿈을 버리거나(...) 나중에 교육대학원을 알아보자.
  • [27] 다만 익명게시판인 익게는 여전히 편입을 까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지만, 공개게시판인 호랑이게시판에는 그런 글은 없고 '친구가 고려대 편입 준비하는데 전공과외 하실 분?'이라는 글도 올라오기도 한다고(...) 타대생이 고대생인 친구의 아이디를 빌리거나 고려대 교환학생 시절 얻은 계정을 통해 이런 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긴 있다. 고파스 자체가 디씨에서 유입된 유저가 상당수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 [28] 여담으로 고파스에서는 분교생이 편입생보다 더 까이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분교생이 본교생을 사칭하여 편입생을 까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
  • [29] 인터넷에서 쓰여지는 말일 뿐, 실제 대학 생활 중에서 이런 말을 꺼내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 애초에 입학처에서 버젓이 소개된 입학전형들끼리 우열을 나누는 것은 의미가 크게 없다.
  • [30] 물론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의 성향에 따라 전적대 수준을 고려해서 감점을 당하는 차별대우가 있을 수는 있다.
  • [31] 메가에서는 모 소형학원을 인수하여 메가UT라는 학원을 차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영(!)을 인수하였다(...).
  • [32] 이중전공 선발과정에서 편입생이 불이익 받는 것은 없다. 그러니 고려대 편입생은 걱정 안해도 된다. 그러나 편입 후 첫학기 학점을 잘 받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다른 스펙 볼 것 없이 순수 학점(물론 전적대 학점은 산출안되므로 제외)만 보고 선발하기 때문이다.
  • [33] 하지만 편입생에게도 조기졸업이 허용되어봤자 학점이수 문제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편입생의 경우 이 문제때문에 2년을 초과해서야 겨우 졸업하는 경우가 많다. 2년 안에 졸업이 되는 경우는 학사편입이나 출신학과와 동일한 학과로 일반편입했을 경우에 한정된다.
  • [34] 아마도 2년치 학점 산출 문제때문에 그렇게 된 듯.
  • [35] 법학전문대학원 같은 경우, 입학 시 자교쿼터에 일반편입생은 포함되지만, 학사편입생은 포함되지않는 경우가 있다.
  • [36] 지금은 고대 행정학과는 정경대학 소속이지만 당시에는 법대 소속이었다.
  • [37] 시인이기도 하신 그 분 맞다.
  • [38] 물론 이게 고정 연봉은 아니고, 급여 17억 + 상여 37억 + 특별 상여 91억을 합산한 금액이라고 함
  • [39]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한국의 명문대와 다르게 편입학 전형에서 SAT(미국 수능)점수와 고교 내신을 보는 이유로, 한국의 명문대와 다르게 타 대학에서 일정 학년 이상을 수료한 자나 장수생의 신입학을 제한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입시요강을 보면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신입학 대신 편입학 전형을 권장하고 있다.
  • [40] CC가 일반 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싸므로, CC에서 싼 값에 등록금을 2년 내고, 비싼 일반 대학 등록금은 3학년부터 편입해서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