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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last modified: 2015-04-12 22:35:27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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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랍어: دولة فلسطين (다울라트 필라스틴, 팔레스타인국)
히브리어: פלשתינה (팔레스티나), ארץ ישראל (에레츠 이스라엘, 이스라엘 전역)
영어: State of Palestine (팔레스타인국)



Contents

1. 개요
2. 인구
3. 지리
4. 역사
5. 팔레스타인 정부 승인 문제
5.1. 팔레스타인 정부 승인 여부
5.2. "팔레스타인 194"
5.3.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6. 정치
7. 경제
8. 스포츠
9. 대외 관계

1. 개요

서아시아 중동, 지중해요르단강 사이에 위치한 국가이다. 1988년 11월 15일 독립을 선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 의해 운영되다가 2012년 11월 29일 국제연합 옵서버(observer) 국가[2]로 인정됨에 따라 정식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은 여기에 반발하여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1993년 오슬로 협정에 따른 이스라엘의 자치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만 간주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가 더 많은 상황.

대한민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을 아직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UN 옵서버 국가로서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원칙 하에 팔레스타인을 대하고 있으며, 수능 연계교재나 사회과부도에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등 찔끔찔끔 팔레스타인을 편들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팔레스타인이 당당히 자국 국기를 들고 출전하면서, 이제 한국에서도 팔레스타인을 완전한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육상, 축구 등의 종목에 5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축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16강까지 진출했다.
팔레스타인은 호주에서 열리는 2015년 AFC 아시안컵에 최초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렇듯 팔레스타인이 국제 스포츠계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낼수록, 독립 국가 팔레스타인의 입지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용어아랍어. 영토는 6일 전쟁(제3차 중동전쟁) 이전(1967년)에 정해져 있던 영토를 기준으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를 국토로 하고, 수도는 실질적으로 행정부가 있는 가자 지구의 말라(رام الله‎, Ramallah)지만, 명시적 수도는 예루살렘,보다 엄밀하게 동예루살렘을 주장하고 있다. 이원집정부제로, 대통령은 마흐무드 압바스[3], 총리는 살람 파야드와 이스마일 하니야 가운데 논쟁중(disputed).

한국어로 '~인'으로 끝나기 때문인지, 이 나라 사람을 팔레스타인인이 아니라 그냥 팔레스타인팔레스타人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꽤 자주 볼 수 있다.

2. 인구

인구는 2008년 추정 376~426~740만명이다. 일인당 국민소득은 2,900달러(2009년 통계).

인구 숫자가 왜 이렇게 나오냐면, 2008년 통계만 따져도 단순히 요르단 서안의 234만명과 가자지구의 142만명을 더하면 376만이지만(2009년 통계는 393만명), 동예루살렘의 20여만명을 포함해 이스라엘 각지의 인구를 더하면 426만명이고, 요르단에 퍼진 인구 270만명등을 다 고려하면 740만명이 나온다. 그리고 온 세계에 널리 퍼진 자신의 정체성을 팔레스타인 인으로 규정한 인구는 최대 천백만까지 나온다. 한편 이스라엘 시민권자는 2008년 당시 740만명, 2012년 현재 780만명으로 추정한다. 즉, 말하자면 영토 내의 국민보다 난민이 더 많은 것..

3. 지리


팔레스타인의 영역. 오른쪽은 골란고원을 포함한 지도.

원래 '팔레스타인'이라는 말은 지중해에서 요르단 강 사이에 있는 모든 지역을 뜻하는 말이었다. 즉 현대 이스라엘의 영토가 바로 팔레스타인인 셈. 하지만 현대에는 팔레스타인 정부가 통치하고 있는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만을 팔레스타인으로 부른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 한 가운데에 위치한 지형이다. 면적은 지중해에 접한 가자지구 360 평방킬로미터에 요르단 강 서안 지대(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둘러싸인 곳) 5660 평방킬로미터를 더한 6020 평방킬로미터를 보통으로 친다.

4. 역사

팔레스타인/역사 항목 참조.

5. 팔레스타인 정부 승인 문제

5.1. 팔레스타인 정부 승인 여부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8/Palestine_recognition_only.svg
위의 지도에서 초록색 색칠된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승인한 국가들이다. 영문 위백 # "팔레스타인의 국제승인" 항목 에서 팔레스타인이 독립 선언한 1988년 11월 15일부터 2019-10-16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승인한 국가들과 승인일자, 안한 나라들과 그들의 입장, 국제기구의 입장 등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4]

다만 여기서 색칠된 국가들을 잘 보면, 거의 대부분이 냉전 시대에 공산주의진영(제2세계)에 있던 국가들이거나 제3세계(비동맹 국가)에 속했던 국가들이다. 팔레스타인이 독립을 선언한 1988년~1989년이 냉전의 끝물이었던 탓도 있지만, 그 시기의 국제질서가 아직도 유지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3세계 국가들 없이 공산진영과 이슬람권만의 지지만으로는 결코 과반 이상의 승인을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역시 제3세계가 다수인) 중남미 국가들은 냉전이 끝난 이후인 2005년 이후, 주로 2011년을 전후로 승인한 경우가 많다.

2012년 1월 18일 현재까지 193개의 국제연합(UN)회원국 중 130개국[5], 그리고 UN 회원이 아닌 서사하라에서 팔레스타인을 공식승인했고, 안한 나라들도 웬만하면 대표부를 두거나 해서 팔레스타인과 비공식 관계를 맺고 상호 교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13년 현재 팔레스타인 정부를 공식 승인하지 않으나 관계는 맺고 있다.

물론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공식승인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비공식 관계조차 없는 국가도 있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가 있는데,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동맹 또는 우방국이다. 태국도 유네스코 가입에서 기권을 했지만 2012년 1월 18일 팔레스타인을 승인하면서 23년 2개월만에 결국 팔레스타인을 승인했다. 필리핀1989년에 바로 승인했다.

하지만 미국과 독일 같은 나라들도 팔레스타인과 비공식 관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편이다. 이스라엘에서 산마리노 등의 소국들을 대상으로 팔레스타인 승인 반대해달라고 로비를 하거나 압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이런 로비, 압력의 대상 중에는 앤티가 바부다도 있었으나…

참고로 독일 통일 이전 동독에선 팔레스타인을 승인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을 승인하지 않고 있던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한 이후 통일 독일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아무리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게 억압받는 피해자이고 약자이며, 그리고 다른 여러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승인했다고 하지만 독일에서 팔레스타인을 승인하지 못하는 곤란한 이유가 있기에...

팔레스타인의 이런 국제적 여론은 호의적인 편이다. 당장 서사하라만 해도 1976년, 그러니까 팔레스타인보다 12년 앞서 독립을 선언했지만 제1, 제2세계로부터의 지지는 고사하고, 제3세계에서도 승인한 나라와 안한 나라가 나뉘어진데다가 인도처럼 승인을 철회한 나라들도 꽤 있어서 과반수 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에에 비하면 상황이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서사하라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승인했지만, 정작 팔레스타인에서는 서사하라를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게 함정.[6]

2014년 10월 13일에는 영국 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채택했다. 영국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4년 10월 30일, 스웨덴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하여 비참한 사태라고 논평하였다.참 웃기는 인간들일세기사

5.2. "팔레스타인 194"

현재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국가로서의 '팔레스타인'으로 UN 정회원권리를 부여해달라는 외교적 움직임이다. 여기서 194란 숫자가 붙은 이유는 이번에 팔레스타인이 UN 정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되면 현재 존재하는 UN회원국들 중 먼저 가입한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194번째로 UN에 가입한 회원국이 되기 때문이다. (미승인국이나 해체된 국가 제외) 참고로 193번째 UN 회원국은 남수단이다.

팔레스타인은 미국이스라엘의 반대를 회피하기 위해 우회전략을 사용하여 UN 산하기구에 회원국으로 먼저 가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 첫단계로 2011년 11월 1일 유네스코에 회원국으로 가입한 상태이다. 바로 전날인 2011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193개국 중 173개국이 참여, 107표 찬성, 14표 반대, 52표 기권으로 기권표를 제외한 유효표 121표 중 2/3 이상 찬성으로 유네스코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관련기사. [7]

흥미롭게도 서방세계의 3대 강국인 미영프의 의견이 갈렸는데,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투표에서 찬성표, 미국은 당연히 반대표, 영국은 기권표를 냈다. 물론 우리나라도 기권했다. 근데 잘 보면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서 공식 승인한 국가들 중에도 반대나 기권표 던진 나라들이 꽤 있고, 팔레스타인을 승인 안한 서방세계 국가들 중에도 찬성표를 행사한 국가들이 꽤 있다.

  • 체코, 바누아투가 반대,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등은 중부유럽발칸반도, 즉 구 "동구권"에 속하는 나라들은 찬성한 독재국가 벨라루스를 제외하고 모두 반대했다.
  •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페인, 그리스, 룩셈부르크, 슬로베니아 등의 일부 제1세계 국가들이 총회가 있었던 2011년 10월 30일 기준으로 팔레스타인을 승인하지 않았으나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은 찬성했다.
  • 특히 아이슬란드는 2011년 12월 15일, 팔레스타인을 공식 승인했다. 이는 냉전이 끝나기 직전에 중립(제3세계)도 공산진영도 아닌 자유진영(제1세계)에 속해 있었고, 이슬람 국가가 아닌 국가들 중에서는 최초. 물론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은 제1세계에서는 중립국(혹은 준 중립국)이다.
  • 이스라엘의 우방이고 팔레스타인을 승인하지 않고 있었으며 비공식 관계도 없었던 과테말라도 이 표결에서는 찬성표를 찍었다. 그리고 과테말라도 2013년 4월 9일 팔레스타인을 공식 승인했다!

이 움직임은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1년 9월 20일부터 개최되는 66회 유엔총회에서 의결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안보리를 통한 의결은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8]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러한 움직임을 비난하는데, 팔레스타인의 이런 행동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포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가로서 팔레스타인이 인정받는다면 유네스코 재정의 22%에 해당하는 재정 분납금 지원을 전부 중단할 것을 천명한 상황. 이외에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도 반대입장에 서있다.

그러나 아랍연맹이슬람 협력기구, 아프리카연맹, NAM(Non Aligned Movement; 비동맹 운동).[9]이 후원자로 나서고 있고. 노르웨이, 러시아, 스페인, 중국이 찬성입장을 표명하는 등, 찬성입장에 선 국가들이 이미 필요한 정족수(3분의 2)를 채운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외교력을 동원하여 불참하라고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이 건을 전부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가자지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하마스측은 이번의 결의안 회부에 대해서 냉소적인 반응. 주변국가들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것과 결의안 회부 과정에서 자신들과의 협의가 전혀 없었던 것이 이유. 난민들의 지위문제는 국가의 구성원의 범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이며 현재 대부분의 '팔레스타인인'이 해외에 난민으로 살고 있는 상황과 연계되어있다. 하마스와 협의가 없었던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결의안이 통과되면 가자지구를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고 선거에서 승리하기도 했던(그러나 PA와 미국에 의해 묵살된) 하마스가 배제되고 서안지구인 PA의 라말라 정부가 합법적인 정부로 공인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반대는 아니지만 찬성도 아닌 그런 입장.

하마스 외에도 이번의 결의안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PA와 하마스의 분쟁상황을 얼마나 바꿔놓을 수 있겠냐면서 회의적인 예상을 하는 자들도 있다.

5.3.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2011년 아바스 대통령에 의해 유네스코에 게양되는 팔레스타인 깃발. 같은 방식으로 유엔에도 팔레스타인 국기가 게양되었다.

이스라엘이 감행한 2012년 11월의 가자 폭격은 오히려 국제 사회의 비난을 샀고, 그 여파로 팔레스타인은 국제연합 옵서버 국가의 지위를 얻었다.

UN총회에 상정된 팔레스타인의 '비회원 참관 국가(non-member observer state) 자격 승인' 안건에서 193개 회원국이 표결에 참가해,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로 통과.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이스라엘, 캐나다는 반대표. 프랑스,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아일랜드, 일본, 뉴질랜드는 찬성. 영국, 독일, 호주, 한국은 기권이다. 이 표결 통과는 2012년 11월 가자지구 폭격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이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이 된것이 한몫했다.

옵서버 국가는 표결권만 없을뿐, 엄연한 주권 국가로 인정받는다. 2013년 현재는 바티칸이 유일한 옵서버 국가이지만, 2002년까지는 스위스 역시 옵서버 국가였다. 대한민국북한 역시 1991년 이전까지는 옵서버 국가였다. 또한 팔레스타인의 영토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가자지구, 서안지구 그리고 동예루살렘으로 규정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런 의의를 일축하면서, 1994년 리 협정이래 제공하던 세금(정부 지원금)을 끊고,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에 유대인 가옥 3천 채 건설을 승인하며 정착촌을 늘리는 것으로 보복했다. 미국 상원의원들 역시 "옵서버 국가 지위를 이스라엘에 대항하는데 사용한다면 재정 지원을 중단하고 PLO의 워싱턴 사무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나섰다. 그러나 이제 팔레스타인도 '로마조약'을 조인하고 이스라엘을 ICC(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스라엘이나 미국 맘대로 하기는 힘들어졌다.

  •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기권국(41개국) 명단
대한민국, 몽골, 파푸아뉴기니, 싱가폴, 알바니아, 안도라, 호주, 바하마, 바베이도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카메룬,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콩고 민주 공화국, 에스토니아, 피지, 독일, 과테말라, 아이티,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말라위, 모나코,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파라과이, 폴란드, 몰도바, 루마니아, 르완다, 사모아, 산마리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토고, 통가, 영국, 바누아투

  •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반대국(9개국) 명단
이스라엘,미국, 캐나다, 체코, 파나마,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나우루

  • 표결 불참 국가 5개국.
적도 기니, 키리바시,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우크라이나

  •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찬성, 138개국.
불참, 기권, 반대국을 제외한 138개 UN 정회원국.

북한의 경우 팔레스타인과 공식 수교국이었고 미국, 이스라엘과 불구대천 원수지간인지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6. 정치

이스라엘과의 싸움에 더해 내부적으로는 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후신인 레스타인 자치정부(PA, 서안지대 소재)와 하마스(가자지구 소재)의 강온다툼도 문제다.

하마스는 PLO의 산하기관이었으나 노선의 차이로 분리하여 별개의 정치단체가 되었고 2006년 선거에서 승리했다. PA가 비교적 서방세계나 이스라엘에 대해 온건한 편이면 하마스는 좀 더 급진적이고 반서방 성향도 더 강한 편이다. 2008년 러시아에서 압하지아, 남오세티아를 승인하자 하마스에서 러시아의 행동을 환영하기도 했다.

PA와 하마스는 둘다 이스라엘을 싫어하면서 서로를 또 엄청 싫어하기 때문에 서로 폭탄 던지고 로켓쏘고 총쏘고 난장판이었다.
심지어 이스라엘과의 투쟁은 뒤로 미루어 놓고 양쪽이 내전에 가까운 투쟁을 하고있다[10]. 팔레스타인 내부의 분파들은 옷차림 조차도 서로 다르게 하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서로 알아볼수 있어서 특히 더하다.
그래도 2010년대튀니지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PA와 하마스는 화해했다. 그렇다고 내부 권력다툼이나 갈등이 완전 해결된 건 아니긴 하지만.

7. 경제

팔레스타인의 경제는, 이스라엘에 비해서는 상태가 좋지 않다. GDP가 1/10 수준. 재정의 대부분을(특히 공무원의 월급을) 미국, 이스라엘의 지원으로 충당한다(의외일 수 있지만 다 독립하지 말라고 주는 돈이다)[11]. 그마저도 팔레스타인이 국가로 승인받는다면 미국측이 팔레스타인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자치구가 있는 서안 지구의 수자원은 모두 이스라엘의 소유이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우물을 파는 것도 법적으로 금지된다. 이스라엘 수자원 공사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들어가는 물을 통제하기 때문에, 전체 수자원의 80%는 이스라엘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팔레스타인의 농업이 제대로 이뤄질리가 없다. 특히 서안지구에서 가자 지구로 들어가는 물 공급로를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에 가자 지구는 물 공급량 자체가 절대 부족하고, 식수로 부적합한 물을 음용해서 수인성 질병과, 기생충 오염, 그리고 설사 등이 보편화 되어 있다[12].

사코팔레스타인(만화)에 묘사된 바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농업용수를 독차지하고, 트럭으로 농산물을 운반하는데 각기 다른 여섯 군데의 허가를 받게 하고, 유통허가를 대가로 당국에 엄청난 액수의 부가가치세를 내게 하며, 생산물이 이스라엘 중개상을 거쳐야 하는 등 갖가지 방법을 사용해 팔레스타인 경제를 괴롭힌다고 한다. 쪼잔하다 조 사코의 만화에 엄청 데었는지, 이스라엘 당국은 기 들릴가자 지구 방문을 요청할 때 그가 만화가인 것을 알고 요청을 거부했다.(...)

다행히 최근 들어서 경제성장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이 경제성장에 큰 장애 요인이다.

8. 스포츠


2014 AFC 챌린지컵에서 필리핀을 1:0으로 누르고 처음으로 2015년에 열리는 2015년 AFC 아시안컵에 진출하게 되었다. 마지막 챌린지컵에서 우승은 차지한 데다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처음 진출하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같은조가 일본, 요르단, 이라크라서 광탈 가능성이 다분했다. 만약 8강에 진출하면 그야말로 대이변의 장이 됐을 듯. 하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고 3전 전패로 광 to the 탈.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축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당연히 일본에 0-4로 패했다. 그리고 2015년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도 초장부터 (일본에) 같은 스코어로 털렸다. 그리고 위에 나와 있듯이 그 뒤 요르단과 이라크에도 연달아 각각 1-5와 0-2로 털리며 3전 전패로 광탈했다.

9. 대외 관계

오늘날 팔레스타인과 가장 긴밀한 나라는 이집트가 맞는데, 그 이집트는 또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친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원자재로 이집트가 미국에 무관세 수출무역을 하고 있기도 하고. 하지만 가자지구의 장벽은 이집트쪽으로만 뚫려있는 등 양팔 외교 중. 덕분에 이집트는 매 사태마다 중재자를 자임하고 있다. 하지만 아랍의 봄의 여파로 2011 이집트 혁명이 일어나 무바라크가 실각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복잡해졌다. 이후 무슬림 형제단이 정권을 잡으면서 팔레스타인은 본격 제대로 된 우방국을 얻을 뻔했으나 쿠데타로 1년 만에 실각하면서 fail... 이스라엘에 매우 우호적이였을것 같았던 터키 역시 이스라엘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터키-이스라엘 관계 참조.

주로 이스라엘-레바논-요르단-시리아-이집트 정도가 주 문제고 이중에서 가장 상황이 복잡한 건 레바논이다. 세계의 이권다툼을 축소한 게 중동, 중동을 축소한 게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을 축소하게 레바논이란 걸 알면 쉽다. 이스라엘-레바논-요르단 세 나라의 이해관계를 알고 싶다면 영화 뮌헨이나 은 9월단 사건을 세세히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레바논이 가장 상황이 복잡한 이유는 레바논은 다민족 다종교 국가라 인구수가 많은 순으로 대통령직, 총리직을 나눠갖게 된다. 1945년 경엔 얼추 4-6 정도로 약간 무슬림이 많은 수준이었고 남레바논에는 기독교인들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중동전쟁으로 무슬림 난민들이 남레바논으로 쏟아지면서 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가 엄청나서 그 좁은 나라에서 내전까지 했다.

안 그래도 국력이 허약한 요르단 입장에선 "아오 이스라엘 인정할 테니 이스라엘 꼴보기 싫은 다른 아랍국가들끼리 싸워"라면서 혀를 차고 있고 이스라엘이 여전히 꼴뵈기 싫은 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 이라크, 카타르, 알제리, 리비아, 이란, 튀니지 등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도 이스라엘에 이를 갈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카타르, 알제리, 리비아, 이란, 튀니지는 자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고[13] 시리아는 2011년에 발발한 정부군과 반군간 내전으로 자기 집 부수느라 이스라엘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

이란의 경우는 이스라엘과 전혀 말이 안 통하고 이란이 핵미사일 제조에 성공해서 이스라엘에 몇 발만 떨구면 국토가 좁은 이스라엘은 말 그대로 망했어요가 돼버리고[14], 이스라엘 역시 보복으로 핵무기를 쏘기야 하겠지만 이란을 엘리시킬 순 없기에 틈만 나면 이란에 특수부대 보내고 폭격하고 있다.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튀니지, 알제리, 리비아 등등 수많은 아랍국가가 비공식적으로 하마스와 PLO에게 무기 및 군사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시스템 자체가 워낙 잘 정비되어 있어 별 피해는 주지 못한다.

그에 반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보복 테러는 유대계 자금, 진보된 장비, 미국의 기술 지원으로 보다 고도화된 폭력으로 무장되어 있어서 발생하는 민간인 사상자가 차원이 다르다. 사람 하나 다친 걸 빌미로 팔레스타인 마을 하나를 정밀 폭격으로 도륙하는 모습이나 정착촌 내에서 이스라엘군의 강압적인 행패 등이 알려지면서 점차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의 모사드의 남의 나라 법을 엿먹이는 암살 행위나 이스라엘군의 난민선 공격 등등 여론은 악화 일변도. 팔레스타인 사람은 자기 집 지붕으로 올라가지도 못하게 자동소총을 들고있는 이스라엘군이 엄포를 놓는 판이니 좋을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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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4년 7월 14일 이후 가자 지구 일대에 특별여행경보 2단계 발령.
  • [2] 바티칸과 같은 위치이다. 주권 국가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 [3] PLC의 아지즈 두와이크(Aziz Duwaik)를 대통령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으나 소수다.
  • [4] 여기서 회색 혹은 회색이 섞인 하늘색이 칠해진 국가들(32개 UN회원국과 서사하라)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하지 않는 국가들이다.
  • [5] 129개국 이상이면 UN 전체 회원국수의 3분의 2를 넘어선 것이다. 이 3분의 2라는 비율은 심리적 안정의 의미도 있지만, 비회원 국가가 아니라 비회원 조직으로 간주되는 팔레스타인이 UN에 가입을 못하더라도 UN총회에서 전체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 지지표를 받으면(정족수) 최소한 비회원국가, 준회원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아무리 승인 안 한 국가들이 전부 다 반대해도 비회원 국가로 지위가 승격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 중에는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 표결 때에 반대나 기권표 던진 국가들이 꽤 있어서 이 나라들이 팔레스타인의 UN가입 또는 지위승격 문제가 총회표결로 갔을 때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보장이 없다.
  • [6] 사실 랍연맹 회원국중 서사하라도 승인하는 국가가 알제리, 시리아, 리비아, 모리타니밖에 없다.
  • [7] 여기의 107개국과 14개국, 52개국이 각각 어떤 국가들인지는 영어위키백과의 Palestine 194 항목의 '107 were in favour, 14 were against, 52 abstained and 12 were absent'문장 바로 뒤의 각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8] 안보리 의결이 통과하려면 상임이사국 5개국, 비상임이사국 10개국 합쳐서 15개국 중 적어도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상임이사국 중에 거부권 행사하는 국가가 없어야 한다. 9개국 이상이 찬성해도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만 거부권을 행사해도 통과가 안 된다. 하지만 8개국 찬성에 7개국 기권이라면 팔레스타인 입장에선 더욱 억울하겠지
  • [9] 제3세계국가들이 모여서 만든 기구. 단, 여기에는 제3세계로 봐주기 곤란한 일부 국가들도 회원국으로 있다.
  • [10] 이 배경에는 이스라엘의 이이제이 정책이 에 있다. 이스라엘에서 PA가 필요악이라면, 하마스는 존재자체가 악이다. 반면에 팔레스타인 인들의 지지도는 부정부패가 정도를 넘은 것으로 유명한 PA보다는 하마스 쪽에 더 쏠리기 때문에,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PA를 지원해서 하마스와 대립하게 하는 것으로 하마스를 견제하는 것이다.
  • [11] 단적으로 가자지구의 자치정부를 하마스가 선거로 차지하자, 이스라엘은 모든 자금을 다 끊었다. 이 기간은 1년이 넘고, 여기에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세금까지 포함된다. 결국 파타가 가자지구에서 밀려나서 서안 지구로 들어간 뒤에는 이전에 밀렸던 모든 자금이 파타 정부에게 돌아갔다.
  • [12]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고발하는 영화 '천국을 향하여(Paradise Now, 2005)'에서는 팔레스타인 자살폭탄지망자가 마지막 영상 메시지에서 엄숙하게 선언을 하다가, 중간에 뜬금없이 정수기 필터 드립을 칠 정도이다.
  • [13] 사실 이라크는 1948년 제1차 중동전쟁때 아랍 진영으로 전쟁에 참전하여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른 적이 있다. 게다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과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에 공군 전력을 보내 간접적으로 전쟁에 개입하기도 했었다.
  • [14] 단, 이 경우 인접한 국가들의 영토가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무사하다는 보장은 없다. 즉, 인접국에도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 또한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 이란은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된다. 북한을 보면 알겠지만 핵무기의 사용은 당연한 정치적 자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