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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last modified: 2017-07-19 02:48:16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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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은하영웅전설 V'의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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ちびキャラゲーム銀河英雄伝説에서 등장한 SD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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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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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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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키 류 코믹스. 헉...


Contents

1. 개요
1.1. 등장 시기
1.2. 능력
2. 인물에 대한 평가
2.1. 부정적 견해
2.1.1. 행성 베스타란트
2.1.2.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2.1.3. 신영토 반란사건
2.1.4.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
2.2. 긍정적 견해
3. 기타
3.1. 안티들
3.2. 기타 미디어
3.2.1. 은하영웅전설 4
3.2.2. 반다이남코판
3.3. 명대사

Paul von Oberstein[2]
※실제 발음은 오버슈타인.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최종계급은 원수.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故시오자와 카네토[3] , 국내판은 오세홍[4]뮤지컬 배우카미 히로유키[5]

양쪽 눈이 다 의안인, 음산하게 생긴 백발은발의 사내. 사실 나이는 좀 젊다...지만 제국력 452년(우주력 761년) 5월 5일 생으로 태반이 20대, 많아야 30대 초반이었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진영의 핵심에서는 최고 연장자 집단에 속하는 인물이다.

인도주의보다는 철저히 효율을 중시한 냉혹한 마키아벨리주의자로, 그 냉혹함에서 붙은 별명이 드라이아이스의 검(ドライアイスの剣)이다. 힐다는 자기 논리에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는 그를 '정론만 새겨놓은 영구동토 위의 석판'이라고 불렀다.

양쪽 눈 모두 의안인 것은 선천적인 장애 때문으로, 만약 루돌프 대제 시대에 태어났다면 이로 인하여 악명 높은 열악 유전자 배제법에 의해서 처형돼도 문제없는 상황이었다.[6][7] 하지만 그로 인하여 골덴바움 왕조에 반감을 가지게 되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휘하로 들어가 골덴바움 왕조를 멸망시키는 데 큰 몫을 한다. 이 반감에서 비롯되었는지 프리드리히 4세가 서거했을 때도 "황제가 후계자도 안 정하고 뒈졌습니다/죽었습니다"라고 보고해 주변인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8][9]

소설 본편에서의 첫 전투 데뷔는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이었으며, 요새 주둔 함대의 작전참모로 등장한다. 첫 등장 자체는 그보다 몇 페이지 앞의 아스타테 성역 회전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라인하르트의 원수 승진 행사장이지만, 주역 두 사람과 짧게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

이 전투에서 뛰어난 식견으로 양 웬리의 전략을 거진 다 간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의 상관인 주류함대 사령관 한스 디트리히 폰 젝트(계급 대장) 제독은 그의 진언을 대놓고 무시했다. 당연히 그 대가로 젝트는 양 웬리에게 폭사, 그는 기함에서 도망쳐 살아남았지만 도망의 죄로 처벌받을 것을 라인하르트에게 의탁하면서 모면하게 된다. 사실 사령관은 전사했는데 참모가 혼자 도망[10]쳐서 살아남았다면 욕먹는 게 당연하다.[11]

이 일로 인해 당장은 목숨을 건졌지만 군법재판에 회부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특히 이제르론 요새 함락이라는 실태(失態)를 만회하기 위한 '속죄양'으로서 가중처벌당해 처형당할 가능성도 높아지자 라인하르트의 원수부를 방문해 자신의 구명을 요청하는 한편 골덴바움 왕조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밝힌다. 이 때 라인하르트는 그를 반역죄로 체포하겠다며 엄포를 놓지만 오베르슈타인은 "당신도 고작 이 정도의 남자인가..."라면서 역으로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의 속내를 간파하고, 그 배짱과 냉철한 판단력을 높이 산 라인하르트는 제국 3장관의 사임[12]에 대해 반려할 것을 황제에게 간해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대신 오베르슈타인의 죄를 불문에 붙이도록 한 뒤 자신의 원수부에 영입한다.[13]

1.1. 등장 시기

사실 시기상으로 첫등장한 건 외전 '별을 부수는 자'편. 여기서는 40일 만에 해임당한 우주함대 사령장관 그레고리 폰 뮈켄베르거의 차석부관으로 나온다.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외양 묘사를 보면 의심할 여지도 없이 오베르슈타인이 맞다. 애니에서는 아예 오베르슈타인을 그려 넣어서 확인사살. 그런데 을지판에서는 외양 묘사가 나올 때 가장 결정적인 힌트였던 의안에 대한 이야기를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러서 을지판만 읽고는 정체를 알아채기 힘들다. 서울문화사판이나 이타카판에서는 제대로 나온다.

1.2. 능력

대단한 정치력의 사나이로, 사실상 은하영웅전설의 모든 스토리를 완성한 사나이.

책사형 인물로 직접 전선에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시세를 적절히 읽는 정치적 술수와 계략으로 라인하르트를 보좌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은하제국의 정치적 시스템을 그 자신이 디자인하게 된다. 더불어 다들 보통 지나치지만 전략적으로도 꽤나 재능이 있는 무시 못할 사람이다. 양 웬리의 이제르론 무혈 공격작전 당시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도 바로 그였다. 물론 이건 실전형이 아닌 책사적 전략이라 오베르슈타인은 그런 쪽은 거리가 멀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듯.

거기에 보통 책사 쪽으로 가면서 적들에 대한 분열 작전을 고집했던 것처럼 그는 실전적 재능을 쓰기보단, 아군에게 피해가 덜 가게 적들끼리 뭉개는 작전을 더 고집했을 것이다. 뭐 전술가로서의 재능이 있다고는 해도 워낙 제국군에는 장수형 인재가 넘쳐나서 오베르슈타인이 나설 일은 없었다.

1인자와 다수의 3인자로 운용되는 제국을 디자인했지만, 특유의 2인자 견제론과 모술수를 서슴지 않는 성격 탓으로 강직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와는 여러모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행성 베스타란트 사건.

그가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만이 가진 특권이던 라인하르트 앞에서 무기를 휴대할 수 있는 권리를 없애지 않았다면 안스바흐의 라인하르트 암살 기도는 간단하게 실패했을 것이므로 사실상 키르히아이스를 죽이다시피 하기도 했다.[14] 일부에서 나도는 관우제갈량의 라이벌 관계 가설과 비슷한데, 사실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을 것이다. 평소 그가 주장한 것도 키르히아이스를 숙청 또는 제거하라는 것이 아니라 볼프강 미터마이어오스카 폰 로이엔탈과 똑같은 위치에 놓고 대우하라는 것이었다. 라인하르트의 평가에 의하면 제국을 위해서라면 자신도 제거할 사내. 제국을 위해 자기 자신마저 장기말로 쓴 그의 최후를 보면 라인하르트의 평가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2. 인물에 대한 평가

2.1. 부정적 견해

제국을 위해서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고 사리사욕 없는 훌륭한 공직자로 볼 수도 있지만,[15] 그가 지독한 실용주의자에 마키아벨리스트였다는 게 문제. "사람보다 효율이 먼저다."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하다.

국가의 적들을 제거하고 국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그것들이 하나같이 효율 위주라 정상적인 도덕관념을 가진 사람이라면 얼굴이 찌푸려질 짓도 마다하지 않고 저지르고는 했다. 그걸로 안 그래도 미움받고 있었는데, 키르히아이스가 죽는 계기를 만드는 바람에 완전히 평이 바닥을 쳤다. 동료들이나 키르히아이스의 예전 부하들에게 걸어다니는 독극물, 독사보다 독한 놈, 만악의 근원 등의 악평을 바가지로 듣는다.

대표적인 오베르슈타인 까가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오스카 폰 로이엔탈. 로이엔탈은 미터마이어에게 툭하면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으며 회합에서 얼굴 볼 일이 있으면 항상 대놓고 반대의견을 토로하거나 빈정거렸다. 이 오베르슈타인 까심은 급기야 신영토 반란사건 때 띄운 명목상의 격문에서는 반란을 일으킨 사유를 카이저를 미혹하여 혹세무민하는 오베르슈타인을 몰아내기 위해서라고 적으면서 끝장을 봤다.
비텐펠트는…그야말로 말이 필요 없다. 작품 내내 계속 오베르슈타인 얘기만 나오면 짜증내고 화내고 이를 득득 갈고, 후반부에서 폭발. 명색이 상급자인 분을 상대로, ANG멱살 잡고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것 때문에 유폐당했을 때는 바깥에서 호위병이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음량으로 온갖 쌍소리를 씨부리고 있었다고….

그들 외의 다른 장성들도 저 둘처럼 대놓고 드러내지 않았어도 오베르슈타인 싫어하기는 매한가지였다. 양 웬리를 제거하고자 비밀리에 노력중이던 동맹 고등판무관이던 헬무트 렌넨캄프도 페잔에 계시는 군무상서로부터 통신이 왔습니다라는 보고를 받고 "군무상서?" 잠깐 뜸을 들인 다음에야 "아,오베르슈타인 각하 말이군." 이라며 생각도 별로 하기 싫어하던 걸 알 수 있다.

그 감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페잔 테러 사건 당시 질버베르히는 죽었지만 오베르슈타인은 경상만 입자 모든 상급대장들이 일제히 "왜 오베르슈타인이 아니라 걔가 죽은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던 일화. 그 사람 좋은 미터마이어조차도 '그 오베르슈타인은 안죽었나...인간이라는걸 증명할 절호의 기회였는데.' 하며 아쉽다는 투로 말했다 (...) 신사 에르네스트 메크링거가 대놓고 분노를 터뜨린 유일한 등장인물이다.[16] 더 많은 일화는 하단의 오베르슈타인의 안티들 항목 참조.

자신이 모든 어그로를 끌어 모아 황제가 아닌 자신을 적대하게 만듦으로써 결과적으로 황제를 도운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는데, 너무 어그로를 심하게 끌어모은 나머지 각료들이 이것도 오베르슈타인의 흉계인가?라고 의심하는 바람에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는 일도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양 웬리 암살사건[17], 신영토 반란사건[18]

마지막에는 '황제가 병이 나아가고 있다. 다 나으면 지구교 성지인 지구를 박살내겠다'는 헛정보를 퍼뜨려 그것만은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남은 지구교도들이 직접 황제를 습격하도록 유도했다. 물론 이것에 대하여 누구도 칭송하지 않고, 메크링거는 "아니? 이젠 황제까지도 미끼로 쓰자는 건가? 신하로서 이래도 되는 거냐?"라는 분노를 터뜨렸으나 역시나 오베르슈타인은 무표정으로 대꾸하며 말하길, "황제는 곧 돌아가실 몸. 하지만 로엔그람 왕조는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황제를 미끼삼아 골칫거리인 지구교를 없애면 나쁜 게 아니지 않은가?" 이 말에 드디어 폭발한 비텐펠트가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덤비려고 할 때, 필사적으로 뮐러가 말리면서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닙니다. 우선 지구교부터 진압한 다음 책임을 따지죠."라는 말을 하여 일단은 멈추고 지구교를 막고자 다들 나갔다. 일이 끝난 다음에 탄핵을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의 죽음으로 끝나게 된다.

이런 인간성 제로적인 면 때문에 개인의 평판이 바닥을 치는 수준이었고 그것이 발목을 잡은 일도 상당히 많았다. 단, 달리말해 효율성 측면에서는 오베르슈타인 이상으로 우수한 인간은 없었다. 다만 오베르슈타인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작외의 관점에서 보면 오베르슈타인의 조치가 썩 효율적이지 않게 느껴지는 때도 없지는 않다. 대표적인 실책이라고 할 만한 것이 몇 가지 있다.

능력과 대인관계를 본다면 임진왜란때 나이가 굉장히 많은 조선군 장수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린 모 다이묘와 놀라울 정도로 동일하다. 그 밖에 선천적인 장애 때문에 주변인들로부터 멸시받았고, 자신의 사심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것이 악하든 선하든 지극히 냉소적인 태도로 오로지 주어진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임무를 수행한 극렬 마키아벨리스트라는 점에서 히틀러의 심복이었던 괴벨스의 행보와 흡사하다.

요약하면 그는 능력이 있지만, 인간사회에 있어서 가장 완벽한 비인격자이자 폭거자에 가까운 인물이었다.(인간을 무시한 정치와 사회조직이 과연 옳은가 오늘날의 지성인들에게 묻는다면 단연 No로 돌아온다.) 작중 딱히 악역을 맡은 것은 아니지만, 효율성을 앞세워 인간의 목숨을 도구삼아 정략을 펴려고 했다는 점에서 원론적으로 보면 분명 악당에 가까운 인물이다.

2.1.1. 행성 베스타란트

베스타란트 사건은 객관적으로 봐서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 은영전의 세계가 아무리 넓다 해도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은 한정되어 있으며, 아무리 작은 행성이라도 귀중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깡그리 방사능 지옥이 돼서 회복불능이 돼버렸다. 베스타란트 사건이 엄청난 만행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역으로 베스타란트 같은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행성이라도 인류의 생존권으로서 은하계에서는 귀중한 곳이라는 뜻이다.

은영전에서는 갖은 참극이 일어나지만 행성의 생명력을 말살해 버리는 익스터미나투스급 공격은 과거의 지구에도 벌이지 않았던 짓이다. 게다가 베스타란트 사건의 희생자는 거의 버밀리온 성역 회전의 희생자와 거의 맞먹는데, 이 정도 숫자라면 아무리 실드를 치려 해도 "작은 희생"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단순히 생명의 숫자로만 따진다면 베스타란트를 지켜내는 쪽이 차라리 인명 피해 자체는 적었을 수도 있다.[19]

2.1.2.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2인자 견제론에 따라 미터마이어, 로이엔탈보다 한 단계 밑에 있던 칼 구스타프 켐프를 추천했는데, 이 켐프는 만족스럽지 못한 작전을 펼친 끝에 결국 참패를 겪게 되었다.

전략적으로는 아무 이득도 없이 2백만 단위의 사상자와 막대한 양의 물자만 낭비한 셈이며, 정치적으로는 새로운 로엔그람 정권도 동맹에 적대적이라는 점에서는 구 제국 체제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인식을 자유행성동맹에 심어주어서 동맹과 제국의 무의미한 적대의식을 지속시켰다.

애초에 별 기대는 안했던 작전이라고는 해도, 전쟁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제국군이 "최선의 수단"을 쓰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아예 싸우지 않고 전력을 보존하자는 의견이었다면 또 모를까. 어중간하게 방해해서 실패를 야기한 것은 도무지 까닭을 알 수 없다.

물론 당시로서는 켐프의 실책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이었으니 결과론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이 시점에서 이제르론에 도발을 가할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그냥 작전 자체를 반대해서 전력을 아끼는 방향으로 가는게 낫다. 이동가능하게 개조된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야 굳이 어디에 써먹어도 좋은 것이고.[20]

2.1.3. 신영토 반란사건

위험인물인 하이드리히 랑을 기용해서 마음대로 움직이도록 방치하고 있었던 것은 결과적으로 우르바시 사건으로 이어지고 신영토 반란사건이라는 참극을 불러왔다. 제국군이 거의 반으로 쪼개져서 싸우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인재, 인명, 국력의 손실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었다.

물론 이 흐름은 여러 가지 사건이 결합되어 일어난 것이라 오베르슈타인의 비중은 적은 편이지만, 이 사건에서 오베르슈타인은 직속 상관으로서 하이드리히 랑의 부적절한 행동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사실 무지하게 크다고 봐도 좋다. 오베르슈타인은 이 연이은 실책으로 하마터면 다 세운 제국을 하루아침에 말아먹을 뻔 했다.

시발점이 된 하이드리히 랑이 로이엔탈에게 잡놈 소리 듣고 열폭하게 된 어전회의 사건에서는 랑은 오베르슈타인의 곁다리로 붙어나온 것이므로 사건 자체가 오베르슈타인에게 책임이 있다. 애초에 어전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자를 데리고 나온 것이므로 이것은 오베르슈타인이 월권을 저지른 것이며며 로이엔탈의 질책은 원론적으로 정당했다. 게다가 자신의 측근에게 불필요한 특권을 부여한 것은 이전에 '키르히아이스의 특권'을 비판햇던 그 자신의 태도와는 모순이다.

우르바시 사건은 '황제에 대한 암살시도'였으며, 실제로 장성급 한 명이 사망하고 라인하르트를 충분히 죽일 수도 있었다. 이것은 비밀경찰의 수장이 반체제 집단과 결탁하여 자국의 국가 원수를 암살하려 한 터무니 없는 사건이며,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제대로 된 일이 아니다. 라인하르트가 살았남은 것은 전적으로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라인하르트가 사망했다면 로엔그람 왕조는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을 것이다. 게다가 오베르슈타인은 이 정보기관의 총 감독자이다.

우르바시 사건에서 이어지는 정보 조작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그 자체로 무능이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신영토 반란사건을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점에서 정보기관의 감독자로서는 치명적인 실책이다.

2.1.4.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와 거기에서 이어진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은 결과론적으로 보면 본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채 공연히 행성 하이네센의 민심만 어지럽히고 제국 정부의 체면만 깍이는 끝이 되었다. 협박을 하려 한다면 어차피 행성 하이네센 자체가 제국군의 지배하에 있는 이상, 굳이 잠재적 위험 인물을 색출해서 잡아가두는 거창한 수단을 쓰지 않아도 행성 주민 모두가 인질이나 다름없다.

이 책략은 처음부터 '이제르론 공화정부의 선의'에 기대고 있는 얄팍한 것이었다. 공화정부가 회담에 나오지 않는다고 통보했던 대로 인질로 삼은 인사들을 처형하고 "너희가 회담에 나오지 않아서 이 자들은 죽었다!"고 선전해봐야 이미 불만이 가득 쌓인 구 자유행성동맹 주민들에게 먹힐 리가 없다. 무슨 이유를 들이대도 결국 인질을 잡고 협박하고 살인을 벌인 주동자는 제국이다. 구 동맹 주민 입장에서는 "로엔그람 왕조골덴바움 왕조와 다를 바 없는 폭군"으로 추락할 뿐이며, 공화주의자들의 명분만 더욱 북돋아주는 꼴이다. 그렇다고 풀어줘봐야 괜한 짓을 했다고 더욱 망신만 당할 뿐.

애초에 잡아다 죽이는 건 제국이지만 욕은 회담을 하지 않아 '원인을 제공'한 이제르론이 먹게 될 것이라는 전제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이런 유치한 계략이 통용될 거라고 생각해낸 근본적인 원인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를 얕잡아보는 오베르슈타인의 사상 때문에 동맹 시민들을 문벌대귀족과 동급의 바보로 본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2.2. 긍정적 견해

전자와 대립하는 견해로, 도덕을 개먹이 정도로 치부했지만 오베르슈타인의 국익을 우선시한 행동은 옳은 것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인간적으로는 혐오받을 짓이었을지 몰라도, 앞서 언급했듯 오베르슈타인은 극한의 실용주의자다. 속이 메스꺼워지는 수단이더라도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위들이었던 셈.

그가 어떤 수단을 사용했건 간에, 그의 주장은 일단 논리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베스타란트 사건은 많은 인명을 우주의 먼지로 만들었지만 그만큼 내전을 빨리 끝낼 수 있었고 반군 활동, 국내 문제 해결에 있어 저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보다 나은 결과를 내놓았다.[21] 결과적으로, 잃어버린 인명만큼의 결과는 확실히 얻어냈다.

꼭 필요한 희생이었는데도 그것을 계속해서 꼬투리 잡아 탓하는 라인하르트와 다른 장성들의 의견은 탁상공론이며, 정정당당함과 개인의 만족감에 대한 집착 때문에 장병들이 필요 이상의 피해를 입게 만들었던 그들이 할 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오베르슈타인의 행동은 옳았지만 독단적이었기 때문에 비판받는다. 하지만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면 구시대적 가치관에 젖은 주변 인사들이 그의 행동 자체를 원천봉쇄했을 것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 그가 비판받을 계기를 만들어낸 것은 본질적으로는 주변인들의 가치관 탓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베르슈타인의 독단적인 행동은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오베르슈타인의 행동이 올바르다는 것과 오베르슈타인의 방식이 올바르다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희생을 막기 위해 소수의 희생을 감수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지만, 다수를 위해서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조직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 만약 라인하르트와 제국군 장성들이 모두 오베르슈타인에 감화되어 "맞아! 다수를 위해서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라고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다면 제국은 막장으로 치달았을 것이다.[22] 오베르슈타인의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방식을 퍼뜨리는 부작용 없이 대체로 좋은 결과를 낳는 것만으로 끝났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다른 장성들이 모두 오베르슈타인의 방식을 비난하고 거부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반응은 다른 관료들에게 오베르슈타인의 방식을 따라해서 성과를 내봐야 욕만 먹을 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평가는 단지 결과적으로 욕을 먹는 바람에 그의 방식이 유행하지 않고 좋게 끝났을 뿐인 것인지, 그가 그런 점까지 감안했다고 볼 것인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다. 오베르슈타인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거의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 추측만이 가능하지만, 적어도 자기의 방식을 퍼뜨리지 않으려고 한다면 자기의 정책이 옳다고 남을 설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즉 오베르슈타인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해서 욕을 먹은 것은 그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방식이 유행하는 것을 경계했다는 해석과 모순되지 않는다. 또한 그의 성격이나 그가 철저한 실용주의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남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분위기를 오히려 의도적으로 부추김으로써 제국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려 했다고 하더라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즉 오베르슈타인은 일부러 더 많은 욕을 먹을 만한 방식으로 행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하이드리히 랑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도 달려 있는데, 랑을 처음부터 "쓰고 버리는 말"로 제거할 생각이었다는 평을 받아들인다면 자신 이외의 사람들이 정도가 아닌 길을 걷도록 계속 내버려둘 생각은 없었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역시나 마음속을 알 수 없는 오베르슈타인이라, 실제 생각이 어떠했는지는 각자의 해석에 달렸다.

이런 해석을 따르게 된다면 오베르슈타인의 최후에 대해서도 또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오베르슈타인은 '지구교도들이 암살에 성공해도 라인하르트가 아닌 자신이 죽도록' 자신의 집무실을 황제의 거처로 알려주었다고 하는데, 황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단순히 빈 방을 적당히 위장시켜 놓아도 되지 않았겠느냐는 의문이 남게 된다. 더구나 오베르슈타인은 "어차피 죽는 황제라면 지구교도를 끌어내기 위한 용도로라도 쓰겠다"면서 지구교도의 공격을 유도했는데, 그 '어차피 죽는 황제'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것도 빈 방을 위장해 놓는 단순한 방법을 외면하고 자기 목숨을 던졌다고 하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런데 오베르슈타인이 스스로 자기 방식은 라인하르트같은 인물에게 통제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면, 어린 황제가 즉위하여 자신을 견제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자신이 정치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것이 논리적인 귀결이 된다. 그러나 그런 점을 감안해서 스스로 물러난다면 일종의 명성을 얻게 되어 자신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어떤 이유로 제거되는 것이, 그것도 '황제를 위험에 빠뜨렸다 거꾸로 자신이 죽는', 동정도 받지 못할 방식으로 사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제국을 위해서라면 자신도 제거할 사내'라는 평가대로 스스로를 숙청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23]. 즉 어린 황제가 즉위해서 제국의 통치력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시기의 2대 위험요소인 지구교도와 자기 자신을 한 번에 정리해 버렸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서 또 다른 긍정적 견해로 비출 수 있는 오베르슈타인이 가진 성격은 밑에 나오는 연극과는 다른 말 그래도 가정이 가지는 소중함과 중요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성장했기에 나타난 점이다. 효율을 중시한다면서, 교묘한 심리전을 보였던 그로서는 베스타란트를 지켜내는 방법과 동시에 라인하르트가 직접 이러한 비열한 음모를 꾸민 도적떼들을 그냥 놔두어야 하냐는 영상을 퍼지게 만들어, 내부에서 막장인 귀족 지휘관을 죽이고, 집단 항복을 하게 만드는 시나리오가 충분히 가능하다. 명분과 문벌대귀족 병력 대다수인 평민들이 전의를 잃고, 문벌대귀족 지휘를 강경 거부하게 만들만한 소재가 이것보다 더 큰 것이 어디 있을까? 그렇기에 까탈스런 음식 가리는 버림받은 개를 자기 개로 착각한 경비병 말이 신뢰했다는 점과 더불어보면, 라인하르트와 더불어 가정에서 애정을 가지려 했지만, 그것이 어떠한 공감대를 만드는지는 상실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3. 기타

끝은 그답다고 할 만한데, 지구교도 최후의 잔당들을 끝장내기 위해서 병중의 라인하르트가 쾌유했으며 곧이어 지구 그 자체를 파괴할 것이라고 거짓으로 소문내어 지구교도들을 모두 끌어내지만 그가 있는 사무실이 폭탄에 날아가는 바람에 과다출혈로 죽는다. 의사가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하면서 치료를 시도하자 "가망이 없는 짓을 하는 것은 위선일 뿐 아니라 노력의 낭비다"라면서 딱 잘라 치료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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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다, 구할 수 없는 것을 구하려 하는 것은 위선일 뿐만 아니라 기술과 노력의 낭비다. 라베나르트에게 전해주었으면 한다. '내 유언장은 책상 세번째 서랍속에 넣어두었다, 정확하게 집행하라.' 그리고 개에게는 제대로 닭고기를 챙겨주도록[24], 어차피 얼마 못 살테니 좋을 대로 하게 두도록, 그것 뿐이다. (라베나르트가 누군지 모르는 군의관에게) 라베나르트는 내 집사다."[25] - 지구교도의 최후의 발악, 웰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에서 지구교도의 폭탄테러에 중상을 입고 자신을 군병원으로 이송하려는 군의관에게 한 생애 마지막 말.[26]

유언의 내용은 원작이나 애니에서는 "유언장은 책상 셋째 서랍에 있다. 개는 어차피 오래살지 못할테니 잠깐 잘 돌봐주면 된다."였는데 을지서적에선 유언장만 언급하고 개에 대한 부분과 라베나르트(을지판은 라베날트)가 집사라는 걸 말하는 부분은 깡그리 삭제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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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오프닝에선 비중에 비례하듯이, 라인하르트 휘하 인물 중에서 가장 크게 나온다.

사실 미묘하게 라인하르트에 충성하고 있었는데, 그가 흘린 정보에서 병중의 라인하르트가 있던 장소는 자신의 사무실이다. 즉 지구교도들이 암살에 성공해도 라인하르트가 아닌 자신이 죽는 것이다. 뒤에 잡힌 지구교도가 증언하길 그를 황제로 알고 폭탄을 터뜨렸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죽은 뒤에 일부러 황제를 대신해 죽었나? 아니면 단지 지구교도의 착각으로 폭사한 것뿐인가? 말이 많았지만 누구도 답변을 얻을 순 없었다.

가족으로는 살림을 보살펴주는 관사 관리담당 노내외 이외에 달마시안 늙은 잡종 개가 하나 있다. 길거리 개가 자신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호위병이 애완견인 줄 알고 가져왔는데, 왠지 자신의 개라는 말이 그럴싸해(…) 기르게 되었다.[27]

이 개도 걸작인데, 떠돌이 개였던 주제에 신선한 닭고기를 연하게 삶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리 사료나 다른 걸 먹이려고 해도 도무지 먹지 않으니 이 냉혹한 오베르슈타인도 백기를 들고 한밤중에 닭고기를 사러 가는 모습이 눈에 띄곤 했다고. 참고로 당시 목격자는 나이트하르트 뮐러 대장. 그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다른 장군들은 저 냉혹한 오베르슈타인도 정을 주는 게 있었나?라고 비아냥거렸다. 비텐펠트는 아예 ''"어이구, 같은 개끼리 통하나 보군?"''' 이런 투로 비아냥거렸다. 애니판 종반부에서는 자신의 개는 얼마 못 살 거니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라고 말하는 유언을 남겼다. 유언장의 소재에 대한 부분을 빼면 사실상 유언에서 언급한 것은 개 이야기뿐이었다. 즉 이 개야말로 그가 유일하게 정을 준 생물이자 하나뿐인 식구였다. 그래서인지 밑에 언급된 연극에서도 오베르슈타인이 미소를 유일하게 보여줬다. 왠지 이 분을 보는 것 같다.

그 밖에 '루빈스키의 불꽃놀이' 사건 후 수사 중 아드리안 루빈스키의 정부 도미니크 산 피엘에게 당시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의 행방을 묻는 장면도 있다. 작품 내 언행이 대부분이 냉혹 그 자체[28]이며 다른 등장인물 모두 그렇게 여기고 있었지만, 묘한 데에 마음을 쓰는 점도 있었던 듯.

덧으로 그는 2인자 말살 정책의 신봉자로 마린도르프 백작이 별 생각 없이 라인하르트에게 "결혼하실 의향 없으십니까"라고 물어본 것을 보고 그가 2인자가 되려 한다며 견제했다(...).

그놈의 2인자 염려증과 뒤틀린 성격 때문에, 은영전 팬들 사이에서도 배배꼬인슈타인(...)이라고 불린다. 라인하르트도 이런 오베르슈타인을 보면서 "경은 늘 2인자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그렇다면 황태자도 제거해야함이 마땅치 않나?"라고 비꼬자 오베르슈타인의 대답은 가히 걸작. "황태자는 황제 폐하의 뒤를 이을 명백한 차기 1인자이기 때문에 2인자로 분류할 수 없습니다."(...)

그가 맡고 있는 군무성의 위장병 환자 비율이 높다는 것이 사회 보장국 보험 자료로 실증된다는 소문도 있을 정도이다...

일본에서 2011년 11월에 상영된 연극에선 바로 오베르슈타인 집안 옛 이야기와 그가 이리도 냉혹하게 살아왔는지 개인적 이야기가 추가되기도 했다. 원래 오베르슈타인 집안은 은하제국에서 비밀리에 정보통을 주로 맡던 사조직 하운드를 가지고 있었다. 선대가주인 오토마르 폰 오베르슈타인은 아들인 이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에게 어릴적부터 언제나 무표정하고 일체 마음을 드러내지 않도록 살아가게끔 가르쳤다. 그리고 평민인 애첩에게 얻은 서자이자 배다른 형인 슈테판에게 하운드를 맡겼다.

그러다가 오토마르가 죽고 오베르슈타인 집안 가주를 파울이 이어받게 되면서, 슈테판은 가주 자리를 넘보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다가 둘은 누군가의 의뢰(브라운슈바이크로 추정되는)로 라인하르트를 조사하다가 그가 반역을 꿈꾸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가주인 파울은 그걸 숨기고 라인하르트를 따라 새로운 제국 건국을 노리고 반대로 슈테판은 이걸 증거를 잡아서 라인하르트와 이 기회에 파울까지 공범으로 제거하여 정식적인 가주 자리와 같이 공신으로 큰 승진을 노리려 했다. 이걸 알아차린 파울은 슈테판이 의뢰인을 만나지 못하게 하고자 일부러 이제르론으로 오게끔 거짓정보를 알려 오게했다.

그리고 양 웬리의 계략으로 제국군이 참패할 때, 이제르론에서 후퇴한 파울은 탈출한 셔틀에 같이 탄 슈테판에게 그동안 하운드를 자기 편으로 만들어버린 걸 말한다.그리고 이제르론에 슈테판이 오게끔 가짜 정보를 알리게 했다는 것도 털어놓는다. 경악하는 슈테판에게 자신을 따르며 새로운 로엔그람 왕조의 공신이 되겠느냐 아니면 이 자리에서 죽겠냐고 파울은 냉혹하게 이야기하고 슈테판은 총을 꺼내들다가 파울에게 죽게 된다. 죽어가던 슈테판은 이렇게 될 게 자신의 팔자라면서 아버님 분부대로 언제나 냉혹한 가면을 벗지 말고 오베르슈타인 집안을 부탁한다며 숨을 거둔다. 그래서 계속 무표정하고 냉혹하게 살아가던 파울에게 어느날 늙은 가 따라온다. 그 개를 집으로 데려간 그는 아무도 보지 않은 곳에서 숨겨왔던 자상한 미소를 개에게 보여주며 끝난다.

3.1. 안티들

...수많은 안티가 있고 각자 다른 명대사를 남겼다(...).

라인하르트는 웃고 있다가도 오베르슈타인이 면회 요청하면 표정을 일그러뜨렸고, 미터마이어는 오베르슈타인과 만나서 대화를 시작하면 언제나 언성을 높이고, 아예 대놓고 독설가인 로이엔탈은 늘 그와 말싸움을 벌인다(...). 키르히아이스 부하였던 이들은 오베르슈타인만 보면 이를 갈아댄다. 충실한 부관이던 한스 에드바르트 베르겐그륀 대장은 친우인 뷰로 대장에게 "존경하는 키르히아이스 장군을 저 작자 때문에 허무하게 잃어서 안 그래도 한이 맺혔는데, 이젠 저 작자가 지금의 상관이신 로이엔탈 장군까지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그 작자 때문에 존경하는 상관을 둘이나 잃을 순 없다"는 말로 분노를 나타낸 바 있다.
루츠는 오베르슈타인이 죽으면 꼭 장의위원장이 되어 마음에도 없는 조서를 읽으며 기뻐해 주겠다고 했으나 먼저 죽어 버렸다(...). 바렌은 의수가 말썽을 부리자 "이게 실수로 군무상서를 때리면 웃지 못할 일이 되어 버리겠지. 아닌가, 그것도 좋은가."라고 했다(...). 그리고 비텐펠트는 아예 오베르슈타인에게 덤벼들어 멱살을 잡고 쓰러뜨렸다.[29]

(회랑의 전투 직후, 오베르슈타인이 양 웬리 낚시 미끼로 자신이 나서겠다고 할 때)
로이엔탈 : "오베르슈타인이 죽어도 원수를 우리가 갚아줄 이유는 없지. 그놈만 없으면 우주가 평화로울 텐데."
미터마이어 : "ㅇㅇ. 그러게."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 목록 중에 무라이가 있었다고 할 때)
포플린 : "잡은 쪽도 잡힌 쪽도 상관하고 싶지 않아. 딴 세상 일처럼 생각할 테야."

쇤코프 : "어릴 적에 엄마 손을 잡고 제국 거리를 걷고 있을 때 건너편에서 얼굴이 음침하고 기분 나쁜 놈이 오길래 혀를 힘껏 내밀어줬지. 그놈이 오베르슈타인이었던 게 틀림없어."

(아드리언 루빈스키 체포소식을 듣고)
바렌 : "...루빈스키를 잡아낸 것은 그 군무상서인데 경은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비텐펠트."
비텐펠트 : "악마가 요괴에게 붙잡혔으니 인간으로서는 둘 다 죽기를 바랄 뿐이다!"

(라인하르트 임종 직전)
비텐펠트 : "어째서냐! 어째서 오베르슈타인 같은 놈은 죽지 않고, 폐하께서 돌아가시는 거냐! 이 세상엔 정의도 진실도 없는 건가? 위대하신 오딘제물이나 받아먹는 게으름뱅이인가?"[30]
미터마이어 : "좀 진정하게."

로이엔탈네 병사 A : "군무상서 말야? 나도 그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31]


...짧고 강렬하게 오베르슈타인 싫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변한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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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은 안티따윈 신경도 안쓴다[32]

그나마 이런 오베르슈타인을 아주 좋게는 아니라도 좀 이해하던 사람이 부하이던 안톤 페르너 소장. 동맹군 포로를 미끼로 이제르론 공화군 항복을 받아낼 걸 밝히자, 버럭거리던 바렌 일행에게 "당신들의 그 명예 덕분에 수백여만 제국 장병들이 개죽음을 당한다. 이래서는 로엔그람 왕조나 골덴바움 왕조나, 백성 목숨을 전쟁용 장기말로 하찮게 보는 걸로는 차이가 없잖나?" 하고 따져들 때, 다들 머뭇거렸다. 그걸 보며 페르너 소장은 "원수의 말은 전혀 틀린 게 없다. 하지만, 그 점 때문에 원수는 더더욱 미움을 받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라인하르트도 명예에 얽매여서 백성들을 생각하지 않을 때, 예리하게 그걸 지적하던 인물이니까.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전쟁으로 헛되이 수백여만을 죽게 하느니 딱 한 사람이 가서 인질로 잡혀 죽는 게 낫습니다. 나서는 이가 없다면 내가 얼마든지 나서겠습니다."라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하는 통에 누구도 이걸 욕하지 못했다. 하지만...정작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무모한 작전안을 찬성하여 180만에 이르는 제국 장병을 개죽음시킨 책임도 그에게 있기에 이걸 기억하던 이들은 오베르슈타인의 저런 말을 앞뒤 안맞는 개소리로 욕했을 것이다.

더불어 그를 무척 싫어하는 누구라도 만장일치로 인정하는 그의 장점은, 그 비상한 머리로 자기 욕심을 채울 생각은 일절 하지 않는 것.정말로 검소한 정도가 아니라 사생활이나 물질적에선 뭔 부처님급이다. 제국원수답게 월급이나 여러 수당은 엄청나겠지만 그가 사적으로 돈을 쓰는 게 위에 나온대로 개에게 줄 먹을 것을 사는 게 그나마 사생활적인(?) 모습이다. 위에서 그를 까던 로이엔탈네 병사 A도 다음엔 "그래도 그 사람이 사리사욕을 챙긴 모습은 한번도 없었어"라고 말할 지경. 그를 매우 싫어하던 비텐펠트조차도 "그 녀석이 자기 배를 채울 욕심이 없다는 것 하나는 나도 인정하네."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페르너의 말처럼 정당한 의견을 너무나 냉혹하게 고집하기에 그것이 자신을 향한 비난으로 돌아왔다.

물론 그는 그런 비난을 죄다 무시하니 부질없지만 이것도 비텐펠트가 말하듯이 그 녀석이 욕심은 없어도 그걸 무기로 자기 뜻을 너무 고집한다는 비난도 있거니와 사실 라인하르트 본인부터가 물질적 욕심이 거의 없다. 다른 제국장군 중추들 또한 물질적으로 사치를 부리거나 비리를 저지른 게 언급이 되지 않을 정도이기에 이것도 장점으로 그다지 알려지지 못했다. 아니 라인하르트 말고도 다른 장군들도 재물적으로 문제된 사람이 없으며, 로이엔탈,미터마이어 원수도 물질적 욕심이나 사생활에선 오베르슈타인 이상으로 깨끗하다. 로이엔탈의 바람기조차도 그가 여잘 강제로 범하거나 유혹한게 절대 아니다. 여자들이 먼저 유혹해왔지, 로이엔탈을 증오하며 약점을 찾으려던 하이드리히 랑조차도 이건 약점으로 꼽지도 않았다. 아니,그 랑 본인도 사적으로는 대단히 청렴하고 기부 행위도 잘한 인사였으니...이렇다보니 주군과 같은 원수 동료와 부하 상급대장의 이러한 검소한 점들 때문에 오베르슈타인의 이런 검소한 장점은 더더욱 묻혀져 보인다.

3.2. 기타 미디어


3.2.1. 은하영웅전설 4

통솔 55 운영 99 정보 98 기동 18 공격 20 방어 21 육전 20 공전 29
정치공작 한도가 8000이고 수치가 차오르는 속도도 빨라(턴당 40) 부관으로 임명해놓으면 쿠데타에 써먹기 용이하다(...) 성계의 치안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좋고. 그뿐만 아니라 운영력과 정보력이 거의 만렙이기 때문에 함대참모 임명 0순위다.

정보공작 수치도 한도 8000에 턴당 48 추가이기 때문에 굉장히 쓸데가 많다. 정보공작에 한정짓는다면야 부관인 페르너가 더 유능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의 계급이 더 높기 때문에 첩보관으로 임명하기에 가장 제격.

3.2.2. 반다이남코판

특기는 냉철한 의안. 효과는 선택한 함대의 특기 효과를 캔슬해버리는 것.
공격력이든 방어력이든 뭐든, 버프/디버프가 걸려있는 함대의 효과를 없애버린다. 다만 이 특기는 함대 하나에만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양 웬리가 특기인 『불패의 마술사』로 주위 동맹군 함대에게 방어력 상승 및 함대 수리 광역 버프를 걸었다고 했을 때, 오베르슈타인이 양 웬리에게 냉철한 의안을 걸면 양 자신에게 걸린 버프는 사라지지만 나머지 동맹군 함대에게 걸린 버프는 지속된다는 뜻이다.

3.3. 명대사

"이미 죽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관직을 추서해줘도 위험하지 않다."

"좋은 상관이란, 부하의 재능을 살려주는 사람입니다."

"각하. 각하는 지배자가 되실 분입니다. 지배자는 때로 더 큰 행복을 위해 일부의 희생을 용인하는 고통을 겪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33]

"길을 여는 자와 그 길을 포장하는 자가 같은 인물이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경들의 실적이 뭔지는 나뿐만이 아니라 적군도 잘 알고 있다. 경들 셋이 합쳐 양 웬리 한 사람에게 몇 번이나 승리의 축배를 들게 만들어 주었는지. "

"그 카이저의 긍지가 이제르론 회랑에 수백만 장병의 백골을 헛되이 늘어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중략) 제국은 카이저의 소유이 아니고, 제국군은 카이저의 사병이 아니다. 카이저의 개인적인 긍지 때문에 장병을 헛되이 죽여도 된다는 법이 어디에 있나? 그래서는 골덴바움 왕조 시대와 아무것도 다른 것이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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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근래에 나온 소설은 코믹스판 작가 '미치하라 카츠미'가 표지와 일러스트를 담당했기 때문에 코믹스판과 그림이 같지만, 이 그림은 엄연히 소설판의 표지이다.
  • [2] ober는 '위의', '뛰어난'이라는 뜻이고, oberst는 최상급으로 '서열 최고의','정상의','수석의'라는 뜻과 '육군 대령(혹은 연대장)'이라는 뜻이 함께 있다. stein은 다들 잘 아시는 대로 '돌'이라는 뜻이 있으나, 부수적으로는 '보석','체스의 말'이라는 뜻도 있다.
  • [3] 프로듀서 타하라 마사토시에 의하면, 원작자 다나카 요시키가 애니메이션판 캐스팅표를 보고서 가장 먼저 한 말이 "오베르슈타인이 시오자와 씨인 건 이해가 간다"였다고 한다. 성우 시오자와 카네토는 오베르슈타인을 '뭘 생각하는지 모를 캐릭터'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하며, '친구라고는 개밖에 없는 외로운 남자'라고 평했다.
  • [4] 더빙판의 경우 겹치기 출연이 많았는데, 하필 그게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었다(...)
  • [5] access의 보컬리스트 access하면 타카미의 하이톤을 빠질수없다.목소리는 유지되지만 노래는 왕년에 비해 떨어진다는게 단점이지만 그리고 가수 데뷔전부터 아역으로 활동했다.
  • [6] 물론 이 법은 이 시대가 되면서 흐지부지되었지만. 근데 모리츠 폰 하제는 색맹이라는 이유로 유년학교에서 쫒겨났는데, 선천적으로 의안을 써야 하는 사람이 입대해서 엘리트 보직인 참모가 되었으며, 근무지도 좋아서 제국 우주군 총사령관인 뮈켄베르거의 차석 부관이나 최중요 거점인 이제르론 요새 함대에서도 근무했다. 오베르슈타인의 능력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제국은 모리츠 폰 하제의 사례를 보듯 장애가 있으면 능력을 보일 기회조차 잡을수 없는 곳. 입대할때 만이더라도 가문이나 다른 뒷배의 덕을 좀 본듯. 근데 뮈켄베르거의 차석 부관으로 있을때는 40 일만에 짤렸는데, 별다른 실수도 안하고 오히려 알아서 적 정규 함대를 요격할 부대를 준비해두는등 일을 잘했는데도 잘린걸 보면 장애로 인한 차별을 받기는 한 모양. 혹은 뮈켄베르거가 보기에 분위기가 음침한게 기분 나빠서 잘랐다는 말도 있다.
  • [7] 2차 창작에서는 의안에 동영상 촬영,녹음,기록,리모콘,살상용 레이저 발사등의 온갖 부가 기능을 갖춘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 [8] 원서 및 애니판은 "죽었습니다(死にましだ)"이다. 뒈졌다는 번역이 된 을지판 1권도 바로 다음 문장에선 같은 표현을 "죽어 버렸다"고 번역했는데, 앞부분만 강조의 의미로 "뒈/졌/습/니/다/"라고 방점 찍어가면서 초월번역했던 것. 입헌군주국인 일본과 민주공화국인 한국 입장에선 황제의 죽음에 대한 단어 사용에서 확실히 그 민감도의 차이가 다르기 쉽기 때문이다. 이름만이라도 황제국인 일본에서는 '붕어하셨습니다→죽었습니다'로 격하되는 것이지만, 통령제인 한국에서는 '죽었습니다'만으로는 격하되었다는 감이 오지 않는 것.
  • [9] "죽었습니다(死にました)" 라는 표현 자체도 굉장히 실례되는 발언이기도 하다. 대상이 황제가 아니라 할지라도 일반적으로는 상급자 내지는 연세가 높은 분이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돌아가셨습니다(亡くなられました)" 라는 표현을 쓰지 죽었습니다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이건 우리 나라의 예의 범절에 비춰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상대가 황제니 (...)
  • [10] 원작에서는 홀로 탈출하지만 코믹스나 애니에서는 부하 몇 명 데리고 탈출했다. 코믹스에서는 셔틀을 조종하던 부하가 사령관 놔두고 우리만 달아나면 처벌받는데요? 불안해하자 자넨 내 명령에 따른 것뿐이니 걱정말라고 하고, 애니에서는 탈출셔틀을 조종하던 중위 한 사람이 이제르론 함락에 멘붕하자 이제르론 쯤은 얼마든지 되찾을 수 있다고 차분하게 말한다.
  • [11] 다만 OVA에선 사령관이 "너 꺼져"라고 명령해서 꺼졌는데 욕먹고 처벌받을 위기에 처한다.
  • [12] 제국의 최전선이자 방패였던 이제르론 요새 함락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려는 행동. 이 때 프리드리히는 라인하르트를 불러 원하는 요직을 주겠다며 선심을 쓰려 했다.
  • [13]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라인하르트가 "키르히아이스라면 불가능한 방법으로 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사면에 협조하겠다"고 조건을 달자, 자신의 재산을 총동원하여 브라운슈바이크와 프레겔의 영지에서 농민 반란을 사주해 그들이 라인하르트에게 당분간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쓴다. 키르히아이스는 죄 없는 농민들이 당할 고초를 걱정하지만, 라인하르트는 그의 능력을 인정해 정식으로 영입.
  • [14] 애니판에선 안스바흐가 핸드캐논을 쏠때 라인하르트 앞을 스스로 막아서 방패가 되었다. 하지만, 핸드캐논 위력을 보면 결국 둘 다 같이 죽었을 것이기에 아무런 소용도 없을 행동이었다. 방패가 되지말고 키르히아이스처럼 안스바흐에게 덤벼야지 그래도 그 위기의 순간에 쟁쟁한 병사들과 장군들이 있었는데도, 그 급박한 순간에 제대로 움직인건 그 둘 밖에 없었다. 금발애송이도 사실상 얼어붙었고
  • [15] 근데 이것도 좀 미묘한 게, 미터마이어와 카이저 이름 잘못 입에 올렸다가 로이엔탈에게 대놓고 모욕당한 하이드리히 랑이 로이엔탈을 실각시키겠다는 발언을 했을 때 거의 제지하지 않았다.
  • [16] 라인하르트가 불치병 판정을 받았을 때도 격노했지만 그건 사실상 예외.
  • [17] 비텐펠트: 오베르슈타인이라면 페잔에서 우주를 빙 둘러 마수를 뻗쳐서 양 웬리를 죽였을지도 모르지.(이건 관련된 지구교도들이 죄다 자살하는 바람에 정보를 못 얻은 탓도 있었다.)그러면서도 양 웬리가 암살당했다는 사실을 당시엔 믿지 않았다(...)
  • [18] 미터마이어: 아냐, 그 오베르슈타인이라면 자기 자신을 미끼로 스스로 황제께 진언해서 로이엔탈을 격파할 인간이야...하지만 녀석이라면 상황을 이용해서 어떤 의외의 책략을 펼지 몰라.
  • [19] 실제로 민중들이 죽어가는 참상보단 충격이 덜했을수 있어도 수백만 민중에게 핵을 퍼부으려한 문벌대귀족의 만행과 이를 저지하여 민중을 구해낸 라인하르트를 민중의 수호자로 선전할수도 있었을 테고...
  • [20] 가장 좋은건 이제르론 회랑과 연결된 제국측 성계로 이동시켜 향후 동맹군의 침공에 대한 방어기지로 쓸수도 있었다. 당장은 동맹군이 침공에 나설 형편이 못되지만 훗날 전력이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 이전 제국군이 그랬듯이 제국 변경에 대한 침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제르론에 준하는 함대지원 능력과 강력한 방어력과 화력을 가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라면 대동맹 방어거점으로 충분한 가치를 가질 것이다. 우회가 안되는 좁은 회랑에 위치한 이제르론 요새의 절대적인 방어력에는 못미쳐도 정규함대급을 수용하고 지원할수 있는 만큼 침공측에서도 절대 무시할수 없다. 라그나로크 작전에서 페잔회랑을 통과해 이제르론 회랑의 전략적 가치를 반감시켰음에도 제국군은 이제르론 주둔함대를 견제하기위한 별동대로 3개 함대급 전력을 투입했었다.
  • [21] 그런데 게임판 IF 시나리오 중 오베르슈타인의 말을 무시하고 베스타란트를 구하는 게 있는데, 결과는 어떻게든 반란은 끝나 버리고 키르히아이스도 살아남는다. 응?
  • [22] 특히 황제 개인을 위해서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은 막장 중에서도 최악이다. 오베르슈타인은 황제 개인에 대한 충성과 제국의 이익이 되는 것 사이에 분명한 선을 긋는 사람이었지만, 아무리 오베르슈타인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자세를 종용하는 사실상의 반역 행위를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 [23] 물론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숙청을 위한 수단으로는 적절하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실패한다고 딱히 손해볼 것도 없다.
  • [24] 마지막 유언에서 '닭'을 얘기한 사람은? 그렇다. 소크라테스다. 오베르슈타인이 생사를 달관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 [25] 이 말을 마치고 30분후 사망하였다.
  • [26] 애니메이션이란 매체의 장점(?)을 살려 잔인한 장면이 종종 나오던 은영전 답게, 이 장면에서 오베르슈타인의 '중상'도 고어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옆구리가 뚫린 정도도 아니고 아예 어린이 머리 크기 정도로 푹 파여서 떨어져 나갔고, 그 틈으로 내장이 비어져 나와 있었다. 오베르슈타인의 말 그대로 가망 없는 상태.
  • [27] 을지판에서는 오베르슈타인이 관저에 도착했을 때 호위병이 개를 자기 뒤에 숨기고 쩔쩔매다가 "각하의 개인 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것이 을지판의 오역 중 하나이다. 귀가하는 오베르슈타인의 뒤를 개가 제 발로 따라왔고, 웬 개를 뒤에 거느리고 오는 오베르슈타인을 본 호위병이 "그 개가 각하의 개인지"를 질문한 것이다.
  • [28] 작중에 언급되는 오베르슈타인의 별명은 절대영도의 면도칼이다.
  • [29] 이 시츄에이션 때문인지 티격태격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은영전 BL 진영 오베르슈타인 수 쪽에서 제일 알아주는 커플링 중 하나가 페르너 x 오베르슈타인과 함께 비텐펠트 x 오베르슈타인이다.
  • [30] 신이 니트는 아닌지, 직후에 지구교의 전방 수류탄(!)에 당해서 라인하르트보다 먼저 사망.
  • [31] 신영토 반란 사건에서 황제랑 싸우면 우리 역적 아님? ㄴㄴ 간신을 처단하는거임 등에서 나온 말. 저 뒤에 그가 사리사욕을 채우지는 않잖아, 하는 말도 나왔다.
  • [32] 당연히 잘 알고 있다. 하이드리히 랑이 동맹쪽으로 특사로 가게 될때 나를 싫어하는 이들이 많아서 위험할텐데...라고 머뭇거리자 같이 가게 된 오베르슈타인은 무덤덤하게 "설마,나보다 경을 싫어하는 이들이 더 많을까?" 한마디로 랑의 입을 막아버렸다.
  • [33] 이에 대해 라인하르트는 "경의 이론은 중학생을 상대로 설교하는 마키아벨리즘이군."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