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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last modified: 2016-02-18 21:08:2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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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인물들은 리비아 내전 당시의 좆간지자유 리비아군. 차종은 현대 포터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실전 사례
4.1. 리비아 - 차드 분쟁
4.2. 리비아 내전
4.3. 시리아 내전
4.4. 멕시코 마약 카르텔
5. 게임에서
6. 기타


1. 개요

Technical
토요타에 가자!
빈자의 기갑병기. 정크트럭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걸 직역하면 쓰레기 폐품 트럭(...)

민수용 차량에 "뭐든 좋으니 중화기"를 설치한 물건이다. 딱히 정해진 번역어는 없으나 보통 무장 트럭 혹은 무장 차량 정도로 번역하는 듯. 그런고로 원래 군용인 지프나 험비에 기관총 단 것은 테크니컬이라 부르지 않는다.

AK-47, 알라의 요술봉과 함께 테러리스트 3종 세트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으나, 리비아 내전 등에서 시민군 등 테러리스트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애용(?)하는 장비가 되었다.

2. 역사

이 명칭의 원조는 바로 소말리아. 당시 그곳 민병대픽업트럭에 구하기 쉬운 DShk38나 M2 중기관총을 설치하여 사용한 것을 테크니컬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그런데 많고 많은 이름들중에 왜 하필 테크니컬인고 하니 여기엔 웃지못할 사연이 있는데… 이곳에 진출한 적신월은 지역 군벌에게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뇌물로 현금을 줬는데, 나중에 상부에 제출할 활동 내역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 금액의 용도를 솔직하게 뇌물이라고 쓸 수는 없으니까 기술 지원비(Technical assistance grants[1])라고 둘러댔었다. 그리고 그 돈은 군벌들이 픽업 트럭과 기관총 사서 차량 개조하는데 쓰였고…. 나중에 그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기술지원비로 만든 차'를 줄여서 '테크니컬'이 된 것이다.


이런 형태의 민간 차량을 쓴 개조기동병기의 역사는 러시아 적백내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Тачанка(타찬카)라고 불리는 민간의 건초 달구지나 이동용 마차를 징발해 루이스 경기관총 같이 당시로는 거치식으로만 사용 가능하던 초기 기관총을 달아 소나 말이 끌게 한 물건, 러시아에선 러시아 혁명 뒤 우크라이나 봉기군의 네스터 이바노비치 마흐노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마흐노의 마차'라는 별명이 있다. 생각보다 기동성이 좋아 쏠쏠하게 써먹었다고 한다. 그 외에 조지 S. 패튼도 멕시코 전쟁 당시에 이러한 테크니컬을 시도해 판초 비야 휘하의 지휘관 하나를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의외로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한국군도 비슷한 것을 굴린적 있다. 이라크 파병 당시 트럭으로 만든 물건으로, 실제 상황에서는 여기에다가 방탄 장갑을 덧대어서 이동용으로만 사용했다.


라인메탈-MAN이 폭스바겐 아마록을 기반으로 개조한 차량. 비정규전이 중심이 되다보니 이런 괴이한 물건도 나타난다.

3. 특징

토요타 전쟁이라는 말을 봐도 알겠지만, 주로 토요타 차량이 쓰인다. 물론 맨 첫번째 짤처럼 사실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차량이면 뭐든 쓰는 편이지만 도요타 픽업 트럭의 경우 원체 많이 팔리기도 했고 튼튼하기도 하니까 역시 토요타 트럭만큼 유명한게 없다. 덕분에 탑기어에서 토요타 하이럭스가지고 장난을 칠때[2] 제레미가 테러와의 전쟁일본과 미국의 전쟁이라고 농을 던졌는데….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리비아 내전이나 시리아/이라크 내전에서는 차량에 올리는 화기가 중기관총보다 더 무거운 기관포/로켓포 등이 되면서 픽업트럭보다 적재함이 넓은 1톤 트럭, 특히 중동에 중고로 많이 풀린 현대 포터, 기아 봉고 등 한국산 1톤 트럭이 사용되는 빈도가 늘어났다.

테러리스트 진영에 몇 안되는 기갑(…) 병기라, 테러리스트·반군들의 떨어지는 기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긴 한데… 불행히도 미군UH-60, AH-64, 험비 등을 상대해야 한다(…).

미군에게 몇 안되는 AT-4의 목표물이긴 한데 그걸 쏠 필요도 없이 유탄발사기, M2중기관총이나 심지어 소총탄으로 긁어줘도 무력화된다. 애초에 민간 차량이 베이스이다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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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없는 방어력에 비해 화력은 다는 무기마다 다르다. 보통은 기관총을 달아놓지만 이 정도로는 험비조차 상대하기 힘들어 무반동총, 대공포, 박격포, 대전차 로켓, 심지어는 대전차미사일을 설치하기도 한다.

테러리스트만이 아니라 가난한 3세계 국가들은 정규군일지라도 전차 도입이 어려워서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굴리는 중이다. 토요타 전쟁의 한축인 차드군은 엄연히 한 나라의 정규군이다. 즉 가난한 나라의 차량병기? 라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반대로 돈이 넘치는 나라들도 얼마든지 쓴다. 돈이 펑펑 넘치는 사우디아라비아군은 기동전으로 모터사이클 부대와 같이 이런 테크니컬 부대를 갖춰 이라크군과 국경분쟁에서 맹활약한 적도 있다! 이러다 보니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이런 차량을 손수 제조하기도 했으며 아랍권 여러 나라와 터키군이나 아랍 에미리트군, 바레인군, 요르단군, 카타르군, 쿠웨이트군까지도 일부분 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사막이라든지 여러 지리적 요건에서도 꽤 쓸만하다는 분석이 있는데, 민수용 차량은 아니어도 랜드로버에 무기를 장착하고 사막에서 활약한 2차 대전 영국군은 이후 SAS로 이어지게 된다.

4. 실전 사례

4.1. 리비아 - 차드 분쟁

정규군 상대로는 무력하다고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차드 내전 최후반기에 있었던 리비아-차드 분쟁(1986년)에서는 차드군이 100여대의 트럭에 대전차미사일과 중기관총을 설치 후 그 기동성을 살려서 기습 공격을 감행해 전차를 포함한 리비아 기갑사단을 박살낸 전과도 있다. 이 때문에 이 리비아-차드 분쟁의 별명은 토요타 전쟁. 덤으로 리비아군은 차드군과의 공중전에서도 참패를 당했다. 이걸 참고한 모양인지 데프콘 한중전쟁 편에서 징발한 사륜구동차량과 화물차를 테크니컬로 개조한 부대를 창설한다. 그리고 그 부대로 중국군 기갑부대를 전멸시켜 버렸다. 흠좀무.

4.2. 리비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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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진은 짐칸에 ZU-23-2를 올린 것이다.

둘째 사진은 BMP-1의 포탑을 장착한 것. 쓰여있는 글귀는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시다).

리비아 내전에서 시민군이 사용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주로 대공포와 공격헬기의 로켓 포드가 장착되고 드물게 BMP-1 포탑(!!!)을 올린 물건도 보인다. 어차피 본래 것도 한대 맞으면 터진다는 점에서 성능은 이거나 저거나 별반 다를거 없다 관련 영상 링크

토요타 픽업 트럭을 완벽하게 카피한 중국제 차량도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드물게 포터나 봉고 같은 국산 1톤 트럭(항목 맨 윗쪽 사진 참고)이나 미쓰비시 캔터를 비롯한 1.5톤 트럭도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4.3. 시리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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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흉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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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이란에서 인강만으로 운전을 배운 부경자동차학원 수강생들이 부산 남부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운전면허시험을 보러 가는 중이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에 맞서는 민병대들이다.
위 차량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었던 부경자동차학원이 운전교습용으로 쓰던 차다. 이 학원이 망해서 없어지면서 교습용 1톤트럭들이 단체로 매각되었는데, 그 중 일부가 해외로 수출되어 저 분들 손에 들어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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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봉고의 위엄 신종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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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서는 무인포탑이 장착된 최신형 테크니컬이 나왔다. 근데 조종기는 어디서 많이 본거같다? 본격 게임이 실사

4.4. 멕시코 마약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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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버스

아무리 이름날릴 정도로 날고 뛰는 테러리스트들이라도, 멕시코 마약 카르텔 앞에서는 한수 접어줘야 한다. 이것들은 벌이는 판이 워낙 큰지라 이건 완전히 군용 장갑차 수준이다.

그도 그럴게 가난한 반군이나 테러단체와는 달리 이들은 마약으로 돈 좀 만지는 놈들이라 이런 걸 만들때도 많은 돈을 들여 쓸데없이 잘 만들 여유가 되기 때문이다.

일단 안에 12명이 탑승이 가능하며 정부군의 소총은 물론 심지어 경기관총까지 막아내는 수준이며 위의 포탑은 중기관총이나 박격포는 물론이요, 대전차 로켓까지 달 수 있는 수제 장갑차. 참고로 이 장갑차는 실수로 방탄타이어로 교체하지 않아서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타이어가 터지며 노획됐다. 멕시코 군수산업의 미래가 밝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사제 장갑차들에도 몇개의 패턴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사제 장갑차를 만드는 전문 장인(!)이 있는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본격 랜드 레이더 현실화! 화성 패턴 돋네 이제 이들을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로 초빙해가면 됩니다.

5. 게임에서

테러리스트 3종 세트 중 하나라서 영화나 게임 등의 각종 매체에도 자주 등장하며, 특히 현대전 FPS에는 거의 단골이라고 볼 수 있고 RTS에도 종종 나온다.


스타크래프트벌처도 테크니컬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일단 벌처에 장비되어 있는 거미 지뢰와 파편 유탄은 누가 봐도 중화기가 확실하니까 테크니컬의 구성요소 중 중화기는 충족되어 있지만, 베이스가 되는 호버 바이크가 민수용인지 군용인지가 불확실해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자유의 날개 캠페인 모드에서 호버 바이크 본체의 업글은 없고 지뢰의 업글만 있다거나, 히페리온 무기고에 바이크가 아니라 지뢰를 전시해놓는 점 등으로 미뤄볼때 의외로 호버 바이크는 민수용일 가능성이 높을지도. 그리고 자유의 날개에서 벌처를 제공하는 쪽이 용병인 미라 한이다.

벌처 이외에는 화염차가 진짜 테크니컬이다. 원래 민수용 승용차인 모히칸 사륜차를 군용 사양으로 개조하고 거기에 화염방사기를 달아서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 그런데 군단의 심장에서는 이걸 심하게 마개조를 하는 바람에 졸지에 화염기갑병이 되었다.

근데 스타크래프트 본편에서 10년전의 연합과 켈모리안 조합의 전쟁인 조합 전쟁에서 켈모리안 군은 골리앗을 제외한 테크니컬 장비가 메카닉 주력이었다(...). '늘보'라고 채광용 불도저를 개조한 전차, 차량 개조 장갑차 등.. 장갑은 그냥 철판이나 파괴된 연합 기갑차량서 떼어낸 반응장갑을 붙였다고 한다.

배틀메크 세계관에도 소위 암흑기라 불리는 성간계간의 통신망이 붕괴되어 무법천지가 되는 시기에 테크니컬과 비슷하게 유틸리티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산업용 매크들에다 무기를 달아 싸우는 형태의 임시개조 매크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시기를 다룬 암흑기 소설의 1장 '유령전쟁'은 이 매크들로 침략군을 물리친다는 이야기. 자세한건 배틀메크/종류 항목 참조.

6. 기타

105mm 차륜형 자주포70mm MLRS 같은 물건들도 농으로 테크니컬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이쪽은 군용 트럭을 베이스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테크니컬이라 하긴 어렵다. 제작 역시 국방부와 기업이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고. 다만 트럭에 고화력 병기를 올린 구조, 비용절감적 발상, 그리고 통상적인 기갑병기에 비해 없어 보이는(...) 외형 등이 테크니컬에 비견되는 것이라 하겠다.

네이버 웹툰 하이브에서는 주인공 무리가 트럭을 개조하고 내부에 발칸포를 설치해 폭도무리를 관광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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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grant는 보통은 '승인' 내지 '지원'정도의 의미로 쓰이지만 '자금'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일례로 research grant(연구비)라는 단어가 있다.
  • [2] 픽업트럭 문서에도 수록된 여담이지만 탑기어가 이놈 한번 죽여보자고 바다에 빠뜨리고 캠핑카를 위에 떨어뜨리고 폐건물과 함께 폭파(…)시켜도 조금 고치고 나니깐 뚝딱 시동이 걸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탑기어도 질린 내구성 본좌.
  • [3] 테크니컬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