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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last modified: 2019-04-07 22:02:3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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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공식명칭 터키 공화국(Türkiye Cumhuriyeti)
건국일 1923년 10월 29일
국가 독립행진곡(İstiklâl Marşı)
모토 Egemenlik, kayıtsız şartsız Milletindir
(주권은 조건없이, 제한없이 국민의 소유이다)
면적 7,853만 5천 ㏊[1]
인구 82,961,805 명[2]
수도 앙카라
정치체제 공화제, 대통령제[3]
국가 원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Recep Tayyip Erdoğan)
정부 수반
GDP[4]
(명목 기준)
전체: 7,135억 1300만 달러
1인당: 8,716 달러
GDP[5]
(구매력 기준)
전체: 2조 2,541억 1400만 달러
1인당: 2만 7,916 달러
공용어 터키어[6]
국교 없음.
화폐단위 터키 리라
대한수교현황 ROK: 1957년 / DPRK: 2001년
ccTLD .tr

Contents

1. 개요
2. 지리
3. 역사
4. 경제
5. 외교
6. 정치
7. 민족
8. 군사
9. 국기와 국가
10. 여행
11. 문화
11.1. 터키 요리
11.2. 터키 음악
11.3. 터키 영화
11.4. 터키 드라마
11.4.1. 무흐테솀 유즈이을
12. 스포츠
12.1. 응원구호
13. 교통
14. 터키가 무대로 등장하는 작품
15. 터키에서 주의해야 할 풍습들
16. 관련 항목


1. 개요

아시아유럽 사이에 놓여있는 국가.[7] 아나톨리아 반도(=소아시아) 전체를 영역으로 삼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서 여러 나라에서 터키라고 부르지만 정작 터키 사람들은 이 명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영어칠면조[8](turkey)와 철자가 같아서 일지도 모른다.[9] 참고로 turkey는 겁쟁이, 바보란 뜻도 갖고 있다. 그러니 영어로 쓸 때는 주의하자. 물론 한국인끼리야 상관 없지만 현지인과 이야기할 때는 꼭 튀르클레르(Türkler=터키인) 또는 튀르크체(Türkçe=터키어)라고 부르도록 하자. 참고로 현지인들은 자신의 나라를 튀르키예(Türkiye)라고 부른다. 북한에서도 뛰르끼예라고 부른다. 그런데 사실 튀르크(투르크)는 오스만 제국시절에는 하층민을 주로 일컫는 말이었다는 게 흥미롭다.

국호 표기
한국어 터키 공화국
터키어 Türkiye Cumhuriyeti, Türkiye (튀르키예 줌후리예티)
쿠르드어 Komara Tirkiyeyê, Tirkiye (코마라 티르키예예)
아랍어 بجمهورية تركيا (줌후리야 투르키야)
자자어 Cumurêtê Tırkiya, Tırkiya (주무레테 트르키야)
그리스어 Δημοκρατία της Τουρκίας, Τουρκία (디모크라티아 티스 투르키아스) [10]
영어 Republic of Turkey
독일어 Republik Türkei, Die Türkei[11]
세르비아어 Република Турска (레푸블리카 투르스카)
불가리아어 Република Турция (레푸블리카 투르치야)
페르시아어 جمهوری ترکیه (좀후리예 토르키예)
아르메니아어 Թուրքիայ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투르키아이 한라페투티운), Թուրքիա (투르키아)
조지아어 თურქეთის რესპუბლიკა (투르케티스 레스푸블리카), თურქეთი (투르케티)
아제르바이잔어 Türkiyə Respublikası (튀르키얘 레스푸블리카스)
알바니아어 Republika e Turqisë (레푸블리카 에 투르치스), Turqia (투르치아)[12]
러시아어 Туре́цкая Респу́блика (투레츠카야 레스푸블리카), Ту́рция (투르치야)[13]
일본어 トルコ(土耳古)
중국어 土耳其(Tǔ'ěrqí)[14]
에스페란토 Turkio (투르키오)

2. 지리


81개의 도(il)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도안에는 군(ilçe), 시(şehir), 광역시(Büyük şehir-뷔위크 셰히르), 면(kale-칼레), 리(köy-쾨이), 동(mahalle-마할레), 대로(cadde-잣데), 골목(sokak-소칵) 등으로 세분화된다. 대부분의 주는 도청소재지(Belediye-벨레디예)의 위치에서 그 이름을 따오며 각 도는 일정구획으로 묶어 '지방(Bölge-뵐게)'으로 구분한다.

또한 각 도들을 크게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한 마르마라해 지방(Marmara Bölgesi), 라브존, 종굴다크, 시노프 등을 중심으로 한 흑해 지방(Karadeniz Bölgesi), 이즈미르를 중심으로 한 에게해 지방(Ege Bölgesi), 탈리아, 메르신 등 지중해 연안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지방(Akdeniz Bölgesi) 에르주룸, 디야르바크르 등을 중심으로 한 동부 아나돌루 지방(Doğu Anadolu Bölgesi),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등을 중심으로 한 남동 아나돌루 지방(Güneydoğu Anadolu Bölgesi), 그리고 수도 앙카라를 중심으로 한 내부 아나돌루 지방(İç Anadolu Bölgesi)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터키의 81개 도 중 가운데 가장 큰 도는 내륙지방의 코냐(Konya)이며, 가장 작은 도는 이스탄불 근처의 얄로바(Yalova)이다. 거의 50배 면적 차이를 보인다. 또한 각 도마다 인구편차나 생활수준 차이도 심한데, 가장 인구가 많은 도는 이스탄불(İstanbul)로 13,255,685명 인구에 인구 밀도 2,551명/km²의 압박을 보이는 반면 가장 인구가 적은 도인 터키 동북부의 바이부르트(Bayburt)는 74,412명 인구에 20명/km²의 인구 밀도를 보인다.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는 앞서 말한 이스탄불이며, 보통 해안가 쪽이 내륙보다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도는 역시 동부 지방인 툰젤리(Tunceli)로 면적은 7,774km²로 충청북도보다 조금 큰 크기인데 인구가 76,699명에 불과해 인구밀도가 가장 낮다. 전반적으로 터키의 인구밀도는 대한민국보다 많이 낮은 편이다.[15]

지형적으로 터키는 아나톨리아 반도와 그 주변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중앙 아나톨리아와 동부 아나톨리아는 고원지대가 많아 겨울철에는 강원도처럼 추운 산간기후적인 특성을 보이며, 남동부 아나톨리아는 사막은 아니지만 매우 건조하고 여름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더위를 보이는 반면에 지중해, 에게 해 지역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보이고 북부의 흑해지방은 1년 내내 서늘하면서 시원하다. 한 나라에서 대륙성기후, 산간기후, 지중해성기후, 해양성기후, 사막기후 등등 온갖 기후대가 다 존재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농사가 잘 되는 나라로 유명했고, 오늘날에도 터키는 세계적으로 드물게 자국 인구를 모조리 먹여 살리고도 남는 식량 자립국으로 자리잡았다.

서쪽으로는 그리스, 불가리아국경이 맞닿아 있고 남쪽에는 시리아, 이라크, 동쪽엔 조지아, 아르메니아, 이란이 위치해 있다. 현재 터키 접경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거나 적어도 한때나마 굴복했었던 나라들이 많다. 그 밖에 터키와 육지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멀지 않은 주변국으로는 바로 남쪽에 바다 바로 건너편의 키프로스, 북쪽에 흑해를 건너가면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있고, 남쪽의 지중해 너머에는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레바논 등이 있다.

수도는 앙카라이다. 오스만 제국 시절 수도는 이스탄불이었지만 터키 공화국 성립 이후 앙카라로 변경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체로 아시아 국가로 보고 있지만 오스만 제국 시기 발칸반도크림반도등 동유럽 일대를 장기간 지배해오는 등 역사적인 이유로 몆몆은 유럽 국가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터키는 오스만 제국 시절까지만 해도 유럽으로 보는 시각이 매우 강했었다. 자세한 내막은 터키-(서)유럽 관계에서 후술한다. 또한 중동국가에서는 터키를 유럽이라고 보며 따돌리고, 반터키적인 성향을 가진 일부 서유럽 국가에서는 터키를 아시아라며 따돌리는 경향도 없지 않다. 더군다나 터키의 정부구조와 사회제도는 전부 유럽을 기준으로 제정되고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혼란은 더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16] 면적으로만 보면 97%는 아시아고 3%가 유럽이다. 그러나 이 3%에 이스탄불이 있다.

3. 역사

4. 경제

5. 외교

6. 정치

7. 민족

8. 군사

9. 국기와 국가

youtube(pJzUurSh3UY)

영상속에 휘날리는 깃발이 터키의 국기인 아이 이을드즈(Ay yıldız)이다. 한국말로는 '월성기(月星旗)'로 직역된다. 빨강 바탕에 하얀 초승달과 별이 그려진 국기로 '아이 이을드즈(Ayyıldız, 달과 별)'라 부르기도 한다.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군세가 이스탄불의 성벽을 뚫고 침입하려고 하였을 때 초승달과 별빛으로 나라를 구하였다는 속설을 그렸으며 1398년 코소보 전투 때 피로 물든 바다에서 달과 별이 있다는 상징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성기 참조.

독립행진곡(İstiklal marşı) Mehmet Âkif Ersoy 작사, Osman Zeki Üngör 작곡
Korkma, sönmez bu şafaklarda yüzen al sancak;
Sönmeden yurdumun üstünde tuten en son ocak.
O benim milletimin yıldızıdır parlayacak;
O benimdir, o benim milletimindir ancak.
Çatma, kurban olayım çehreni ey nazlı hilâl!
Kahraman ırkıma bir gül! ne bu şiddet bu celâl?
Sana olmaz dökülen kanlarımız sonra helâl,
Hakkıdır, Hakk'a tapan, milletimin istiklâl!
두려워 말라!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이 파도를 이룬 수백의 붉은 깃발은
우리 가정의 맨 마지막 남은 화롯불이 꺼질 때까지
그는 나의 민족의 별, 밝게 빛나리
그는 나의 것, 그는 오직 나의 민족이로다.
불쾌해 말라, 나의 희생에 수줍은 초승달이여!
영웅적인 내 혈맹에 한 송이 장미를! 어찌하여 이토록 격노하고, 이토록 노여워하는가?
그대를 위해 우리는 기꺼이 피를 흘릴지니,
정의롭다, 올바름을 향한 내 인민의 독립이여!

터키의 국가는 '독립행진곡(İstiklâl marşı)'이다. 1921년에 그리스의 침공으로 나라가 개쪽나기 직전에 작사, 작곡된 곡으로 들어보면 정말 비장하다. 반대로 그리스의 국가도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려던 시기에 작곡되었기 때문에 만만찮게 살벌하다. 노래에서도 터키와 그리스는 치열하게 싸우는 중(…).[17] 터키에서는 새벽 6시와 방송이 끝나는 밤 12시 반에 국가를 내보낸다. 그리고 화면에는 그분의 존안이 지겹게 나온다.

"Türküm, doğruyum, çalışkânım,
İlkem; küçüklerimi korumak, büyüklerimi saymak, yurdumu, milletimi özümden çok sevmektir.
Ülkum; yükselmek, ileri gitmektir.
Ey Büyük Atatürk!
Açtığın yolda, gösterdiğin hedefe durmadan yürüyeceğime ant içerim.
Varlığım Türk varlığına armağan olsun.
Ne mutlu Türkum diyene!"
나는 터키인이다. 나는 바르고, 근면하다.
나의 다짐은 어린이들에게 자상하고, 웃어른들을 공경하며, 나의 조국과 민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나의 이상은 진보와 발전의 길을 걷는 데에 있다.
오, 위대한 아타튀르크여!
나는 당신이 열어놓은 길에서, 보이는 당신의 이상을 멈추지 않고, 쉬지 않고 이루어 나가겠다는 맹세를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터키인들에게 근면에 대한 상을 내리시길.
"나는 터키인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한국의 국기에 대한 맹세와 미국의 충성맹세처럼 터키에도 충성맹세(andımız - 우리의 맹세)가 있다. 주로 학생들이 외우며,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 애국조회 비스름한 시간에 외웠었다. 2013년 에르도안 전 총리가 충성맹세 의식을 삭제했을때 세속주의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반발했지만 현재는 조용히 묻힌 상태(...). 의식을 삭제한 이유는 민주주의와 터키에는 튀르크만 사는게 아니라는걸 내세웠는데, 세속주의자들은 케말주의 이념을 이슬람주의로 대체하겠다는 속셈이 담겨있다며 반발하고 있고 이 사건에 대해서는 쿠르드 정당인 BDP조차도 세속주의자들과 단결해 비난하고 있다.

10. 여행

11. 문화

11.1. 터키 요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 중 하나.

11.2. 터키 음악

문화적으로도 꽤 발달한 나라라 18세기 유럽에서는 터키 음악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해당항목 참고.

11.3. 터키 영화

항목 참고.

11.4. 터키 드라마

터키$ Insert latex formula here $의 대중문화는 중동유럽양쪽에서 동시에 인기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드라마이다. 터키 드라마가 다른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중동과 유럽이 각각 다른데 유럽의 경우 터키 드라마가 서구인의 오리엔탈리즘 환상을 충실히 만족시켜주기에 오스만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 등이 인기가 높다.[18] 유럽에서도 발칸반도 지역은 자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제작 환경이 나쁘기에 근접적으로 가깝고 수입료가 싸면서 가격대비 품질은 꽤 괜찮은 터키 드라마가 인기를 끈다[19]. 반면 중동의 경우 같은 이슬람 국가이지만 아랍이나 이란에 비하여 세속적인 모습이 드라마를 통해 드러나고 이를 통하여 중동 여자들의 환상을 충족시켜주고 유럽이나 미국 드라마처럼 완전히 이질적이지도 않기에 인기가 많다. 중동 여성들이 (자국에 비해)자유롭고 진취적인 터키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들을 보고 대리만족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그리고 억압적인 자국 남성과 달리 자상하고 여성을 배려하는 터키 드라마 속의 남자 주인공들에게 반하기도 한다.어디서 많이 듣던 스토린데 참고로 터키 드라마 중에는 미드같은 서구 스타일의 드라마도 있지만 한국 드라마와 비슷한 막장드라마 것도 상당히 많다. 막장이라고 욕하면서도 다 본다.(...)[20][21][22]

1회당 30분~1시간 분량인 한국 드라마와 달리 터키 드라마는 1시간30분~2시간에 달하는것이 많다. 이런 드라마들은 보통 1주일에 한번 방송된다.

터키 드라마의 확산 현상이 일어나자 한류 바람을 타고 수출되는 한국 드라마와 경쟁하게 되는데 이미 중앙아시아지역에서는 충돌양상이 보이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터키 드라마와 대중문화가 향후 한류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 다만 2012년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터키 드라마 방영을 전면 중단시켜버리는 바람에 2014년 최근 기준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훨씬 메이저한 듯.#

터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자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도 나왔다. '굴레'라는 그리스 다큐멘터리는 감독이 카이로아테네, 이스탄불, 아부다비를 돌아다니면서 터키 드라마가 중동과 그리스 사회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

터키 드라마를 필두로 터키 음악, 터키 영화등 터키 대중문화가 주변국에서 유행하는 현상을 특별히 지칭하는 단어는 없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한류에 빗대어 'Tukish wave' 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것도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터키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되었다.

11.4.1. 무흐테솀 유즈이을

우크라이나 출신 노예에서 쉴레이만 1세의 황후가 된 휴렘 술탄(록셀란)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중동과 유럽, 중앙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항목 참조.

12. 스포츠

축구 외에는 농구와 배구가 인기 있다. 여자배구같은 경우엔 리그 규모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미국의 온라인 배구 전문 사이트 발리우드(Volleywood)의 설립자인 에이스 페르디난드(Ace Ferdinand)는 터키 리그에 대해"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배구 리그"라고 극찬했는데 이탈리아와 더불어 세계 배구 양대 리그라고 할 정도로 투자 및 인기가 크다. 2011~12 유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들 정도로 남자배구도 강호급이지만 여자배구 성적이 더 엄청나서 묻혀진 감까지 있는데 이미 2000년대 와서 여자배구팀은 유로컵 챔피언스리그를 여럿 우승해봤기 때문이다.

한국인 김연경 선수가 터키 여자배구팀인 페네르바흐체 SK 소속이라서 한국 배구팬들에게도 알려진 이름이다. 2012년 2월에 열린 2011~12 유로 배구 챔피언스리그 8강전인 라비키 바쿠 전(아제르바이잔도 여자 배구론 유럽 강호로 평가받는다)에서 19득점을 올리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결승에서도 맹활약하며 사상 처음으로 유로컵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며 득점왕과 MVP까지 휩쓸었다.

12.1. 응원구호

한국의 대--한민국! 짝짝 짝짝짝 같은 응원구호처럼 터키에도 특유의 응원구호가 있다. 이쪽은 박수를 먼저 세 번 친 다음, 튀르키예!(Türkiye) 를 외친다.

13. 교통

양 옆으로 긴 나라이고, 남한 면적의 7배나 되는 사실상 대륙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외버스(Otobüs)가 철도나 항공을 제치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이 나라의 철도라고 해봤자 대도시 몇 개를 관통하는 노선밖에 없을뿐더러, 그나마도 오스만 제국 시절에 만들어놓은 굵직굵직한 노선들을 아직도 굴리고 있는데다가[23] 항공요금은 터키인의 평균생활수준에 비해 비싸기 때문.

단 철도의 불모지는 이제 틀린 말인 게 고속철도 노선 확충이 시작되었다. 터키의 고속철은 YHT라고 불린다. 2009년 앙카라-이스탄불 간 고속철도 1단계(앙카라-에스키세히르, 이스탄불-에스키세히르는 기존선 전철화)가 개통되었고 2013년에는 앙카라-콘야 간 내륙 고속철도가 개통되었다. 철도의 불모지도 이제 옛말이다.이스탄불 하이다르파샤-에스키세히르 간 2단계 고속철도 전용선이 2014년 7월에 개통되었다. 그외 앙카라-이즈미르, 이스탄불-이즈미르 및 동부고속철도 등 계획 중인 노선도 많다.

하지만 버스 요금도 비싼편이다. 이스탄불에서 앙카라까지의 약 450km되는 거리의 운임은 대개 35~45리라에서 낙찰되는데, 다만 터키 리라가 시망한 관계로 2009년에 1리라가 1,000원 하던 시절에 비하면 훨씬 저렴해졌다. 여름같이 성수기에는 드룸 이나 탈리아로 가는 버스표는 70~80리라까지 올라간다.

터키에서는 워낙 많은 종류의 회사들이 경쟁하는 구도를 취하고 있는데다가, 같은 시간에 동일 목적지로 출발하는 노선을 2개 이상의 회사들이 나눠먹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스탄불이나 앙카라같은 대도시로 가는 버스 노선을 갖고 있는 회사들의 경쟁은 장난이 아니다. 상대편 회사 버스를 예약한 손님을 더 싼 요금을 제시해 빼돌리는건 기본이고, 버스터미널에서의 호객행위도 항상 벌어진다. 그래서 버스기사 혹은 그 버스회사 직원들끼리 현피를 뜨는경우도 볼수있다(...) 주구장창 가는 목적지를 외치는 식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한 도를 중심으로 하는 버스회사가 많아봐야 두어 개 있고, 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직 그 회사 버스만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터키에서 고속버스는 81개의 도의 중심지(Merkez)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Şehirlerarası Otogar)에서는 각각의 도의 중심지를 이으며, 도내버스터미널(İlçe otogar)에서는 그 도 내의 조그만 행정구역들을 잇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이를테면 앙카라에서 가지안텝(Gaziantep)의 니집(Nizip)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앙카라 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다음에 가지안텝으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들(Seç, Ben Turizm, Çayırağası)을 알아보고, 그 버스를 탄 다음에 가지안텝 시 외곽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로 우선 이동한 다음에 도내버스터미널로 가서, 거기서 다시 니집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한다.

각각의 도를 중심으로 하는 버스회사들은 Şanlıurfa Cesur Turizm, Öz Diyarbakır Turizm, Tokat Yıldızı, Kayseri Devran같이 대부분 그 회사의 중심지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또한 Metro Turizm은 유일하게 터키 81개 도 전체로 버스를 굴리기 때문에 여차하면 '메트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또한 Pamukkale와 Kâmil Koç는 터키 서부지방을 커버하며, Ulusoy는 에디르네와 그리스, 불가리아로 운행하는 국제버스 노선을 굴리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고속버스들은 직행이 아니라 여러 도들을 거쳐서 운행하는 것이 보통이라 해당 회사의 중심지로 가는 도중에 거치는 한 두개의 터미널을 도중에 들르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이스탄불에서 이즈미르로 가는 버스들은 대부분 부르사, 발르케시르, 마니사중 한 두곳, 혹은 전부 정차하게 된다. 어차피 시외버스터미널들은 시외곽도로나 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해 있기도 하거니와 어차피 들르게 될 곳 더 많은 손님을 모으자는 생각 때문이다. 직행도 없지는 않지만, 그만큼 더 비싸진다.

터키 법에 의하면 고속버스는 3시간 이상 운행할 경우 반드시 3시간마다 30분을 쉬도록 되어있다. 도로 중간중간에 있는 휴게소에 들를 수도 있고, 버스터미널에서 쉴 수도 있는데 휴게소에서는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도 있고, 화장실에도 다녀올 수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터키인 특징상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주섬주섬 담배부터 꺼내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이스탄불에서 교통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200만명(이건 공식 통계일뿐이고 사실상 2,00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인데도 스포러스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단 2개 뿐. 거기다가 터키인들은 집보다 자동차를 먼저 사는 성격이라 기름 값이 L당 5리라(2014년 5월)가 넘는데도 그냥 차 끌고 다닌다. 월급은 기름에 다 쳐 쏟는 터키인 근데 웃기고 팔짝 뛰겠는 건, 대중교통을 안 쓰는 건 또 아니라서 버스, 지하철을 보면 사람이 꽉 차있다. 그냥 사람이 많은 듯하다. 퇴근 시간(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비가 내리는 날, 금요일, 보스포루스 해협을 이어주는 1교와 2교는 그냥 뭐 GG 생생한 증언

이스탄불유럽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마르마라선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일본업체가 시공했으며 홍콩의 크로스하버 터널 및 웨스턴터널(이들도 일본업체가 시공)과 같은 해저터널로 이스탄불 교통의 개선이 기대된다.

14. 터키가 무대로 등장하는 작품

※ 해당국의 작품은 제외한다.
앞서 말한 과 함께 터키 군부 정권의 더러운 실태를 고발한 영화로 대표적이었다.

대략 마약 밀매를 해서 구속, 수감된 미국인이 당시 미국과 마찰이 있던 터키의 교도소에서 고생하다 탈옥한다는 줄거리인데, 즉 터키 군부의 독재 및 인권 침해는 외면하면서 고작 마약 사범 미국인 하나 가둔 거 가지고 터키 군부를 비난하는 정도가 한계(외교적 문제가 되면 위험하긴하다)였던 영화. 자세한 건 항목 참고할 것.

  • 007 위기일발, 007 언리미티드, 007 스카이폴
    위기일발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임무수행을 위해 이 나라에 갔다 본드걸 타티아나를 만난다. 언리미티드에서는 본드가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는 송유관을 폭파시키려는 르나드 일당과 싸우고 M을 구출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가 터키다. 본드가 활동하는 곳이 스카이폴에서는 시작부터 본드가 강으로 떨어지는 부분까지가 터키다. 세 영화 다 이스탄불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 시덴탈 스파이
    의문의 바이러스가 퍼진 곳이자 성룡의 결전무대.

  • 치고 싶을때
    터키계 독일감독인 티흐 아큰(Fatih Akın)이 제작했으며 2004년에 개봉되어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 제목은 '벽을 향하여'(Gegen die Wand, Duvara karşı)이고, 미치고 싶을 때는 국내 개봉명. 독일에 이주한 터키인들의 삶을 리얼리즘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독일 함부르크를 무대로 하지만, 후반부에는 이스탄불로 무대가 바뀐다.

    터키계 독일 배우인 시벨 케킬리(Sibel Kekilli)가 출현했다고[24] 2004 유럽필름 여배우상을 수상했지만, 터키를 방문했을때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예술성은 인정받았는디 터키에서도 내용하나 안 잘리고 개봉되었다. 영화 속에서 독일로 이주해서 살고있는 터키사람들이 유럽의 문화와 터키문화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기 위해 좀 과격한 표현들을 일부러 넣었다고 감독 코멘트에서 밝힌바 있다.

  • 7월에
    한국에 개봉되지 않은 독일영화로 치고 싶을때와 마찬가지로 티흐 아큰이 제작했다. 원제목은 Im Juli (영어, 터키어제목은 각각 In july와 Temmuz'da) 2000년 개봉, 영화에서 주인공 다니엘은 '7월'이라는 의미를 가진 율리라는 여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홀려서 태양 심벌을 가진 여자를 찾던 도중에 멜렉이라는 터키 여자를 알게되고, 그녀에게 홀린 나머지 뜬금없이 이스탄불로의 여행을 준비한다. 그리고 율리도 우연을 가장하면서 자신도 이스탄불로 간다며 다니엘의 차를 타게되고 함께 여행을 하는 이야기. 9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유럽 대학생들의 여행에 대한 환상과 갖은 우여곡절들을 판타스틱하게 표현했다. 영화 중간에 루마니아 국경 경찰로 감독인 파티흐 아큰이 직접 출연하고, 터키경찰로 파티흐 아큰의 형이자 배우인 젬 아큰(Cen Akın)[25]도 나온다. 파티흐 아큰이 여권을 잃어버려서 난감해있는 다니엘에게 수작을 걸어서 타고 온 버스를 따내는게 개그 포인트.

  • 치 오브 스파이스
    그리스 감독 타소스 불메티스가 제작한 영화로 이스탄불에서 살다 강제추방된 그리스인들의 이야기와 터키 소녀 사이메와 사랑에 빠졌으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소년 파니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영화. 그리스어 제목은 'Πολίτηκη κουζίνα' (도시의 요리)로 이스탄불식 요리가 메인 소재로 나온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3명의 배우가 동일인물을 연기하는데, 셋 다 묘하게 닮았다는것이 포인트. 파니스의 할아버지가 말하는 명언들의 향연도 볼만하다. 그리스와 터키 양쪽에서 모두 히트를 쳐서 양국 국민화해에 기여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터키 제목은 'Bir tutam baharat' (양념 한 줌)

    영화 내에서 터키어와 그리스어가 모두 사용되다가 마지막에 파니스가 이스탄불로 가서 사이메와 재회하는 장면부터는 영어로 대화가 이어지는 대목도 인상적인데, 여전히 화해하지 못하고 앙금이 남아있는 양국의 관계를 상징한다고 한다. 실제 그리스인, 터키인 배우가 모두 등장하며 사이메의 배역으로 터키 국민배우 바샤크 쾨클뤼카야(Başak Köklükaya)가 연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도 개봉되었으며, DVD로도 구할 수 있다.

  • 테이큰 2
    터키 이스탄불이 주 무대로 나온다.

  •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노하라 치에가 그린 일본 만화. 현 터키 공화국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을 배경으로 쉴레이만 대제의 황후 휴렘 술탄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2010년부터 연재중.

  •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주연, 감독의 영화로 갈리폴리 전투로부터 4년 후, 아들 셋을 갈리폴리 전선으로 보낸 아버지가 아들들을 찾으러 당시 영국군이 주둔해 있는 오스만 제국으로 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오리엔탈리즘 화풍스러운 몽환적인 조명과 당시 이스탄불의 모습, 비록 서로 적이지만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들의 행방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하산 소령(이을마즈 에르도안 분)과 남편을 갈리폴리 전투에서 잃은 아이셰(올가 쿠릴렌코 분)와 주인공의 우정과 애정이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영화중에 하산 소령이 가담한 쿠바이 밀리예(Kuva-i Milliye)와 터키 독립전쟁도 다루고 있다. 터키 개봉제목은 'Son Umut' (마지막 희망).

15. 터키에서 주의해야 할 풍습들

1. 집에 들어갈 때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터키인들에게) 신성한 사원에 들어갈 때에도 신발을 벗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터키의 집은 현관이 움푹 패여있지 않고 평평한데, 신발은 벗어서 다른 신발들이 놓여있는 카페트 위에 놓으면 된다.

2. 신발을 벗을 때 절대로 신발을 겹쳐놓으면 안된다.
터키인들은 집에서 신발이 서로 겹쳐져 있으면 그 집 주인에게 불운이 따른다고 믿는다. 마찬가지로 집 문지방을 넘을 때도 왼발부터 넘으면 안 된다는 금기가 있다. 요즘 젊은 터키인들은 잘 모르고 나이 든 터키인들만 아는 미신이긴 하지만 주의할 필요는 있다. 몇 가지 미신을 더 소개하자면, 터키에서는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좋은 말을 하면 이를 시기하는 (악령)이 훼방을 놓는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러한 말들을 하기 전에 항상 'Maşallah(마샬라 - 알라의 보호가 깃들기를)'라고 말한다. 이러한 진들을 쫓아낼 수 있는 것은 푸른 눈동자를 가진 사람으로, 푸른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 드문 터키에서는 푸른 눈동자 모양의 부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기념품으로도 판다. 무언가 위험한 일을 할 때 '알라의 이름으로' 라는 뜻의 "Bismillah" (비스밀라)라고 말하고 오른발부터 딛는 풍습도 있다. 그리고 손님과 작별할 때 주인은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라며 한 바가지를 땅바닥에 쏟는 풍습이 있다. 한국인의 경우 '소금 뿌리는 것'과 연관지으며 오해할 수 있지만, 집주인은 좋은 뜻으로 한 행동일 뿐이다. 오해하지 말자.

3. 터키에서는 존경의 뜻으로 웃어른의 이나 이마키스를 하는 관습이 있다.
웃어른을 보면 그렇게 하자. 특히 손등에 키스하고 그 을 자신의 이마에 갖다대는 것은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존경을 의미한다.[26] 동성 간에 서로 뺨에 키스하거나 을 잡고 걷는 모습도 볼 수 있지만, 섣불리 단정짓지 말 것! 단지 친해서 그러는 것 뿐이다. 안 친한 사이에 그러는 건 터키에서도 이상한 일이라고 한다(…). 사실 터키에서는 이성 간의 키스를 공공장소에서 노출시키는 것이 금기시된다.[27]

4. 물건을 줄 때나 악수를 할 때, 항상 오른손만 사용해야 한다.
터키어로 왼쪽은 '거짓된', '그릇된'이라는 부정적인 뜻도 갖고 있고[28] 전통적으로 왼손은 불결한 것으로 여겨왔다.

5. 아직까지 터키는 보수적인 생활습관이 남아있다.
관광지에서는 별 상관 없을지 몰라도 이스탄불, 앙카라를 벗어난 시골에서는 커플 간 스킨십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여자들의 경우 히잡까지는 할 필요 없지만 시골 지역의 경우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차림은 눈치보일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카파도키아나 에페소 지역도 터키 내에서 굉장히 보수적인 지역으로 유명하다.

6. 터키에 유학하거나 살 사람들에게만 해당되겠지만, 처음 이사를 오면 이웃집에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인사를 하면서 한국에서 을 돌리는 것과 같이 보통은 사탕이나 과자, 간단한 음식을 돌린다. 이러한 음식을 받을 경우, 빈 접시를 돌려줄 때 접시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실례고 사탕 같은 것을 담아서 돌려주면 된다.

7. 터키인들과 말하다보면 턱을 들어올리면서 입을 내밀고, '쯧' 하는 소리를 낼 때가 있다.
이것은 아니다/없다 라는 뜻의 부정적인 표현이다. 고개를 가로젓는 것은 '모른다'는 뜻이다.

8. 결혼부부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절대로 아내의 외모를 칭찬해서는 안된다.
소심한 터키 남자들은 손님이 아내에게 흑심을 품고 있다고 믿을 수 있다. 아내를 칭찬하되, 요리 솜씨나 바느질 솜씨 등으로 돌려서 칭찬하는 것이 예의바른 행동이다. 아마 이러한 이유는 이슬람교는 손님에게 친절이 거의 교리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무언가를 칭찬하거나 좋다고 하면 손님이 원하는 걸 주는 걸 최대의 접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세 이전에는 여자들은, 아내 포함해서 소유물로 생각하는 관습의 여파일 가능성이 높다.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면 이러한 예가 몇번나온다. 아내를 칭찬하자 아내를 선물하는.

9. 이슬람에선 무신론자는 짐승과 같이 여겨지기 때문에, 절대로 종교가 없다고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알려져 있다.
실제로 1970년대 중동에 파견되던 한국인 노동자들의 종교는 일률적으로 불교였다(…)[29] 대다수의 터키인들은 경멸까진 아니더라도 '세상에 뭐 저런 놈이 다있어?' 같은 표정으로 쳐다볼 확률이 매우 높다. 앙카라는 세속주의의 중심지이며, 오래전부터 정착한 지역이라 그렇겠지만, 터키는 여타 이슬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종교색이 강한 편이다. 당장 터키인들의 생활습관부터가 이슬람 전통에 따라 움직이며, 때때로 사고방식에서도 이슬람적이다.[30] 터키의 정치 풍토에서도 좌우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종교일 정도. 현재 터키의 집권정당인 정의개발당은 보수주의 중도우파 영역에 속하는 정당이며, 그들이 종교색이 없다고 주장할지라도 실제로 터키에서 종교의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증가하는 중이다. 가령 사립 종교학교인 이맘 하팁학교만 해도 2009년 이해 몇 년간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에르도안 총리가 한 이맘 하팁학교에 가서는 "공화인민당은 쿠란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 드립을 칠 정도. 아타튀르크 때였다면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을 테지만

10. 제스처에 주의할 것.
한국처럼 엄지손가락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는 제스처는 같은 뜻의 욕설이고, 엄지와 검지를 고리모양으로 만드는 모양 또한 마찬가지 뜻의 욕설이다. '훌륭하다, 좋다'라고 말하고 싶다면, 다섯손가락을 한데 모아 위쪽을 가리키면 된다. 관광객들이 하도 많아서 터키인들도 익숙할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주의할 것.

youtube(7b4WAbMzonA)
이 동영상을 참고할 것.

11. 아타튀르크를 비난하지 말 것.
터키인들의 아타튀르크 사랑은 정말로 극진한지라, 조금의 험한 소리도 용납하지 못한다. 특히 아타튀르크에 대한 욕설과 비난은 터키법으로 처벌도 가능하다(!)[31] 마찬가지로 터키인들 앞에서는 쿠르드족, 키프로스, 아르메니아 문제를 꺼내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신상에 이롭다. 정 꺼낸다면… 아르메니아도 악랄하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지들도 똑같이 굴었고, 터키를 비난하는 유럽 다른 강대국들도 식민지에서 똑같이 저지르곤 터키만 욕한다든지 터키인들 생각이나 주장과 비슷하게 말하길.

12. 길거리에 여기저기 있는 전통적인 느낌의 찻집(Çay evi / Çay bahçesi)이나 커피집(Kahvehane)은 남자 전용 공간이다.
여자가 들어가지 말란 법은 없지만, 주변 남자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은 감수해야 한다. 터키 남자들은 시간여유가 날 때마다 찻집이나 커피집에 가서 이웃사람들과 수다를 떨거나 체스, 백개먼 같은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여자들은 하맘(Hamam)이라고 부르는 목욕탕에 가서 다른 여자들과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낸다. 장성한 아들을 둔 아줌마들의 경우 하맘에서 며느리감을 찾기도 했다.

13. 선물을 받았을 때, 절대로 거절하거나 선물을 되돌려 보내지 말 것.
명예겸손을 중요시하는 터키인들에게 이만큼 무례한 행동도 없다. '자신의 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거절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 그렇다고 무언가를 대접받았을때 무조껀 덥석 받아먹는 것도 실례이다. 체면치례로 하는 말도 있기 때문에. 보통은 몇 번 어정쩡하게 거절을 하고 3번째에야 "괜찮은데, 정 그러시다면…" 식으로 받는 것이 예의이다. 선물을 받을 때에도 "뭘, 이런 걸 다…" 식으로 대꾸하고, 손님이 가고 나서 열어 본다. 또한 선물을 줄 때에 같은 물건을 피하는 것은 한국의 풍습과 같지만, 선물로 절대로 이나 상품권 같은 걸 주어선 안 된다! 이 나라 사람들은 심지어 물건을 사고 나서 돈을 건넬 때도 직접 주지 않고, 테이블 위에 놓고 상대방에게 가져가게 할 만큼[32]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꺼린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수입이 얼마인지 묻는 것도 매우 큰 실례다.

여담이지만 선물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자면, 터키에서도 선물로 주는 때가 있긴 하다. 바로 남자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시골지방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풍습으로, 아버지가 갓 성년이 된 아들에게 칼 혹은 총과 함께 화대(!)를 선물로 준다.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까 남자답게 살라는 의미라고. 이 동네에서는 마법사 그딴 거 없다. 나이 25살까지 여자랑 자본 적 없는 남자남자 구실도 못하는 병신취급당하기 딱 좋다. 헌데 여자들에게는 결혼 전까지 순결하길 기대하는 남자들이 절대다수인데, 가령 결혼 첫날밤에 신부의 혈흔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걸로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 한편 여자아이가 어른이 되면 어머니가 새 옷을 사 주는 풍습이 있으며, 여자아이를 둔 집안에서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결혼식날 새 살림 차릴 때 쓸 혼수품을 조금씩 조금씩 사모으는 관습이 있다.

14. 터키 남성들은 '남자다움'을 상당히 중시하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심하다.
덕분에 남자답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 상당히 언짢아한다. 그리고 마초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집안일은 요만큼도 할 줄 모르는 걸 당연시한다고 한다(…). 근데 사실 이런 남성성 중시 풍습은 불과 얼마전 한국 사회의 분위기와도 닮아있다. 보수적인 사회가 변화하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어찌될진 지켜볼일. 물론 모든 터키인들이 다 마초스럽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반화의 오류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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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5년 UN 식량농업기구 기준
  • [2] 2019년 UN 세계 인구전망 기준
  • [3] 2017년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개헌
  • [4] 2018년 국제통화기금 기준
  • [5] 2018년 4월 세계은행 기준
  • [6] 남동부에는 아랍어, 쿠르드어사용자도 일부 존재하며, 그리스어, 아르메니아어, 알바니아어, 불가리아어, 르케스어, 압하스어, 이디시어, 히브리어, 루마니아어, 디노어사용자도 소수 존재한다. 대도시에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도 사용되고 있다. 많이 쓰이는 언어 순으로 터키어, 쿠르드어 (쿠르만즈), 아랍어, 자자어, 라즈어 순이다. 나머지 언어는 0.2%, 터키어를 제외한 2위부터 5위의 언어 사용자수를 합쳐도 15%정도이다.
  • [7] 이스탄불보스포루스 해협을 경계로 서쪽 3%는 유럽, 동쪽 97%는 아시아 대륙이다.
  • [8] 몇 해 전에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나온 미국여행전문가 책자에서도 터키 여행갔더니 칠면조가 많아서 터키라고 부른다면서 비웃었다. 뭐 이 사람이 터키를 여행한 게 1960년대 일이다. 이런 책을 지금 번역하고 있냐 게다가 이 사람은 그리스계 이민자였기에 터키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이 넘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는 아니고 이 사람은 그리스도 엄청 비난했다. 터키와 다를 거 없다면서 하긴 1960년대 당시 터키나 그리스나 군부독재에서 돌아가던 꼴이 둘 다 전혀 다를 게 없긴 했다.
  • [9] 물론 나라 이름일 땐 당연히 대문자로 써서 Turkey다.
  • [10] 터키어, 쿠르드어, 아랍어, 자자어, 그리스어는 터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순으로 배열했다.
  • [11] 독일어에서 Türkei가 단독으로 쓰일 때엔 반드시 여성관사를 사용한다. 독일어에서 관사를 붙이는 국가는 드물다.
  • [12] 아무래도 터키의 영향을 걸죽하게 받은 국가답게 묘하게 터키어의 구개음화를 반영하고 있다. Tyrqia라고 썼으면 완벽했을 텐데
  • [13] 러시아어 위키백과의 http://ru.wikipedia.org/wiki/Турция
  • [14] 이걸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토이기가 되는데 70년대까지 '터키'대신 사용되었다. 앙카라의 한국공원 비문에도 남아있다.
  • [15] 한국보다 8배 넓고, 인구는 한국보다 1.5~1.6배 많다.
  • [16] 1925년에 제정된 터키 민법은 스위스 민법의 영향을 받았으며, 옷, 신발사이즈까지 전부 유럽(대륙)기준을 따른다.
  • [17] 특히 축구경기 등에서 터키와 그리스가 맞붙었을 땐 국가를 연주하는 동안(...)에도 서로 야유를 보내며 신경전을 벌인다.
  • [18] 터키는 사극 제작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1453년 메흐메트 2세콘스탄티노플 함락을 다룬 정복자 1453은 지나친 터키 민족주의와 동로마 제국 비하로 욕을 들어 먹었지만 영화 자체는 꽤나 준수하게 나왔다.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만들어 졌다.
  • [19] 하지만 그리스와 발칸 지역의 경우 터키에 수백년에 걸친 역사적 원한이 있기 때문에 터키 드라마를 수입,방영하지 말자는 반대 여론도 있다.
  • [20] 한국 드라마가 일본,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 인기를 끈 요인 분석과 비슷한 맥락이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의 경우, 자국의 문화산업 기반은 그야말로 시망이고, 유럽이나 미국 등 구미 선진국의 문화는 너무 이질적인 반면, 유교 기반의 한국 문화는 그렇게까지 이질적이지 않고, 또 경제/물질적으로 훨씬 발달해 있기 때문에 대리만족도 추구할 수 있다는 것. 경쟁 상대로 거론되기까지하니 여러모로 재밌는 일이다.
  • [21] 터키 드라마가 처음부터 인기가 많았던 것은 아니다. 이집트 아랍어로 더빙해서 방영했던 초창기 터키 드라마는 중동 지역에서 시청률이 낮았다. 터키 드라마는 2000년대 중반에 중동에서 방영된 '누르(Noor)'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졌다.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모한나드'가 잘생겼고 여성에게 매우 친절하고 깜짝 선물은 기본에 여주인공 '누르'를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등 대단히 멋진 남자로 묘사되었다. 이게 중동 여성 시청자들에게 먹혀들어 중동 여성들이 드라마를 촬영한 이스탄불로 관광오는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한국 언론에서는 이 현상을 터키판 욘사마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 [22] 중동에서 터키 드라마 붐이 일어나자 그동안 터키에 대해 '경제적으로 빈곤한 저개발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아랍인들 사이에서 터키의 이미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생겼다. 그래서 이스탄불 시내에서 드라마 촬영 장소를 찾아 다니며 사진을 찍고다니는 아랍 아줌마 부대들이 보이기도 한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인데.
  • [23] 이즈미르의 알산작(Alsancak)역에서 셀축(Selçuk)과 쇠케(Söke)를 지나 데니즐리(Denizli)까지 이어지는 철도는 오스만 제국에서 2번째이자 아나톨리아 반도에서는 최초로 놓여진 철도로 1851년에 놓았다. 헌데 아직까지 별 수리 없이 사용중(…) 철도가 노후된 탓에 소요시간도 오래 걸려 이즈미르에서 앙카라까지 잇는 이즈미르 마비 엑스프레스(İzmir Mavi Ekspress)의 경우 요금은 확실히 저렴하지만(학생요금 기준으로 29.50리라, 버스는 아무리 조금 줘도 40리라) 버스로 8시간이면 갈 길을 19시간씩 걸린다. 2013년부터 철도 고속화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철도를 폐쇄하고 공사중에 있다.
  • [24] 영화 중간에 거의 포르노에 가까운 베드신이 나온다. 중후반부에 시벨이 아편에 취해서 쓰러진사이에 강간당하는 신도 논란거리. 게다가 그녀는 원래 포르노배우 출신의 영화배우인 데다가 감독인 파티흐 아큰도 과거 터키정부에 대해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 이쪽 관련 영화를 많이 찍었다.
  • [25] 영화 <<미치고 싶을때>>에서 시벨의 오빠역을 하기도 했다.
  • [26] 단, 정말 나이가 많거나 존경받을만한 사람에게 하는 것. 아무한테나 하는 건 아니라 한다.
  • [27] 한국 역시 10~20대 여성들이 팔짱을 끼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외국인들, 특히 스킨십을 자제하는 일본인들은 이걸 처음 보면 "한국이 이렇게 레즈비언이 많은 나라였어?"하고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아무리 한국인이라도 외국에서 태어났거나, 혹은 외국에서 몇 년만 살면 여자끼리 팔짱 끼고 다니는 게 망측하다고 느끼게 된다
  • [28] 오른손잡이가 대다수이기 때문인지, 이건 인류 문화 전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에서 '외다'라는 말이 '거짓되다'란 말로 쓰이는 용법은 조선시대까지 남아 있었고, 오른손이나 오른쪽을 '바른손', '바른쪽'이라 부르는 관습은 아직도 남았다. 인도에서도 왼손은 볼 일 보고 뒤 닦는 손이다. 영어에서도 'right'와 'left'의 의미 중 방향을 제외한 의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똑같이 방향을 의미하는 라틴 계열의 영어인 'dexter', 'sinister'도 마찬가지.
  • [29] 사실 불교라고 통일한 것은, 무신론자 말고도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일하러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 아랍에 가서 열성 개신교 신앙을 자랑하며 아랍인들에게 선교하던 노동자들도 일부 있었다. 그리고 그 날부로 해고되어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 [30] 반대로 그리스는 모든 것이 그리스 정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극과 극은 통한다
  • [31] 터키 의회에서 정한 법으로, '아타튀르크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그를 비난하는 건 위법' 이다. 또한 그의 동상이나 기념비는 어지간한 도시마다 있는데, 그걸 훼손하는 것도 위법. 참고로 대단한 건, 터키 의회가 아타튀르크 추종세력의 협박이라거나 하는 걸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제정했다는 것.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아타튀르크는 한국사에 비유하면 이순신(외적 격침), 세종대왕(문자체계의 혁신)급의 업적을 이루어 80여년이 흐른 지금도 존경받는 인물인데 욕한다는건 우리나라에서 저 사람들을 욕하는거나 마찬가지.어느 나라한테는 당연한 일이지만, 자발적으로 그랬다는 걸 보면 부러워할 일일지도.
  • [32] 돈을 빌렸다가 돌려줄 때에도, 혹은 빌릴 때에도 그 사람과 헤어지기 직전에 "아 잊은 게 있었지!" 식으로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말하는 게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