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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last modified: 2016-03-19 00:38:14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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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糖醋肉[1] 혹은 (중국)锅包肉[2]
Sweet and sour pork

Contents

1. 요리
1.1. 개요
1.2. 재료 및 조리
1.3. 역사
1.4. 부먹 vs 찍먹 논쟁
1.4.1. 볶먹
1.4.2. 담먹(담가먹)
1.4.3. 간먹
1.4.4. 안먹
1.4.5. 처먹(쳐먹)
1.4.6. 다먹
1.4.7. 면에 찍먹
1.4.8. 면을 부먹
1.5. 비슷한 다른 논쟁
1.6. 기타
1.7. 만드는 법
2. 게임

1. 요리

1.1. 개요

중국 요리들 중의 하나. 돼지고기녹말을 묻혀 튀긴 튀김과 갖가지 야채를 볶은 달고 단 맛과 신 맛의 소스를 함께 먹는 음식. 중국에서 많이 먹는 것은 광동식, 사천식, 그리고 좀 비싼 집에 가면 메뉴판에 있는 북경식.

중국식 꼬치구이집에 가서 탕수육을 시키면 북경식에 가까운 꿔바로우가 나오는데 상당한 별미로 알려져 있다. 넓게 저민 돼지고기에 찹쌀가루를 묻혀 납작하게 튀긴 후 소스에 볶아져 나오는 음식. 꿔바로우는 일반 중국집 등에서 '찹쌀 탕수육'이라는 별도의 메뉴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중국집 홀에서 먹을 경우 소스와 함께 부어져서 나오게 되며, 배달시에는 튀김의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 소스와 튀김을 따로 낸다. 집에서도 후라이팬이나 넓적한 냄비에 소스를 살짝 볶다가 튀김을 투입해 조금 더 볶아주는 식으로 약간 손을 써주면 튀김에 소스가 바삭하게 코팅되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요리인 탕추파이구(탕수갈비)를 즐겨 먹는다. 아편전쟁 이후 광저우에 외국인이 다수 유입되었을 때, 외국인들이 갈비뼈를 발라먹기 힘들어하자, 갈비 대신 삼겹살을 써서 탕추(수)요리로 만들어낸 음식이 탕수육이다.

일본에서는 스부타(酢豚)라고 하여, 대중적인 중화요리이자 볶음밥과 함께 요리사의 실력을 재는 척도로 취급된다.

북한에서는 탕초즙(세겹살탕초즙)이라고 하나, 그 나라 사정상 그리 대중적이진 못하다.

1.2. 재료 및 조리

사용하는 재료, 요리법 등에서 중화 요리의 기술을 두루 요하며 선호도 또한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에선 이 요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중국집 주방장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닭고기를 넣으면 탕수기가 되기도 하며[3] 탕수만두나 도미탕수, 쇠고기 탕수육 등의 응용 요리들도 많다.

여러 해물을 이용한 해물탕수나 야채만으로 만든 야채탕수, 어묵이나 다른 기타 재료들로 만든 탕수들도 생겨난 편. 가장 압권은 주로 스님이나 채식주의자들이 먹는 버섯으로 만든 탕수(糖醋)일 것이다.[4]

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후지부위를 이용해서 만들며 등심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본래 돼지고기녹말반죽과 함께 두번에 걸쳐서 튀기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나, 군만두의 경우처럼 납품된 냉동 탕수육을 튀겨서 판매하는 곳도 존재하니 주의. 냉동 탕수육일 시엔 대부분이 빠싹 마른 단단한 흉기로 나온다.[5]

고기도 중요하지만 소스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더 중요한 음식이기 때문에 중국집 간의 맛의 차이가 크다. 이름에서 보듯 원본은 설탕과 식초를 쓰는 것이지만 이게 바뀌면서 기본적으로 과일통조림(후르츠 칵테일)의 국물과 건더기를 베이스로 케첩 또는 간장, 향신료를 첨가해 녹말을 넣고 시럽처럼 고형화 시켜 조린 것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것은 원가절감 차원에서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제대로 된 집이면 굴소스를 베이스로 소스를 만드는 것이 정석이다.[* 사실 케첩의 원형은 굴소스와 가까웠다. 항목 참조. 제대로 된 집에서는 탕수육 소스는 굴소스로 만들며 굴소스의 제조과정에 혼입된 감미료 등으로 단 맛이 나오는 것이다.[6] 물론 소스의 차이는 있으며 굴소스가 아니라 과일을 삶은 물로 소스를 만들기도 한다. 케첩을 쓰는 것은 굴소스가 비싸기 때문에 대용품을 쓰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요리왕 비룡이 아니더라도 굴소스로 만든 것과 케찹의 비율이 높은 것은 먹어보면 수준이 다르니까 으레 탕수육 소스에는 케찹이 들어간다고 속단하지는 말자.

1.3. 역사


중국음식 중 비교적 역사가 짧은 음식. 아편전쟁패전 후 청나라에 주둔하던 영국군은 젓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음식들이 나오는 데 큰 불만을 가졌고 이 점에 대해 청나라 조정에 항의를 하게 되었다.(...) 이에 황궁 요리사들을 총 동원해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게 하였고, 이 과정에서 고기+튀김옷+(당시 영국인들이 거주하던)광동스타일 소스를 조합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다. 영국인들에게 대호평, 이후 의 다른 서양국가에도 소문을 타고 퍼져 큰 인기를 끌게 된다.

한국에서는 청일전쟁 이후 한국에 남아있던 중국인들이 인천을 중심으로 청요리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1960년대이후 분식장려 운동이 일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서민들에게 짜장면이 친숙해졌고, 조리시간이 빠르고 당시로서는 흔히 접하지 못하던 고기요리라는 점에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90년대 이전, 과거의 중국집에서는 덴뿌라라는 별도의 메뉴로 탕수 소스 없이 고기 튀김만을 판매하기도 했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지금도 몇몇 중화요리집에서는 메뉴에 "덴뿌라" 혹은 "고기 튀김" 라는 이름으로 파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담백하고 부드러운 튀김을 그냥 소금이나 간장에만 찍어서 먹어도 매우 맛있다. 바삭바삭함을 강조하는 형태로 변형된 현재의 탕수육이 원래는 부드러운 튀김요리였음을 보여 주는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의 케찹이나 과일통조림 국물이 들어가는 탕수육 소스만을 접한 이들은 이해하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화교 요리사들이 내놓던 탕수육은 이름처럼 달고 신 맛이 있긴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밋밋한 느낌마저 드는 맛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소스가 부어진 탕수육을 간장+식초+고춧가루를 섞은 장에 한번 더 찍어 맛의 균형을 잡았던 것.[7] 지금도 오래된 중화요리집을 찾아보면 예전 식의 맑은 색의 마일드한 맛의 소스를 찾아볼 수 있다.

현재와 같은 탕수육의 형태는 90년대 이후, 배달 중국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탕수육이 중국집 "요리"메뉴의 대표주자로 일반화되면서 변형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배달시에 튀김의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 소스와 튀김을 따로 내게 되었는데, 이는 중국집들의 원가절감 노력과 맞물려 탕수육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섭취 형태를 급속도로 바꾸어 놓았다. 부드럽고 푹신하게 튀겨 내던 탕수육 튀김을 배달과 조리상의 편의를 위해 더욱 강하고 바삭하게 튀겨 내게 되었으며, 따로 나오는 튀김의 바삭한 맛에 사람들이 길들여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소스를 찍어 먹는 식으로 취식 형태가 변화되어 갔다. 소스 또한 찍어 먹는 취식형태의 일반화에 발맞추어 점도가 보다 높아졌고 야채 건더기가 줄어들었으며, 튀김이 바삭해짐에 따라 자극적인 맛을 위해 케찹이나 과일통조림 등을 이용하여 새콤달콤한 맛이 더 강조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저가 탕수육 전문점과 기존의 중국집이 경쟁하게 되면서 원가절감을 위해 납품받은 냉동 탕수육과 강한 맛 위주의 저렴한 소스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 또한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탕수육은 원래 마일드한 탕수 소스를 푹신하고 부드러운 튀김에 부어볶아 먹었던 음식이었지만 배달음식화되면서 딱딱할 정도로 바삭바삭한 튀김을 점도 높고 강한 맛의 탕수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으로 변형되었다. 오래된 중화요리집에서 내놓는 수제 탕수육과 동네 중국집의 배달 탕수육은 이름만 같은 다른 음식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8]군만두와 같은 막장테크를 타게 된 것.

1.4. 부먹 vs 찍먹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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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맞짱 특집의 한 장면. 정준하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버려 주변 사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을 것이냐, 찍어 먹을 것이냐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이상으로 꾸준하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벌어지는 소재이다. 사실 이 음식의 본질만 놓고보면 논쟁거리도 아닌 것이 탕수육은 부어먹는 요리가 맞다. 레시피 자체가 그렇다. 상술되었듯이 소스가 처음부터 부어져서 나오는 것이 원래 탕수육의 정석[9]인 것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배달 탕수육의 경우 그 특성상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소스를 따로 포장에서 보내던 것 때문에 탕수육을 찍어먹는 고기튀김 요리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탕수육 자체는 소스를 부어먹는 음식임에 틀림없지만, 먹는 방식은 어떻게 먹든지 각자가 좋아하는 취향대로 선택하여 즐기면 되겠다.

배달 탕수육을 먹을 때 동석한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모두 부먹이거나 모두 찍먹이면 싸울 일이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먹과 찍먹이 혼재되어 있을 터, 적당히 나눠 덜어서 일부는 소스를 붓고 일부는 그대로 두는 식으로 중용을 택하면 모두가 입맛에 맞는 맛있는 탕수육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적당히 나눠 덜고, 탕수육에 소스를 붓는 대신 소스 그릇에 탕수육을 부으면 더욱 깔끔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희화화해 종종 상대편의 먹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며 중화요리의 역사적 고찰이나 식품영양학까지 언급되는 기나긴 키배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2013년에는 관련 주제로 명문이 발생하였다.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항목 참조. 그러나 볶아 먹는 탕수육의 본질을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

2014년 1월 생활의 달인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루었다. #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짤방의 주인공 김형욱 씨는 자신이 부먹을 선호한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가 탕수육 소스가 아까워서(...)라고 한다. 실로 명쾌한 이유.# 게시글의 댓글 절반 이상이 찍먹 or 부먹 논쟁 혹은 차냥 글이다.(...)

1.4.1. 볶먹

부먹 vs 찍먹 논쟁 중에 볶아먹는 탕수육의 본질을 흐린다고 해서 나온 것이다. 생활의 달인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나왔다.

1.4.2. 담먹(담가먹)

담먹이라는 방법도 있다. 사실상 부먹과 별 차이는 없으나 부먹이 탕수육에 탕수육 소스를 붇는 거라면 담가먹은 탕수육 소스에 탕수육을 담가서 먹는 것이다. 양념갈비와 갈비조림이 다른것 처럼 찍먹과 담가먹은 다르다 … 부어놓고 짜장면 먹는동안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니 찍먹시의 바삭함과 부먹시의 골고루 묻은 소스를 동시에?

1.4.3. 간먹

탕수육을 간장에 찍어먹는 희귀한 취향. 요즘은 많이 사라졌다.

1.4.4. 안먹

그냥 탕수육 소스를 부으면 느끼하면서도 눅눅하니까 소스 없이 먹자는 말이다.

1.4.5. 처먹(쳐먹)

부먹, 찍먹파 가리지 않고 일단 탕수육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 조용히하고 처먹자는 의견이다.

1.4.6. 다먹

탕수육을 소스에 넣은 뒤 밥에 비벼먹는 방법이다.

1.4.7. 면에 찍먹

디시위키에 의하면 자장면,짬뽕 국물에 탕수육을 찍어먹는 것이다.

1.4.8. 면을 부먹

이것도 디시위키에 있는 문서로 탕수육에 자장면,짬뽕 국물을 부어먹는 것이다.

1.5. 비슷한 다른 논쟁

여담으로 다른곳에서도 탕수육의 부먹찍먹 논쟁 비슷한 상황이 많다.
맛의 달인에서는 세계 계란 프라이 회의가 나온 저도 있고, 엔젤하이로 분리 이전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관련 토론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등등이 있다. 더 있으면 추가요망

1.6. 기타

요리 실력이 중요하다 보니, 납품 탕수육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하는 집이라도 못하는 집은 느끼한 튀김옷, 묽어서 질척한 소스, 흐물흐물한 야채의 3중 크리로 절망할 수 있다.

90년대 이후로 변형된 탕수육이 일반 메뉴로 기본적으로 시키는 요리의 하나지만 원래는 고급요리에 속했다. 일단 고기가 주재료이고 손도 많이 가서 90년대 중반까지 일반 중국 요리집에서도 다른 고급 요리보다 낮지만 짜장면, 짬뽕과 격이 다른(?) 가격대를 형성하였고, 80~90년 중반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축제'에서 시골에서 갓 상경한 아가씨가 (꽤 고급이지만) 중국 요리집에서 탕수육 처음 먹어본다고 한다.

학교 급식에 자주 나온다. 소스와 튀김이 이미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아 탱탱 불어서 밀가루옷과 따로 논다. 게다가 원재료 가격이 올랐는지 버섯으로 만든 탕수이(糖醋茸)를 메뉴에는 탕수육이라고 적어놓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일부 학교는 학생들이 열받아서 항의하니 아예 급식 메뉴판에다 버섯 탕수육이라고 써붙여놨다. 근데 고기가 아니니 탕수부터가 아니다. 그래서 아예 버섯 탕수라고 적는 경우도 있다. 위에도 써있듯 탕수이라는 이름이 버젓히 있는데도 이러니 이뭐병. 하지만 한자를 많이 공부한 사람이 아닌 이상 '茸'라는 글자를 알고 떠올리는 사람이 없는데다가 대중적인 메뉴명도 아니라 그렇게 썼을 수도 있다. 이것과 비슷한 버섯 튀김은 고급 한정식집에서도 종종 나오는 음식으로 바삭하게 잘 튀겨진 걸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별미지만 급식의 특성상 기름에 쩔어서 눅눅한 걸 소스에 절여서 주니 맛있을 수가 없다. 모듬탕수라는 급식 메뉴도 있는데, 고기 대신 고구마와 가지(...)을 사용하여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갑에 만원 정도 여유 자금이 있고 약간의 귀찮음만 감수하면 집에서 괜찮은 탕수육을 만들 수 있다. 정성만 있으면, 귀찮음만 감수하면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으니 도전해볼 만하다. 아래 레시피를 참조하자.

냉동 탕수육도 시판되고 있기는 하지만 당연히도 냉동식품의 한계상 중국집 탕수육에는 훨씬 못 미친다. 그냥 고기에 튀김옷을 살짝 입힌 수준이라 식감에서 큰 차이가 난다. 먹어본 위키니트들의 평에 따르면 냉동 돈가스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는 느낌. 단순히 고기가 냉동인 게 아니라 아예 민스를 쓰는 제품도 있다. 사람 취향이라는 것이 천차만별인지라 오히려 이런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인식으로 보자면 질 좋은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기오신채를 금지하는 불교의 스님들을 위한 탕수육 대체요리도 있다. 참고.

최불암 시리즈에서 중국집에 간 최불암이 다들 짜장&짬뽕을 시키는 와중에 탕수육을 먹고 싶다 하자 김혜자가 안 된다며 두 글자로 된 것만 시키라고 했다. [10] 그러자 최불암이 한 말이 "탕슉". 예전 MBC에서 진짜로 최불암이 특별 출연해서 이 콩트를 했는데, 무심한듯 시크하게 "나? 탕슉!"이라고 연기를 한 것이 일품. 얻어먹을 때 따라하지 말자 얼마 안한다. 그냥 혼자 가서 사먹자

야구에서 홈런을 드물게 치는 타자가 홈런을 칠 경우 탕수육 쿠폰에 도장을 찍는다고 한다. 대표적인 선수로 이대형, 서건창, 김상수[11] 등이 있다.

1.7. 만드는 법

-준비물-

체, 키친타월,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 간장, 소금, 케첩, 설탕, 식초, 부침가루, 찹쌀가루, 후라이팬, 튀김젓가락, 탕수육용 고기(보통 안심. 정육점에서 탕수육 해먹을 거라고 하면 알아서 적당한 부위를 썰어준다) 갈은 생강, 야채를 좋아하면 자기가 소스에 넣을 야채 개인 기호껏 준비.(양파나 오이, 당근, 브로콜리 등등...)

1.탕수육용 고기에 튀김옷을 만들어준다.

찹쌀가루 4, 부침가루 6의 비율로 갈은 생강 두 티스푼 정도를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한다.[12] 반죽의 농도는 반죽을 손가락으로 떠 올렸을 때 아래로 반죽이 흐르지 않을 정도의 점도면 충분하다. 그렇다고 해서 빵반죽 정도를 만들면 골룸(...) 빵반죽보다 조금 묽은 반죽을 만든다. 생강은 없으면 안 넣어줘도 좋지만 생강을 부드럽게 갈아 반죽에 넣으면 생강향이 돼지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며 풍미를 더한다. 이 반죽에 탕수육용 고기를 넣고 손으로 버무려 튀김옷이 골고루 묻게 한다. 그 다음 냉장고에 넣어 서늘하게 보관한다. 냉장고에 보관 후 튀기면 조금 더 바삭한 맛도 나고 나중에 튀김을 할 때 튀김끼리 잘 달라붙지 않아 좋다.

2.소스를 만든다.
탕수육용 고기가 반근 정도라는 가정하에 설명한다.

우선 자신이 준비한 야채를 썰어 볶아놓는다. 그 다음 소스를 만든다. 식초(사과식초 추천) 5큰술, 간장 3큰술, 설탕 5큰술, 케첩 3큰술[13]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볶아놓은 야채에 섞어서 볶는다. 볶으면서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 작은 것 하나를 넣어주고 소금 한 티스푼 정도를 넣고 계속 볶아준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찹쌀가루 한 큰술에 물을 3분의 1컵 정도 넣어 녹말물을 만든다. 보글보글 끓고 있을 때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소스의 점도 조절을 한다. 자기가 원하는 점도로 소스가 완성되면 불을 끈다.

3.튀긴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강불로 가열한다. 어느 정도 기름에 열기가 올라왔을 때 반죽을 살짝 떨어뜨려본다. 가라앉지 않고 반죽이 익으며 떠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튀김옷을 입힌 고기를 차례차례 넣는다. 튀김이 갈색과 노란색의 중간색 정도가 되면 차례차례 건져서 키친 타월을 깔아놓은 체에 받쳐서 기름을 뺀다. 바삭하게 튀기려면 튀김옷이 조금 노랄 때 꺼내 식힌 후 다시 한 번 더 튀겨라. 사실 이렇게 만드는 쪽이 더 맛있다.

4.먹는다.
그릇에 튀김을 담고 그 위에 소스를 얻어서 내던지 아니면 따로따로 내는 것은 당신의 자유! 소스 대신 간장에 찍어먹거나 소스와 같이 먹더라도 간장을 찍어먹는 사람이면 간장 소스를 따로 만들어보자. 간장 두 큰술, 설탕 반 큰술, 식초 한 큰술, 참기름 약간, 고춧가루 한 티스푼을 섞으면 양념 간장이 된다. 양념 간장은 개인의 기호에 맞춰서 재량껏 만들어 먹어도 좋다.


2. 게임

youtube(aCsR-YjZOJA, width=380, height=320)
두 명이서 하는 게임으로 주로 복불복에 이용되는 매우 간단한 룰의 게임. 두 명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탕', '수', '육'(혹은 임의의 단어) 을 번갈아가면서 외치며, 중간에 실수하는 사람이 지게 되는 형식

A
B

너무나도 심플한 룰이며 따지고 보면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면 위와 같이 '탕->육->수->탕->육->수...', 나중에 시작하는 사람은 '수->탕->육->수->탕->육...' 만 반복하면 필승이지만 게임 자체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다 보면 분명히 헷갈려서 실패하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혼자서 탕육수탕육수 하고 이야기하면 거의 틀리지 않고 빠르게 할 수 있지만 두 명이서 번갈아가면서 빠르게 하면 상당히 헷갈린다).

왜 하필 탕수육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게임을 최초로 고안해낸 사람이 고안해낼 당시 탕수육을 두고 내기를 했을 거라는 추측만이 있을 뿐. 탕수육 외에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토마토[14]새우깡 등이 있으며, 2음절이나 4음절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3음절로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1박 2일에서는 올림픽을 주제어로 탕수육 게임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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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湯獸肉이 아니다. 湯水肉은 더더욱 아니다. 당(糖)과 식초(醋)로 맛을 낸 돼지고기(肉)라는 뜻.
  • [2] 중국에선 탕초육(糖醋肉)과 과포육(锅包肉)은 다른 요리이고, 한국인이 흔히 말하는 탕수육은 사실 과포육에 해당한다)
  • [3] 중국요리는 돼지고기로 만들면 "육", 닭고기로 만들면 "기"가 붙는다. 탕수육/탕수기, 라조육/라조기, 깐풍육/깐풍기 등
  • [4] '버섯탕수'란 괴상한 현지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학교나 군대에서 급식으로 자주 나온다.
  • [5] 보통 배달전문 중화요리집들의 세트 메뉴에 있는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이런 구성에 가격도 16000원에서 18000원 사이면 납품 냉동 탕수육을 쓰는 확률이 높다.
  • [6] 비슷한 케이스로 한국 요리부대찌개가 있다. 이쪽도 따로 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재료인 프레스햄과 혼합소시지조미료 때문에 특유의 감칠맛이 나온다.
  • [7] 그때의 습관이 이어져서 여전히 탕수육을 간장에 한 번 더 찍어먹는 사람들도 많다. 원래부터 있던 방법이니 이상하게 여기지 말자.
  • [8] 심지어 중화요리집에서 홀 주문시 소스가 부어져서 나온다고 항의하는 황당한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 [9] 중식조리사자격증 실기시험의 탕수육 규정에도 탕수육은 부어먹는 요리라고 정의되어있다.
  • [10] 직장 상사 버전에서는 직장 상사가 한턱 쏜다면서 비싼 음식을 시키지 못하게 할 꼼수로 대신 두 글자로 된 것만 시키라고 한다. 중국집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탕수육, 양장피, 라조기 등 비싼 요리는 모두 세글자 이상이다. 하지만 잡탕을 시킨다면 어떨까?
  • [11] 타격 포텐이 터지면서 2013년에만 7홈런을 채우며 통산 홈런 10개탕수육 한접시를 돌파했으며, 이듬해인 2014년에도 5홈런을 치며 사실상 탕수육 라인에서 탈출했다.
  • [12] 롯데호텔 여경옥, 신라호텔 정수주 셰프는 찹쌀가루나 부침가루를 쓰지않고 감자녹말을 물에 가라앉혀 차게 식힌 물녹말을 고기에 버무리는 튀김옷을 쓴다고 한다. 먹어본 사람들은 쫄깃한 식감에 찹쌀가루를 넣었냐고 많이들 질문한다고 하나 녹말가루만 쓴다고...
  • [13] 주의: 케첩의 경우 너무 많이 넣으면 헛구역질 나오는 맛이 탄생할수 있다.
  • [14] 토마토, 기러기 등, 맨 처음과 끝이 같은 단어의 경우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지며 틀렸는지 안 틀렸는지 구분하기도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