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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last modified: 2016-01-22 20:25:3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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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자연
3. 민족 및 언어
4. 정치
4.1. 영토 분쟁
4.2. 스포츠
4.3. 반이슬람 정책
5. 경제
6. 외교 관계
6.1. 대한관계
6.2. 러시아와의 관계
6.3.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

1. 개요

타지크어: Ҷумҳурии Тоҷикистон (Jumhurii Tojikiston, 줌후리이 토지키스톤)
페르시아어: جمهوری تاجیکستان ‎(Jomhuri-ye Tajikestan, 좀후리-예 터지케스턴)
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Таджикистан (Respublika Tadzhikistan, 레스푸블리카 타지키스탄)
우즈베크어: Tojikiston Respublikasi (터지키스턴 레스푸블리카스)

면적 143,100km²
인구 761만 6000명(2010)
수도 샨베
민족구성 타지크인 79.9%, 우즈베크인 15.3%
공용어 타지크어, 러시아어('민족간 소통어')
국가원수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1인당 GDP 명목 831$(2011)


1991년 소련 해체에 따라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이다. 국토면적은 14만 3000㎢, 인구는 약 700만 명이며 이란계 종족인 타지크인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수도는 두샨베이다. 상하이 협력기구의 정회원국이다. 옛 소련 구성국간의 모임은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이며, 더불어 더 높은 단계의 재통합 계획인 유라시아 연합의 가입후보국이기도 하다.

2. 자연

미르 고원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지대에 구소련 시절 최고봉이었던 코뮤니즘 봉(해발 7,495m)이 있다. 그 옆에는 구소련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이었던 레닌 봉(해발 7,134m)도 있는데, 레닌 봉은 7천미터대 산 중에서는 굉장히 등반 난이도가 낮은 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오히려 이 쪽이 유명한 편이다. 레닌 봉은 소련 해체 이후 타지키스탄 측에 의해 "이븐 시나 봉(Қуллаи Ибни Сино)"으로 개명되었다.

3. 민족 및 언어

민족 구성은 지크족이 약 65%, 즈베크족이 25%, 러시아인이 3%, 기타 7% 정도이다.

"타지크" 를 검색하면 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되는데, 오늘날 타지크라 하면 타지키스탄 국민 및 그 종족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중세에는 "페르시아인(Fārsī)"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였다. 특히 튀르크 계통의 유목민 집단들이 서아시아 일대의 주도 세력이 되면서, 발달된 정주 문화를 가지고 있던 이란계 집단들을 자신들과 구분해 "타지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사파비 왕조 시대 페르시아인 관료들과 대립하던 크즐바시 계열 투르크멘 부족들이 이란 본토에 살던 페르시아인들을 가리켜 타지크라고 불렀던 식이다.

오늘날 타지키스탄 국민들은 자신들이 과거 페르시아 제국의 후예, 구체적으로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킨 이슬람 칼리프 제국들이 약화되는 시기에 부하라, 발흐, 사마르칸트 일대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페르시아계 국가인 사만 왕조(Samanids, 819~999)의 후예라고 여긴다. 따라서 타지크인들은 이후에 유입된 투르크멘이니 몽골이니 우즈벡이니 키르기즈니 뭐니 하는 놈들은 죄다 나중에 쳐들어온 유목민들이고, 자신들이야말로 그 땅에 오래 정착해 살던 선주민이라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19세기 이후 범세계적인 민족주의의 득세와 아래 서술된 영토 문제 때문에 이 같은 반감이 더 심해진 측면이 있다.

타지크인들은 타지키스탄보다 아프가니스탄에 더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아프간 전쟁 초기에 이 나라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부쩍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타지크인들과 이란과는 형제로 알아주기에, 미국과 거리를 좀 두고 있는데, 주로 쓰는 언어인 타지크어도 페르시아어에 가까워 이란과는 꽤 말이 통한다. 그런데, 인구 대다수는 이슬람 수니파라서 시아파가 대다수인 이란과 좀 다른 갈등도 있다. 어째 아제르바이잔과 모양새가 흡사하다.

공용어는 타지크어이지만, 민족간 상용어는 러시아어로 정해져 있고 헌법에서도 러시아어는 타지키스탄의 민족간 사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타지키스탄에서는 페르시아어, 슈툰어 등도 쓰이고 있다.

4. 정치

1989년부터 이슬람교 단체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1991년 9월 독립한 직후의 선거에서 공산당 계열이 승리하자 민주화운동 세력과 이슬람계 집단이 손을 잡고 반정부세력이 되어 내전이 터졌다. 이는 1992년 12월 러시아군의 무력 개입을 부르기도 했으며, 이에 대응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이란이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면서 분쟁이 장기화되었다. 그 동안 사망자는 4만 명, 난민은 60만 명에 이르렀다.

2003년 아프간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내전 세력은 여전히 살아남아 있었으며, 1994년(혹은 1992년)부터 장기독재를 하고 있는 에모말리 라흐몬(Эмомалӣ Раҳмон) 대통령에 대한 불만도 커 정치문제로 비화될 조짐이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된 헤로인(아편)이 타지키스탄을 통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다.

4.1. 영토 분쟁

소련 시대 무리하게 설정된 국경 탓에 영토 분쟁에 시달린다. 스탈린이 억지로 타지키스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만들며 인구 기준을 맞추기 위해 국경선을 민족 분포에 대한 고려 없이 마구 긋다 보니 우즈베크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타지키스탄으로 편입되고 정작 타지크인들이 많이 살던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나 워낙 후진국인 나라라서 우즈베키스탄에 감히 뭐라 하지도 못하고 있다. 당장 우즈베키스탄에서 전기를 수입하지 못하면 국가 전력공급 자체에 마비가 생길 정도니...

2000년대 와서 중국이 당초 주장한 28,000 km²에 이르는 영토를 포기하게 하는 대신에, 1,000 km²에 이르는 영토를 넘겨주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이렇게 됨으로써 CIS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과의 국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나라이기도 하다.

4.2. 스포츠

유라시아 나라 대부분이 그러듯 축구가 가장 인기많다. 인기와 달리 축구실력은 아시아에서 하위권이지만 그 하위권에선 꽤 강호(...)로 아시아 하위권 나라들이 참가하는 대회 AFC 챌린지컵에서 1번 우승, 1번 준우승으로 2번 우승한 북한에 이어 2번째 우승기록이 많은 나라이며 프로리그 우승팀은 AFC프레지던트컵에 나가는데 4번 우승,1번 준우승한 최다 우승국이다. 이런 하위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 때문인지 피파 랭킹은 132위. 같은 유라시아 나라로 AFC소속이었다가 유럽 축구연맹으로 간 카자흐스탄보다 순위가 높다. 물론 유라시아 나라로 가장 넘사벽 순위를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이 57위지만... 타지키스탄 축구에 관한 자세한 건 타지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지금은 한국으로 귀화한 신의손은 러시아계 타지키스탄인이었다.

4.3. 반이슬람 정책

2016년 1월 20일 갑자기 반 이슬람 정책을 시작했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세력 확대를 막는다는 목적으로, 경찰이 무슬림 남성 1만 3천명의 수염을 밀어버렸고, 여성 1700명의 히잡 착용을 금지했으며, 이슬람 전통 복장을 파는 상점 130개를 폐쇄해버렸다고 알자지라에서 보도했다.

1월에 타지키스탄 의회에서는 이슬람 전통 관습인 촌 결혼, 아랍풍 이름 금지, 등의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이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타지키스탄은 인구의 80%가 무슬림인 국가지만, IS의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2000명의 타지키스탄 인이 IS에 가담하였고, 2015년에는 경찰 조직에도 IS가 침투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

일각에서는 2013년 4선에 성공하고, 2020년 까지 집권이 보장된 라흐몬 대통령이 독재자로서 권력 기반을 유지하려고 공포정치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5. 경제

경제는 매우 낙후되어 중앙아시아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가난해서 이웃의 자원 부국인 우즈베키스탄이나 투르크메니스탄에게도 은근히 무시당한다.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지만 구 소련 시절의 영향인지 알루미늄 산업도 주요 산업에 속한다. 타지키스탄 서부의 소도시인 투르순조다(Турсунзода)에는 크고 아름다운 알루미늄 공장이 있는데, 주요 산업지역이긴 하지만 동시에 타지키스탄 전기의 상당수를 잡아먹어 타지키스탄을 전력 수입국으로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6. 외교 관계

6.1. 대한관계

한국과는 1992년 독립승인과 동시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북한과는 동년 2월에 수교하였다. 타지키스탄에는 일부 고려인들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2. 러시아와의 관계

독립이후부터 러시아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친러성향의 나라이자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 러시아어는 타지키스탄에서 민족간 상용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타지크인 노동자들이 러시아로 이주해서 돈을 보내기도 한다. 다만, 역사적인 이유때문에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함정.

6.3.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

남쪽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에는 지크족들이 타지키스탄쪽보다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도 아프간 내전당시에 이주한 피난민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는데 두샨베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2] 엔난민기구에서는 타지키스탄의 아프간 피난민들을 위한 러시아어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무적으로 아프간 피난민들은 타지크어와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