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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단

last modified: 2015-03-04 12:01:57 Contributors

Contents

1. 역사
1.1. 제국의 건설
1.2. 숙적 히가라
1.3. 히가라의 침공
1.4. 복수
1.5. 제국의 팽창
1.6. 제국의 혼란
1.7. 제국의 평화. 그리고 부패
1.8. 제국의 몰락
1.9. 홈월드 전쟁 이후
2. 게임 내에서의 타이단



홈월드의 등장 국가. 이름은 고대 인도의 국가 중 하나에서 따온 듯 하다. 반대쪽인 쿠샨도 마찬가지. 쿠샨의 주적으로서 전성기 시절에는 말그대로 전 우주를 점령하다시피 한 강력한 제국이었다.

1. 역사

1.1. 제국의 건설

타이단 제국은 태초부터 강력한 국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다. 타이단 제국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자들은 황폐한 행성에서 몇개의 세력으로 나누어져 서로에게 무의미한 적대감만을 표출하며 하루하루 힘을 소모하고만 있었다.

따라서 이 시기 타이단 제국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자들의 문명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었고 언제까지고 계속될 가치 없는 소모전은 벤투시의 등장으로 큰 전환기를 맞게된다

벤투시 종족은 자신들만의 규칙에 따라 이 낙후된 행성에 초공간 기술을 제공해주었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나누어져있던 세력들이 점차 통합되면서 통일국가가 건국되었고 원대한 우주진출 계획의 기틀을 닦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사회 체계가 정비되고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게 되자 처음에는 몇몇 행성의 다른 세력들을, 시간이 지나 힘이 더욱 강력해지자 주변 행성들을 통째로 병합하는 식으로 빠르게, 짧은 시간에 수 많은 지역들을 손에 넣었다.[1]

그러나 이런 타이단의 '정복기'는 제국이라 부를 만큼 강대한 영토를 얻기도 전에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 빠르게 종결되었다. 타이단 세력은 강력한 무력으로 주변의 여러 국가, 민족들을 병합하였으나 타이단에게 고급 기술을 전수해준 벤투시 종족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통제 하에 있는 여러 소국중 하나에 불과했으며 밴투시 입장에서는 이 이상 타이단이 무력으로 주변부를 침공, 병합하며 세력이 불어나길 원치 않았다.

밴투시의 개입에 반발한 타이단인들은 자신들이 이런 강력한 함대를 보유할 수 있었던것은 어디까지나 벤투시 종족이 고급 기술들을 그냥 전수해줬기 때문이지 결코 자신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란 점을 망각하여 함대를 집결시켜 밴투시와 전쟁을 벌이는 무모한 짓을 강행하였고, 당연히 벤투시 함대에게 싸움이라 부를수도 없는 일방적인 학살만을 당하여 타이단 함대는 처참하게 궤멸되었다.

결국, 밴투시와 정면싸움은 전혀 승산이 없다는 점을 깨달은 타이단인들은 더 이상의 전쟁을 중단하도 벤투시의 요구를 수용하였다. 그렇지만 타이단인들 마음속에 있는 분노는 없어지지않고 점차 쌓여만갔다.

벤투시는 약 500여년간 전 은하계의 무역로를 독점해왔고 여러 국가, 민족간 분쟁에 개입하여 상황을 독단적으로 판단하여 일방적으로 처리해왔다. 이런 처사에 전 은하계의 국가들은 분노했으나 당장 타이단만해도 벤투시의 요구에 불복하여 전쟁을 벌인 결과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다 함대가 궤멸당하는 참사를 겪었기에 각기 여러가지 불만을 가짐에도 밖으로 표출할 수 없었다.

그렇게 수백여년간 차곡차곡 쌓인 불평불만은 전 은하계에서의 동시다발적인 무력분쟁으로 터져나왔다. 벤투시 아래에서 발전해온 거의 모든 세력이 일제히 주변 세력들을 침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각지에서 일어난 반란세력들은 서로 연결되지도 않았고 은하를 통일하거나 강력한 제국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지 않았다. 반란세력들은 자신들이 곧 밴투시 함대에 압도적인 공격에 빠르게 진압되리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벤투시 종족에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자치권을 획득하기 위해 파멸을 예상함에도 일제히 봉기한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이의 예상과는 달리 전 은하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침략전쟁에 벤투시 함대가 일일히 개입할 수 없었고 한 전쟁에 개입하는 사이 다른 곳에서는 밴투시의 개입을 기다리며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소규모 세력들이 일제히 붕괴되고 있었다.

이렇게 20여년간 전 은하계가 전화에 휩싸였고 벤투시의 개입과 각 세력들의 침략전쟁이 뒤엉키는 사이 수천 개의 국가, 민족이 소멸되었다. 벤투시 종족은 이 대규모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실패하였고 은하계 전역에서 벌어지던 전쟁이 잦아들었을때는 수천 개의 국가가 공존하고 있었던 넒은 은하계에는 16개의 강력한 통합 세력들만이 남아있었다.

아무리 벤투시 함대가 기술적으로 강력하다고 해도 수천개로 나누어져 있던 세력들이 16개로 통합되자 더 이상 벤투시 종족이 무력으로 이들을 진압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결국 남은 16개의 통합세력들은 '은하 평의회'를 설립하여 벤투시 종족이 독단적으로 은하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처리하기 못하게 하였고 벤투시 종족은 여기에 동의하여 전 은하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은하 평의회'에서 처리하며 무력이 동원되야 할때는 벤투시 함대의 협조를 받는 형식으로 오랜 전란이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그 강력한 16개의 제국들 중 하나가 바로 난세에서 당당하게 버텨낸 타이단 제국이었다.

1.2. 숙적 히가라

은하 평의회를 구성하는 16개의 제국 중 가장 돋보이는 나라는 타이단 제국과 히가라 연합이었다. 이 두 국가의 공통점은 오랜 전쟁의 혼란속에서 빠르게 영토를 확장했다는 점을 들 수 있으나 그 방식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히가라 연합은 약소 세력들을 흡수할때 이들의 문화, 정치 체제등을 손대지 않고 매우 부드럽게 히가라 연합의 일원으로 받아들였지만 타이단 제국은 상대 세력들과 전쟁을 벌여 이들을 제압하면 즉각 식민지로 삼아버렸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히가라 연합와 타이단 제국군 곧 서로를 극도로 증오하기 시작했다. 두 국가는 지리적으로 상당히 가깝게 자리잡고 있어 영토 분쟁이 자주 일어났다. 그런데 이전에는 벤투시 함대가 개입하여 처리했을 문제가 '은하 평의회'의 중재와 판결을 통해 처리되게 되었는데, 타이단 제국에서는 은하 평의회 의원들을 매수, 협박 심지어는 위해까지 가하며[2] 타이단 제국측에게 매우 유리한 판결이 나도록 뒷수작을 벌였다.

히가라 연합으로써는 분통이 터질 노릇이지만 타이단 제국이 더러운 짓을 한다고 자신들도 똑같은 짓을 벌일 수는 없다 하여 계속되는 타이단 제국의 더러운 수작질에도 히가라 연합은 분노를 속으로 삭혀야만 했다.

1.3. 히가라의 침공

이런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히가라 연합과 타이단 제국의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될, 전 은하계 역사를 뒤엎을만한 대형 사건이 히가라 연합 내부에서 아주 조용하게 일어났다. 벤투시 종족이 강력한 기술과 무적 함대를 가질 수 있게 된 까닭, 고급 기술의 연합체라고 할 수 있는 하이퍼스페이스 코어가 발견된 것이다. 이 엄청난 발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던 히가라 연합은 극도로 조용히, 극비리에 주력 함대를 하이퍼스페이스 코어를 탑재한 기함 "사주크의 분노"를 중심으로 고속 기동함대로 재편성시켰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 타이단 제국과의 접경지역에서 양측의 함대가 동원된 영토 분쟁이 발생하였다. 히가라 연합은 주력 함대를 동원하여 타이단 제국 함대의 후방에서 기습적으로 전쟁을 시작하였다. 하이퍼스페이스 코어가 탑재된 히가라 연합의 주력 함대의 강력한 공격에 후방까지 잡힌 타이단의 방위함대는 소멸되었고 이들을 지원하게 위해 나타난 증원 함대 또한 빠르게 괴멸되었다.

이 전쟁에서 하이퍼스페이스 코어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묘사되는데, 히가라 연합의 주력 함대의 공격을 알리기 위해 국경에서 수도성까지 연락정을 빠르게 파견하였으나 이 연락정이 수도성에 도착하였을때, 이미 오래전에 히가라 함대가 타이단 수도성 궤도를 포위하고 있었다. 타이단 제국 근위 함대는 기습적인 히가라 함대의 공격에 당황하였으나 곧 대열을 정비하여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히가라 연합의 주력 함대의 기함 '사주크의 분노'에 탑재된 하이퍼스페이스 코어의 압도적인 기술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곧 와해되었다. 제국 함대가 소멸하자 이제 거리낄껏이 없었던 히가라 함대는 지금까지 맛본 외교적 굴욕을 타이단 제국 수도성에 집중 포격을 퍼붓는것으로 되돌려주었다. 이 포격에 타이단 제국 황궁도 큰 피해를 입고 제국 황제가 사망했다.

그리고 타이단 제국을 일방적으로 때려눕힌 히가라 함대는 결과를 확인하고 의기양양하게 연합으로 귀환했다. 타이단 제국 침공 약 67시간만에 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

1.4. 복수

사주크의 분노의 강력한 힘에 타이단 제국을 말 그대로 '어린아이 다루듯' 가지고 놀자 히가라 연합은 이제 자신들을 막을 수 있는 세력은 은하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게 되었다. 벤투시에 대한 점을 완전히 잊고 있다는 점만 뺀다면 말이다.[3]

히가라 함대는 하이퍼스페이스 코어의 획득함 으로써 기술적으로는 벤투시 함대와 거의 동급이 되었으나 하이퍼스페이스 코어 기술을 다루어본 경험의 수준은 역시나 따라잡을 수 없었다. 자신만만해있던 히가라 함대는 벤투시 함대의 공격에 빠르게 무너졌고 순식간에 주력 함대를 상실한 히가라 연합 내부로 복수심에 불타는 타이단 함대가 침공해오기 시작했다. 타이단 제국의 리스티유 제독이 지휘하는 함대는 이전 히가라 함대 공격으로 주력 함선들이 싸그리 날아가 정말 어중이떠중이 같은 함선만을 모은 쓰레기 함대였으나 벤투시 함대에 공격으로 무력화된 히가라 연합은 이 쓰레기 함대의 공격조차 막아낼 수가 없었다.

결국 히가라 연합은 분명 자신들이 승리했지만 벤투시 함대의 개입으로 상황이 완전 역전되어 굴욕적으로 항복을 선언해야만 했으나 복수심에 불탄 타이단 함대는 항복한 히가라 연합 행성들을 향해 무차별 폭격을 개시하여 상당한 민간인 피해도 발생하였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벤투시 종족은 자신들의 개입으로 히가라 연합이 멸망 직전으로 몰리자 평의회를 통해 여기에 개입하며 모두에게 치명상만을 입힌 비극적인 전쟁은 종결되었다.

다만 벤투시 함대는 일방적으로 히가라 함대를 괴멸시키자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크게 충격받아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여 분노한 타이단 제국을 찍어누를수 없었고 타이단 제국으로써는 전쟁중 수도성이 폭격받아 황제까지 사망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어 자신들의 생각을 밀어 붙일수가 없어 어느정도 타협을 보게되었다.

그리고 이 타협에 따라 히가라 인들은 은하계 중심에서 완전히 떨어진 황폐한 행성으로 유배되고 초공간 도약 기술을 포함한 고급 기술 전체를 압수당했다.[4]

그리고 히기라 연합이 남긴 모든 영토에 거기에 포함된 여러 부산물들은 모두 타이단 제국의 손아귀에 들어갔으며 이는 훗날 타이단 제국이 전 은하계를 재패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대패한 타이단 제국을 순식간의 승전국으로, 그것도 히가라 연합 전체를 병합시킨 큰 공을 세운 리스티유 제독은 스스로 황제에 자리에 오르며 타이단 제국의 내부혼란을 종식시켰다.

1.5. 제국의 팽창

히가라인들의 추방 이후로 벤투시 인들은 제국에 대한 간섭을 중지했다. 그렇게 되자 히가라의 영토를 합병하고 거대해진 타이단 제국을 막을 세력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리스티유 1세가 난장판이 된 제국을 수습한 후, 그의 아들인 리스티유 2세는 제국의 영토 확장을 추진했다. 수많은 희생이 뒤따른 잔혹한 전쟁의 연속 끝에 은하 내에 존재하던 다른 14개의 제국을 모두 타이단 제국의 아래로 넣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교역로의 주변, 혹은 은하의 문명권은 사실상 전부 타이단의 손에 들어왔으며, 직후 교역로에서 떨어진 비문명권 지역에 원정함대를 보냈다.
제국의 국경지역에서 해적질을 일삼던 베이거를 격퇴한 1차 원정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2차 원정에서 제국 함대가 소행성 지대를 통과하던 도중 베이거의 기습을 받아 괴멸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타이단의 황제들은 베이거와의 전쟁을 꺼리게 되었지만 원정을 중단하지 않고 베이거와의 전쟁을 지속했다면 그럴 일은 없었을것이다. 베이거의 모성인 베이그는 바로 그 근처였기 때문이다. 이후 3차 원정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스워머 개떼와 멀티 빔 프리깃에 탈탈 털린[5] 타이단 제국의 함대는 행방불명 되고 말았으며 황제도 그와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황제는 아직 후사를 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1.6. 제국의 혼란

황제가 후사 없이 행방불명되자 제국은 대혼란기에 접어 들었다. 무려 800여년 간 제국 각지에서 반란이 반복되었고 이 시기 내내 180여 명의 자칭 황태자들이 피살당했으며, 반란을 제압하라고 편성한 함대가 되려 황궁을 공격해서 황제를 죽이고 제독이 황제가 되는 사태가 반복되었다. 이 끝없는 혼란 속에 과학기술은 점점 쇠퇴했고 가장 중요한 기술인 초공간 도약 기술도 마찬가지였다. 리스티유 2세가 행방불명된 지 831년이 지났을 때 황제에 자리에 오른 파르스 12세는 군인들의 반란을 막기위해서 군인들의 월급을 2배로(!!!) 올려버렸다. 하지만 인간이 늘 그렇듯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므로 이 월급 인상은 몇 년을 주기로 반복되었고 결국 제국 경제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의 주 원인이 되었다. 허나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어가면서 쿠데타를 막았지만 여전히 반란은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황제가 드디어 어떻게든 제국의 무력을 한 손에 쥐게 된 데다 변방지역의 자치권을 인정해 주어 결국 반란이 수그러들었다. 그리고 900여년 만에 은하 평의회가 부활하게 되었다. 그러나 파르스 12세의 계획으로 인해 의원들이 전부 친 타이단 쪽으로 채워졌기에 제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이후 외국인 황제 테르히칸 1세를 거치면서 제국은 평화기에 접어들었다.

1.7. 제국의 평화. 그리고 부패

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긴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군인들은 자기들의 위치에 만족했고 안 싸우고 돈 많이 받으니까 제국 신민들은 먹고 마시고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되었다. 하지만 정체된 제국이 늘 그렇듯, 내부로부터의 부패가 시작되었다. 국민들은 게을러지고 욕망에 몸을 맡기며 즉각적인 쾌락만을 쫓게 되어버렸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황제가 하는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테르히칸 3세는 가학적인 성적 취향으로 전 은하에 유명을 떨쳤다. 그는 새로운 성행위법을 찾아내기 위해서 황궁으로 수많은 미소년과 미소녀들을 끌고 오게 했다. 그 후대인 파르스 18세는 매일 밤마다 새로운 처녀들을 납치해서 안았으며 파르스 19세는 동성애자였고 자신이 사랑한 미소년과 결혼했다. 타르서스 1세는 자신의 아들과 성관계를 맺기도 했으며 바로 그 아들인 타르서스 3세는 제국의 모든 군인을 퇴역시키고 빈자리를 전부 미소년과 미소녀로 채워넣기도 했다. 칼리네오 4세는 인간사냥을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황제의 막장 행각에도 반란의 조짐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모든 제국민들이 이런 향략에 빠졌으며 쿠데타를 일으킬만한 군대조차 아무것도 모르는 미소년 미소녀들로 이루어진 함대였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나중에는 모든 승무원들은 나체로 우주전함에 탑승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플레이어들이 목숨 걸고 나포를 하는 이유 리스티유 4세가 황위에 올랐을 때 그는 400일의 광란의 축제를 열었다. 문제는 이 비용을 은하 평의회의 금고에서 마음대로 빼서 썼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은하 평의회는 황제를 적대시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모자랐는지 황제는 벤투시와의 무역조차 끊어버리게 된다.
벤투시와의 무역은 제국의 주 수입원 중 하나였는데 그것이 금지되자 수입은 대폭 줄어들었다. 그에 반해 은하평의회 회원국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면서 군사력을 증강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수입은 줄었는데 상당한 지출이 필요한 부분이 생긴 것이다.
결국 황제는 제국의 세금을 무겁게 매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향락과 사치에 빠져있던 제국민들에게 이것은 황제가 자신의 권익을 빼앗아가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1.8. 제국의 몰락

황제의 나이가 4세기에 접어들 때쯤 제국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었다. 황제는 학살과 쾌락에 물들어 있었고 제국민들의 불만은 쌓여만 갔다. 제국의 속국들과의 관계는 최악에 가까웠고 은하 평의회는 황제에게 불만을 토로했지만 고쳐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벤투시와의 무역은 여전히 중지된 상태였다. 제국의 외각에선 지속적으로 반란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황제는 편집증으로 인해 친위대를 이끌고 다니며 무의미하게 유지비를 소모했다. 이 최악의 상황에서 수천 년 동안이나 잊혀져왔던 한 종족이 활동을 개시했다.
자신들의 뿌리조차도 잊고 있었던 히가라 인들이 초공간 도약 실험을 실행한 것이다.
그에 대해 황제는 3억 명의 카락인들을 잊혀진 거나 마찬가지였던 조약을 위반했다며 증발시켜 버렸다. 은하 평의회의 국가들은 이미 잊혀진 조약을 어겼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된 무기로 3억 명을 학살한 제국에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형 모선과 호위함대가 타이단의 국경에 진입해왔다. 그들은 자신들이 끝장냈다고 생각한 카락의 생존자들이었다. 돌아갈 곳도 없게 되어버린 히가라인들은 필사적으로 자신의 고향으로 진군해 왔다. 제국은 혼란에 빠지기 직전이었다. 분명 수천 년 전에 패배시킨 적이며 전지전능한 황제가 이제 우주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언한 자들이 유령처럼 되살아와서는 강력하다고 믿어왔던 제국 함대를 괴멸시키면서 접근해왔다. 이 위태로운 상황을 제국의 내란으로 이끈 것은 기회를 살피던 제국군 내의 반란 세력이었다.[6] 그들은 일제히 봉기를 일으켰으며 이를 흔히 있는 반란으로 생각했던 황제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계엄령을 선포했으나 이런 노력의 보람도 없이 전 제국이 대혼란에 빠지면서 중앙정부는 통제능력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 혼란을 틈타서 히가라 인의 후손들은 히가라의 궤도로 진입했다. 타이단 제국측은 막강한 친위함대를 보내 공격에 나섰지만 고향을 눈앞에 둔 히가라 인들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함대는 격파되었고 황제가 탑승한 기함이 격침되면서 황제도 목숨을 잃게 되었다.

1.9. 홈월드 전쟁 이후

히가라 인들은 고향을 되찾았지만 타이단은 혼란에 빠진 상태 그대로였다. 아직도 황제의 지배를 원하는 친황제파와 반황제파 제국민들과 기타 반란 세력들로 구성된 타이단 공화국파가 제국 영토 여기저기에서 내전을 일으켰다. 이 혼란 속에서 제국의 국경이 무너지자 베이거가 다시 타이단 국경지대를 약탈하거나 두 세력의 용병으로서 싸우기도 했다. 타이단 제국과 공화국의 내전은 비스트의 침공 등 여러 전쟁을 걸쳐서 결국 공화국군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타이단 제국은 삼천 년이 넘는 역사의 종지부를 찍게되었다. 하지만 신생 타이단 공화국엔 큰 문제가 있었다. 해적이나 용병으로 타이단에 들어온 베이거들이 아예 타이단 영토 내에 자리를 잡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예언자 '마칸(Makaan)'[7]의 등장 이후 베이거는 또다른 하나의 제국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 반대급부로 타이단 공화국은 은하 평의회의 지원 없이는 존재 자체가 위태로운 소국이 되어 그저 자신들의 시대가 다시 오기를 바라며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는 베이거 제국과 다시금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히가라를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2. 게임 내에서의 타이단

홈월드 시리즈 중 홈월드와 홈월드 캐터클리즘에 등장한다.
컬러는 빨강과 노랑[8]. 엘리트 가드는 검정[9]

사실 홈월드 1에서는 미션 플레이 종족으로 타이단이나 쿠샨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서 설정상 악역이기는 했지만 악역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캠페인 내에서는 플레이어 함대보다 훨씬 많은 함대를 가지고 있으며 운석 공격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쿠샨 함대를 괴롭히지만 성운 지대를 넘나들고 초신성 위험지대로 몰래 들어오는 등의 숨어 들어온 쿠샨 함대에게 결국 뚫려버리고 히가라 궤도에서는 황제가 엘리트 가드를 몰고 나오지만 결국 쿠샨 함대에게 격파당하는 전형적인 제국형 악역. 몰락해 가는 제국임에도 무려 벤투시 모함을 두들겨 패는 등 군사력은 최강을 달린다. 다 나포당해서 그렇지. 어떤 미션에서는 200기 가까운 이온 프리깃을 선보이기도 한다.
확장팩에서는 제국군과 공화국군이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고작 히가라 가문 하나의 광물 채굴 사령선에게 죽어라고 털리다가 비스트와 손을 잡고 다시금 은하를 지배하려 들지만 비스트의 배신과 키쓰 섬타우 가문의 반격으로 큰 피해를 입고 만다. 이 때의 피해가 제국 멸망의 주 원인 중 하나.
비스트에게 고작 먹을 것 취급이나 받는 등 취급이 매우 안습하다.

홈월드 2에서는 베이거가 주적으로 등장하기에 등장하지 않는다.
설정상으로 제국은 멸망했고 타이단 공화국은 존재는 하지만 베이거 옆에서 덜덜 떨고있다고 한다. 모드 중 하나인 PDS의 세력 지도에서 이 내용을 반영하는데, 한때 거대했던 제국의 판도 따위 온데간데없이 군소 세력으로 몰락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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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피정복 민족 저항이 없다시피 했다는 언급을 봐서는 이 시기에는 피정복 민족에 대해 매우 관대한 정책을 펼쳤다고 추측된다.
  • [2] 암살도 서슴없이 저질렀다.
  • [3] 벤투시 문서를 읽어 보면, 사실 이건 히가라가 벤투시를 뒷치기했다가 역관광 당한 것이다.
  • [4] 헤일로 시리즈의 선대 인류 문명의 결말과도 비슷하다.
  • [5] 이 원정과 상관이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홈월드1에서 벤투시의 증언에 따르면 카데시가 서식하는 지역은 타이단 제국마저도 무서워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그런 데를 뚫은 쿠샨은 뭐가 어떻게 된 놈들이라는 거지
  • [6] 히가란들이 은하핵에 진입하자마자 히가라 함대에 컨택을 넣는 타이단 반군 함대가 있다. 타이단 반군 함대가 연락책을 찾아가는 걸 도와주면 마지막 미션에서 원군을 이끌고 히가라 함대를 도와준다.
  • [7] 카란 스젯과 마찬가지의 모습으로 생체 컴퓨터가 되어 박혀 있다. 다만 우아한 카란과는 달리 마칸은 꽤나 고통스러워 보이는 -_- 모습으로 박혀 있다.
  • [8] 이것 때문에 홈월드 매니아들에게 피카츄 색깔과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
  • [9] 플레이어는 선택할 수 없는 색인데 아주 멋진 컬러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