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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last modified: 2015-11-04 20:11:16 Contributors

Contents

1. 왕게
2. 포켓몬스터의 킹크랩
3. 스톤에이지의 킹크랩

1. 왕게

사진은 일반적인 식용 왕게(Red king crab, Paralithodes camtschaticus)



King crab or Stone crab, Family Lithodidae

집게하목 왕게상과 왕게과에 속한 갑각류의 총칭. 이름에서 착각하기 쉽지만 와 같은 단미하목이 아니고 집게의 친척이다. 특징은 크기가 크고 불그스름한 껍질 빛깔이다. 예로부터 고급 식자재로 쓰였다. 덩치면에서 대게와도 비슷하지만 역시나 단미하목에 속하는 대게와는 종 자체가 다르다. 게는 다리가 10개지만, 킹크랩은 다리가 8개이고손해보는 느낌인데? 몸통이 삼각형에 가깝다.

최근에는 수입품이 많은데 러시아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러시아 마피아 세력이 이 킹크랩 관련 업체와 연관해 한국이나 일본에 여러가지 나쁜 일을 하며 들어올 때, 킹크랩을 내세우니 문제다. 90년대 후반에는 러시아 마피아 간부가 한국에서 죽었는데, 당시 한국에선 바로 킹크랩 전문 원양업회사 간부로 입국했다고.

coex의 씨푸드부페 토다이에서[1] 러시아산 킹크랩을 맛볼 수 있지만, TV 소비자 프로그램이 소금에 절일대로 절인 저질 냉동 킹크랩이라고 밝혀내 까였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유명한 리얼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Deadliest Catch에서 오필리아산 대게와 함께 조업하는 어종이다.

수심 200미터 이상의 깊은 바다에 살고,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겨울에 동해로 한류가 흘러올 때 같이 오면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수가 많아서 수출도 했었지만 지금은 옛말.

킹크랩도 종류가 있는데 색에따라 레드, 블루, 브라운으로 불린다. 여기서 첫번째 짤은 레드 세번째 짤은 블루다.

레드는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것으로써 맑은 고동색을 띄고 빛에 비추면 붉은 자주빛이 돈다. 찌고나면 강한 붉은색을 띈다.

최하품 브라운은 칙칙한 갈색이나 주황색, 황색, 다홍색 등 여러 빛을 띄며 찌고나면 칙칙한 주황색을 띈다.

레드보단 잘 안먹지만 블루는 전체적으로 파란빛이 돌고 집게에 파란색이 눈에 띄어 잘 구분된다. 블루도 요즘은 잘 안먹는 추세.

정 색깔로 모르겠다면 등뒤의 돌기(가시)로 알 수 있다. 등딱지 중앙에 혼자 유난히 잘 구별되는 튀어나온 다이아몬드 모양 등딱지 안에 가시가 4개면 블루 6개면 레드다. 가시의 모양으로는 개체차가 있긴한데 가시가 너무 뾰족뾰족하고 많으며 밤송이 같으면 브라운일 확률이 높다. 레드는 몸통이 크고 육중해 보인다. 킹크랩은 다 육중해 보이는데??

일반인들은 모르는데 레드, 블루 순으로 맛있다. 브라운은 먹기 힘들정도로 비리고 맛없는데 상인들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싸게 팔아먹는다. 블루부터 되어야 살이 맛있고 레드는 내장도 노란 게 고소하고 일품이다.

브라운은 되도록이면 사먹지 않는 것이 좋고 블루랑 레드를 고르는 게 좋은데, 만약 상인이 이 구분을 모르고 다 같은 가격에 주면 반드시 레드를 고르는 게 좋다.

2014년 10월 15일 킹크랩 가격이 반짝 폭락한 적이 있다. 한 상인이 200t급(!!!)의 물량을 사와 독점하려다 거래처가 없어 급처분했기 때문이라는 데 사실이라기보단 루머에 가깝다.# 게다가 하루만에 가격이 다시 올랐다.#

마트에서도 팔고 수산시장에서도 많이 보이나 수산시장에서 살땐 잘 골라야한다. 어항에 있는 애들은 사료를 주지 않으니 오래지나면 살이 다 빠지는데 갑각류는 무게도 차이가 잘 안나고 사보면 껍질안에 짠물만 차있고 살은 껍질 둘레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될 것이다. 마트에서는 살이 안 찼다고 항의는 가능하나 수산시장에서는 그런 거 없다.

식당에서 먹으면 살 빠져있는 걸 내 놓으면 욕먹기에 꽉찬 걸 주는데, 인건비+다른 음식 비용으로 추가금을 받는다. 문제는 이 추가금이 1kg단위로 플러스 된다. 즉 1kg을 먹든 2kg을 먹든 나오는 음식은 비슷한데 먹기 위한 총 가격은 올라가는 격. 같은 비용에 킹크랩만 많이 먹고 싶다면 포장해와서 집에서 해먹는게 좋다.[2]

살만 빠져있지 않다면 바닷가재와 달리 크기가 클수록 좋다. 크던 작던 살 맛은 똑같고 양도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커질수록 맛이 없어서 500g 정도에 팔리는 바닷가재와는 이런 부분이 큰 차이.

2. 포켓몬스터의 킹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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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코엑스점은 2013년 8월 31일부로 영업이 종료되었다.
  • [2] 그래도 식사하는 사람 수에 따라서 반찬의 양이 증가하긴 한다. 또한 일반 가정집에서 킹크랩을 조리하는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