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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리

last modified: 2015-03-12 11:17:04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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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No.33
클리프 리 (Clifton Phifer Lee)
생년월일 1978년 8월 30일
체격 190cm 81kg
국적 미국
출신지 아칸소 주 벤튼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05번, MON)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02~2009)
필라델피아 필리스(2009)
시애틀 매리너스(2010)
텍사스 레인저스(2010)
필라델피아 필리스(2011~)

2008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
CC 사바시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클리프 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그레인키
(캔자스시티 로열스)

Contents

1. 개요
2. 커리어
2.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2.2. 필라델피아 필리스 34번
2.2.1. 트레이드
2.3.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2010년
2.4. 필라델피아 필리스 33번
2.4.1. 2011 시즌
2.4.2. 2012 시즌
2.4.3. 2013 시즌
2.4.4. 2014 시즌
2.4.5. 2015 시즌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주요 성적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인 좌완 선발투수. 베이스볼 레퍼런스

로이 할러데이의 '할교수'이젠 할총장(?!)에 비견되는 '절벽선생'. Cliff를 그대로 번역해 MLB 팬들이 적당히 끼워붙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위화감이 없어서 절벽선생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는 알아먹는다.


2. 커리어

97년 플로리다 말린스에 처음 지명되었지만 거부, 대학에 진학하고 2000년에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지명되어 입단한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선전을 하지만 02년 시즌 중반 그래디 사이즈모어, 브랜든 필립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된다. 트레이드 상대는 바톨로 콜론. 그 유명한 삽질 트레이드인 바톨로 콜론 트레이드 맞다.

사실 이 트레이드의 뒷사연이 좀 있는데,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AA에서 뛰고있던 클리프 리에게 AAA 승격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AAA 팀은 캐나다의 오타와에 위치해있었는데, 캐나다로 팀을 옮기면 직장보험을 캐나다에서 밖에 들수가 없기 때문에 전 가족이 캐나다로 옮기지 않는한 소아 백혈병에 걸린 아들의 수술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미국에 두고 캐나다로 가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AAA 승격되기 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되면서 캐나다로 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04년부터 본격적인 선발투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첫해는 14승을 거두긴 했지만 평균자책점 5.43으로 좋지 않았다. 그때만해도 2이닝당 1개씩 볼넷을 내주던 불안한 투수였으나. 2005년부터 제구에 자신감을 찾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2005년 18승 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르며 CC 사바시아와 더불어 팀 선발의 버팀목이 되었다. 그러나 전력 상승으로 클리블랜드가 월드시리즈를 노릴 2007년도에 등부상을 당하며 5승 8패 평균자책점 6.29로 마이너 강등까지 당하는 수모를 당했고, CC 사바시아가 분투하던 클리블랜드는 결국 ALCS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팀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팀은 실패하여 내리막길을 탔지만 등 부상에서 돌아온 클리프 리는 사이어인으로 각성했다. 핀포인트 제구와 공격적인 피칭이 한층 성숙한 클리프 리는 2008년 22승 3패 2.54 ERA의 압도적 성적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때 클리블랜드는 2년 연속 사이영 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사바시아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되어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와 거액의 FA계약을 맺었다. 시즌을 마친 클리프 리는 절친 사바시아의 거액 계약 소식을 듣고 나도 이정도의 계약을 해야겠다라고 선언해, 일찌감치 클리블랜드와는 작별 선언을 했다. 위에 나와있듯 아들의 소아 백혈병 문제로 큰 돈이 필요했던 입장이 된 클리프 리는 결국 트레이드 블록에 올랐다.

2.2. 필라델피아 필리스 34번


2009시즌 중반 돈이 없는 클리블랜드는 리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했다. 이 과정에서 마크 샤파이로 단장은 도모닉 브라운, 카일 드레이벡 등의 MLB 콜업이 눈앞에 다가온 하이 실링의 유망주들을 받아오지 못하면서 호구노릇을 제대로 했다.

리는 이적후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가히 언히터블의 면모를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에는 같은 팀에서 사이영 상을 탔던 두명이 월드시리즈 진출팀의 에이스들로 1차전에 나란히 맞붙는 광경까지 연출했다. 세상은 다 돈이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팬들은 그야말로 엉엉 울었다. 이날은 클리프 리가 완투승을 거두며 맞대결에선 완승했지만 필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여담으로 이 해 월드시리즈에서 매우 쿨한 수비를 보여준 바 있다. 자니 데이먼의 팝업을 거의 제자리에서 글러브로 잡아내는 장면이다.

2.2.1. 트레이드

2009년 시즌을 마치고 9백만 달러의 1년 옵션을 승인해 2011년 FA를 준비한 클리프 리에게 요상한 소문이 들려온다. 다름아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의 트레이드 루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0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부터 적극적인 트레이드와 FA영입으로 공격적인 팀 경영을 시도하면서 투수진의 보강을 위해 이런저런 카드를 꺼내던 중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떡밥이 터졌다. 바로 로이 할러데이를 영입하기 위해 클리프 리를 트레이드 한다. 원래는 필리스가 계약 연장을 추진하였으나 FA 1년 남긴 클리프 리가 사바시아급 연봉을 달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재계약이 여의치 않았던 점은 있었지만, 너무 황당한 루머라 당시 이 소식을 전한 폭스스포츠의 담당기자 켄 로젠탈은 MLB 팬들에게 정신 나간놈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로 상식을 깬 제안이었다. 2009년 12월 16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1]

결국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끼어든 사각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이적하였다. 그 과정에서 클리프 리는 휴가지에서 소식을 들었는데, 몹시 화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 필리스는 누굴 데려갔냐고 알아봤더니 로이 할러데이라길래 깨갱수긍했다고. 필리스가 제대로 된 오퍼도 해 보지 않고 제풀에 포기했다며 섭섭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게 복선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실제로 필리스로의 트레이드 후 가족 전체가 필라델피아로 이사왔고, 필리스 선수들간의 여러 자선사업에 참가하여 새로운 34번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2.3.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2010년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맛보며 우승 청부사의 이미지를 굳힌 클리프 리가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던 시애틀 매리너스[2]에서 던지는 것은 크게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했지만 8승 3패 2.34의 평균자책점로 맹활약한 클리프 리는 또다시 데드라인에 강력한 트레이드 매물로 떠올랐으며, 오랫만에 지구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프 리에게 적극 대쉬에 결국 텍사스로 이적했다.[3]


하지만 텍사스 이적후의 성적은 4승 6패 평균자책점 3.98로 기대했던 슈퍼 에이스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클리프 리를 노린 진짜 이유는 바로 플레이오프. 모조리 망해버린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를 평정하며(...) 텍사스는 지구 1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ALDS를 갖게 되면서 데이빗 프라이스와 1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클리프 리는 플레이오프가 되자마자 우승청부사 본능을 발동. 1차전 7이닝 1실점 10K, 5차전 9이닝 1실점 11K이라는 괴물같은 피칭을 선보이며 텍사스 창단 역사상 첫 ALCS에 진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뉴욕 양키스와 만난 ALCS에서는 1승 1패 상황 3차전에 등판하여 8이닝 무실점 2피안타 13K라는 괴물같은 피칭으로 팀의 2승 1패 리드를 가져왔다. 이 시점까지 통산 포스트 시즌 7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1.26 삼진-볼넷 비율은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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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잡아내는 장면을 보라. 백도어 피치를 저렇게 과감하게 던져서 루킹 삼진을 잡아낸다는 것 자체가 소름 돋을 지경.

클리프 리를 앞세운 텍사스 레인저스는 결국 동부 최강팀이던 탬파베이와 뉴욕 양키스를 모두 꺾으며 WS 진출에 성공, 필라델피아를 꺾고 8년만에 WS 진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 그 상대는 다름아닌 자이언츠의 천재 투수이자 2연속 사이영상 수상자 팀 린스컴.

그런데 ALCS도중 당한 일[4] 때문인가...6자책점 7실점 8피안타로 시원하게 털렸다. 린스컴과의 대결에서도 완패했고 본인의 포스트시즌 7연승에 제동을 물론이요 포스트시즌 첫 패전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레인저스가 1승 3패로 막판에 몰린 5차전에 다시 팀 린스컴과 맞붙어 7회 2사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자이언츠의 유격수 드가 렌테리아에게 라뱅쓰리런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패전 투수가 되어버렸다. 월드시리즈에서만 2패에 평균자책점 6.94로 무너진 클리프 리는 또다시 월드시리즈 우승 코앞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러다 콩라인되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2.4. 필라델피아 필리스 33번

2010년 오프시즌 빅3는 외야수 칼 크로포드, 제이슨 워스, 그리고 리였다. 클리프 리는 원 소속팀 레인저스의 강력한 구애와 A.J. 버넷이 부진에 빠진 뉴욕 양키즈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클리프 리를 영입할 의사를 보였고 이 두팀간의 경쟁에 몇몇 제3의 팀이 끼는 구도였으나...클리프 리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인채 조용히 흘러갔다. 크로포드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워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의 대박계약을 얻어내는 순간에도 클리프 리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으며 점차 팬들도 뉴욕 아니면 잔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갑자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끼어들었고 사바시아급의 거액 장기계약을 제시한 두 팀은 생각지도 못한 뒤통수를 맞았다. 클리프 리가 5년 120M의 조건을 받아들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것. 팬들 사이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연봉총액 1억 5천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를 걷어차고 1억 달러를 제시한 필리스로 갔다는 소문이 돌았고 기자들도 그렇게 알고 있었으며, 팬들은 아무리 필리스가 좋아도 그렇지 자기를 트레이드해버린(실질적으로 내친) 팀으로 다시 돌아갈 줄은 몰랐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으나… 확인된 결과 6년차 $27.5m 옵션을 생각하면 필리스도 양키스 못지않게 불렀다. 그렇다고 해도 계약 조건이나 트레이드 협상 진행으로 볼때 선수 본인이 필리스를 선호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무브로 인해 아마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에 대한 비판거리를 여론에게 제공한 셈이 되었다. 물론 결과적으로야 리와 할러데이를 모두 데려온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나, 디스카운트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를 괜히 내쳤다가 다시 데려오느라 오버페이를 한데다 시애틀 매리너스에게서 받아온 유망주들도 폭망하고 리 대신 3년 계약을 맺어준 플러스 원 역시 몸값에 비해 썩 좋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리를 트레이드한 의미가 없어진 것. 리가 필리스에 남았다면 다시 팜을 털어가며 로이 오스왈트를 부랴부랴 모셔올 필요도 없었을 것이란 주장도 일리 있는 의견이고.

어쨌든 간에 리의 계약으로 인해 필리스의 로테이션은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ㅎㄷㄷ한 수준이 됐다! 2011시즌 필리스의 선발진은 로이 할러데이-클리프 리-로이 오스왈트-콜 해멀스의 원투쓰리포펀치다. 그런데 거기다가 조 블랜튼이 부상에서 복귀를 기다리고 있고 그 사이 2010년 콜업을 경험한 루키 밴스 월리가 갑툭튀한다! 이는 왕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스티브 에이버리/데니 니글/케빈 밀우드에 전혀 뒤지지 않는 초호화 로테이션이며, 제이슨 워스가 이탈하고 우타 빅뱃이 사라진 타선이나 늘 불안하기 짝이 없는 불펜 따위는 뒤로 하고 위엄 쩌는 선발만으로 NL, 나아가 월드시리즈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도약했다.

2.4.1. 2011 시즌

6월에는 필리스 역사적으로도 보기 드문 3게임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플로리다 말린스 2안타 2볼넷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안타 1볼넷 → 보스턴 레드삭스 2안타 2볼넷. 참고로 레드삭스전은 5회까지 케빈 유킬리스에게 내준 스트레이트 볼넷 말고는 노히트였다. 또한 5회말엔 조시 베켓을 상대로 엄청난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며 타점을 쳐묵했는데, 그 부작용으로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안타를 조공해서 노히트가 날아갔다.(...)

사실 시즌 초에는 작년만 해도 9이닝당 1개가 안되던 볼넷이 1.7개까지 올라갔다고[5] 다들 술렁였고, 실제로도 ERA가 3점대 중반 위로 올라가기까지 하는등 연봉값을 못한다고 걱정했다. 뭐 계속 승수를 쌓아나가고 신나게 이닝을 먹어주는등 2선발좌완 에이스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긴 했다만 작년에는 미치지 못했던게 사실이니까...단, 삼진 개수도 9이닝당 8.9개꼴로 이닝당 하나씩 잡아냈다.

여기서 판타스틱4의 통산 포스트 시즌 성적을 보자.
할교수 : 통산 PS 3경기 2승1패 2.45 (사이영상 2회)
절벽 리 : 통산 PS 10경기 7승2패 2.13 (사이영상 1회)
오스왈트 : 통산 PS 12경기 5승1패 3.39 (2005년 NLCS MVP)
해멀스 : 통산 PS 12경기 6승4패 3.45 (2008년 NLCS-월드시리즈 MVP)

...답이 없다. 다른 팀은 진짜 눈물난다.

또한 2011년에는 유난히 루킹삼진이 많다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2011년 필리스의 중계진은 유난히 "On the in(out)side corner, called strike three!"란 말을 자주 했는데, 이는 MLB에서도 최고 수준의 컨트롤을 자랑하는 투수들인 할러데이와 리와 해멀스가 풀가동되고 있는, 상대팀 타자들 입장에선 꿈도 희망도 없는 흐뭇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 그 중에서도 리의 경기에서 그런 말이 자주 나온다. 구석구석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컨트롤로 상대 타자를 엿먹이는 컨트롤은 진짜 톰 글래빈이 부럽지 않다. 저 위에 제시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그런 무시무시한 컨트롤의 위엄을 잘 알 수 있다.

7월에 부진하던 클리프 리는 8월에 다시 사이영급으로 돌아왔다.
8월 : 5경기 5승0패 0.45 (WHIP 0.78, AVG .173) 보라 이 아름다운 성적을...
8월 말에 만 33세가 된 리는 이로써 1913년 월터 존슨, 1968년 밥 깁슨에 이어 5승 이상, 무패, 평균자책점 1점 미만의 월간 성적을 한 시즌에 2차례 만들어낸 역대 3번째 투수가 되었다.

시즌 최종 17-8 ERA 2.40 232.2이닝 238K 44BB 6완봉으로 리그에서 최상위 클래스에 드는 무지막지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LA 다저스에서 포텐셜이 만개한 클레이튼 커쇼트리플 크라운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이 영 상 투표에선 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2차전에서 카디널스 타선의 집요한 승부와 응집력에 밀리며 무너졌고 팀은 NLDS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4.2. 2012 시즌

본격 리크라이 시즌.

2012년 4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맷 케인과 역사에 남을 투수전[6]을 펼쳤지만 경기가 끝난 후 15일자 DL에 올랐다.(...) 그렇게 4월에는 0승으로 마감.

5, 6월에도 호투를 이어갔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12번째 등판까지 0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쯤 되면 크라이.

더 큰 문제는, 리 본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계속된 불운에 지쳐 본인도 멘붕 컨트롤 난조를 겪다보니 몰려맞게 되고 그에 따라 실점이 많아지면서[7] 승리 가능성은 더욱 줄어드는 처지가 된 것. 결국 리 본인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김형준 기자의 글현지 언론의 글 참조.


7월 4일, 14번째 등판인 뉴욕 메츠 원정에서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8이닝 2실점 9K 1볼넷 피칭으로 메츠 타선을 잠재웠으며 경기 후반 터진 적절한 득점지원이 더해져 팀이 9-2로 이기며 승리를 따냈다. 필리스 팬들은 일제히 환호를 내질렀으며 바운스백을 기대했지만...

2012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6승 9패 3.16 ERA 211이닝 28볼넷[8] 207탈삼진 혹자는 200이닝-200탈삼진으로 6승 하는게 26승하는것보다 더 어렵겠다고 하기도(...) 여담으로 독립기념일 자신의 시즌 첫 승리 경기에서부터 "17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볼넷 이하"라는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 종전의 1908년 크리스티 매튜슨과 1997년 그렉 매덕스의 14경기 연속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17연승을 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기록이나 세우고 있는 이길 줄 모르는 투수 리레기(...)

2.4.3. 2013 시즌

2013년에는 승운이 좀 따르는 것일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오프닝 시리즈에서 콜 해멀스로이 할러데이가 발리며 스윕의 위기에서 등판, 8이닝 2피안타 무볼넷 무실점 경기를 하며 브레이브스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득점지원이 2점밖에 없었던 건 안자랑 당초 완봉까지 갈 페이스였지만 9회초 대타로 교체되며 조나단 파펠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파펠본 역시 2K로 깔끔한 세이브로써 리의 승리를 지켜줬다. 6이닝 이상 1볼넷 이하 기록도 18경기 연속으로 연장했다.

4월 9일 뉴욕 메츠 전에서도 등판해 8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팀 타선이 백투백 홈런까지 때려가며 무려 8점이나 지원해준건 덤.

4월 1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6회까지 무볼넷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7회말 갑작스럽게 흔들려 폭투와 희생타로 2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 뒤로는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8회초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되며 결국 3연승은 실패. 그리고 그가 내려가기 무섭게 상대 선발 브론슨 아로요를 상대로 대타 어틀리의 2점 동점포가 터져 패전은 면했지만 결국 노디시젼(...) 이 날은 평소처럼 득점지원이 안 됐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3번 붙어 1안타 1뜬공, 1땅볼아웃.

그 와중에 한 때 클리블랜드에서 한솥밥을 먹던 추신수와 친목질을 하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

5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 선발등판했다. 7이닝 동안 헌터 펜스에게 솔로 홈런과 2루타, 내야 수비 에러 등으로 2실점이나 하였지만 르코 스쿠타로, 파블로 산도발, 버스터 포지 등을 철저히 압살했고, 웬일로 팀이 5점이나 득점지원을 해준 덕분에 시즌 3승에 성공.

5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등판해 이번에는 7이닝 동안 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득점도 3점을 지원받으며 시즌 4승.

5월 1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9회말 2-1로 뒤지던 상황에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몬 영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대주자(!)로 기용되었는데, 대주자로 기용되고나서 몇구만에 견제사를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 다음에 그 상황 타자였던 에릭 크라츠가 동점 홈런(!)을 작렬하자 리는 기뻐하면서도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얼굴을 하고 허탈해했으나, 바로 다음 타자 프레디 갈비스가 끝내기 홈런(!!)을 작렬, 크라츠와 갈비스 뿐만 아니라 리에게도 해피엔딩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5월 22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볼넷만 두 번 내주고 상대 타선을 철저히 압살하면서 완봉승을 거뒀다.

5월 28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8이닝 8K를 잡아내고 단 4피안타와 무볼넷으로 보스턴 타선을 잠재웠는데, 5월에 전년도의 승수를 거진 다 채워버렸다.

6월 18일까지 시즌 9승에 7연승(!)을 달성해 9승 2패가 됐다. 이미 작년 승수를 3승이나 초과달성.

6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호투를 펼쳤지만 찰리 매뉴얼 감독이 완봉시켜준답시고 교체 타이밍을 한참 늦게 가져가다가 9회말에 연속 2안타 허용한 후 조나단 파펠본으로 교체되었으나 결국 블론... 결국 10승 달성을 다음 류현진과의 맞대결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29일 LA 다저스전에서는 첫 이닝에 핸리 라미레즈에게 스리런을 맞은 뒤 꾸역꾸역 잘 버티며 7이닝 3실점 10K로 막았음에도 필리스 타선이 끝내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노디시젼에 그쳤다.

2013년 여름이 되며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다. 사실 필리스는 컨텐딩을 포기할 생각이 없으니 리를 트레이드할 생각도 없지만 다른 동네 언론의 기레기들이 오히려 트레이드를 부추기는(...) 분위기라서 실제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다. 다만 리는 제발 좀 이기고 싶다는 발언을 하긴 했다.

9월 27일 시즌 마지막 등판을 하였다. 이름값에 걸맞는 투구로 8이닝 13탈삼진 1실점을 하였지만 팀이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완투패를 하고 말았다(...)

2013년 최종 성적 31선발 14승 8패 ERA 2.87 콩콩콩.콩222.2이닝 콩콩콩222탈삼진 32볼넷. 자신이 콩라인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2가 가득한 성적으로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정작 팀은 황신의 가호를 받기는 커녕 지구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형준 기자에 의하면 류현진과의 맞대결 후 추락했다고 한다. 김형준의 저주? 류현진의 저주? [9]

2.4.4. 2014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인터리그 개막 3연전 선발로 나왔지만 8실점을 하면서 클리프 리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텍사스 마운드가 훨씬 더 막장이었던 탓에 팀이 14점이나 뽑아줘서 단 1실점만 해도 패전 위기에 몰리던 여느 때와 달리 승리투수가 됐다.

4월 17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하여 9이닝 1실점으로 완투하였으나 타선이 이날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기록한 훌리오 테헤란에게 완벽히 틀어막히며 1패를 기록에 차가하였다. 리크라이

4월 2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등판하였다. 다저스는 리의 등판에 대비해 우타자 7명을 라인업에 포진시켰지만 8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리에게 헌납하였다. 이날 무실점 승리를 거둔 리의 평균자책점은 시즌 첫 등판인 텍사스전 후 기록한 10점대에서 3점대 초반으로 급 하락하였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5월 1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두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7월 말에 돌아와서 3경기를 소화하고 다시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시즌을 다 마치지도 못하고 13경기 81.1이닝 4승5패 3.65에 그쳤다.

2.4.5. 2015 시즌

3월 6일 휴스턴과의 시범경기에서 또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일단 수술이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나이도 적지않은 편이라 상황은 비관적인 상태.

3. 피칭 스타일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0~91마일에서 머무를 정도로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좌완이라는 이점이 있으며, 위급할 때에는 얼마든지 구속을 95마일 가량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그의 공은 구속에 비해 무브먼트가 뛰어나서 다른 공에 비해 덜 떨어지면서 우타자에는 경우 바깥쪽에서 안 쪽으로 파고 들어오는 느낌을, 좌타자의 경우에는 바깥으로 도망가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한 패스트볼 레퍼토리가 다양해서 포심, 투심, 커터를 모두 고르게 던지며 타자를 상대한다. 뛰어난 무브먼트에 수준급의 패스트볼 레퍼토리가 더해지니 상대 입장에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그 외 서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의 경우도 뛰어나며 이를 잘 활용하지만 아무래도 클리프 리의 피칭의 기반은 이 뛰어난 무브먼트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패스트볼 레퍼토리에 기반한다. 그가 패스트 볼 이외에 가장 많이 의지하고 기록지 상 위력이 좋은 구종인 체인지업의 경우도 태생부터가 패스트볼과 함께 해야만 위력이 좋은 공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뛰어난 삼진/볼넷 비율 때문에 클리프 리에게는 제구력 투수라는 인상이 있는데, 제구력이 뛰어난 것은 맞지만 의외로 제구력에 크게 신경쓰는 투수는 아니다. 항간에는 톰 글래빈과 비교하기도 하는데 글래빈과 비교하는 것은 에러. 애초에 K/BB 비율이 높은 것은 피네스 피처 뿐만이 아니라 볼을 존 한가운데에 꽂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속구 투수들에게서도 나타나는 특징이다[10]. 글래빈은 제구력이 좋긴 하지만 뛰어나지 않은 구위 때문에 계속 바깥쪽으로 도망다닌 터라 K/BB 비율이 그다지 좋지 않다[11]. 오히려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이지만 뛰어난 무브먼트의 투심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승부를 했던 그렉 매덕스와의 비교가 보다 적절하다[12].

당장 리의 핫존을 보면 알 수 있다. 좌타자를 상대할 때나, 우타자를 상대할 때나 리는 당당하게 존 한가운데에 공을 꽂는 투수다. 전형적인 강속구 투수들의 핫 존인데 클레이튼 커쇼핫 존, 맷 하비핫 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핫 존과 매우 유사하다. 반대로 의도적으로 제구에 신경을 쓰는 투수들, 마크 벌리핫 존이나 류현진핫 존과는 차이를 보인다. 한 마디로 리는 뛰어난 패스트볼 무브먼트에 의지해 스트라이크 존 한 복판을 거침없이 공략하는 파워피처에 가깝다.

저니맨 시절을 보내면서 09, 10년의 포스트시즌 괴물투와 11년의 6완봉승 때문에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는 이미지가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특급 투수치고는 기복이 심한 선수라는 이미지 또한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긁히지 않는 날은 은근히 가운데 우겨넣는 파워피처이고 긁히는 날은 마치 좌완 매덕스나 공 빠른 글래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했었다. 그러나 통계를 내 보면 리는 동시대의 특급 투수인 할러데이, 킹 펠릭스, 사바시아, 커쇼 등에 비해 기복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한다.ERA, FIP 편차와 기타 자료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MLB)
년도 소속팀 경기수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이닝 WHIP
2002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 0 1 1.74 6 9 6 10.1 1.31
2003 9 3 3 3.61 41 21 44 52.1 1.16
2004 33 14 8 5.43 188 82 161 179.0 1.50
2005 32 18 5 3.79 194 53 143 202.0 1.21
2006 33 14 11 4.40 224 61 129 200.2 1.40
2007 20 5 8 6.29 112 37 66 97.1 1.52
2008 31 22 3 2.54 214 35 170 223.1 1.11
2009 22 7 9 3.14 165 34 107 152.0 1.03
2009 필라델피아 필리스 12 7 4 3.39 80 10 74 79.2 1.13
통산 2009시즌 34 14 13 3.22 245 44 181 231.2 1.24
년도 소속팀 경기수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이닝 WHIP
2010 시애틀 매리너스 13 8 3 2.34 92 6 89 103.2 0.95
2010 텍사스 레인저스 15 4 6 3.98 103 14 96 108.2 1.05
통산 2010시즌 28 12 9 3.18 195 20 185 212.1 1.00
년도 소속팀 경기수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이닝 WHIP
2011필라델피아 필리스 32 17 8 2.40 197 42 238 232.2 1.02
2012 30 6 9 3.16 207 28 207 211.0 1.11
2013 31 14 8 2.87 193 32 222 222.2 1.01
2014 13 4 5 3.65 100 12 72 81.1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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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리 트레이드에서 필리스가 지켰던 유망주들 중 카일 드레이벡과 마이클 테일러가 할러데이 트레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간다. 그 중 테일러는 다시 어슬레틱스의 브렛 월러스와 트레이드로 오클랜드행.
  • [2] 물론 쥬렌식 단장의 귀신같은 무브먼트에 감탄한 국내의 적지 않은 팬들은 혹시 일내지 않을까라고 예측하긴 했다. 그러나 결과는...
  • [3] 원래 클리프 리는 뉴욕 양키스헤수스 몬테로+데이빗 애덤스[email protected] 로 이적이 사실상 확정이 되었으나, 데이빗 애덤스가 발목쪽에 부상이 있었고, 시애틀에서 상위권 유망주(이반 노바나 에두아르도 누녜즈를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를 더 요구하는 바람에 딜이 결렬되었는데, 이것을 노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이 시애틀에서 원했던 저스틴 스모크를 비롯한 유망주 카드를 제시하면서 극적으로 텍사스로 트레이드 되게 되었다.
  • [4] 클리프 리의 아내가 ALCS 양키스 원정경기에 응원하러 뉴 양키스타디움에 왔다가 극성 양키 팬들에게 봉변을 당했다고 한다. #
  • [5] 사실 작년의 컨트롤이 지나치게 엽기적이었던거지 2011 클리프 리의 모습도 MLB를 대표하는 에이스로서 손색이 없다. 볼넷이 많아졌다고? 저놈의 WHIP을 보라.(...) 사실 WHIP도 0.03정도 오른 거긴 하지만
  • [6] 클리프 리 10이닝 무실점 ND, 맷 케인 9이닝 무실점 ND.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장전에서 1:0으로 승리.
  • [7] 물론 불펜이 분식회계를 하는 원인이 상당히 크다.(...) 채드 퀄스 개깪끼 해봐
  • [8] 한마디로 경기당 볼넷이 한개도 안된다는 소리. 뭐 2010년 28게임 동안 18볼넷 내준적도 있는 리교수한텐 별거 아닐수도 있겠다만...다만 3할을 넘은 BABIP 때문인지 피안타율은 전년도보다 높았다.
  • [9] 시즌 초반 사이영 페이스에 비하면 아쉽긴 하나 승운이 안따라서 그렇지 나머지 스탯은 사실 전부문 상위권이다. 31회 등판으로도 이닝소화 NL 3위는 덤
  • [10] 당장 FIP만 하더라도 근본적으론 이닝,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의 비율이다. 높은 K/BB는 파워피처, 피네스피처를 막론하고, 좋은 투수라면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 [11] 특히 경기초반에 존에 공을 살짝살짝 걸치며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테스트하고 의도적으로 넓히는 변태적인 시도를 즐겼고, 이 때문에 제구력에 비해 볼넷이 많았지만 한편으로 역사상 최고의 제구력이라는 찬사를 받게 했다.
  • [12] 그렉 매덕스의 경우는 제구력도 역대급이지만, 낮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구위도 역대급이었다. 이때문에 피네스피처가 아닌 파워피처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