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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last modified: 2017-01-21 00:06:57 Contributors

Contents

1. 정의
2. 좁은 의미에서의 쿨러
3. 쿨링 방식의 종류
3.1. 무팬 쿨링
3.1.1. 히트 파이프
3.2. 공랭
3.3. 수냉
3.4. 유냉
3.5. 액체질소
3.6. 그 외의 방식
4. 기타
4.1. TAC 규격
4.2. 관련 회사

1. 정의

Cooler. 넓은 의미로는 무언가를 냉각시키는 물체이다. 아이스박스도 영어로는 음료수나 각종 마실것을 냉각시키는 '쿨러Cooler'이며, 실제로 구글에서 Cooler 라고 검색시 가장 먼저 나오는것은 아이스 박스들이다. 어떤 의미에서라도 무언가를 냉각시키는 장치는 쿨러Cooler라고 불러도 틀리지 않다.[1]
그런데 사실은 이게 맞는게, 아래에서 쿨러라고 지칭하는 것은 영어권에서는 Heat sink라고 부른다. 어찌 보면 쿨러는 동양권에서만 쓰는 명칭에 가까운 것.[2]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Cooler 항목에는 냉장고나 아이스박스 등 냉각기기 등을 설명하고 있고 아래에서 언급하는 쿨러는 Heat sink 항목으로 찾아야 한다. [3]

2. 좁은 의미에서의 쿨러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는 전기를 사용하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회로에는 이 있기 때문에 전류가 흐를 때 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열은 특히 CPU처럼 소자를 고도로 집적시킨 IC에서 많이 발생[4]하는데, 이 열이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기기 작동에 문제가 생기다가 최후에는 자체 보호를 위한 셧다운이 실시된다. 게다가 과열에 대한 보호기능이 없는 경우 부품이 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교체급의 수리를 해야 한다. 이러한 전자기기들의 과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을 쿨링 시스템이라 하고, 이러한 장치들을 쿨러라고 한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어항에도 물고기가 익어죽는 걸 막기 위해 많이 설치한다.

개인용 컴퓨터의 수요가 매우 크고 다양해지면서 시스템 쿨러를 만드는 회사들도 늘어나다보니 쿨러라는 명사를 흔히 시스템 쿨러와 동일시하여 부르고 있다. 학술적 의미와는 다르게 실제 PC분야에서 상업적으로 시스템 쿨러라는 말은 쿨링팬만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시스템 쿨러라는 단어보단 쿨러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

시스템 쿨러에는 가장 대중적으로 공랭식(히트싱크만을 이용한 패시브쿨링과 쿨링팬까지 이용한 액티브쿨링)이 있으며 조금 더 강한 쿨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수랭식을 이용한다. 그보다 더 나가면 드라이아이스, 액체질소등을 이용하여 상온이하까지 쿨링을 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다. 또 이런 시스템 쿨러를 보조하는 악세서리들 또한 그 종류가 다양하다.

현재 잘만테크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 쿨러들을 내놓고 있으며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의 전망은 좋아 보인다. 가격은 몇 천 원 하는 저가 쿨러에서 부터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쿨러까지 다양하다. 가격에 따라 냉각 성능과 정숙함이 향상되는 건 맞지만,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팬 소음에 민감하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기본 OEM 쿨러로 충분하다.안 일반적인 경우가 가끔 있어서 문제지

매니악한 쿨링을 하면 할수록 쿨러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당장 공랭 시스템들만 보더라도, 쿨러라고 말하면 쿨링 팬(Fan)을 지칭하는 것인지, 방열판인 히트싱크(Heatsink)를 지칭하는 것인지, 혹은 두 개를 함께 한 세트로 지칭하는 것인지 애매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랭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쿨러라는 용어는 사용하기 굉장히 애매하다. 일체형 수랭모델의 경우엔 단일 제품이라 쿨러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커스텀 수랭까지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워터블럭, 펌프, 라디에이터, 냉각수, 호스등 굉장히 많은 부품이 들어가서 단일한 쿨러라고 하면 무엇을 지칭하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통째로 지칭할 경우엔 단일한 쿨러라는 표현보다는 '수랭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액체질소를 사용하는 쿨링까지 오면 '쿨링'이란 단어는 쓸지언정 쿨러라는 지칭을 할 이유가 완전히 사라진다. 아래에서 서술된 내용 또한 엄밀하겐 쿨러에 대한 내용보다는, PC의 쿨링방식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3. 쿨링 방식의 종류

3.1. 무팬 쿨링


사실 사진에 있는 건 1u 랙서버에서 8000이상 rpm에서 40mm케이스 팬 여러개가 바람을 쑤셔넣기 때문에 팬이 없어도 된다.[5]
팬을 사용하지 않고 열판만을 이용한 쿨링 방식. 패시브 쿨링이라고도 불리지만, 엄밀하게 패시브 쿨링 보다 넓은 의미를 지닌다. Fan이나 펌프등 특정 기기를 돌려서 쿨링하는것을 액티브 쿨링, 그게 아닌것을 패시브 쿨링 이라고 부른다. 유랭 방식도 펌프랑 라디에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패시브 쿨링으로 분류된다. 이것도 팬이 없으면 일종의 무팬이긴 하지만, 무팬은 보통 좁은 의미에서 공랭 패시브 방식만을 지칭한다.

쿨링은 열 전달율이 높은 금속매체를 칩셋이나 전원부 등에 달아서 열을 식히는 공랭쿨링의 방법이다. 저사양의 그래픽카드 칩셋, 보드의 전원부, 메인보드의 칩셋, 노트북 등 열이 적게 발생하는 부품이나 라즈베리 파이 등 각종 소형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편. 보통 나사나 다른 고정수단이 없는 경우가 많아 히트싱크에 써멀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써멀 페이스트와 비교할 때, 써멀 스티커는 열 전달율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안그래도 안습인 냉각효율을 더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단 처리가능한 열량에 제한이 많이 따르며, 허용치 이내라도 팬 없이 방열판만 사용된 경우 장기적으로 볼 때 냉납현상[6]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일정 TDP를 넘어가는 부품들은 히트싱크 만으로 쿨링을 하는건 좋지 않다. 당연한 일이지만 오버클럭 같은 것은 돈이 많거나 외계인이라도 잡아먹지 않는 한 금기사항이며, 주변의 공기가 원만하게 순환되어야 하므로 부품 개조나 추가 역시 금기사항이다. 다만 무소음이란 장점이 있기 때문에 HTPC 유저들은 수랭 또는 무팬 시스템을 선호하는 편. 특히 FSP소닉 같은 메이저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는 아예 히트싱크만 달린 무팬 파워를 출시함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시스템 전체에 팬을 사용하지 않은 무소음 PC[7]은 많은 쿨링덕후의 꿈이지만, 상당한 저전력, 저발열 시스템에 오픈 케이스나 준 오픈케이스여야한다. Fan이 하나도 없으면 쿨링 성능이 가뜩이나 저하되어있는데, 일반적인 케이스에 팬을 다 떼낸채로 사용하게될경우엔 케이스 내부에 뜨거운 공기가 차게돼서, 케이스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더욱 쿨링 성능이 저하돼서 무소음용 부품들로 구성했더라도 끝끝내는 온도를 못 견디고 셧다운된다. 사실 팬이 하나도 없는 무팬 시스템은 헤비 오버클럭만큼 익스트림한 시스템이다.

3.1.1. 히트 파이프

pipe.png
[PNG image (Unknown)]

히트 파이프는 금속 관처럼 생겼다. 이 안에 그냥 액체가 차 있는 줄 아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8] 히트파이프는 금속 파이프와 내부에 채우는 냉매로 이루어지는데, 작동 온도에 따라 냉매(일반적으로 물)가 결정되며, 이 냉매에 따라 냉매와 반응하지 않는 금속(일반적으로 구리)을 선택하여 파이프를 만든다.
일단 구조를 설명하자면, 히트 파이프의 단면을 보면 맨 바깥의 금속 파이프로부터 가운데쪽으로 일종의 금속 스펀지나 혹은 금속 핀[9]이 촘촘히 나 있는 등의 모양이며, 한가운데는 뻥 뚫려 있다. 파이프가 만들어 진 다음에는 일단 내부를 진공으로 만든 후 냉매를 일부는 액체 일부는 기체로 존재할 만큼 적절한 양을 채워 넣고 밀봉한다.[10] 이렇게 만들어진 히트파이프는, 작동온도에서 기체 상태의 냉매는 중심부의 빈 공간을 채우고 액체 상태의 냉매는 주변의 금속 스펀지 영역을 적시게 된다.
히트파이프의 작동원리는, 기체 상태의 냉매는 가운데의 빈 관을 따라 차가운 쪽으로 이동하여 응축되며, 액체 상태의 냉매는 금속 스펀지를 따라 모세관 현상에 의해 뜨거운 쪽으로 흘러 기화하게 되는 것이다.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열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열전도율이 달라지는 방향성까지 있다고 하니 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많이(...) 복잡한 물건인 모양.
고급 그래픽카드중에는 순정임에도 방열판에 프로펠러만으로는 열을 감당할 수 없어 히트 파이프를 넣는 물건이 많고, 좀 비싼 사제 팬 쿨러는 거의 방열판 + 히트 파이프 + 팬의 구조다.

3.2. 공랭


사진은 인텔과 AMD의 번들쿨러. 오버클럭할 사람이라면 블랙리스트에 빠짐없이 올라오는 쿨러들이다.[11]사진 출처.

바람을 이용하여 장치에서 발생된 열을 강제로 식히는 방식이다.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가 팬을 돌려서 액티브 쿨링으로 냉각을 하고 있다.

히트싱크위에 쿨링팬만 붙여두면 되는 등 작으면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다른 방식보다 소음이 크며 시간에 지남에 따라 히트싱크와 팬에 먼지가 끼면서 냉각 효율이 점점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 주어야하는 단점이 있다. 굳이 냉각 때문이 아니더라도 먼지 자체가 전자제품과는 상극이므로 주기적 먼지 제거는 컴퓨터의 안정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쿨링팬을 고정하는건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그냥 돌려서 꾹 누르면 돼는 푸시핀 방식과 플레이트를 마더보드 뒤에 끼우고 쿨링팬을 백플레이트에 나사로 조이는 방식이 있다. 푸시핀 방식의 경우 값이 좀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빼고 끼우고 할 때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핀이 쉽게 부러지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하나만 부러졌다면 나머지 세 개로 어찌 잘 고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두 개 이상 부러졌다면 캐리어가 가도 답이 없다. 그냥 새로 사야 한다.[12]

이 방식을 사용할 때는 케이스의 통풍성 확보 및 케이스 주변 공간에 바람이 통할 환기공간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 그 이유는 공기로 냉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쿨링팬이 강력하더라도 외부에서 공기가 잘 유입되지 않고 온도가 올라간 공기가 잘 배출되지 않으면 냉각이 안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온도가 올라가는 막장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덤으로 쿨링팬 수명도 악화되므로 컴퓨터 설치시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또한 쿨러를 살 때 핀이 4핀인지 확인해야 한다. 3핀짜리 쿨러는 RPM을 조절할 수가 없어서,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인해 소음을 내던가, 아니면 발열이 심해질 쯤에 올리라는 RPM는 안 올려서 사면초가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공랭 중에서 일정 수준 이상인 제품은 크고 아름다운 탑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 쿨러에도 히트 파이프가 적용되어 있다. 다만 케이스가 작을 경우 뚜껑이 닫히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구입 전에 케이스 규격을 잘 살펴봐야 한다. 사실 저런 물건은 미들타워 이상급에나 다는 거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냉각, 배열 설계가 힘들어 냉각환경이 열악한 노트북의 경우 위와같은 쿨러 외에 추가로 이 공랭방식을 이용한 쿨링패드라는 상품이 따로 있다.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쿨러 외에 추가시키는 외장쿨러로서 노트북 거치대 겸용의 큰 방열판에 냉각팬을 붙여서 노트북의 열을 조금이라도 더 외부로 빠르게 빼내는 것. 보통은 노트북 USB의 전원을 통해 냉각팬을 구동시키나 냉각팬이 크거나 많은 숫자가 달리는 쿨링패드의 경우는 외부전원을 끌어써야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노트북 이상의 넓이를 가져야 하는 물건이니 만큼 단순한 쿨링패드로서의 기능 외에 USB허브라던가 외장 스피커의 기능이 추가된 물건도 많다. 방열판의 경우 주로 금속제가 사용되나 가끔 싸구려는 플라스틱으로 된 거치대에 냉각팬만 달려 나오는 물건도 있는데 이런 물건은 오히려 안 쓰니만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그 외에는 노트북 배열구에 장착해 강제로 공기를 흡입해 빼내서 빠른 공기순환을 유도하는 공랭식 외장쿨러도 있다. 다만 이런 상품은 배열구의 모양이 단순한 노트북에만 설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은 많지 않다.

(단,최근에는 위쪽 사진에 쓰인 쿨러와 다른 9900MAX같은 초코파이쿨러를 공랭이라고 칭한다.그럼 위쪽 사진의 쿨러들은? CPU정품쿨러면 보통 기쿨이라고 부르고, 다른 회사가 만들어 파는경우에는 그냥 사제쿨러로만 불린다.)


당연히 램에도 쿨러가 있다. 이런 물건은 일반적인 용도로는 쓸 일이 없고, 방열판이 달린 램을 오버해서 쓰는 사람들이 달아놓곤 하는데 CPU 온도도 떨어트리는 시너지를 보이기도 하나 소음이 좀 많이 크다는 것이 단점.


그래픽 카드를 보다보면 이렇게 레퍼런스 제품에 팬이 아닌 터빈에 가까운 모양새의 쿨러가 달려있는 경우를 많이 볼 것인데 이것은 블로우 팬으로 바깥에서 공기를 빨아들여서 내부 통로로 쏘는 구조의 팬이다. 장점이라면 적은 면적에 많은 공기를 돌릴 수 있어서 칩 뿐만 아니라 전원부 부품들도 잘 냉각시킨다는 것이지만 단점이라면 게임 등으로 풀가동시키면 천원돌파해버리는 소음배기 통로가 잘못 만들어져 있으면 열을 제대로 못 잡게 된다는 것.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제쿨러를 사기전에는 메인보드와의 호환여부를 잘 알아봐야 한다. 메인보드 소켓과의 호환성, 케이스 크기에 맞는가 여부, 그래픽카드와 램과의 간섭 여부등을 알아보고 주문해야한다. 대충 주문하면 장착자체가 안되거나(요즘은 대부분 호환이 되지만...), 장착은 되는데 쿨러가 삐져나와 케이스 뚜껑이 안 닫히거나(...) 그래픽카드, 램과의 영역다툼 삼국지가 일어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보통은 제조사 홈페이지에 각 메인보드와의 호환여부가 나온 자료가 있으니 사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자! 확인안하고 잘못 주문했다가는 CPU보다 주문자 머리의 열이 더 뻗혀 올라 거기에 장착해야 할지도 모른다.(...)

3.3. 수냉


말 그대로 열을 전달하는 매질이 인 방식. 펌프를 이용해 냉각수를 순환시켜 장치에서 발생한 열을 이동시킨 다음 외부에서 냉각한다. 공랭식보다 효율이 좋고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이 있지만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설치가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당연한 것이, 전자기기에 물이라니... 게다가 설치 후에 부품 교체를 할 때마다 냉각시설을 차단 및 분해하고 다시 재조립하는 과정이 들어가니 유지보수도 곤란하다. 덤으로 펌프를 사용해서 고압의 액체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면 누수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완제품으로 나오는 일체형 수냉은 복잡한 것 없이 바로 사용 할 수 있지만 동가격의 공랭쿨러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밀리는 단점이 있다.

요즘 수냉에서 주로 쓰이는 것은 증류수나 비전도성 냉각수(증류수+첨가물)이다. 증류수에는 전기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회로에 떨어져도 회로쇼트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다만 오래 사용하거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나머지 순도가 떨어지거나 전도성을 띄게 되어 쇼트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이 짓을 건물 단위로 하는 용자집단도 있다. 바로 외계인 인권 사각지대 구글. 핀란드에 있는 제지공장을 사들여서 그 건물을 해수 냉각 시스템을 가진 데이터센터로 개조해 버렸다(!).

수냉식은 공랭식에 비해 냉각에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서, 크기를 극단적으로 줄여 컨테이너 안에 서버를 우겨 넣는 데 쓰이기도 한다.

사실 공랭보다 투자비용에 비해 효율이 그리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수냉이라고 해서 팬이 아예 필요없는 게 아니고 데워진 냉각수를 라디에이터에서 식히면서 팬이 회전한다. 또한 특유의 심장뛰는 소리같은 펌프 작동음이 발생하기도 하며(그러나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대형 공랭 쿨러에 비해 벤치마크 결과가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필요한 부분에 따로 수냉 블록을 달지 않으면 공랭방식 cpu쿨러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효과인 '메인보드 전원부 및 메모리 부분에 대한 쿨링'도 전무하다시피 하다. 공랭을 수냉으로 바꾼다고 pc에서 발생한 열이 어디로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다가 일단 발생한 열을 식히기 위해선 같은 면적의 열 방출면 기준으로 같은 양의 외부공기 흡기가 필요하다고 과학적인 분석을 내놓은 경우도 있다. 결국 어지간한 고급형 공랭 쿨러보다 최소 2 ~ 3배 비싼 수냉쿨러가 제 값을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진실을 알기 위해선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듯 하다. 그래도 장점을 보면 공랭보다 방열면적을 키울 수 있고 그로 인해 팬 동작 rpm을 줄일 수 있다. 본체 속에 갇혀 빙글빙글 도는 공기가 생기는 공랭에 비해 바로 바깥 바람을 쐬어 열을 식혀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의의.

수랭을 하면 목욕도 가능하다http://blog.naver.com/sonminchan/20179457655

3.4. 유냉


본체를 통째로 비전해성을 가진 유동식 파라핀 같은 기름에 담가서 냉각하는 방식이다. 본체가 들어갈 만한 수조(...)에 본체를 넣고 기름을 부으면 끝이다. 자체적으로 대류를 하며 외부와 접촉할 때 냉각이 되기 때문에 수조 자체가 거대한 히트싱크 역할을 하므로 따로 팬이나 펌프를 달 필요가 없으며 거의 모든 시스템 소음이 차단되어 사실상 무소음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수냉과 달리 파워까지 모두 기름에 담겨 있고, 미세한 전기음까지 액체 속에 있어서 모두 차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컴퓨터가 외부 공기, 먼지와 접촉할 일이 아예 없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청소도 필요없다.

하지만 단점도 만만찮은데, 우선 다른 방식보다 초기 설치비와 노력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한 번 담그면 이후 USBLAN, AUDIO 케이블 연결 등이 매우 힘들어진다. 물론 유지보수 때마다 기름을 제거하는 등의 작업도 추가되므로 애로사항이 꽃핀다[13]. 특히 HDD를 사용할 경우 기름에 담그면서 플래터 회전 등에서 생기는 기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는 '숨구멍'이 막히는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요즘은 헬륨 충전 HDD가 있어서 숨구멍이 없는 하드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HDD를 사용하지 않고 SSD를 사용하거나[14] 그냥 HDD만 밖으로 빼서 쓰면 된다. 하드 드라이브는 냉각이 크게 필요한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밖에 꺼내 놓으면 사용에는 이상이 없다. 다만 자체적인 공진음을 못 잡아서 유냉의 사용 이유인 '무소음'을 달성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15].

결정적으로, 엄밀하게는 기름은 히트싱크 역할을 하지 않으므로 부수적인 냉각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큰 결점이다. 일단 유랭식에서 기름이 하는 역할은 온도버퍼일 뿐이다. 이는 유냉의 또 다른 단점으로 이어진다. 라디에이터를 달지 않으면 결국 방열 능력이 한참 부족해서 오래 쓰거나 발열이 좀 심한 시스템에선 순식간에 기름 온도가 하늘을 찌르기 때문. 그렇다고 라디에이터를 달자니 결국 여기에 팬을 달아 식혀줘야 하니, 팬이 만드는 소음으로 인해 무소음이라는 장점이 퇴색되어 버린다. 또한 쿨링 성능만으로 따지면 수냉보다도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애매하다는 것이 최고의 단점이다.

http://www.razerzone.com/christine
게임 관련 기기를 만드는 레이저에서 모듈방식 컴퓨터를 공개했는데 각 모듈당 모두 미네랄 오일로 식힌다고 한다. 파워서플라이도 마찬가지... 덕분에 팬 자체가 없어서 무소음인데다가 오버클럭을 문제없이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흠좀무...

3.5. 액체질소

컴퓨터 냉각 방식 중 가장 극단적인 방식이다. 극단적인 오버클럭을 할 때 공랭식은 고사하고 수랭식이나 유랭식조차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엄청난 발열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때문에 액체질소를 이용해서 냉각을 하는 방식을 쓰는 것이다. 액체질소라는 물건이 애초에 평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이 아니며, 일단 기화하면 추가적으로 액체질소를 부어줘야하므로 소모성이므로 오버클럭 대회와 같이 극오버가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당연히 컴퓨터에 액체질소를 들이붓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원래 반도체는 일반적으로 최소 -20~+80도 아니면 -40~+120도 정도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및 제조된되므로 -40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온버그라고 불리는 에러가 발생한다. 덤으로 결로와 결빙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 부품 전체에 방수처리를 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CPU 하나만 액체질소로 냉각한다고 해도 저온버그가 안일어나는 특수한 녀석을 구입해야 한다. 한마디로 돈지랄. 따라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실상 이 방식이 이용될 일이 없다.

결국엔 액화 헬륨까지 사용하는 사례가 나왔다. 5기가 헤르츠를 넘긴듯

3.6. 그 외의 방식

펠티어 소자라고 하여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을 맞대고 직류 전류를 흘러주었을때 한쪽에선 열을 흡수하고 한쪽에선 열을 방출하는 소자가 있는데, 이를 쿨링에 이용하기도 한다.

온도를 영하까지 내릴 수 있긴 하지만 소모전력이 많고, 온도를 지나치게 내리면 결로현상으로 방수처리는 필수. 또한 반대편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는 굉음을 내는 쿨링팬을 설치하거나 수랭을 구성해야 한다. 보통 수랭을 하게 되는데, 발열을 못잡으면 열 역전현상이 일어나서 뜨거운 면과 차가운 면이 뒤바뀌기 때문.

결로방지를 위한 씰링 과정이 복잡하고, 펠티어가 필요로 하는 적정 출력을 이용하기 위한 변압과정 등 발열계산이 난해하다. 특히 오버클럭을 하게 될경우엔 오버클럭한 특정 부품의 전력소모가 어느정도 되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확한 발열 계산을 하기가 난감하다. 설상가상으로 쿨링대비 소모하는 추가 소비전력으로 인한 비효율성등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로 한때 유행으로 끝나게 되었다.

비슷한것으로 기화기 쿨링이 있다. 이것 역시 영하단위의 쿨링이 가능하지만, 역시 마이너하다. 그 이유는 냉각기 자체가 전기를 많이먹을 뿐더러, 기동하자마자 쿨링이 되지 않고 목표치인 영하 -50도쯤에 이르기까진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역시 복잡한 실링과정을 거쳐야하며, 유닛도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100만원 정도이므로 비싸고 쿨링 하는 범위도 CPU단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역시 거의 사장되었다.



록히드 마틴사의 산하업체인 산디아(Sandia)사에서 히트싱크로 쿨링팬을만들어 돌아가게만든(!) 쿨러.

리뷰 사이트에따르면 특수한 재료가 필요한것도 아니므로 개당 제작비는 약 10달러(!!)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16]


MSI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털링 엔진을 이용해 팬을 돌리는 쿨러를 만들기도 했다. stirling cpu cooler라고 구글링하면 동영상과 그림이 많이 나온다.


4. 기타

애플의 전 CEO인 故 스티브 잡스가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이걸 없앴다가 모델 하나 절단낸 적도 있다.[17] 아직도 무쿨러의 꿈을 버리지는 못했는지 맥의 쿨러는 rpm이 굉장히 낮게 잡혀있고 덕분에 발열은 수준급이다. 아예 맥북 쿨러의 rpm을 조절하기 위해 시스템 환경설정에 별도의 설정메뉴를 띄워주는 서드파티 애드온이 있을 정도. 발열에 가장 민감한 맥북은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열 전도도가 끝장나게 좋은 알루미늄으로 바꾸면서까지 낮은 rpm과 저소음의 쿨러를 실현했다. 덕분에 흰둥이 이후 세대들은 타 노트북에 비해 발열이 꽤 적은편이다. 하지만 고성능을 요하는 작업(패러럴즈를 돌리거나 렌더링을 할때)는 7000rpm을 육박하며 당연히소음이 발생한다. 이 정신은 쿨러를 극단적으로 줄인 2013년형 맥 프로에 의해 현재까지도 계승되고 있다.(...)

컴퓨터에 쿨러 없이 게임 같은 것을 실행시키면 조금 지나면 프레임이 바닥을 긴다. 그렇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못쓰는 쿨러라고 함부로 버리지는 말자. 안쓰는 USB 케이블과 선을 연결해서 꽂으면 훌륭한 선풍기가 된다. 물론, 모터의 동작시작전압이 5V 이하인 쿨러인 경우에 한해서다. 다만 선풍기의 날개는 바람의 직진성이 중요한데 비해 쿨링팬은 바로 앞에 마주대고 있는 히트싱크 안에 최대한 많은 바람을 때려넣기만 하면 되므로 실제로 전원을 연결해서 손을 대 보면 바람이 주변으로 많이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4.1. TAC 규격

인텔에서 코어 i5이상급의 방열성능 향상을 위해 만들어놓은 쿨링 규격을 뜻한다.
2012년 현재 TAC 2.0규격을 사용한 케이스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4.2. 관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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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래서 교도소의 독방을 cooler라고 부른다. 혼자서 열 좀 식히고 나오라고.
  • [2] 하지만 영어권에서도 쿨러라고 많이 지칭하므로 완전 콩글리쉬는 아니다.
  • [3] 원칙적으로 Heat sink는 팬이 없는 방열판만을 의미했으나 의미가 확장된 듯. 당장 영어권 위키백과 항목이 저러하니....
  • [4] 21세기에 들어서 CPU에서 발생하는 열은 최고 100W/㎠를 넘어섰는데, 이 정도의 열은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때 발생하는 마찰열과 맞먹는다고 한다.
  • [5] 진짜 무팬 쿨링을 하려면 방열판이 저렇게 좁아선 안된다.
  • [6] 어중간한 열로 땜납의 성질이 변하거나 열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어 납땜에 금이 가거나 떨어져 나가는 현상
  • [7] 엄밀하겐 하드드라이브도 진동을 내니까, SSD만으로 구성해야 진정한 무소음 PC가 된다
  • [8] 일단 무엇보다도 펌프도 없고 대류의 영향도 없으니 액체가 차 있는 것 보다 오히려 그냥 통짜 금속 막대가 열을 잘 전달한다(...)
  • [9] 엄밀히 말하자면 fin과 pin이 있는데 fin을 쓰는 히트파이프도 있고 pin을 쓰는 히트파이프도 있다
  • [10] 냉매가 아주 눈꼽만큼 들어간다. 참고로 8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에 냉매가 많아봐야 30g들어간다.
  • [11] 물론 오버클럭 사용자들한테만 까일 뿐이지 일반 사용자에게는 번들 쿨러로도 충분히 차고도 남는다.
  • [12] 다만, 애초에 푸시핀이라는 게 워낙 잘 부러지는 녀석이고 푸시핀 부러졌다고 잘 돌아가는 쿨러를 교체하긴 아깝다 보니 푸시핀만 따로 판매하기도 하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구입하거나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되는데 어쨌든 푸시핀을 별도로 구입했다면 부러진 푸시핀을 분리한 후 구입한 새 푸시핀으로 교체하면 된다.
  • [13] 그래서 유냉을 하는 사람들은 부품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새 부품을 사서 통째로 갈아버린다.
  • [14] 어차피 유냉을 생각했다는 시점에서 돈 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 [15] 이 또한 외장하드 케이스를 사용하면 해결된다.
  • [16] 다만 저기에 선이 걸리기라도 한다면......
  • [17] 그런데 애플 III가 실패한 큰 이유가 발열로 인한 고장인 것은 맞는데 당시 PC들은 발열양이 적어서 굳이 쿨러 없어도 될 정도였다. 당장 애플 II같은 경우는 CPU,파워 다 팬이 없어도 잘 돌아가며 CPU에 팬이 등장한 것은 x86에서도 펜티엄 시절부터다.(80486은 팬 없이 방열판만 있어도 됨. 물론 오버덕후들은 팬을 달았지만.) 따라서 애플 III는 단순 설계 미스라고 보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