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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게이트

last modified: 2015-03-28 16:40:58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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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제4공화국 당시의 사건
2. 1의 사건과 제4공화국의 역사를 다룬 SBS의 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2.1. 제4공화국과의 차이점
2.2. 고증상 오류
2.3. 회차별 내용
2.4. 주요 출연진


1. 제4공화국 당시의 사건

1976년 재미 한국인 실업가인 박동선이 미국 의회에 로비를 했다는 사실이 워싱턴포스트지를 통해 보도되어 이로 인해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에 외교적 마찰이 일어난 사건. '박동선 사건'이라고도 부른다.

중앙정보부가 미국 의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사실은 이미 1975년 미 하원의회의 청문회에서 전직 중앙정보부 요원이었던 이재현이 "한국 중앙정보부가 미국 내에서의 반한, 반박정희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대규모 회유, 매수 공작을 벌인다"는 요지의 사실을 폭로했으며 이를 토대로 미국 의회에서 조사한 끝에 1976년에 워싱턴포스트에서 "대통령의 지시로 박동선과 한국의 중앙정보부 등이 미국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에게 의회 내에 친한(親韓)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970년대 들어 매년 50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에 이르는 현금을 포함한 뇌물을 뿌렸다"고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미 의회와 국무부는 박동선의 송환을 한국 정부에 요구했으나 한국 정부는 이를 거부했고, 1977년 말에 박동선이 미국으로부터 전면사면권을 받는 조건으로 미국의 송환에 응했다. 그리고 박동선은 미국 상하원 윤리위원회에서 미국의 정계 인사들에게 거액의 자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정희 정권 말엽과 지미 카터 행정부 때의 한미관계 악화에 일조한 사건.

이 과정에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 부장이 미 의회에서 박정희 유신정권을 고발하기에 이르고 , 백악관 태스크포스팀은 프레이저 보고서를 만들기에 이른다[1].

2. 1의 사건과 제4공화국의 역사를 다룬 SBS의 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 코리아게이트 임꺽정

SBS에서 1995년 10월 21일부터 동년 12월 23일까지 방영된 전 현대사 드라마이다. 제목은 1의 사건에서 따 왔으며 박동선이 비중있게 등장한다.

비슷한 시기 MBC에서 제4공화국이 방영되어서 제4공화국과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2]

고석만이 연출하고 이영신이 집필하였는데, 고석만-이영신 콤비는 2년 전인 1993년 MBC에서 제3공화국을 집필하였다. 방영 시기도 시기이지만, 이러한 점도 제4공화국과의 경쟁이 치열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방송 초반에는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의 제4공화국 시청률을 앞섰으나 코리아게이트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중반부터는 시청률이 하락하며 당시 시청률 15위권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결국 SBS에서는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32부작에서 20부작으로 조기종영시켰다. 고석만-이영신 콤비는 추후 권토중래하며 준비했던 그 다음 작품 중 하나였었던 삼김시대 역시 시청률 저조와 각종 구설수 등으로 역시 조기종영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타이틀 영상 퀄리티가 꽤 뛰어나다. 총성 효과음과 전화 거는 소리가 백미.보러가기 참고로 이 작품의 음악은 신중현신대철이 맡았다고...

2.1. 제4공화국과의 차이점

제4공화국에서 거의 다루지 않던 내용 중 몇 가지를 다루었다. 박정희 정권의 자주국방을 위한 무기 국산화, 1970년대 한국 정부의 대 미국 로비, 김재규의 일생, 1.21사태 등을 다루었다.

2.2. 고증상 오류

  • 김재규 역을 연기한 배우 김흥기의 경우 10.26 사건을 다룬 1회와 2회에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

  • 김종필 역을 연기한 배우 이정길의 경우 1970년대의 김종필을 연기할 때도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

2.3. 회차별 내용

보면 알겠지만 10회까지의 분량은 1979년, 1980년을 다루다가 11회부터 박정희 정권 때인 1968년으로 돌아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마지막의 두 회에서 김재규를 중심으로 다루면서 다시 김재규가 사형당하는 1980년으로 돌아온다.

2.4. 주요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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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략 수순이 코리아게이트, 미국 첩보원의 청와대 도청 발각, 김형욱의 미국 의회 출석, 박동선의 미국 의회 출석 순으로 이어진다. 김형욱의 미국 의회 출석 목적인 청와대 도청사건으로 인해서 약화된 미국 정부의 입지를 만회하려는 목적도 있었기 때문. 그리고 이게 먹혀서 협상이 타결된다.
  • [2] 초반부는 아예 스토리가 똑같았다. 둘 다 10.26 사건 ~ 12.12 군사반란을 다루었기 때문이지만...
  • [3] 6회의 마지막에는 약 10분 정도에 걸쳐 1993년 9월 국회 국방부 국정조사 장면을 보여준다. 여기서는 12.12 사태에 관련하여 실제 인물인 허삼수, 유학성, 황영시, 노재현, 장태완의 증언을 들어볼 수 있다. 쿠테타의 주요 인물들은 14년이 지난 그 때에도 정승화 총장의 연행을 합법이라고 우기며 주변을 분노하게 만들고, 장태완 장군은 여전히 전차반란군 놈들을 운운하는 포스를 보여주신다...
  • [4] 이때의 대 미국 로비가 바로 코리아게이트 사건이다.
  • [5] 당시 손현주의 나이가 30세였는데 나이가 50에 가까운 장군 연기를 한 것이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