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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다린 수정

last modified: 2015-03-29 13:49:41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설명
3. 작중 등장
4. 그 외


1. 개요

Khaydarin Crystal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설정. '케이다린'이라는 이름은 '마음을 모으는/집중하는(focusor of the heart)'이라는 뜻이 있다.

2. 설명

스타크래프트 시절엔 매뉴얼에 '카다린 수정'으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스타크래프트 2 발매를 기점으로 블리자드 측에서 '케이다린 수정'이라는 정식 명칭을 내놓았다.커다란 수정이 아니다.

젤나가가 자신들의 유전자 공학에 썼던 결정체로(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썼다는건지는 모른다), 스타크래프트 당시 프로토스저그 브리핑의 시작 버튼이 바로 이 케이다린 수정이다. 젤나가가 인위적인 진화를 촉진한 종족들은 모두 이 케이다린 수정의 파동에 반응하고, 프로토스가 자신들 외의 또 다른 젤나가의 창조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도 우연히 포획한 대군주가 케이다린 수정의 파동에 반응해서였다.

진화 촉진제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담는 에너지 저장소 역할도 겸하는 결정체로, 각종 기계 장비는 물론 프로토스 전사들도 케이다린 수정의 장식품이나 장치를 붙여 사이오닉 능력 발현을 강화시키며(이는 게임에서 고위 기사의 에너지 보유량 업그레이드(케이다린 부적)로 나왔다), 많은 건축물들은 케이다린 수정을 통해 사이오닉 에너지를 공급받아 가동된다. 프로토스의 영원한 투쟁 당시 훗날 카스(Khas)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현자 사바산(Savassan)은 이 수정의 에너지를 통해 모든 프로토스 개체의 정신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방법, 즉 '칼라'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내 칼라의 영도 아래 동족들을 한 자리로 모으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다른 수정들인 루드 워에서 나온 칼라의 힘을 담은 우라즈 수정과 공허의 힘을 담은 칼리스 수정, 레트리뷰션에서 나온 아르거스 수정[1], 자유의 날개에서 나온 이한 수정은 케이다린 수정의 일종이다.

3. 작중 등장

작중 최초 등장은 프로토스 물건인데 프로토스가 아니라니 오리지날 저그 임무에서인데, 아이어로 보내진 저그 무리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이 수정 결정체 근처까지 진격해 이 수정을 채취하는 것이었고 케이다린 수정 결정체(Khaydarin Crystal Formation)[2]와 거기서 채집했다는 케이다린 수정. 이후 프로토스 사원을 부수고 이 수정을 그 자리에 갖다 놓아 초월체가 그 수정을 쫓아 아이어에 강림하게 만든다. 초월체의 언급을 보면 굳이 그 자리를 선택한 이유는 아이어의 정복을 상징하는 행위(쉽게 말하자면 땅밟기)인 듯 하다. 다만 당연히 그런 단순한 이유 말고도, 브루드 워의 프로토스 미션에서 알 수 있다시피 프로토스나 젤나가가 세운 신전은 보통 그 행성의 에너지가 집중되는 통칭 성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따라서 초월체는 그 에너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브루드워에서는 당시 저그와 한편이였던 사미르 듀란이 이 케이다린 수정으로 만들어진 파일런을 조작하여 샤쿠라스의 수도 텔레마트로스를 가동중단시킨 후 혼란을 틈타 라자갈을 납치하는 작전을 행했는데 잘해봐야 감염된 인간 중위 출신이 케이다린 수정을 잘만 조작하는 것을 통해 그의 정체가 보통 비범함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장치가 되기도 했다.

엔슬레이버즈: 다크 벤전스에서도 키 아이템으로 등장하는데, 울레자즈아이어에서 동면중이던 동족들을 구출하려던 제라툴의 함대 몰래 동면중인 동족들을 살해하다가 걸려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알렌 셰자르의 도움으로 탈출할 떄 이 수정 몇개를 챙겨가서는, 게임상 대사에 따르면 수정을 복제해서 이걸로 코프룰루에서 잡아온 저그들을 통제 및 강화시켜서 제라툴의 함대를 향해 공격보내는데 쓰려고 한다. 게임상에선 이 수정을 먼저 공략하여 울레자즈가 강화 저그를 못쓰게 하는 대신 알롄 셰자르가 만든 EMP 장치에 맞서 싸울지, 아니면 반대로 알렌 셰자르를 먼저 공략하여 울레자즈가 EMP 장치를 못쓰게 하는 대신 울레자즈가 만든 강화 저그에 맞서 싸울지를 선택해야 하지만, 공식 설정상으로는 크리스탈을 먼저 회수하여 강화 저그를 못쓰게 한 대신 EMP 장치에 맞서 싸우는 쪽이다.

그 후 상술한 이한 수정 말고도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서 프로토스 연구과제로 히페리온 연구실 시험관 안에서 재등장하는데, 연구 점수가 올라갈수록 수정의 밀도와 크기가 점점 성장하면서 위에 에너지 구체를 만들어 기본으로 이곤 스텟먼에게 은근히 연구거리를 주고, 고장난 장치를 시험관 안에 넣으면 알아서 말끔히 고치는 데다가, 수정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히페리온에게 퍼져서 낡을대로 낡은 히페리온을 유지보수시켜주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 문제를 에너지만으로 해결하다니 무안단물 돋네 그야말로 수정 그 자체에 의지가 있다. 같이 탑승한 저그 표본은 역으로 배를 부수고 탈출할 궁리만 하느라 바쁘다 사실 저그 표본이 탈출 못한건 다 수정 때문이라 카더라 반대로 말하면 스탯먼이 장난으로라도 이 둘을 반응시켰다간...

참고로, 케이다린 수정이 프로토스의 상징적인 물건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저그 또한 케이다린 수정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다. 젤나가의 진화 촉매제이니만큼 위에 언급했다시피 그 힘에 반응하기도 하고, 스타크래프트 1 에서 저그 플레이를 할시, 임무 시작버튼의 그 보라색 수정이 바로 케이다린 수정이다.

4. 그 외

김성모의 스타크래프트 만화에선 커다란 케이다린 수정을 잊혀진 도시 지하 깊숙한 곳에 보존했다. 여기서는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금단의 힘을 지닌 고대 유물 취급으로, 종족의 재번영을 위해 제라툴아둔이 일시 집정관화하여 그 힘을 수정에 넣어 발동시킨다. 그래서 두 프로토스의 힘을 받아들인 수정은 지상까지 흔들릴 만큼 에너지를 내뿜었고, 모든 자원을 대체할 에너지를 만드는 영구기관으로 바뀌었다.[3]

특수 에디터에 Kyadarin Crystal Formation이라는, 이름 몇 글자만 살짝 다른(키아다린 크리스탈 포메이션) 미사용 건물이 있다. 모든 미사용 개체처럼 모델은 스카웃이고, 모든 공격에 피해를 0.5씩 입는 체력 800짜리 건물이다. 특이하게도, 와이어 프레임이 케이다린 수정 포메이션과 같다. 그런데 이걸 도대체 왜 만들었을까... 상술한대로 케이다린 수정 결정체가 무적이므로 이건 원래는 결정체를 파괴해서 수정을 습득하게 만드는 식으로 제작하려다 관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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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둠 속의 목소리를 봉인했던 수정으로,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는 커세어 업그레이드 아르거스 보석(Argus Jewels)과 다크 아칸의 업그레이드 아르거스 부적(Argus talisman)으로 나온다.
  • [2] 건축물 취급이지만 기본적으로 무적 설정에 체력도 없어 트리거를 제외하고는 못 부순다.
  • [3] 김화백 만화에선 고위 기사가 합체해서 집정관이 되는 게 아니라 고위기사가 내면의 힘을 끌어내어 일시적으로 집정관으로 각성하는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그런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도 혼자서 내면의 힘을 끌어내어 일시적으로 집정관으로 바뀐다(...). 사실 이건 게임 특성상 진짜 합체해서 영구적으로 변하면 곤란해지니 그리 한 것이지만. (아니면 태사다르가 황혼의 힘 소유자라서 가능하다고 하면 말이 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