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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last modified: 2015-04-05 12:36:56 Contributors

캡콤의 횡스크롤 액션게임 캐딜락을 찾아왔다면 캐딜락&디노사우르스 참조.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
4. 이미지
5. 발매중인 차종
6. 단종된 차종
7. 여담

1. 개요

미국 GM 산하의 럭셔리카 브랜드.

2. 역사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중 뷰익 다음으로 오래 되었으며 브랜드 가치로는 미국의 자동차 중 원탑이다. 지금 미국에 럭셔리 카 브랜드가 캐딜락이랑 링컨밖에 없는 실정인데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의 캐딜락 판매량은 안습이긴 하지만..

원래 1901년에 헨리 포드의 '헨리 포드 컴퍼니'로 시작했으며[1] 포드가 포드 모터 컴퍼니로 옮기자 남겨진 윌리엄 머피와 엔지니어 헨리 리랜드가 손을 잡고 1902년에 세운 것이 캐딜락이다. 포드와 GM의 위치를 고려하면 엄청난 아이러니. 캐딜락이라는 이름은 디트로이트를 처음 세운 프랑스의 모험가 카디약을 따서 지은 이름이고 로고 또한 카디약 가문의 문장을 따서 만들었다.

처음 세워졌을 때부터 최고급 럭셔리 카로 만들어졌으며, 캐딜락의 현재 위치도 바로 이 전통 때문이다. 1909년 GM에 인수되었으며, GM의 럭셔리 디비전이 되었다. 그리고 요태까지 그래왔고 아패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14년만에 로고를 바꾸었다. 월계관이 빠지고 방패 모양의 로고만을 남겨두었다. 본격 로고 원가절감? 바뀐 로고가 젊고 신선해보인다는 반응도 있지만, 신형 로고가 만들어지기 전에 디자인된 차들에는 신형 로고가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많이 듣고 있다.

3.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

미국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링컨을 선호했으나,[2] 빌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의전용 차량을 캐딜락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이후 자국내에서는 거의 99%의 빈도로 캐딜락만 타고 있다. 정확하게는 양산 차종의 개량형이 아니라 캐딜락의 껍데기를 쓰고 캐딜락의 엠블렘을 단 GM의 커스텀 차량이다. 미국 대통령이 일반 양산차를 탈 리가 없으니...


이 차의 이름은 그라운드 포스 원이 아니라 '더 비스트'이다. 다른 대통령 전용기처럼 여벌과 짝지어 2대를 운용하며,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이 관리한다. 철저하게 마개조되어 그 성능이 대단할 것으로 추측되지만 구체적인 성능은 철저한 보안에 붙여져 있다. 연료는 피격시 폭발이 지연되는 경유를 사용하며 이를 위해 미상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3] 물론 매우 높은 수준의 방탄, 방폭 성능은 기본, 로켓IED 방호력도 갖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화생방전을 대비해 기밀 유지가 가능하며,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한 통신기기나 의료기기, 심지어 수혈을 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서 대통령 본인의 혈액도 실려 있다. 사실 이 정도는 웬만한 국가원수 전용 의전차량의 기본옵션이기도 하다.

4. 이미지

전통적으로 상어 지느러미(shark fin)형의 날카로운 형상의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매우 고급스럽고 멋진 브랜드였다. 고급스럽지만, 중후한 권위만 있는 것이 아닌 멋까지 부리는 그런 느낌인 셈. 전후인 1950~70년대 까지 이 차는 그야말로 성공의 아이콘이었다. 이 차에 대한 로망(?)을 다룬 곡으로 Southwest Cadillac와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white walls[4]가 있다. 이 외에도 게임 캐딜락&디노사우르스에서도 주인공의 메인 차량으로 나오기도. 정확히 말하자면 캐딜락 62시리즈의 1952년 버젼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핑크 캐딜락도 유명하다. 1960년대에 흑인들이 자신들을 무시하던 백인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무리해서 캐딜락을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막 미국에 대량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던 한국인들도 그걸 보고 멋도 모르고 따라서 탔다고...

하지만 오일 쇼크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차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1980년대부터 캐딜락을 포함한 미국차 전체의 경쟁력이 밀리기 시작한다. 캐딜락도 한물 갔다는 인식이 늘어난다.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일본 소형차 붐에 대응한다고 GM의 엑센트 정도 되는 차인 보레 캐벌리어에 캐딜락 뱃지를 붙여서 생산한 딜락 시마론은 캐딜락의 흑역사 수준.(...)[5]

그러다가 2010년대부터 아트 앤 사이언스라는 디자인 랭귀지를 표방하여 과감한 직선과 단순함으로 방향을 크게 선회하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캐딜락의 새로운 디자인은 캐딜락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떠나서 생각해 보아도 대단히 급진적인 수준이라 충격을 주었다. 아트 앤 사이언스가 선보인 초창기 디자인이 가장 과감했으며, 오히려 이후로 갈 수록 덜 대담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 FR 세단인 캐딜락 CTS 이후부터 이러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그 대상이 이전보다 젊어진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차 중에서도 고급인 만큼 기름을 매우매우 많이 먹는다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연료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몰아 본 사람만 안다....CTS보다 더 작은 ATS는 272마력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달고 나왔지만 ATS도 연료 소모율이 많은 편이다. 왠지 대한민국에서는 동경은 가지만 타고 싶지는 않은 브랜드인 듯. 2014년 상반기 판매량은 매우 참혹한데 어느 정도냐면 가격이 기본 2억원 후반대에서 시작하는 벤틀리보다도 안 나오는 수준이다. 사실 캐딜락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본진만 나가면 급격히 디버프되는 힘없는 브렌드이다.

GM 산하의 브랜드인 쉐보레의 스포츠카 모델인 콜벳FR 플랫폼과 LS6 V8 엔진을 캐딜락에 이식하여 1세대 CTS-V와 하드톱 컨버터블인 XLR이 나오기도 했다.[6]

한때 젊은층을 공략한다고 사브 9-3을 기반으로 한 전륜구동 세단인 딜락 BLS라는 차종을 출시했고, 사브의 가솔린 터보/디젤 터보 엔진을 얹고 스웨덴 트롤해탄에 있는 사브 공장에서 생산했지만 상큼하게 망했어요. 이름 자체에 망조가 들었다[7] 딜락 시마론 이후로 손꼽히는 GM의 역대급 병크다.


5. 발매중인 차종

현재 차종들이다.
  • ATS: FR/AWD 준중형 세단. 272마력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달린다.포드 에코부스트 엔진 따라하기 시즌 1 캐딜락에서 정말 보기 드문 4기통 차량이다.[8] 같은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240마력 엔진을 쓰는 328i보다 제원상 출력이 월등하다며 자랑하고 있지만, 국내외에서 계측해 본 결과 실 출력과 가속 성능, 연비, 뒷좌석 공간 등 무엇 하나 328i를 이기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뒷좌석은 정말 좁다. 꿈은 BMW 파이터인데 현실은 너무 높구나 일단 자동변속기가 8단이 아닌 6단이잖아? 보령미션과 맞먹게 출력 잡아먹는 듯 미시건 주 란싱에서 생산한다. AWD는 ATS 4로 모델명이 붙는다.
    • ATS 쿠페
    • ATS-V 쿠페 : 450마력 V6 3.6리터 DOHC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 CTS
  • ELR : 쿠페 전기차. "Converj"라는 이름의 컨셉트 카를 기반으로 한다. 디트로이트에서 생산한다.
  • SRX : 크로스오버 차량. 267마력 V6 3.0리터 가솔린 직접분사(SIDI) 엔진이 장착되며, 연비는 7.6km/L.[9]
  • XTS : 2012년 봄부터 판매 중인 대형 FF/AWD 세단. 말리부, 라크로스(알페온), 임팔라에 깔리는 GM의 입실론2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용한다. 노스스타 엔진의 단종과 함께 V8 엔진을 완전히 버렸다. 2세대 CTS에 장착되는 V6 3.0/3.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직접분사(SIDI) 엔진과 V6 3.6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본격적으로 포드 에코부스트 엔진 따라하기 시즌 2 유럽 럭셔리 강호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FR 대형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으며, GM에서 여론을 수렴한 것인지 실제로 CT6라는 가칭으로 FR 대형 세단을 개발 중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샤와에서 생산하며, 큰 차를 정말 좋아하는 중국에서도 상하이GM을 통해 XTS를 현지에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 CT6
  • 에스컬레이드

6. 단종된 차종

  • 도라도


  • 리트우드
  • 테라
  • STS : CTS의 플랫폼을 보다 확대한 FR/AWD 준대형 세단. DTS와 STS를 통합한 모델인 XTS가 출시되어 2011년에 단종되었고, 사이즈가 커진 2세대 이후의 CTS가 STS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 STS-V : STS에다가 노스스타 V8 슈퍼차저 엔진을 달고 나왔던 모델이다.
  • DTS : 대형 전륜구동 세단. 2011년에 단종되었으며 더 만들 수도 없는 것이, 캐딜락의 전통과 같은 엔진인 노스스타(Northstar) 291마력 V8 4.6리터 엔진이 2010년에 단종되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드가 캐딜락의 플래그십 자리를 사실상 차지한 상태.[10]
  • BLS

7. 여담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946년부터 1955년까지 통산 369개의 홈런을 때려낸 랠프 카이너는 홈런타자는 캐딜락을 타고, 단타타자포드를 탄다[11]라는 말로 홈런타자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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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때문에 캐딜락이 뷰익보다 오래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 [2] 케네디 대통령이 댈러스에서 유세 도중 피격당했을 때 타고 있던 차도 링컨 컨티넨탈이었다.
  • [3] 참고로 에어포스 원도 엔진의 제원이 비밀에 붙여져 있는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일반적인 엔진보다 출력이 더 나오도록 튜닝되어 있다고 한다.
  • [4] 맥클모어 백인랩퍼로 다른 랩퍼들이 자신의 비싼 차를 자랑하는 노래를 많이 내놓지만 오히려 '나는 할아버지랑 같은 모델을 몰지!'하며 캐딜락을 찬양하는 노래.
  • [5] 정작 시마론과 함께 1982년부터 생산된 캐벌리어는 2005년까지 브랜드 생명을 이어 갔다는 것..... 이후 쉐보레 코발트가 캐벌리어의 뒤를 이었다. 오펠의 영국 브랜드인 스홀 브랜드로도 이 모델 그대로 나갔다....
  • [6] 1세대 CTS-V는 콜벳에 장착된 LS6형 400마력 V8 6.0리터 초구식 OHV 엔진을 이식했고, XLR은 콜벳의 플랫폼에 V8 4.6리터 노스스타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1세대 CTS-V 플랫폼에는 노스스타 엔진이 들어가기에는 너무 작아 LS6을 넣자고 루츠가 제안한 거다.
  • [7] 미국에는 출시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도 팔긴 했다.
  • [8] 보레 캐벌리어를 배지 엔지니어링한 수준으로 나온 딜락 시마론이 대표적인 4기통 차량이었는데, 캐딜락의 대표적인 대실패작.
  • [9] 전륜구동 기반으로 변경된 2세대 SRX는 야구 선수 박병호가 타는 차량이다. 현재는 폭스바겐 CC로 차를 바꿨다고 한다. SRX는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 [10]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김수현의 차로 알려진 대형 SUV인 QX80(구 모델명은 QX56)이 기함인 상태다. Q45(구형 닛산 시마)가 단종된 이후 인피니티에서 나오는 가장 윗급의 세단이 Q70(닛산 푸가/구 모델명은 M)이지만....
  • [11] Home run hitters drive Cadillacs, and singles hitters drive Fords. 이 어록이 국내에 소개되는 과정에서, 포드가 뜬금없이 링컨이나 벤츠 등으로 뒤바뀌기도 하나, 원전은 포드가 맞다. 링컨이나 벤츠는 캐딜락보다 싼 차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