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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열덮개

last modified: 2013-07-31 19:16:47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


1. 개요

영어 : Handguard
중국어 : 護木(Hù mù / 호목)

의 구성품 중, 총열을 감싸고 있는 부품을 일컫는 단어.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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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AK시리즈 총열

이란 물건이 존재하면서 늘상 있어왔던 물건이다. 다만 '총열덮개'가 하나의 분리된 개념으로 자리잡힌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초창기의 총은 총열덮개부터 총신까지 일체형인 경우가 대부분이였으므로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총열덮개가 별도의 개념으로 분립되기 시작한것은 2차 세계대전부터였다. 그러나 정작 2차 세계대전 당시 총들은 총열덮개가 점차 사라지던 시기였었다. 당시 주력 제식 소총였던 반자동, 볼트액션 소총들은 어차피 덮개와 총신이 일체형이니 덮개를 구분할 필요성이 없었고, 주로 기관단총쪽에서 총열덮개 실종패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당시 기관단총이 어디까지나 '소총의 화력을 보조할 무기' 정도의 취급만 받고 있었기 때문. 즉 권총에 이것저것 많이 달지 않는것처럼 기관단총은 어디까지나 빠르게 찍어서 빠르게 무장시켜서 빠르게 써먹는 개념이 강했기에 불필요하다 여긴 부분은 잘라내는 경우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총열덮개도 자연스럽게 도태되었다. 당시의 기관단총들은 덮개가 없는 대신 총신이나 탄창을 잡고 쓰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톰슨 기관단총처럼 예외적으로 총열덮개가 남아있는 기관단총도 있긴 했지만.

문제는 총열 덮개가 사라지자 실전에서 많은 문제가 터졌다는 점이다. 상기한대로 덮개가 사라지자 탄창이나 총신을 잡고 쏘게되는데 이게 가장 많이 굴러다니는 제식 소총들과 사격 교리를 따로 놀게 만들었으며, 자세가 영 안나오니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힘들었다. 덮개쪽을 잡으면 사격 자세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변해서 정확한 사격이 가능한데 총신이나 탄창을 잡고 있으면 총의 반동 에너지 분배가 영 좋지 않게 나뉘어져서 반동 제어가 더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총열덮개 없는 총열을 잡자니 총의 열이 보통 뜨거운게...

결국 독일측은 신형 '기관단총' MP44와 신형 소총 FG-42를 만들면서 별도의 총열덮개를 추가한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 둘은 이런저런 이유로 널리 공급되지 못하고 도태되는가 싶었지만...

종전 후 저 두 총의 무서운 맛을 본 유럽 전역에서 STG-44의 개념을 본딴 FN FAL, AK-47등의 총기들을 제식 채용하면서, '별도의 총열덮개'란 개념이 본격적으로 세계에 널리 퍼지게 된다. 미국의 경우 M1 개런드를 연발용으로 만든(...) M14를 제식으로 쓰느라 총열덮개란 개념의 도입에 다소 늦긴 했지만, 베트남전을 거치면서 M16을 제식 채용하면서 미국도 총열덮개란 개념을 도입했다.

총열덮개의 분리가 끼친 중요한 점은, 총열덮개는 특성상 사람의 손을 제일 많이 타는 곳이라서 손상이 오기 쉽다는 점에 있었다. 기존의 덮개 - 총신 일체형 총들은 총신 부분이 문제가 생기면 교체는 물론이고 사격에도 애로사항이 꽃피기 마련이지만, 총열덮개가 분리되어져 있다면 그냥 덮개만 교체하면 그만이다. 또한 분리조립이 가능하다는점은 총 자체를 분해조립하기 더 쉬워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 총열덮개가 없는 총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 총열덮개에 레일 시스템을 적용하여서 덮개에 이러저런 악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도 매우 많다. 대부분의 RIS는 거진 총열덮개를 끼고 돌아간다.